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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았다… 문가영, ‘그놈은 흑염룡’으로 글로벌 스타 입증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믿고 보는 배우, 문가영이다. ‘문가영 출연작’으로 ‘그놈은 흑염룡’이 해외 140여개국에 동시 송출, 실시간 흥행 기록을 경신해 글로벌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문가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이 연일 입소문을 더하며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그놈은 흑염룡’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이끌며 140여개국의 해외 지역에서 국내 방송과 동시 서비스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백수정 역으로 문가영이 작품에 캐스팅되었다는 점이 흥행 요소로 작용한 것. 그의 글로벌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이 작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방영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고 해외 판매 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놈은 흑염룡’은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를 통해 송출되는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인도, UAE 등 주요 국가들과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11개국을 포함해 14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문가영 출연작’으로 드라마 시작 전부터 방영이 확정됐고 그 영향력을 입증하듯, 현재 각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높은 평점과 흥행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은 방영 첫 주 기준으로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인도, UAE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해외 136개국에서 1위, 평점 9.7점(10점 만점)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은 26일 기준 한류 아시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체 드라마 순위 TOP 10을 수성, 평점 5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대표 OTT 플랫폼인 비디오(Vidio)에서도 한국 드라마 1위, 전체 드라마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가영은 2020년 tvN 드라마 ‘여신강림’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해당 작품은 전 세계 OTT 플랫폼에서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신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나아가 문가영의 글로벌 영향력은 작품을 넘어 패션, 뷰티, 그리고 문학 분야로까지 확장되었다. 세계적인 패션과 뷰티, 그리고 가방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다채로운 글로벌 행보를 펼쳤고, 산문집 ‘파타’가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번역·출간되며 출판계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이러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듯, 문가영의 SNS 팔로워는 2025년 2월 기준, 1352만 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의 글로벌 대중성과 흥행 이력이 ‘그놈은 흑염룡’의 해외 판매 성공으로 이어졌고, 문가영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공식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로코 퀸’으로 자리매김한 문가영. 감각적인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문가영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행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2:59
드라마

문가영♥최현욱 ‘그놈은 흑염룡’, 글로벌 반응 뜨겁다… ‘선업튀’ 잇는 화제성

‘그놈은 흑염룡’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와 화제성을 불러 모으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본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 지난 4회 방송에서는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자 흑역사라는 사실을 모른 채 서로에게 또 반하며 달달한 썸 기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선사했다.연일 뜨거운 입소문을 더하며 안방극장에 '흑염룡 마법'을 시작한 ‘그놈은 흑염룡’은 가장 최신 회차인 4회를 기준으로 전국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이 가운데 ‘그놈은 흑염룡’이 글로벌 시청자를 매료,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괄목할 만한 인기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은 방영 첫 주 기준으로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인도, UAE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해외 136개국에서 1위, 평점 9.7점(10점 만점)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tvN표 로코가 또 한 번 글로벌 흥행을 정조준한 것.또한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은 26일 기준 한류 아시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체 드라마 순위 TOP 10을 수성, 평점 5점(5점 만점 기준)을 기록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대표 OTT 플랫폼인 비디오에서도 한국 드라마 1위, 전체 드라마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디오 측은 “현지용으로 촬영한 소셜 영상에 대한 파급력도 굉장히 높다”라고 전해 ‘그놈은 흑염룡’을 향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열띤 호평을 증명했다. 이에 국내에 이은 글로벌 호평과 화제성에 힘입어 월요병을 치료해 줄 드라마로 우뚝 선 ‘그놈은 흑염룡’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08:21
영화

이지원, 잘 컸다…‘히트맨2’ 타고 성인 연기자 도약 [RE스타]

