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건
연예일반

임영웅, 설 연휴 맞아 ‘요리 소통왕’ 변신 “여태 먹어본 떡국 중 최고”

가수 임영웅이 ‘요리 소통왕’으로 변신했다.8일 오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해와 설 연휴 맞이 콘텐츠가 공개됐다.영상 속 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를 건넨 임영웅은 “떡국을 너무 좋아한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 무슨 맛이 날지 요리해보겠다”며 깔끔하게 손부터 씻고 본격적으로 떡국 만들기를 시작했다.“2023년도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작년을 돌이켜본 임영웅은 “영웅시대랑 친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무대에서 더 마음이 편하고, 장난치기도 편하고 얼굴을 외운 분들도 계신다”고 영웅시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임영웅은 요리 천재 면모도 대방출했다. 꼼꼼하게 떡국 맛을 체크하는 건 물론, 비주얼에 맛까지 모두 잡은 떡국을 완성했다, 임영웅은 “여태까지 먹어본 떡국 중에 제일 맛있다”며 군침을 자극하기도 했다.요리에 이어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전한 임영웅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는 5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된다. 스타디움 콘서트라 훨씬 더 성대하게 축제 규모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콘서트를 예고, 기대치를 맘껏 높였다.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설 연휴 가족들과 따뜻하고 화목하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 곧 있을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에서 만나요”라고 새해 인사를 했다.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는 오는 5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5:40
뮤직

임영웅, 톱10 선정 “영웅시대 덕분에 많은 걸 이뤘다...수상 돌리겠다” [MMA2023]

가수 임영웅이 ‘MMA 2023’ 톱10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2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3’)에서 톱10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임영웅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나마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영웅시대(팬덤명) 가족 여러분 덕분에 많은 걸 했고 이룰 수 있던 한 해였다”며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관심주시는 영웅시대 분들에게 수상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인사인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을 외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번 ‘MMA 2023’에는 뉴진스, 이영지, 실리카겔, 샤이니, 키스오브라이프, 이마세, 라이즈, NCT드림, 에스파,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등 총 13팀의 퍼포먼스가 꾸며진다. ‘MMA 2023’는 음악플랫폼 멜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올해 신설된 밀리언스 톱10을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한 다채로운 부문별 수상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2 18:15
연예일반

“곧 만나요” 방탄소년단, 군백기에도 6년 연속 대상… 세븐틴→임영웅 본상(종합)[2023 MAMA]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주인공이 됐다. 군백기에도 변함없는 존재감으로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2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MAMA 어워즈’(이하 ‘2023 MAMA’)가 열렸다. Mnet, 유튜브 채널 Mnet K팝 등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가수 전소미가 시상식 호스트로 나섰다.이날 일정으로 불참한 방탄소년단 대신 멤버 정국이 영상으로 등장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MAMA’에서 또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게 됐다. 벌써 6번째 주인공이 됐다”며 “변치 않는 사랑 보내주는 아미(팬덤명) 정말 고맙다. 건강하고 매 순간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오늘은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곧 더 큰 하나가 돼서 만날 거지 않나.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는 팬들이 직접 뽑은 상이다. 첫 번째 수상자로 호명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시혁 PD님을 비롯한 빅히트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또 이번 상이 모아(팬덤명)들의 사랑이 담긴 상이지 않나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었으나 불참해 영상으로 대체됐다.제로베이스원도 본상을 수상했다.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는 “이 선물에 보답할 수 있게 더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큰 행복과 기쁨을 드리겠다”고, 석매튜는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잊지 못할 기억이 생겼다”고 미소 지었다. 엔하이픈과 임영웅도 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저희가 ‘MAMA’에서 상을 받게 됐다. 이번에 ‘MAMA’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뒤에서 받쳐주신 회사, 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멋진 퍼포먼스로 엔진(팬덤명)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영상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다음으로 본상을 수상한 에이티즈는 “열심히 달려가는 만큼 그 과정과 결과를 지켜봐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달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NCT 드림과 스트레이 키즈는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본상 마지막 주인공은 세븐틴과 트와이스였다. 세븐틴 호시는 “가장 먼저 캐럿(팬덤명)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가 받는 모든 상은 캐럿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막내 디노는 “여러분 사랑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멤버들, 대표님 스태프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멋진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실망시키지 않겠다. 내일 무대가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본상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트와이스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받을 수 있는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부문은 올해 데뷔한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받았다. 라이즈 리더 성찬은 “우선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데뷔하자마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건 관심 가져주는 분들과 팬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상에 이어 신인상까지 받게 된 제로베이스원은 “곧 서프라이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이외에도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부문을, 엑스재팬 요시키가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한편 ‘2023 MAMA’는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이하 ‘2023 MAMA 어워즈’ 챕터1 수상자 명단.▷ 삼성 갤럭시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 동방신기▷ 갤럭시 네오플립 아티스트 : 트레저▷ 페이버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 요시키(엑스재팬)▷ 페이버릿 뉴 아티스트 :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페이버릿 아시안 남성 그룹 : INI▷ 페이버릿 아시안 여성 그룹 : 케플러▷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엔시티 드림,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와이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8 21:43
연예일반

