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764건
예능

‘내향인’ 이주승, 연애도 소심…“회 좋아하는 여친 위해 몇 년간 회만 먹어” (라스)

배우 이주승이 고백과 이별, 다툼까지 모두 휴대폰 문자로만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하는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이 펼쳐진다. 이주승은 평소 야외 운동을 즐기며, 산속 헬스장 일명 ‘산스장’에서 단련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9살부터 고등학교까지 태권도를 배워 4단에 오른 그는 선수 준비 도중 “맞는 것도, 때리는 것도 성향에 맞지 않았다”라며 중도에 진로를 연기 쪽으로 바꾼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학창 시절 잦은 전학 속에서도 태권도 덕분에 시비를 방어했던 에피소드와 ‘태권도 선수와는 붙으면 안 된다’라는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그동안 갈고 닦은 ‘동체시력’을 뽐내는데, MC 유세윤과 멋진 합(?)을 이뤘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국내에서는 최홍만, 해외에서는 효도르를 동경했던 격투기 팬심을 전하며 사과를 준비해 최홍만에게 “한 손으로 쪼개달라”는 부탁을 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고, 최홍만 곁에서 ‘도우미’로 맹활약하며 팬심을 폭발시킨다. 태권도 시절 훈련법, 최홍만 연구기, 피하기에 자신 있는 이유 등도 털어놓으며 특유의 엉뚱함을 발휘한다.연애 스타일 역시 ‘내향인’ 그 자체로 웃음을 안긴다. 이주승은 “고백도 문자, 이별도 문자, 싸우다가도 주변에 사람들이 많으면 문자로 대화했다”라는 이색 연애법을 고백한다. 또한 회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몇 년간 회만 먹었던 사연도 함께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결혼관, 버진로드 경험담, 주목받는 자리에 대한 두려움 등 솔직 토크에 MC들의 놀림과 응원이 이어졌다는 후문.소심하고 내향적인 성격 뒤에 숨겨진 웃픈 연애담과, 격투기 팬심으로 준비한 퍼포먼스까지 아낌없이 공개한 이주승의 모습은 오는 1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21:03
스타

이태빈, 데뷔 8주년 중국 항저우 팬미팅 성료…변함없는 사랑

배우 이태빈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이태빈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에서 팬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벤트이자 마카오, 서울,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이어온 글로벌 투어의 연장선으로, 이태빈은 상하이, 칭다오, 쑤저우 팬사인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빛나는 8년,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태빈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특유의 따뜻한 미소와 친근한 매력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유창한 인사와 함께 항저우 팬들에게 반가운 마음을 전한 그는 예정된 30분의 토크 시간을 직접 늘려 더 많은 팬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팬 사랑을 실천했다.현장은 Q&A 토크, 게임 이벤트, 포토타임 등 풍성한 코너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태빈은 팬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여름 음료를 직접 만들어 선물했고, 게임을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깝게 교감을 나눴다. 특히, 데뷔 후 8년간의 활동과 성장 과정을 담은 스페셜 VCR 상영은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며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팬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한 이태빈은 무대 곳곳을 향해 환하게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 준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태빈은 데뷔 이후 ‘펜트하우스’, ‘딜리버리’, ‘연애지상주의구역’ 등의 드라마와 ‘어나더 컨트리’,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의 연극을 통해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 그리고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은 그를 단숨에 차세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이번 항저우 팬미팅은 단순한 기념 이벤트를 넘어 8년간 함께해온 팬들과의 신뢰와 애정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태빈은 팬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그 마음을 작품과 무대에서 더 깊이 풀어낼 것을 약속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감동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2 15:18
드라마

