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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노브레인 이성우, 오늘(12일) ♥영어강사와 결혼…“나이 50에 신혼”

밴드 노브레인 이성우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성우는 1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영어강사로 알려졌다.앞서 이성우는 지난 5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저보다 더 (반려견) 두부, 넨네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표류 중인 저의 인생을 맡기는 결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살다 보니 결혼 한 번은 한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기만 하다”고 밝혔다.예비신부에 대해서는 “많이들 궁금해하실거 같은 그 분은 제 가슴에만 담아놓고 싶어서 보여주지는 않을 거다. 아무튼 축하해달라”며 “나이 50에 신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박수 많이 쳐달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앞서 방송된 예능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예비 신부가 가수 임영웅의 영어 선생님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이성우는 1976년생으로 밴드 노브레인의 리더이자 보컬이다. ‘넌 내게 반했어’ ‘바다사나이’ ‘아름다운 세상’ 등 히트곡을 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13:01
영화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 “송혜교 특별출연, 부탁 어려웠다” [일문일답]

김은숙 작가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놨다.넷플릭스는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일문일답을 10일 공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3일 공개된 드라마는 3일 만에 4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톱10 진입국가는 총 46개국이다.김 작가는 이번 일문일답을 통해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가영은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고 믿지만, 할머니와 온 마을 사람들이 사랑으로 키워낸 걸 학습으로 알고 있기에 본성을 억누르고 ‘좋은 선택’을 하며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렇다면 ‘가영은 착한 사람인가, 나쁜사람인가?’ 이 질문을 통해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지보다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인간성’의 본질이란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그 선택을 좀 더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일 것”이라고 짚었다.김 작가는 또 화제를 모은 송혜교, 다니엘 헤니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에 대해 “내가 선택받은 것”이라며 “짧은 몇 신을 부탁드리는 건 나도 어려웠다. 먼 길을 와야 하고 대본 전권을 읽어야 하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을 허락해 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중요한 장면들에 마법처럼 ‘엣지’가 생겼다”고 인사했다.아울러 ‘다 이루어질지니’를 사랑해 주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귀한 시간을 ‘다 이루어질지니’에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언어도 문화도 다른, 어느 먼 도시에 살고 계실 여러분의 세 가지 소원은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작업을 했다. 모쪼록 재밌게 보시고 벚꽃 피는 계절에 한국으로 꼭 놀러 오라”고 덧붙였다.다음은 김은숙 작가의 일문일답 Q.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서 명대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작품의 ‘킥’이 될 대사가 있다면A. 이걸 저보고 뽑으라고요? 진짜 사탄이시네요(웃음). 명대사와 킥이 될 대사는 다르다고 생각해, 명대사는 시청자분들이 뽑아 주실 거라 믿고 저는 킥이 될 대사 몇 가지를 뽑아보았습니다. “무슨 의미여 이거! 뭐에 반한겨! 내 어디가 맘에 든겨!”“하빕티(내 사랑).”“이 연쇄 키스마야!”“넌 여전히 정말 끔찍하고 깜찍하다.”“다음 생이 있다면 꼭 다시 만나기를”“누굴 대신해 죽여줄 순 있어. 이건 안 쳐줘? 사랑으로?”“너 따위가 감히! 진흙으로 빚은 인간 따위가 감히!”Q.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A.아름다운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사를 이야기하며 가영이 지니에게 왈츠를 학습시키는 ‘오아시스 신’과 사탄 지니가 외려 인간에게 소원을 비는, 사탄조차 피눈물 흘리게 하는 ‘황금비가 내리는 광장 신’, 어린 가영을 함께 키우는 ‘마을 사람들 장면’과 가영에게 감정을 학습시키는 ‘판금의 공부 신’, 사이코패스가 처음 흘리는 눈물을 수지 씨가 완벽한 표정과 연기로 완성한 ‘치사하네’하는 신을 좋아합니다. 그중 저에게 압도적 1등은 8부 엔딩의 ‘야 이 사이코패스야!’ 신입니다. Q. 김우빈과 수지 외 안은진(판금 역), 노상현(수현 역)과의 만남은 어땠는지A. 수현은 천사 중에서도 죽음의 천사입니다. 인간 따위는 지긋지긋해하고, 신의 명으로 지니의 목을 칠 날만 호시탐탐 노립니다. 그래서 수현을 표현하는 한 줄은 ‘거만하고 거룩하게’였는데, 노상현 씨를 봤을 때 딱 그랬습니다. 선과 악이 다 공존하는 얼굴이 신비로웠고 극 중에서도 거만과 거룩 사이를 자유자재로 옮겨 다닙니다. 형제인 지니와 맞붙을 때마다 나오는 허당기와 찌질한 질투도 너무 잘 표현해 주셨어요. 판금 역은 20대 여인의 외형으로 70대 할머니의 영혼을 연기해야 하는 역할이라 두 분의 배우가 연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캐릭터에 두 배우는 큰 모험인데, 안은진 씨는 김미경 선생님을 이어받아서 너무나 사랑스럽고 완벽하게 20대 판금이 캐릭터를 완성해 주셨어요. 몸은 젊어졌지만, 여전히 손녀 걱정을 하는 할머니의 감정을 시청자들께 애처롭게 전해줄 수 있는 배우는 오직 안은진이었습니다.Q. 특별 출연한 송혜교, 다니엘 헤니, 김지훈을 각각 지니야, 김개, 기사 역으로 선택한 이유는A. 사실 선택은 제가 받았습니다. 짧은 몇 신을 저 배우님들께 부탁드리는 건 저도 어려웠습니다. 먼 길을 오셔야 하고 맥락을 이해하시려면 대본 전권을 읽어야 하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을 허락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여신 같으셨던 송혜교 님, 정말 ‘개’ 같으셨던 다니엘 헤니 님, 정말 수색대 같으셨던 김지훈 님, 덕분에 중요한 장면들에 마법처럼 ‘엣지’가 생겼습니다. Q.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다면A. 가영은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와 온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낸 걸 학습으로 알기 때문에, 본성을 억누르고 평생 ‘좋은 선택’을 하면서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가영은 착한 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일까요? 이 질문을 통해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지보다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어떤 선택을 하느냐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것, 그렇게 끝내 좋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 선택을 좀 더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일 테고. Q. ‘다 이루어질지니’를 사랑해 주시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A.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이 만약 그대들의 언어로 읽힌다면 그건, 내가 180여 국에 동시 방영되는 최고의 OTT 넷플릭스와 작업했기 때문입니다(웃음). 당신의 귀한 시간을 ‘다 이루어질지니’에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대한민국과는 언어도 문화도 다른, 어느 먼 도시에 살고 계실 여러분들의 세 가지 소원은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작업을 했습니다. 모쪼록 재밌게 보시고 벚꽃 피는 계절에 한국으로 꼭 놀러 오세요.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14:59
뮤직

