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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초 천만 관중 시대...프로야구 입장 수익도 '1500억' 돌파했다

KBO리그 흥행이 역사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 1000만 관중은 물론 그로 인한 입장 수입까지도 15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KBO리그는 18일 기준 정규시즌 전체 일정(720경기)의 95%를 소화했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입장 수입도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기준 KBO리그 10개 구단 입장 수입은 합계 1505억 6493만 5895원에 달한다. 1982년 프로 출범 이후 최초로 1500억원 이상 기록이다.KBO리그는 이미 지난해에도 처음으로 입장 수입 1000억원을 돌파(1233억 3309만 7171원)해 흥행 예고를 날렸다. 게다가 1년 만에 관중이 34%나 증가하는 호재가 더해졌다.1982년 프로야구 출범 시기와 비교하면 괄목상대할 성장이다. 1982년 당시 입장 수입 총액은 21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1991년 100억원을 넘긴 입장 수입은 1995년 200억원을 넘었다.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암흑기에 빠졌던 프로야구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황금기를 맞아 다시 흥행에 돌입했다. 2009년 300억원, 2010년 400억원, 2011년 500억원, 2012년 600억원을 차례로 경신했다. 이후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가운데 2015년 700억원, 2016년 800억원, 2018년 900억원마저 돌파했다.황금기가 영원하지 않았다. 2019년 흥행이 주춤했고 2020년부터는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꾸준히 관중 수를 회복한 KBO리그는 지난해 대비 관중 수 34%, 입장 수입 30%가 늘어난 올해 최고 호황을 맞이했다. 시즌 매진 경기 수도 200개까지 딱 하나를 남겨둔 상태다. 각 구단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이다. 작은 구장에도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 역대 최다인 44번 신기록을 쓴 한화는 입장 수입이 작년 대비 절반에 가까운 47%가 증가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IA 타이거즈는 지방 팀인데도 지난해보다 68%가 늘었고, 입장 수입도 44%가 증가했다.두 팀 외에도 3년 만의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삼성 라이온즈, 5년 연속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KT 위즈 그리고 수도권 팀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모두 누적 관중 신기록을 썼다. KIA와 삼성은 신구장 개장 이래 최다 인원, SSG는 인천 연고팀 최초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에 도달했다. 홈 관중 수도 신기록이다. 지난해 우승 팀 LG도 11년 만의 관중 신기록과 함께 13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9 11:48
프로야구

한화 4경기-KT 3경기 남은 일정의 81%, NC 5강 경쟁 포기할 수 없는 이유

5강 경쟁 중인 NC 다이노스가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NC는 9일 기준으로 5위 KT 위즈에 4.5경기 차 뒤진 9위에 올라 있다. 팀당 12~17경기만 남겨둬 잔여 일정상 막판 뒤집기가 쉽진 않다. 희망 요소도 있다. NC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창단 11연패의 부진으로 10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최근 15경기에선 9승 6패로 반등했다. 선두 KIA 타이거즈(8월 23~25일)를 상대로 우세 시리즈(3경기 중 2승 이상)를 거뒀고, 무서운 상승세의 2위 삼성과 주말 2연전에서도 1승씩 나눠 가졌다. 남은 16경기 중 5강 경쟁 팀과 13경기(81.3%)를 남겨둔 것도 막판 역전에 희망을 걸 수 있다. NC는 4위 두산 베어스(2경기)를 시작으로 5~8위 KT 위즈(3경기)-한화 이글스(4경기)-SSG 랜더스(2경기)-롯데 자이언츠(2경기)와 많은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 외 포스트시즌 진출이 안정적인 KIA(1경기) LG 트윈스(2경기) 잔여 경기는 많지 않다. 상대 전적도 나쁘지 않다. NC는 올 시즌 SSG전 승률 0.786(11승 3패)이 아주 높다. 잔여 경기가 4번으로 가장 많은 한화(8승 2무 2패)를 상대로 승률이 0.800으로 가장 높다. 롯데(0.500·7승 7패) KT(0.462·6승 7패) 와는 호각세다. 두산을 상대로만 4승 10패로 열세를 나타낸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13승 2패 평균자책점 2.31를 기록 중인 '에이스' 카일 하트는 감기 몸살 여파로 3주 동안 자리를 비웠으나, 복귀 후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2.12(17이닝 26탈삼진)로 좋은 모습이다. 10만 달러(1억 3000만원)에 영입한 에릭 요키시는 초반 2경기 평균자책점 15.75의 부진을 딛고 최근 4경기서 3승(평균자책점 2.05)을 거두며 반전했다. 데이비슨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을 5개 몰아치며 타이틀 굳히기에 돌입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휘집과 주전 유격수 김주원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4번 타자' 권희동은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지난 6월 KBO리그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손아섭은 시즌 막판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최근부터 배팅 훈련 프로그램 시작했고, 10일 최종 검진을 통해 복귀 시기를 정할 전망이다. NC로선 이번주 KT와 주중 3연전 결과가 중요하다. 이형석 기자 2024.09.09 15:11
메이저리그