“권상우 딸이 ‘SKY캐슬’ 예빈이었어?”배우 이지원이 영화 ‘히트맨2’로 아역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고 성인 연기자로 날아 올랐다. 이지원이 출연한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작품으로, 앞서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이다. 이지원은 1편에 이어 준과 미나(황우슬혜)의 금쪽같은 딸 가영 역을 맡았다. 전편에서 가영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나가고 싶어 하는 래퍼 지망생에, 무명작가인 아빠를 대신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통통 튀는 10대였다. 그런가 하면 준에게 아빠 본인의 이야기를 그려보라고 조언하거나 “아빠 만화 잘 될거야”라고 격려하는 어른스러움도 엿보였다. 2편으로 돌아온 가영은 극중 5년이 흐른 시점, 뿔테 안경을 쓰고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지원은 국정원 시절을 그려 흥행을 맛본 아빠 준이 소재 고갈로 하락세를 탔기에 2편에선 가영의 ‘철부지 금쪽이’ 속성은 덜어낸 대신 염세적이고 현실적인 코미디 연기를 적재적소에 구사한다.극초반,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자신을 미행해 “남자는 다 쓰레기라고! 아빠 빼고”라고 말하는 준에게 “쓰레기는 아빠 웹툰이 쓰레기지”라고 울컥해 ‘팩트 폭력’을 던지는 장면은 객석에 웃음 한 방을 터뜨린다. 딸 앞에서 체면을 구긴 권상우의 과장된 익살스러움을 이지원은 깔끔하게 웃음 홈런으로 받아치면서도, 극의 후반부에서는 희생을 각오한 아빠를 향한 실감 나는 오열로 관객들의 눈물샘도 자극한다. 권상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원이는 타고난 배우 같다. 연습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다. 그 친구 때문에 영화 끝에 관객들이 울기도 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가영의 모델은 ‘히트맨’ 최원섭 감독의 딸로, 최 감독은 언젠가 딸이 실제로 건넨 위로와 감동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지원은 그런 감독의 의도를 제대로 관객에게 전달하며 ‘히트맨’ 시리즈의 마스코트로 거듭났다. 최원섭 감독은 “이지원은 항상 감탄하게 되는 배우다. 준비를 매우 많이 해오고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확실한 모범생이라 칭찬을 안 할 수 없다“며 “전편에선 개구쟁이 이미지가 있었는데 어느새 키도 많이 크고 성숙해진 만큼 연기력도 더 깊이있고 섬세해졌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극찬했다.이지원은 빠른 성장세를 갖춘 배우이기도 하다. 2006년생인 그는 지난 2014년 영화 ‘안녕, 투이’로 데뷔한 후 드라마 ‘SKY캐슬’(2018)에서 강예빈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잔망스럽지만 밉지 않은 사춘기 소녀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켓소년단’ 등에서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적확한 감정선 포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동안 비주얼에 비해 성숙한 표현력을 갖춘 이지원은 이미 폭넓은 연령대 소화력을 보여줬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대 연기 뿐 아니라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2023)에서는 촬영 당시 중학생이었지만, 대학생 임주연 역을 맡아 2~30대 선배 배우들과 어우러졌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킥킥킥킥’에서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특별출연한다. 독립영화 ‘지우러 가는 길’에도 캐스팅돼 짙은 감정연기를 예고했다.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해 스무 살이 된 이지원은 성인 연기자로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떼게 됐다. 설 연휴 대목에 개봉한 ‘히트맨2’는 누적 관객 236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손익분기점 돌파는 물론, 연일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이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히트맨2’와 함께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난 3주 동안 전국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촬영할 때만큼의 열정과 끊이지 않는 웃음으로 수십, 수백 번의 무대인사를 함께 한 것은 제게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트맨2’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양분 삼아 더 좋은 사람이,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정진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3 06:05
드라마

