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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이즈’ 이선빈 “공포 장르, 좋아하지만 두려웠다”

배우 이선빈가 공포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노이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수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가 참석했다. 이날 이선빈은 ‘노이즈’ 출연 이유를 묻는 말에 “대본이 주는 힘이 컸고 층간소음이란 소재가 매력적이었다”며 “누구나 공감할 소재였고 나 역시 층간소음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됐다”고 답했다.이선빈은 “소재와 대비되는 청각 장애 캐릭터 역시도 매력적이었다. 이런 장치가 어떻게 표현될지도 궁금했다”며 “특히 공포 장르에서는 청각 요소가 굉장히 중요한데 ‘노이즈’라는 제목부터 층간소음이라는 소재가 참 잘 어울린다고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선빈은 또 “내가 공포 장르를 정말 좋아한다.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부터 유튜브까지 공포 콘텐츠를 굉장히 많이 본다”면서도 “한편으로 너무 좋아하는 장르라 ‘해도 될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 마음과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여러 장르를 해봤지만 이번에 공포 장르가 다른 것보다 어렵다는 걸 느꼈다. 볼 때는 편집, 음향이 있어서 시너지가 나지만, 연기할 때는 아무런 장치 없이 할 때가 많았다”며 “사운드 등을 고려해서 정말 정말 디테일하게 계산하면서 연기해야 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이선빈은 “내가 부족한 부분은 (김민수) 감독님이 많이 채워주신 것 같다. 걱정도 두려움도 많았는데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오는 2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6 17:23
드라마

[단독] ‘정년이’ 서이레 원작 작가 “K콘텐츠 확장성 느껴...낯선 이야기 계속해야” [2025 K포럼]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의 확장성을 실감했어요.”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tvN 드라마 ‘정년이’의 원작 웹툰 스토리를 담당한 서이레 작가는 진입장벽이 높은 생소한 소재가 서로 다른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몸소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방법이 K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는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튜디오N 사옥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난 서 작가는 “‘정년이’를 시작한 이유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국극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인데, 그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말했다.서 작가는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의 챕터1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에 드라마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배우 정은채와 함께 참여한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지난 2015년 웹툰 ‘보에’로 데뷔한 서 작가는 ‘소녀행’, ‘라나’ 등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며 주로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총 3부로 구성된 여성국극 소재의 ‘정년이’를 연재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집필은 서 작가, 그림은 나몬 작가가 맡았다. 이후 ‘정년이’는 국립창극단 무대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tvN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는 동시에 여성국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렸다.‘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는다. 서 작가는 “웹툰의 주요 독자층은 2030 여성들이기 때문에 드라마 방영 전에는 이렇게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을 줄 몰랐다. 그런데 1~2회를 보자마자 ‘이건 넓은 연령대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웹툰과 달리 드라마는 시청각적 장점이 크기 때문에, 원작보다 여성국극 무대가 더 효과적으로 전달됐다. 웹툰으로 표현하지 못한 지점을 잘 채워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플랫폼의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성의 도전, 여성들간의 연대 등 ‘정년이’의 큰 주제는 궤를 같이 했다. “여성들로만 구성된 극단이 있었다는 점, 다양한 여성들이 극단에 모여 하나의 무대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이 드라마에도 잘 드러났어요. 여성이 남성을 연기한다는 점도 제가 여성국극에 빠지게 된 부분이었는데, 정은채 배우가 이를 멋있게 연기해줬죠.” 다만 서 작가는 “드라마는 그 시대 배경에서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한 소녀, 즉 정년이에게 무게중심이 쏠린 것과 달리 웹툰에서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더 확 비틀고 싶었다”고 차이점을 짚기도 했다. “정년이를 포함한 여성 캐릭터들의 젠더 무법자적인 면모를 더 강조하고 싶었어요. 관객들은 여성이 억압받는 시대 속에서 여성국극 무대를 보고 ‘저 사람도 나와 같은 여성인데 남성처럼 세상을 호령하는구나’라고 느껴요. 다른 세상을 꿈 꾸며 그 시대에 고정된 성 역할을 뛰어넘는 모습인데, ‘정년이’를 보는 지금의 독자들에게도 같은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죠.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는 것까지도 표현해 그 지점을 극대화하려 했어요.” 서 작가는 원작의 퀴어 코드가 드라마에는 담기지 않은 것에 “솔직히 원작자로서 아쉽다”면서도 플랫폼의 차이점을 강조했다.“‘정년이’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이제 제작진과 배우들의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타깃층도 다르고, 대중에게 소구되는 지점도 다르죠. 모든 콘텐츠에서는 만드는 사람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녹아있듯, 드라마 ‘정년이’에도 감독님과 작가님이 하려는 얘기가 원작과 다를 수 있죠. 그럼에도 어느 한 콘텐츠가 다른 플랫폼을 만났을 때 그 작품은 분절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면으로 새롭게 확장되고, 파급력이 커져 이야기의 힘이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정년이’는 K콘텐츠 업계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낯선 소재임에도 대중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K콘텐츠의 이야기가 더 다채로워질 수 있는 지점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의 제작은 여전히 활발하다. 그만큼 원작의 이야기는 K콘텐츠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서 작가는 “‘정년이’의 성공 덕에 앞으로도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구나 하는 힘을 얻었다”며 이번에는 미등록 이주 아동 문제와 관련된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들여다 보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대중의 공감을 사는 것이 숙제”라면서 이는 K콘텐츠의 발전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결국 콘텐츠는 대중의 공감을 자극해야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면 그렇지 않은 이야기보다 대중의 공감을 사는 게 쉽지 않지만, 성공한다면 공감의 토대를 더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K포럼에서는 웹툰 ‘정년이’가 다른 플랫폼을 만나 어떤 시너지를 냈는지, 이를 통해 어떻게 공감대를 확보했는지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05:45
뮤직