'3경기 4홈런 7타점' 저지, 시즌 48호...60홈런 향해 질주 재개

한동안 잠잠했던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의 홈런포가 다시 연일 불을 뿐기 시작했다. 저지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022년 이뤘던 60홈런을 향한 진격을 재개했다.저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안타는 하나뿐이지만 홈런이다. 0-0 팽팽했던 4회 말 1사 때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개빈 윌리엄스가 던진 4구째 147㎞/h 고속 체인지업이 몰리자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8호.최근 타격감이 무시무시하다. 올해 4월까지 침묵했던 저지는 5월부터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단숨에 리그 최고 타자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8월 들어 이전보단 조금 주춤했다. 3일과 4일 연일 홈런포를 친 저지는 이후 6경기에서 무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이내 다시 홈런이 나오기 시작했다. 12, 15, 17일 하나씩 쳐낸 그는 2경기는 쉬어간 후 클리블랜드와 이번 3연전에서 4개와 함께 7타점을 몰아쳤다. 월간 홈런도 어느덧 9개가 됐다. 이날까지 활약으로 저지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34 48홈런 118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1.191이 됐다.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등 타율과 도루를 뺀 타격 주요 부문에서 MLB 전체 1위를 독주 중이다.관건은 60홈런이다. 저지는 지난 2022년 62홈런을 쳐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을 깼고, 약물 적발 선수들을 제외한 이들 중 가장 많은 홈런 기록도 써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3 08:59
스포츠일반

우려 비웃듯 선수들이 쓴 '반전 드라마'…金 13개 역대 최다 타이, 종합 순위 8위 [2024 파리 결산]

100년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17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12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은메달 9개·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에 올랐다. 역대 최저 성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선수들은 보란 듯이 반전 드라마로 답했다.대회 전부터 한국 선수단을 향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144명)이 파리로 향한 데다 확실하게 금메달을 자신할 종목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종목들도 있어 역대 최악의 성적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금메달 6개로 종합 16위까지 떨어졌던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보다도 성적이 더 좋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정작 대회 개막 후 한국 선수단의 반전 드라마가 연일 이어졌다. 금메달은 무려 13개로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체 메달 수도 32개로 1988 서울 올림픽(33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금메달 5개, 종합 15위를 목표로 제시한 대한체육회에 대한 선수들의 답이었다. 메달이 다양하게 나왔다. 우선 금메달은 양궁에서만 무려 5개(금5·은1·동1)가 쏟아졌다. 사격과 펜싱에서도 각각 3개와 2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며 이른바 ‘칼·총·활’이 반전 드라마의 서막을 올렸다. 여기에 배드민턴(1개)과 태권도(2개) 종목에서도 잇따라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마지막 단 1개의 금메달이 끝내 나오지 않으면서 역대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우진 못했으나 역대 최다 금메달만으로도 값진 대회가 됐다. 금메달 종목뿐만 아니었다. 금메달 종목인 양궁에선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 사격에선 은메달만 3개, 펜싱에서도 은메달 1개가 나왔다. 태권도도 동메달 1개, 배드민턴에서는 은메달 1개를 더했다. 여기에 유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 역도에서 은메달 1개가 각각 나왔다. 탁구에선 동메달 2개, 수영·복싱·근대5종에서 동메달 1개씩 나왔다. 11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8개 종목과 비교하면 더욱 반가운 일이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결산 기자회견에서 “48년 만에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역대 최고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며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지도자들의 헌신, 엘리트 스포츠 위기 속에 위기감을 가진 체육인들이 꼭 해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2 06:14
스포츠일반

