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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포토]GS칼텍스, 부상 복귀 실바의 분전에도 9연패 수렁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GS칼텍스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1/ 2024.12.11 21:50
스포츠일반

EPL 및 라리가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발매

‘EPL과 라리가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가 이번 주 축구팬들을 찾아갑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14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맨시티 안방서 맨유와 한 판 승부 앞둬…손흥민의 토트넘도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이번 주 EPL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간의 대결이다. EPL 강호인 양팀은 이번 경기에서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수준급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4위(승점 27점) 맨시티는 올해 우여곡절이 많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에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가 노팅엄포레스트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이후 펼쳐진 크리스털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반대로 리그 13위(승점 19점)에 위치한 맨유는 최근 2경기에서 아스널과 노팅엄포레스트에게 각각 0-2, 2-3으로 경기를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상위권을 바라봐야 하는 맨시티, 중위권 탈출을 노리는 맨유 모두에게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올해 8월 10일 열린 잉글랜드 수퍼컵 맞대결에서는 양팀이 1-1 무승부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난다. 리그 11위(승점 20점) 토트넘과 리그 20위(승점 5점) 사우샘프턴 역시 이번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양팀 모두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2연패를 기록했기 때문. 다만, 이번 시즌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사우샘프턴의 전력을 고려하면,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에는 EPL 및 라리가 팀들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2.11 14:45
해외축구

‘주장’ 손흥민도 좌절했는데…“토트넘서 경질 위협 받지 않아”

현재로서는 토트넘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그에게 기회를 더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즉각적인 경질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지난 9일 첼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한 터라 충격은 더 컸다.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올 시즌 6승 2무 7패를 기록, EPL 20개 팀 중 11위까지 처졌다.이 경기 후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책했다. “나를 비난해 달라”며 화살을 본인에게 돌렸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문을 연 손흥민은 앞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 최근 토트넘이 부진한 것에 대한 자성이었다. 팀이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터라 수장의 목숨도 위태롭다는 지적이 이전부터 쏟아졌다. 자연히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까지 대두했다.하지만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 이후 토트넘 팬들과 충돌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그가 여전히 팀에서 신용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3일 있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16일 예정된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를 지휘할 전망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올 시즌 강세를 보이는 리그컵과 UEL에 초점을 맞추리라 내다봤다.지난해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5위로 이끌었고, 후진 기어 없는 축구로 호평받았다. 높은 수비 라인을 형성하고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를 옥죄는 등 인상적인 축구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하지만 시즌 말미로 갈수록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올 시즌 여론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10:37
해외축구

‘아’ 황희찬 결장…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1-2 패→3연패+강등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피치를 밟지 못했다. 팀은 3연패 늪에 빠졌다.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지난달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던 울버햄프턴은 이달 치른 3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울버햄프턴은 EPL 20개 팀 중 19위에 자리했다. 강등권 바깥에 있는 17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13)와 격차는 4점이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교체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지난 5일 에버턴전에서는 33분을 소화했으나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지난 시즌 EPL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황희찬은 올 시즌 9경기(교체 출전 7회)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9분에 균형이 깨졌다. 웨스트햄 재러드 보언이 올린 크로스를 토마시 소우체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울버햄프턴은 후반 24분 맷 도허티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불과 3분 뒤 또 실점했다.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받은 보언이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프턴 골문을 열었다.웨스트햄은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14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8월까지 울버햄프턴을 이끈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은 친정팀에 3연패를 안겼다.김희웅 기자 2024.12.10 08:32
해외축구

발롱도르 위너가 손흥민 인정…“최악의 상대”

