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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피했더니…10월 때아닌 극장가 대격돌

비수기로 꼽혀온 10월 극장가에 한국 상업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스타성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데다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대작들로, 때아닌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10월 개봉을 선점한 대표적인 영화는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장동건 주연의 ‘보통의 가족’, 정우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류승룡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다. 약 일주일의 텀을 두고 순차 개봉한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1일)에 맞춰 베일을 벗는다. 자유로운 영혼 재희(김고은)와 비밀을 숨기는 것에 능한 흥수(노상현)의 사랑법을 그린다.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로맨스물로 비쳐지지만,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 퀴어 영화로,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이 전면에 나서 출발부터 화제를 모았다.16일에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관객을 찾는다. 헤르만 코흐 작가의 베스트셀러 ‘더 디너’를 극화한 작품으로, 두 쌍의 중산층 부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동건과 김희애, 설경구와 수현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앞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19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 뒤인 17일에는 정우, 김대명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베일을 벗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동 각본을 맡았던 김민수 감독의 연출작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예상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이 작품 또한 국내 개봉에 앞서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으며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미를 장식하는 건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다. 최근 들어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코미디 장르로, 전 양궁 국가대표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와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다. 영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으로 유쾌한 글솜씨를 증명했던 배세영 작가의 신작으로, 배 작가와 ‘극한직업’을 함께한 류승룡, 진선규가 다시 의기투합했다.저예산, 독립 영화 라인업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NCT 재현의 스크린 데뷔작 ‘6시간 너는 죽는다’, 한소희의 첫 영화 ‘폭설’, 이동휘, 한지은 주연의 ‘결혼, 하겠니?’,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더 킬러스’ 등 상업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던 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명절 연휴를 지나 뒤늦게 신작이 쏟아진 것은 ‘베테랑2’의 영향이 크다. 각 투자·배급사가 올 추석 최고 기대작이었던 ‘베테랑2’의 개봉을 피하면서 10월에 신작이 몰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팬데믹 이후 극장가 성수기 특수가 사라진 데다 ‘범죄도시’ 시리즈, ‘파묘’, ‘서울의 봄’ 등이 비성수기에 연이어 천만 축포를 터뜨리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영화들이 대폭 증가했다는 의견도 나온다.다만 일각에서는 몰림 현상이 각 영화의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쉽게 말해 경쟁작이 많아지면 확보할 스크린 수가 줄어들고 모두가 흥행에 참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올 10월에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도 거세다. 특히 지난 2019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527만명을 모았던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가 1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톰 하디 주연의 ‘베놈’ 역시 세 번째 시리즈 ‘베놈: 라스트 댄스’를 10월에 선보인다.긍정의 시그널이 있다면 늘어난 연휴다. 10월 첫주와 둘째 주에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휴일이 포진돼 있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영화 흥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들의 여유 시간이다. 올 10월에는 퐁당퐁당 연휴가 많은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주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해 관객들의 선택지도 넓다”고 말했다.아울러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오히려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작이지만 큰 버짓의 영화가 아니고 영화 개봉마다 조금씩 텀이 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부담도 충분히 덜어주지 않을까 한다”며 “보통 추석 연휴가 있는 달에 관객수가 많은데 이번에는 9월과 10월이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30 06:15
영화

