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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모범형사’ 이하은, 빌리언스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배우 이하은이 빌리언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빌리언스는 21일 “배우 이하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이하은이 다방면에서 재능과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단편영화 ‘골목길’, 독립영화 ‘메기’ 등을 통해 배우로서 첫발을 뗀 이하은은 JTBC ‘모범형사’ 시즌 1, 2, SBS ‘모범택시’, OCN ‘다크홀’, KBS2 ‘학교 2021’, SBS ‘악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특히 첫 드라마 데뷔작 JTBC ‘모범형사’에서는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아버지 이대철(조재윤)의 딸 이은혜 역을 맡아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또 OCN ‘다크홀’에서는 간호사 윤샛별이자 연쇄살인마 이수연으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KBS2 ‘학교 2021’에서는 차분하고 여린 심성의 여고생 정민서 역을 맡아 청소년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빌리언스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이하은이 펼쳐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3:55
드라마

송중기·박보검·이종석·공효진·아이유…드라마 톱스타 총출동 [2025 라인업]

2025년에도 각 방송사는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었던 SF 장르부터 40살 나이 차를 뛰어넘은 로맨스까지 장르도 소재도 다양하다. 한동안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톱스타들의 복귀작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드라마들을 짚어본다.◇ 새해 포문 열 첫 드라마…SF vs 로코 vs 로맨스SBS는 배우 한지민, 이준혁 주연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방송사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다. 3일 첫 방송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빠담빠담’, ‘봄밤’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지민의 약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여기에 그동안 주로 장르물에서 활약한 이준혁이 상대역으로 출연, 사내 연애를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MBC는 한 주 뒤인 오는 10일 이세영, 나인우 주연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대적한다.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로맨스를 그린다. 이세영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나인우가 그의 첫사랑인 대동물 수의사 천연수 역으로 풋풋한 로맨스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은 SF로 승부수를 띄운다. 4일 첫 방송하는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 제작 준비기간만 5년, 제작비는 500억 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배우 공효진,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공효진을 흥행 스타로 만들어 준 ‘파스타’, ‘질투의 화신’ 극본을 맡은 서향숙 작가, ‘질투의 화신’ 연출 박신우 감독이 다시 재회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박보검은 경찰, 이종석은 변호사 ‘변신’배우 송중기가 JTBC ‘마이 유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의 감성 로맨스로, 송중기는 선우해 역을 맡아 성제연 역의 배우 천우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 복귀하는 것으로, 특히 로맨스 장르는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8월 방영 예정이다. 배우 박보검은 6월 방영 예정인 JTBC ‘굿보이’에 출연한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그동안 로맨스, 멜로 장르에서 활약한 박보검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보검 외에도 배우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등이 출연한다. 아이유도 하반기 방영 계획인 MBC ‘21세기 대군 부인’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가 아닌 연기 활동을 펼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설정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 아이유의 상대역은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변우석.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배우 이종석은 5월 방영되는 tvN ‘서초동’으로 복귀한다.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 드라마로, 이종석은 9년 차 변호사 안주형 역을, 배우 문가영이 열정 가득한 1년 차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는다. 이종석은 2013년 ‘레전드 법정물’로 꼽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또 한 번 법정물에 출연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직접 변호사 역까지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판석·임순례·변영주 등…유명 감독 총출동‘봄밤’, ‘졸업’ 등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안판석 감독은 오는 3월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기업 간 인수 합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안 감독의 섬세한 연출 스타일이 멜로가 아닌 오피스물에서 어떻게 선보여질지 주목된다. 배우 이제훈,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영화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은 두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SBS에 편성된 ‘사마귀’를 선보인다. 배우 고현정 주연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다.임순례 감독은 MBC ‘노무사 노무진’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로 배우 정경호가 노무진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 감독에게 ‘노무사 노무진’은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2 06:05
스타

김보라, 변영주 감독 ‘사마귀’ 출연…장동윤과 부부호흡 [공식]

