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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럭시S24, 국내외서 '충전 이상' 잇따라…삼성 "업데이트로 해결"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을 앞세운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충전 이상' 사례가 국내외에서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나마 온라인에 공식 안내문을 올린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도통 원인을 알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문제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19일 국내 갤럭시 이용자 모임과 북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는 갤S24 충전 시 발생하는 현상을 공유하며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충전 케이블을 꽂아도 수초 뒤에 연결 표시가 뜨거나, 케이블을 제거한 상태인데도 충전 중이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고속 또는 무선 충전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용자도 있었다.삼성멤버스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처음에는 무선 충전이 됐는데 얼마 전부터 안 된다"며 "자가 진단에서도 인식을 못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몇 분 후 충전이 끝난다고까지 뜨는데 막상 확인하면 배터리가 그대로"라며 "10분 충전에 1%도 차지 않는다"고 말했다.해외도 마찬가지다. 레딧의 갤S24 울트라 이용자는 "다른 디바이스와 이상 없이 연결되는 케이블을 꽂아도 충전이 되지 않는다"며 "껐다 켜보니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같은 게시판의 갤S24 플러스 이용자는 "10초 동안만 고속 충전이 되다가 일반 충전으로 바뀐다"며 "기본으로 제공한 케이블을 써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모든 갤S24 이용자가 충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사전 예약 때 쿠팡에서 갤S24 울트라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김 모(39) 씨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삼성전자도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가 원인으로, 지난주에 업데이트가 배포됐다"며 "모든 제품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니며 간혹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는 "일부 갤S24 스마트폰은 유선 또는 무선 충전기를 연결하면 정상적으로 충전되지 않을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될 예정이지만, 그동안에는 재부팅 후 기기가 정상적으로 충전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국내 사이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아직 확인할 수 없다. 조만간 이용자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삼성 제품을 집중 조명하는 미국 IT 매체도 이 소식을 다뤘다. 샘인사이더는 "반품을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있다"며 "충전에 2시간 이상이 걸리는 문제가 프리미엄 모델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글로벌 출시한 갤S24 시리즈의 가격은 256GB 기준 기본형이 115만5000원, 플러스가 135만3000원, 울트라가 169만8400원이다.배터리 용량은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가 각각 4000㎃h, 4900㎃h, 5000㎃h다. 초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기본형은 50%, 플러스와 울트라는 65%를 충전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갤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번역과 같은 AI 기능에 관심이 쏟아지며 사전예약 기간 국내에서 역대 최다 판매 성과를 냈다.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는 3일 만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적지 않은 소비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해 영문도 모른 채 가슴을 졸이고 있다.국내 사이트에서는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으며, 지난 16일 배포한 업데이트에는 디스플레이 밝기 설정 추가와 카메라 개선 등에 대한 짧은 설명만 있고 배터리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가입자 117만명 이상의 삼성스마트폰카페에서는 "갤S24 시리즈 전 기종의 충전 관련 이슈였다면 삼성멤버스나 삼성 계정으로 센터 방문을 안내하는 긴급 공지라도 해줘야 했을 것 아닌가"라는 반응이 공감을 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0 07:00
산업