박서함, 비주얼+능력 다 된다…’우주를 줄게’ 활약 예고

배우 박서함이 tvN 새 드라마 ‘우주를 줄게’에 출연한다.혐관으로 시작된 사돈남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난 형과 언니를 대신해 20개월 조카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 드라마 ‘우주를 줄게’에서 박서함은, 비주얼과 능력을 모두 갖춘 박윤성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다.박윤성은 굴지의 식품 회사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과 빠른 두뇌를 가진 전략가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최연소 과장이자 팀장이다. 팀원과 상사 모두 그를 ‘완벽’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만큼 무엇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인물이다.박서함은 2017년 MBC ‘20세기 소년소녀’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2’, ‘필수연애교양’, ’7일만 로맨스2’,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담은 연기를 선보이며 신예 배우로 주목받았다. 2025년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에서는 청렴한 관리를 꿈꾸는 ‘정천’ 역을 맡아 로운, 신예은과 호흡을 맞췄다. ‘탁류’에 이은 차기작 ‘우주를 줄게’ 캐스팅 소식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박서함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8:06
스타

더보이즈 출신 현준, 한소희와 한솥밥…9아토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그룹 더보이즈 출신 배우 현준이 9아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1일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현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현준이 다방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음악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현준은 이후 웹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배우로서도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로맨틱 데이즈’에서는 신선한 매력을, 연극 ‘여도’에서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무대 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현재 KBS2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지닌 카페 아르바이트생 이민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윤재(윤산하 분)와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물론, 겉은 자유분방하지만 속은 섬세한 입체적인 인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한일 하이브리드 코스메틱 브랜드 LoNLy(론리)의 모델로 발탁되며 패션, 뷰티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세련된 이미지로 브랜드 콘셉트와의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현준이 전속계약을 맺은 9아토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한소희, 연우, 김무준, 김도현, 황정민, 김민상, 윤서아, 전건후, 정현준, 진가은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08:43
드라마

정일우 다사다난 시련 극복기… ‘화려한 날들’ 관전 포인트3

첫 방송을 앞둔 ‘화려한 날들’이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본 방송을 앞둔 ‘화려한 날들’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지혁의 다사다난 성공 스토리‘화려한 날들’의 일잘러 이지혁(정일우)은 모두에게 능력자라고 인정받으며 자유롭고 화려한 생활을 한다. 일과 연애 또한 언제나 주도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냉정하면서도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뜻밖의 시련이 찾아온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생 최저점을 찍은 지혁은 혼란 속에서 방황하지만, 무너진 일상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삶의 방향을 다시 잡기 위한 그의 치열한 여정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입체적인 캐릭터, 탄탄한 서사, 그리고 정일우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다양한 캐릭터가 선사하는 현실 공감 가족 이야기지혁과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사이의 가치관 충돌 또한 극의 중요한 축 중 하나다. 비혼주의자인 지혁과 신세대의 사고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철은 오랫동안 묵혀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결국 정면으로 부딪힌다. ‘화려한 날들’은 결혼 제도에 대한 다양한 시선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그 간극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공감을 예고한다.#.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케미‘화려한 날들’ 속 다양한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지은오(정인선)와 그런 은오를 묵묵히 지켜봐 온 지혁의 절친 박성재(윤현민)의 미묘한 삼각관계는 극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막내 이수빈(신수현)과 차남 이지완(손상연)의 현실 남매 케미는 극에 생동감을 더하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치 못했던 이들의 관계 변화와 새롭게 등장할 케미는 ‘화려한 날들’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화려한 날들’은 오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5:59
드라마

“시청률 30% 목표”…정일우→정인선, 안방극장에 전하는 온기 ‘화려한 날들’ [종합]

정일우와 정인선이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KBS2 새 주말드라마의 연속 흥행에 도전한다.이들이 주연을 맡은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자 김형석 감독과 정일우, 정인선 외에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낸 가족 멜로다. 정일우는 극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SV팀(special vip) 대리 이지혁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캐릭터에 대해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다. 가족 문제, 세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정일우는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고 싶다”며 “저도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서 부담이 있고 3년 만의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일우는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 천호진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정일우는 “선배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아버지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다. 극중 장남인데 실제로도 장남”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선배와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을 걸었다”며 “빨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연기적인 조언도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중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 정일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정인선은 “표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전형적인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연기해 나가고 있다”며 “내 삶에서 캔디 캐릭터를 잘 수행한 적이 있나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캔디, 클래식한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을 통해 KBS2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정인선은 “이렇게 긴 호흡을 해보는 건 처음이고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있다”면서도 “이전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혁의 아버지 이상철 역을 맡은 천호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와 작업하면서는 딸과 아버지 얘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 아들, 아버지의 얘기다. 장남-아버지 관계가 참 묘한데 그걸 한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정일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나는 참 복이 많은 배우다. 같이 일하는 모든 선후배의 성격이 좋다. 나는 성격이 별로 안 좋은데”라고 농담하며 “일우랑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다가와줘서 편했다. 주변에 후배들이 다가와줘서 편하게 촬영 중”이라고 웃었다.김형석 감독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진심어린 정통극이다. 따뜻함, 눈물, 애뜻함, 모든걸 가지고 있다”고 꼽았다. 시청률 목표를 묻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30%가 되면 좋겠다”며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다. 확실한 건 이 작품은 좋은 드라마, 충분히 가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6:00
드라마