김보라가 ‘사마귀’에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한다고 24일 소속사 눈컴퍼니가 밝혔다. SBS 새 드라마 ‘사마귀’는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변영주 감독의 두 번째 드라마 연출작이기도 한 ‘사마귀’. 해당 작품에 출연을 확정 지은 김보라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에 이어 변영주 감독과의 재회 소식을 알렸다.극 중 김보라는 도예 공방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차수열(장동윤)의 아내인 이정연 역으로 분한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후 장동윤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김보라는 이번 작품에서 장동윤과 달달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부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2005년에 데뷔한 김보라는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그런 그가 올해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손꼽히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에서 변요한의 조력자 하설 역으로 활약했다.이에 따라 2025년에도 어김없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김보라가 과연 ‘사마귀’를 통해 얼마나 유연하면서도 디테일한 호연을 보일지 기대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19:05
드라마

‘지거전’ 유연석, 섹시 매력 터졌다 [RE스타]

배우 유연석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유연석은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딱 떨어지는 슈트룩, 날카로움 속 언뜻 비치는 다정함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화제성 1위까지 거머쥐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스릴러다. 유연석은 작품에서 방송사 앵커 출신에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정치계 엘리트 백사언을 연기했다.백사언은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의 외동아들로, 청운일보 회장의 둘째 딸이며 함묵증을 앓는 수어통역사 홍희주(채수빈)와 정략결혼 했다. 애초 사랑 없이 맺어진 관계이기에 두 사람은 한 집에 같이 살 뿐 소통 없이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협박 전화가 걸려오면서 차갑기만 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는다.‘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유연석은 분위기부터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깔끔하게 뒤로 넘긴 머리에 언제나 베스트까지 갖춘 스리피스 슈트를 입고 등장, 클래식하면서도 섹시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여기에 앵커 출신이라는 설정에 맞는 정확하고 또박또박한 대사, 웃음기 없는 표정, 날카로운 눈빛 처리로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캐릭터를 구현했다. 유연석의 활약은 백사언과,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음성 변조 기능이 있는 폰으로 협박 전화를 걸기 시작한 홍희주(사람들 앞에서 함묵증을 앓는 척 하지만 사실은 말을 한다)의 통화 장면에서 두드러진다. 귀에 꽂히는 대사로 “내가 희주를 내줄 것 같냐”, “난 그 애를 내놓을 생각이 조금도 없어” 등의 대사를 할 땐 전화기 넘어의 홍희주를 압도하면서, 시청자에게도 스릴러적 긴장감과 로맨스의 설렘을 동시에 부여한다.유연석은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을 통해 “직업이 냉철하게 팩트를 전달해야 하는 캐릭터라 개인적인 감정은 감추고 차가움이 느껴지길 바랐다”며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희주에 대한 마음이 언뜻언뜻 드러나고 점점 본인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 표현이 깊어지고 진해지길 바랐다”고 연기의 중점을 밝혔다.백사언은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거침없는데 이는 ‘지금 거신 전화는’의 셀렘 포인트다. 백사언은 처음으로 한 침대에 눕게 됐을 때 머쓱해진 홍희주가 등을 돌리자, “돌리지 마. 옆 사람한테 무슨 매너야”라며 박력을 보여준다. 스킨십도 주저함이나 부끄러움이 없다. 홍희주의 허리를 잡고 들어 올려 테이블에 앉히거나, 홍희주에게 면박을 준 자신의 부모님 앞에서 그의 손을 잡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장면 등은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킨다. 특히 이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보여준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서툰 사랑을 표현한 ‘사랑의 이해’의 하상수 등 로맨스 장르에서 그간 유연석이 보여준 것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성으로 의외의 모습이란 평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친근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유연석의 조금 더 선 굵은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화제성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고 짚었다.물론 유연석이 그동안 선역만을 맡아온 건 아니다. 영화, OTT 작품을 통해서는 빌런 캐릭터도 다수 연기했다.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비롯해 가장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 캐릭터로 섬뜩한 악역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그동안 선역, 악역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 경험을 쌓은 유연석의 면면을 조화롭게 보여준 작품이란 평이다. 극중 홍희주가 백사언에 대해 “따뜻했다 차가웠다 야박했다 친절했다”라고 묘사하는 것처럼, 백사언은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 캐릭터인데 유연석은 이를 세밀한 감정 연기로 소화하며 시청자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11월 4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방송 2주 만에 TV-OTT 전체 드라마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 유연석은 1위를 차지했다. 김 평론가는 “유연석이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낸다면 더 다양한 배역을 맡을 수 있는 배우로 각인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05:45
스타

