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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홍서범♥조갑경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새 가족 합류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두 딸과 함께 새 가족으로 합류한다.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캥거루족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의 부부의 두 딸 홍석희, 홍석주가 출연을 확정하고 가감 없는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아들이자 후배 황성재,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 그룹 인피니트의 장동우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이들의 반전 일상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이들에 이어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캥거루족 생활 중인 두 딸 홍석희, 홍석주와 함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예계 자유로운 영혼답게 집에서도 그 매력을 한껏 뽐내는 홍서범과 집안에서의 빌런을 자처하는 조갑경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이어 이들 부부의 첫째 홍석희는 카페를 창업하며 독립을 꿈꿨지만 카페 폐업 후 쭉 캥거루족 생활 중이고, 둘째 홍석주는 부모님의 뒤를 이어 연예인을 준비하며 현재는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는 ‘찐‘ 캥거루족이라고 전해져 이들이 보여줄 일상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진은 “자유로운 영혼이자 취미 부자인 홍서범, 맥시멀리스트 조갑경, 캥거루족이지만 아빠 홍서범으로부터 남다른 경제적 지원을 받는 두 딸의 일상이 기존 출연자들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인다.‘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6 16:42
영화

“韓 관객, 못생긴 내 아기 예쁘다고…” 12만 돌파 ‘더 폴’ 감독의 진심

첫날 66개 상영관을 시작한 예술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이 개봉 7주 차에 12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25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폴: 디렉터스 컷’은 누적 관객 수 12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4일간 17번’이라는 내한 행사 역대 최다 GV 기록을 세운 타셈 감독의 후폭풍이 ‘더폴 신드롬’으로 이어지고 있다. 빠듯한 일정에도 짬을 내어 매일 다양한 상영관에서 ‘더 폴: 디렉터스 컷’을 관람한 타셈 감독은 작품을 향한 한국 관객의 애정과 진심을 피부로 느꼈다며 “제가 감히 아기를 낳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정말 힘들게 낳은 아기(영화)를 모두가 못생겼다고 했는데, 20년이 흘러 한국 여성 관객들이 갑자기 등장하더니 당신 아기 너무 예쁘다며 큰 사랑을 주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야기하기’를 주제로 한 작품의 창시자답게 진중함과 유머를 오가는 타셈 감독의 탁월한 입담은 청중을 매료시켰다. 관객들 역시 허를 찌르는 예리한 질문부터 창작자로서의 고민까지 폭넓은 질문으로 그를 자극해 “한국 관객만큼 훌륭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본 적이 없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4일간의 만남을 마친 타셈 감독은 배급사 오드(AUD)를 통해 “제 아기(영화)가 놀라운 문화를 가진 한국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 편지를 읽으며 아기처럼 울고 있다. 여러분들이 한 무신론자의 영혼을 움직였다”며 “저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제가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한글로 쓴 ‘감사합니다’를 공개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보다 완벽해진 감독판이다. 전국 CGV와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5 13:59
예능

‘솔로지옥4’ 이시안 “연습생 시절 자유로운 영혼... 사람 됐다”

‘솔로지옥4’에 출연했던 이시안이 과거 아이돌 연습생 경험을 회상했다.이시안은 24일 하퍼스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출연에 질문에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는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질문에 “자극적인 걸로 푸는 것 같다. 매운 것을 먹거나 야식을 시켜 먹으면 단순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가도 금방 다시 흘려보낸다”고 말했다.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수영 선수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는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했는데 현재도 운동을 꾸준히 즐거햐나?는 질문에는 “저 진짜 해명할게 있다”며 “초등학교 시절 수영선수 활동을 한 것은 맞다. 근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한 적이 없다”고 정정했다.과거 아이돌 연습생으로 활동했던 경험도 언급하며 “저는 진짜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아이돌 연습생 생활하면서 그곳의 규칙에 맞게, 주변 환경에 맞게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약간 ‘사람 됐구나’ 이런 느낌”이라고 회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9:52
프로농구