휠라, 더뮤지엄비지터와 협업 ‘HE(ART) 콜라보 컬렉션’ 론칭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패션업계 협업 트렌드를 선도해 온 휠라가 이번에는 예술을 패션으로 승화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와 함께 패션 콜라보의 새 챕터를 연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옷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라 불리는 디자이너 박문수의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와 협업, ‘HE(ART) 콜라보 컬렉션’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뮤지엄비지터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색채감각, 프린트 등을 실험적인 아이템에 접목한 패션으로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휠라와 더뮤지엄비지터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패션을 선보이려는데 뜻을 모았으며, 휠라 본연의 헤리티지를 더뮤지엄스타일로 재해석한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을 총망라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이번 협업 컬렉션의 공식 명칭은 ‘HE(ART) 콜라보 컬렉션’이다. 휠라 고유의 감성과 헤리티지 위에 박문수 디자이너를 지칭하는 ‘HE’와 그가 브랜드를 통해 그려내는 ‘예술(ART)’을 반영한 컬렉션임을 의미한다. 더뮤지엄비지터의 브랜드 주 요소인 ‘하트(HEART)’를 컬렉션의 모티브로 활용, 어린 시절 동산을 뛰어놀며 느꼈던 행복한 시간을 회상하며 당시의 감정을 티셔츠와 바람막이, 데님 쇼츠, 신발, 모자, 가방 등에 경쾌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더뮤지엄비지터의 영문 필기체 로고 중 스펠링 E를 휠라의 F로 조합한 점 역시 이번 컬렉션 디자인의 포인트다.특히 휠라 헤리티지 테니스 슈즈 ‘매치(MATCH) OG 1992’도 7월 말 재복각 출시에 앞서 더뮤지엄비지터의 개성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1992년 첫 출시됐던 매치 오리지널 슈즈가 컬렉션 무드에 맞춰 하트 모양 텅(신발 발등을 덮는 바대)를 더한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변신한 것. 매치 슈즈 본연의 깔끔한 실루엣에 더뮤지엄비지터의 시그니처 하트 패턴을 신발 측면 벨크로, 힐탑에 반영했으며, 베라(신발 혀), 인솔 등에 더뮤지엄비지터 영문 레터링을 적용했다. 베이지, 블랙 그리고 스페셜 버전인 핑크까지 총 3색상으로 출시된다. 리미티드 에디션 핑크 매치 슈즈의 경우, 신발 베라, 힐탑 부분에 더뮤지엄비지터만의 스프레이 공법을 적용해 한정판 컬렉션의 소장 가치를 배가했다.해당 제품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에서 단독 선판매된다. 이 밖에 화이트, 블랙 매치 슈즈를 포함한 HE(ART) 컬렉션 전 제품은 오는 3일 공식 론칭, 휠라코리아와 더뮤지엄비지터 공식 온라인스토어, 무신사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휠라는 더뮤지엄비지터와의 협업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7월 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성수 테라스에서 콜라보 컬렉션 전 제품을 공개한다. 컬렉션 아이템 공개와 함께 두 브랜드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예술에 기반한 독창적인 패션으로 사랑받는 더뮤지엄비지터의 관점으로 휠라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휠라 헤리티지와 더뮤지엄비지터의 감성이 빚어낸 이번 컬렉션이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참신한 제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18 08:48
산업