오마이걸 아린, ATRP 전속계약…츄와 한솥밥 [공식]

배우 겸 가수 아린(본명 최예원)이 ATRP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10일 소속사 ATRP는 “맑고 청명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오마이걸 아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린은 늘 진심 어린 태도와 꾸준한 성장으로 깊은 인상을 주는 아티스트였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아린이 자신만의 색으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아린은 2015년 걸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한 이후, 투명하고 청아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존재감을 바탕으로 음악과 연기 양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tvN ‘환혼’,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내 남자친구는 상남자’,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아린은 최근 웹툰 원작 드라마 ‘S라인’으로 칸 시리즈 핑크 카펫에 오르며 배우로서의 글로벌 가능성도 입증했다. 또 오랜 시간 이어온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ATRP는 “아린의 오마이걸에서의 기존 활동을 존중하며 연기와 음악, 그리고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ATRP와 함께 다방면의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그 여정의 중심에서 아린이 더욱 자유롭게 자신만의 색을 펼칠 수 있도록, 탄탄하고 유연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아린과 전속 계약을 맺은 ATRP는 아티스트 츄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로, WM엔터테인먼트에서 총괄 이사를 지낸 김진미 대표가 설립했다. 이번 아린과의 전속 계약 역시 두 회사 간에 신뢰와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점에서 눈길을 끈다. 츄 역시 ATRP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두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아린이 새 소속사에서 보여줄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ATRP와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아린은 감각적인 기획력과 섬세한 매니지먼트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13:56
스타

“마지막까지 소름”…’귀궁’ 김지훈, 연기+서사+비주얼 ‘삼위일체’

‘귀궁’ 김지훈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이정을 최종 완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난 7일 막을 내린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 김지훈은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왕 이정 역으로 열연, 만능 군주이자 다정한 가장에서 팔척귀의 현신까지 그야말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까지 중심을 잃지 않는 왕 이정의 단단한 모습을 그려낸 김지훈의 활약은 ‘귀궁’ 시청률 급상승을 이끌며 일등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김지훈은 팔척귀와 왕가의 오랜 악연에 종지부를 찍은 최종회에서 팔척귀에 빙의된 이정과 본래의 왕을 오가는 선과 악 1인 2역 연기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특히 3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펼쳐진 15회 속 빙의 장면은 그야말로 소름 돋는 클라이맥스를 장식, ‘귀궁’의 진정한 주역 김지훈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단연코 김지훈이기에 가능한 악역 연기”였다는 호평이 이어졌으며,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그의 폭발적인 연기력에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김지훈의 무궁무진한 연기 스펙트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정의 연기 퍼레이드였다” 등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이정이 팔척귀에게 목숨을 잃은 중전을 살려 달라며 울부짖는 장면, 절망과 분노를 억누르고 초인적인 절제심을 발휘하다가도 중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팔척귀 빙의 이후에 정의로운 왕 이정의 얼굴을 지우고 ‘폭군’으로 둔갑한 김지훈이 한순간에 싸늘하고 잔인하게 변한 눈빛을 보여주며 마지막 회까지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했다.뒤이은 천도 의식 장면에서도 뜨거운 눈물과 비장한 목소리 등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클라이맥스 구간을 힘있게 완성한 김지훈의 명연기에 찬사가 이어졌고, 새로운 행복을 발견해가는 이정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 그 자체로 변신,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는 몰입감을 선사한 배우 김지훈의 존재감은 ‘귀궁’ 시청자들의 가슴 깊숙이 남았다.김지훈은 이정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과 서사를 깊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풀어내며 공감을 얻으며 종영 이후까지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특히 본방송 내내 시선을 강탈한 조각 같은 비주얼과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한 ‘능글미(美)’가 시너지를 이루며 역대 왕 연기 계보에 김지훈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마지막 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김지훈 배우 연기에 소름 제대로 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정만 생각나네”, “김지훈 배우, 시청률 1등 공신이었습니다”, “이토록 다채로운 왕이라니”, “김지훈 표 사극 또 보고싶어요”, “팔척귀 빙의 연기에 1인 2역 연기까지 김지훈 하드캐리”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3:24
생활문화