‘느그 동재’부터 ‘우리 동재’까지…’좋거나 나쁜 동재’, 미공개‧비하인드컷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배우 이준혁이 ‘변화무쌍’ 동재적 모먼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좋거나 나쁜 동재’ 제작진은29일 서동재(이준혁 분)의 활약상이 담긴 미공개 및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기획주의 본능이 발동한 ‘느그 동재’부터 짠내 폭발 ‘우리 동재’, 그리고 본업 천재 ‘검사 동재’까지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좋거나 나쁜’ 서동재를 오가는 심적 변화가 스핀오프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지난 5, 6회에서는 서동재에게 모범검사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총기 살인 사건의 진범과 신종 마약사범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것. 과연 서동재는 그토록 바라던 터닝포인트를 맞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이수연 작가는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는 서동재에게 좋고 나쁜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반복되는 상승과 하강 속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그동안 어찌 살아왔는가의 후폭풍이 동재에게 몰아친다”라고 ‘비밀의 숲’과 달라진 포인트를 짚은 바 있다. 서동재의 심적 변화와 내적 갈등, 서동재가 후폭풍을 어떻게 뚫고 나오는지가 핵심인 만큼 변화무쌍한 ‘동재적 사고’가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다시 한번 애증의 ‘서동재’에 완벽 빙의한 이준혁의 열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서동재의 ‘좋거나 나쁜’ 모먼트가 눈길을 끈다. 먼저 변함없이 ‘짠내’ 나는 서동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승진 심사에서 또 떨어진 그는 만년 부부장 신세. 가족을 볼 염치가 없어 홀로 컵라면을 먹는 초라한 일상은 공감 200% ‘웃픔’ 그 자체다. 그럼에도 서동재는 굴하지 않는다.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표해 기회를 노리는가 하면, 점수를 따기 위해 수사 본능을 불태우기도 한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서동재를 기다린다. 교통사고로 위장한 단순 사기인줄 알았던 사건은 과거 악연으로 얽힌 남완성(박성웅 분)이 배후로 있는 재개발 투기로 이어지더니, 급기야 교통사고 가해자가 연쇄살인마라는 상상초월의 반전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절체절명의 인질 소동극까지 벌인 서동재.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대비되는 화려한 말발이 너무도 ‘동재스러워’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서동재의 수사 본능도 빛을 발했다. 남다른 촉으로 누구보다 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사건의 숨겨진 이면까지 캐치하는 추리력은 ‘본업 천재’ 검사 서동재의 진면목. 능청스러운 처세술, 심리전의 달인 답게 남겨레(김수겸 분)를 집요하게 추궁해 마약 거래를 토로하게 만든 노련함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유리(최주은 분) 사망 사건과 마약 카르텔, 유통책 강수민(박승완 분)의 죽음까지 연결된 실마리를 집요하게 쫓으며 모든 것의 시작점에 도달한 서동재의 거침없는 행보는 쾌감을 더했다.‘느그 동재’적 기회주의 본능을 발동시키는 서동재의 모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기억에도 없는 ‘땅’이 졸지에 어마어마한 ‘뇌물’이 되어 돌아온 상황. 과거에 발목이 잡혀 전전긍긍하면서도 곧 재개발이 될 땅을 두고 온갖 수를 따지는 서동재다. 