오픈마켓서 산 짝퉁 화장품에 웁니다

최근 정품 화장품을 정교하게 카피한 '짝퉁' 화장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통 가품을 생각하면 단가가 높은 가방이나 의류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7만원에서 10만원대에 그치는 짝퉁 화장품도 난립 중이다. 뷰티 업계는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으로 가짜인지 모르고 사용할 경우 피부는 물론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뷰티컬리와 쿠팡 등은 직매입을 통한 정품 인증에 힘쓰고 있다. 이상하다 했더니…짝퉁 화장품?30대 여성 A 씨는 최근 네이버 오픈마켓에서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구매했다. 면세점에서 할인가에 구매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보다도 2만~3만원 가량 저렴한 오픈마켓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받아 본 화장품의 품질은 과거와 달랐다고 한다. 특유의 부드러운 발림성과 지속력은 물론, 다크닝(피부 표현이 어두워지는 것) 현상도 심했다. A 씨는 "오픈마켓에서 산 제품을 바른 후 '내 피부가 변한 건지, 아니면 에스티로더의 제품력이 달라진 건지 헷갈렸다"며 "3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제품의 용기부터 시리얼 넘버까지 정품과 같은 모양이어서 가품일 거라고 생각 못 했다"고 했다. 미심쩍은 마음에 해당 오픈마켓을 다시 방문한 A 씨는 자신이 구매한 제품이 여러 차례 신고가 들어온 짝퉁이었고, 이 제품을 유통한 몰은 운영 중지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그길로 백화점에서 정품을 사서 비교했는데, 영문 등에 미세한 차이만 있을 뿐 정품과 거의 비슷해서 놀랐다"며 "짝퉁은 수백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에만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10만원 미만의 화장품까지 가품이 나도는 걸 알고 충격 받았다"고 했다. A 씨는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온라인몰 운영자가 잠적했기 때문이다. A 씨는 "앞으로는 돈을 더 주더라도 화장품은 정품이 틀림없는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만 살 예정"이라고 했다.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근 6년간 특허청에 적발·압수된 위조상품은 총 867만 점으로 정품가액만 2404억원 달한다. 놀라운 점은 가품 화장품의 비중이다. 최근 6년 간 가장 많은 짝퉁 품목은 의류(75만2412점)에 이어 화장품류(50만8634점)였다. 가방류(5만7446점) 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짝퉁 화장품은 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기타 쇼핑 플랫폼 내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 있는 인터넷 중개 몰), 병행수입하는 일부 명품 플랫폼 등에서 주로 유통된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상 오픈마켓은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거래에 대한 책임이 없다. 가품 유통으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가 모두 떠안는 구조다.직매입 강화하는 이커머스 업계 시중 온라인 쇼핑몰에 나도는 가품 화장품이 임계점을 넘자, 이커머스 업계는 직접 매입을 통한 정품 인증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뷰티 특화 버티컬 서비스 '뷰티컬리'를 론칭한 마켓컬리는 판매하는 제품의 99% 이상을 화장품 회사로부터 직접 매입, 사실상 정품만 유통하고 있다.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의 경우 99% 이상 화장품 회사에서 직매입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대량으로 화장품을 사들여 할인을 유도할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 고객에게 판매될 수 있기 때문에 소량 구매의 원칙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뷰티컬리는 정품 화장품도 콜드 체인 시스템 등을 활용해 보관법을 지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컬리는 뷰티컬리 론칭 후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선전 중이다. 오픈마켓 위주인 쿠팡도 화장품 정품 인증에 열심이다. 쿠팡은 2020년 패션·뷰티 전문 플랫폼 C.애비뉴를 선보이고 '쿠팡이 엄선한 브랜드 편집샵 정품, 품질인증, 무료배송, 무료반품'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쿠팡이 정식 법인으로부터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해당 브랜드의 정품'이라며 별도로 홍보 문구도 달고 있다.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를 전개 중인 롯데온도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조말론'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용관을 통해 정품을 판매하고 각 브랜드 매니저가 나서 제품도 소개하기 때문에 적어도 전용관 내 상품에서는 가짜가 끼어들 수 없다는 설명이다. '노마스크'와 함께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급격하게 팽창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뷰티 시장의 규모가 올해 16조7300억원을 찍은 뒤, 2025년 17조46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품 유통 역량에 따라 이커머스 플랫폼의 뷰티 전쟁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가 가품 유통을 막기 위한 장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롯데온은 우선 지난 1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오픈마켓 상품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가품이 의심된다고 신고하면 제품을 회수해 정품 여부를 확인하지만, 신고가 없어도 먼저 문제가 되는 제품을 찾아내 피해를 막는다. G마켓은 구매 후 1년 이내에 가품으로 신고하면 무상 회수해 브랜드사에 직접 감정을 요청하고, 가품으로 판별되면 100% 환불한다. 네이버스토어 역시 가품으로 확인시 환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화장품의 경우 가품을 사용했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컬리 관계자는 "오픈마켓이나 병행수입 채널에서는 가품을 100% 근절하기 힘들다"며 "최저가 경쟁을 뛰어 넘어 믿고 살 수 있는 정품 화장품을 배송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4 07:02
생활/문화

