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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우빈♥신민아, 오늘(20일) 10년 열애 끝 결혼…사회는 절친 이광수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김우빈과 신민아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김우빈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가 맡는다. 축가를 두고는 엑소 메인 보컬 도경수가 거론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일정상 불발됐다. 도경수는 결혼식 당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 엑소 멤버들과 함께 참석해야 해 부득이하게 축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약 10년 가까이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왔다. 긴 시간 흔들림 없이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결국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으며,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3차례의 항암 치료와 35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인두암 판정으로 병역은 면제됐다. 이 투병 기간 동안 신민아는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낸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두 사람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0 06:00
스타

이광수, 절친 김우빈♥신민아 20일 결혼식 사회 맡는다 [공식]

배우 이광수가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1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이광수가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김우빈과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0년 가까이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이들의 소속사인 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알리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으며,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투병 과정에서 3차례 항암 치료와 35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병역은 비인두암 판정으로 인해 면제됐다. 신민아는 이 힘든 투병 기간 내내 곁을 지키며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우빈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와 tvN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 활약했다. 신민아는 디즈니플러스 ‘재혼 황후’ 촬영을 마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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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김우빈, 12월 20일 결혼… 비인두암 투병→신라호텔서 10년 사랑 결실 [종합]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는 12월 20일 결혼한다.20일 김우빈·신민아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또 김우빈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겨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이라는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드디어 결혼하네”, “이렇게 오래 기다린 커플 또 없다”, “선남선녀의 결혼 너무 축하한다”, “앞으로도 행복하길”, “웨딩화보 벌써 기대된다” 등 뜨거운 축하 반응을 보이고 있다.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으며,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투병 과정에서 3차례 항암 치료와 35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병역은 비인두암 판정으로 인해 면제됐다. 신민아는 이 힘든 투병 기간 내내 곁을 지키며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0년 가까이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한편 김우빈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와 tvN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 활약 중이다. 신민아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재혼 황후’ 촬영을 마쳤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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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김우빈, 12월 결혼… 비인두암 투병 함께 견딘 10년 사랑 결실 [왓IS]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는 12월 결혼한다. 신민아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을 겪던 시기 곁을 지키며 힘든 시간을 함께 지나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20일 김우빈·신민아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또 김우빈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겨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이라는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앞서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으며,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투병 과정에서 3차례 항암 치료와 35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병역은 비인두암 판정으로 인해 면제됐다.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0년 가까이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김우빈은 2019년 11월 시상식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와 tvN ‘콩콩팡팡(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 활약 중이다.신민아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재혼 황후’ 촬영을 마쳤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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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건강 적신호’…‘병역 기피’ 쿨케이 “태국서 죽다 살아”

DJ 겸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본명 김도경)가 태국에서 쓰러진 근황을 전했다. 쿨케이는 17일 자신의 SNS에 “4일 만에 태국 병원에서 깨어났다. 피로 누적, 수면 부족, 인플루엔자 당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서 쿨케이는 초췌한 얼굴로 태국의 한 병원에 누워 간병을 받았으며 “죽다 살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설과 의료진은 최고였지만 검사 치료비만 90만 원, 입원 하루 50만 원”이라고 전해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대로 놀라움을 안겼다.또 최근 5개월간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평일 6시간 수면은 꼭 지키겠다. 원래 목표는 8시간이었다”며 “약이 얼마나 센지 주사 맞고 정신 차리면 20시간이 지나 있었다. 나가면 더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개그맨 김수용이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것에 이어 연예계의 잇단 ‘건강 적신호’ 소식에 누리꾼의 관심과 걱정이 모이고 있다.한편 쿨케이는 2008년 병역 기피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같은 해 현역으로 재입대해 2010년 만기 전역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8 18:27
연예일반

‘입대 시즌’ 온다… 여진구·갓세븐 영재·NCT 도영·정우 등 나란히 군복무 [종합]

