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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천사’ 진선규 “이 방송 이후 이미지 나락 갈 듯” (‘현무카세’)

‘천사 배우’ 진선규가 ‘현무카세’에 출연해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겠다”며 당황한다.18일 방송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2회에서는 전현무가 친해지고 싶어 하는 ‘77년생 친구’ 진선규와 그의 ‘25년 지기 절친’ 이희준이 ‘무지 브라더스’ 전현무, 김지석의 아지트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전현무는 “연예계 생활하면서 이렇게까지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는 없었다. 처음 보자마자 눈빛만 보고도 느꼈다. 그런데 말을 불편하게 놓는 사이”라며 ‘천만 배우’ 진선규를 초대했음을 언급한다. 직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핫한 음료”라고 설명한 뒤, 봉지 커피를 이용한 신박한 웰컴 티 ‘샤케라토’를 만든다. 그런데 전현무와 김지석은 봉지커피를 3봉지나 털어 넣고, 얼음을 넣은 셰이킹 통을 열정적으로 흔들다가 “손 시려 죽을 것 같다”고 말한다.진선규와 이희준이 아지트의 문을 두드리며 “현무씨”라고 인사한다. 전현무는 두 사람의 등장에 반가워하면서도 “아직도 ‘씨’를 붙이냐”며 투정을 부린다. 이어 “(진선규와) 마술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해지고 싶었다. ‘범죄도시’ 감독님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착한 사람이 진선규라고 하더라”고 칭찬한다. 이에 진선규는 “나도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화답한다. 반면 이희준은 “저희는 연극 연습실에서 방귀를 뀌면 서로 미룬다”라고 하더니, “진선규도 찐친에게는 욕을 한다”고 폭로한다. 급기야 직접 진선규표 욕을 재현하는데, 이에 당황한 진선규는 “내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겠는데?”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낸다다. 전현무조차 “‘범죄도시’처럼은 아니지?”라고 ‘진선규 몰이’에 가세한다.전현무와 김지석은 진선규, 이희준을 위해 애피타이저인 ‘옥수수 꼬치 피었습니다’를 요리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희준은 “저는 떡볶이를 잘 한다”라고 셀프 어필한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랑 연애할 때 떡볶이를 해주니까 집에 안 가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라고,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톱모델인 아내 이혜정과의 연애 비화를 방출한다.‘현무카세’ 2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7 11:37
연예일반

[RE스타] “독보적이다”…‘예능인 데뷔 10년’ 서장훈, 사랑 받는 이유는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독보적이다.”방송인 서장훈을 향한 평가다. 운동선수 출신의 성공 스토리를 배경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며 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24일 “서장훈은 ‘할 말은 하는 MC’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러한 콘셉트는 대부분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독설인데 반해 서장훈의 말들은 납득 가능하다”며 “그 지점에서 불러일으키는 MC로서의 매력은 대체불가”라고 높이 평가했다.서장훈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풀어파일러4’,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고딩엄빠4’, ‘연애의 참견’,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 무려 8개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소재와 포맷도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분석한 결과 10편에 고정 출연하며 신동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구나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가장 활약하는 인물로 꼽혔다. 서장훈의 매력은 특히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의 참견’, ‘고딩엄빠4’,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등 상담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으로 발휘된다. 최근 방송가의 트렌트와도 부합한다. 출연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공감과 위로, 여기에 서장훈만의 현명한 조언이 조합을 이룬다. 그 밑바탕에는 진정성과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다. 여기에는 서장훈만의 꾸밈없는 스토리가 대중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평가다. 서장훈은 이른바 정상을 찍은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이다. 지난 2013년 은퇴 후, 우연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이듬해 ‘사남일녀’로 본격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운동 선수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밀도 높은 조언을 건네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 겪은 이혼의 아픔을 바탕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하며 위로하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무리 상담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연예인이 건네는 조언들은 공감에 한계가 있기도 하다”며 “하지만 서장훈은 스타이면서도 노력으로 일궈낸 성공, 아픔을 겪은 개인사 등이 더 깊은 공감을 불러모은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연예계에 발을 들인 지 어느덧 10년이다. 당초 예능인으로서 정체성을 부정하며 웃음을 자아냈으나, 이제는 베테랑 방송인이자 MC로 입지를 굳건히 굳혔다. 프로그램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분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데, 실제 장수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선녀 콘셉트 등에 아이디어를 적극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재근 평론가는 “서장훈은 일찍이 농구선수로 스타의 위치에 있었으나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감각적으로 알고 있는 예능인”이라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5 06:10
연예일반