배우 차주영, 듀얼소닉 새로운 모델로 발탁…"스마트한 뷰티 철학 전한다"

배우 차주영이 하이엔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듀얼소닉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듀얼소닉은 하이엔드급 뷰티 테크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대변할 뮤즈로 차주영을 선택한 것. 듀얼소닉은 세계특허를 획득한 뷰티테크놀로지 ‘듀얼레이어 집중초음파(HIFU)’기술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까지 독보적인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듀얼소식의 새 뮤즈 차주영은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원경’에서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타이틀롤 원경왕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고유한 컬러와 존재감을 견고히 완성해가고 있는 배우 차주영이 듀얼소닉의 앰버서더 이미지와 통한다는 평이다. 차주영은 평소에도 듀얼소닉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정직한 소재와 증명된 기술력의 듀얼소닉 모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마찬가지로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듀얼소닉 브랜드영업그룹 총괄 이희숙 상무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준 차주영 배우의 작품 속 캐릭터뿐 아니라 평소 그녀의 당당하고 스마트한 면모가 모델 선정의 계기가 됐다”며 “듀얼소닉과 차주영 배우가 파워풀 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 양측 모두에게 한 단계 도약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뷰티 테크놀로지의 선두주자인 듀얼소닉은 7년 연속 서비스 고객 만족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와 함께 성장했다. 홈케어 뷰티디바이스로 고주파에서부터 하이테크 집중초음파 기술의 탄력 집중 디바이스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홈쇼핑 뿐 아니라 백화점, 온라인쇼핑몰에 이어 면세점 진출까지 더욱 폭넓은 곳에서 듀얼소닉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듀얼소닉은 각종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듀얼레이어 집중초음파 라이브쇼’를 통해 실시간으로 피부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선보이며 온라인 시청자들과 현장 방문객 및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는 것이 행사 참석자들의 전언이다.이를 계기로 듀얼소닉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신 기술력 기반의 하이엔드급 홈스킨케어 디바이스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K뷰티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뷰티 디바이스로 자리매김 한 듀얼소닉은 마시는 자외선 케어 건강기능식품 ‘뷰티루틴’과 코스메틱 제품라인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장하며 토탈 뷰티 테크놀로지 솔루션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2025.05.29 17:18
영화

‘하이파이브’ 신구, 압도적 사이비 교주 변신…박진영과 2인 1역

원로 배우 신구가 ‘하이파이브’에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29일 배급사 NEW는 ‘하이파이브’에 빌런 영춘 역으로 출연한 신구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국민배우’ 신구는 오랜 시간 영화, 드라마, 연극, 예능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무한 신뢰를 쌓아왔다. 정극의 진중함과 시트콤의 유쾌함, 예능에서의 친근함은 물론, 장르 불문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데뷔 64년 차인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메인 빌런 ‘영춘’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췌장 이식 후 젊음을 흡수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 ‘영춘’은 죽음 앞에 무력하던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힘 있고 생기 넘치는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로지 영생만을 꿈꾸던 ‘영춘’은 또 다른 장기이식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모든 초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강형철 감독은 신구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셔도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작품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여기에 2인 1역으로 영춘 역을 함께한 박진영은 “말투나 걸음걸이 등 모든 연기에 의미를 담고 계신 분이다. 선생님의 연기를 모티브로 같은 배역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으로 완성될 시너지가 담긴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09:56
뮤직