‘원경’ 이현욱, 이방원 완벽 변신 “진심으로 감사” 종영소감

배우 이현욱이 ‘원경’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이현욱은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 11회와 마지막 회에서 ‘2025년 이방원의 초상’을 완성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11회에서 이현욱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모먼트와 한편으로는 마음 여린 태종 이방원의 양면성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방원(이현욱)은 학문보다는 사냥과 유흥에 빠진 세자 양녕대군(문성현)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양녕이 죄인이 준 뇌물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했고, 세자를 어지럽힌 이숙번(박용우)을 귀향 보냈다.태종은 이전에 원경(차주영)의 동생들이 양녕을 능욕했던 사건을 대외적으로 들추지 않고, 민무휼(이찬희)과 민무질(오정택)에게 경녕군을 임신한 영실(이시아 분)을 죽이려 했다는 죄를 명분 삼아 결국 이들에게 사약을 내리는 냉혹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현욱은 흔들리는 눈빛과 쓸쓸한 뒷모습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의 고독과 아픔을 그대로 전해지게 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저릿하게 했다.방송 말미, 이방원은 아들 성녕대군이 두창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갔고, 어의의 손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간절히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은 강인한 군주로서의 모습 뒤에 감춰진 인간 이방원의 나약함을 드러내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지난 11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이현욱은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애틋한 눈물 연기로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방원은 결국 두창으로 세상을 떠난 성녕대군을 바라보며 애써 올라오는 감정을 억눌렀지만, 동생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사냥을 즐기는 양녕의 모습에 결국 좌절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끝내 이방원은 군왕의 자질을 보이지 않는 양녕을 세자 자리에서 폐위했고, 충녕대군(박상훈)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상왕이 된 이방원은 원경과 함께 사가 시절을 그리워하며 개경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떠나는 당일, 원경이 학질에 걸리고 말았고 과거 회암사에서 자신에게 썼다는 편지를 건네받은 이방원은 눈시울을 붉히며 깊은 감정에 사로잡히기도. 이방원은 원경의 열을 낮추기 위해 직접 발을 씻겨주는가 하면, 그녀의 머리를 빗겨주면서 “내가 그대를 이리 만든 것은 아닌가”라고 자책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방송 말미, 원경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이방원은 그녀를 예우하고 싶다며 아들 세종(이준영)에게 직접 궁으로 모시고 와달라고 부탁했다. 원경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방원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렇듯 이현욱은 익숙한 역사적 인물인 이방원을 ‘이현욱표’ 이방원으로 그려내며 인간적이면서도 왕권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국왕의 다채로운 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방원의 10대부터 노년의 서사까지 그려내며 열연을 펼쳤다.이현욱은 “함께해 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원경’을 끝까지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현욱의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올해 공개 예정인 티빙 ‘샤크: 더 스톰’에서 막강한 힘으로 건달 세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보스이자 ‘싸움의 고수’ 현우용 역으로 활약할 예정으로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뜨겁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14:10
영화

‘오징어 게임2’ 우승 상금, 시즌1보다 줄었다고? [IS팩트체크]

