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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귀한 영화”…오늘(13일) 개봉 ‘악마가 이사왔다’ 실관람 호평

임윤아, 안보현 주연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과 동시에 올여름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다. 13일 배급사 CJ ENM은 이날 개봉한 ‘악마가 이사왔다’ 실관람객 리뷰로 알아본 호평 포인트를 공개했다.이와 같은 호평을 이어갈 수 있었던 첫 번째 포인트는 먼저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관객들의 욕구를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충족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웹툰 원작이 판을 치는 지금 한국 영화판에서 이제는 찾기 힘든 리얼 창작 작품. 이런 작품이 진정한 영화다”, “소소한 에피소드로 극을 몰입감 있게 끌고 가는 이상근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알고 나니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네요” 등 오리지널 작품이 주는 참신한 재미에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웃음과 감동까지 모두 다 잡은 이상근 감독표 스토리에도 훈훈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도파민 터지는 콘텐츠들만 보다가 아름답고 착한 ‘귀한’ 영화를 보니 뭉클해지네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무언인가를 담백하게 풀어냄”, “간만에 무자극 무해하고도 충분히 즐거운 영화를 봤다”, “마음속 깊숙이 스며드는 따뜻한 작품이었다” 등 평범한 일상 속 기발한 상상력으로 영화적 세계를 창조하는 이상근 감독의 ‘악마가 이사왔다’를 ‘도파민 디톡스’ 영화라고 표하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악마가 이사왔다’는 “팬심 다 빼고 봐도 너무 재밌다. 윤아한테 미워할 수 없는 악마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렸다”, “내가 본 윤아 언니 캐릭터 중에 최고”, “임윤아의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가 주는 재미와 안보현과의 케미가 주는 재미가 있네요”, “특히 선지랑 길구가 케미가 좋은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적절하게 웃기고 유쾌하고 감동적이에요” 등 임윤아를 필두로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그리고 신현수까지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이날부터 전국 극장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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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국 감독 “단순 재편집 NO”…유해진 시점 ‘야당: 익스텐디드 컷’ 차별점은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야당’이 15분 추가 확장판을 개봉하는 가운데 황병국 감독의 제작 의도가 공개됐다.‘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수사를 뒤흔드는 브로커 ‘야당’,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확장판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기존 작품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이강수(강하늘)에서 구관희(유해진)로 화자의 시점을 전환하며 미처 다 하지 못한 검사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각 캐릭터의 서사를 한층 더 깊이 있게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황병국 감독은 “단순한 재편집이 아닌 화자와 무게중심의 이동을 통해 ‘같은 이야기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검사의 시선으로 권력의 욕망과 몰락을 조명하는 새로운 내러티브를 창조했다. 같은 이야기임에도 전혀 다른 관점을 통해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확장판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실제로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기존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구관희의 내면과 일상을 초반부 내레이션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자조 섞인 구관희의 회고로 시작하는 확장판은 검사라는 직업 뒤에 숨겨진 인간적 고민과 야망, 그를 집어삼킨 권력의 유혹까지 밀도 있게 그려낸다.이처럼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기존 ‘야당’ 관람 관객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해석의 재미를, 아직 영화를 접하지 않은 관객에게는 극장에서 관람할 기회와 함께 좀 더 색다른 영화를 본다는 신선함을 전달할 전망이다. 오는 8월 6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4 13:59
영화

‘악마가’ 임윤아도 매료됐다…여름 극장가 ‘이상근증후군’ 주의보

배우 임윤아도 매료된 ‘이상근증후군’이 시작된다.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로 여름 극장가에 돌아왔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이다.앞서 이 감독은 ‘엑시트를’ 통해 내세울 것 없는 청년 백수 용남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만한 팍팍한 직장인 의주로 소시민이 재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바 있다. 순수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좇는, 평범한 인물이 고난을 극복해 가는 과장은 많은 이의 공감을 샀고, 그 결과 영화는 942만 관객을 동원, 2019년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이 감독은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서도 평범한 일상 속 피어나는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 또 하나의 영화적 세계를 창조할 것을 예고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엑시트’와 같은 흐름을 유지하되, 특별함을 담았다.“창작자는 작품의 캐릭터에 자신을 많이 녹여내고 투영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좋은 사람’. 그들이 성장하고, 변화하고, 용기를 내는 순간에 희열을 느낀다”는 이 감독은 이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길구란 인물을 청년 백수로 설정, 평범함과 무해함을 극대화했다. ‘악마가 이사왔다’ 측은 “선지의 특별한 비밀을 알게 되고 매일 밤 악마 선지를 보호하는 험난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지만, 그 일을 함으로써 성장하고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 신선한 설정의 캐릭터인 선지를 따라가다 변화하는 길구의 입체적인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영화의 매력에 매료될 것”이라고 전했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4 13:48
영화