주지훈 소속사 블리츠웨이, KLAP엔터 인수… K팝 산업 진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가 뮤직 전문 레이블 KLAP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했다.28일 블리츠웨이 측은 “KLAP을 자회사로 품음으로써 배우, 드라마 콘텐츠 중심에서 K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사명 변경 이후 추진 중인 ‘콘텐츠 중심 전략’의 일환으로, 음악 산업을 신규 사업 축으로 편입하며 IP 기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KLAP엔터테인먼트는 Mnet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케플러’를 비롯해 JTBC ‘피크타임’ 최종 우승팀 ‘배너’, 씨스타19 등 다양한 프로젝트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온 전문 레이블이다. 현재 KLAP엔터테인먼트는 전 CJ ENM 음악사업부장과 웨이크원 대표를 지낸 이선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IP의 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입증해왔다.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배성웅 의장은 “이번 인수는 단순한 레이블 간 결합을 넘어, KLAP의 음악 제작 역량, 글로벌 유통망이 블리츠웨이의 콘텐츠 인프라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사명을 ‘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며 콘텐츠 중심 체제로 전환한 것에 대해 “이번 KLAP 인수를 통해 음악 부문까지 통합한 종합 IP 브랜딩 시스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덧붙였다.블리츠웨이의 자회사로 편입된 KLAP은 향후 K팝 아티스트의 영입과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음악과 연기를 병행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형 아티스트’ 양성에 집중해, 콘텐츠와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신인 개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 IP의 활용 가능성과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운영이 기대된다.한편, KLAP을 자회사로 편입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에는 주지훈, 정려원, 천우희, 문채원, 인교진, 소이현, 손담비, 박하선, 우도환, 정인선, 윤박, 곽동연, 김예림, 채서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구축해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음악 산업이 더해지며, 블리츠웨이는 콘텐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15:50
드라마

‘당신의 맛’ 전 세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글로벌 2주 연속 2위

‘당신의 맛’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에서 김신록(진명숙 역)과 유수빈(신춘승 역)이 강하늘(한범우 역), 고민시(모연주 역)와 원 팀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정제’ 사랑에 불을 지피고 있다.‘당신의 맛’은 매주 시청률뿐 아니라 국내 OTT를 포함, 전 세계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42개국가에서 TOP 10에 오르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것(2025. 05. 19~2025. 05.25 집계 기준). 국내외 시청자들은 “신선한 소재와 말맛 있는 대본,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로맨틱코미디”, “모든 요소가 균형 잡혀 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극 중 진명숙(김신록)은 모연주(고민시)의 스카우트로 ‘정제’의 정식 직원이 됐다. 국밥집에서 15년 동안 일하면서 재료 손질, 서빙, 청소까지 못 하는 게 없으며 요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도 가지고 있는 그녀의 경력이 모연주를 사로잡은 것. 진명숙은 망설임 없이 모연주의 제안을 받아들여 주방을 지키는 이인자로 올라섰고 모연주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땐 주방을 전담해 대체 불가능한 필수 인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또한 미워할 수 없는 너스레와 사랑이 많은 성격은 까칠한 한범우(강하늘)와 천방지축 신춘승(유수빈)까지 끌어당기는 등 인간 자석다운 면모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리고 진명숙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시선은 관록이 빛나는 김신록의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반응을 얻고있는 상황.특히 김신록은 친근한 동네 친구를 연상케 하는 푸근한 사투리부터 좋은 사람의 표본을 보여주는 표정과 눈빛까지 디테일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며 음식의 감칠맛 나게 만드는 조미료처럼 적재적소에서 킥을 더해 장면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김신록의 열연이 또 어떤 맛을 내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진명숙과 콤비가 되어 ‘정제’ 식구가 된 신춘승은 지역 유명 콩나물국밥집 아들로, 그가 꿈꿀 수 있는 미래란 아버지의 국밥집을 물려받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노력해도 자신을 못마땅히 여기는 아버지 때문에 늘 주눅 들었던 그의 인생은 한범우, 모연주를 만나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비록 ‘정제’에 불을 질렀다는 오해로 이들과 엮이게 됐지만 주방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한범우, 모연주, 진명숙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자존감을 회복시켰다.‘정제’에 충성하기로 결심한 신춘승은 서빙부터 홍보까지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 나섰고 술을 잘 담그는 특기는 푸드트럭에서, 국제 커플 상견례에서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렇듯 까칠한 국밥집 도련님인 듯 보였던 신춘승은 ‘정제’ 식구들 앞에서 순하디순한 양으로 변해 막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당신의 맛’에서 신춘승으로 분한 유수빈은 ‘정제‘의 식구가 되기 전엔 특유의 카리스마가 녹아든 연기로 긴장감을 안겼다. 그러나 봉인 해제가 된 후, 유수빈은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친근하고 살가운 모습을 선보여 신춘승의 양면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가시를 세운 고슴도치와 정 많은 리트리버를 오가는 그의 연기는 신춘승이랑 인물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했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완성했다.이처럼 능청스럽고 현실감 넘치는 김신록과 유수빈의 연기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만큼 남은 4회 동안 어떤 시너지를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강하늘, 고민시의 마음을 훔친 능력자들 김신록과 유수빈을 만날 수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는 6월 2일 오후 10시 ENA 채널을 통해 7회가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8 14:16
스타