설 연휴 ‘안방’이 진짜 ‘극장’이로세..설 특선 영화 ‘역·대·급’ ②

OTT 가입 새로 안 해도 된다. 최신작부터 호평 받았던 장르물까지. 2024 설 연휴 TV 특선 영화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액션 장인의 제대로 된 힘을 느끼게 한 ‘존 윅4’부터 신선한 소재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던 ‘데시벨’, 지난해 여름 시즌 텐트폴 영화였던 ‘더 문’, ‘비공식작전’, ‘밀수’까지. 지난 한 해 동안 영화관 못 갔던 시청자들이 환호할 황금 라인업이 마련됐다. 2월 9일: 카운트, 히트맨, 데시벨, 존 윅4, 타겟, 육사오수컷 냄새 물씬. 설 연휴 첫날인 9일에는 스릴과 박력이 넘치는 남성 주인공의 작품들이 대거 방송된다. 팝콘은 오후 6시 50분부터 준비해두는 게 좋다. tvN에서 진선규의 첫 원톱 주연작 ‘카운트’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9시 40분엔 SBS에서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을, 오후 10시 15분에는 KBS2에서 차은우의 본격 영화 출연작인 ‘데시벨’을 선보인다. 설 연휴의 첫 무비나잇 마무리는 오후 10시 50분부터 MBN에서 방송되는 ‘존 윅4’로 하면 된다.액션이 별로면 스릴러와 코미디도 있다. 오후 10시부턴 JTBC에서 중고거래 사기를 소재로 한 ‘타겟’이 방송되며 오후 10시 40분부터는 SBS에서 지난 2022년 여름 박스오피스 깜짝 1위로 영화계를 놀라게한 ‘육사오’를 만날 수 있다. 2월 10일: 스위치, 녹턴, 세자매10일엔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무비나잇을 기획해 보면 어떨까.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할 따뜻한 작품들이 여러 편 마련돼 있다.오후 8시 30분부터는 SBS에서 ‘스위치’가 방영된다. 권상우, 이민정 주연의 이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톱스타에서 반백수로 바뀌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오후 9시부터 MBN에서 방송되는 ‘녹턴’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성호와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성호의 음악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엄마.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는 동생 건기의 시선을 섬세하게 담아냈다.오후 11시 20분부터는 세 자매의 요절복통 이야기를 들어보자. KBS1에서 방송되는 ‘세자매’는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와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집안의 골칫덩어리 취급을 당하는 셋째가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선영, 문소리, 장윤주가 각각 첫째, 둘째, 셋째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2월 11일: 더 문, 비공식작전, 범죄도시2, 드림, 리바운드참으로 얄궂다. 지난해 여름 같은 날 개봉, 기대 이하의 관객 수를 기록했던 두 여름 텐트폴 영화가 역시 같은 날 TV에서 맞붙는다. 보다 먼저 방송되는 건 오후 6시 40분에 tvN에서 전파를 타는 ‘더 문’이다. 달 착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 VFX 기술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1987년 중동에서 벌어진 외교관 구출 사건을 다룬 영화 ‘비공식작전’은 11일 오후 9시 10분부터 TV조선에서 만날 수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터진 한국 천만 영화. 손석구가 벌목도를 들고 다니는 섬뜩한 빌런으로 변신해 마동석과 맞붙는 ‘범죄도시2’는 11일 오후 11시 5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인간적 매력의 스포츠 영화 두 편도 마련돼 있다.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림’은 오후 8시 10분부터 JTBC에서,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실화 바탕의 농구 이야기 ‘리바운드’는 오후 10시 25분부터 MBC에서 방영된다. 2월 12일: 인생은 아름다워, 밀수뜨겁고 뜨겁게 연휴를 마무리할 날이다. 오전 9시부터 MBC에서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뭉클한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편성해 놓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세연이 첫사랑을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결과를 예상하며 봐도 감정에 파도가 칠 정도로 웰메이드다.찬란한 연휴 마무리를 위해 오후 8시엔 작년 여름 최고 흥행작인 ‘밀수’가 준비하고 있다. 밀수꾼과 해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MBC에서 만날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8 06:00
연예일반

