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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유인나, 역시 믿고 보는 연애술사…팔색조 MC

배우 유인나가 '77억의 사랑'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유인나는 10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 신동엽, 김희철과 3MC로 나서 매력적인 토크를 이끌었다. '77억의 사랑'은 세계 각국의 청춘 남녀가 국제커플들의 고민이나 사례를 통해 연애와 결혼, 이성에 관한 생각과 문화에 대해 말하는 연애 토론 프로그램. 이날 유인나는 "사랑이야기는 국적 불문 재미있는 것 같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기대된다. 평소 주변의 연애 상담을 자주 해준다"라고 소개하며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공감 요정'이란 수식어에 알맞게 세계 각국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자신의 연애관에 빗대어 솔직 담백한 토크가 오갈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유인나는 경청 모드 중에도 국제 커플들에게만 들을 수 있는 질문을 던져 흥미로운 화두를 만들어냈다. 이에 국가별, 남녀별 의견 차이에서 오는 에피소드가 풍부해지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유인나는 토론 주제인 '비혼 동거'에 대한 외국인 패널들의 의견을 깔끔하게 정리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신만의 똑 부러지는 생각을 전하며, 소통 능력과 연애 상식을 갖춘 연애술사 면모를 증명했다. 유인나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신동엽, 김희철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도 발휘했다. 국제 커플들의 고민 사연을 전하는 '편들어 주세요!' 코너에서 맛깔 나는 연기력으로 상황 몰입을 돕는 등 팔색조 활약을 펼쳤다. 앞서 예능 프로그램 '선다방' '같이 펀딩'에서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던 것은 물론 오랜 라디오 DJ 활동으로 소통에 특화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믿고 보는 연애술사 유인나는 '77억의 사랑'을 통해 감각적인 진행을 이어간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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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첫방, 77남녀 국제연애담론 月夜 후끈 달궜다

'77억의 사랑'이 성공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0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는 MC 신동엽, 유인나, 김희철을 필두로 전 세계 77억 인구를 대표하는 각국 청춘남녀 14인과 게스트 가수 딘딘이 등장, 국제 연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신동엽, 연애상담에 통달한 연애술사 유인나, 자유로운 영혼 김희철까지 세 MC의 차진 호흡이 돋보였던 가운데 이들의 소개로 등장한 77남녀 역시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로 구성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77억 세계인을 대표하는 이들답게 77남녀들은 미국, 중국, 러시아, 스웨덴,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일본, 프랑스, 모로코, 핀란드, 스페인, 독일 등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졌다. 77남녀 14인은 각 분야에서 출중한 능력과 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세계 각국의 연애토픽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 '사랑해 보고서'에는 비혼 동거가 첫 주제로 오르며 77남녀들이 열띤 담론을 벌였다. 특히 동거에 대한 각 나라별 선호도 차이는 물론 동거를 법적인 제도로 인정하는 국제적인 추세까지 알 수 있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제연애의 애로사항을 고백하는 '편 들어주세요' 코너에는 개방적인 핀란드 남자친구 가족으로 인해 고민인 한국인 여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돼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저마다 근거를 들어가며 남자 쪽과 여자 쪽의 입장을 대변, 시청자들 또한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라마다 다른 연애 스킨십의 범위, 부모님께 연애 혹은 동거 사실을 알리는지 등 흥미진진한 화두들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와 열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서도 각 나라마다 다른 문화적 차이를 느껴볼 수 있던 지점으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줬다. '77억의 사랑'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77남녀와 노련한 세 MC의 조합으로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열린 시야를 갖는데 일조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주제들로 월요일 밤을 사랑스럽게 만들지 다음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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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77억의 사랑' CP "신동엽X유인나X김희철 호흡 첫 녹화부터 굿"

'비정상회담'과 '마녀사냥'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슈퍼 예능을 예감케 한다.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세계 각국 청춘 남녀가 국제 연애와 결혼, 사랑을 화두로 던지며 요즘 시대 각국 젊은이들의 생각을 거침없이 담아낸다. 2월 JTBC에선 신규 예능이 쏟아진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유쾌한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그 첫 시작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77억의 사랑'이다. 황교진 CP와 강미소 PD는 설렘과 떨림 속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1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JTBC 신규 예능 첫 스타트를 끊는다. 황교진 CP(이하 황) "지금까지 녹화를 두 번 진행했다. 굉장히 유쾌했다. MC들 호흡도 잘 맞아서 다들 만족했던 것 같다. 시작을 잘 끊어야 하는데.(웃음) 처음이라 부담도 있지만 설렘도 있다." -얼핏 보면 '비정상회담'과 닮은 것 같다. 황 "외국인이 출연진으로 나오다 보니 '비정상회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MC 신동엽과 연애란 소재를 가져오다 보니 '마녀사냥'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만약에 이 두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이런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77억의 사랑'은 '비정상회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하지만 '마녀사냥'처럼 유쾌한 웃음이 있다. 그게 잘 버무려진 느낌의 프로그램이다."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 황 "메인작가가 '비정상회담'을 하던 친구인데 연애 얘기를 해보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얘길 들은 나 역시 '그걸 프로그램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했다. 무엇보다 좋은 외국인을 만나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기다렸다." 강미소 PD (이하 강) "지금까지 국제 연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쇼는 없었다. 우리나라에도 국제 연애가 많아졌다. 이젠 얘기할 수 있는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황 "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 80%가 국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중 20%는 이미 국제 연애를 해본 상태였다. 대학 캠퍼스에 나가면 10명 중 1명이 외국인이다. 그만큼 한국인과 외국인 커플이 많다. 제작진이 직접 사전 조사를 하러 나갔는데 국제 연애를 하거나 하고 싶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강 "과거와 달리 해외로 교환학생을 많이 가고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근데 우린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나. 그래서 국제 연애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MC 섭외는 어떻게 이뤄졌나. 황 "그간 신동엽이 연애 프로그램을 얼마나 많이 했겠나. 그런데도 기획안을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바로 국제 연애다. '국제 연애가 이렇게 많다고? 그렇게들 관심이 많다고?' 이 포인트에 관심을 보였다. 유인나도 '연애술사'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연애에 대해 잘 상담해주기로 유명하지 않나. 그래서 섭외를 하고 싶었는데 유인나도 국제 연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 함께하게 됐다. 김희철은 신동엽과 호흡이 가장 잘 맞는다고 꼽았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그렇게 세 사람을 섭외하게 됐다." -김희철은 실제로 국제 연애를 하고 있지 않나. 황 "우린 정말 모르고 섭외한 것이다. 꽤 오래전에 섭외했다. 김희철 역시 이러한 상황이 될 줄 몰랐을 것이다. 1회 녹화 때 짓궂은 놀림을 많이 당했다. 엔딩 때 '첫 녹화이자 마지막 녹화'라고 농담을 던졌다.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김희철이 이렇게까지 긴장한 모습은 처음 봤다." >>2편에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0.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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