2024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토트넘을 꼽았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손흥민의 이름도 꺼냈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로드리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로드리는 “몇몇 최악의 상대가 있다. 우리에게는 토트넘이 그렇다”며 입을 뗐다.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맨시티는 토트넘에 유독 약하다. 지난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 2패)을 거뒀다. 승률은 40%. 맨시티에 승리는 흔한 일이지만, 토트넘만 만나면 작아졌다고 표현할 만하다.맨시티는 올 시즌 치른 토트넘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지난달 24일에는 안방에서 0-4로 대패했다. 맨시티의 ‘승리 부적’으로 불리는 로드리는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있을 때, 토트넘은 우리를 상대로 완벽했다”고 떠올렸다. 케인과 모우라는 지난해 8월,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상 파울루로 적을 옮겼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맨시티에 강하다.로드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이긴 적이 없었다.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며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라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가끔은 그럴 때도 있는 법”이라고 했다.로드리의 발언대로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란 별명이 있다. 지금껏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20경기에 나섰는데, 10승(2무 8패)을 챙겼다. 이 기간 손흥민은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장점이 맨시티와 맞붙을 때 유독 잘 드러난다. 빠른 발과 높은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은 맨시티의 넓은 뒷공간을 순식간에 침투해 여러 차례 골 맛을 봤다. 대개 경기를 주도하는 맨시티는 최종 수비 라인을 잔뜩 올리고 플레이한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법이 거의 없는 손흥민은 ‘한 방’으로 맨시티에 비수를 꽂곤 했다.공교롭게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는 현재 유례없는 부진에 빠졌는데, 토트넘전이 그 시작이었다. 맨시티는 지난 10월 31일 토트넘과 카라바오컵에서 패한 것을 포함해 지난달 24일 토트넘과 리그 경기까지 5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27일 페예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비기며 연패를 끊었지만, 2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서 패했다.맨시티는 리그 4연패,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 수렁에 빠졌다.김희웅 기자 2024.12.02 13:53
해외축구

‘무기력’ 맨시티, 충격의 리그 ‘4연패’…리버풀에 0-2 패→공식전 7G 무승

또 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4연패 늪에 빠졌다.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달 3일 본머스전을 포함해 리그 4연패를 당했다.맨시티가 정규리그에서 4연패를 당한 건 16년 만의 일이다. 아울러 맨시티는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EPL 역사상 최초의 5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린 맨시티의 순위는 어느덧 5위로 떨어졌다. 현재 맨시티(승점 23)와 선두 리버풀(승점 34)의 격차는 11점이다.리버풀은 EPL 4연승,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를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날 리버풀은 점유율(44%)에서 맨시티에 밀렸지만, 18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맨시티는 90분 내내 슈팅 8개를 때리고, 빅찬스 1개를 창출하는 데 그쳤다. 반면 리버풀은 큰 기회를 5번이나 만들었다.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내줬다. 전반 12분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코디 학포가 골문으로 차 넣으며 리버풀이 리드를 쥐었다.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강한 압박을 앞세워 맨시티를 옥죄었고, 이 작전은 맞아떨어졌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상대 수문장 슈테판 오르테가와 충돌해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시즌 11호골을 터뜨린 살라는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시티·12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의 무승이 다음에는 끊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토트넘과 카라바오컵부터 패배가 시작된 맨시티는 한 달 넘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달 27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3-3으로 비기며 연패를 끊었지만, 분위기는 축 가라앉았다.위기의 맨시티는 오는 5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리그 6승(4무 3패)째를 챙긴 노팅엄은 맨시티 바로 밑인 리그 6위에 올라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02 08:17
프로농구