“에버애프터 다 모여”…유니스, 덕질 필수앱 블립 신규 입점

그룹 유니스가 케이팝 스케줄 앱 블립(blip) 신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블립은 케이팝 아티스트의 스케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팬로그, 갤러리, 토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덕질 필수 앱이다. 이번 유니스의 합류로 이들의 팬덤 에버애프터도 한층 새로운 덕질을 즐길 수 있게 됐다.유니스는 지난 12일 첫 번째 일본 디지털 싱글 ‘모시모시♡(もしもし♡)’를 발매한 데 이어 영어 버전을 추가 공개했다. 또 이들은 무료 한글 게임북 ‘야호’의 7호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글로벌 팬덤을 향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야호’는 아티스트가 직접 ‘한국어 선생님’이 되어 해외 팬들에게 한국어와 K-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게임 플레이북으로, 미국·일본·영국 등 글로벌 K-핫스팟에서 무료 배포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6 14:04
영화

‘애마’ 방효린 “실제 성격은 조용한 편…최애 장소 도서관” [IS인터뷰]

“많은 분이 봐주신 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배우 방효린이 첫 주연작 ‘애마’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방효린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친구들도 연락이 많이 온다. 다들 내 연기를 보며 신기해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서는 톱스타 정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드라마는 2주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8위에 랭크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가 생생해요. 대사가 너무너무 좋았죠. 이 대사를 내가 직접 해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신주애가 신인 배우 캐릭터인데 저도 신인 배우라 의미도 있겠다 싶었죠.” 방효린은 신주애 역할을 따내기 위해 세 차례의 오디션, 2500:1 이상의 경쟁률을 뚫었다. 방효린은 이 과정을 통과하며 자신만의 신주애를 구축해 갔고, 그의 진심 어린 연기는 이해영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마지막 오디션 때 전 회차 대본을 읽었는데 감독님이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처음엔 빛에 반사돼서 잘못 본 줄 알았어요(웃음). 근데 진짜였죠. 나중에 여쭤보니 대사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죠.” 신주애를 위한 노력은 캐스팅 후에도 이어졌다. 방효린은 출연 확정 3일 뒤부터 곧바로 승마와 탭댄스 연습에 매진했다. 극중 신주애는 밤무대 탭 댄서 출신으로, 데뷔작 ‘애마 부인’에서 승마 장면을 소화한다.“촬영 끝날 때까지 반년 넘게 배웠는데 재밌었어요. 특히 탭댄스는 선생님이 엄청 열정적이라 하루에 세 시간씩 할 때도 있었죠. 그리고 이때 몸무게도 같이 증량했어요. 감독님이 벌크업된 느낌을 원하셨거든요.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정말 마음껏 먹었죠.”드라마 설정상 불가피했던 노출신에 대해서는 “오디션 때부터 사전 고지가 충분히 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방효린은 “어느 장면에서 어디까지, 어떤 사이즈로 찍을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콘티북으로도 확인했다”며 “특별히 걱정되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우연히 연기를 접하게 된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기를 전공한 대학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방효린은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을 돌아보며 “그만큼 연기가 재밌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매력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걸 경험해 볼 수 있는 게 가장 재밌어요. 사실 실제 저는 굉장히 조용한 편이거든요.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않고요. 가장 좋아하는 장소 역시 도서관이죠. 근데 이상하게 연기를 할 때는 달라져요. 감독님이 ‘액션’하는 순간 다른 사람이 되는 기분이죠. 물론 ‘컷’과 함께 다시 조용해지지만요(웃음).”차기작은 올가을 개봉을 앞둔 강윤성 감독의 중편 영화 ‘중간계’로,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잠시 멈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와 시즌2 촬영 재개도 기다리고 있다. “요즘은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어요. 아직은 기다리는 것 자체도 마냥 좋고 설레죠. 어떤 새로운 작품, 역할을 만나게 될지, 어떤 연기를 대중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고요. 곧 또 다른 모습으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8 05:55