“영웅시대 건행!” 임영웅·엔하이픈,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수상 [2023 MAMA]

‘2023 마마 어워즈’ 그룹 엔하이픈, 가수 임영웅이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수상자로 호명됐다.2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MAMA 어워즈’(이하 ‘2023 MAMA’)가 열렸다. Mnet, 유튜브 채널 Mnet K팝 등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가수 전소미가 시상식 호스트로 나섰다.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저희가 ‘MAMA’에서 상을 받게 됐다. 이번에 ‘MAMA’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뒤에서 받쳐주신 회사, 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퍼포먼스로 엔진(팬덤명)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영상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고 기쁘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한편 ‘2023 MAMA’는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8 19:40
연예일반

‘상암 입성’ 임영웅 “드디어 주제파악했다…벅찬 감동” 소감 [전문]

가수 임영웅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7일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진짜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떼며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임영웅은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것 같다”며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봤다. 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됐다. 축구하는 거 아니고 제 본업”이라고 농담을 던졌다.임영웅은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얘기 나온 김에 진짜 한번 여러분들 모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 해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 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되고 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한다. 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이라며 “날이 점점 추워진다. 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시라.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고 ‘나건내챙’(나의 건강은 내가 챙긴다)은 계속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2024년 5월 25일과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열린 전국투어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 여러분과 그날 신나게 한번 놀아보겠다”고 한 바 있다.다음은 임영웅 팬카페 글 전문이다.사랑하는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좋은 아침이에요!근처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로 아침부터 시끌시끌ㅎㅎ 창문 밖으로 구경 중이에요공연이 끝나고 난 뒤 쉬는 날들은정말 달콤한 휴일이네요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준비하던 게 진짜 진짜 어제 같은데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네요ㅎㅎ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못하신 것 같은데요~!!ㅋㅋㅋ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보았습니다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축구하는 거 아니구요 제 본업이요ㅋ)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날 지경이었어요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노래해야 하니 참았습니다여러분~ 행복하시죠?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지금 당장 남은 콘서트만 해도 아직 설레는데ㅎㅎ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아요늘 기적을 만들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사실 얘기 나온 김에 진짜 한번 여러분들 모시고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해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구요..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되고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합니다ㅋㅋ(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여러분!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세요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구요~!나건내챙은 계속하셔야 합니다!아시겠죠?기적 그 자체 영웅시대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오늘도 건행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7 11:57
연예일반

