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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우주소녀 수빈 父=SM C&C 대표…강호동 매니저로 방송 출연 경험도 (아빠하고 나하고)

29년 차 연예계 선배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우주소녀 수빈의 아빠가 딸을 향한 냉철한 조언을 쏟아내 이목이 쏠린다.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데뷔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20대 딸 대표’로 등장해 아빠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해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스러운 어깨 마사지는 물론 둘만의 카페 데이트에서는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MZ 딸’에게 뭐든 맞춰주는 ‘MZ 아빠’의 면모로 스윗함을 과시했다.전직 씨름선수였던 수빈의 아빠는 ‘국민 MC’ 강호동과 씨름 선후배의 인연으로 함께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SM C&C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 재직하며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 대한민국 톱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 수빈의 아빠는 과거 강호동의 매니저로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이 있어 딸인 수빈에게는 방송 선배이다.수빈의 아빠는 딸바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냉철한 ‘선배 모드’로 변신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모니터링을 하던 중 수빈이 “머리 염색할까?”라고 묻자 수빈의 아빠는 “어르신들이 보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부터 시작해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에 관해 피드백을 건넸다.수빈의 아빠는 “선생님, 선배님들 계시니까 중간에 멘트를 하기가 눈치 보이고 힘들 거다.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거 안다”며 방송 선배로서 수빈의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다. 수빈이 “다 어른들 이야기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해도 되나’ 하지 말고 해야 한다. 네가 궁금한 건 시청자도 궁금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수빈은 “아빠가 되게 냉철하게 얘기해주는 편이다. 무조건 저를 감싸는 게 아니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주셔서 좋다”고 전했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12:31
연예일반

‘전문성+공감+콘텐츠’ 삼박자…주우재, ‘패션 유튜버’로 입지를 굳히다 [클라우트 랭킹]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운영하는 '오늘의 주우재'가 유튜브 패션 분야 인기 1위의 주인공이 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오늘의 주우재는 지난 10일 조회수 14만 회, 좋아요 2천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이사한 작업실을 최초 공개하는 '랜선 집들이' 영상이 34만 회, 평소 가방에 휴대하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왓츠인 마이백' 영상이 21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2019년 개설된 '오늘의 주우재'는 현재 109만 명(16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골드 버튼을 획득한 인기 패션 유튜브 채널이다. 주우재는 모델 출신의 전문적인 패션 지식과 솔직하고 객관적인 제품 평가, 편안하고 재미있는 영상 스타일로 친근함을 느끼게 하며 채널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오늘의 주우재의 메인 콘텐츠는 패션 아이템 추천, 스타일링 노하우 공유 등이다. 동시에 먹방 ASMR, 일상 브이로그, 연예인 초대석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들의 흥미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 '초대석' 코너에 그룹 DAY6(데이식스)를 완전체로 초대하여 찐팬 모드를 발휘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2위는 남성 패션을 소개하는 '깡스타일리스트’, 3위 글로벌 MCN기업 트레져헌터 소속 패션 및 뷰티 크리에이터 '류스펜나'(RYU'S PENNA), 4위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대표가 운영하는 '앨리스펑크'(AliceFunk), 5위는 20·30대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루는 '핏더사이즈'가 랭크됐다. 2024.04.19 15:47
예능

[단독] “다채로운 사람 경험, 삶에 도움”...데프콘, ‘나는 솔로’ 위해 태어났네 (인터뷰)