서장훈 “김지민은 김준호 마지막 사랑” 연말 결혼 권유[TVis]

전 농구선수인 방송인 서장훈이 개그맨 김준호에게 연말 결혼을 권유했다.김준호는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프로그램의 2주년을 축하하며 “3주년이 되기 전에 김지민과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준호와 김지민은 개그계 선후배로 연예계 공식 커플로 지내고 있다.이를 들은 탁재훈은 “너 일 안 할 거냐”고 반응했고, 서장훈은 “사랑을 어떻게 일과 바꾸나. 김지민은 너의 마지막 사랑이니 연말에 결혼하라”고 했다.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를 담은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8 21:43
스타

대회 출전부터 조기축구까지..스포츠 영화에 ‘진심’이 된 배우들 [IS비하인드]

올해 1분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물이 쏟아졌다. 4월에는 농구 영화인 ‘리바운드’와 홈리스 축구 영화인 ‘드림’이 있고, 지난 2월에는 복싱 영화 ‘카운트’가 있었다.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스포츠 연기를 구사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몇 달간 지옥 훈련을 해냈다. 그 이후 배역으로 접한 스포츠에 ‘진심’이 된 배우들도 있다.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에서 배우 박서준은 프로 축구선수 ‘홍대’로 분했다. ‘드림’은 예기치 않은 이유로 선수 생활 위기에 빠진 홍대가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어릴 적 야구선수를 꿈꿀 정도로 ‘야구 덕후’지만, 축구 팬이기도 하다. 정기적으로 조기축구에 나가 축구를 하기도 하고, 축구선수 손흥민과도 가까운 사이다. 손흥민은 박서준이 영화 ‘드림’으로 축구선수 역할을 맡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가 된다”는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 박서준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화상 인터뷰에서 ‘드림’ 촬영지인 헝가리에서 작은 축구대회도 열었다고 밝혔다.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팀은 조명팀이었다는 후문.부산중앙고의 전국 제패 여정을 담은 영화 ‘리바운드’의 배우 정진운도 농구에 진심이다. 정진운은 연예계에서 농구 실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그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정진운은 ‘리바운드’ 촬영 이후 함께한 배우들과 아마추어 농구팀을 꾸렸다. 그는 김택과 정건주, 안지호 등과 함께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리바운드’ 속 선수 역을 맡은 5명의 배우들은 축구 게임 ‘피파’도 하고 길거리 농구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카운트’는 복싱선수 박시헌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박시헌 역을 맡은 배우 진선규는 아버지가 실제 아마추어 복싱 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어릴 적 ‘운동 하지 말아라’는 말을 듣고 살아왔다. 그럼에도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진선규는 결국 배우가 됐다.올해 45세인 진선규는 37세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복싱을 취미로 즐기다가 ‘카운트’ 영화 주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운명을 느꼈다는 게 진선규의 말이다. 영화 촬영 전부터 매일 5시간씩 복싱 연습에 돌입했고, 취미로 시작한 복싱 실력이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23 07:00
영화

무섭거나, 혹은 귀엽거나..정진운의 이면 [IS인터뷰]