[단독] 손지창 “이승기 결혼식 총괄 진행..오해가 너무 많아요” [인생2막]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던 화려했던 삶을 뒤로 하고 ‘인생2막’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100세 시대, 1모작만으로 살아내기 어려워진 게 현실입니다. 그들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삶을 듣고 전함으로써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행복을 위한 길을 제시하려 합니다. 도전과 희망이 넘치는 여러분의 ‘인생2막’을 응원합니다. <편집자주> “승기와 다인이가 행복하길 바랄 뿐이에요. 오해가 너무 많아요.”손지창(53)은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랄 뿐이란 말을 인터뷰 동안 여러 번 반복했다.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손지창은 이승기와 이다인의 4월7일 결혼식을 총괄 진행한다. 1990년대 대표 청춘스타였던 그는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접었다. 그 뒤 20여년 동안 사업에 전념해왔다.그런 손지창이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을 진행하게 된 건, 이다인의 어머니 견미리와 오랜 인연 때문이다. 드라마 ‘사랑 밖에 난 몰라’ ‘무동이네 집’ 등을 같이 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가족끼리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손지창은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일과 여러 사정들로 정신 없이 바쁜 터라 내가 결혼 선물로 (결혼식 총괄 진행을) 해주고 싶다고 자처했다”고 말했다. ‘인생2막’ 인터뷰를 위해 서울 중구 통일로 일간스포츠 사무실을 직접 찾은 손지창은 자신의 일보다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달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사실이 아닌 부문이 기사화가 된 게 꽤 많아요.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인데 오해가 쌓이는 것 같아요. 신랑 신부가 행복한 기억을 갖도록 여러 사람들이 돕고 있어요.”손지창에 따르면 이승기의 결혼식 주례는 없다. 대신 많은 동료들이 축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사실 이승기는 KBS2 ‘1박2일’ 등으로 믿고 따르는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 강호동은 “사회는 면구스럽다”며 고사했고 대신 결혼식에서 자신만의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 유재석이 결혼식 1부 사회를 맡고, 2부 사회는 이수근이, 축가는 이적이 맡는다. 손지창의 말대로 많은 동료들이 이승기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흔쾌히 힘을 모으고 있다. 그건 이승기가 많은 동료들의 사랑을 받을 만큼 잘 살아온 덕이기도 하다.“입대를 앞둔 둘째 아이가 어렸을 적이에요. 둘이 신발을 사러 갔는데, 같은 매장에 승기가 있었어요. 저와 활동 시기가 다르니 아는 사이는 아니었죠. 우리 아이에게 승기는 굉장한 스타였구요. 그런데 승기가 저를 알아보고 다가와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제가 배우였는지도 잘 몰랐던 우리 아이와 그리고 저한테 그날은 잊을 수가 없는 날이었어요. 얼마나 뿌듯했는데요.”웨딩 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을 하는 손지창이 돈 한 푼 안 받고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진행을 자처한 건, 이런 인연들이 쌓였기 때문이다. 축복을 해주고 싶다는 진심이, 손지창의 말에 가득했다. 손지창은 현재 중견 MICE(복합전시) 기업 베니카의 대표를 맡고 있다. 기업 신제품 발표회, 기술 컨퍼런스, 임직원 연수 등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에서 23년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금융, 의료, 화학, 제약,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행사 기획과 운영을 맡아왔다. 손지창이 인기 절정이던 2000년에 베니카를 세운 건, 연예인으로 미래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손지창은 1989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빼어난 외모와 노래, 연기 실력으로 90년대 최고 스타로 사랑받았다. 장동건 심은하 등과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손지창의 대표작이다. 그랬던 그는 1998년 배우 오연수와 결혼을 했고, 2000년에 베니카를 세웠으며,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기 생활을 접었다. “어느 날, 호텔 커피숍에 갔는데 중견 선배가 모 방송국 국장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걸 봤어요. 나도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연명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렇게는 못 살 것 같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창업을 했죠.”사업과 연기를 병행하던 손지창은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세상에는 ‘영웅시대’가 정치적인 외압으로 조기종영되자 손지창이 환멸을 느껴서 연기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은 손사레를 쳤다.손지창은 “그 드라마가 외압 때문에 조기종영된 건 맞는데 그것 때문에 연기를 접은 건 아니다”고 말했다. 물론 허탈한 게 없었던 건 아니다. 손지창은 ‘영웅시대’에서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역을 연기했다. “삼성 쪽에서 잘 부탁한다고 연락이 왔길래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연기 밖에 없으니 청년 시절 회장님 사진을 부탁했어요. 올백 머리에 풍채가 좋으셨더라구요. 그렇게 그 인물에 들어가서 연기에 집중했는데 하루 아침에 조기종영되니 허탈하긴 했죠.”거기에 더해 손지창은 당시 지인 소개로 들어온 직원이 다른 직원들을 선동해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를 차리는 일까지 겪었다. 모든 자료를 빼돌리고 컴퓨터를 포맷까지 하고 나갔다. 