[경마] '현대판 백락' 김영관 조교사, 한국 경마 최다승 신기록 목전

파리 올림픽이 선수들의 투혼과 드라마 같은 승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땀과 눈물을 흘리며 인고의 시간을 견딘 각 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국민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국내 경마계에서도 '현대판 백락'이라 불리는 김영관 조교사가 한국 경마 역대 최다승(1500승)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34승을 올리며 서울·부산경남 통합 최다승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통산 1500승까지 3승만 남겨둔 상태다. 한국 경마 조교사로는 최초 도전이다. 조교사는 보통 한 주에 8개 경주에 출전한다. 연간 50승을 달성하면 그해 다승왕에 도전할 수 있다. 매년 50승을 달성하더라도 1500승을 거두려면 30년이 걸린다. 통산 1497승을 거둔 김영관 조교사의 기록이 특별한 이유다. 김영관 1976년부터 기수 생활을 하다가 체중 조절 실패로 마필 관리사로 전향했다. 말과 함께 잠을 자며 말의 습성을 익힐 만큼 열정적이었던 그는 2003년 조교사 면허를 획득했고, 이듬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조교사로 데뷔했다.경마에서 조교사는 마주와 경주마 위탁 관리 계약을 맺고 경주마의 훈련과 관리, 출전 경주 설계와 전략까지 총괄한다. 일반 스포츠 종목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마주가 경주마를 맡길 수 있도록 영업하고 전국의 목장을 돌아다니며 성장 가능성이 큰 경주마를 발굴하는 것 또한 조교사의 일이다.여느 운동종목이나 감독이 유망주를 발굴하는 선견지명이 중요하듯이 조교사에게도 명마를 알아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경마계에는 마칠기삼(馬七騎三)이라는 말이 있다. 경마의 승패를 가르는 요소에 말이 70%를 차지하고 기수가 30%를 차지한다는 뜻으로 기수의 실력보다 말의 능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 부분에서 김영관 조교사의 남다른 안목이 빛을 발했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목장을 다니며 신예마 발굴에 힘을 쏟는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달려가 자신만의 안목으로 말의 생김새를 보고 명마의 자질을 갖춘 망아지를 발굴한다. 말의 생김새를 보고 그 말의 좋고 나쁨을 잘 가렸던 중국 춘추시대 인물 백락의 이름을 따 '현대판 백락'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에게 조교사들이 위탁을 부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마주들이 그를 모셔가기 위해 경쟁할 정도다. 워낙 많은 승리를 이끌어내다 보니 생긴 일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2004년 11월 28일 부산경남 1경주에서 경주마 루나를 앞세워 조교사 인생 첫 경주에 나섰다. 2003년 경주마 경매장에 나왔던 루나는 선천적 다리 장애가 있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조교사는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고, 극진하게 돌보면서 특별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루나는 영화 ‘챔프’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미스터파크도 김영관 조교사의 관리 아래 명마로 거듭났다. 원래 몇 차례 구매 취소를 겪을 만큼 외면 받는 말이었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미스터파크의 강한 승부욕을 알아봤다. 곽종수 마주는 김영관 조교사의 추천으로 미스터파크와 동행을 결정했고, 미스터파크는 한국 경마 최다 연승 기록(17승)을 세웠다. 김영관 조교사는 17년 연속(2006~2022년) 최다승(조교사 기준)을 해냈고, 최우수 조교사 12회 수상, 최단기 1000승 달성 등 대기록을 거듭 썼다. 21년 동안 조교사로 활동하며 획득한 순위 상금만 871억원에 달하고, 한 시즌에 한번 해내기도 어렵다는 대상 경주만 68번이나 해냈다.한국 대표 경주마 대부분을 김영관 조교사가 배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나·미스터파크뿐 아니라, 전무후무한 대통령배 4연패를 해낸 트리플나인, 국내 최초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2023년 암말 삼관마 자리에 오른 즐거운여정까지 꾸준히 한국경마에 큰 획을 남긴 경주마를 길러냈다. 안희수 기자 2024.08.09 10:46
e스포츠(게임)