천장에서 황금빛 돈다발이 담긴 저금통이 내려온다. 모두가 넋을 놓고 올려다보는 그 금액은 456억 원.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상징적 우승 상금이다. 3년 만에 속편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공개돼 흥행 열기를 잇는 가운데 일각에서 우승 상금이 전편보다 줄었다는 흥미로운 의혹이 등장했다.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에 이어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7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다음 날부터 연일 글로벌 1위를 수성 중이다.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선 시즌1 당시 원 달러 환율상 3857만 달러였던 456억 원이 시즌2에선 3112만 달러로 감액됐다는 내용이 확산 중이다. 시즌1이 공개된 2021년 9월 당시 1184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이어진 대통령 탄핵정국 속 최근 1460원 전후를 기록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극중 우승 상금이 공개되는 장면에 이 같은 액수의 차이가 자막으로 달린 채 ‘오징어 게임 상금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로 퍼져나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식적으로 상금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오징어 게임’은 시즌1부터 공식적으로 자막과 더빙을 ‘원’으로 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징어 게임’ 각 시즌의 20여 개국 자막과 더빙을 확인한 결과 ‘45.6 Billion won’(영어), ‘456億ウォン’(일본), ‘456 Millones de wones’(스페인), ‘45,6 Milliarden Won’(독일) 등으로 처리됐다.이 관계자는 “언어 서비스에 있어 각 나라의 환율을 따른다거나 원작 국가의 표기를 고수한다는 별도 방침은 없으나 ‘오징어 게임’은 ‘원’을 그대로 살려 서비스 중”이라고 부연했다.앞서 시즌1 공개 당시에는 ‘오징어 게임’의 영향으로 구글서 ‘원화 환율’ 검색량이 급증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이번 시즌2의 해프닝도 설득력을 얻고 ‘밈’(meme)처럼 빠르게 퍼졌다. 국내와 미국 주식장의 대표적 종목, 심지어 코인까지 2021년 9월과 지난해 12월 당시를 비교한 게시글도 이목이 쏠렸다.그만큼 심상치 않은 정치경제 상황이 작품 감상에 투영되는 분위기다. 국책연구기관과 증권사에서는 원달러환율이 1500원 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이에 픽션 속 우승 상금이 단순 계산으로만 745만 달러는 줄어들었다는 해설에 공감이 따랐다. 누리꾼은 “외국인들 입장에선 한국 물가는 올랐는데 상금이 줄어들어서 어리둥절할 듯”, “이대로면 시즌3 나올 땐 더 줄어들지도” 등 반응을 이어갔다. 극중 우승 상금이 참가자 456명 인당 1억원의 목숨 대가인 것을 떠올리면 섬뜩하다는 감상도 따른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거액’이라는 설명과 함께 리쿠르트맨(공유)의 제안으로 게임에 입성했다가 첫 라운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몸소 죽음에 내몰린 후에야 총상금을 알게 된다.저마다의 빚을 탕감할 일확천금임은 분명하기에 시즌2의 참가자들은 매 라운드 목숨을 건 게임을 계속할지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이는 생명의 존엄이 걸린 문제를 압도하는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면을 이전 시즌보다도 부각한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 구조 특성상 이번 밈처럼 시청자들이 이야기를 즐기는 방식이 열린 편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보단 콘텐츠 향유 방식 중의 하나”라며 “이번 시즌2는 자본주의 시스템 대 민주주의 투표의 대결 구도를 다루기에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까지 정국과도 맞물린다. 그런 현실을 유머스럽게 풍자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8 05:45
드라마

김해숙→정지소 케미 이유 있었네…‘수상한 그녀’ 화기애애 촬영 현장 공개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공개됐다.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이 하루아침에 20대로 회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동명의 원작 영화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 자넷(김해숙)과 에밀리(정지소)까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 컷이 대방출 됐다.먼저 촬영에 한껏 집중하고 있는 김해숙(오말순/ 자넷 역)과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정지소(오두리/ 에밀리 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김해숙은 리허설부터 캐릭터에 몰입하는 노련미로 감탄을 자아낸다. 정지소는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히며, 비타민 같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뿐만 아니라 대본과 혼연일체가 된 정지소는 상대 배우와 함께 연기 합을 맞춰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촬영 전 합을 맞추기 위해 진영(대니얼 한 역)과 차화연(김애심 역)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리얼 케미를 발산한다. 박용순 감독 또한 진영과 차화연의 대사와 표정 변화까지 세심하게 논의하며 작품의 디테일을 한층 더 높였다.한편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던 인교진(최민석 역)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낸다.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연습생 최하나 역의 채원빈은 댄스 신을 앞두고 박 감독과 함께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하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이처럼 20대로 돌아간 70대 할머니 말순의 인생 리부트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니스 엔터에 들어간 말순이 오두리로 제2의 인생을 살기로 다짐한 가운데, 과연 두리에게 어떤 파란만장한 일들이 생길지 5회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진다.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5회는 1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4:53
예능

