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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출신 최보민, 골프채 맞아 안면 골절 피해…손배소 승소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이 골프채에 맞아 안면 부상을 입어 활동을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8단독(윤소희 판사)은 지난달 15일 최보민이 자신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A씨와 골프연습장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B씨는 최보민에게 1200여만 원을 지급하되 이 가운데 1060여만 원에 대해선 A씨와 공동으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최보민은 지난해 8월 2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하던 중 앞 타석에서 스윙 동작을 하던 A씨가 휘두른 골프채에 안면부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최보민은 활동을 중단했다.최보민은 2017년 8월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로 데뷔했다. 2019년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에이틴2’를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했다.지난 8월 울림엔터테인먼트, 골든차일드 팀 계약이 종료돼 소속사와 팀을 떠났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9:36
뮤직

동방신기 “넌 나를 원해” 부르자 “원해” 떼창…훈훈한 선후배 케미 [2024 KGMA]

데뷔 21년 차 그룹 동방신기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에서 ‘스타들의 스타’다운 인기를 뽐냈다.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진행된 가운데, 단연 주목받는 그룹은 동방신기였다. 동방신기는 이날 시상식에서 정규 9집 타이틀 곡 ‘레벨’을 비롯해 추억의 노래인 ‘라이징 선’, ‘왜’, ‘주문-미로틱’ 등 히트곡 메들리로 관객을 흥겹게 했다.동방신기 무대는 본 시상식 시작 전 리허설 때부터 뜨거웠다.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전혀 연습같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며 후배 아티스트들과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강창민은 여전히 아이돌다운 꽃미남 외모를 과시했고, 유노윤호는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유노윤호가 ‘주문-미로틱’의 한 소절인 “넌 나를 원해”를 무반주로 부르자 리허설 대기 중이던 (여자)아이들 댄스팀에서는 “원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선배다운 여유롭고 매너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무대가 끝날 때마다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등 젠틀한 면모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그런가 하면 동방신기가 리허설을 마치고 내려오는 무대, 동방신기 대기실 앞 등에는 후배 아티스트들이 그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특히 유노윤호는 정동원을 보고 “키가 더 컸다. 잘생겨졌다”는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여자)아이들 민니는 공식 석상에서 동방신기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허설 때부터 동방신기 무대를 주의 깊게 바라보던 민니는 KGMA 레드카펫에서 ‘어떤 아티스트가 가장 기대되느냐’는 MC 풍자의 질문을 받고 “저희 앞에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계셨는데 너무 기대된다. 팬으로서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동방신기는 이번 KGMA에서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선배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노윤호는 수상 소감에서 “카시오페아(팬덤명)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좋은 가수,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고 계속 노력할 테니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5:50
프로야구

'올가을 최고의 빅게임 피처' 임찬규에게 거는 마지막 희망

올가을 최고의 빅게임 투수 임찬규(31·LG 트윈스)가 한국 야구대표팀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나선다. 임찬규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실날 같은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한국은 지난 15일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3-6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승 2패를 기록, 슈퍼라운드 진출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뒤 일본과 대만 등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자력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선발 투수 임찬규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서 선발 투수가 부진했던 13일 대만전(KT 위즈 고영표·2이닝 6실점)과 15일 일본전(두산 베어스 최승용·1과 3분의 2이닝 2실점)은 졌다. 반면 곽빈(두산)이 4이닝 무실점을 한 14일 쿠바전은 8-4로 이겼다. 임찬규는 이번 대표팀에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선수로 10월 말 합류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임찬규는 정규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ERA) 3.83을 기록, 데뷔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특히 후반기 11차례 등판에서 5승 3패 ERA 3.55을 기록했다. 후반기 ERA는 리그 전체 3위였다. 이 기간 국내 선수로만 한정하면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이번 가을에는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포스트시즌(PS)에 3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08로 호투했다. 지난달 6일 KT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7-2 승리를 이끈 임찬규는 2승 2패로 맞선 지난 11일 5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임찬규는 "지금까지 엘리미네이션 경기 때 좋았던 기억이 없었으나 이제는 좀 터프한 경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벼랑 끝에 몰린 LG를 건져냈다.임찬규는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속차를 영리하게 활용, 공의 위력을 더한다. 올 시즌 9이닝당 볼넷이 2.82개로 제구력도 수준급이다. 낯선 상대에게도 호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3월 국내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에서 강타선을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임찬규는 국내 합숙 훈련 당시 "대표팀 합류 전에 염경엽 감독님이 '네 공은 처음 보는 타자들은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하던 대로 완급 조절을 잘하면 될 것'이라며 해주셨다"라며 "도쿄돔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내가 잘 던지고, 우리는 (예선을) 잘 통과해서 도쿄돔에서 공을 던져보고 싶다"라고 바랐다.이형석 기자 2024.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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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라이즈 승한, 내년 하반기 솔로 데뷔한다 [전문]