2분기 신작에 넥슨·넷마블 함박웃음, 가까스로 숨 고른 엔씨

국내 게임 시장을 이끄는 3N(엔씨·넥슨·넷마블) 가운데 넥슨과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신작 흥행에 활짝 웃었다. 업계 맏형 엔씨소프트는 간신히 적자 위기에서 벗어나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들이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일본 도쿄 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게임들로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452억엔(약 3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가량 증가했다. 증권가 예상치를 1000억원 이상 상회했다. 매출은 1225억엔(약 1조762억원)으로 약 30% 올랐다.회사의 효자 IP를 활용해 5월 중국에서 공개한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이 실적을 견인했다. 출시 후 약 6주간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서구권이 장악한 루트슈터(RPG-슈팅 접목)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퍼스트 디센던트'는 7월 출시 후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의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블루 아카이브'의 열기도 여전하다. 지난달 말 출시 3.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더니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으며 역주행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중국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821억원으로 두 자릿수(29.6%) 성장했다.글로벌 조회수 143억뷰를 자랑하는 대작 웹툰 IP(지식재산권)를 녹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단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지난 3월 글로벌 사전 등록자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으며, 5월 정식 출시 후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약 7000만 달러(약 963억원)를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국내 드라마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옮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4월 출시 후 곧장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10 안에 드는 등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현재는 50위권으로 내려가며 주춤한 모습이지만 신규 지역 등 콘텐츠를 추가해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하반기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기대 신작의 출시로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증권가의 적자 예상을 깨고 비용 효율화로 흑자를 지킨 것에 만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89억원, 88억원으로 16%, 75% 줄었다.지난해 국내에 먼저 선보인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부진이 아쉽다. 내달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북·남미,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새로운 기회를 엿본다.'블레이드&소울2' 역시 연내 중국 출시를 목표로 2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엔씨는 MMORPG를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발굴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최근 스웨덴 소재 FPS(슈팅)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350만 달러(약 48억원), 국내 서브컬처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홍원준 엔씨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5일 실적 발표회에서 "2026년 이후를 바라보면서 글로벌 IP 기반 신규 MMORPG를 비롯해 새로운 슈터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9 07:00
연예일반

MBC는 왜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를 지웠나 [현장에서]

의도적인 지우기인가? 단순 실수인가?지난 4일 MBC는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을 중계 당시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명단을 띄웠다. 그러나 금메달 3개 이상 수상한 선수들 명단에서 안산 선수의 이름이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직전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 3관왕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안산 선수이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의문을 가졌다. 시청자들은 mbc 시청자 의견 등록창에 이에 대한 항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MBC의 이 같은 처사가 안산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그의 숏컷을 놓고 일부 남성 네티즌들이 “숏컷인 걸 보니 페미 아니냐”며 사이버 불링을 한 데 따른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안산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한 임시현 선수 SNS에 “축하한다. 빨리 와서 놀자. 보고 싶다”고 축하의 댓글을 남기자 일부 네티즌들이 “낄끼빠빠(낄 땐 끼고 빠질 때는 빠져라)”라는 댓글을 다는 등 사이버 불링을 이어갔다. 이런 악성 댓글이 계속되자 안산 선수가 “시현이 게시물에서는 이러지 말아 달라”고 직접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임시현 선수 SNS 댓글 창은 닫혀있는 상태다. 안산 선수의 숏컷을 둘러싼 논란은 당시에도 어리석은 사람들의 못난 행동이란 비판이 거셌다. 결국 BBC 등 외신에도 소개돼 국제망신이란 소리까지 얻었다. 4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안산 선수에 대해 사이버 불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개탄을 금치 못하는 일이다. 그런 만큼, MBC는 많은 시청자들이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조속히 입장을 밝혔어야 했다. 실수라면 실수라고 밝혀야 했고, 실수가 아니라면 대체 무슨 의도로 자랑스런 한국의 금메달리스트를 지웠는지 설명을 했어야 했다.하지만 MBC는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MBC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파리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어 현장과 연결이 어렵다. 연락이 닿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말은, 그야말로 공영방송으로서 책임감이 없는 궁색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MBC는 이번 올림픽 중계에서 KBS와 SBS를 제치고 자사 시청률이 가장 높다며 연일 자랑하고 있다. 정작 사과하고 반성하며 다시 그런 일을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선 입을 닫고 있다. MBC는 올림픽 영웅을 지우고, 올림픽 중계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알아야 한다. 뒤늦게라도 안산 선수 지우기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06:00
메이저리그