“사람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할 뿐입니다.”래퍼 겸 방송인 데프콘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출연 중인 SBS플러스·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의 진행 능력은 예사롭지 않으며 날카로운 판단력과 공감 능력은 ‘나는 솔로’ MC로 충분하다는 평이다. 데프콘은 지난 2021년 7월 ‘나는 솔로’가 처음 시작한 때부터 MC를 맡아 다방면에서 프로그램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C로서 데프콘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녹화된 촬영분을 보며 묘사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닌 시청자 모드로 변신해 속시원한 말을 가감없이 한다는 것이다. ‘나는 솔로’는 비연예인이 출연하기 때문에 해당 인물에 대해 솔직한 멘트를 하기엔 조금 조심스러울 수 있다. 데프콘은 과하지 않게, 선을 지키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멘트를 쏟아낸다. 그는 특정 출연자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스스럼없이 지적하고 저격한다. 사실 이런 행동은 데프콘이 출연진을 감싸주는 것이다. 데프콘은 “기본적으로 방송 경험이 전무한 출연자들의 보호 차원에서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것도 진행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해당 출연자가) 더 큰 비난을 받기 전에 우리가 먼저 상황을 유하게 풀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세 MC의 중심이 되며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방송을 바라본다고 했다. 실제로 데프콘을 비롯해 이이경, 송해나는 일부 출연자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며 고스란이 감정을 드러낼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비판적 시선은 선을 넘지 않는다. 데프콘은 “‘나는 솔로’는 방송인으로서 난이도가 정말 높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콕 집어 대변하려고 할 뿐 그 이상으로 개인적 감정을 넣진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데프콘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많이 배운다고 했다. 그는 “‘나는 솔로’는 내게도 사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출연자들을 통해 내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간다. 배우고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이런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해 준 제작진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만족해했다. ‘나는 솔로’ 남규홍 PD 역시 데프콘에 대해 “‘나는 솔로’의 상징이 되어 기쁘다”며 “소량의 힌트를 줄 뿐 구체적 내용을 주지 않는다. 비교적 정확하게 시청자 눈높이에서 함께 감정을 나누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C들의 멘트들이 모두 즉흥으로 탄생된다는 걸 증명한다. 데프콘은 “나니까 형한테 이런 말 해주는거야~”라는 말로 같은 출연자에게 가스라이팅과 같은 유사한 멘트를 하는 출연자에 대해 ‘나니까상, 겟 아웃!’이라고 꼬집는가 하면, 한창 재밌게 보고 있는 와중에 방송 마무리를 알리는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두고 “가가 언니 입국하지 마요”라며 아쉬움을 재밌게 표현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한 상황에 맞는 데프콘의 즉흥 멘트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를 더한다. 데프콘의 진행 능력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한 ‘나는 솔로’다. 사랑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서 데프콘은 MC로서, 그리고 사람 ‘유대준’(본명)으로서 한층 성장하고 있었다. 그는 “이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고 좋게 봐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3 08:07
예능

“다채로운 사람 경험, 삶에 도움”...데프콘, ‘나는 솔로’ 위해 태어났네

