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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안세영에게 비시즌은 없다...새해 첫날부터 해외 원정→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겨냥

비시즌은 없다. 세계 배드민턴사를 흔든 안세영(23·삼성생명)이 바로 2026년을 시작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26일 국가대표팀의 내주 일정을 전했다. 안세영은 내달 1일 새벽,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 2026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한다. 바로 이어지는 인도 오픈까지 소화하고 1월 19일 입국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2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1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11번째로 정상에 오른 순간이었다. 안세영은 역대 단식 선수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최초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BWF 갈라 디너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 3연패를 해내기도 한 안세영은 이미 '역대 최고의 선수'를 말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로 불리고 있다.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안세영. 연말 휴식은 여느 해처럼 짧다. 내달 6일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을 위해 바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다. 구기 종목과 달리 배드민턴은 시즌 휴식기가 없다. 2025년 16개 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이기에 체력 저하 우려도 있다. 하지만 안세영은 또 하나의 역사를 쓰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린다. 1월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슈퍼1000 대회다. 한 시즌에 슈퍼1000 대회는 4~5번 개최된다. 안세영은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전영 오픈을 제패했지만 부상 탓에 중국 오픈에서 기권하며 슈퍼1000을 모두 석권하지 못했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 정상에 오른 뒤 "가능한 모든 기록을 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6년 첫 발은 '슈퍼1000 슬램'을 향해 내딛는다. 더불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제패하고, 2025년처럼 1월 좋은 기운을 만들려 한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2024년부터 3연패를 노린다. '셔틀콕 여제'가 다시 뛴다. 배드민턴을 넘어 한국 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올라선 안세영의 2026년 레이스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09:07
스포츠일반

'이렇게 훈훈할 수가' 삐약이 신유빈, 장애인탁구 대회에 쌀 350포대 자비로 선물 "유빈이가 응원합니다"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장애인탁구협회 현장에 깜짝 선물을 보냈다. 신유빈은 지난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 자신의 이름을 딴 '당진 해나루 신유빈쌀' 350포대를 보냈다. 단순한 협찬이 아닌 신유빈 선수의 자비로 마련된 선물이었다. 신유빈은 참가 선수 300여 명 모두에게 넉넉히 전달될 수 있도록 350포대 전량을 직접 구입해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쌀과 함께 전달된 등신대에는 '삐약이' 캐릭터와 함께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여러분을 (신)유빈이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동메달 이후 충남 당진 해나루쌀 홍보모델로 발탁된 신유빈은 연말 장애인탁구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 출시된 ‘신유빈쌀’을 응원 선물로 준비했다.당시 신유빈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에 출전하고 있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국장애인탁구대회 소식을 잊지 않고 선물을 보낸 것이다. 이후 신유빈은 한국에 '금빛 소식'까지 전하며 훈훈한 연말을 보냈다. 13일 오후 홍콩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신유빈은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0(11-9 11-8 11-6)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당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상대 쑨잉사를 걱정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신유빈은 우승 직후 세리머니 대신 쑨잉사에게 다가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위로했다는 후문.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영어로 "잉샤 언니, 몸 조심해"라고 이야기하며 재차 쑨잉사를 걱정, 중국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4 06:01
연예일반