2025년이 저물어가면서 연예계에도 ‘입대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와 배우를 막론하고 20대 후반의 스타들이 속속 군 복무에 돌입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청춘 아이콘들이 잠시 무대를 떠난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배우 권현빈은 오는 11월 24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입대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권현빈은 프로젝트 그룹 ‘JBJ’로 활동한 뒤 2017년 드라마 ‘보그맘’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옷소매 붉은 끝동’,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안단테’ 등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갓세븐 영재는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중 “11월 27일 군대에 간다”고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갓세븐은 미국 국적의 마크, 홍콩인 잭슨, 태국인 뱀뱀을 제외한 네 명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제이비는 2023년 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고, 진영은 2023년 5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현역 복무를 마쳤다. 막내 유겸은 지난달 29일 입대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며, 마지막으로 영재가 입대해 2027년 5월 전역 예정이다. NCT 멤버 도영과 정우 역시 연말 입대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12월 8일 육군 현역병으로, 정우는 같은 날 군악대로 입소한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NCT 127 멤버로 ‘팩트체크’, ‘영웅’, ‘질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배우 여진구는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로 선발돼 12월 15일부터 1년 6개월간 복무한다.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다. 소속사는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1:13
연예일반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다시 찾아온 유승준의 시간, 23년 기구한 역사

다시 유승준의 시간이 찾아왔다. 최근 비자 발급에 대한 세번째 소송의 결과가 나오면서 새삼 뜨거워진 이름이다. 사과, 때로는 오열 그리고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행정소송까지, 잊을 만하면 주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유승준의 시간’이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문을 두드려 온 지도 어느덧 23년. 기구한 세월이다. 가요계를 평정했던 세기말의 5년이 너무나 화려했기에 더욱 극명히 대비된다. 엔터 역사상 가장 많은 사과를 했지만 가장 오래도록 용서받지 못하고 있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승준보다 심각한 병역 문제는 물론, 더 무거운 죄를 짓고도 몇년의 자숙을 거쳐 연예계로 복귀하는 일은 그리 희귀한 장면이 아니다. 하지만 왜 이토록 유승준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바뀌지 않는 걸까.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 지난 10년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유독 눈에 띄는 지점들이 있다. 새로운 국면마다 나오는 자충수가 치명적이었다. 지금의 운명을 만든 첫번째 선택,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일은 고정 상수로 놓더라도 이후에 찾아온 결정적 기회를 매번 허망하게 날렸다. 2015년 아프리카TV 인터뷰는 최악의 생방송으로 기억될 만하다. 당시 ‘13년 만의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카메라 앞에 선 유승준은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며 진심을 전했다. 처음으로 동정 여론이 탄력을 받는 조짐이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번째 방송 종료 뒤 마이크를 통해 제작진 사이의 욕설 섞인 대화가 그대로 중계되고 말았다. 희대의 방송 사고를 통해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히려 병역기피보다 더 충격적이고 진정성 없다는 비판만 더 크게 쏟아졌다. 안 하니만 못한 사과와 눈물의 방송이 됐다. 2019년에는 대법원이 유승준의 손을 들어주며 다시 한 번 귀한 흐름을 맞이했다. 비자 거부는 위법이란 판단을 내리면서 새로운 활로가 열리는 듯 보였다. 아무리 첨예한 대립도 사법부의 결론이 나오면 여론이 움직이는 만큼 천군만마와 같은 판결이었다. 그 무렵 ‘지난 날을 되돌리고 싶다’고 호소하는 노래도 발표하고 연예 정보 프로그램, 시사 프로그램 등 인터뷰에 나설 때마다 후회와 사과를 반복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여론도 차츰 녹아들었다. 하지만 이듬해 비자 발급이 또 좌절되고, 급기야 국회에서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이 발의되면서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다. 굳이 유튜브를 이용해 얼굴을 보이며 화풀이하는 장면을 내보낸 게 패착이다. “약속 못 지킨 게 죄야? 너희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냐!”는 어록이 이때 탄생했다. 충분히 억울한 심경을 공감으로 이끌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독한 표정, 메시지만 남았다. 쌓아올린 서사에 비해 너무 이른 공격적 언행으로 이질감을 더 키우고 말았다.2025년 8월, 유승준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송 결과와 별개로 4년 만에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쿨하다 못해 도발적인 첫 영상이 잠자던 여론을 또 자극했지만 확실히 과거와 다른 노선을 택한 것은 분명하다. 아내와 대학생 아들, 쌍둥이 딸을 공개할 정도로 초연한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 일상 안에서 밝은 웃음도 인상적이다. K팝 역사만 놓고 보면 유승준은 아쉬운 브랜드 중 하나다. 음악, 무대매너, 스타일링, 몸이 부서져라 추는 퍼포먼스, 카리스마 등 요즘 비유로 육각형, GOAT라는 수식어에 가장 가까웠다.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된 와중에도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의심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유승준은 여전히 명예 회복을 꿈꾼다. 비자 발급이 누구보다 자신에게 커다란 상징으로 와닿겠지만, 그 일에 승부욕을 쏟는 대신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달아야 가능한 미션이다. 음악 작업은 대면 없이 이뤄지고, 미디어 생태계는 세기말처럼 방송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그 만큼 시대가 크게 변했다. 비자 없이 할 수 있는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도 충분히 다양하고 넓다. 유승준의 말처럼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기적’이지만, 이제는 버티는 것 이상으로 보여줘야 진정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8.28 05:42
뮤직

