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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극장·OTT 상생 실험 통했다

극장과 티빙(TVING) 동시 공개로 화제를 모은 '서복(이용주 감독)'이 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유,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이 극장과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 동시 공개라는 새로운 방식을 성공적으로 제시하며 침체된 영화 산업에 새 활로를 열었다. 개봉 3주차인 4월 28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35만 관객을 모았다. 지난 1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2주 만에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극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티빙 오리지널 동시 공개라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 56개국에 선판매되었으며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의 지역에서 동시 개봉했다. 홍콩에서는 개봉주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에서는 개봉주 기준 '기생충'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독일, 북미, 중동 등에서도 개봉 준비 중이다. 지난 15일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 후 현재까지 2주 동안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자리를 지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공유, 박보검이라는 탄탄한 팬덤을 가진 스타 배우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유료 가입자의 리텐션 콘텐츠로 탄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영화 '서복'이 극장과의 상생 의미를 준 것에 더해, 티빙의 오리지널 라이브러리 확대에 구심점이 되었다. 앞으로도 '서복'과 같이 시청 다변화 흐름에 맞는 다채로운 시도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계에서는 극장-OTT 동시 공개라는 새로운 배급 방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 영화의 개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극장과 OTT는 개봉작을 공급받을 수 있어 좋고, 투자배급사는 제작비의 일부를 리쿱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극장 개봉과 OTT 동시 공개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하는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극장과 OTT의 경계가 자유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서복'은 극장과 OTT가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로 접어드는 길목의 첫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관계자는 “'서복'의 첫 시도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 극장뿐 아니라 다변화된 플랫폼에 유연하게 유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서복'에 이어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등의 호화 출연진이 합류해 촬영에 들어간 곽재용 감독의 영화 '해피 뉴 이어'도 티빙 오리지널 공개와 함께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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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공유X박보검"…'서복' 전세계 56개국 선판매[공식]

전세계 56개국 관객과 동시에 만난다.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이 전세계 56개국에 선판매 된 가운데 해외에서도 개봉일을 속속 확정 짓고 있다.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복'은 코로나19로 전세계 영화 시장이 얼어있는 상황에서도 독일,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56개국에 선판매 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중 대만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은 4월 15일 국내와 동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일본과 독일 등도 개봉 준비 중이다. '서복'의 해외배급을 담당한 CJ ENM 영화사업본부 해외배급팀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톱스타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과 복제인간이라는 참신한 소재, 영화가 가진 색다른 분위기가 해외 바이어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차기작으로 서복과 기헌이 그려낼 감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다. '서복'은 오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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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 캠페인, 200만뷰 돌파[공식]