최근 그룹 라이즈를 탈퇴한 승한이 내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이를 위해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본격 솔로 활동에 앞서 공식 SNS 계정도 오픈했다. 소속사는 “앞으로 승한 관련 소식은 오늘(15일) 개설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다”면서 “승한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한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승한은 지난해 9월 그룹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데뷔 전 사생활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약 1년의 자숙기를 거친 승한은 라이즈 활동 재개 계획을 알렸으나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승한 활동 관련 말씀드립니다.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이를 위해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앞으로 승한 관련 소식은 오늘(15일) 개설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12:39
프로야구

운명의 한일전…'왼손' 최승용, 가을야구 이어 또 다시 중책 맡다 [프리미어12]

이번에도 왼손이다. 최승용(23·두산 베어스)이 슈퍼라운드 진출이 달린 일본전에 출격한다.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대만 타이페이 타이페이돔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일본은 B조 최강으로 꼽힌다.슈퍼라운드는 한 조에서 두 팀만 오를 수 있다. 앞서 13일 대만에 패한 한국은 14일 쿠바에 승리했다. 대만이 2승, 한국이 1승 1패인 상황이라 일본전 승패 여부에 따라 경우의 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이 선택한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2021년 두산에 입단, 첫 해 바로 1군에서 데뷔한 그는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1경기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했다. 한 경기 100구 이상을 던지며 많은 탈삼진과 함께 긴 이닝을 책임지는 유형은 아니다. 대신 공격적으로 던져 적은 투구 수로도 5~6이닝을 소화할 줄 안다.올 시즌도 기대를 모았으나 그에 미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4선발 투수로 기용될 거로 예고됐으나 팔꿈치 피로골절을 발견, 7월이 되어서야 1군에 돌아왔다. 결국 최승용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0만 기록하고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높은 평균자책점에도 국가대표에 올라온 이유가 있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승선해 3경기 3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 류중일 감독 눈에 들었던 그는 올해 KT 위즈와 만난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무실점 활약해 선발의 자격을 증명했다. 선발 후보가 부족했던 류중일 감독은 그를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며 최종 명단에도 등록했다.최승용은 이번 대표팀 유일한 왼손 선발 투수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은 과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구대성,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김광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봉중근 등 왼손 선발 투수들의 활약 덕에 일본을 꺾은 기억이 많다.다만 이는 단지 그들이 에이스였기 때문에 가깝다. 실제로 김광현은 이후 자주 일본전에 나서다 부진하기도 했다. 김광현이 아니더라도 일본은 지난 2019 프리미어12 이후 6경기에서 한국을 내리 꺾어 왔다. 최승용의 임무는 쿠바전 곽빈(4이닝 무실점)처럼 최소 실점 기록일 거로 보인다. 일본의 강타선을 상대로 짧은 이닝이라도 최소 실점을 기록한다면 불펜진이 총동원돼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5 08:01
뮤직