“일방적 계약파기 위험”…5개 음악단체, 뉴진스 사태→템퍼링·표준계약서 등 K팝 현안에 한목소리 [종합]

국내 대중음악 5개 대표 단체가 전속계약 분쟁 및 템퍼링 이슈, 표준전속계약서, 미성년자 아이돌 활동시간 문제 등 현 K팝 산업 주요 이슈에 대해 국회와 정부 차원의 법·제도 개선 등을 촉구했다. 27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 등 대중음악 5개 단체 주최로 ‘음반제작자가 없다면 K-팝도 없다’ 타이틀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임백운 회장, 한국음반산업협회 최경식 회장,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창환 회장,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박강원 이사,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이명길 이사는 “위기의 K팝. 음반제작자가 없다면 K-팝도 없다. 편견을 넘어 모두를 위한 음악산업으로”라는 이날의 슬로건을 외치며 본격 기자회견의 시작을 알렸다. 메인 발제자로 나선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K-팝 산업 이해당사자의 ‘약속’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으로 ‘커넥트’, ‘리스펙트’, ‘프로텍트’ 등 세 가지 행동강령(3ECT코드)을 발표했다. 최 사무총장은 “템퍼링 이슈가 대형 기획사부터 인디 기획사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K-팝 산업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의 도약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제 및 토론 과정에선 지난해 하반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에 나선 뉴진스(NJZ) 관련 이슈가 여러 차례 소개됐다. 최 사무총장은 “분쟁과 갈등은 어느 산업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분쟁 당사자인 양측 모두 법과 규정 안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며 “분쟁 시 사전 약속한 제도 아래 사법 판단의 과정을 인내해야 한다. 누구도 법의 판단 이전에 계약 파기를 확정할 수 없다. 우리 모두 법의 판단을 인정해야 할 것이고, 이게 산업을 보호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발언, 뉴진스의 현 행보가 K-팝 산업에 가져올 우려를 드러냈다. 한매협 이남경 국장 역시 현행 표준전속계약서가 기획사에 상대적으로 많은 의무를 전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동등한 관계 속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약서를 연구해야 하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국장은 연예계 전속계약 분쟁이 대부분이 가처분 신청 및 본안소송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현 전속계약서 구조 속에서 효력정지 가처분은 사실상 연예인의 개별 활동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며 “전속계약 위반 문제로 다투게 되면 회사가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최근 벌어지고 있는 여러 사태에서 전속계약서를 단순히 해지 주장하고 나가는 작금의 (뉴진스)사태는 굉장히 위험한 문제다. 전속계약서의 신뢰도 자체를 흐트러뜨리는 행위다. 일방적 전속계약 해지 선언, 그에 따른 독자적 활동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템퍼링으로 인해 기획사가 갖게 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연제협 김명수 본부장은 “템퍼링으로 전속계약이 파기되더라도 상법상 경업금지가 실질적으로 명시되어야 할 것”이라며 템퍼링 당사자 및 그가 설립한 기획사의 시장 진입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또 김 본부장은 병역 의무에 나서는 K-팝 아티스트들을 위한 행정 절차의 간소화 및 입영연기 제도의 실효성 있는 작용을 문체부와 병무청에 요청했고, 서울 및 수도권 체육시설을 K-팝 공연을 비롯한 문화행사에 적극 활용해줄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뉴진스 팬덤은 다수 협회가 뉴진스 사태에서 하이브 측 입장을 대변하는 게 아니냐며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사무총장은 “특정 당사자의 입장을 협회가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 우리는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원리원칙을 이야기하는 거다. (뉴진스)팬들 입장에서 우리의 입장 발표가 불편하게 느껴졌다면 송구하지만 우리의 입장은 단순히 뉴진스에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이 산업은 하이브와 뉴진스 외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특히 하니가 빌리프랩 매니저로부터 들었다는 ‘무시해’ 발언 주장 관련, 아티스트와 기획사간의 존중과 배려 문제도 화두에 올랐다. 최 사무총장은 “사건 자체는 양자간의 문제다. 협회가 개입할 수도, 개입해서도 안 되는 문제라 생각한다”면서도 “국회에서 ‘하니법’을 논의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 사안이 산업에 어떤 영향 미칠 지는 고민해야 하고, 이에 대비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하는 게 협회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이슈들에 대해 개별 기획사가 소리내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 않나. 우리의 이야기가 모두 맞다는 건 아니다. 이해 관계자를 함께 담고 가야 하는 것”이라며 “음반 제작자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연결되어 있으니, 그들과 상생하며 발전시켜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 역시 “많은 기획자들이 한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기의식 느끼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가 나서서 대중문화예술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혁신적 진흥 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7 13:02
해외연예