‘만장일치 MVP’ 김단비 “압박감은 챔프전까지, 새 목표 생기는 중” [IS 용산]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포워드 김단비(35)는 최우수선수(MVP)의 부담감을 이제 내려놓으려 한다. 대신 팀을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자 한다.김단비는 24일 서울 용산의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 포함 8관왕을 차지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리그 29경기 평균 36분 21.10점(1위) 10.9리바운드(1위) 3.6어시스트(5위) 2.07스틸(1위) 1.52블록(1위)을 기록했다.김단비는 통계상 부문인 득점상·리바운드상·블록상·스틸상·윤덕주상(최고 공헌도), 투표 부문인 MVP·우수수비선수상·베스트5까지 품었다.김단비는 MVP를 수상한 뒤 “시즌 전 우리은행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리그 우승이라는 성적을 얻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가 MVP다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이런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하시는 위성우 감독님을 보고 배웠다. 덕분에 압박과 힘든 시기를 이겼다”라며 “위성우 감독님의 최고의 작품이 되고 싶다. 내려갈 일만 있겠지만, 최대한 천천히 내려가겠다. 올라갈 수 있다면, 더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시상식 뒤 취재진과 마주한 그는 앞서 말한 압박감에 대해 부연했다. 김단비는 “박지수, 박혜진 선수가 MVP를 받고 왜 힘들어했는지 많이 느꼈다. 존경스럽다고 생각한다”며 “2년 전에 MVP를 받고, 자존심이 늘더라. ‘내가 못 하면 어떡하지’ ‘무너지면 어떡하지’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단비는 그런 부담감을 내려놓고, 새로운 목표를 찾으려 한다. 그는 “만장일치 MVP를 받더라도 압박감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서, 최고참으로서 운이 좋게 우승과 MVP를 해냈다. 모든 목표를 이룬 것 같다”며 “압박감은 더 안 가지려고 한다. ‘내가 최고이고 싶다’라기 보단, 나로 하여금 다른 선수가 발전할 수 있게 돕고 싶다. MVP 퍼포먼스라는 압박을 내려놓으려 한다”라고 말했다.물론 MVP 부담감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PO)까지 이어진다. 김단비는 “어쨌든 MVP를 탔는데 챔피언결정전을 내려놓을 수 없지 않나. MVP다운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께 영혼을 갈아 넣겠다. 생각보다 선수들의 PO 경험이 적어 걱정되긴 한다. 그래도 우린 우승 팀이니까, 강팀의 한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PO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한편 김단비는 한국 여자농구계를 향해 제언을 건네기도 했다. 최근 한국 여자농구는 과거 대비 경쟁력이 크게 약화했다는 시선이다. 김단비는 “최고참 언니들과도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 예민한 부분이지만, 선수들이 노력을 안한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예전보다 편한 걸 추구하는 게 없진 않은 것 같다. 선배들은 ‘헝그리 정신’이 있지 않았나. 요즘은 그런 부분은 없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프로라면, 편한 것보단 구렁텅이로 빠져들어갈 만큼 힘든 걸 더 찾아서 해야하지 않을까. 우린 몸으로 하는 직업이다. 또 화려한 것보단, 기본기를 다지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우리은행은 오는 3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 청주 KB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용산=김우중 기자 2025.02.24 18:49
예능

[TVis] 정지선, 과거 차별 많이 당해... “이젠 외롭지 않다” 눈물 (사당귀)