‘화려한 날들’ 정일우 “16년만 KBS 드라마 복귀…부담보다 감사한 마음”

배우 정일우가 ‘화려한 날들’로 KBS 드라마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다.정일우는 극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SV팀(special vip) 대리 이지혁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캐릭터에 대해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현실적인 캐릭터다. 가족 문제 세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선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고 싶다”고 했다.이어 “저도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서 부담이 있고 3년 만의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며 “소현경 작가님과 ‘49일’이라는 작품으로 연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소중한 기회로 만나게 됐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본 분석과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싱크로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지혁이가 되어서 연기하고 있다. 시청자가 보시고 판단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5:23
스타

홍진경, 이혼 후 새출발 고백…“잘못한 사람 無, 다르게 살고 싶어” [종합]

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2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6일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혼 시점은 1년 정도 전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원만히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혼 소식은 홍진경이 절친인 방송인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자세히 언급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27, 28년을 라엘이 아빠만 알았고, 라엘이 아빠만 만나고 산 사람인데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저희는 그냥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며 “좀 다르게 살아보자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그렇게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다. 내가 예전에 연애할 때 연인관계를 떠나서 너무 믿고 따르고 좋아하던 오빠였는데, 지금 나한테 너무 좋은 오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너 그럼 내년에 다시 재결합하는거 아니냐. 그럼 너 가만 안 둔다”고 농담했고, 홍진경은 “집에도 여전히 오빠가 자주 오고, 사돈끼리도 잘 만나고, 특히 엄마랑 시어머니가 쿨한 분인지 몰랐는데 자주 만나서 식사하신다”고 말했다.이어 정선희는 “더이상 안될 것 같다는 순간이 있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결정적으로 한 사람의 잘못이 있는 건 아니고, 그런 게 더 이상 없다는 게 제일 큰 이유였다. ‘그렇다고 다 이혼하니?’ 하실 수 있지만 그냥 우리의 개인적인 선택이고 우리는 이 부분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홍진경은 그러면서 “시어머니가 ‘라엘이가 좀 더 크고 발표해 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더 말을 못했다”며 “그런데 사실은 기자들이 많이 알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고, 라엘이 아빠도 ‘그렇게 하라’고 해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인 사업가 A씨와 결혼, 2010년 딸 라엘이를 얻었다. 한편, 홍진경은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했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 출연, 연기자, 김치 사업,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1:38
스타

한선화, 첫 단독 팬미팅 ‘어트랙티브 선화로그’ 개최

배우 한선화가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한선화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SNS를 통해 한선화의 팬미팅 ‘어트랙티브 선화로그(log)’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트랙티브 선화로그’는 9월 20일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쳐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팬미팅은 한선화가 가수로 데뷔해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하기까지 16년의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 준 팬들과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나갈 전망이다.팬미팅 타이틀 ‘어트랙티브 선화로그’는 한선화의 팬카페 이름 ‘어트랙티브’와 브이로그(Vlog)를 결합해, 한선화의 일상 속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따뜻한 의미를 담았다. 오랜 시간 한선화와 함께한 팬들에게 일상의 감정과 추억을 공유하며 하나의 기록으로 남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공개된 포스터에는 팬들에게 ‘물복숭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한선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자연광이 스며드는 창가에서 포근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은 친근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미팅에서 펼쳐질 따듯한 만남을 예고한다. 첫 단독 팬미팅인 만큼 한선화는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하는 등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를 비롯해, 팬들과의 진솔한 대화, 한선화만의 감성을 담은 코너들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한선화는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구해줘 2’, ‘편의점 샛별이’, 영화 ‘강릉’, ‘교토에서 온 편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에서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얻었다. 지난해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와 영화 ‘파일럿’ 흥행에 성공하며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 모두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영화 ‘교생실습’으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다.한편 ‘어트랙티브 선화로그’는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와 6시, 일지아트홀에서 총 2회차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8월 7일( 오후 8시 예스24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5 17:16
드라마

