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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유스 출신 ‘U-23대표팀 핵심’ 김용학 임대 영입

포항 스틸러스가 김용학을 임대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포항 스틸러스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SC에서 활약한 김용학을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2003년생인 김용학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거친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고교 졸업과 동시에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SC 소속으로 U-23 대회와 리그를 두루 경험하며 성장한 그는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며 잠재력을 입증해 왔다.김용학은 날카로운 왼발 킥을 앞세운 오른쪽 측면 윙어다. 빠른 순간 스피드와 일대일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 강점을 보이며, 기술과 판단력을 겸비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주 포지션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자원이다.김용학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서 제2의 고향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해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스 동기인 (강)민준이를 비롯해 또래 선수들과는 대표팀에서 자주 호흡을 맞췄다. 덕분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오랜만에 포항에서 함께 뛸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30 08:46
프로축구

[공식발표] 서울E, ‘2025 K리그2 베스트 GK’ 민성준 품었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FC가 ‘2025 K리그2 베스트 골키퍼’ 민성준(26)을 품었다고 이날 밝혔다.민성준은 2025시즌 K리그2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뛰어난 선방 능력과 빠른 반사 신경, 안정적인 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5실점만을 허용, 경기당 0.8실점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한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며 인천의 리그 최소 실점 달성과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뒷문 단속을 위한 확실한 카드를 품은 서울E는 민성준의 합류로 수비 안정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K리그1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시즌 뒤 팀을 떠난 구성윤(FC서울)의 공백을 빠르게 채웠다.188cm, 84kg의 체격을 지닌 민성준은 인천 유스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거쳐 2020년 인천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2년간 J2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임대를 떠났으며 2022년 인천으로 복귀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민성준은 2024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6실점 1클린시트를 기록한 데 이어 2025시즌에는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민성준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발탁돼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민성준은 “무조건 우승하러 왔다. 지난 시즌보다 더 압도적인 모습으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다. 서울 이랜드는 충분히 우승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입단을 결정했다. 우승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목표를 이뤄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1:27
해외축구

‘지단 차남’ 루카, 아버지 앞에서 클린시트 활약…마레즈는 멀티 골

‘지단 아들’ 루카 지단이 아버지 앞에서 A매치 첫 번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에 성공했다.알제리는 2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수단을 3-0으로 꺾었다.알제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 2회(1990, 2019년) 준우승 1회(1980년)를 기록한 팀이다. 2차례나 3위(1984, 1988년)에 오르기도 했다.알제리는 이날 에이스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의 멀티 골, A매치 데뷔 골을 터뜨린 이브라힘 마자(레버쿠젠)의 쐐기 골을 묶어 수단을 완파했다. 알제리는 같은 날 적도기니를 제압한 부르키나파소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한편 이날 화제의 중심은 알제리 골키퍼 루카 지단이었다. 그는 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의 차남이다. 과거 아버지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사령탑으로 활약한 시기에 함께 몸담았다가, 이후 라요 바예카노, 에이바르를 거쳐 그라나다서 활약 중이다. 루카 지단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는데, 알제리 이민자 2세대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국제축구연맹(FIFA)에 국제 변경을 요청한 뒤 알제리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10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앞두고 발탁됐고, 당시 우간다전서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수단전은 루카 지단의 A매치 2번째 경기였다. 그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2차례 선방을 기록, 첫 번째 A매치 클린시트에도 성공했다. 특히 이날 아버지인 지네딘 지단이 경기장을 찾아 그의 활약을 지켜봐 현지 매체로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알제리는오는 29일 부르키나파소, 1월 1일 적도 기니와 조별리그 경기를 앞뒀다. 김우중 기자 2025.12.25 10:30
프로축구