JYP, 6년간 79억 원 지원... ‘EDM DAY’로 환아 치료비 지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사회공헌활동 결산 행사 ‘EDM DAY’를 통해 한 해 동안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공유했다.JYP는 지난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5 JYP EDM DAY’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진행한 EDM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JYP 수장 박진영(J.Y. Park)과 소속 아티스트 준케이, 있지 유나가 진행을 맡았으며, EDM 사업의 수혜 아동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이날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EDM의 핵심 사업인 치료비 지원 프로젝트다. JYP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아와 가족을 지원해 왔으며, 2025년에는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질환 환아 지원에 집중해 국내외 총 803명의 아이들을 도왔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 멕시코·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브라질·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9개국 환아들의 회복을 지원했다.JYP는 치료비 지원을 통해 호전 중인 환아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의미를 되짚었다. 심실중격 손상을 앓았던 인도네시아 아르카나 군, 만성 사구체신염을 진단받은 필리핀 랜스 군, 신경모세포종과 백혈병 치료 후 폐 이식을 받은 신규현 군, 항암 치료 중인 이지아 양 등은 회복 과정 속에서 각자의 꿈을 이야기했고, 박진영은 이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와 함께 JYP는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DM 그림책 봉사 활동도 소개했다. 올해는 트와이스와 있지, JYP 임직원이 참여해 그림책 ‘반짝반짝 우리들의 파롤’을 제작했으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타갈로그어판과 국내 아이들을 위한 국문본을 함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EDM 치료비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는 임팩트 측정 결과도 공개됐다. JYP는 2020년부터 2025년 11월 누적 기준 총 79억2000만 원을 지원해 국내 366명, 해외 3593명의 환아를 도왔다. 이를 통해 환아들의 치료 의지와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치료비 부담 완화로 정서적 안정과 미래 진로 인식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해외 NGO 및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의료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했다.올해 새롭게 시작된 ‘EDM 기빙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JYP 아티스트 콘서트 현장에서 운영된 EDM 부스와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금을 환아 치료비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공연을 통해 모인 4521만4400원은 전액 치료비로 기부된다.또한 JYP는 국적·성별·장애 구분 없이 참여하는 자선 농구 대회 ‘JYP 비티 챔피언십’을 올해도 개최해, 출전팀 참가비와 후원금을 포함한 총 2100만 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다. 해당 대회는 취약계층 환아 지원과 건강한 사회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러브 어스’ 활동도 이어졌다. JYP는 올해 ‘레이스 포 오션’ 캠페인을 통해 팬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진행했고, 참여 횟수에 따라 적립한 5051만 원을 해안 보호 활동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총 40회의 해안 및 연안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끝으로 JYP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나눔 활동도 전했다. 박진영을 비롯해 장우영, 데이식스 도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예지·채령, 엔믹스, 킥플립 등은 환아 치료비 지원과 각종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에 동참해왔다.행사를 마무리하며 준케이는 “초창기 소아 병동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이 EDM 사업으로 성장한 모습을 직접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고, 유나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도 힘이 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 역시 “모든 아이들의 꿈이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EDM을 이어가겠다”며 다음 EDM DAY를 기약했다.한편 JYP는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연 것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5:25
연예일반

밴드 루시, 올 연말 공연계 장악… 러브콜 쏟아져

밴드 루시가 올 연말 공연계를 장악하며 밴드씬 최전선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루시는 12월 한 달간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특집 무대에 연이어 초청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압도적 라이브 역량을 증명했다. 올 한 해 수많은 대학 축제부터 굵직한 공연 브랜드와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를 섭렵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온 루시는 지난 11월 서울 단독 콘서트 ‘2025 루시 8번째 콘서트 <루시드 라인>’ 3회차 전석 매진 속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29~30일 부산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하며 전국 단위의 견고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루시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끈 힘은 탄탄한 대중성과 공연 경쟁력이다. 루시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등 장르와 성격이 다른 무대들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초청 스펙트럼을 넓혀왔다.특히 ’MBC 대학가요제’에서는 故신해철의 자녀들과 함께한 ‘그대에게’ 무대를 선보여 공개 한 달 만에 270만 조회수를 기록, 대중적 주목을 끌었으며 대한민국 성인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는 애국가 제창뿐만 아니라 하프타임 공연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렇듯 루시를 향한 대중적 지지와 꾸준한 호평에 힘입어 이들은 연말에도 숨 가쁜 활약을 이어간다. 루시는 오는 25일 엔플라잉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27일에는 ‘이노마스 뮤직 시리즈 2’ 무대에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이어 29~30일에는 48인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시리즈 엘: 루시’를 통해 루시만의 음악적 결을 오롯이 담은 웅장한 무대를 선사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0:39
프로야구

'금빛 헤어' 안현민, '경쟁자 불참' 화색 송성문...첫 수상 기대 설렘 [2025 GG]

