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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행에 미치다' SNS에 올라온 영상음란물 내사 착수
여행 콘텐츠 채널 '여행에 미치다'가 SNS 공식 계정에 음란물을 게시한 것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양떼목장 소개 영상 가운데 성관계 동영상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네티즌 항의에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닌 웹서핑을 통해 내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주의로 인해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해명에도 논란이 커지자 태가 조준기 대표가 관련 영상이 올라온 것에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어나겠다고도 말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커뮤니티로 인스타그램 120만, 유튜브에서는 4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3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