“사람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할 뿐입니다.”래퍼 겸 방송인 데프콘은 SBS플러스·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의 진행 능력은 예사롭지 않으며 날카로운 판단력과 공감 능력은 ‘나는 솔로’ MC로 충분하다는 평이다. 데프콘은 지난 2021년 7월 ‘나는 솔로’가 처음 시작한 때부터 MC를 맡아 다방면에서 프로그램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C로서 데프콘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녹화된 촬영분을 보며 묘사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닌 시청자 모드로 변신해 속시원한 말을 가감없이 한다는 것이다. ‘나는 솔로’는 비연예인이 출연하기 때문에 해당 인물에 대해 솔직한 멘트를 하기엔 조금 조심스러울 수 있다. 데프콘은 과하지 않게, 선을 지키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멘트를 쏟아낸다. 그는 특정 출연자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스스럼없이 지적하고 저격한다. 사실 이런 행동은 데프콘이 출연진을 감싸주는 것이다. 데프콘은 “기본적으로 방송 경험이 전무한 출연자들의 보호 차원에서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것도 진행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해당 출연자가) 더 큰 비난을 받기 전에 우리가 먼저 상황을 유하게 풀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세 MC의 중심이 되며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방송을 바라본다고 했다. 실제로 데프콘을 비롯해 이이경, 송해나는 일부 출연자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며 고스란이 감정을 드러낼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비판적 시선은 선을 넘지 않는다. 데프콘은 “‘나는 솔로’는 방송인으로서 난이도가 정말 높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콕 집어 대변하려고 할 뿐 그 이상으로 개인적 감정을 넣진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데프콘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많이 배운다고 했다. 그는 “‘나는 솔로’는 내게도 사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출연자들을 통해 내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간다. 배우고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이런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해 준 제작진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만족해했다. ‘나는 솔로’ 남규홍 PD 역시 데프콘에 대해 “‘나는 솔로’의 상징이 되어 기쁘다”며 “소량의 힌트를 줄 뿐 구체적 내용을 주지 않는다. 비교적 정확하게 시청자 눈높이에서 함께 감정을 나누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C들의 멘트들이 모두 즉흥으로 탄생된다는 걸 증명한다. 데프콘은 “나니까 형한테 이런 말 해주는거야~”라는 말로 같은 출연자에게 가스라이팅과 같은 유사한 멘트를 하는 출연자에 대해 ‘나니까상, 겟 아웃!’이라고 꼬집는가 하면, 한창 재밌게 보고 있는 와중에 방송 마무리를 알리는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두고 “가가 언니 입국하지 마요”라며 아쉬움을 재밌게 표현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한 상황에 맞는 데프콘의 즉흥 멘트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를 더한다. 데프콘의 진행 능력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한 ‘나는 솔로’다. 사랑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서 데프콘은 MC로서, 그리고 사람 ‘유대준’(본명)으로서 한층 성장하고 있었다. 그는 “이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고 좋게 봐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진정성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3 05:13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김수로, 신스틸러 맹활약