단 일주일 차이로 배우 정진운의 두 개의 얼굴을 보게 됐다. 지난 5일 개봉한 ‘리바운드’에서 정진운은 열정적이면서 반항기 있는, 그러면서도 앳된 얼굴의 귀여운 고등학생의 얼굴이다. 그리고 지난 12일 개봉한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는 연쇄살인마의 세포와 싸우는 섬뜩한 청년의 얼굴로 바뀐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정진운을 만났다. 일주일 차이로 두 개의 영화가 개봉했다고 운을 떼니 “의도된 게 아니었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부산중앙고의 전국제패 실화를 담은 영화 ‘리바운드’와 살인마의 장기를 이식받은 후 점차 살인마로 변해가는 ‘나는 여기에 있다’는 2년 간격을 두고 찍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극장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두 영화 모두 개봉이 미뤄졌다. 결국 일주일 차이로 두 개의 영화에서 정진운을 보게 됐다.“두 영화 모두 고등학생 역할이 있거든요. 저는 학생 연기를 시켜줘서 감사하죠. 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어린 연기를 오래 하고 싶어요. 나중에 컴퓨터 그래픽(CG)로 나이를 속일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던데요. 두 영화의 장르가 많이 달라서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진다고 생각해요. 저한테는 이득이죠.” 정진운은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 조한선과 거친 액션을 소화해냈다. ‘나는 여기에 있다’는 살인 용의자 ‘규종’(정진운)과 강력팀 형사 ‘선두’(조한선)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통제 불가 범죄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신근호 감독과는 액션 영화 ‘브라더’(2021)와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정진운의 ‘어두운 이미지’를 해 보고 싶다며 ‘나는 여기에 있다’ 시나리오를 내밀었다고 한다.“시나리오는 정말 재미있는데 굉장히 어려웠어요. 보통 악인이면 악인, 선인이면 선인인데 살인마의 장기 이식을 받고 나서 ‘셀룰러 메모리’라는 현상으로 내 안에 악이 피어오르기 시작하거든요. 점점 그라데이션으로 악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이 많았죠.”조한선과 함께 한 거친 액션 장면은 오히려 재밌었다고 했다. 정진운은 “액션을 좋아해서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액션에 임했다”며 “갯벌에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있는데 거의 정강이까지 푹 빠지는 상황에서 촬영해야 했다. 밀물 썰물 시간대에 맞춰 촬영해야 해서 우여곡절 끝에 신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수십 번 촬영한 갯벌 격투 장면은 영화 포스터로도 만들어졌다. 조한선과의 호흡은 즐거웠다고 한다. 그는 “조한선 선배는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기다려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셔서 어려운 장면도 즐겁게 촬영했다”며 “전반적인 분위기도 감독님이 유쾌하신 분이어서 농담을 한시도 쉬지 않았던 현장이었다”고 기억했다.‘농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정진운은 ‘리바운드’에서 부상을 당한 농구 에이스 규혁 역을 맡았다. 정진운은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농구광이고,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공인한 농구 실력을 가졌다. ‘리바운드’에서는 농구를 잘 해야 했기에 정진운은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있다’에서는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고등학생으로 농구를 해야 했기에 오히려 못하는 연기를 했다고 한다.짧은 텀을 두고 두 개의 영화가 개봉하지만, 정진운은 어떤 영화든 ‘한국 영화’가 잘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 영화 개봉을 앞둔 모든 팀들이 같은 염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영화, 너희 영화 할 것 없이 누구라도 잘 돼라는 게 현재 분위기다. 일단 대중이 영화를 봐야 선택을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4월엔 ‘리바운드’도 있고 ‘킬링 로맨스’도 있고 좀 어두운 ‘나는 여기에 있다’도 개봉했어요. 영화가 잘 안되는 시즌이지만 이렇게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요. 관객에게는 선택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거든요.”천정부지로 솟은 영화 티켓값에 대해서도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정진운은 “어린 나이에는 순수하게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문화를 즐겼다”며 “학생들은 아무리 가격이 낮아도 1만원 중반대에 영화를 봐야 하는데 팝콘도 먹고 콜라도 먹으면 더 비싸진다”고 했다. 이어 “영화관은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는 멀티 플랫폼이었는데 요즘은 영화만 보고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런 것이 아쉬울 때가 많다”고 했다.두 개의 영화가 개봉해 부담도 두 배일 터. 정진운은 ‘리바운드’와 ‘나는 여기에 있다’ 홍보 스케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다나카 상’도 만나고, 5월에는 이연복, 이원일 셰프와 함께 튀르키예로 떠난다. 그 사이 ‘리바운드’ 우디네영화제 참석으로 이탈리아도 간다. 잠을 줄일 정도로 바쁜데, 정진운은 예능도 불러주면 “감사하다”고 한다.정진운은 다음 스탭으로는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정진운은 “멜로 로맨스를 제대로 못 해봐서 해보고 싶다”며 “배우로서 지금 얼굴로 멜로 로맨스의 눈빛과 얼굴, 표정을 담아두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했다. 사심을 담아 다음 작품으로는 ‘사극 로맨스’를 요청했다. 단번에 “너무 좋다”고 웃는다. 무섭거나, 귀엽거나, 혹은 멋지거나. 정진운의 이면, 삼면을 더 보고 싶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4 05:34
스타