건물주가 되는 상상을 하다가도, 남완성의 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그의 내적갈등이 재미를 더했다. 유통책 강수민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산탄총이 임유리 살해 도구와 동일하다는 사실에 서동재는 쾌재를 불렀다. 임유리 사망 사건이 마약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퍼플’의 유통책과 제조업자가 따로 있다는 조병건의 말을 떠올린 서동재. 사라진 제조업자를 잡는다면 두 사건을 동시에 해결하는 셈이었고, 유력 용의자 남겨레 역시 서동재가 자연스럽게 풀어줄 수 있는 노림수가 머리를 스쳤다. 공도 세우고 남완성의 제안은 절로 해결되는 일타쌍피. 풀려난 남겨레를 데리고 남완성을 찾아가 땅을 되파는 기회주의 ‘느그 동재’적 모먼트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좋거나 나쁜 동재’ 7, 8회는 오는 31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9 11:55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화‧김혜화‧김승화 열연… 알고 보니 친자매?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실제 자매인 세 배우가 출연한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강빛나, 한다온 두 주인공을 필두로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캐릭터 플레이를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물론 이 캐릭터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든 것은 분량 관계없이 매력적인 열연을 펼친 개성파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이다. 그중에서도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다른, 독특한 실제 관계성으로 주목받는 배우 3인이 있다.바로 김재화(장명숙 역), 김혜화(김소영 역), 김승화(주은 역)이다. 실제 친자매 관계인 세 배우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활약 중이다. 세 배우가 친자매라는 것을 모르는 시청자는 이들의 놀라운 연기력에 감탄하고, 친자매라는 것을 아는 시청자는 극 중 특별한 이들의 연결고리에 깜짝 놀란다고. 이들이 한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더욱 주목하게 된다는 반응이다.김재화가 분한 장명숙은 극 초반 강빛나가 사는 황천빌라의 주인으로, 악마인 강빛나를 자꾸만 교회에 데려가려고 해 웃음을 줬다. 그렇게 코믹 캐릭터인 줄만 알았는데 장명숙이 연쇄살인마J에게 아들을 잃은 유가족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자식 잃은 부모의 아픔과 슬픔을 처절하게, 또 절절하게 표현한 김재화의 열연은 큰 충격을 선사했다.김혜화가 연기한 김소영은 연쇄살인마J에게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된 한다온에게 가족이 되어준 사람이다. 그런 김소영이 25년 만에 나타난 연쇄살인마J 손에 죽었고,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한다온은 흑화하게 됐다. 김소영의 죽음 진실은 주인공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는 상황. 극 전개에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더욱 임팩트 있게 만든 것이 김혜화의 강력한 연기였다.마지막으로 세 자매 막내 김승화 배우는 극 중 장명숙의 딸로 깜짝 등장했다. 그녀는 어릴 때 연쇄살인마J에게 오빠를 잃고, 그로 인해 망가져버린 엄마를 지켜보며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딸 주은을 연기했다. 실제로는 자매인 김재화와 김승화가 극 중 모녀로 만나 펼친 애절한 연기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제대로 자극하며 호평을 이끌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12회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2 15:18
연예일반