‘전독시’ 싱숑 작가 “달라진 요소 아쉬워도…새로운 영화적 경험” [일문일답]

“김독자가 ‘멸살법’의 유중혁을 응원하듯, 비슷한 마음으로 저도 이 영화를 응원하고 있습니다.”웹소설 작가 싱숑이 자신의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상화 과정과 소감을 이야기했다. 2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완성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감상한 원작자 싱숑 작가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는 원작인 동명 웹소설을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재했고, 현재 외전을 연재중이다. 작품은 누적조회수 2억회 돌파했으며 웹툰으로도 제작돼 전 세계 9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싱숑 작가는 “딱 한 번, 영화가 촬영되는 현장에 방문한 적이 있다. 커다란 세트장에서 수많은 스태프분들이 단 하나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애쓰고 계셨다”며 “하나의 결말에 도달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반복하는 배우분들을 보며, 또 무엇이 ‘온전한 완성’인지 누구도 확신하지 못할 이야기에 땀 흘려 관여해 주신 스태프분들을 보며, 저는 끝나지 않는 회귀를 반복하는 유중혁과 그 이야기를 지켜본 김독자에 관해 생각했다”고 남다른 에피소드를 밝혔다.그러면서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으레 그러하듯, 저희 역시 원작자로서 원작과는 달라진 영화의 요소들에 아쉬움은 있다. 다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그날 저희가 보았던 촬영장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며 “어떤 이야기는 그 완성된 형태와 무관하게 평가하기가 어렵고, 아마 이 영화도 저에게 그런 의미로 맺히지 않았나 싶다”고 영화를 향해 응원을 전했다. 이하 ‘전지적 독자 시점’ 싱숑 작가와의 일문일답.Q1. 영상화 제안이 들어왔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영상화에 동의하신 결정적 이유가 무엇인가요? 처음 영화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얼떨떨했습니다. 그때 저는 신인이었고, 사실 드라마도 애니메이션도 아닌 영화 제안이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아무래도 원작을 실사화하는 데는 큰 위험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꺼려지기도 했습니다만, 맡아주시는 감독님이 누구신지 듣고서는 망설임 없이 계약에 동의했습니다. 김병우 감독님의 ‘더 테러 라이브’를 재미있게 봤거든요.Q2. 소설에 등장하는 도깨비, 어룡 등 크리처들이 영상화된 결과물을 보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실 영화에서 등장하는 크리처들은 제가 상상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사화되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되는 지점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작의 크리처들이 ‘공포’의 정서에 가까웠다면, 영화의 크리처들은 ‘신비’의 정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처들이 더 많은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Q3. 특히 좋았던 장면이 있었나요?배우분들의 열연이 무척 눈에 띄었기 때문에 특히 좋았던 장면을 손에 꼽기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첫 장면을 좋아합니다. 군중들 속에서 김독자가 객석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눈에 띄질 않습니다. “김독자는 대체 누구일까?”라는 의문에서 영화가 시작되는 게 흥미롭습니다.Q4. 원작 속 캐릭터들이 실제 스크린으로 구현되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가 있나요?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표현된 이길영 캐릭터가 꽤 특이했습니다. 원작이랑은 성격이 조금 다르게 표현되는데, 다른 세계선에서는 그처럼 귀여운 이길영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길영을 연기해 주신 권은성 배우님과는 화장실에서 마주쳤었는데, 배우님은 아마 제가 누구인지 모르셨을 거예요. 잠깐 성좌가 된 기분을 느꼈습니다.Q5. 웹소설이 웹툰으로 그리고 다시 영화로 제작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메가 IP가 되었습니다. 어떤 점 때문에 사람들이 이토록 작품을 좋아해 준다고 생각하나요? 지금도 종종 하는 생각이지만, 저희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시기에 어떤 이야기의 수요가 우연히 발생했고, 마침 저희가 그 이야기를 썼고, 정말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함께 읽어 주셨습니다. 이야기를 사랑해 준 팬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있습니다. 평생의 빚입니다.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Q6. 작품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는지, 그것이 영화에서도 잘 구현되었다고 생각하나요? 원작과 영화의 메시지는 그 궤적이 다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원작은 ‘이야기’ 또는 ‘읽기’ 자체에 관한 이야기이고, 텍스트로만 구현 가능한 지점들을 적극 활용하다 보니 영화로 만들었을 때 다소 난감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아마 제작 당시 그 점을 고려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웹소설 원작에서 다룬 주제 대신 2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화는 원작에 대한 재해석인 만큼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Q7. 웹소설을 열렬히 응원하고 읽어주신 독자분들, 그리고 영화로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접하게 되실 관객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까요?딱 한 번, 영화가 촬영되는 현장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커다란 세트장에서 수많은 스태프분들이 단 하나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애쓰고 계셨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고, 배우분들은 같은 장면을 연기하고 또 연기했습니다. 같은 장면을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같은 장면처럼 보였던 연기가 사실은 모두 다른 장면이었다는 것을요. 마치 회귀를 반복했던 유중혁의 삶이 실은 모두 ‘다른 인생’이었던 것처럼 말입니다.하나의 결말에 도달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반복하는 배우분들을 보며, 또 무엇이 ‘온전한 완성’인지 누구도 확신하지 못할 이야기에 땀 흘려 관여해 주신 스태프분들을 보며, 저는 끝나지 않는 회귀를 반복하는 유중혁과 그 이야기를 지켜본 김독자에 관해 생각했습니다.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으레 그러하듯, 저희 역시 원작자로서 원작과는 달라진 영화의 요소들에 아쉬움은 있습니다. 다만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그날 저희가 보았던 촬영장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는 그 완성된 형태와 무관하게 평가하기가 어렵고, 아마 이 영화도 저에게 그런 의미로 맺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독자가 ‘멸살법’의 유중혁을 응원하듯, 비슷한 마음으로 저도 이 영화를 응원하고 있습니다.미리 원작을 읽어 주신 독자분들께는 색다른 시선으로 ‘전지적 독자 시점’를 다시 읽는 경험으로, 또 처음 이 세계관을 접하는 관객분들께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으로 이 영화가 기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4 13:39
영화