‘리바운드’ 정진운은 농구에 진심...“배우들과 아마추어 팀 꾸려”[인터뷰①]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농구를 향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3일 정진운은 서울 삼청동 인근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리바운드’ 인터뷰에서 “‘리바운드’는 제가 거절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시나리오였다”며 “회사에서도 ‘진운이 너라면 좋아할 이야기’라며 권유하셨다”고 밝혔다.정진운은 “감독님과 첫 만남부터 많은 캐릭터 분석과 아이템까지 준비해갔다. 규혁 선수에 대한 ‘먼지’같은 사실도 끄집어냈다”며 “감독님이 부담스러워하실 정도로 잘 준비해가야겠다는 의욕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리바운드’에서 부상으로 농구선수 꿈이 좌절된 규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농구부 에이스 천기범 역을 소화한 이신영 배우와 함께 ‘농구 에이스’ 캐릭터였기에 연기와 농구 실력 둘 다 잡아야 했다.정진운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농구 실력자다. 그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인증’한 농구 실력자라는 말에 “기분 좋은 칭찬이지만 선수 출신이 아닌 연예인 중에 잘한 다는 것”이라며 “선수 출신은 못 이긴다”고 웃었다. 겸손한 말이지만 같이 열연한 이신영 배우는 정진운을 보도 “탱크가 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잘 하기도 하지만, 농구는 그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정진운은 ‘리바운드’에서 6명의 배우들과 농구를 하며 몇몇 배우와는 실제 농구팀까지 꾸렸다. 김택 배우와 정건주 배우, 안지호 배우가 함께 대회에 나가보기로 했다고 한다.한편, ‘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5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3 15:43
스타

농구 코치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 안재홍을 통해 [IS인터뷰]