[단독] 박서준x아이유 ‘드림’ 드디어 본다..4월 극장 개봉 지원작 선정

배우 박서준과 아이유 주연 영화 ‘드림’이 4월 극장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드림’을 4월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멀티플렉스 3사는 극장 비수기인 4월에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자 그간 물밑에서 개봉 지원작 신청을 받았다. 순제작비 70억원 이상 영화 중 4월 개봉하겠다고 신청한 영화들 가운데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선정해 관객 1명당 1000원씩 배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당초 ‘드림’은 5월초 개봉을 고심하다가 최근 4월말 개봉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꾼 뒤 개봉 지원을 신청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림’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4월 한국영화 라인업이 ‘리바운드’ ‘킬링로맨스’ ‘드림’ 순으로 정리됐다. 세 편 모두 4월 한국영화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돼 관객과 만나게 됐다. ‘드림’은 ‘극한직업’ ‘스물’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본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축구팀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출연한다. ‘드림’은 2020년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여파와 여름 폭우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그해 9월 국내 촬영을 마쳤다. 이후 보충 촬영을 조금씩 진행한 뒤 해외 촬영을 준비한 끝에 2022년 3월 헝가리에서 모든 촬영을 끝마치고 4월초 크랭크업했다. ‘드림’은 1600만명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신작에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드림’은 ‘브로커’에 앞서 아이유가 찍은 첫 상업영화란 점에서 팬들이 오래 기다려온 작품이다. 이미 박서준 측과 아이유 측에 이 같은 소식이 전달돼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 일정 조율을 시작할 계획이다. ‘드림’은 잠정적으로 4월26일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5월5일 어린이날 연휴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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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코로나 빗장 풀린 영화계, 올해 상반기 기대되는 영화는?

2023년 영화계가 코로나19 이전의 관객수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작은 좋다. 1월부터 올해 첫 천만영화 탄생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개봉 후 20일이 채 되지 않아 730만 관객을 동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 이 그 주인공이다. ‘아바타2’는 특히 크리스마스를 낀 주말에만 150만 이상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만큼 대목으로 꼽히는 설 연휴 전에 천만 관객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바타2’의 영향력이 컸지만 전체 극장가도 이제 코로나19를 극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관람객 수의 폭발적인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1417만명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 2020년 12월 대비(143만명) 10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영화 관람객이 2000만명을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아직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2023년에는 예년과 같은 활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회복세인 것만은 분명하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바타2’의 흥행세를 잇기 위해 두 작품이 동시에 개봉해 맞대결을 펼친다. 18일 개봉하는 ‘유령’과 ‘교섭’이다. ‘유령’은 일제강점기 항일조직 ‘흑색단’에 소속된 스파이 유령의 활약을 담은 액션 영화다. 조선 총독 암살 임무를 맡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을 받는 5명의 용의자들이 외딴 호텔에 갇혀 자신이 유령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내야 하는 상황의 이야기를 담는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독전’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교섭’은 중동의 화약고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최악의 피랍사건을 배경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탈레반 조직과 협상에 성공하고 안전하게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와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의 활약을 그린다. 지난 2007년 실제 발생한 샘물교회 선교단의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제작비 약 17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등을 만든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천만영화에 등극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2’를 잇는 시리즈 신작도 출격 예정이다. ‘범죄도시3’가 6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통쾌한 액션으로 시리즈 2편이 1편보다 더한 인기를 끌었던 만큼 3편은 얼마나 흥행세를 탈지 기대가 크다. 1편에서는 중국에서 온 장첸(윤계상 분), 2편에서는 베트남을 장악한 강해상(손석구 분)이었던 메인 빌런으로 이번에는 일본 조직과 연계해 범죄를 저지르는 주성철(이준혁 분)이 등장한다.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이 ‘홈리스 월드컵’을 소재로 2년 만에 내놓은 신작 코미디 영화 ‘드림’,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만든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박서준이 출연한다. 또 ‘드림’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병헌, 박보영 등 화려한 캐스팅을 갖췄다. 이와 함께 조석 웹툰을 원작으로 중국에서 만든 ‘문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앤트맨’ 시리즈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키아누 리브스 액션영화 ‘존 윅’ 4편 ‘존 윅-챕터4’, ’가디언즈오브 갤럭시: Volume 3’ 등도 개봉 예정이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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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IS]‘꿀잼 보장’ tvN은 세대 공감쇼·OCN은 마동석 특집