현실이 된 소설 속 세계관…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관전포인트 공개

‘전지적 독자 시점’ 측이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상상 너머 거대한 세계관이 눈앞에서 펼쳐진다평범한 직장인 김독자는 자신만이 유일한 독자였던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연재가 끝나는 날,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맞닥뜨린다. 10년 넘게 읽어왔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자 그는 이제 독자가 아닌, 주인공의 시점에서 새로운 결말을 써 내려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주인공 김독자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소설 속 인물들과 협력해 예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직면하고 돌파해 나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함과 신선함으로 가득하다. 특히 평범했던 사람들이 위기 속에서 함께 연대하고 변화해 가는 서사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들의 여정을 응원하게 만드는 동시에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안효섭·이민호→나나·지수, 폭발적인 시너지와 환상적 케미서로 다른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가는 과정에서 폭발하는 시너지는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김독자는 그가 오랜 시간 동경하던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을 만나 새로운 결말을 쓰기 위해 유중혁에게 함께 하자는 제안을 건네지만, 유중혁은 김독자에게 예상치 못한 미션을 주면서 강렬한 첫 만남을 시작한다. 김독자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길영(권은성)과 함께 장대한 여정에 나서기로 하고, 이지혜와도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 혼자만 살아남는 결말을 인정할 수 없던 김독자는 긴 여정을 함께 하는 동료들과 함께 성장해 가며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고자 한다. 이 과정을 함께 겪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강력한 팀플레이는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스크린에서 만나는 광활한 세계관을 완성한 디테일 김병우 감독은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스크린에 몰두해서 보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이 영화를 만들며 가장 많이 고민한 지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거대한 세계관과 빠르게 전개되는 시나리오 속에서 관객이 인물과 서사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도록 촬영, 미술, VFX 등 모든 프로덕션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광활하고 정교하게 구축된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액션, 감각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예고한다. 또 도시 전체를 휩쓰는 크리처의 등장, 다차원적 공간을 넘나드는 장면들은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상상력의 정수이자 시각적 충격과 몰입의 정점을 선사한다.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미술적 상상력, 각 캐릭터의 능력과 세계관을 반영한 의상과 무기는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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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층간소음…강하늘 ‘84제곱미터’, 현실밀착형 공포 온다 [종합]