스포츠 영화 속 코치의 클리셰적 요소가 있다. 강인한 리더십, 엄격한 말투, 손에 쥔 몽둥이, 스파르타식 훈련 등이다. 배우 안재홍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농구 영화 ‘리바운드’에서 최약체 농구팀 코치로 등장한다. 하지만 어딘지 어설픈 코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안재홍이 연기한 ‘정봉이’가 생각나기도 한다.안재홍이 연기한 강양현 코치는 통통한 얼굴에 앳된 청년이다. 제자들이 싸우면 벌렁이는 심장을 부여잡고, 어려운 순간에 눈물을 줄줄 흘리며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는 제자들을 믿는 ‘리더십’이 예리하게 드러난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리바운드’에 부산중앙고 강양현 코치를 연기한 안재홍을 만났다. 안재홍은 “부산의 기대받지 못한 농구부에 나이 어린 코치가 전국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호들과 붙어서 이겨내는데 스스로 얼마나 떨렸겠느냐”며 “강양현 코치는 한계를 깨부수는 리더십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무한하다. 제자들에게 그런 생각을 품어준다”고 밝혔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안재홍이 연기한 강양현 코치의 유약해보이지만 강인한 리더십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솔직함에서 나온다. 안재홍은 “강 코치는 중앙고 아이들보다 더 좋아하는 걸 마음껏 좋아하는 친구고 선수들이 코치를 보면서 뭘 사랑하는지 알게 하는 인물”이라며 “요즘 시대에도 이런 형, 이런 선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리바운드’는 예능에서 더 잘 알려진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스타 작가 김은희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다. 안재홍도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장항준 감독이 신작 ‘리바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나한테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장항준 감독님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 이야기를 하시는데 스토리가 너무 재밌었어요. 정말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 3일 만에 대본이 왔어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이야기가 첫 장에 안 써있고 마지막에 나왔거든요. ‘와, 이게 실화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분감이 밀려왔어요.”안재홍 역시 학창시절 길거리 농구를 좋아하던 ‘농구 덕후’였다. 그의 방에는 아직도 만화 ‘슬램덩크’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안재홍은 “농구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가 없다”며 “3~4초만 있어도 경기가 뒤집어지는 속도감이 몰입감을 주는 스포츠”라고 말했다.이어 “농구에는 영화적 순간이 있다”며 “지금 이순간은 한번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울림이 이 영화에 강력하게 담겼다. 스포츠 경기는 같이 봐야 재밌듯이 스포츠 영화도 함께 봐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신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안재홍은 “‘리바운드’에서 선수를 했던 6명의 배우 모두 재능이 반짝이는 친구들”이라며 “배우 친구들은 영화를 찍어본 적 없었는데, 이들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안재홍이 영화 속에서 ‘뭉클’한 장면은 김민이 연기한 허재윤이 첫 3점 슛을 성공시키는 신이다. 그는 “배우로서 모든 장면을 알고 촬영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허재윤 선수가 3점 슛을 성공시킬 때 주먹을 꽉 쥐고 울컥하게 되더라”라며 “단순히 득점 스코어가 커서 그랬다기 보다는, 허재윤 선수가 얼마나 간절하게 이 시합을 잘하고 싶었는지 그 마음이 느껴졌다. 골이 터지는 순간에 카타르시스를 줬다”고 말했다.정진운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공인’한 연예계 농구 천재다. 안재홍은 “정진운은 연예계에서 농구를 제일 잘 한다”며 “막무가내로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슛 폼이 우아하다. 나도 멋있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했다.이어 “이신영도 놀라운 에너지를 갖고 있고 대단하고 반짝이는 친구”라며 “언급하지 않는 친구들도 물론이다. 워낙 스스로 멋진 친구들이라 고취를 시켜주지 않아도 의욕이 대단했다”고 전했다.‘리바운드’에서 묻어난 강양현 코치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장항준 감독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한다. 안재홍은 강양현을 맡아 ‘귀여운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안재홍은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는데 제게 장항준 감독님이 서려 있더라”며 “내가 연기한 인물에 장항준 감독님만의 러블리함이 의도하지 않게 있었다”고 했다. 알게 모르게 스며든 장항준 감독의 유머 코드는 촬영 내내 꾸준히 소통한 때문인 것 같다는 게 안재홍의 생각이다.안재홍은 “장항준 감독님은 현장에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시는 분”이라며 “촬영 후 모니터를 보면 제가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한 장면을 3번 정도 촬영했거든요. 첫 번째는 아쉬웠고, 두 번째는 앞부분이 좋았고, 세 번째는 뒷부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말 하지도 않았는데 감독님이 ‘두번째는 앞부분이 좋았고 세 번째는 뒷 부분이 좋았다’고 하시는 거에요. 배우 입장에선 자신을 잘 알아주고 사용해주는 감독을 만날 때 행복감을 느끼는데 감독님과의 작업이 그랬습니다.”안재홍은 ‘리바운드’의 즐거웠던 현장을 추억하며 “원래 감독님이 연출팀 6명과 이탈리아 여행을 가시는데 내가 따라갔다”며 “촬영이 끝나고 함께 즐겁게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돈독하고 화기애애했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리바운드’가 제25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공식 초청된 것을 두고는 “관객상을 기대한다”며 “우디네 영화제에는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는 작품이 간다고 한다. 대중성과 상업성을 둘 다 잡은 영화라고 들어서 개인적으로 기뻤다”고 전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3 06:35
영화