‘슈돌’, 올해 자체최고 4.0%..원더걸스 혜림 33개월 子 첫 등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33개월 시우가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엄마 혜림의 언어 능력과 태권도 선수 아빠 신민철의 운동 신경을 물려받아 ‘슈퍼 베이비’의 막강 매력을 뽐냈다.지난 25일 ‘슈돌’ 554회의 시청률은 전국 4.0%, 수도권 3.9%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시청률은 지난화 대비 1.1%p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슈돌’ 554회는 ‘우리 함께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혜림, 김준호, 장동민이 함께했다. 이중 원더걸스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의 아들인 33개월 시우가 새롭게 등장해 언어 능력과 운동 신경을 합친 ‘슈퍼 베이비’의 능력을 뽐냈다. 김준호, 은우, 정우와 장동민, 지우, 시우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이 가운데 원더걸스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의 아들 33개월 시우가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하며 ‘뉴 슈퍼 베이비’의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우는 아빠 신민철의 태권도장을 키즈 카페처럼 누비며 송판 격파를 발로 가볍게 성공했다. 시우는 이소룡을 연상케 하는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태권도 퍼포먼스를 뽐냈다. 시우는 앞 구르기, 정권지르기, 발차기 등 범상치 않은 기술을 선보였고, 리듬에 맞춰 동작의 강약을 조절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시우는 태권도를 배운 적이 없음에도 유연한 발차기로 자기 키보다 높은 페트병의 병뚜껑을 쳐내며 33개월에 벌써 고수 포스를 뿜어냈다. 이에 혜림은 “시우를 젠틀맨으로 키우고 싶은데, 남편이랑 노는 걸 보면 정글 속 원숭이 같다”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케 했다.이와 함께 혜림은 “영어 유치원을 안 보내도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엄마표 영어 교육을 보여줬다. 혜림은 시우에게 일상 대화도 영어로 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영어책을 읽어줬다. 시우는 “캔 아이 와치 티비?”, “아임 레디” 등 문장으로 영어를 구사해 언어 천재의 매력까지 더했다. 특히 시우는 혜림이 영어로 문제를 내자, 이를 알아듣고 성인에게도 어려운 수준의 단어인 바다코끼리, 공작새 등을 영단어로 외치며 정답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또한 시우는 신민철과 촬영 당시 엄마 혜림의 뱃속에 있던 남동생 ‘땡콩이’를 환영하는 발차기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시우는 첫 등장부터 ‘무술 베이비’의 깜찍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날아차기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은우는 스노우맨, 정우는 루돌프, 지우는 산타 베이비, 시우는 트리로 깜짝 변신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장동민은 ‘4우 남매’에게 “이 집을 만지거나, 먹으면 산타 할아버지가 없어져”라며 과자로 만든 집을 선물했다. 이에 은우는 “정우야, 만지면 안 돼. 눈으로 보는 거야”라며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고, 지우는 “얘들아, 산타 할아버지 집 만지지 마”라며 장동민의 딸답게 성대모사로 ‘까까 집’ 수호하기 대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정우는 ‘까까 집’의 기둥을 양손에 쥐고 망설임 없이 입으로 직진해 웃음을 선사했다.이후 ‘한방 찹쌀 통닭’ 만들기에 도전한 지우는 “핏덩어리를 빼야 돼요”라며 생닭을 스스럼없이 맨손으로 만져 놀라움을 안겼다. 정우 또한 생닭을 잡고 숟가락으로 찹쌀을 넣어 첫 요리 도전에 성공했다. 정우는 닭다리를 들고 “맛있다”라고 또박또박하게 말을 트여 먹방 언어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이때 은우는 “한 입 먹어 봐. 오빠가 줄게”라며 아빠에게도 양보하지 않는 감자튀김을 지우에게 선뜻 건넸고, 지우 또한 “오빠가 주니까 맛있다. 오빠는 뭐 좋아해?”라며 알콩달콩한 케미를 뿜어냈다. 이에 장동민은 “김 서방 많이 먹어. 이 집 다 김 서방 거야”라며 은우를 미래의 사위로 점 찍었고, 김준호 또한 “은우가 소심한데, 지우가 야무져서 잘 맞을 것 같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4우 남매’가 함께해 귀여움이 4배가 된 모습은 안방극장에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6 08:56
드라마