‘열일’의 아이콘 강하늘이 이번엔 현실 밀착형 공포로 시청자를 찾는다. 콘텐츠 단골 소재로 떠오른 ‘층간소음’으로 공감대와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14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준 감독과 배우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가 참석했다.‘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다. 이날 김태준 감독은 제목인 ‘84제곱미터’에 대해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많다. 그 아파트를 대표하는 33~34평의 전용 면적, 국민 평형이 84제곱미터다. 이 숫자가 우리나라 독특한 아파트 문화를 대표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분이 층간소음을 겪는다. 우리나라 80%가 공동 주택이고 그중 80% 이상이 아파트다. 대부분이 층간소음을 겪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래서 이 소재가 공감대가 높고 시의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층간소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 이면을 진하게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주인공 우성은 강하늘이 연기했다. 강하늘은 “우성은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주택담보대출, 퇴직금, 어머니 땅까지 탈탈 털어서 아파트를 사게 되는데 이후 참을 수 없는 층간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쇠약해져 간다”고 소개했다.매 회차 촬영에 임했다는 강하늘은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날까’에 주안점을 뒀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인물이 많았다. 근데 매회 나만 촬영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쨌든 점점 예민해지고 극에 치닫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짚었다.김 감독은 “우성은 이 시대 청년의 자화상으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고충과 욕망을 투영시키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우성이 지나치게 힘들고 어두운 인물이 되더라. 그래서 강하늘이 필요했다. 평소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입혀진다면 짠하고 응원할 수 있는 인물로 비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우성을 둘러싼 이웃으로는 염혜란과 서현우가 열연을 펼친다. 먼저 염혜란은 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사는 입주민 대표 은화를 연기했다. 염혜란은 “은화는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다. 굉장히 권력형으로 전직 검사다. 실생활도 거기서 하지 않는다”며 “아파트란 공간이 여러 군상의 욕망을 담고 있는데 은화는 욕망에 도움을 줄 거 같은 사람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서현우는 우성의 윗집 남자 진호로 분했다. 서현우는 “겉으로는 위압적이지만, 공감을 잘하는 캐릭터다. 우성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같이 층간소음 근원을 파헤친다”며 “외적 난도가 높았다. 감독님이 패셔너블하지 않는, 굉장히 많은 일을 헤쳐온 사람 같은 실전형 파이터의 몸을 요구했다. 타격감 있는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연출할 때도 사운드 고민을 가장 깊게 했다. 실제 공간에서 듣는 현실, 생활 소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근데 이게 또 소음이라 듣기가 싫다. 과하면 시청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소음이 아닌 영화적 사운드를 느낄 수 있게 균형을 찾으려고 고민했다”고 털어놨다.김 감독은 또 주 배경인 아파트를 두고는 “톤 고민을 많이 했다. 최대한 아파트를 현실적으로 구현하되 촬영 방식, 조명, 소품 등의 변화를 통해서 정체되지 않고 등장인물의 감정에 따라 변하도록 했다. 한정된 공간이지 않게 영화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김 감독은 관전 포인트로 배우들의 연기를 꼽으며 “‘84제곱미터’란 공간에서 펼쳐지는 세 배우들의 연기 파티를 볼 수 있을 거다. 연기 차력쇼를 넘어선 연기 흠뻑쇼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배우들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현실밀착 스릴러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했고, 서현우는 “리듬과 템포 심장 쫄깃한 장면들의 향연으로 10초 건너뛰기, 두 배속으로 보기는 힘들 거다. 정속도로 보면 정말 재밌을 거다. 배우, 감독 모두 이를 갈고 만들었으니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84제곱미터’는 18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4 12:13
영화