영화

[’케데헌’ 열풍]①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 K컬처도 ‘으쓱’

“김구 선생님, 생각보다 판이 커졌습니다. 이젠 저희도 진짜 모르겠습니다.”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열풍이 백범 김구 선생까지 소환시켰다. 영화의 흥행이 K컬처 열풍에 날개를 달면서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강국’이 눈앞에 펼쳐진 까닭이다.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케데헌’은 지난주까지 2억 36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레드 노티스’(2억 3090만 시청수)를 제치고 글로벌 톱10 영화 부문 역대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24일에는 북미 극장에서 이벤트성으로 개봉, 약 1800만 달러(약 250억원)의 수익을 내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콘텐츠를 만든 주체는 일본 자본이 들어간 미국 기업 소니픽처스애니메이션, 투자와 배급은 미국 넷플릭스가 맡았다. 굳이 따지자면 ‘남의 나라’ 작품이지만, 그런 구분이 무의미한 이유는 영화 전반에 걸쳐 다뤄지는 K팝과 K컬처, 그리고 이를 향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에 있다.한국을 배경으로, K팝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에는 한국에 뿌리를 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출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고, 안무가 리정,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한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테디 등이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만들며, 흉내가 아닌 진짜 K의 색채를 입혔다.대표적으로 빌보드를 장악한 OST에는 K팝 특유의 리듬감이 묻어있고, 중간중간 한국어 가사도 들린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을 찍은 ‘골든’에도 “어두워진”, “앞길 속에”, “끝없이”가 추임새처럼 나온다. 또 “영원히 깨질 수 없는”, “밝게 빛나는 우린”이란 문장도 등장하는데, 유튜브에는 해당 발음을 다국적 언어로 표기한 영상까지 게재됐다. 과거 우리가 팝을 익히던 방식이다. 기존 K팝, K컬처도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케데헌’에는 듀스 ‘나를 돌아봐’, 트와이스 ‘스트레티지’, 엑소 ‘러브 미 라이트’,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등이 원곡 버전으로 삽입됐다. 또 삼계탕, 김밥, 설렁탕 등 한국 음식부터 다양한 계절감의 의상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처럼 영화는 넓은 범위에서의 K컬처를 극 전반에 녹여냄으로써 전 세계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미국 유수 매체들도 ‘케데헌’의 인기를 계기로 K팝과 K컬처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케데헌’의 흥행 요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 기사를 쏟아내며, 그 중심에는 한국의 음악과 문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포브스는 ‘케데헌’ 흥행 기사에서 “K팝은 음원 시장뿐 아니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K팝이란 문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TV 시리즈나 영화, 도서의 흥행을 견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타임지는 “‘케데헌’ 속 정교하게 배치된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와 완성도 있는 음악이 문화적 특이성 속에서도 보편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평가했다.국내 한 X(구 트위터) 사용자는 “‘케데헌’이 마더랜드인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란 영어 트윗이 1만 RT(리트윗)를 타고 역으로 내 한국어 타임라인에 보이는 거 너무 (뿌듯하다). 김구 선생님, 보고 계십니까”라며 벅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 IP가 아니란 것은 아쉽지만, 중요한 지점은 ‘케데헌’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 영화를 보고 한국에 관심을 두거나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 늘었다”며 “K팝과 K컬처는 이제 글로벌 대중에게 굉장한 힙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8 05:45
스포츠일반