CJ ENM이 ‘꿀잼’ 보장하는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추석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선보이는 tvN ‘내가 알아서 할게’부터 다채로운 영화 리스트까지 이번 가을도 풍성하게 채웠다. 밖에 나가 연휴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올 추석엔 가족과 둘러앉아 눈과 귀를 만족시킬 추석 특집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tvN tvN이 추석을 맞이해 세대공감쇼 특집을 준비했다. 전세계 MZ세대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관심사를 살펴보는 ‘내가 알아서 할게’는 실제 부모와 자녀 관계인 출연진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7~8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9일 오후 1시 30분에는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자유로운 유럽 캠핑 예능 ‘텐트 밖은 유럽’ 4~6회가 방영된다. 최신 영화도 준비돼 있다. 오는 9일 오후 8시 50분 변요한의 보이스피싱 조직 추적기를 그린 ‘보이스’가 공개된다.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10시 40분에는 전종서, 손석구 주연의 ‘연애 빠진 로맨스’가, 12일에는 북에서 온 천재수학자 최민식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편성될 예정이다. #tvN SPORTS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추석 특집을 마련됐다. 격투기 마니아들을 위한 추석특집 ‘파이트 데이’가 찾아온다. 10일 오전 11시 ‘UFC’ 274~278화까지 연속 방송을 편성,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UFC 파이트 나이트’ 톱5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10일과 11일에는 안방 1열에서 코리안 리거의 활약을 즐길 수 있다. 10일 오후 10시 20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2-23’ 호펜하임 vs 마인츠가, 11일 오전 12시 20분에는 쾰른 vs 우니온 베를린이 방송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5시 30분에는 ‘스파이더 SAC 트라이아웃 서울 2022’가 생중계된다. 스포츠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도 편성됐다. 왼손잡이 투수 감사용의 삶을 그린 ‘슈퍼스타 감사용’이 10일 오후 7시에, 11일 오후 7시에는 야구선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퍼펙트게임’을 선보인다. #OCN OCN은 다채로운 영화 라인업으로 한상을 차렸다. ‘경관의 피’, ‘보이스’, ‘유체이탈자’, ‘발신제한’, ‘연애 빠진 로맨스’, ‘장르만 로맨스’, ‘뜨거운 피’가 추석 연휴 시청자들과 만난다. 천만영화의 주인공 ‘마동석 유니버스’ 특집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9일 오후 10시부터 ‘범죄도시’, ‘악인전’를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DC 히어로 팬들을 위한 ‘DC 유니버스 어셈블’ 특집도 찾아온다. 11일 오후 3시 30분 ‘아쿠아맨’과 ‘원더우먼 1984’가 전파를 탄다. #OCN Movies OCN Movies은 ‘공조 2: 인터내셔날’ 개봉을 맞아 ‘현빈 VS 진선규’ 특집이 편성했다. 9일 오후 6시 30분에는 현빈 주연의 ‘공조’와 ‘꾼’이, 12일 오후 9시에는 진선규의 ‘극한직업’, ‘범죄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연휴의 시작을 즐겁게 할 ‘명절엔 코미디’ 특집도 찾아온다.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미션 파서블’과 권상우의 ‘히트맨’이 방송된다. ‘익스트림 크리쳐스’ 특집으로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2: 폴른 킹덤’, ‘몬스터 헌터’가 준비돼 있다. #OCN Thrills OCN Thrills은 레전드 명작들로 연휴를 달군다. 9일 오후 6시 30분 스피드 액션 특집으로 ‘분노의 질주6 :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을 연속 방송한다. 12일 오후 2시에는 톰 크루즈 특집으로 영화 팬들의 심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3’,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공개된다. 한국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10일 오후 1시 최민식 주연의 천만영화 ‘명량’부터 사후세계를 그린 하정우, 차태현의 ‘신과함께 : 죄와 벌’, ‘신과함께 : 인과연’.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까지 준비돼 있다. 탐정 K무비 특집으로는 11일 오전 11시 ‘조선 명탐정 2 : 사라진 놉의 딸’, ‘탐정 : 리턴즈’, ‘원더풀 고스트’가 연달아 전파를 탄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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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개봉일 예매량 24만 장 돌파… ‘극한직업’ ‘엑시트’ 넘었다

