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역할 잘 하고 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23·볼턴)이 조광래팀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지동원(20·전남)을 칭찬했다.이청용은 16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와크라 연습구장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 뒤 "지동원이 어리지만 잘 하고 있다. (박)주영이 형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청용의 말처럼 지동원은 박주영이 부상으로 낙마한 대표팀 공격라인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지만 폭넓은 움직임으로 좌우 미드필더인 박지성(30·맨유)·이청용과 유연한 스위칭 플레이(공격수들이 수시로 자리를 바꾸는 것)를 선보이고 있다. 호주전에서는 구자철(제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처진 스트라이커' 변신에 성공한 구자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을 잘 찬다. 서로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 경기장 안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지난 2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이청용은 "감독님도 그런 얘기를 많이 하신다. 인도전에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가 많이 올테니 100%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날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 훈련을 약 10분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끝으로 이청용은 "인도전에서 선제골이 중요하다. 하지만 선제골을 일찍 넣었다고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도하=김종력기자 [raul7@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1.01.17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