‘막판 역전패→6연패’ 김도완 감독 “경기 잘 풀었는데, 마지막이 좀…” [IS 패장]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하나은행은 2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홈 경기에서 64-68로 졌다. 경기 후 김도완 감독은 “경기를 잘 풀었는데 마지막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이날 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까지 리드를 쥐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6연패 수렁에 빠졌다.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김도완 감독은 아쉽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김도완 감독은 “어려운 이야기지만, 3쿼터 후반과 4쿼터는 승부처인데 한 발을 더 움직이려고 하고 미리 준비하고 있으면 한두 개는 잡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지막에 사실 교체했어야 하는데 인원이 너무 없었다. (김)정은이나 (양)인영이가 나왔다 들어갔다 해야 했는데, 거기서 넘어간 거 같다. 두 선수를 세이브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그는 “그래도 뛴 선수들이 역량에 비해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BNK를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친 박진영을 콕 집어 칭찬했다. 김도완 감독은 “내게 혼이 나지만 자기 할 걸 하는 선수다. 저렇게 하면 (기량이) 많이 는다. 나머지 선수들도 과감하게 플레이했으면 한다”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게임은 기록상으로 보면 우리가 이겨야 했을 경기인데, 내가 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전했다.볼 핸들러의 부재는 여전한 고민이다. 김도완 감독은 “방법이 없다.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힘들겠지만 저 선수들이 겪어야 할 문제다.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1.27 21:35
프로농구

BNK, 막판 대역전극→1패 후 2연승…하나은행 꺾고 1위 자리 공고히 [IS 부천]

부산 BNK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BNK는 2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지난 21일 아산 우리은행에 시즌 첫 패를 당한 BNK는 청주 KB와 하나은행을 연파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우리은행과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분위기 반전을 노린 하나은행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BNK와 대등하게 싸우다 리드도 쥐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BNK는 4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1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고, 박혜진도 15점 10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와 이소희가 각각 17점씩을 올렸다.하나은행은 양인영이 더블더블(18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시온이 19점, 김정은이 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하나은행은 양인영의 2점슛과 김시온의 외곽포로 산뜻한 1쿼터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내 BNK도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졌다.BNK는 1쿼터 4분 30초를 남기고 14-15로 뒤져 있었는데, 이소희와 이이지마 사키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소희와 김소니아의 3점슛도 연이어 폭발하며 BNK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2쿼터는 BNK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두 팀은 2쿼터 들어 좀체 림을 가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2분 22초간 림을 가르지 못하다가 하나은행 김시온이 3점슛으로 침묵을 깼다.야금야금 점수를 쌓은 하나은행은 32-33으로 뒤진 상황에서 박진영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이어 엄서이의 2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하나은행은 5.7초를 남겨두고 김시온이 자기 진영부터 상대 골밑까지 홀로 뛰어 림을 가르며 전반을 41-36으로 앞선 채 마쳤다.2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린 김시온의 맹활약 덕에 하나은행이 리드를 쥐고 후반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정예림, 양인영, 김정은의 연속 득점을 엮어 1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BNK는 추격을 시작했다. 박혜진과 이소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지만, 3쿼터 막판 하나은행 김정은의 3점슛이 터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다.그러나 BNK의 저력은 매서웠다.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으며 단숨에 하나은행을 1점 차로 압박했다. BNK는 6분 22초를 남겨두고 이이지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59-58로 역전했다. 이소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승세가 BNK 쪽으로 기울었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이 연달아 3점슛 2개를 터뜨렸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11.27 20:56
스포츠일반