슈퍼볼의 여왕과 스타 플레이어,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전격 약혼 발표 ‘축제 분위기’ [AI 스포츠]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NFL 슈퍼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2년여의 열애 끝에 약혼을 발표하며 세기의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스위프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서 켈시의 청혼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약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꽃이 만발한 정원을 배경으로, 켈시가 무릎을 꿇어 스위프트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약혼반지를 낀 채 손을 맞잡은 모습 등이 담겼다. 스위프트는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도 더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작사·작곡하는 영어 싱어송라이터이자, 켈시가 운동선수라는 점을 일상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SNS에는 단 하루 만에 수천만 건 이상의 ‘좋아요’가 쏟아졌다.두 사람의 인연은 2023년 7월 켈시가 한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시작됐다. 그해 9월 열애 사실을 밝힌 뒤, 스위프트는 켈시의 슈퍼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응원했고, 켈시 역시 스위프트의 공연을 관람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 NFL 공식 계정도 이 소식을 축하하며 두 슈퍼스타의 결혼 소식에 열광했다.스위프트는 발표와 함께 자신의 노래 ‘쏘 하이 스쿨’을 사진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널 볼 때마다 난 고등학생이 된 것만 같아”라는 이 곡은 켈시를 위해 작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팬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결혼 발표 소식은 미국 백악관 및 주요 정치계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켈시는 훌륭한 선수, 스위프트도 대단한 사람”이라며 “두 사람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공식 덕담을 전했다.AP와 현지 매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팬덤과 열정으로 주목받은 두 슈퍼스타의 러브스토리가 동화 같은 결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스위프트와 켈시의 결혼 발표는 음악과 스포츠계를 아우르는 특별한 이슈로 남아 전 세계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7:14
해외연예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리 깜짝 약혼 발표…트럼프도 “행운을 빈다” [왓IS]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했다.스위프트와 켈시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각자의 SNS를 통해 약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스위프트가 부른 ‘소 하이 스쿨’ 가사 일부인 “네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할 예정이야”를 통해 약혼을 암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켈시가 무릎을 꿇고 스위프트를 바라보는 모습,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 스위프트가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한 모습 등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부터 교제를 시작, 2년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 해 9월 스위프트가 켈시의 가족과 함께 풋볼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의 약혼 소식에 AP통신은 “2년 동안 전 세계 수백만명을 특히 거대하고 열렬한 스위프트 팬층을 설레게 하고 매료시킨 연애의 동화 같은 결말”이라 보도하는 등 외신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축하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스위프트는 그간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켈시는 훌륭한 선수이고 훌륭한 남자이며 스위프트도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그들에게 많은 행운을 빈다”고 덕담하기도 했다. 한편 켈시는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으로, 세 차례 슈퍼볼(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위프트는 연인의 경기를 수차례 직관 응원했으며, NFL 공식 계정도 스위프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7 09:38
스포츠일반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약혼 발표..트럼프 반응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35)와 약혼을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26일(현지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켈시의 청혼을 받는 사진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 약혼반지를 끼고 손 잡은 모습 등을 올렸다. 여기에 스위프트는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고 썼다. 시처럼 가사를 쓰는 자신을 영어 선생님, 인기 스포츠맨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한 것이다. 이 게시물이 올라온 지 1시간 만에 1100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AP통신은 "2년간 전 세계 수백만 명, 특히 이 팝스타의 팬덤 '스위프티'들을 흥분시키고 매료시킨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라고 전했다.스위프트와 켈시는 지난 2023년 9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켈시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스위프트와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스위프트는 켈시가 뛰는 경기장에 나타나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2월에는 스위프트가 일본 도쿄 공연 직후 켈시의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전용기를 타고 날아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낳았다. 둘은 경기가 끝난 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을 축하하며 키스를 나눴다. 이때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는 청혼 여부에 대한 베팅까지 열리기도 했다.두 스타의 약혼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반응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스위프트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자 스위프트에 반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켈시)는 아주 멋진 남자다. 그녀(스위프트)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답했다.김식 기자 2025.08.27 07:40
연예일반