100마일 강속구 때려 120마일 총알 타구 생산 VS 110도루 페이스...'신종 괴물' 닮은꼴

배지환(25)이 '코리안 빅리거'로 돌아온 날, 그의 팀 동료이자 메이저리그(MLB) 대표 '신종 괴물' 오닐 크루스(26)는 괴력으로 신기록을 썼다. 크루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4점 밀린 채 맞이한 9회 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승(스코어 7-6)에 기여했다. 크루스는 다시 한번 MLB를 대표하는 괴력을 증명했다. 안타도 많이 때렸지만, 그 안타들이 모두 레이저빔처럼 뻗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을 상대한 크루스는 3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당겨쳐 1루수를 스치고 선상 바깥쪽 파울 지역 펜스를 맞는 안타를 쳤다. 타구 속도는 120.4마일. 무려 193.7㎞/h였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일반적으로는 2루까지 갈 수 있는 코스로 향한 타구에도 크루스는 1루에서 멈췄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웹을 상대로 친 좌전 2루타도 116.3마일(187.2㎞/h) 총알 타구였다. 공과 야수 사이 거리가 멀지 않았지만, 그대로 펜스까지 향했다. 역시 타구 속도가 빨랐기 때문이다. 하이라이트는 9회였다. 2-6, 4점 밀린 채 9회 말 공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1사 만루에서 배지환이 적시 우전 안타, 앤드류 맥커친과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연속 땅볼 타구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크루스는 이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고,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의 몸쪽(좌타자 기준) 100.3마일(161.4㎞/h) 컷 패스트볼(커터)을 당겨쳐 무려 121.5마일(195.5㎞/h) 레이저 같은 타구를 우측 외야로 보냈다. 한 차례 바운드 된 공이 펜스를 직격하는 데 걸린 시간은 2초가 넘지 않았다. 오히려 이 타구가 너무 빨라서 1루 주자가 홈을 밟지 못할 정도였다. MLB닷컴은 이날 크루스의 타구에 배대 "스탯캐스트 시대에 어떤 선수도 해내지 못한 일을 크루스가 했다"라며 "115마일이 넘는 타구를 한 경기에 3개나 몰아쳤다. 심지어 타구 2개는 120마일이 넘었다. 전례 없는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MLB닷컴은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후 120마일 이상 강타구는 이날 크루스를 포함해 20개에 불과하다. 특히 크루스가 이 경기(2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9회 말 생산한 타구는 100마일 이상 강속구를 120마일 강타구로 쳐낸 첫 사례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놀라온 건 이날 기록한 121.1마일 타구도 크루스의 커리어 하이가 아니었다. 그는 2022년 8월 25일 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3회 말 타석에서 122.4마일(197㎞/h) 타구를 생산,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이 갖고 있던 122.2마일을 밀어내고 스탯캐스트 시대 최고 기록을 남겼다. 현재도 깨지지 않고 있다. 현재 MLB는 1990년 후반~2000년 초반 출생 특급 유망주들이 쏟아지고 있다. 크루스는 대표 주자다. MLB닷컴은 "크루스는 원초적인 파워와 배트 스피드로 믿을 수 없는 파워 수치(incredible power numbers)와 타구 속도(exit velocities)를 자랑한다"라고 했다. 크루스는 누상 주루 속도와 송구까지 빠르다. 그야말로 괴물. 그런데 MLB에는 크루스와 꼭 닮은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신시내티 레즈 엘리 델 라 크루스(22) 얘기다. 빅리그 데뷔 2년 차로 '오닐' 크루스보다 1년 늦게 등장한 선수지만,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밀리지 않는다. 특히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선 한 경기에 도루 4개를 해내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압도하는 경기 지배력을 보여줬다. 44경기에서 시즌 30호 도루를 쌓은 크루스는 100도루를 예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한 이닝에 도루 3개를 하고, 커트맨으로 나선 뒤 160㎞/h가 넘는 총알 송구를 여러 차례 해내며 '탈인간' 운동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두 선수는 헤어 스타일, 이미지도 비슷하다. 연일 괴력쇼를 보여주고 있는 건 더 닮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2 20:29
메이저리그