[왓IS] 왕대륙,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의료증명서 허위 발급

대만 인기 배우 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신베이시 지검 병역 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왕대륙이 연루된 점을 파악하고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왕대륙은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의사를 통해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10명으로 조사됐다.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타이베이시 다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수색을 받았고, 이날 오후 수사기관으로 이송돼 조사받을 예정이다.대만은 지난해 1월부터 복무기간 1년의 의무 징병제를 시행중이다. 앞서 왕대륙은 미국에서 육군사관학교를 다닌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대만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입문해 인기를 얻은 그는 한 경영대학에 입학했으나 동급생들이 그가 수업을 다닌 것을 본적이 없고, 병역을 피하기 위해 특권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왕대륙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 ‘장난스런 키스’(2019) 등 로맨스 영화로 한국에서도 알려진 배우다. 빅뱅 출신 승리와의 친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14:09
스타

[단독] ‘노 웨이 아웃’ 허광한, 군대 갔다…체대역 대체 복무

대만 배우 허광한이 군에 입대했다.20일 연예계에 따르면 허광한은 이날 친구들과 지인들의 배웅을 받으며 대만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허광한은 21일간의 군사 훈련 후 1년간 체대역(징병을 대신하여 병역에 충당시키기 위한 대체복무제도)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허광한의 소속사 측 역시 이날 X를 통해 “허광한은 현재 입대한 상태”라고 알리며 “허광한이 복귀 후 좋은 작품을 보여 줄수 있도록 함께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여름날 우리’, ‘상견니’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허광한은 조진웅, 유재명 등과 호흡을 맞춘 디즈니플러스 ‘노 웨이 아웃’으로 국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당초 허광한은 한국에서 ‘노 웨이 아웃’ 홍보에 참여하는 것을 염두에 뒀으나 입대 등의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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