‘1등 총 예상 적중금 약 18억’…축구토토 승무패 80회차 발매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약 16억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80회차가 오는 26일 오후 10시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10시에 마감된 축구토토 승무패 79회차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1등 적중자는 나오지 않았다. 25일(월)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발표된 적중 결과에 따르면, 1등 적중자가 없었던 78회차와 79회차에서 발생된 1등 당첨금 16억 4,261만 250원은 다음 회차인 승무패 80회차로 이월될 예정이다.이번 79회차에서 2등부터 4등까지의 적중 투표수와 개별환급금은 각각 2등(15건/2,779만 4,530원), 3등(238건/87만 5,880원), 4등(2,436건/17만 1,15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전체 적중 건수는 2,689건, 전체 적중 금액은 10억 4,229만 8,790원으로 집계됐다.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80회차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오는 26일 오후 10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26일 오전 9시 기준 80회차의 1등 총 예상 적중금액은 18억 1,075만 5,250원이다. 축구토토 승무패 79회차,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과 다수 무승부 이어지며, 1등 적중도 나오지 않아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 승리)가 5경기, 양팀의 무승부가 5경기, 패배가 4경기로 집계됐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완승이 해외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선수가 속해 있는 토트넘은 맨시티로 원정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4-0의 대승을 일궈냈다. 이 경기로 맨시티는 5연패(정규리그 3경기∙리그컵 1경기∙UCL 1경기)의 수렁에 빠졌다. 상대적으로 맞히기 힘든 무승부 경기들도 이어졌다. EPL에서는 아스톤빌라-크리스털(2-2)전을 비롯해 에버턴-브렌트퍼드(0-0), 입스위치-맨체스터유나이티드(1-1)전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라리가에서는 RC셀타-바르셀로나(2-2), 오사수나-비야레알(2-2)전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78회차에 이어 79회차에서도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아, 적중금이 다음 회차인 80회차로 연속 이월됐다”며, “1등 총 예상 적중금이 약 18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축구토토 승무패 80회차에도 토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80회차는 26일 오후 10까지 게임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경기 분석 내용 및 게임 방법 등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 김우중 기자 2024.11.26 13:11
프로농구

3연패 털어낸 신한은행…“구나단 감독 스트레스 받지 않게 우리가 잘해야”

“밥 먹을 때마다 감독님 생각나요.”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김진영(28·1m76㎝)이 팀 승리를 이끌고 웃으며 말했다. 얼굴엔 미소를 띠었지만, 사실 그의 말에는 구나단 감독을 향한 걱정이 담겨 있었다.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64-58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하는 짜릿한 승리이자, 다운된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판이었다.경기 전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 대행은 “좋은 상황에서 팀을 맡은 것도 아니고, 감독님도 아프셔서 마음이 아프다. 일주일 정도를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갔다”고 털어놨다.올 시즌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진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과 결별했다. 구 감독의 건강 악화 때문이었다. 구 감독은 농구를 향한 열정으로 코트를 지켰지만, 시즌 개막 이후 건강이 나빠져 결국 도중 지휘봉을 내려놨다.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의 쾌유를 위해 의기투합했고, 지난 7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인터뷰에 나선 이들은 모두 구 감독을 언급했다.하지만 삼성생명전 이후 다시금 3연패 늪에 빠졌다. 최이샘은 “감독님이 상태를 우리에게 이야기했을 때, 분위기가 정말 다운됐다. 선수들이 티 안 내고 경기를 한다고 했지만, 사실 그게 아니었다. 감독님과 함께하는 게 (영향이) 커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지만, 신한은행은 이시준 감독대행 지휘하에 똘똘 뭉쳤다. 그는 구나단 감독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선수단에 던졌다. 사실 이 대행도 마음이 편치 않지만 “내가 정신 차려야 선수들이 비시즌 때 흘린 땀이 헛되지 않으므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했다. 구나단 감독의 코트 복귀를 바라는 마음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이날 본인의 올 시즌 최다 득점(22점) 기록을 새로 쓴 김진영은 “(구나단 감독과) 늘 같이 밥 먹고 생활했는데, 생각이 안 난 적이 없다”며 “우리가 잘해서 더 이상 우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오지 않게 하자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했다. 이시준 대행이 눈물을 흘리실 때도 있었고, 혼자 끌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힘을 내려고 했다”고 전했다.2024~25시즌을 앞두고 아산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적을 옮긴 최이샘은 “사실 감독님이 너무 밉다. 내가 감독님한테 장난식으로 ‘농구 같이 하자고 데려오고 나를 버리고 가시면 어떻게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내가 그 얘기(투병 소식)를 듣고 더 많이 울었다. 감독님 농구를 배우고 싶었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왔을까’란 생각도 진짜 많이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이번 승리로 시련을 훌훌 털어낸 신한은행은 23일 우리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4.11.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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