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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주의 차] '수출왕' 현대차 코나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가 '2019 수출왕' 자리에 올랐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형 SUV 코나의 수출 물량은 23만98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늘었다. 수출 물량 2위인 투싼을 1만4200여 대 앞서며 사실상 올해 수출 차종 1위를 확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나의 월평균 수출량은 2만여 대, 투싼은 1만8800여 대"라며 "지난달 큰 이변이 없었던 만큼 코나가 수출왕 자리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수출 차종 1위를 차지한 것은 2015년 엑센트 이후 4년 만이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수출왕'을 차지했던 한국GM의 트랙스는 모델 노후화로 3위(19만7479대)로 밀려났다. 현대차의 코나의 성장 비결로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꼽았다. 코나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시작해 전기차 모델과 하이브리드카(HEV)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전기차는 3만323대, 지난해 8월에 나온 하이브리드카 모델은 1만4929대 수출됐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 등을 앞세워 20~30대 젊은 소비자에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차’로 통한 게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의 호평도 수출 실적 호조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독일 아우토빌트는 지난해 7월 소형 휘발유 SUV 모델 비교 시승에서 코나를 1위로 꼽았다. 같은 달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전기차(EV)평가에서 BMW i3s를 제치고 최우수 판정을 받기도 했다. 아우토빌트는 SUV 비교 평가에서 지난 10월 코나 경유차에 대해 종합평가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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