포옛 떠난 '디펜딩 챔피언' 전북, 정정용 감독 선임 "혁신과 성장 끌어낼 최적의 인물" [공식발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제10대 사령탑으로 정정용 감독(56)을 선임했다.전북현대는 24일 정정용 감독을 영입 소식을 발표, "2026시즌은 정정용 감독과 함께 구축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전술적 디테일을 더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지난 2025년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팀 체질을 개선,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재건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즌 후 포옛 감독이 사임한 가운데, 구단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받을 적임자로 정정용 감독을 낙점했다. 구단은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디테일이 여전히 존재한다. 정정용 감독이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현대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팀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최적의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정정용 신임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어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스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성장형 지도자’로 손꼽힌다.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는 데 집중하면서도 스포츠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학습하는 자세를 견지해 왔다.정정용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성인 무대와 연령별 대표팀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K리그2 김천상무의 우승(2023)과 승격을 이끈 정 감독은 김천상무 역사상 최초로 K리그1에서 2시즌 연속 파이널 A(2024~2025)에 진출시키는 등 탁월한 전술 운용 능력을 증명했다.정정용 감독의 또 다른 강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저연령대부터 성인 선수들까지 두루 지도하며 쌓은 경험은 선수단과 깊은 교감으로 이어지며, 이는 전북현대가 추구하는 ‘원팀(One Team)’ 정신과 부합한다. 또한 유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정정용 감독의 이력은 전북현대의 육성 프로세스를 한층 정교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은 정정용 감독이 선수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하여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한편, 전북은 코치진도 개편했다. 김천상무에서 정정용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현대 선수 출신인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한다. 황희훈 GK 코치는 N팀으로 자리를 옮겨 N팀과 유스팀 전 연령대 골키퍼 지도를 아우르는 ‘총괄 GK 코치’로 영역을 확대한다. 정조국 코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과 작별을 고했다. 한편, 선임 절차를 마친 정정용 감독은 2026시즌을 위해 오는 1월 11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5:22
축구일반

2026년 대한축구협회 예산 1387억원…코리아컵 추춘제 개편·W코리아컵 신설

대한축구협회가 23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년도 마지막 이사회인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을 심의·확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총 1387억원(천만원 이하 생략)이다. 이 가운데 일반 예산은 약 1048억원이며, 나머지 약 339억원은 코리아풋볼파크(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관련 예산이다.수입 항목을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트너사 후원금 ▲A매치 및 중계권 수익 ▲FIFA와 AFC 보조금 ▲교육 및 등록비 등 협회 자체 수익이 약 1181억원으로 2025년도 828억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북중미 월드컵 등으로 인한 FIFA 보조금 및 후원사 수익 증가분이 반영된 수치다.이밖에 주최단체지원금(스포츠토토기금)과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유·청소년 및 저변 확대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일반 예산 가운데 가장 큰 지출 비중은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 예산으로, 총 320억원이 편성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의 해인 점을 비롯해 여자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참가, 각급 연령별 대표팀 운영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기술 발전 및 지도자·심판 육성에 138억, 각종 국내 대회 운영에 103억, 생활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 사업에 약 83억 등 협회 핵심 사업 전반에 예산이 배분됐다.이사회는 예산안 심의와 함께 2026년 각급 리그 및 전국대회 일정도 확정했다.특히 협회는 내년도부터 코리아컵을 개편한다. 이는 ACL 일정 및 국제 축구의 흐름에 발맞추고, K리그 팀들이 리그와 코리아컵에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2026년도 코리아컵의 1~4라운드(16강)는 7월과 8월에 개최되고, 8강부터 결승은 2027년도 5~6월에 열린다. 협회는 코리아컵 대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일정 개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브랜드 리뉴얼 및 상금제도 개편도 진행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여자부에서는 W코리아컵이 신설되며, 아마추어 전국 8:8 챔피언십 도입도 추진된다. W코리아컵은 대회 원년인 2026년도에는 WK리그 8팀 및 대학부 7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단판 토너먼트 4라운드로 진행하며 향후 성인 및 대학 동호인 팀까지로 참가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회규정 및 상금 등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23 16:27
프로축구