‘테디 걸그룹’ 미야오, 18일 초고속 컴백 …‘바디’, ‘톡식’ 발표 예고

그룹 미야오(MEOVV)가 오는 18일 컴백한다.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야오의 두 번째 싱글 ‘톡식’ 발표를 알리는 텍스트 티징 포스터를 게시했다.티징 포스터를 통해 미야오의 컴백 날짜 11월 18일이 공개돼, 단 5일 앞으로 다가온 신곡 발표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미야오는 지난 9월 발표된 데뷔 싱글 ‘미야오’에 이어 두 번째 싱글로 가요계에 초고속 컴백,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예정이다.특히 포스터에 예고된 ‘바디’와 ‘톡식’ 두 곡이 미야오만의 색채를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등장과 동시에 화제성의 중심에 서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린 미야오가 데뷔곡 ‘미야오’에 이어 ‘바디’와 ‘톡식’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9월 공개된 ‘미야오’는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등 주요 국내 음원 사이트에 연일 차트인하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음원 스트리밍 화력을 가장 뚜렷이 보여주는 멜론 'TOP 100'(톱 백) 차트와 일간 차트에 모두 진입하며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점유율 1위 유튜브 뮤직 대한민국 ‘톱 100’ 차트에서는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또한, ‘미야오’ 뮤직비디오 영상은 공개 직후 단시간에 1000만 뷰를 달성했고, 이후 공개된 음악 방송 무대 영상 퍼포먼스 영상, 안무 연습 영상 등 각종 콘텐츠들이 모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에 머물렀다.이렇듯 데뷔 첫 활동부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든 미야오는 다섯 멤버 전원 뛰어난 실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고품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뿐만아니라 자체 소통 앱 ‘츄르(churrrrr)’를 통해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한편, 미야오는 순차적으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8:23
예능