스태프들의 노고와 열정에 수 많은 대중들이 응답했다. CJ ENM이 영화 스태프를 응원하기 위해 벌이는 동영상 캠페인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가 온라인 누적조회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는 영화의 후반부에 자막으로만 소개되는 스태프들의 열정과 노고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국 영화산업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스태프들의 활약상을 조명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영화팬들의 이해도도 높이고, 더불어 해당 직업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예비 영화인들에게는 직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영상은 각종 영화 관련 SNS 플랫폼과 포털사이트 영화 섹션, 그리고 CJ ENM이 보유한 채널CGV, OCN, 수퍼액션 채널 등에서 온에어 되고 있는 상황.온라인 누적조회수는 200만회를 돌파하며 잔잔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소개된 스태프는 '1987' 의상팀 안소영, '공작' 미술팀 박옥경, '탐정: 리턴즈' 스크립터 이순혜, '극한직업' 제작팀 박유경, '걸캅스' 무술팀 유미진, '기생충' 촬영팀 강현규, '엑시트' VFX 담당 권혁주, '나쁜녀석들: 더 무비' 특수효과팀 김도형 등이다.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 영상을 접한 영화팬들의 반응은 훈훈하다. '우리가 영화관에서 편하게 보는 영화 한 편에 정말 수많은 스태프의 정성과 땀이 담겨 있네요. 머릿속으로는 알지만 그래도 눈으로 직접 보니 더욱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엔딩크레딧의 주인공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이름도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항상 뒤에서 영화를 위해 한땀한땀 노력하는 수많은 스태프들 정말 응원합니다! 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파이팅' 등 응원을 전하고 있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영화 스태프뿐만 아니라 다른 콘텐츠 분야에서 땀 흘리고 있는 스태프들도 소개하는 방향으로 캠페인의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 '1987' 편에서는 의상팀 안소영 분이 이한열 열사가 87년 당시 입었던 옷과 신발 등을 치밀한 고증을 거쳐 제작해 낸 과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공작' 편에서는 미술팀 박옥경 분이 현지 촬영이 불가능한 북한의 모습을 구현해 내는 방법과 영화에 등장한 120여 개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탐정: 리턴즈'편에서는 이순혜 스크립터가 등장해 관객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스크립터라는 직업에 대해 “감독의 외장하드 같은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권상우 배우는 "스크립터는 촬영 현장에서 사람들이 놓치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을 꼼꼼하게 체크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연기할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이라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극한직업' 제작팀의 박유경 분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닭’을 공수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약 1,000마리의 닭을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걸캅스' 편에서는 무술팀 유미진 분이 등장해 영화 속 액션과 스턴트의 세계를 소개했다. '기생충' 편에서는 촬영팀 강현규 분이 출연해 영화 속 수중신 촬영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표현하고 싶은 리듬이나 분위기를 만들어 갈 때 배우들 못지않게 촬영팀과 세밀하게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엑시트' VFX를 담당한 권혁주 분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독가스 연기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며 흥미를 끌었고, '나쁜녀석들: 더무비' 특수효과팀 김도형 분은 영화 속 폭파신을 비롯해 차량 전복, 화재 등 영화 속 다채로운 특수효과의 세계에 대해 언급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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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베트남 개봉 韓영화 역대 흥행 1위[공식]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세계 권위의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시드니영화제서도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까지 연달아 거머쥐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베트남에서도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베트남에서 지난 6월 21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개봉 11일 만인 7월 1일에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195만 달러(7월 1일 기준 195만 8316 달러)를 돌파했다. 베트남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새롭게 꿰찬 것. 종전 베트남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은 2016년 개봉해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186만 달러를 기록한 '부산행'이 가지고 있었다.'기생충'의 베트남 내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와 개봉 주에만 약 2배 가까운 성적 차이를 보이며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데 이어 개봉 후 13일이 지나서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이처럼 베트남에서 '기생충'이 흥행할 수 있었던 데는 현지 언론의 호평과 영화를 본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긍정적인 입소문으로 이어지며 관람을 독려했다는 분석이다.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후 베트남에서도 '기생충'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가운데 개봉 전인 6월 19일 현지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미리 보여주는 프리미어 행사가 개최했다. 프리미어 행사 직후 베트남 언론은 '기생충'에 대한 호평 리뷰를 내놨다. 현지 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은 '기생충'은 “2019년 최고의 영화이자 한국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다. 130분 동안 스크린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매분 매초 모든 장면은 의미로 가득했다”고 평했고, 또 다른 베트남 언론 뚜오이쩨(Tuio Tre)은 '기생충'은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절정이다.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명작이다”고 극찬했다.개봉 이후에는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의 영화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베트남 배우, 가수, 모델 등 현지 셀럽들은 영화 리뷰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 등에 게재하며 '기생충' 입소문을 끌었다.CJ ENM 영화사업본부 고경범 해외사업부장은 “베트남에서 '기생충'은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개봉 13일이 지나서도 회차가 오히려 50% 이상 증가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언론과 평단에서는 높은 평점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고, 관객들은 긍정적인 관람평과 함께 SNS에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베트남 내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기생충'은 전 세계 최초로 지난 5월 30일 한국에서 개봉한 데 이어 지난 6월 5일에는 프랑스에서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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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X이선균 'PMC', 해외 54개국 선판매..동시기 개봉 확정

영화 'PMC: 더 벙커'가 개봉 전 전세계 54개국에 선판매된 것에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과 북미 지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PMC: 더 벙커'는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개봉 직후인 12월 27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28일 대만에서 해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홍콩에서는 1월 10일,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에서는 1월 중 개봉이 확정 되었으며 북미에서도 올겨울 현지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대만 배급사 화리엔(Hualien) 관계자는 “지하벙커에서 벌어지는 비밀작전을 실시간 액션을 통해 담아내는 콘셉트 자체가 매우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며 “영화 '신과함께'를 통해 대만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은 배우 하정우와 '나의 아저씨' '끝까지 간다'로 견고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출연 역시 대만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흥행 포인트”라고 영화의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영화라는 것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 높은 가격으로 해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금도 영화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해외배급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해외 개봉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PMC: 더 벙커'는 해외 각국에서 개최된 필름마켓과 영화제를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라크 등 중동국가 및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과 터키와 인도 등 전세계 총 54개국에 판매된 바 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더 테러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오는 1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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