포항, 미래 이끌 신인 4명 영입…“나이와 상관없이 실력 보여주고 싶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026시즌을 함께할 신인 선수 4명을 맞이한다.김호진은 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고,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왕성한 활동량과 파워를 앞세운 플레이가 강점인 김호진은 “고등학교 시절 볼 보이를 하며 꿈에 그리던 팀에 입단한 만큼, 팬분들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범준과 조영준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직행으로 구단에 입단했다. 김범준은 볼 소유와 탈압박 능력, 순간 스피드와 슈팅까지 두루 갖춘 미드필더로, 경기 흐름을 읽는 축구 지능과 센스가 돋보이는 자원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하며 공격 전개에 활력을 더하는 것이 장점이다. ‘제2의 고영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그는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포항 스틸러스 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조영준은 양쪽 풀백은 물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빌드업과 패스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정확한 롱스로인이 무기다.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같은 포지션의 대선배 신광훈을 롤 모델로 뽑았다. 조영준은 “신인으로서 패기 있게 경쟁력을 증명하고, 경기장에서 희생하는 플레이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포항 축구를 보며 자란 영덕 출신 윤대근은 몸싸움과 경합, 킥과 수비 리딩에 강점을 지닌 중앙수비수다.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수비 상황에서는 거칠고 빌드업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윤대근은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포항에서 뛰게 돼 설렌다. 나이와 상관없이 제 실력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포항 스틸러스는 4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하며 미래를 향한 준비를 이어간다. 올 시즌 신인 선수 9명이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히 기회를 부여해 온 포항의 철학 속에서 이들이 어떤 성장 곡선을 그릴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2.23 15:22
프로축구

제9회 제주SK배 유소년 축구대회 성공적으로 마무리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는 '제9회 제주SK FC배 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20일과 21일 제주 구단 클럽하우스 천연잔디구장에서 '제9회 제주SK FC배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제주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SK FC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서귀포시가 지원에 나섰다. 대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유소년 축구 인구 저변 확대와 제주 축구 발전을 위한 핵심 대회로 자리매김했고, 생활체육으로서 축구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함양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대회에는 U-8 12팀, U10-12팀, U12-5팀 등 총 29개 팀이 참가했다.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약 400명과 학부모 약 300명이 자리를 빛냈다.경기는 연령별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U-8, U-10팀의 경우 1차 링크제 예선을 치른 뒤 1차 결과에 따른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U-12팀은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 U-8 부문 FC용담, U-10 부문 제주시 쏘니, U-12 부문 제주풋볼아카데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U-8 부문 제주풋볼아카데미, U-10 부문 서귀포 쏘니, U-12 부문 신제주FC가 차지했다. 3위는 U-8 부문 꿈나무FC, U-10 부문 JD아카데미, U-12 부문 FC용담이 몫이었다.우수선수상은 U-8 제주풋볼아카데미 우연우, U-10 서귀포 쏘니 양윤석, U-12 신제주FC 윤지우가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U-8 FC용담 정호연, U-10 제주시 쏘니 단동원, U-12 제주풋볼아카데미 양진호에게 돌아갔다. 우수지도자상은 U-8 제주풋볼아카데미 김홍준, U-10 서귀포 쏘니 용한진, U-12 신제주FC 현승헌이 받았으며, 최우수지도자상은 U-8 FC용담 오형석, U-10 제주시 쏘니 원종필, U-12 제주풋볼아카데미 윤상민이 각각 수상했다. 모범심판상은 김민조 심판이 수상했다. 제주SK FC 관계자는 "제주SK FC는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데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유소년 대회를 유치·개최해, 제주 지역 축구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3:43
국가대표