‘리바운드’ 오디션만 500명..‘진짜’ 농구선수부터 고등학생까지 6인 6색 ③

신인의 발견이다.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에는 신선한 캐스팅이 가득하다. 부산중앙고 농구부로 분한 6명의 배우들은 영화 속에 프로 선수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각 캐릭터에 담긴 이야기를 탄탄하게 담아냈다. 4월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 출연 배우 캐스팅 1순위로 농구 실력을 봤다. 장항준 감독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오디션을 열고 농구 오디션만 500명을 진행했다”며 “농구 실력이 캐스팅 기준의 1순위였다”고 밝혔다.◇ 진짜 농구선수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인의 발견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 출연 배우에 대해 “배우들이 신인도 있고 얼굴이 알려진 분도 있지만 이 작품이 크게 성공해서 상업적으로 평가적로 성공해서 ‘싸가지’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 감독의 말처럼 ‘리바운드’ 속에서는 크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와 신인 배우가 줄지어 등장한다. 부산중앙고 농구부 에이스 ‘7번’ 천기범 역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꽃미남 북한군 박광범 역을 맡았던 이신영이 연기한다. 지난 2018년에 데뷔해 웹드라마, 드라마 등에서 얼굴을 알린 이신영은 ‘리바운드’가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가 맡은 극 중 역할은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서 까칠한 천재 서태웅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이신영은 ‘리바운드’ 촬영 두 달 전부터 농구를 연습하고 꼼꼼하게 분석한 ‘농구 일지’까지 쓰며 철저히 준비했다. 그룹 2AM 출신이자 배우인 정진운은 부상으로 농구의 꿈을 접은 규혁 역을 맡았다. 정진운은 연예계에서 농구를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로, 서장훈이 ‘공인’한 농구 실력을 지녔다는 후문. ‘리바운드’에서는 이신영과 라이벌 관계로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연상시키는 반항아 눈빛을 장착해 눈길을 끌었다.진짜 ‘프로’ 출신 배우도 있다. 축구선수 출신의 순규 역을 맡은 김택은 실제 휘문고 스몰 포워드로 활약하던 농구선수 출신이다. 극 중에서 순규는 처음 농구에 도전하는 만큼 서투르고 어색한 모습을 보여야 했다. 하지만 선수시절 습관이 때때로 튀어나와 ‘못하는’ 연기를 어렵게 했다고 한다. 신인 배우 김민은 ‘리바운드’의 숨은 보석이다. 극 중에서 7년째 농구를 했지만 슛을 쏘지 못해 벤치 신세만 지던 재윤 역을 맡아 실패를 딛고 성취를 이루는 감동을 보여준다. 누적된 기대감에 주눅든 어린 학생부터, 첫 3점 슛을 넣고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뭉클하게 연기해냈다.‘꽃선비 열애사’에서 신예은과 함께 꽃선비 3인방 역을 맡은 정건주는 길거리 농구 출신으로 든든한 센터 강호 역을 맡아 무게감을 잡아줬다. 정건주는 실화 속 실제 인물을 만나 피부톤까지 맞추고, 어떤 포인트에서 움직이는지까지 세세히 디테일을 잡아갔다고 한다.자칭 ‘마이클 조던’인 진욱 역은 신인 안지호가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열정만 가득한 1학년 농구 꿈나무 진욱은 의외의 실력을 보여주며 활약하지만,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탓에 간절히 우승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지호는 촬영 당시 유일한 고등학생이었지만, 아역 배우 출신의 저력을 충분히 살렸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30 06:15
스타

‘리바운드’ 안재홍 “정진운, 서장훈 ‘피셜’ 연예계 농구 1위” [인터뷰③]

