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9건
스타

이지애, 故김영대 평론가 애도 “자꾸 눈물 나…마음 무너져내려” [전문]

방송인 이지애가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이지애는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김영대 평론가를 애도했다. 이지애는 “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면서 “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다”고 황망해했다. 이지애는 “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와 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라며 “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다”고 방송에서 함께 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지애는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 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다”면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러운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 같아 보였을 거다”라며 슬퍼했다. 이지애는 끝으로 “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이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라고 애도를 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에 단골로 참여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다음은 이지애 글 전문>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습니다.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습니다.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나왔어요.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쿡 찌르면 나오는 해박한 지식들에 깜짝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3년 쯤 같이 하니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다며 우리 이번에 너무 좋아했잖아요. 생방 끝나고 수다 떨 때는 마치 동네 언니처럼 편안하게 다 받아주셨었지요. 남편이랑 동갑이라며 다음에는 가족끼리 만나자고 약속도 했었는데.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런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같아 보였을 거예요. 내가 이렇게 바보 같았다고 쌤한테 문자를 보낼 뻔 했습니다. 아마 아나운서가 발음이 왜 그러냐고 같이 웃어주셨을텐데..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입니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최고의 음악평론가 김영대 선생님을 추모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41
연예일반

[포토] 영정사진 속 故 이순재

故 이순재 영결식 및 발인식이 2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27/ 2025.11.27 07:34
연예일반

[포토] 영정사진 속 故 이순재

故 이순재 영결식 및 발인식이 2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27/ 2025.11.27 07:34
연예일반

[포토] 故 전유성 영정사진

개그맨 故 전유성 빈소가 26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한편 전유성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9월 28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후 여의도로 이동, KBS 2TV '개그콘서트' 회의실이 있는 KBS 신관 연구동과 '개그콘서트' 녹화가 이루어지는 스튜디오에서 노제가 엄수된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5.09.26/ 2025.09.26 12:46
연예일반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 97세 노모 영정사진 촬영 나섰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모친의 영정사진 촬영에 나섰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모친 집에 방문하는 이경실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이경실의 모친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딸 이경실과 손주들을 반겼다. 이경실은 “엄마 연세가 있다. 저희가 볼 때는 아직 정정하시지만, 그래도 어르신들은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모른다. 엄마의 사진을 다시 찍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VCR로 이경실 엄마의 모습을 처음 본 MC들은 “고우시다. 왕할머니신데 진짜 정정하시다”고 감탄했다. 특히 이경실의 모친이 1929년생이란 사실이 공개되자 최성국은 화들짝 놀라며 “일제강점기 때 아니냐”고 말했다. 사진을 다시 찍기 위해 이경실이 손수 엄마의 메이크업을 하는 사이 손주 손수아와 손보승은 할머니의 앨범을 구경했다. 그 중 간이 무대 위에서 소녀들이 춤을 추는 흑백사진이 손주들의 눈에 띄었다. 소녀 중 누가 할머니일지 고민하는 손주들에게 이경실 모친은 “초등학교 2학년 때”라고 설명하며 87년 전 학예회의 기억을 되살렸다. 손보승은 또 꽃단장을 마친 할머니에게 “70살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그를 웃게 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8:32
스타

‘추상미 남편’ 이석준, 친형 비보에… “울고 싶은데 울 수가 없어”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친형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지난달 30일 이석준은 자신의 SNS에 세상을 떠난 친형 영정사진을 올리며 “사실 제일 기분이 안 좋은 건 형이랑 내가 닮았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석준은 “난 30년간 분칠을 하면서 살았고 나름 관리도 했다. 근데 관리 1도 안하고 폰카로 대충 툭 찍은 조잡한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는 게 자존심이 좀 상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이석준은 “너 때문에 내가 울 수가 없어 엄마랑 아빠랑 형수랑 조카들 앞에서 내가 울 수가 없다. 나도 울고 싶은데”라며 “아이들 걱정은 하지 마, 내가 아빠 노릇 해볼게”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는 거기서 기도해줘. 내가 아무리 웃기려 해도 잠시뿐”이라며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확실히 알았지”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리고 형 미안해. 내가 좀 더 잘해줄걸”이라고 후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석준의 친형은 지난달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당시 이석준이 출연 중인 연극 ‘킬 미 나우’ 캐스트 변경이 알려지면서 형제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이석준은 지난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한 배우다. 지난 2007년 11월 배우 추상미와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21:11
스타

신지·김종민, 빽가 모친상 함께…“마지막 인사, 잘 보내드렸다”

코요태 신지가 멤버 빽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함께했다.22일 신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 전 병실에서 밝게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마지막 사진을 찍고 빽가 어머님 잘 보내드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신지는 이어 “많은 위로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라고 전했다.사진에는 고인의 영정사진, 유골함 옆을 지키는 신지와 빽가, 김종민의 모습이 담겼다.빽가의 모친은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빽가와 함께 ‘세바퀴’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21:13
연예일반

[포토] 故 이상용, 영정사진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에 '뽀빠이' 故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05.10/ 2025.05.10 21:12
연예일반

[포토] 故 이상용, 영정사진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에 '뽀빠이' 故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05.10/ 2025.05.10 21:12
스타

송은이, 몰라볼 비주얼 변신에…“영정사진으로 찜”

방송인 송은이가 파격 변신했다.송은이는 7일 자신의 SNS에 “노래를 잘하지만 어쩌다 보니 (?ㅋㅋ)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더 빛나버린 사랑하는 이사배의 손으로 완성된 송쎄오의 변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아 카리스마 가득한 CEO로 변신한 송은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파격적인 은발에 커다란 링 귀걸이, 속눈썹이 눈길을 끈다.송은이는 “사배야~ 나 너무 맘에 들어 여권 사진. 면허증 사진 다 안되니까 영정사진으로 찜!!”이라며 “과정은 비보티비 유튜브에 나와 있어요”라며 만족을 표했다.전날 송은이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게시된 영상에서 송은이는 이번 메이크업 변신의 계기에 대해 “영자 언니가 ‘나이 들수록 태어나서 한 번도 안 해본 것에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했다”며 “또 올해가 또 비보 10주년이라 안 해본 걸 해보자 하는 프로젝트로 찾아왔다”고 밝혔다.이에 이사배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 스타일을 참고해 콘셉트를 설정했다.또 이사배는 “예전부터 느꼈는데 언니는 코가 정말 예쁘다. 아이홀도 깊고 콧날도 날렵하다”며 극찬했고, 송은이는 “코 예쁘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평소엔 ‘쌍꺼풀 하길 잘했네’, ‘치아가 건강하네’ 같은 얘기만 듣는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8: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