‘지거전’ 유연석, 추상미 친자 아니었다... 충격 비밀에 자체 최고 7% 경신

유연석을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 8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가 감당하기 힘든 진실을 맞닥뜨리며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8회 시청률은 전국 7%, 수도권 6.8%(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콘텐츠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특히 사언이 브리핑 도중 납치범(박재윤)에게 받은 영상을 기자들에게 보여주며 협박의 의도를 알아내는 기자에겐 단독 인터뷰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5%까지 치솟으며 임팩트를 남겼다.사언과 희주는 지금껏 서로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들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납치범을 돕는 공범이 가까이 있다고 판단한 사언은 희주가 말을 할 수 있단 사실을 비밀로 하자며 끝까지 그녀만을 생각했다. 결혼한 지 3년 만에, 신혼부부 모드에 돌입한 두 사람의 평화로운 일상이 설렘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했다.하지만 납치범이 두 사람의 바로 옆까지 다가와 압박했다. 희주의 병원을 찾아간 납치범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사언을 유심히 지켜보며 다 빼앗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백의용(유성주)의 사무실 앞으로 ‘백사언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배달되며 종잡을 수 없는 납치범의 행보에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박도재(최우진)의 도움으로 납치범의 위치를 파악한 사언은 어느 별장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사언은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의 제보를 받는 영상 위로 ‘니가 죽인 거잖아’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사언이 방문한 별장은 지상우(허남준)가 보육원 아동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답사를 떠난 곳이었다.한편 희주 또한 납치범으로부터 보육원 사건에 대한 영상을 받게 됐다. 이에 희주는 상우를 만나 사건에 대해 캐물으며 진실에 한 걸음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시각 별장 안에 있던 사언은 우연히 함께 있는 두 사람을 목격했고 상우의 앞을 막아서며 “이 사건 들쑤시지 마. 네가 갑자기 나타난 그 시점부터 협박, 납치, 폭발 모든 게 시작됐거든. 그게 과연 우연일까?”라고 말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이후 사언은 희주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자신의 실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희주는 사언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었다. 사언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희주에게 “내가 이 세상에 단 하나 남기고 싶은 백사언은 홍희주의 백사언이라는 거”라며 굳건한 마음을 고백했다. 누구보다도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의 사랑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결혼식 전날 사라졌던 홍인아(한재이)의 사연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사언이 의용과 심규진(추상미)의 친아들이 아니었던 것. 여기에 홍일경(최광일)이 과거 백장호(정동환)와의 은밀한 약속을 빌미로 의용과 규진을 쥐락펴락하는 전개가 이어져 두 집안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방송 말미, 사언은 어릴 적 돌봐준 낚시터지기 정상훈(김준배)으로부터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낚시터로 향했다. 사언은 진짜 백사언을 죽이려 하는 백장호를 본 목격자였다. 하지만 사언이 도착했을 땐 이미 상훈이 있는 낚시터에 불길이 치솟은 후였다. 사언은 불구덩이에 갇힌 상훈을 구하려다 함께 쓰러졌고 설상가상 낚시 가게가 폭발하면서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같은 시각, 인아는 희주를 찾아가 사언이 백장호 가문의 진짜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과연 희주가 사언의 비밀을 알고도 어떤 선택을 할지, 의식을 잃은 사언의 불길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다음 회에 이목을 집중시켰다.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로맨스릴러 균형이 너무 좋다”, “사언, 희주 역대급 서사임. 진짜 절절해”, “상우 캐릭터 진짜 미스터리함. 사언이랑 신경전 소름”, “배우들이 다 연기를 잘해서 몰입이 더 잘 돼”, “유연석 배우 아닌 백사언 상상도 안 된다”, “사언이 서사가 이렇게 풀리네 사언이 살려 줘” 등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08:33
예능

‘솔로라서’ 황정음 “거침없는 발언 화제? 편한 토크 자리 마련하고 싶어” [일문일답]

