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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안방’이 진짜 ‘극장’이로세..설 특선 영화 ‘역·대·급’ ②

OTT 가입 새로 안 해도 된다. 최신작부터 호평 받았던 장르물까지. 2024 설 연휴 TV 특선 영화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액션 장인의 제대로 된 힘을 느끼게 한 ‘존 윅4’부터 신선한 소재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던 ‘데시벨’, 지난해 여름 시즌 텐트폴 영화였던 ‘더 문’, ‘비공식작전’, ‘밀수’까지. 지난 한 해 동안 영화관 못 갔던 시청자들이 환호할 황금 라인업이 마련됐다. 2월 9일: 카운트, 히트맨, 데시벨, 존 윅4, 타겟, 육사오수컷 냄새 물씬. 설 연휴 첫날인 9일에는 스릴과 박력이 넘치는 남성 주인공의 작품들이 대거 방송된다. 팝콘은 오후 6시 50분부터 준비해두는 게 좋다. tvN에서 진선규의 첫 원톱 주연작 ‘카운트’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9시 40분엔 SBS에서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을, 오후 10시 15분에는 KBS2에서 차은우의 본격 영화 출연작인 ‘데시벨’을 선보인다. 설 연휴의 첫 무비나잇 마무리는 오후 10시 50분부터 MBN에서 방송되는 ‘존 윅4’로 하면 된다.액션이 별로면 스릴러와 코미디도 있다. 오후 10시부턴 JTBC에서 중고거래 사기를 소재로 한 ‘타겟’이 방송되며 오후 10시 40분부터는 SBS에서 지난 2022년 여름 박스오피스 깜짝 1위로 영화계를 놀라게한 ‘육사오’를 만날 수 있다. 2월 10일: 스위치, 녹턴, 세자매10일엔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무비나잇을 기획해 보면 어떨까.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할 따뜻한 작품들이 여러 편 마련돼 있다.오후 8시 30분부터는 SBS에서 ‘스위치’가 방영된다. 권상우, 이민정 주연의 이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톱스타에서 반백수로 바뀌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오후 9시부터 MBN에서 방송되는 ‘녹턴’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성호와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성호의 음악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엄마.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는 동생 건기의 시선을 섬세하게 담아냈다.오후 11시 20분부터는 세 자매의 요절복통 이야기를 들어보자. KBS1에서 방송되는 ‘세자매’는 완벽한 척하는 가식덩어리 둘째와 괜찮은 척하는 소심덩어리 첫째, 집안의 골칫덩어리 취급을 당하는 셋째가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선영, 문소리, 장윤주가 각각 첫째, 둘째, 셋째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2월 11일: 더 문, 비공식작전, 범죄도시2, 드림, 리바운드참으로 얄궂다. 지난해 여름 같은 날 개봉, 기대 이하의 관객 수를 기록했던 두 여름 텐트폴 영화가 역시 같은 날 TV에서 맞붙는다. 보다 먼저 방송되는 건 오후 6시 40분에 tvN에서 전파를 타는 ‘더 문’이다. 달 착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 VFX 기술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1987년 중동에서 벌어진 외교관 구출 사건을 다룬 영화 ‘비공식작전’은 11일 오후 9시 10분부터 TV조선에서 만날 수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터진 한국 천만 영화. 손석구가 벌목도를 들고 다니는 섬뜩한 빌런으로 변신해 마동석과 맞붙는 ‘범죄도시2’는 11일 오후 11시 5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인간적 매력의 스포츠 영화 두 편도 마련돼 있다.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림’은 오후 8시 10분부터 JTBC에서,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실화 바탕의 농구 이야기 ‘리바운드’는 오후 10시 25분부터 MBC에서 방영된다. 2월 12일: 인생은 아름다워, 밀수뜨겁고 뜨겁게 연휴를 마무리할 날이다. 오전 9시부터 MBC에서 류승룡 염정아 주연의 뭉클한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편성해 놓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세연이 첫사랑을 찾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결과를 예상하며 봐도 감정에 파도가 칠 정도로 웰메이드다.찬란한 연휴 마무리를 위해 오후 8시엔 작년 여름 최고 흥행작인 ‘밀수’가 준비하고 있다. 밀수꾼과 해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MBC에서 만날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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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실종 설 연휴…'소울' 1위 원맨쇼 '150만 돌파'(종합)

그 어느 때보다 조용했던 설 연휴 극장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민족대명절 설날까지 이어지면서 영화계는 지난해 추석보다 더욱 씁쓸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휴일이었던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박스오피스 1위는 디즈니·픽사 '소울'이 차지했다. 대작이 실종된지 오래 된 시장이지만, 지난 추석 연휴에는 한국영화 3파전이라는 구색은 맞출 수 있었다. 찰나의 코로나19 하락세로 '담보(강대규 감독)'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이 경쟁했고, 코로나19 시국 흥행작이 된 '담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설 연휴는 그야말로 빈집 그 자체였다. 일단 영화가 없었다. '아이(김현탁 감독)'를 내놓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대형 배급사들은 여러 갈래로 계산기를 두드렸지만 특별한 개봉 회의조차 하지 못한 채 시즌을 넘겼다. 관객이 없으니 영화도 없고, 영화가 없으니 관객도 없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실제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이끌었던 '담보'는 하루 평균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을 수 있었지만, 설 연휴 1위 '소울'의 일일 관객수는 반토막 난 수치를 내보이며 단 하루도 1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설 스크린을 진두지휘한 작품은 지난 달 20일 공개돼 개봉 한 달에 임박한 '소울'이다. '소울'은 4일간 27만309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56만8219명을 기록하며 15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2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11만589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2만183명을 나타냈다. 한국영화는 나름의 의미를 담은 작은 영화들이 고군분투했다. 새해에서 새해로 개봉을 옮긴 '새해전야'가 10만9155명(누적관객수 13만1341명)의 선택을 받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3위, 한국영화 1위에 올라 제목다운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유일한 대형 배급사 작품이었던 '아이'는 1만9755명(누적관객수 2만4340명)으로 6위, '송가인 더 드라마'는 1만1394명으로 8위, '세자매'는 7663명(누적관객수 7만7276명)을 추가해 10위로 차트인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한산한 극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 바람처럼 백신 접종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일단 현재까지는 3월내로 개봉을 확정짓거나 확실지 되는 주요 영화가 없다. 1년내내 그러했듯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준비 된 영화들을 한꺼번에 쏟아내기만을 그저 바라고 있을 뿐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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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흥행 '세자매'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친필 설인사

'세자매'들이 설 인사를 건넸다. 개봉 3주 차에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누적관객수 6만5435명을 기록,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세자매(이승원 감독)' 주역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친필 설 인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문소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자매'가 인사드립니다. 극장에서 안전하게 만나요~”, 김선영은 “설 연휴 모두 건강하시길!!! 그리고 여러분 마스크 단단히 착용하시고 '세자매'도 봐주세용 호호”, 장윤주는 “해피 설날, 사랑하는 가족과 '세자매' 함께 하세요! 막내 미옥이가”라며 따뜻한 설 인사를 남겼다. 특히 세 배우는 오는 설 연휴 '세자매'로 가족들과 안전하면서도 의미있는 시간을 제안해 극장 나들이를 계획 중인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봉 이래 끊이지 않는 호평으로 웰메이드 한국영화임을 입증한 '세자매'는 설 연휴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도 더없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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