배우 김수로가 유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국민 중년배우 ‘최성일’ 역으로 분한 김수로는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특유의 차진 대사 소화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 약속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김수로는 극 중 막장 드라마계의 디카프리오라고 불리며 국민 배우급 인기를 자랑하는 ‘최성일’로 첫 등장, 이후 첫사랑 ‘오은란(홍은희)’과 재회하는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9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한 뒤 혼란스러운 마음을 흔들리는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를 더한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표현해 두 캐릭터의 서사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어, 극 중 주인공 ‘오우리’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오우리’를 향한 애틋한 부성애를 유쾌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일반 대중 앞에서는 순식간에 연예인 ‘최성일’ 모드로 변신하는 등 능청스러운 면모를 자랑하며 극의 신스틸러로 눈길을 끌었다. ‘오우리’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 부녀간의 서사가 어떻게 풀어질지, 첫사랑과 재회한 ‘최성일’이 ‘오은란’과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1 21:51
연예일반

'별똥별' 이성경 '김영대 열애 인정' 눈물로 수습…반전 과거

‘별똥별’ 이성경이 김영대에게 연애감정을 느꼈다가 상처를 받았던 반전의 서사가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6화는 연예계 최전선에서 일과 사랑이 얽혔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조명하며 웃음과 설렘, 그리고 코끝 찡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별은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태성(김영대)에게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애써 마음을 추스르며 업무 모드로 돌아갔다. 그리고 머지 않아 ‘스타포스 최고의 바람둥이’ 배우 장석우(장도하)의 새로운 열애설이 터지고 회사가 발칵 뒤집어지면서 한별과 태성의 일은 해프닝으로 잊혀졌다. 태성이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 수혁(이정신)은 사내에서 한별과 점점 가까워졌다. 탕비실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집들이를 핑계로 한별과의 사석에서의 만남을 계획하기도 했다. 또한 늦은 시간 집 엘리베이터에서 태성과 우연히 마주친 수혁은 “방금까지 오팀장님(한별)과 같이 있었다”고 은근히 도발했고 이에 질투가 폭발해버린 태성은 밤잠까지 설치는 모습을 보여 삼각로맨스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도 잠시 스타포스에 또 다른 열애 스캔들이 터지고 말았다. 다혜(장희령)가 냉면을 먹는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됐는데, 냉면 그릇에 태성의 얼굴이 반사되며 두 사람이 단둘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의혹이 생긴 것. 사실 이는 ‘별들의 세계’ 드라마 팀이 함께한 회식 자리로, 태성과 다혜의 열애는 사실무근이었다. 이에 한별은 식당 CCTV를 확보하고 태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진위여부를 물으며 열애설을 일사천리로 수습했다. 하지만 태성은 자신의 열애설에 아무런 감정적 동요 없이 그저 사무적으로 처리하는 한별의 태도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한별과 태성의 엇갈린 마음이 비춰지며 눈길을 끌었다. 태성은 한별이 대신 작성해준 서면 인터뷰 내용을 검수하면서, 역시나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한별이라는 것을 깨닫고 흐뭇해했다. 또한 태성의 감정을 눈치챈 매니저 정열이 “형님도 지금 궁금한 사람 있지 않으시냐”고 마음을 떠보자 마음이 싱숭생숭해졌고, 끝내 자신이 한별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별은 친구 기쁨(박소진) 앞에서 태성과 선을 그었다. 한별은 “너도 사람이면 설렌 적은 있겠지”라고 떠보는 기쁨 앞에서 질색하며 부인했고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에도 “강한 부정은 그냥 강한 부정이다. 연예인한테 연애감정을 가지면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평소보다 예민한 한별의 반응은 태성을 향한 그의 진심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후 한별은 ‘별들의 세계’ 첫 방송을 동료들과 함께 보기 위해 스타포스 사옥으로 향했다. 그러나 평소답지 않게 태성 역시 첫 방송을 함께 보려 사옥에 나타났고, 태성과 한별은 방송을 보는 내내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통화를 위해 한별이 밖으로 나가자 태성은 그를 따라 나섰다. 이어 태성은 조심스럽게 첫 방송을 본 소감을 물었고 한별은 극중 캐릭터가 멋있다는 말로 얼버무렸다. 이에 태성이 “그럼 난?”이라고 자신에 대한 한별의 마음을 묻는 것으로 극이 종료돼 설렘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그도 잠시, 에필로그 영상에서 한별의 과거 서사가 공개돼 가슴 아픈 반전을 선사했다. 그 동안 “연예인에게 연애감정을 가지면 일을 할 수 가 없다”고 말해온 한별이 입사 초에 태성을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그러나 당시 태성이 배우 여하진(문가영)과 열애설이 터지고, 태성 본인이 열애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한별이 ‘열애 인정’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에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한별에게 남자로서 다가가기 시작한 태성과, 그에게 이미 커다란 상처를 받은 바 있는 한별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수혁(이정신) 역시 자신이 한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삼각로맨스의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07:50
연예

[인터뷰] '플레이유' PD "인터랙티브 라이브 예능…유재석이기에 가능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플레이유'의 김노은 PD가 유재석이기에 신선한 콘셉트를 시도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노은 PD는 11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획에 앞서 유재석을 섭외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예능을 해보고자했다. 유재석만 할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유'에 관해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다. 채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몰입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 회차 진행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유재석과 가장 가까운 콘텐트라고 생각한다. 유재석이 시청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대화한다. 유재석과 시청자의 반말 모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콘텐트"라며 차별화 전략을 설명했다. 기획안을 본 유재석 또한 도전의 가치에 공감했다고. 이에 김 PD는 "(유재석이)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두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되다보니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새로운 시도이니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왜 유재석이어야 했나'라는 질문에는 "두시간 동안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하는 것도 아닌, 야외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오디오도 비면 안 된다. 이게 가능한 연예인이 많지 않다"며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유재석만 할 수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재석을 생각하며 만들어졌다"고 답했다.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되며,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카카오TV와 ‘플레이유’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11:54
연예