유재석 “‘지금 거신 전화는’ 동 시간대가 ‘열혈사제2’ 였지?”…유연석 도발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대학로 추억으로 하나 된 ‘삼형제 케미’를 선보이며 왁자지껄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12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12회는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 지창욱이 ‘틈 주인’ 도예공방, 뮤지컬 공연장을 방문해 뜻깊은 추억 공유로 안방극장에 따스한 웃음을 선사했다.유재석은 유연석의 질투를 부르는 ‘톰과 제리’ 티키타카로 떠들썩한 오프닝을 열었다. 유연석이 “드라마 촬영할 때 패딩 입고 찍었다”며 근황을 밝히자, 유재석은 “지금 촬영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 동 시간대가 ‘열혈사제2’ 였지?”라며 잠들어 있던 유연석의 경쟁심에 불을 지폈다. 이에 유연석이 “형은 그 시간대에 어떤 걸 보실거냐”라고 넌지시 묻자, 유재석은 “다음 날 녹화 있으면 잠을 자야지. 우리 집에는 수신기 없어서 시청률하고 상관없어”라며 밀당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 사이 오늘의 틈 친구 지창욱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지창욱은 “제가 처음 데뷔했던 공연이 21살 때 대학로에서 한 ‘불과 얼음’이었다”고 대학로에 얽힌 옛 기억을 떠올렸고, 유재석은 “저도 처음으로 태어나서 밖에서 밤을 샌 게 바로 대학로다. 밤새 노래 부르면서 놀았다”고 덧붙여 오랜 시간 청춘들의 놀이터였던 대학로의 추억을 나눴다. 지창욱은 ‘틈만 나면,’ 사상 최초로 보너스 쿠폰 3장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도예공방이었다. 틈 주인이 평소 빈티지와 중고거래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지창욱은 “저도 중고거래 자주 한다. 얼마 전에 포켓몬 띠부띠부씰 컬렉션을 26만 원에 샀다. 집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놨다”라고 숨겨둔 취미를 고백했다. 이어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도전하게 된 게임은 ‘물레 위 과녁판에 공 맞히기’였다. 1단계는 색상을 뽑아 과녁판 위 지정된 색상에 3명 모두 공을 맞히면 성공. 유연석은 칸이 넓은 색상을 향해 “오늘의 운이 여기 달린 거야. 난 노랑 아니면 빨강이지”라고 자신만만하게 빨강을 뽑았지만, 하필 맞추기 힘든 초록에 공을 맞혀 웃음보를 자극했다.이어 ‘자타공인 똥손’ 유재석이 파란색을 뽑고, 첫 번째 보너스 쿠폰을 사용했지만 틈 주인의 공이 빗겨 맞아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4번째 도전에서 지창욱이 빨강을 뽑고, 모두가 심호흡 끝에 1단계 성공을 획득하며 틈 주인을 환호성 치게 했다. 2단계는 과녁판 색 배열이 한층 더 좁아진 상황. 지창욱은 실패할 때마다 머쓱한 정적이 이어지자 “원래 분위기가 이렇게 숙연해지나요?”라며 걱정했다. 심지어 7번째 도전에서는 지창욱의 공에 유재석의 공이 튕겨 나가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창욱은 “선 안 넘고 점프해서 해도 되지 않아요?”라며 물레판을 향해 온몸을 내던져 제작진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 도전까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가자, 지창욱은 “이게 사람의 사행성을 건드린다. 사람의 욕망으로 좌절하게 한다”고 말하더니 “생각해보면 이게 교훈적인 거다”고 자기 타협에 나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세 사람은 다음 도착지까지의 틈새 시간을 점심시간으로 활용했다. 지창욱은 “얼마 전에 팝업 스토어에서 5만 원 이상 사면 주는 게임 캐릭터 스킨을 12만 원에 거래했다”라며 ‘덕후 모멘트’를 드러내 놀라움을 사는가 하면, “중고거래는 직거래로 해야 만나는 맛이 있고, 사기 당할 확률이 적다”라고 전문가 면모까지 빛내는 활약을 보였다.이어진 커피 타임에서는 유재석이 대학로 학생들의 에너지를 보며 “학교 다닐 때 개그맨이 일찍 돼서 내 앞길이 열릴 거라 생각했는데, TV에는 안 나오고 그러면서 스스로 자괴감이 들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하자, 지창욱은 “저도 인문계 고등학교 나와서 공부만 하다가 얼결에 연극 영화과에 붙게 됐는데, 1학년 내내 학사 경고를 받았다. 안 되겠다 싶어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대학로에 오고, 독립영화 하고 지금까지왔다”라며 험난했던 데뷔기를 고백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이어 유재석, 유연석, 지창욱이 찾은 두 번째 틈 주인과는 뮤지컬 공연장에서 만났다. 이번 틈 주인은 지창욱이 과거 공연했던 ‘쓰릴미’의 피아니스트로 뮤지컬 경력직인 유연석과 지창욱의 반가움을 샀다. 유연석은 “‘헤드윅’ 때 생각난다. 첫 공연 날에 떨고 있는데, 마침 승우 형이 전화해서 ‘연석아 너무 떨리면 정수기 옆에 조금씩 키워드를 적어 놔’”라고 조언해 줬다”라며 생생한 비하인드를 고백했다.세 사람이 도전하게 된 게임은 바로 ‘컵 차기’였다. 종이컵을 세 사람이 발로 10번 이어 차면 1단계 성공. 유연석이 “뮤지컬에서 많이 해 봤다. 제가 골 결정력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거듭 실패하자, 유재석은 “FC 개발 진짜~”라며 아우성쳐 지창욱을 배꼽 잡게 했다. 이에 세 사람은 긴급 보너스 쿠폰으로 수습하려 했지만, 틈 주인까지 러시아 댄스를 방불케 하는 헛발 차기로 좌절에 빠졌다. 하지만 심기일전한 8번째 도전에서 세 사람은 온 몸을 내던졌고, 떨어질 듯 말 듯한 릴레이 끝에 지창욱의 마무리 드리블로 1단계 성공의 쾌거를 거뒀다.단 두 번의 시도 만을 남겨두고 더 작아진 컵과 함께 2단계에 도전, 유연석은 연습이 생각만큼 되지 않자 “컵이 브랜드가 달라~”라고 우겼고, 지창욱마저 “이게 종이컵이 얇아요. 친환경인데요?”라며 거들더니 “연습을 내일 아침까지 해서 내일 성공시키자”라고 각오를 다져 제작진을 파안대소하게 했다. 결국 고전 끝에 9번째 도전에 들어가고, 지창욱과 유재석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주고받기를 이어간 데 더해 ‘FC개발’ 유연석이 깔끔한 두 번 차기로 마무리를 결정지으며 기적적인 2단계 성공을 완성시켰다. 유재석은 “야 여기도 FC개발이 마지막에 성공시키네~”라며 인정했다. 지창욱은 “마지막에 미션을 성공할 수 있어서 오늘 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반전의 성공이 남긴 진한 여운을 더했다.‘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8:07
스포츠일반