NHN 코미코 영문판 ‘포켓코믹스’, 영미권 웹툰 시장서 순항

NHN은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영문판 버전 ‘포켓코믹스’으로 영미권 웹툰 시장을 공략한다. 6일 NHN에 따르면 코미코는 2013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서비스하며 전세계 3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200편 이상의 코미코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 총 600편이 넘는 웹툰 및 소설을 현지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NHN은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 국가 공략을 위해 코미코의 영문판 버전인 ‘포켓코믹스’를 선보였다. 향후 서비스 언어에 스페인어도 추가할 계획이다. 포켓코믹스는 일본 법인 NHN재팬의 자회사 NHN 코미코에서 지난 7월 7일 출시했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영국, 호주까지 서비스 국가를 확대 중이다. 연재작은 코미코의 최고 인기작품 ‘리라이프’를 비롯해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레이디 투 퀸’, ‘허니 블러드’ 등 86개 웹툰이다 출시 직후부터 영어권 국가에서 인기를 얻으며 9월 23일 기준 캐나다, 영국, 호주의 구글플레이 스토어 Book 무료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에서도 동일 카테고리 순위 2위에 올랐다. 포켓코믹스에서 연재하는 작품 중에 한국 웹툰 ‘허니 블러드’는 지난 9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06 18:35
경제

휠라, 2020 FW ‘프로젝트 7 컬렉션’ 출시

뉴트로 흐름 속 밀리터리 룩이 다시 한번 거리를 점령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다가올 계절과 환경 변화에 발맞춘 이색 기능성 소재로 색다른 FW패션을 제시하는 휠라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밀리터리 무드, 테크웨어 등에서 영감을 얻은 2020 FW ‘프로젝트 7(Project 7)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휠라 프로젝트 7 컬렉션은 기존 휠라하면 자연스레 연상됐던 브랜드 헤리티지 무드에서 탈피, 밀리터리 룩, 테크웨어 등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 라인이다. 최근 기후, 환경 등 외부 요소 변화에 대응하기 좋은 이색 소재, 복식 방식 등을 제시하며 가을, 겨울을 맞이하기에 손색없는 기능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됐다. 컬렉션 전반 2020 FW 시즌 트렌드에 입각한 밀리터리 요소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카모플라주 패턴과 카고 디테일, 퀼팅 공법 및 소재 혼용 기법 등으로 사용하고 프로젝트 7 영문 철자를 그래픽화해 제품 곳곳에 포인트로 반영했다. 소재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보온성과 압축력이 뛰어난 프리마로프트(Primaloft) 충전재, 휠라가 개발한 신발 고유 중창(미드솔)인 에너자이즈드러버 2.0 등 아이템별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실제 방탄복 소재가 가방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계절 감각을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밀리터리룩을 즐길 수 있으며, 실용성이 돋보이는 테크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들도 담겨있어 편안한 착용감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의류, 액세서리, 슈즈 등 총 47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 또한 넓혔다. 의류 대표 제품은 ‘몬스터 롱패딩 재킷’으로 보온성과 방수 기능이 뛰어난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해 극심한 추위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프로젝트 7 컬렉션 영문명과 7개의 별 모양 자수를 새긴 탈부착형 벨크로 탭을 각각 양팔에 붙였다. 색상은 베이지, 밀리터리 카키, 블랙 총 3가지. 이 밖에도 퀼티드 재킷, 보아플리스 집업, 후디와 카고 팬츠 등 밀리터리 무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즐비하다. 신발은 휠라 글로벌 랩의 기술력을 집약해 탄생시킨 브랜드 대표 퍼포먼스 러닝화 ‘웨이블렛 알파’를 중심으로 트레일 무드의 어글리 슈즈 ‘인터레이션 라이트’, 코트화 ‘코트 에이스’ 등 다양한 스타일들로 마련됐다. 역시 카키, 베이지, 그레이 등 컬렉션 테마를 관통하는 컬러 구성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방탄복 소재가 포함된 ‘프로젝트 7 숄더백’과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코듀라 소재의 포스 백팩과 벨트백, 샤코슈백, 양말과 비니 등 스포티한 밀리터리룩을 완성시킬 다양한 액세서리도 포함됐다. 한편, 휠라는 프로젝트 7 컬렉션 출시에 맞춰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의 새 광고를 공개한다. 프로젝트 7 컬렉션과 함께한 방탄소년단의 새 광고는 휠라 공식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휠라 프로젝트 7 컬렉션은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매장, 무신사, ABC마트 및 원더플레이스 주요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당 컬렉션 제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프로젝트 7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와 ‘프로젝트 7 마스크'를 제공한다. 휠라 관계자는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 속 새로운 시즌을 맞아 뉴트로 유행 속 조명 받고 있는 밀리터리 무드와 기능성 소재가 조화를 이룬 프로젝트7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번 가을과 겨울,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춘 패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제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26 11:23
경제