"월드컵 여신 짤 때문 퇴사" '라스' 장예원, 저세상 해맑음 통했다

프리 선언 후 처음으로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장예원이 저세상 해맑음 바이러스로 매력을 터뜨렸다. 가수 윤민수는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뽐내며 신스틸러 면모를 발휘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안지환, 정선희, 윤민수, 장예원이 출연한 '들리는 TV! 오디오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윤민수가 SG워너비의 히트곡 '살다가'에 숨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4%(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국민 성우 안지환은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일밤-러브하우스', 'TV 동물농장' 등 2만 편 넘는 출연작에서 선보인 유행어 퍼레이드를 자랑했다. 안지환은 "일부러 애드리브를 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다"라며 의도치 않게 드러낸 마음의 소리가 '무릎팍도사' 더빙 비밀이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애드리브의 희생양이었던 김구라에게 급사과를 청해 웃음을 안겼다. 안지환은 21년째 맡고 있는 'TV 동물농장'의 드라마틱한 애드리브 탄생기를 들려주면서 "대본에 점점 많아지더라. 어느 날은 동물 말끼리 주고받는 걸로 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안지환은 최근 더빙 레슨을 했던 BTS의 월드 클래스급 저작권 프리패스에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BTS 진을 두고 성우의 재능이 보인다고 꼽으며 소식 없는 BTS와의 기념사진을 언급, 영상편지를 보내 배꼽을 잡았다. 정선희는 베테랑 예능인답게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와 성대모사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절친 이경실의 용광로 마음씨 때문에 '세바퀴'에서 통편집 된 비화, 전설의 라디오 게스트 유재석, 강호동이 출연을 위해 양평으로 떠난 스토리 등을 싱크로율 100% 행동 모사로 재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공채 개그맨 후배인 MC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정선희는 "돈독이 언제 사라질까 했는데 너무 순해졌다"라며 순한 맛이 된 김구라를 칭찬했다. 그러다가 때아닌 기수 배틀에서 "나는 1기"라고 거듭 강조,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드는 선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진영의 히트곡 'Honey' 인트로에 참여한 정선희는 "고소영과의 투샷이 부담스러웠다"라며 MV 출연을 고사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열이 형' 윤민수는 'MBC 연예대상' 2관왕 다운 예능 치트키급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나도 고음을 내기 힘들다. 그래서 편안하게 부르면 사람들이 안 좋아한다"라며 오열 창법의 부작용을 털어놨다. 이어 반려견 순수의 고음 하울링 개인기를 공개하면서 남다른 오열 DNA를 자랑해 웃음을 선사했다. 녹음까지 마쳤던 '살다가'가 SG 워너비의 대표곡으로 가게 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윤민수는 '일밤-아빠? 어디가!' 종영 후에도 아들 윤후의 식지 않는 높은 인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윤후가 예전에는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더니 요즘엔 '어떤 건데'라고 한다"라며 달라진 윤후의 태도를 폭로했다. 또 아들 윤후와 '일밤-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이종혁 아들 이준수 간 조회수 라이벌 대결을 전했다. 장예원은 저세상 해맑음과 솔직한 입담으로 무장, 매력을 뽐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화제 됐던 여신 짤에 대해 "인생의 3초다. 이 짤 때문에 퇴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눈물이 울컥한 방송사고에 해명해 이목을 끌고, 신입 아나운서 시절 생성한 흑역사 소환에도 해맑게 반응했다. 특히 장예원은 "신동엽이 고생한다는 눈빛으로 봐서 춤추다가 급 현타가 왔다"라며 '2019 SBS 연예대상 때문에 퇴사했다'는 루머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어 퇴사 후 받은 퇴직금으로 투자한 주식이 파란불 임에도 초긍정 개미 모드를 보여 MC들을 당황케 했다. 이상화, 강남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불거진 결혼설에 "받으면 빨리 결혼해야 하는 줄 몰랐다. 6개월마다 또 받으면 되지 않냐"라고 쿨하게 반응했다. 끝으로 장예원과 정선희는 'Honey' 스페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장예원의 해맑은 음치와 직선 웨이브, 단 한 번도 일치하지 않는 정선희의 박치가 더해져 개미지옥급 불협화음 하모니를 탄생시켰다. MC 김구라는 "연예인 둘이 이렇게 못하기 쉽지 않다"라는 평을 남겨 웃음을 더했다.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출동하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이 예고됐다. 23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7 08:34
연예