안재욱 주도 5色 로맨스·중년 女 서사로 주말드라마 부활 [’독수리 5형제’ 종영] ②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가 KBS2 주말드라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주말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인 중장년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 이들의 지지를 끌어낸 점이 KBS2 ‘독수리 5형제’의 주요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년 여성의 삶, 서사의 중심에오는 3일 종영하는 ‘독수리 5형제’는 초반부터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평범한 우체국 직원인 주인공 마광숙(엄지원)은 결혼 10일 만에 남편을 잃고 시댁의 전통 양조장 ‘독수리술도가’를 물려받는다. ‘사별한 며느리의 가업 승계’라는 설정은 전통적인 주말드라마 문법에 새로운 변주를 더했다.‘독수리 5형제’는 여기에 중년 여성의 감정선과 성장, 재혼 가능성 등을 섬세하게 다뤄 현실적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마광숙이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과 인연을 맺은 뒤 사별한 남편에 대한 상실감을 딛고 다시 삶을 꾸려가는 과정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치유의 서사로 작용했다.이정미 ‘독수리 5형제’ CP는 “KBS2 주말드라마의 주요 시청자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엄지원이 연기한 캐릭터는 지금의 중년 여성 시청자들이 원하는 여성상에 부합했고, 이를 중심에 놓고 삶의 무게를 견뎌온 여성의 회복과 성장을 로맨스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려 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전통적 가족드라마의 틀 안에 중년 여성의 주체적 성장 서사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독수리 5형제’는 ‘아내’나 ‘엄마’가 아닌 한 명의 여성 주인공이 이끄는 이야기를 가능케 했다. 이는 시대와 정서를 고려한 전략적으로 평가된다. ◇ ‘러브 액츄얼리’식 로맨스…가족 서사도 변주 드라마의 또 다른 흥행 요인은 다채로운 연애 서사였다. 마광숙과 한동석의 로맨스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연령대와 성격의 인물들이 저마다의 사랑을 펼치며 재미를 높였다. 가족드라마라는 서사 안에서 멜로 라인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관전 포인트였다.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다섯 형제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광숙과 한동석의 재혼 로맨스를 중심으로 고지식한 장남 오천수(최대철)의 뒤늦은 연애, 자유분방한 셋째 오흥수(김동완), 책임감 있는 싱글대디이자 교수인 오범수(윤박), 순수한 막내 오강수(이석기)까지 각기 다른 서사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러한 로맨스는 각 인물의 성장과 가족의 재정립을 보여주는 장치로 이어지기도 했다.이정미 CP는 “보통 주말드라마는 멜로 라인이 두세 개 정도인데 ‘독수리 5형제’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그 이상의 여러 러브라인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관계들을 복잡하지 않고 흥미롭게 풀어내기 위해 각 캐릭터들의 차별성과 매력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동시에 드라마는 가족의 개념에 새로움을 덧입히는 데 성공했다. 혈연 중심의 유대와 갈등, 화해라는 익숙한 가족드라마의 구조는 유지하되, 비혈연 인물인 마광숙과의 관계 재정립을 통해 ‘선택한 가족’이라는 현대적 메시지를 끌어냈다. 그 과정에서 극은 기존 시청자층의 정서적 안정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춘 ‘가족의 확장’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중년 여성의 주체적 로맨스와 비혈연 공동체를 서사의 중심에 세운 ‘독수리 5형제’의 선택은 보수적인 주말드라마 문법에 균열을 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셈”이라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기존 KBS2 주말드라마의 서사가 ‘선택한 가족’이라는 동시대적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이는 KBS2 주말드라마의 정체성을 확장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1 05: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