학업 대신 당구에 ‘올인’…17살에 프로당구 제패한 ‘당구천재’ 김영원

2007년생 당구천재 김영원이 프로당구 챔피언이 됐다. 17세 23일, 역대 최연소 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사상 첫 10대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김영원은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PBA-LPBA 챔피언십(6차 투어) PBA 결승전에서 오태준(32)을 세트스코어 4-1(15-13, 15-5, 7-15, 15-12, 15-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이번 우승으로 김영원은 지난 2020년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세웠던 프로당구 남·여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11개월 13일)을 앞당기고 프로당구 역대 최초의 10대 챔피언이 됐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3위(1억 4100만원)로도 올라섰다. 일찌감치 당구천재로 불렸던 재능에, 중학교 졸업 이후 학업 대신 당구에만 올인한 노력까지 더해져 이뤄낸 성과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처음 큐를 잡은 김영원은 각종 유소년 당구대회를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고등학교 진학 대신 프로당구 선수의 길을 택해 15세이던 2022~23시즌 챌린지 투어(3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이듬해 2부, 그리고 올해 1부로 거침없이 승격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128강 통과’를 목표로 세웠던 김영원이지만, 개막 투어부터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헐크’ 강동궁에 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뒤 눈물을 쏟았으나 이제 겨우 17세의 어린 선수가 결승까지 올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다. 다만 이후 성적은 다소 주춤했다. 최근 3개 투어의 최고 성적은 64강이었다. 이에 이번 투어를 앞두고는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이발하며 의지를 다잡았다. 재능과 노력, 여기에 승부욕까지 더한 김영웅은 두 번째 결승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3세트를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4세트와 5세트를 연거푸 잡아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영원은 “첫 우승이라서 얼떨떨하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에 머리를 밀었다. 내 결정이었다”며 “개막전 때 첫 결승전에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강동궁 선수를 상대로 초반에 앞서가고도 추격당하면서 압박을 받았다.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지 말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게 더 좋다고 느꼈다. 그때 준우승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었는데, 두 번째 결승전에서 우승해서 기쁘다”고 했다. 김영원이 더욱 무서운 건 앞으로 어린 나이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천부적인 재능에 노력까지 더하고 있다. 당구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도 병행하고 있는 것 역시 결국은 ‘당구’를 위해서다. 김영원은 “훈련을 쉬는 날이 없다. 매일 연습하고 있다”며 “외국 선수들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당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영어 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첫 우승 상금으로 1억원을 받은 김영원은 “어떻게 활용할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개인 연습실을 차리자는 이야기는 나눈 적이 있다”며 웃은 김영원은 “이제 한 번 우승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달려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연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겠다는 17세 당구천재의 다짐이다. 김명석 기자 2024.11.13 06:03
배구

[IS 안산] OK저축은행, 최하위 탈출 실패...오기노 감독 "앞선 상황 범실 아쉬워"

지난 시즌 V리그 준우승팀 OK저축은행이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OK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4-26, 28-30, 26-24, 24-26)으로 패했다. 매 세트 치열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한 번뿐이었다. OK저축은행은 승점 확보에 실패, 1라운드 여섯 경기에서 승점 4에 그치며 최하위(7위) 탈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막판 기세를 몰렸다. 17-17에서 신장호가 서브에이스, 18-17에선 박원빈이 상대 주포 미시엘 아히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19-17에서도 장빙롱이 송명근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하지만 이후 아히와 김지한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서브 범실이 연속으로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23-23에서 장빙롱이 시도한 백어택 공격도 엔드 라인을 벗어났다. 결국 24-25에서 공격 실패 뒤 송명근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2세트도 초반에는 밀렸다. 하지만 7-11에서 차지환이 속공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했고, 0-11에서 박원빈이 김완종이 시도한 속공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0점 진입을 앞두고 3점 차로 밀렸지만, 이날 처음 등록된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송희채는 23-24에서 연속 2득점하며 OK저축은행의 어드벤티지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버티지 못했다. 1점 승부에서 아히를 막지 못했고, 28-29에서 신호진의 오픈 공격이 김지한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2점 차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OK저축은행은 3세트 반격했다. 내내 우세하다가 20-18에서 연속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먼저 세트 포인트(24-22)를 만들었지만, 다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24-24에서 신호진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OK저축은행 코트로 넘어온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가 공격 범실을 범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이어간 OK저축은행은 4세트도 9-9에서 차지환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상대 김지한이 범실을 범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 추격이 거셌고,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차지환이 다시 득점을 올리며 14-14 동점을 만들었고, 강정민이 한성정의 퀵오픈을 블로킹 하며 다시 앞서 갔다. 이어진 1점 승부. OK저축은행은 측면뿐 아니라 박원빈이 속공을 시도해 성공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줬다. 송희채까지 측면 공격에 가세해 위력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OK저축은행은 세트 막판 흔들리며 21-24로 패전 위기에 놓였지만, 송희채와 차지환이 득점하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며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24-24에서 이상현에게 속공, 아히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경기 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패했지만, 기록상 나쁘지 않았다. 연습에서 얘기했던 부분들도 잘 나왔다. 시스템적으로는 잘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1·2세트 점수를 리드를 하고 있을 때 범실이 많았던 게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대체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3득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오기노 감독은 "아직은 세터와의 호흡이 미완성이다. 많이 맞춰보며 (팀워크를) 끌어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스타팅 멤버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2 22:16
프로농구