[단독] 박나래 ‘열애’… 이시언 결혼식 부케 왜 받았나 했더니

방송인 박나래가 사랑에 빠졌다. 박나래는 비연예인 남성과 교제를 시작, 핑크빛 러브 모드 중이다. 박나래는 바쁜 연예활동 틈틈이 남자친구와 사랑을 속삭이며 위로를 얻고 있다는 지인들의 전언이다.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는 6개월 이상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오래 만남을 가져오고 있다. 박나래는 연인 사이로 발전 후 자택이 위치한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선후배 동료 방송인들 및 커플과도 모임을 가지는 등 남친 공개에도 스스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 속 방역 수칙을 지키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박나래는 지난 크리스마스 제주도에서 치른 배우 이시언과 서지승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궁금증을 일기도 했다. 그러나 박나래의 한 지인은 “사귀는 것은 맞으나 결혼을 얘기하기에는 이르다”면서 “두 사람은 보통의 연인처럼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박나래와 남친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04 09:15
생활/문화

"상처받지 말아요"…악플·싫어요 없애는 SNS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에 한정됐던 사이버폭력이 일반인으로 확산하자 대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업들이 잇달아 서비스를 손보고 있다. 유해한 정보를 차단하고 익명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피해 방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SNS 이용자 급증에 사이버폭력 피해도 ↑ 16일 업계에 따르면 커뮤니티 기능을 더하며 SNS로 진화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는 지난 10일 '싫어요'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버튼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개수는 비공개로 전환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7월 수행한 싫어요 수 비공개 실험은 혐오 공격 행동의 감소로 이어졌다. 정보를 숨기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유튜브 측은 "점진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한다"며 "당신이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것이 플랫폼을 위해 해야 할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늘면서 SNS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만큼 사이버폭력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2020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과 성인 10명 중 3명은 사이버폭력 가해 또는 피해 경험이 있다. 특히 성인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8년 43.1%에서 2019년 54.7%, 2020년 65.8%로 매해 10%포인트 이상 꾸준히 오르고 있다. 유형은 언어폭력을 비롯해 명예훼손·스토킹·신상정보 유출 등으로 다양했다. 이에 글로벌 SNS 서비스들이 서로 다른 방식의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8월 악성 댓글과 부적절한 다이렉트 메시지(DM)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일시 제한' '숨겨진 단어' 두 가지 안전 기능을 도입했다. 일시 제한은 나를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이나 최근 1주일 사이 새롭게 팔로우한 계정과 일정 기간 교류를 제한한다. 이용자가 승인하기 전까지 낯선 계정이 남긴 댓글과 DM 요청은 숨겨진다.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4주까지 설정할 수 있다. 친분이 없는 이용자로부터 주로 공격을 받는다는 인플루언서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숨겨진 단어는 불쾌한 DM 요청이나 댓글을 자동으로 걸러준다. 모욕적인 단어나 이모티콘이 포함된 DM 요청·댓글은 별도 폴더로 이동하거나 알아서 가려진다. 트위터도 올해 9월부터 영문 계정을 시작으로 '안전모드'를 확산하고 있다. 안전모드는 원하지 않는 답글·멘션을 보내는 계정을 7일 동안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이를 활성화하면 트위터 시스템이 작성자와 이용자의 관계를 고려해 유해 여부를 판단한 뒤 계정을 알아서 막는다. 친분이 있어 보이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트위터는 "건전한 '공공대화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유해한 발언의 확산과 가시성을 줄여 이용 경험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싫어요'도 표현의 자유" 반대 목소리도 다만 이렇게 SNS 기업들이 서비스에 변화를 주는 것이 반갑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튜브 업데이트에 대해 공동 설립자 3명 중 1명인 자베드 카림은 자신의 채널에 "모든 유튜버가 싫어요를 없애는 것이 멍청한 생각이라고 동의한다면, 아마도 그게 맞을 것이다. 다시 생각하라, 유튜브"라고 했다. 국내 이용자들도 "싫어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다" "비호감 크리에이터를 걸러낼 수 있는 간접적 지표였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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