배우 황정음이 성공적인 MC 신고식과 함께 시즌2가 확정된 ‘솔로라서’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감사함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10월 29일 첫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로 데뷔 23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아 긍정 에너지와 친근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황정음의 ‘명언 모음집’은 유튜브 쇼츠(총 280.2만), 인스타그램 릴스(총 224.5만) 총 조회수가 504만이 넘을 정도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 화제가 됐다.황정음은 “처음 MC에 도전한 프로그램인데, 반응이 좋아 시즌2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 모두 시청자분들 덕분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한 뒤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MC로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변함없이 솔직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어 황정음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출연자분들의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 솔로라서 행복하고 즐거운, 또는 불안하고 외로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줘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저 또한 그분들의 일상을 보면서 의지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솔로라서’ 출연을 앞두고 걱정도 있었다는 황정음은 “해보지 않은 분야라 고민이 됐는데 신동엽 선배님이 같이 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해 보니 ‘역시 동엽신’”이라며 신동엽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으며, “동엽 선배님은 모두를 이끄는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선배님 덕에 (스튜디오가) 더 유쾌한 분위기가 된다. 정말 대단하시고, 옆에서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겸손한 각오를 전했다.황정음은 ‘솔로 언니’들과의 케미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서로 공감대가 있고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열려서 빨리 친해진 것 같다”며 “제 가족의 안녕과 행복은 물론, ‘솔로라서’를 하면서 만나게 된 새로운 인연들도 행복한 2025년을 맞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황정음은 “시즌2 제작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이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곧 시즌2로 찾아뵐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함께여도, 솔로여도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의 시원한 입담과 긍정 에너지로 매주 시청률과 화제성을 폭발시키고 있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8회는 1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내년 2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하 황정음 일문일답.Q: ‘솔로라서’를 통해 데뷔 23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처음에는 너무 걱정됐어요.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분야라 고민도 됐는데 (신)동엽 선배님이 하신다는 걸 듣고 해 보자고 결정했어요. 선배님과 같이 하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촬영을 하다 보니 신동엽 선배님뿐 아니라 함께하는 출연진 분들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Q: ‘솔로라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 신동엽님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는데 실제 합을 맞춰보니 호흡은 어떠셨나요?‘말해 뭐 해 역시 동엽신!’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조건 믿고 가자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동안 선배님이 하시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긴 호흡으로 함께 한건 처음인데, 유연하게 모두를 이끄는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으세요. 선배님 때문에 더 유쾌한 분위기가 되는 건 당연할 정도로,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Q: ‘솔로라서’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솔로 대표'들과 급속도로 친해진 게 돋보이는데요. 화면에서도 케미가 느껴지는데 남다른 비결이 있는지요?회식? (웃음) 회식을 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같이 있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공감대가 있고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빨리 마음을 열게 됐어요.Q: ‘솔로라서’에서 돌직구 화법이 연일 화제인데, 거침없는 발언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요?부담이 없진 않지만 공감되는 부분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주저하기 보다는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함으로써 모두가 부담을 덜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출연진 분들도 용기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여주시잖아요. 편하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했고 그래서 정말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더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요.Q: ‘솔로라서’가 첫 회부터 매회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 면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요?그동안 볼 수 없었던 출연자 분들의 새로운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솔로라서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도, 불안하고 외로운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줘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던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분들의 일상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고 의지가 됐어요.Q: 인기에 힘입어 ‘솔로라서’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는데 소감과 함께 각오가 있다면요?시청자 분들 덕분이에요. 감사드립니다. 처음 MC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반응이 좋아 시즌2까지 제작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해요. 시즌2에서는 시즌1보다 조금 더 발전된 MC로서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함없이 솔직한 모습 보여드릴게요.(웃음)Q: 올 한 해를 ‘솔로라서’와 함께 마무리하게 됐는데, 내년을 기약하며 새로운 각오나 바람이 있다면요.행복하자! 언제나 변함없이 제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했어요. 또 ‘솔로라서’를 하며 만나게 된 새로운 인연들도 행복한 2025년이 되기를 바랍니다.Q: ‘솔로라서’를 통해 성공적인 MC 데뷔를 했다. 때문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 섭외요청이 많을 것 같은데, 향후 MC로서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 있으신가요?섭외 제안이 있긴 했지만 확정된 건 없어요. 우선은 ‘솔로라서’에 집중하고 싶어요. 아직 MC로 다른 도전을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도 있고, 예능은 어려운 것 같아요. 만약 ‘솔로라서’처럼 좋은 기회가 또 온다면 고민은 해보겠습니다.(웃음)Q: ‘솔로라서’에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시즌2를 제작할 수 있었던 건 프로그램에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솔로라서’ 시즌2로 곧 돌아올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연말, 누군가와 함께여도, 솔로라도 행복하고 따듯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7 14:32
스타