정지선 셰프가 텃세와 편견 속에 버텨 온 여성 오너 셰프들에게 응원을 전해 뭉클하게 했다.2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94회는 전국 시청률 5.9%, 최고 시청률 8.3%, 2049 1.7%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143주 연속 동 시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엄지인 보스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과 함께 최근 KBS를 떠나 프리 3년 차에 접어든 김선근 전 아나운서의 집을 찾아갔다. “언제 행사가 들어올지 모른다”며 화려한 명품 외투를 입은 김현욱까지 합류하자 파이팅 넘치던 김진웅이 “영혼을 KBS에 심었다”며 엄지인의 눈치를 살피지만 김현욱은 “KBS 사장이 되겠다던 조우종도 결국 사표를 냈다”는 말로 프리 징후를 포착해 폭소를 안겼다. “후배들에게 밖이 얼마나 추운지 조언해달라”는 엄지인의 말에 김선근은 “‘미스터 트롯2’ MC 오디션 응모를 위해 과감히 퇴사했지만 예선 광탈 후 반년간 수입이 0원”이었다며 “힘든 시기에 장윤정이 선뜻 200만 원을 빌려줘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배달 상하차 아르바이트로 일당 10만 원을 벌면서 새벽에 혼자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동안 아이를 위한 소고기 사는 게 망설여지고, 아이 돌 반지까지 팔았다며 울먹이는 김선근 아내의 말에 김진웅마저 울컥했고, “잘 돼야 한다”며 파이팅을 외치는 김선근에게 김현욱은 “제수씨를 봐서라도 내 일을 나눠야겠다”는 말로 훈훈함을 선사했다.이순실 보스의 ‘자력갱생’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느릿한 직원들이 답답한 이순실이 손으로 고추를 빻고 나뭇가지를 숟가락 대용으로 만들어 뚝딱 완성한 양념장을 가마솥에 푹 삶은 이북식 백숙과 함께 곁들이고, 땅에 묻은 장독대에서 살얼음이 언 동치미 국물에 국수를 말아 내는 산중 요리쇼를 선보였다.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백숙 살코기를 손으로 잡고 건배를 외치는 이순실은 흡사 만화 속 캐릭터 같은 산적 비주얼이어서 웃음이 터트렸다. 김치 양념 묻은 손가락을 입으로 쪽쪽 빨던 이순실이 국수와 백숙 살코기를 부추에 돌돌 말아 입에 넣어주려 하자 멈칫하던 직원들도 결국 아기 새처럼 음식을 받아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흡족한 식사 후에 나뭇가지로 이를 쑤시는 이순실은 영락없는 자연인 산적 그 자체였고,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자연인 남사친이 직접 담근 장수 말벌주와 천마주를 맛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약 대신이라는 담금주를 마시며 지난 산불로 입은 피해를 털어놓은 자연인은 “자연에서 인생을 배운다”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술 창고 구경을 간 순실 원정대. 파뿌리주를 고른 이순실 보란 듯이 귀한 산삼주를 덥석 고른 장이사에게 이순실은 “바꿔!” 한마디로 교환에 성공하고, 각자 손에 든 담금주들과 함께 기념사진까지 촬영 후 해산했다.정지선 보스가 중식 파인다이닝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슐랭 원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김희은 셰프와 절친인 정지선은 중식으로 미슐랭 욕심을 내보고자 찾아왔다고 전했다. 채소의 크기와 간격을 자로 재가며 오차 없이 균일하게 준비하는 김희은의 모습에 정지선과 직원은 “숨 참고 보게 된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정교한 요리 세팅 못지않게 고가의 접시들이 시선을 끌고, 도예작가의 작품들을 구입한다는 김희은은 사용하다 금이 가거나 이가 나간 그릇은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 전시만 한다며 손님들에게는 최고만 제공한다는 철칙을 공개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요리들을 구석구석 유심히 뜯어본 정지선은 식재료의 메인 향을 정확히 짚어냈고, 향이 강한 재료들의 밸런스를 정확히 잡은 요리들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연꽃 모양의 닭요리를 맛본 정지선의 미간이 요동치고, 기와를 형상화한 양고기 떡갈비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완벽한 맛의 밀도에 감탄을 쏟아냈다. 호두를 그대로 형상화한 호두과자와 우엉 아이스크림 등 식재료들의 단면을 그대로 재현한 디저트까지 맛본 정지선은 “화려함 뒤에 감춰진 중식의 섬세함을 보여주겠다”며 중식 파인 다이닝 도전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음을 전했다. 하지만 수십만 원 대 고가의 식사비에도 평균 5% 정도의 마진율로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현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기대 심리를 충족하기 위한 스트레스 또한 엄청나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은 포기하기도 한다”는 김희은의 말에 정지선 역시 공감했다. 적자를 감수하는 이유를 묻는 정지선에게 김희은은 “내가 사랑하는 요리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바라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 오너 셰프들 모임이 많은 의지가 된다는 김희은의 말에 정지선은 처음 중식당에 취업했을 당시 선배들에게 국자와 중식도로 맞으면서 일하고, 손가락이 기계에 딸려 들어가 30바늘을 꿰매는 부상에도 응급 처치만 하고 빠르게 복귀해야만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매장 첫 오픈 당시 업계의 텃세와 무시에 대표를 남편으로 등록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보여 모두를 짠하게 만들었다. 정지선은 “차별을 이겨낸 여성 오너 셰프들이 자랑스럽다. 외로웠는데 이제 외롭지 않다”며 마음을 전하며 컬래버레이션 행사 준비에 나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8:25
예능

“홍주연, 프리 생각하지마”…‘프리 전향’ 아나운서, 장윤정 도움 받은 사연 (사당귀)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선근 전 아나운서가 장윤정의 미담을 전했다.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엄지인 보스가 김진웅, 홍주연 아나운서의 정신교육을 위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근 전 아나운서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김선근 전 아나운서의 프리선언에 대해 “그 당시에 좀 느닷없었다”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선근 전아나와 만난 김진웅은 “전 영혼을 KBS에 심었습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영혼을 심고 몸은 나가는 거야”라며 성공한 프리 선배의 여유를 드러낸다.그러나 김선근 전 아나운서는 프리랜서의 고생을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김선근은 “전 돈 때문에 나갔다. 집 청약이 갑자기 당첨되며 돈이 필요했다”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선근은 “나가고 반년 동안 수입이 0원이었다. 그때 장윤정 씨가 ‘선근아 너 나가면 이게 필요할 수 있을 거야’라며 봉투에 200만 원을 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선근은 장윤정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의 후배다.당시 김선근은 책 포장 알바, 쇼핑몰 상하차 알바, 세탁수거 알바를 했다고. 김선근은 “새벽에 경비아저씨들에게 욕도 많이 먹어 차 안에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김선근은 “나갈 때 나는 애매했다. 포지션이 없어서 힘들었다”며 김진웅과 홍주연에게 프리 생각을 하지 말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에 박명수는 전현무에게 “현무야 너만 행복하면 되는 거니?”라고 호통을 쳐 전현무의 반응에 궁금증이 모인다. 김선근의 솔직한 속내 고백은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13:17
프로축구