배우 안재홍이 영화 ‘리바운드’에서 신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2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안재홍은 일간스포츠에 “‘리바운드’에서 선수를 했던 6명의 배우 모두 재능이 반짝이는 친구들”이라며 “배우 친구들은 영화를 찍어본 적 없었는데, 이들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안재홍이 영화 속에서 ‘뭉클’한 장면은 신인 김민 배우가 연기한 허재윤이 첫 3점 슛을 성공시키는 신이다. 그는 “배우로서 모든 장면을 알고 촬영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허재윤 선수가 3점 슛을 성공시킬 때 주먹을 꽉 쥐고 울컥하게 되더라”며 “단순히 득점 스코어가 커서 그랬다기 보다는, 허재윤 선수가 얼마나 간절하게 이 시합을 잘하고 싶었는지 그 마음이 느껴졌다. 골이 터지는 순간에 카타르시스를 줬다”고 말했다.정진운 배우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공인’한 연예계 농구 천재라고 한다. 안재홍은 “정진운 배우는 연예계에서 농구를 제일 잘 한다”며 “막무가내로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슛 폼이 우아하다. 나도 멋있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했다.이어 “이신영 배우도 놀라운 에너지를 갖고 있고 대단하고 반짝이는 친구”라며 “언급하지 않는 친구들도 물론이다. 워낙 스스로 멋진 친구들이라 고취를 시켜주지 않아도 의욕이 대단했다”고 전했다.‘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오는 4월 5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9 16:16
연예일반

[IS 창간53] 일간스포츠가 포착한 단독의 순간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신문으로 당시 스포츠·연예계부터 세계를 호령하는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 K신드롬이 일기까지 무려 53년, 반세기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함께해오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성장한 일간스포츠는 스포츠·연예계와 대중을 잇는 다리 역할로 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바삐 뛰고 있다. 창간 53주년을 맞아 일간스포츠가 발굴한 굵직한 단독 기사들을 통해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를 돌아봤다. #최수종-하희라 결혼(1992년 12월 31일)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인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가장 먼저 보도됐다. 지금으로 치면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에 비유될까. 더하면 더했지 모자랄 게 없었다. #최명길-김한길 결혼(1995년 3월 22일) 톱스타와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다. 적지 않은 나이 차는 당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김한길은 한 방송에서 “점심을 먹는데 식당 주인이 제보를 한 것 같다. 다음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결혼설 기사가 났다. 그래서 그 다음날 결혼했다”고 밝혔다. #S.E.S 슈-임효성 열애(2008년 11월 26일) 그룹 S.E.S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이 열애 중임이 일간스포츠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슈는 “단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2009년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했다. #고 장자연 유족의 억울함을 담아(2009년 3월 17일) 일간스포츠는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장자연의 유족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삽시간에 퍼진 왜곡 보도를 꼬집고 정정했다. 유족은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뉴스 예고를 보고 어떻게든 막아 보고자 보도국에 전화했는데 그것까지도 녹취해서 방송에 내보내더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간스포츠는 단독 인터뷰를 세상에 알리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민호-박민영 결별(2012년 1월 25일)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의 결별 소식 역시 일간스포츠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지난해 7월 실제 커플로 발전한 두 사람이 지난해 말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소속사 측의 입장을 고려하느라 그동안 결별 사실을 밝히기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진태현-박시은 결혼(2014년 12월 12일) 잉꼬부부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의 결혼 소식도 일간스포츠의 차지였다. 당시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이 내년 상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2PM 닉쿤-소녀시대 티파니, 아이돌 커플의 결별(2015년 5월 29일) 그룹 2PM 닉쿤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열애 1년 5개월 만에 결별을 맞은 사실도 단독으로 알려지게 됐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애정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고, 이에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재훈, 결혼부터 자녀까지 11년 만의 고백(2020년 2월 5일) 그룹 쿨의 이재훈은 단독 인터뷰를 통해 11년 만에 아내와 자녀들의 존재를 알렸다. 이재훈은 일간스포츠에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OUT! 음악 방송도 일상회복(2022년 5월 2일)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음악 방송의 정상화 조짐을 처음 알린 매체도 일간스포츠였다. 당시 일간스포츠는 가요계 전방을 취재, 크로스 체크하며 SBS ’인기가요‘가 대면 방청을 재개함을 알렸다. #김태호 PD, 둘째 입양(2022년 6월 3일) 일간스포츠는 김태호 PD가 둘째를 입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대중에게 알렸다. 김태호 PD는 둘째 입양 후 지인들에게 입양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연아-고우림 10월 결혼(2022년 7월 25일) 피겨퀸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의 10월 결혼을 최초 보도했다. 예비 부부의 측근 및 웨딩업계 관계자들의 확인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대중에 처음으로 알렸다. 정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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