‘휠라X유튜브 게이밍 크리에이터 2020 에디션’ 예약판매

휠라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게이밍의 인기 크리에이터 5인(뜨뜨뜨뜨, 탬탬버린, 김왼팔, 아구, 소니쇼)과의 콜라보로 주요 제품 및 사이즈 완판, 밤샘 줄 서기 등 다양한 기록과 함께 이색 협업의 정점을 보여줬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올해에도 유튜브 게이밍과의 협업을 실시, 브랜드 팬뿐만 아니라 게임 크리에이터 팬들과 특별한 소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게이밍 크리에이터 5인방인 ‘꽈뚜룹’, ‘매드라이프’, ‘양아지’, ‘연두부’, ‘짬타수아’는 총 구독자 수가 약 186만 명에 달하는 인기 게이밍 크리에이터로, 각기 특색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협업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지난 6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협업 예정임을 알리며, 팬들로부터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 받았으며 실제 채택된 디자인은 휠라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에 반영됐다. 크리에이터의 캐릭터와 콘텐츠를 누구보다 잘 아는 팬들인 만큼 독특한 아이디어와 개성이 디자인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인 ‘꽈뚜룹’은 후드티와 맨투맨, 슬라이드 ‘슬릭텐더’를 선보인다. 꽈뚜룹의 미국인 콘셉트와 반려묘 ‘코코’가 그려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LOL 프로게이머 출신 ‘매드라이프’는 매드라이프의 캐리커처가 반영된 후드티, 슬라이드 ‘슬릭텐더’, 에코백 등을 제작했다. 귀여운 콘셉트로 팬들과 소통을 잇고 있는 ‘양아지’는 팬이 직접 제작한 로고와 캐릭터, 양아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호떡’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은 후드티와 맨투맨, 스니커즈 ‘코트에이스’를 내놓는다. 시도 때도 없는 눈물과 사랑스러움으로 어필하는 ‘연두부’는 캐릭터를 활용한 ‘눈물둡 후두티’와 에코백, 연두부 영문명을 담은 슬릭텐더 슬라이드를 공개한다. 독보적인 하이텐션 캐릭터로 사랑받는 ‘짬타수아’는 캐릭터를 상징하는 문어여자, 짬타이거 등이 그려진 맨투맨 2종과 스니커즈 ‘코트에이스’를 선보인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는 양아지를 제외, 꽈뚜룹과 매드라이프, 연두부, 짬타수아 등 4명의 게이밍 크리에이터는 이번 콜라보 에디션 화보 모델로도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끈다. 5인 크리에이터의 캐릭터, 이미지가 반영된 콜라보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크리에이터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유튜브 게이밍과의 콜라보를 기념, 휠라 로고를 테트리스 게임과 오락기처럼 구현한 후드티, 버킷햇과 휠라 헤리티지 감성이 드러나는 크로스백 등 추가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휠라 공식 온라인몰(www.fila.com)과 무신사스토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기한 내에만 신청하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예약을 통해 제작, 판매되는 콜라보 에디션 제품은 오는 11월 19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예약판매 하루 전인 25일부터 마감일인 28일까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2층 휠라 매장에는 해당 에디션 디스플레이 존이 운영된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미리 살펴보거나 혹은 예약 구매한 제품의 실물을 확인하고 싶은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휠라 관계자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문화 코드를 향유하는 MZ세대 팬을 공통 분모로 지니고 있는 휠라와 유튜브 게이밍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휠라보레이션’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라며, “개성 강한 콘텐츠로 인기를 구가 중인 유튜브 게이밍 크리에이터 5인과의 이색 협업이니만큼 팬들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새로운 제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5 14:39
경제