추석 연휴 극장가는 ‘공조2’가 제대로 접수할 작정이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이 오늘(7일) 개봉한 가운데 예매량 24만4847장을 돌파하며 본격 흥행 포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배급사 CJ ENM은 이날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도 공개했다. ‘공조2’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공조2’는 예매량 24만4847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는 개봉일 기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이자 2019년 설 연휴를 강타했던 ‘극한직업’의 10만3107장, 여름을 뜨겁게 달군 ‘엑시트’의 19만5766장은 물론,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3위에 등극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22만8223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64.7%를 기록,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수성하고 있어 영화의 강력한 흥행 저력을 실감케 한다. 함께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강렬한 에너지를 자아내는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의 모습 속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담고 있다. 전편보다 강력해진 웃음과 액션, 케미를 탑재하고 화려하게 컴백한 ‘공조2’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삼각 공조 수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짜릿한 액션 또한 영화에서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로 자리매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공조2’은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7 09:47
연예일반

‘공조2’ 스토리+재미+케미 삼박자…올 추석 극장가 사로잡는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이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범죄도시’는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의 케미와 짜릿한 액션,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2017년 추석 전 세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그리고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은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를 오가는 마약반의 웃픈 이중생활을 그린 스토리는 물론, 짠내와 공감을 오가는 웃음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역대급 웃음과 액션으로 명절 연휴 관객들을 사로잡은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공조2: 인터내셔날’이 2022년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했던 ‘공조’에 이어 확장된 재미와 스케일로 돌아온 ‘공조2’는 더 유쾌하고 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목표를 쫓고자 삼각 공조로 뭉친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철령, 아직도 짠내나는 남한 형사 진태, 뉴페이스 해외파 형사 잭 그리고 겁 없는 직진 본능 민영(임윤아 분)과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명준(진선규 분)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강력한 시너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막강한 화력의 총격전, 맨몸 액션, 와이어 액션 등 규모감 있는 액션신과 볼거리는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렇듯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액션을 선보일 ‘공조2’는 올 추석 극장가를 찾은 남녀노소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9월 7일 개봉.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31 09:41
영화

'범죄도시2' 개봉 첫 주 355만…괴력 통했다

'범죄도시2'가 새로운 흥행강자로 떠올랐다.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355만899명을 동원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어린이날 연휴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첫 주 관객수 349만7393명을 뛰어넘은 '범죄도시2'는 '겨울왕국2'(2019)이후 한국 영화 및 외화 통틀어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2'는 역대 흥행 2위인 1,600만 관객 동원작 '극한직업'(2019)의 개봉 첫 주 313만9563명 기록을 뛰어넘으며, 팬데믹 이전의 흥행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범죄도시2'는 개봉 5일 만에 개봉 2일째 100만 돌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의 흥행 속도 및 개봉 첫날 관객수, 개봉 첫 주 관객수, 일일 관객수의 최다 관객 동원을 하며 무려 3년간 모든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모두 새롭게 썼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3 08:11
연예