[RE스타] 이민호, ‘별들에게’로 5년만 안방극장…’더 킹’ 설욕 씻을까

배우 이민호가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민호는 내년 1월 4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전작인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서 고배로 마신 터라, 이민호가 ‘별들에게 물어봐’를 통해 ‘로코킹’의 자존심을 회복할지 관심이 쏠린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로맨스 코미디다. 이민호가 연기하는 공룡은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며칠간 우주정거장에 머무르게 되는 산부인과 의사다. 이민호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을 집필하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서숙향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국내 최초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터라, 이민호가 연기하는 캐릭터도 신선함을 불러모은다. 극중 공룡은 소신과 오기가 뚜렷하고 의리와 자신감이 넘치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 MZ 그룹의 예비 사위인데, 결혼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내고 우주 관광에 돌입하는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공룡은 겉으로 보기에 한량 같지만 은밀한 미션을 숨기고 있는 인물로 이민호가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민호는 ‘별들에게 물어봐’에 자존심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0년 방영된 전작 ‘더 킹’은 논란을 거듭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시청률 보증수표’라 일컫는 김은숙 작가와 약 3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된 ‘더 킹’은 구시대적 대사, 쏟아지는 PPL 등으로 연일 도마 에 올랐다. 시청률은 2회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후 거침없는 하향세를 보이며 6.3%까지 하락했다.여기엔 이민호의 연기력 논란도 한몫했다. 이민호의 연기력은 첫 회부터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더 킹’보다 7년 앞서 방영된 ‘상속자들’에서의 연기와 다를 바 없다며 ‘연기 발전이 없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다. 지난 2006년 데뷔해 당시 연기 경력이 약 15년이던 이민호에게는 당연 쓰디쓴 평가였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더 킹’ 이후 갈고 닦은 이민호의 연기력이 무게감 있는 서사에 어떻게 녹아들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이민호가 그간 캐릭터의 이미지 또는 콘셉트를 내세운 같은 장르의 전작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서사 중심인 작품이다. 이민호 또한 ‘별들에게 물어봐’의 선택 계기로 “우주라는 가장 순수한 미지의 공간을 배경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라는 점을 꼽았다. 또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선 “생명 앞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과 솔직함, 의리가 정제돼 있지 않고 그 자체로 표현된다”고 귀띔했다. 이민호는 ‘더 킹’ 이후 애플TV 플러스 ‘파친코’의 시즌 1~2에 출연해 사랑과 야망을 동시에 거머쥐려는 고한수 역을 맡았는데, 이른바 선 굵은 연기로 기존과는 분명 다른 새로움을 자아내 눈길을 모았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민호는 ‘별들에게 물어봐’를 통해 주로 장기를 발휘한 장르로 익숨함을 꾀하는 동시에, 우주라는 색다른 소재와 서사로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즉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것을 입히려는 시도”라며 “‘더 킹’은 아쉬운 평가를 받았으나 이민호는 아직 다수의 로맨스 코미디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는 터라 이번 작품에서 ‘로코킹’으로서 저력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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