라카, 공식 스토어 리뉴얼 오픈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가 공식 스토어 리뉴얼 및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영문 스토어를 확장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라카 공식 스토어는 감각적인 인디 뷰티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라카만의 크리에이티브를 고스란히 담았다. 힘 있으면서 특색 있는 타이포그라피와 함께 제품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색다른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별 구분없이 누구나 메이크업을 즐기는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전 제품, 전 컬러라인에 대해 여성과 남성 모델 화보를 제공해 본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메인 화면에서는 매 시즌마다 브랜드 매니저가 직접 큐레이션 한 상품과 함께 친근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하여 단순한 쇼핑몰 기능을 넘어 뷰티 매거진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카는 이번 공식 스토어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라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구매 금액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5천원 쿠폰을 증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라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카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한 공식 스토어는 라카만의 감성을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라카의 브랜드 철학과 크리에이티브를 고객들과 보다 친밀한 방식으로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카는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로 모든 크리에이티브에서 여성과 남성을 모두 다루는 기조를 지켜옴으로써 늘 신선한 크리에이티브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4 10:07
축구

황의조 소속팀 보르도, '한국 팬 위해' 한글 유니폼 입는다

황의조(27)의 소속팀 보르도가 한국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보르도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열리는 2019~2020시즌 리그앙 정규리그 12라운드 낭트와 경기에서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을 공개했다. 보르도의 홈 구장인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서 선수들이 입을 특별한 유니폼에는 선수들의 한글 이름이 영문 이름과 함께 새겨져있다. 황의조와 보르도를 응원하는 한국인 팬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은 3일 낭트전에서 영문 이름과 한글 이름이 함께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한 보르도는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다음주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1.02 11:00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네이버 지도 外

네이버 지도네이버가 서비스하는 국내 지도 앱. 내달 9일 개최되는 평창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영문 내비게이션(자동차 길 찾기)과 환승 주차장ㆍ셔틀버스 정보, 경기장 실내 지도 등 올림픽 방문객에 특화한 기능도 추가했다. 네이버 지도 다국어판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기본 언어를 인지해 자동으로 구동된다. OS 언어가 영어면 지도도 영어 버전으로 전환된다. 다국어 지도와 영문 내비게이션은 평창올림픽 공식 앱 ‘GO평창’에도 연동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여행 및 지역정보) 귀혼 소울세이버엠게임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퍼즐게임. 한 붓 그리기 방식의 퍼즐 조작으로 300여 종의 마물(귀신 몬스터)을 사냥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키워 나가는 방식이다. 직관적인 퍼즐 게임의 재미와 RPG(역할수행게임)의 육성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블록 중 공격을 위한 검 블록 외에도 방패, 체력(HP)포션, 기력(MP)포션 블록을 활용해 체력과 기력을 충전하거나 방어력을 강화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한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 스토어→게임)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25 07:00
연예

노스페이스,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노스페이스는 롱패딩 열풍을 이어갈 '국가대표 롱다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60여 종의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국가대표 롱다운은 기존 노스페이스의 롱다운 코트에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여러 국가의 국기를 디자인한 와펜, 팀코리아 엠블럼 등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을 담은 특별한 제품이다. 평창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노스페이스 주요 매장 등에서 2018장 한정으로 판매한다.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응원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비니와 머플러, 장갑 등도 선보였다. '평창 2018'와 '팀코리아'를 영문으로 새겨 포인트를 줬다. 니트 소재로 제작된 손모아 장갑도 태극 무늬와 팀코리아 로고 등을 넣어 올림픽 분위기를 더했다.이 밖에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활용한 맨투맨 티셔츠와 올림픽 로고 자수와 만국기 와펜을 넣은 브이모션 재킷, 어린이용 수호랑 후드 워머와 반디비 털모자 등을 출시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인 노스페이스는 올림픽 활성화와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정판 제품 출시를 비롯해 티켓 증정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7.11.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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