존박, 유튜브에 아이브 가을 소환... 신곡 ‘XOXZ’ 열창

가수 존박이 ‘셀프 기우제’에 성공했다.지난 25일 존박은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를 통해 ‘셀프 기우제’를 지내는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그는 앞서 두 차례 시도했던 기우제를 언급하며 “그때 실패해서 힘이 좀 빠졌다. 그래서 오늘은 타깃을 바꿔보았다”라며 그룹 아이브를 소개했다. 존박은 기우제 퍼포먼스로 에스파의 노래를 두 번 불렀지만 멤버들이 나타나지 않아 실패했다며, “세 번까지는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는다”라고 농담을 던졌다.이후 결연한 모습으로 아이브의 신곡 ‘XOXZ’를 부르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낮은 옥타브로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노래를 마친 뒤에는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존박의 바람이 통한 듯 실제로 아이브 멤버 가을 소환에 성공했다. 그는 “기우제가 성공했는데 한 분만 소환됐다. 연금술이 작동하다 만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에 가을은 “어디선가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찾아왔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은 아직”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또한 가을은 평소 존박의 커버 영상과 그가 출연했던 추리 예능 ‘더 타임 호텔’을 즐겨봤다며 훈훈한 팬심을 드러냈다.이날 두 사람은 빠르게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스피드 Q&A’와 영어 가사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가사 해석 의식’ 코너를 함께했다. 가을이 좋아하는 곡으로 CL의 ‘리프티드’를 선곡해 부르자, 존박은 비트박스로 화음을 맞추며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가사 해석 의식’에서 가을이 신곡 ‘XOXZ’의 의미를 “잘자, 사랑해, 꿈에서 만나”라고 설명하자, 존박은 “아이브가 만들어낸 신조어”라며 감탄했다. 이어 “함께 따라 해보자”라며 영어 선생님 같은 지적인 면모를 보여줬다.가을이 “가끔 아이돌 가사에 말이 안 되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신경 쓰이지 않으시냐”라고 묻자, 그는 “그럴 땐 정말 무료로 고쳐드리고 싶다”라며 “우리나라 아이돌 음악은 세계 음악이라, 이질감 없는 멋진 영어 가사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존박은 “이번이 세 번째 기우제 시도인데 처음으로 제 노래가 하늘에 닿았다. 가을 님께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편, 존박은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6 09:57
산업

롯데장학재단, 청소년 ‘멘토’ 100명에 장학금 2억7000만원 지원

롯데장학재단이 지난달 31일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생 100명에게 올해 총 2억7000만원의 엘브릿지 장학금을 전달했다.‘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배움과 성장의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는 사업이다. 자신의 재능을 살린 멘토링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신의 재능을 지속적으로 탐색·발굴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이날 수여식에는 엘브릿지 장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엘브릿지 장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같은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요리, 우쿨렐레, 난타 등 자신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엘브릿지 장학금은 주 1회 1시간 30분, 월 3회 이상 멘토링 활동을 한 장학생들에 한해 지급되며, 멘토링 활동기준을 충족한 장학생들은 1인당 월 3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은 올해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이어진다.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이찬석 사무국장은 “오늘 여러분을 직접 만나뵙지 못한 점에 대해 속상한 마음과 함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장 이사장을 말을 전한 이 사무국장은 “저희는 장학생들을 대할 때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사업 역시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데 그 의미가 담겨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강조했다.이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엘브릿지를 통해 하게 될 경험 역시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을 하는 것에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전했다.또한 “작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귀한 경험이 되어 여러분의 삶에 여러 각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하고 훌륭한 면모가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엘브릿지 장학생들이 직접 멘토링한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우쿨렐레, 난타, 클라리넷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 테너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엘브릿지X롯데장학재단’ 콘서트로 마무리되었다.엘브릿지(L-Bridge) 장학금은 ‘롯데’(LOTTE)의 ‘L’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다리’(Bridge)를 합친 이름으로, 지난 202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장학생 610명에게 누적 장학금 13억원을 지원했다.롯데장학재단은 “배움의 대상이었던 청소년이 9개월 간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책임감과 리더십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 선순환을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엘브릿지 장학금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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