'6개 부문 선두' 오타니, 57년 만에 '타격 7관왕'까지 이뤄낼까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시간이 왔다. 오타니가 연일 안타와 홈런을 몰아치며 각종 타격 타이틀 정상에 이름을 새기기 시작했다.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0-2로 뒤진 1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마이애미 선발 로데리 무뇨스의 155㎞/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34m의 동점 2점 홈런을 날렸다. 타구 속도 173㎞/h, 발사각 27도로 이상적인 타구였다. 2회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5-3으로 앞선 3회 말 세 번째 타석 때 우전 안타를 추가, 올 시즌 16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6회 말에도 볼넷으로 출루를 추가했다. 이날 홈런은 올 시즌 오타니의 11번째 홈런포였다. 최근 몰아치는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날(6일) 경기에서 이적 후 처음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최근 3경기에서 홈런포 4개를 쳐냈다. 시즌 개막 후 첫 홈런도 늦었고,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홈런 페이스가 늦었던 그였으나 이날로 단독 선두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타격 페이스가 말 그대로 전례 없는 수준이다. 이날 활약으로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70 54안타11홈런 27타점 31득점 2루타 14개 도루 9개, 출루율 0.434 장타율 0.705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1.139가 됐다. 타율·장타율·안타·홈런·2루타·OPS 6개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다른 부문도 선두권이다. 타점이 6점 차로 공동 6위, 득점이 한 점 차로 공동 2위, 출루율이 0.029 차이로 2위를 달린다. 심지어 도루마저 많다. 9개로 공동 9위인데, 실패가 단 한 개도 없다.세이버 메트릭스로 본 종합 성적 역시 빼어나다. 이날 활약으로 오타니의 시즌 wRC+(조정 득점 생산력)과 219가 됐다. 그의 라이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2년 62홈런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을 쓰고 기록한 209와 비교해도 한참 높은 수치다. 즉 저지보다 리그 평균 대비 10% 이상 더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오히려 현재 오타니의 성적은 불운한 것에 가깝다. 타구 질을 바탕으로 계산한 기대 장타율에서 오타니는 현재 0.738을 남기고 있다. 오타니의 실제 장타율보다 3푼 이상 높은 수치다.화제를 모은 득점권 부진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오타니는 득점권 타율 0.225 장타율 0.275로 부진하다. 반면 기대 성적에서는 기대 타율 0.334, 기대 장타율 0.566으로 빼어났다. 즉 잘 치고도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가 지난해까지 득점권에서 활약이 뛰어났던 걸 떠올리면 향후 성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불운이 씻겨 타점마저 늘어나면 타격 다관왕 가능성도 커진다. '신들의 리그'인 MLB에서 타자 다관왕을 차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최근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이 나온 건 1937년 조 매드윅이 마지막이다. 아메리칸리그로 넓혀도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나오지 않았다.그런 가운데 오타니가 트리플 크라운 그 이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타율과 홈런은 물론 안타와 장타율도 1위가 가능하다. 타점과 득점은 1위가 아니나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역시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2010년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해냈던 7관왕까지도 꿈꿔볼 수 있는 페이스다. 40개 안팎이 가능한 도루는 덤이다.만에 하나 7관왕을 이룰 경우 말 그대로 역사를 소환할 수 있다. 베이브 루스의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을 자주 불러냈던 오타니가 타자로 7관왕을 이룬다면 또 다른 보스턴 레전드 칼 야스트렘스키가 1967년 이룬 마지막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당시 야스트렘스키는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7 14:29
영화

‘파묘’ 글로벌 韓 영화 1위 새로 쓰기→인도·터키·러시아 개봉 확정

천만영화 ‘파묘’가 상반기 국내를 제패하고 글로벌 쾌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동아시아 반응이 뜨겁다.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도 역대 한국 영화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8일 캄보디아에서 개봉 이틀 만에, 지난 4일 라오스에서 개봉 11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는 ‘반도’와 ‘부산행’을 제친 결과다.캄보디아와 라오스 현지 배급사 측은 “현지에서 풍수지리와 오컬트 요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캄보디아에서 크메르어 더빙 버전도 개봉해 더욱 많은 관객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북미와 홍콩의 반응도 뜨겁다. 북미에서는 ‘부산행’과 ‘괴물’을 제치고 지난 23일 역대 한국 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홍콩에서는 지난 2020년 7월 현지 개봉한 ‘반도’ 이래 한국 영화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했다. 홍콩 현지 배급사 측은 “‘파묘’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홍콩 관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영화가 홍콩 박스오피스에 성공적으로 귀환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일찌감치 역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석권했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 지난 18일 누적 관객수 260만 명, 244만 명을 동원하며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호주와 태국에서도 각각 한국 영화 흥행 2위,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파묘’는 인도 및 남아시아, 터키, 러시아에서도 다음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국내를 넘어 전세계서 흥행 가도를 달리는 ‘파묘’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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