‘실패한 1순위’ 오명 딛고…마침내 날아오르기 시작한 KT 박준영

“역사적인 날이 맞네요.”프로농구 수원 KT 박준영(28·1m95㎝)이 웃으며 답했다. 지난 1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전 20득점이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이라는 기록을 취재진으로부터 전해 들은 뒤다. 이날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야투 성공(8개) 2점슛 성공(6개) 스틸(2개) 등도 데뷔 최다 기록을 세웠다.2018년 프로농구 드래프트 1순위 자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프로 7년차에 세운 이번 최다 기록들은 다소 초라해 보일 수 있다. 그만큼 데뷔 후 부침이 심했다는 뜻이다. 실제 박준영은 부산 KT의 1순위 지명 이후 프로 무대에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당시 2순위로 안양 KGC(현 정관장) 지명을 받았던 변준형과 비교까지 당하며 ‘실패한 드래프트 1순위’라는 오명까지 썼다. 그런데 올 시즌 마침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9경기 평균 22분 4초를 뛰며 9.4득점에 5.8리바운드, 1.9어시스트 등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지표가 커리어 하이다. 하윤기·문정현의 부상 이탈과 맞물려 받은 기회이긴 하지만, 그 기회 안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정관장전에서는 3쿼터 승부처에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치며 날아올랐다. 이날 박준영의 20득점 중 14점이 팽팽하던 두 팀의 승부가 KT로 기울기 시작한 3쿼터에 집중됐다. 2점 차 불안한 리드로 출발한 3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잇따라 터뜨렸고, 속공 레이업에 추가 자유투 성공 등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문성곤의 슛이 림에 맞고 나온 공을 쳐내 공격 리바운드로 연결하고, 이를 허훈이 3점슛으로 연결한 장면은 두 팀의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포인트가 됐다. 결국 이날 KT는 정관장을 69-58로 꺾고 2연승을 달렸고, 박준영은 양 팀 최다인 20득점에 8리바운드, 2스틸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송영진 KT 감독도 박준영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송 감독은 “(박준영이) 나름 1순위였는데 그동안 안 풀렸던 부분에서 생각의 전환을 많이 한 거 같다”면서 “이런 경기력이 나온다면, 당연히 앞으로 출전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하)윤기가 빠진 상태에서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윤기와는 다른 스타일인데, 우리 팀은 3점슛도 쏠 수 있는 4번이 필요했다. 우리 팀엔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박준영은 당장 완전한 주전 도약 등 욕심까지는 부리지 않고 있다. 하윤기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다시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도 받아들이고 있다. 대신 오로지 팀의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만 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개인 목표를 '식스맨상'으로 잡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박준영은 “의지가 많이 달라진 거 같다. 연습이든, 시합이든 제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팀에 뭐가 부족한지를 찾아 고민하고 있다. 그게 잘 맞아서 좋은 경기가 나온 것 같다”면서 “(하)윤기가 돌아오면 국가대표 넘버원 센터가 있으니까 식스맨을 하는 게 당연하다. 대신 내 역할에 따라 팀이 더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목표는 팀의 우승, 그리고 최고의 식스맨상을 받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수원=김명석 기자 2024.11.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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