클라이언트들에게는 앞으로 베니카와 일하지 말고 자신들과 일을 하자는 연락까지 돌렸다. “연예인이라 괜히 말 나올까봐 어디에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어요. 오기가 생겼죠. 망할 때 망하더라도 끝까지 해보고 망하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둘째도 태어났어요. 아내(오연수)랑 상의해서 아내는 연기를 계속하고 저는 사업을 하기로 했어요.”고비도 많았다. 돈은 연예인 활동을 계속 했더라면 사업할 때보다 더 많이 벌었을 것 같다. 손지창은 “어릴 적부터 돈을 벌다 보니 세상이 쉬워 보였던 것 같다. 사업을 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면서 “이 험한 바닥에서 잡초처럼 버틸 수 있었으니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손지창은 한국의 굵직한 기업 행사는 물론 미국에서 열린 한류콘서트 ‘케이콘’ 오프닝행사인 클럽 케이콘을 진뒤지휘했고, 북미 가전쇼(CES)에서 기아자동차 프레스 콘퍼런스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기공식 진행도 도맡았다. 그렇게 실적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하늘을 원망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 사람을 모으는 일을 해야 하니, 사람이 모이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회사가 존폐 위기를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매출이 없다시피 했다. 지난해에야 비로소 예년의 70%가량 매출이 회복됐다. “얼마 전 드라마 ‘대행사’를 봤는데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 일을 따기 위해 경쟁PT를 하려면 직원들이 일주일 정도 밤을 새워 가면서 준비해요. 그런데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 임원이랑 친한 어떤 회사가 낙점돼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안 할 수가 없어요. 안 했다가는 다음 일이 없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정성껏 준비한 PT를 들어주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그냥 턱짓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자기가 하지 않은 말로 억울한 일을 겪는 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직원들 고생과 노력이 그렇게 취급받는 걸 이제는 더 참을 수 없는 때가 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라디오에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기사가 나와서 매국노 취급을 받은 적도 있고, 가족과 미국을 가니 두 아들 군대 회피하려고 미국 갔다는 악플들도 많았어요. 큰 애는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4월3일에 입대해요. 이렇게 제가 연예인이었기에 억울한 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직원들의 노력이 무시당하는 건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코로나19로 수입 한 푼 없을 때도 회사 안 접은 게 직원들 월급 주기 위해서였거든요. ‘대행사’ 결말처럼 이제 저도 남의 일을 대행하는 게 아니라 제 일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손지창은 23년 동안 쌓은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콘텐츠 해외 유통을 계획 중이다. 손지창은 일찍이 동방신기가 5명이던 시절 휠라 모델로 연결시켰고, 다음 주자로 빅뱅도 연결시켰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투어를 돌 때 휠라와 연결해 모델 계약을 성사시켰다. 단순히 에이전시 역할이 아니라 세컨 브랜드 론칭까지 진행했다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킨 적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아직 굿즈 사업을 시작하기 전, 그의 제안으로 SM과 공동법인으로 굿즈 회사를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엔터산업과 관련해 쌓은 노하우와 베니카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생각이다.쉽게 돈을 벌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한 번은 일본 여행사 대표가 찾아와서 한국연예인 팬미팅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어요. 한류스타 일본팬들을 한국에 데려오는 관광상품이었는데, 가만히 듣고 보니 팬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팬이 있었던 터라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거절했더니 그 대표가 당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한다고 하더라구요. “K콘텐츠 해외 유통이라는 건,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다. 글로벌 플랫폼이 공고화되기 시작한 시장에서 틈새시장 공략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 일 수도 있다. 손지창은 “사업을 하다보니 정글에는 사자만 살지 않더라”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사자들이 다니지 않는 다양한 길목도 있더라.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는 여전히 K콘텐츠 유통에 대한 수요가 많다. 쉽지 않겠지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살면서 죽을 고비도 많이 겪었어요. ‘일밤’ 촬영으로 바다에서 대왕조개에 손을 넣는 미션을 수행하다가 큰 일 날 뻔한 적도 있고, 자동차가 집 주차장을 뚫고 나갔을 때 벽이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였으면 죽었겠죠. 열심히 살아왔고 무책임하게 회피한 적도 없어요. K콘텐츠 유통도 열심히 도전해 볼 계획이에요. “손지창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분명한 건 그는 이번에도 쉬운 길보다는 어렵지만 의미 있는 일을 택했다. 그의 도전을 응원하게 만드는 이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3 06:00
스타