[☆추천?] 세븐틴·위너·ITZY...추석맞이 스타픽 ‘눈호강’ 영화·드라마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풍요로운 추석이다. 벌써 2년째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에 ‘집콕’하며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힐링의 시간을 주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로부터 추석에 즐길 만한 콘텐트를 추천 받았다. 평소 음악을 자주 접하는 가수들에게는 노래가 아닌 추석 연휴 즐길 만한 드라마와 영화를 추천 받았고 선정 이유를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샤이니 키 영화 - 트루먼쇼 “영화 ‘트루먼쇼’를 추천하고 싶어요. 가족들이랑 보기도 좋은 내용이고, 인생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다같이 예전 영화를 본다는 것도 명절에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 같아요.” 위너 강승윤·송민호 영화 - 리틀 포레스트 “자연도 느끼고 영화 보는 내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힐링 영화예요. 추석 때 쉬면서 다들 힐링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세븐틴 민규·디노 영화 - 스파이더맨1·극한직업 민규 “2002년에 나온 ‘스파이더맨1’을 최근에 다시 봤는데 어렸을 때의 추억도 떠오르고 좋았어요.” 디노 “‘극한직업’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장면들과 명대사가 많아 가족들과 다같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AKMU(악뮤) 영화 - 위대한 쇼맨 “가족끼리 다 함께 보러 갔던 영화예요. 그날 영화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가족들과 굉장히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요! 특히 최근 발매한 저희 ‘넥스트 에피소드’ 앨범에 영감을 줬던 영화이니, 영화 시청 후 저희 노래도 들어주신다면 금상첨화!” ITZY(있지) 예지·리아·류진 영화 - 극한직업·마음이·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예지 “영화 ‘극한직업’을 추천드려요! 재밌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추석에 가족들과 웃으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리아 “영화 ‘마음이’를 추천합니다!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본 기억이 있는데 내용도 좋고 다 함께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류진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추천해요. 잔잔한 흐름 속에서 중간 중간 웃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또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재밌게 보면서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기 좋을 것 같아요!” iKON(아이콘) 영화 - 아라한 장풍대작전 “어린 시절, 추석이 되면 항상 티비에서 추석 특선 영화로 이 영화를 틀어주곤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이 영화를 볼 때면 찬란했던 명절이 떠올라요. 류승범 배우님의 연기와 류승완 감독님의 작품, 뭐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웃음).” 트레저 영화 - 디센던트·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리얼스틸 “‘디센던트’에 나오는 하와이 풍경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힐링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영화 마지막에 조지 클루니가 와이프에게 하는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라 할 수 있어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예요.” “‘리얼스틸’은 보는 내내 뭉클함을 전달 주는 영화! 감동 가득한 추석을 보내시면 좋을 거 같아요.” DAY6(데이식스) 영케이 영화 - 보스 베이비 시리즈, 보스 베이비 2 “보스 베이비 시리즈는 제가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이고, 전 연령대 다 즐겁고 가볍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보스 베이비 2는 제가 보고 싶은 영화인데 아직 못 봤기 때문이에요(웃음).” 아스트로 산하 드라마 -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에요. 최근 시즌2까지 방송이 되었는데 배우님들의 케미도 정말 좋고,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엄청 빨리 갈 거예요.” 잔나비 영화 - 행복을 찾아서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예요. 보고 나면 나눌 이야깃거리가 많을 것 같아요.” 이현아 기자·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7 08:30
무비위크

'부부의 세계'·'해리포터' 시리즈, 2020년 왓챠서 가장 사랑받았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와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가 연말을 맞아 2020년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결산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올 한해 왓챠 총 시청 시간은 약 1만 9000년으로 작년과 비교해 약 1.97배 증가했다. 1초당 5.3회 재생 버튼이 눌렸고, 모두의 건강을 함께 지킨 추석 연휴 중 10월 2일이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한 날로 집계됐다. 올 2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소식에 힘입어 봉준호 감독의 '마더' 시청량은 수상 전과 비교해 12배 이상 증가했고, 배우 김선호가 대세 스타로 인기를 얻자 '미치겠다, 너땜에!',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그의 출연작 시청량이 6배 이상 상승했다. 2020년 왓챠 시청 시간과 화제성, 평가 수 등을 종합한 결과 올 한해 가장 많이 사랑받은 한국 드라마로는 '부부의 세계'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드라마 부문에서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독점 공개했던 '와이 우먼 킬'이, 영화 부문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1위에 올랐다. 중국 드라마 '진정령',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도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선정됐다. 올 한해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에는 약 6700만개 평가가 쌓였다. 영화 '극한직업'은 평가 약 36만개를, 드라마 'SKY캐슬'은 평가 약 20만개를,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약 6000여개의 평가를 쌓으며 해를 넘겨서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반도'가 평가 7만개를 획득했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10만개에 가까운 평가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1000개 이상 별점을 획득한 작품 중 '슬램덩크', '진정령',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최고 평점으로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왓챠 관계자는 “2020년 언택트 시대에 가장 많이 회자된 단어 중 하나로 OTT가 꼽히고 있는 만큼 왓챠 역시 이용자의 큰 사랑을 받은 한해였다”며 “2021년에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상회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는 물론 데이터 강자로서 더 정교한 추천 서비스와 시청 품질로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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