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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춘' 감독 변신 김영희 "존경하는 봉준호 감독, 또 영감주시길"

영화 '기생춘'을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 개그우먼 김영희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패러디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희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기생춘'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님을 정말 좋아한다. (나는)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이다. 영상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은 사람을 다루고, 사람 사는 냄새를 다루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굉장히 좋아한다. 저도 그런 느낌을 담고 싶었다"며 "사람 냄새 나는 성인 영화. 장르는 다르지만, 제가 하는 영화도 그런 부분을 담고 싶었다. (봉준호 감독님을) 존경한다. 저에게 영감을 주시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생춘'은 엉뚱발랄한 소녀 감성의 여주인공 춘이가 절친 가희와 함께 자신의 남친 집에 얹혀 살며 바둥거리지만 결국 목표를 잃은 삼포세대로 흡수되어 버리고, 그래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떨칠 수 없던 춘이가 우연한 기회에 대저택으로 숨어 들어가게 되면서 완벽한 기생을 위해 절친 가희, 그리고 남친과 함께 치밀한 작전을 짜게 되는 작품이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첫 연출작이다. 4월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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