‘유럽파’ 김태원·김용학 합류…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 공개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U-23 대표팀의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됐다.U-23 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에 나설 선수 구성을 마쳤다. 23명 최종 명단에는 국내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던 김용학, 김태원(이상 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FC)가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2003년생 11명, 2004년생이 6명이며 이 중 5명(문현호, 김용학, 강상윤, 이찬욱, 강성진)이 2023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여기에 더해 올해 10월 칠레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2005년생 4명(김태원, 배현서, 신민하, 이건희)과 2006년생 2명(백가온, 홍성민)이 합류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김용학과 김태원 2명이다.이번 U-23 아시안컵은 1월 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치러지는 대회가 아니어서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대회는 아니다. 다만 내년 9월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아시안컵은 향후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개최될 예정이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호주와 국내 친선경기를 가졌고,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전지훈련과 11월 중국 판다컵 우승으로 국제 경기 경험을 쌓아왔다.대표팀은 22일 카타르로 출국해 사전 캠프 훈련을 진행한 뒤, 2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한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7일 이란,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AFC U-23 아시안컵 참가 명단(총 23명)GK: 문현호(김천 상무),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황재윤(수원FC)DF: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 신민하, 조현태(이상 강원FC), 박성훈, 배현서(이상 FC서울), 이건희, 장석환(이상 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MF: 김용학(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김한서(용인FC), 이찬욱(김천 상무)FW: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강성진(수원 삼성),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 정지훈(광주FC)▲ U-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일정 (C조 / 리야드,한국 시간 기준)1월 7일(수) 20:30 vs 이란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0일(토) 20:30 vs 레바논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3일(화) 20:30 vs 우즈베키스탄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12.21 09:10
프로축구

용인FC, 연령별 대표 출신 MF 김동민 영입

용인FC가 미래를 이끌 핵심 자원을 품었다.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동민이 용인FC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 창단하는 팀의 중원에 젊은 에너지를 더한다.김동민은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축구부를 거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유망주로, 2023년 말 포항 스틸러스 우선 지명 신분으로 1군 팀에 콜업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육성과 경쟁 속에서 성장한 그는, 기본기와 전술 이해도를 고루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수비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김동민의 가장 큰 강점은 양발을 모두 활용하는 정확한 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이다. 공격 전환 과정에서 템포를 조율하며 상대에게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유형으로, 2023시즌 포항 U-18(포철고) 소속 당시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하며 단순한 수비형 자원을 넘어선 잠재력을 증명했다.또한 대한민국 U-20 대표팀 경험은 김동민의 경쟁력에 무게를 더한다. 또래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한 대표팀 경험은 경기 운영 능력과 멘털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용인FC가 그를 주목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다.용인FC는 김동민에 대해 “빌드업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높은 패스 정확성,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라며 “연령별 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인 만큼, 팀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자원”이라고 평가했다.김동민 역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가 분명하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는 승리욕과, 상대를 압도하려는 에너지가 나의 장점”이라며 “베테랑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용인FC가 목표로 하는 성과를 이루는 데 힘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19 16:21
국가대표

“4강은 가야죠” 2026년 韓 축구 스타트 끊는 이민성호

이민성(52)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년 국제 대회 첫 주자로 나선다.이민성호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U-23 대표팀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해 19일까지 국내 최종 담금질을 진행한다.U-23 아시안컵은 스포츠 이벤트가 즐비한 2026년 첫 대회다. 한국은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C조에 묶였다. 내년 1월 7일 이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격돌한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이민성 감독은 지난 15일 “아시안컵에서 최소 4강은 가야 한다”면서 “그 이상을 가면 더 좋겠지만, 아시안게임(AG) 전에 하는 대회이다 보니 4강 정도의 성과는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23 아시안컵은 그동안 2년마다 열렸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 열리면, 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 하지만 2026년에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터라 이번 대회는 2년 전보다는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다만 내년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AG에서 4연패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아시안컵에서 기세를 올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 AG에 출전하는 팀들도 나서기 때문에 아시안컵은 전초전 격이다.아울러 떨어진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할 대회로 꼽힌다.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후 U-23 아시안컵에서 두 번 연속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과거 강세였던 한국 축구 연령별 대표팀이 근래 들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민성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은 올림픽 티켓이 걸리진 않았지만,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대회”라며 “한국 축구의 새해 첫 대회이기도 하므로 우리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민성 감독은 이번 훈련을 끝내고 최종명단(23명)을 확정한 뒤 오는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훈련 캠프가 마련된 카타르로 이동한다. 이민성호는 최종 훈련을 마치고 내년 1월 2일 결전지인 사우디 리야드로 향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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