“박진감 넘쳐”…‘무빙’ 이정하, 이번엔 ‘하이스쿨 히어로즈’로 지상 액션 도전 [종합]

“새로운 도전인 지상 액션을 박진감 넘치게 촬영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순박하고 해맑은 봉석 역을 맡으며 공중 액션을 선보인 배우 이정하가 이번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하이스쿨 히어로즈’)를 통해 지상 액션에 도전했다. 그는 “액션을 하늘에서 많이 하다 보니까 지상에서도 해보고 싶었다”고 웃으며 “봉석과 정반대로 우울하고 어두운 면모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 연기 변신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하를 포함해 배우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제, 육준서, 임성균,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와 복싱, 검도, 주짓수, 무에타이 등 다채로운 액션 연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정하는 “제가 연기하는 의겸은 한번 보면 잊지 않는 천재적인 면모로 여러 무술을 소화한다”며 “다양한 액션을 소화하다 보니 다채로운 액션 신들이 생겼다”고 말했다.극중 의겸은 새롭게 전학 간 학교에서 우연찮게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아버지의 강요와 폭력 속에 억눌렸던 분노가 폭발하며 숨겨진 싸움 본능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이정하는 극중 긴장감을 자아낼 윤기 역 김도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선 “대한민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맞았다”고 강하게 자신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시너지를 폭발시켰다”며 “안전을 무조건 우선하면서도 시원하고 화려한 액션 호흡을 펼쳤다”고 귀뜀했다. 김도완 또한 “리허설 때부터 촬영 몇 시간 전까지 합을 맞추곤 했다”며 “서로 친해지다 보니까 장난도 많이 쳤지만 안전을 위해서 정말 많이 집중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김도완은 극중 의겸을 싸움의 세계로 이끄는 설계자 윤기를 연기한다.‘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6500만회를 기록하고 ‘2020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한 화제의 웹툰 ‘ONE’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이성태 감독은 “원작의 서사를 최대한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공개된 티빙 ‘스터디그룹’, 넷플릭스 ‘약한영웅2’ 등의 학원물과 비교해선 “원작은 학원액션물이라는 장르로만 표현할 수 없고, 그 이상의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폭력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일차원적이지 않다. 각 캐릭터 모두가 가슴 안에 상처와 아픔이 있다”며 “매회 큰 규모의 액션 신을 감정 신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을 했다. 여기에서 시청자들이 강렬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넷플릭스 ‘솔로지옥 4’, 채널A ‘강철부대’로 얼굴을 알린 UDT 출신 육준서는 넷플릭스 ‘스위트홈’에 이어 또 한번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연기자로서 정체성이 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이렇게 배역을 맡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많지 않은 분량과 대사였지만 이것들을 저답게 바꿔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극중 의문의 전학생 이재걸을 연기한 육준서는 “원작에서 굉장한 임팩트를 보인 인물이다. 이미 팬층도 형성되어 있고, 엄청난 개성을 가진 인물”이라며 “그 점을 최대한 해치지 않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상호는 의겸을 억압하는 아버지 김석태로 등장하고, 김주령은 의겸의 어머니 명다빈 역을 맡는다. 유희제는 싸움 최강자 최기수 역, 임성균은 복싱으로 학교를 평정한 1학년 일진 김승준 역을 연기한다.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총 8부작으로 오는 30일 1~4회가 공개된다. 이후 매주 2회씩 시청자를 만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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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히어로즈’ 이정하 “김도완과 액션 호흡, 대한민국서 손꼽힐 정도”

배우 이정하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 배우 김도완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한민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맞았다”고 자신했다. 이정하는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진행된 ‘하이스쿨 히어로즈’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서로의 시너지를 폭발시켰다”고 했다. 이어 “안전을 무조건 우선하면서도 시원하고 화려한 액션 호흡을 펼쳤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이정하(의겸)와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김도완(윤기)이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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