프로 데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리는 선수들이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연말 시상식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이 가려지는 이 자리에 유독 좋은 기운을 안고 참석한 선수들이 있다. 안현민(22·KT 위즈)과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 '히트 상품' 안현민은 외야수 부문 수상이 유력하다. 그는 타율(0.334) 부문 2위, 출루율(0.448) 1위에 오르며 2025년을 강타한 혜성으로 인정받았다. 본 행사 전 레드 카펫 행사에서 나선 안현민은 앞서 참석한 시상식과 달리 머리를 금빛으로 염색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면, 딱 어울리는 매치. 골든글러브 수상을 넘어 내년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과 활약 각오를 표현하고자 의지로도 보였다. 안현민은 이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치면서도, 이날 골든글러브 수상은 "뽑아준 분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3루수 부문 후보에 오른 송성문도 유력한 수상자다. 그는 연말 시상식 '최고 타자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KBO 수비상에서도 2루수 부문 최고 득점자가 되며 수상을 안았다. 투·타 지표를 두루 고려했을 때 적수가 없다. 송성문도 "행사장에 와서 보니 (문)보경이와 (노)시환이가 없더라"라며 자신의 수상 가능성에 확신을 가졌다. 자신을 향한 관심이 골든글러브 수상뿐 아니라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결과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 그는 "나도 많은 분들처럼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안현민과 송성문뿐 아니라 유격수 부문 김주원(NC 다이노스) 2루수 부문 신민재(LG 트윈스)도 첫 수상이 유력하다. 이들은 레드 카펫 행사에서 가장 먼저 입장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9 17:07
스포츠일반

'타이틀전만 3개' 초호화 카드 뜬다…로드FC, 7일 장충체육관 개최

국적과 배경이 다른 강자들이 타이틀전을 위해 한국으로 모여든다.로드FC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이벤트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웰터급, 라이트급, 페더급 3개의 타이틀전이 한 대회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카드로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웰터급에서 ‘대한민국 웰터급 1위’ 윤태영(29·제주 팀더킹)과 ‘UFC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를 이긴 사나이’ 퀘뮤엘 오토니(33·KOMODO FIGHT)가 대결한다.라이트급에서는 글로벌 토너먼트 우승자 카밀 마고메도프(33·KHK MMA TEAM)가 러시아 MFP 챔피언 리즈반 리즈바노프(31·MFP)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나선다. 상대가 막강한 포스의 파이터라 방어 성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페더급에서는 일본의 하라구치 신(27·BRAVE GYM)과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ATAMAN TEAM)가 맞붙는다.굽네 ROAD FC 075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김희웅 기자 2025.12.06 20:36
스포츠일반