‘낮밤녀’ 서사 이끈 여자 조연 셋… 배해선‧정영주‧김아영 ②

JTBC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여자 조연 배우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낮밤녀’는 낮이 되면 50대 임순(이정은)이 되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낮밤녀’는 1회 시청률 4%로 시작해 상승세를 타고 지난 12회 9.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낮밤녀’는 이정은과 정은지(이하 ‘이정은지’) 두 여자 주연 배우의 2인 1역으로 화제가 됐는데 여자 조연 배우들 또한 ‘이정은지’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면서 주요 서사를 이끌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연쇄살인마 ‘나옥희’배해선은 서한지청의 시니어 인턴이자 임순의 유일한 인턴 여자 동기 나옥희 역을 맡았다. 극 초반 나옥희는 돈 많은 남자를 꼬셔 노후 대비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벼운 역할로 등장한다. 하지만 지난 28일 방송된 14회에서 극에서 찾던 사건의 주범인 연쇄살인마가 나옥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극 초반에는 고상하고 우아한 중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부에는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로 반전을 선사했다. 이 역할을 맡은 배해선은 긴장감을 조성하며 마지막까지 예상할 수 없는 서사를 만들어 시청자들이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갖고 가도록 했다.◇ 현실 엄마 ‘임청’정영주는 이미진과 임순의 엄마인 임청 역을 맡아 정은지와 현실 모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극중 임청은 이미진이 임순으로 바뀌었을 때 경찰에 신고해 긴장감을 조성하고, 극 후반 임순을 보고 친동생으로 오해하는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임청은 8년 동안 이미진의 공무원 시험을 뒷바라지하면서 이미진에게 잔소리도 쏟아낸다. 정영주는 현실에 있을 법한 엄마의 정석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영주는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도 임솔(김혜윤)의 엄마 박복순 역을 맡아 화제가 되며 차세대 ‘국민 엄마’로 인정받고 있다. ◇ 인기 인플루언서 ‘도가영’김아영은 극 중 100만 구독자를 가진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이미진의 절친인 도가영 역을 맡았다. 극중 도가영은 눈 앞에서 이미진이 임순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만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인 것을 알게 된 후 이미진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이미진과 도가영의 우정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준다. 특히 이미진과 계지웅 사이에서 큐피드 역할을 하며 러브라인 서사에 일조했다. 또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서 보여준 ‘MZ스러움’을 잘 녹여낸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 역할도 잘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6:00
영화

오싹한데 웃기다…이성민X이희준 ‘핸섬가이즈’ 2차 예고편 공개

이성민X이희준 주연 ‘핸섬가이즈’가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배급사 NEW는 10일 ‘핸섬가이즈’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담은 작품.공개된 2차 예고편은 으슥한 밤 컴컴한 지하실을 들여다보는 재필과 상구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상한 두 남자의 등장이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의 의심을 사며 강력한 수사 욕구를 건드리는 가운데, 드림하우스 매입을 앞둔 재필과 상구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반비례하는 코믹한 면모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무섭고 웃기고 핸섬한 남자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환장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두 남자의 유쾌하고 귀엽기까지 한 모습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오해를 더해가 예측불가한 재미를 선사한다. 물에 빠진 미나(공승연)를 구해주지만, 강렬한 존재감 덕에 오해를 사는가 하면 전기톱으로 말벌을 쫓아주려는 기상천외한 행동 때문에 졸지에 범죄자로 몰려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미나의 친구들은 두 남자를 연쇄살인마로 착각하고, 최 소장은 범죄자로 확신하며 거대한 오해를 쌓아가는 장면은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여 색다른 웃음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상구는 해맑은 표정으로 미나의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의도치 않게 초면에 감전사시켜 버리는 장면이 등장, 상황의 전복과 반전에 반전을 더해가는 웃음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커져가는 오해만큼 환장할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드디어 ‘봉인된 악령이 깨어났다’ 는 카피와 함께 설상가상 악령까지 등장하며 대환장 전개 속으로 초대한다. 불청객들과 벌이는 강제 집들이에 폭발한 재필은 “우리집에서 당장 꺼지라”라고 사자후를 내뱉어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집주인으로 분한 이성민, 이희준과 더불어 불청객으로 등장하는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의 본격적인 맹활약이 드러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이 밖에도 장동주, 박정화, 김도훈, 빈찬욱, 강기둥 그리고 우현까지 빈틈없는 연기 앙상블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0 17:57
연예일반