임영웅·수호, 평행이론 “모든 것 영웅시대·엑소엘 덕분” [제32회서울가요대상]

가수 임영웅과 수호가 ‘서가대’ 수상 소감을 영상을 통해 전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서가대’)이 진행된 가운데, 임영웅이 인기상을, 수호가 한류대상을 받아싸. 이날 진행은 김일중, 이미주, 최민호가 맡았다. 임영웅과 수호는 일정 상 단상에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인기상’을 거머 쥔 임영웅은 화면을 통해 “영웅시대 가족들 사랑 덕에 멋진 상 받았다. 새해가 밝았다 복 많이 받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호는 “해외 팬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라 영광을 전 세계에 있는 엑소엘에게 돌리겠다. 얼마 남지 않은 엑소 컴백 많이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9 22:20
연예일반

“영웅시대 감사” 임영웅·뉴진스 디지털 음원 본상 [37회 골든디스크]

가수 임영웅, 그룹 뉴진스가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서 개최됐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은 임영웅과 뉴진스에게 돌아갔다.임영웅은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수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사랑 보내주시는 영웅시대, 가족분들께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뉴진스는 앞서 신인상에 이어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는 “신인상에 이어 이런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 초대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1986년 개최된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정, 결산하는 무대다.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8년 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시상식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7 20:31
연예일반

임영웅 팬들, 데뷔 6주년 맞아 1000만 원 기부금 쾌척

가수 임영웅의 데뷔 6주년을 맞아 팬들이 선행에 나섰다.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오는 8일 임영웅의 데뷔 6주년을 맞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의 데뷔 6주년 축하 선물을 고민하다 회원들과 함께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쾌척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백혈병 환아 가족쉼터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회원들과 모은 정성이 백혈병 환아 가족들에게 전해져, 작지만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 의료진 간식 후원을 시작으로 그룹홈 보호청소년 자립을 위한 인턴형 카페 설립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13일에도 아동 양육시설인혜심원에 기부 및 봉사를 진행하는 등 선행에 앞장섰다. 사랑의열매에 기탁한 누적 기부액은 약 2억 6000만원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2 16:37
연예

임영웅 "팬 사랑으로 성장, 마음껏 노래할 날이 오길"

가수 임영웅이 팬사랑을 내비쳤다. 임영웅은 21일 공식팬카페에 팬클럽 영웅시대를 향한 인사를 남겼다. 팬들에게만 공개하는 셀카도 공유했다. 그는 "날이 많이 추운 요즘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뭐 두말할 것 없이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월초에 가족들 찾아뵙지 못하고, 뒤늦게 친척동생과 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여러분! 늘 감사합니다. 항상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지만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주시는 덕에 지금의 제가 있고, 또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론 코로나 19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며 "얼른 여러분들과 마음껏 노래할 날이 오길"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올해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1 14: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