새로운 1200m 대회 ‘KRA 스프린트’ 30일 개최…1호 우승마 영예는 어디로

한국경마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30일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경마 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바로 올해 신설된 'KRA스프린트'다. 'KRA스프린트'는 짧은 시간에 승패가 결정되는 1200m 단거리 경주다. 마사회는 9월 코리아스프린트(1200m)와 10월 국제신문배(1400m) 이후 연말까지 3세 이상 단거리 대상경주가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KRA 스프린트를 신설했다. 단거리 최우수마 선발 체계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고, 팬들에게 다양한 거리의 경주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KRA스프린트는 앞으로 매년 11월 5주 차, 그랑프리와 같은 날 개최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13두, 부경에서는 9두의 경주마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개중 눈에 띄는 출전마를 소개한다. 나이스포스(7전 5/0/1, 레이팅 80, 미국 수 3세 밤색, 부마: MOR SPIRIT, 모마: CITIZEN EMMA, 마주: 박남성, 조교사 문병기)무려 85.7%의 연승률을 자랑하며 총 4번 출전한 1200m 경주에서는 모두 우승했다. 최근 두 번의 경주 모두 선행 전개로 '와이어투와이어'로 손쉽게 우승했다. 대상경주 9회 우승에 빛나는 박남성 마주와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문병기 조교사 조합인 점도 기대가 된다. 선행에 불리한 외곽 12번 게이트를 받은 점은 변수다. 쏘아라스타(11전 5/3/1, 레이팅 67,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블루엠파이어, 마주: 현태봉, 조교사: 이관호)다른 출전마들보다 레이팅은 높지 않지만, 최근 눈에 띄는 성적으로 단숨에 2등급까지 승급했다. 선두 바로 뒤에서 달리다 직선주로에서 스퍼트를 내는 선입형 전개를 주로 펼친다. 4코너 직후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탄력이 훌륭하다. 실버레인(11전 5/2/2, 레이팅 74,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플리트코즈웨이, 마주: 조근식, 조교사: 안병기)지난해 9월 문화일보배(1200m)에서 우승한 후 대상경주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6월 오랜만에 출전한 4등급 경주에서 5마신 차 여유로운 우승을 차지했으며, 가장 최근 출전했던 지난달 18일 1200m 경주에서는 선두 그룹 뒤쪽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직선주로에서 뒷심을 보여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맨(12전 4/3/0, 레이팅 68, 한국 거 3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대한천왕, 마주: 이경희, 조교사: 최기홍)빠른 출발로 경주 초반 자리를 선점하는 데 강점을 지닌 만큼, 선행과 선입 전개 모두 능숙하게 소화하는 유연한 경주 스타일을 갖고 있다. 올해 초 휴양을 다녀온 뒤 기량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6월 복귀 이후 출전한 경주에서 1위와 2위를 번갈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리도프린스(9전 3/3/1, 레이팅 80, 미국 수 4세 갈색, 부마: CAIRO PRINCE, 모마: VERCRUYSSE, 마주: 조수영, 조교사: 문현철)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전형적인 추입형 말이다. 경주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라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초반에는 뒤에서 차분히 힘을 비축한 뒤 직선에서 한 번에 탄력을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다. 최근 경주에서도 꾸준히 추입력이 돋보이고 있다. 로드스타(23전 4/4/3, 레이팅 70, 한국 암 4세 갈색,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스트로베리베이비, 마주: ㈜금악목장, 조교사: 이정표)기복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올해 5월을 기점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오가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경주에서는 빠른 출발을 앞세워 게이트 위치와 상관없이 초반에 빠르게 자리를 잡고, 선행으로 레이스를 주도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김희웅 기자 2025.11.28 09:43
스포츠일반