유병훈 감독 “서울, 텃세 있는 것 같다…FC안양 이름으로 당당하게 경기하겠다” [IS 상암]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연고 문제로 얽힌 FC서울과 첫 맞대결 소감을 밝혔다.서울과 안양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제주SK에 졌고, 승격팀 안양은 챔피언 울산 HD를 꺾었다.경기 전 유병훈 감독은 “서울 텃세가 있는 게, 경기장으로 들어오다가 높이가 있어서 버스가 걸렸다. 그 정도는 알려주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선수들이 위에서부터 걸어들어왔다”며 농담했다.이어 “서울과의 경기는 우리에게나 팬들에게 되게 특별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한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은 냉정하게 경기 운영하고, 울산전에 다 보여드리지 못한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울의 전신은 안양 LG다. 안양 LG는 2004년 서울로 연고를 옮긴 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당시 안양 LG를 응원하던 안양 팬들은 크게 반발했다. 하지만 팀이 서울로 떠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결국 안양 팬들은 시민구단 창단에 나섰고, 2013년 FC안양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합류했다. 이를 두고 두 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안양은 ‘연고 이전’, 서울은 ‘연고 복귀’라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유병훈 감독은 “안양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FC안양이라는 이름을 앞세워서 당당하게 경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서울의 1라운드 경기를 분석한 유병훈 감독은 “서울은 아직 발이 안 맞춰진 모습이다. 개인플레이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그 부분을 막아야만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상대 중원 싸움에서 누가 중심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뜨겁게 이야기들이 오간 만큼, ‘정신력’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유병훈 감독은 “연고 이전에 대해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투혼과 영혼을 담아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이번 경기에는 관중 4만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 선수단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에 임하는 게 처음이다.유병훈 감독은 “팬들의 염원을 담아서 발휘해야지만 끝까지 버틸 힘이 생긴다고 본다”고 짚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22 16:42
스타

이유주, 사망 전날 SNS엔 의미심장 “Bye”…은퇴 고민 토로하기도 [왓IS]

‘무한도전’, ‘관종언니’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스타 요가강사 이유주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심적 고통을 짐작하게 하는 SNS 게시물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19일 고인이 대표로 있던 요가 클래스 ‘요가움’ 공식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 (2월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는 부고가 게재됐다. 이 가운데 이유주의 SNS상 최근 게시물은 사망 하루 전인 지난 17일 게재한 셀카다. 카메라를 응시한 채 은은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사진과 함께 올린 ‘Bye’라는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지난해 12월에는 요가 클래스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영상을 올리면서도 “사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 짜듯이 일하고 있고 많이 힘들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아무 것도 없다. 매일 챙겨 받는 선물들 보면 내가 힘을 내야 하는데 감사할 힘도 다 빠져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언니가 많이 힘들어. 내가 피해를 일으키기 전 은퇴하고 싶다. 회원님들한테 미안해 죽겠어. 그나마 컨디션이 따라줄 때 그만하고 싶다. 어쩌면 좋니 모르겠다 진짜루”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유주는 조용히 세상과 작별한다. 요가움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라면서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고인은 생전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등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고 사랑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21:10
스타

‘18일 사망’ 이유주는 누구?

18일 사망한 스타 요가강사 이유주씨에 대한 관심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씨는 과거 MBC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요가를 가르쳐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요가 강사로 탄탄한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요가원을 운영하며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8주에 완성하는 홈 요가’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2020년에는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부부 요가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삼성, 리봇 등 다양한 브랜드 광고에도 출연하며 업계 러브콜을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19일 고인이 대표로 있던 요가 클래스 ‘요가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 (2월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고를 전했다. 요가 클래슥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유주의 최근 눈 게시물에는 ‘Bye’라는 메시지와 함께 ‘1990 – 2025’라는 소개글이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의 SNS에는 “편히 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18:47
스타

‘관종언니’ 출연 요가강사 이유주씨 18일 사망

‘무한도전’, ‘관종언니’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스타 요가강사 이유주가 세상을 떠났다. 19일 고인이 대표로 있던 요가 클래스 ‘요가움’ 공식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이유주 선생님이 어제 (2월1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는 부고가 게재됐다. 요가 클래스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식과 빈소는 따로 마련하지 않으며 유주 선생님이 운영했던 요가움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이번 금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라면서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 선생님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유주의 최근 게시물에는 ‘Bye’라는 메시지와 함께 ‘1990 – 2025’라는 소개글이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은 생전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등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고 사랑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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