[RE스타] 연기부터 ‘짠테크’ 일상까지…이준, 인간미 넘치네

배우 이준이 극 과극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품 속 캐릭터와 달리 예능에선 근검절약 일상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활약 중이다.이준은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2층집, 억대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는 이준은 일상생활에선 극단적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식사는 6000원짜리 동네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때웠고, 세수와 동시에 머리도 감는 신박한 세안 루틴을 선보였다. 샤워는 주로 다른 대표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한다는 그는 “그럼 수도세가 안 나온다. 수도세가 한 4000원 나온다”고 밝혔다.이준은 헬스장에서 휴대폰 충전도 하고 물도 많이 먹는 등 이른바 ‘짠테크’의 극치를 보여줬다. 썼던 수건도 재사용한다는 이준은 “수건은 10일도 넘게 쓸 수 있지 않나. 세수해서 얼굴이 깨끗한 상태니까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다만 이준은 집을 비롯해 자동차, 가구 등은 모두 고가의 제품들로 남다른 플렉스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넓은 집은 어머니가 함께 살다가 분가하신 것이며 고가의 가구들은 소속사 대표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효율맨’ 다운 해명을 했다.이준은 드라마에선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민도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작인 ‘7인의 탈출’부터 후속작인 ‘7인의 부활’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서사를 이끌고 있다.이준이 연기하는 민도혁은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조폭 출신 해결사로, 의리에 죽고 살지만 뜻하지 않게 계속 배신을 당하는 인물이다. 이준은 애꿎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민도혁을 날 선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표현해냈다. 또 이준은 극 중 거친 액션신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서 엄기준이 이준에 대해 “연기를 너무 열심히 하고 액션신도 열심히 해서 몸이 성치 않다. 매일 다쳐서 심히 걱정된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다. 이준의 반전 매력은 또 있다. 바로 아이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점이다. 남성 5인조 그룹 엠블랙을 통해서 가수로 데뷔했다.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한 이준은 아이돌 시절에도 날렵하고 섬세한 춤선으로 팀의 센터이자 메인 댄서로 활약했다.엠블랙 데뷔에 앞서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을 맡아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이준은 2014년 팀에서 탈퇴한 뒤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영화 ‘럭키’,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불가살’, ‘아버지가 이상해’, ‘붉은 단심’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준은 ‘7인의’ 시리즈의 민도혁을 비롯해 ‘갑동이’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류태오를 연기하는 등 주로 강한 캐릭터에 특화된 연기를 펼쳐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준은 선명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해 온 배우다. 감정을 절제하기보단 그대로 드러내는 연기를 잘 한다. 그래서 악역으로 많이 캐스팅되기도 하면서 그런 쪽으로 확실히 캐릭터 구축을 잘 해왔다”며 “다만 문제는 연기가 악역에만 갇힐 수 있다는 건데 이준은 그런 우려를 예능 출연을 통해 벗어났다”고 짚었다.이어 “연기자 이준과는 달리 예능에서는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하고 평범한 여느 젊은이들 같은 모습으로 친근함을 안기고 있다”며 “자기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나씩 이뤄가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MZ세대가 좋아하는 면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6:28
연예일반

‘운수 오진 날’ 감독 “전현무 카메오 출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 [인터뷰③]

필감성 감독이 ‘운수 오진 날’에 전현무를 까메오로 출연시킨 이유를 밝혔다.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을 만났다. 전현무는 ‘운수 오진 날’ 1회에서 오택(이성민) 택시에 깜짝 방문한 방송MC로 등장한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주던 모습과 큰 차이 없는 그의 연기가 코믹 요소로 작용해 화제가 됐다. 필감성 감독 또한 전현무에게 이런 작용을 기대했다고 밝히며 “매화 어떤 캐릭터가 들어와서 잠시 환기시켜주는 타임이 필요했다. 누구나 좋아하고 보기만 해도 알아볼 사람이 필요했는데 전현무 씨가 제격이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필 감독은 전현무의 연기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전현무 씨 연기를 보고 놀랐다.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또 전현무 씨가 극 중에서 보여준 행동이 후반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복선이 된다. 여러모로 ‘운수 오진 날’ 속 전현무 씨의 활약이 컸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금혁수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현재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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