韓 경마 ‘절대왕’ 가린다…제43회 그랑프리 30일 개최

한국경마의 절대왕을 가리는 제43회 그랑프리(G1·2300m·혼OPEN)가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에서 막을 올린다.그랑프리는 현존 대상 경주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국내 유일의 2300m 장거리 G1 경주이다. 한 해 동안 쌓아온 모든 기록·명성·자존심이 단 한 번의 질주로 정리되는 무대다.특히 올해 그랑프리는 ▲ 디펜딩 챔피언 글로벌히트의 2연패 달성 ▲ 서울 경주마의 왕좌 탈환 ▲ 일본 원정마의 대회 첫 우승 도전 등 풍성한 관전 포인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누구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이 예상된다. 한국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스피드영 (27전 7/5/7, 레이팅 117,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메니피, 모마: 태피스트리, 마주: ㈜디알엠씨티, 조교사: 방동석, 기수: 정도윤)대통령배 우승으로 '2인자' 꼬리표를 지워낸 스피드영이 연말 최고 무대인 그랑프리 정상에 도전한다. 그동안 출발과 코너링에서 힘을 과도하게 쓰며 체력 안배가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직전 대통령배에서는 이를 완전히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한 '완성형 경주마'로 평가받았다. 석세스백파 (19전 7/1/5, 레이팅 116, 한국 수 4세 회색, 부마: 퍼지, 모마: 백파, 마주: 이종훈, 조교사: 민장기, 기수: 진겸)경주 거리가 길어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말, 바로 석세스백파다. 한국경마 최장거리 2300m 무대에서 한 해를 장식하기 위해 출전하는 만큼, 과거 글로벌히트와 스피드영을 제치고 KRA컵 클래식에서 압도적인 거리 차로 우승한 저력을 다시 한번 재현할지 기대가 모인다. 글로벌히트 (21전 12/4/1, 레이팅 115,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태미즈빅트리스, 마주: 김준현, 조교사: 방동석, 기수: 서승운)부상을 딛고 또다시 최강자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글로벌히트가 2연패 달성을 위해 그랑프리 출전을 알렸다. 올 시즌은 몸 상태 난조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정상 복귀를 준비해 왔다. 약 3년간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 대신 이번에는 부경 다승 1위 서승운 기수가 기승한다. 강풍마 (23전 9/5/3, 레이팅 106, 한국 수 5세 밤색, 부마: 피스룰즈, 모마: 원더드리머, 마주: 박남성, 조교사: 김동철, 기수: 조재로)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폭넓은 거리에서 승리를 거두며 언더독의 한계를 넘어선 잠룡의 면모를 증명해왔다. 직전 대통령배에서는 아쉽게 4분의 3 마신 차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결승선 통과 순간까지 여력이 남아 있었을 만큼 잠재력은 위협적이었다. 유메노호노오 (26전 20/3/1, 레이팅 97, 일본 수 5세 밤색, 부마: BATTLE PLAN, 모마: TELEPHOTOGRAPH, 마주: 스다 야스유키, 조교사: 다나카, 기수: 요시하라)일본 고치경마장의 히어로 유메노호노오가 다시 한국 무대를 찾았다. 지난 4월 YTN배에서 첫 원정에 나섰지만, 긴 수송 시간과 주행 방향 등 익숙하지 않은 변수에 부딪혀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재도전을 택한 이유는 지난 실패를 만회하고 글로벌히트와의 대결에 나서기 위해서다.김희웅 기자 2025.11.27 21:37
연예일반

‘진조크루 비보이’ 김헌우, 브레이킹 국가대표된다… 내년 출격

서울특별시청 브레이킹팀 소속 비보이 김헌우(예명 Wing·진조크루·CJ)가 2026년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발탁됐다.23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브레이킹K 파이널’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김헌우는 이번 우승으로 2026년 국가대표 자격이 확정됐다.김헌우는 큰 신장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성 있는 움직임을 구사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돋보이는 춤사위를 보여 왔다. 그의 스타일은 기존 비보이들과 차별화된 시각적 임팩트와 예술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국제대회 심사위원과 관중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한국 브레이킹 씬을 대표하는 진조크루 소속으로 세계 각지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온 가운데 이번 국가대표 선발로 그간의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김헌우는 “국가대표가 되어 영광이다. 국가대표로서 내년에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한국 브레이킹의 저력을 다시 증명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선발대회 규정에 따르면 남자부 1·2·3위 중 최종 2명이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김헌우는 우승자로서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국을 대표해 다양한 국제 활동을 예고하며, 2026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2025년 연말을 맞이한 시점에서 김헌우는 러시아 국제대회 심사 및 워크숍 참여,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진조크루 예술감독으로서 공연 활동까지 예정되어 있어 바쁜 연말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5 14:57
프로야구

송성문, '은퇴선수협회' 선정 최고의 선수...안현민은 신인상 수상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회장 안경현)가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은 2025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안현민(KT 위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은회는 2013년 설립 이후 KPBAA 야구캠프, 티볼대회, 야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야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매년 연말에는 은퇴선수가 직접 선정하는 당해 최고의 현역 선수와 아마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야구의 미래인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현재 초등학교 및 리틀야구단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올해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144경기 전 경기 출장과 함께 안타와 득점, WAR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어 은퇴 선수들의 표를 받았고,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인 안현민(KT 위즈)은 출루율과 WAR 1위, OPS와 타율 2위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쳐 선정되었다.한편, 이번 시상은 12월 5일, 오후 12시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원미디어㈜, 연세본사랑병원,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모두의 예체능이 후원 및 협찬으로 참여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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