[빅3특집] ‘전독시’ 입덕 최적의 기회…원작 이상 매력 담는다 ③

극장가 보릿고개 속에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시장이 다가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작품 개봉에 신중을 기하던 국내 주요 배급사들도 아껴뒀던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영화는 ‘전지적 독자 시점’입니다. <편집자 주> 장대한 분량의 웹소설에 입이 떡 벌어져 엄두가 안 났다면 지금이 ‘입덕’ 기회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말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다시금 웰메이드 영상화를 예고한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이 현실이 된 멸망한 세계에서 연재 기간 10년 동안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으려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영화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누적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연재 시작 1년 만인 지난 2019년 영화 제작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활자 속 세계를 실사로 구현하기 위해 판타지와 현실감의 균형이 가장 중요했다. 특히 러닝타임이 117분으로 한정됐기에 원작을 읽지 않은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거쳐 각색이 진행됐다. 김병우 감독은 “원작의 의도와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영화 한 편으로서 완결성을 갖추는 게 중요했다”며 “영화로 묘사하기에 매력적인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원작에서 비어있는 부분은 각색으로 채우는 지점도 있었다”고 밝혔다.퇴근길 3호선 지하철에서 소설의 세계관이 현실이 되면서 잔혹한 ‘시나리오’를 던져주는 도깨비가 등장하고, 김독자 일행이 동호대교를 건너 충무로역으로 향하는 원작의 큰 얼개는 따라가지만, 이번 영화만의 결말을 향하면서 작품의 주제가 직관적으로 돋보이도록 원작 속 묘사나 인물 간 관계성을 다루는 정도가 상이하단 전언이다.대표적으로 ‘배후성’ 설정의 차이가 있다. 극중 인간의 후원자 격 존재인데 김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배후성 없이 캐릭터들이 할 수 있는 선택과 스토리가 부여된다면, 더 극적 긴장감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영화적 각색을 더해나갔다”고 설명했다. 저마다 상상에 달렸던 소설 속 풍경을 전체 컷의 80% 이상 VFX와 직접 지은 실사 세트장을 조화시켜 실감 나게 제시한 건 영화의 미덕이다. 그 속에서 싱크로율 높은 배우진이 거친 액션을 소화하며 설득력을 높인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능력을 지닌 김독자를 정확히 표현한 안효섭부터 원작 팬들이 가상 캐스팅부터 유중혁 역으로 손꼽았던 이민호는 물론, 채수빈(유상아 역), 신승호(이현성 역), 나나(정희원 역), 지수(이지혜 역), 권은성(이길영 역)까지 원작에 어울리는 그림체를 갖췄다.원작에선 수 편을 읽어야 알 수 있던 각 캐릭터 특성은 영화에선 ‘무기’에서부터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마치 게임처럼 단계별 클리어하는 이야기 구성 속 액션을 다양하게 구사하기 위해 몇몇 캐릭터는 원작과는 다른 무기를 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수가 맡은 이지혜 역이 원작 고증 갑론을박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김 감독은 극중 가장 극적인 순간 활약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영화 제작 중 서비스를 시작해 연재 중인 웹툰 버전과의 비교는 숙제로 남았다. 같은 원작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먼저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각 창작자들의 다른 해석과 2D 스크롤로 느끼지 못한 공간감과 사운드 등 시청각적 경험에 주목하면 이번 영화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즐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06:00
영화

임윤아, 벌써 내려놨다…안보현과 매콤달콤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안보현의 매콤달콤 로코, ‘악마가 이사왔다’가 베일을 벗는다.1일 배급사 CJ ENM은 새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먼저 단정하고 차분한 머리모양을 한 선지(낮)와는 다르게 천진난만한 파마머리와 강렬한 빨간색 옷을 입은 악마 선지(밤)가 대조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반해 길구의 어딘가 고장 난 듯 어색한 웃음과 잔뜩 움츠러든 모습은 선지의 기에 눌린 듯 딱한 모습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감행한 임윤아와 대문짝 같은 덩치로 멍뭉미 폭발하는 무해한 매력을 선사할 안보현의 모습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예비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악마 선지를 돌보느라 해탈한 아빠(성동일)와 기묘한 기운의 사촌 아라(주현영)까지 기가 막힌 조합이 악마 선지와 만나게 되면서 어떤 웃음 요소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상근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으로 탄생한 신선한 장면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그네를 타다가 뒤로 고꾸라진 선지, 쓰러지는 선지를 뒤에서 받쳐주는 길구, 바게트 빵으로 길구를 위협하는 선지 아빠의 모습, 구마를 시도하는 듯 사제복을 입고 있는 아라와 선지 아빠 등 각 캐릭터의 모습은 독특한 관계성과 시너지를 보여준다. 데뷔작만으로 작품성,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던 이상근 감독이 이번엔 어떤 재미의 극장 영화를 만들어 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1 08:35
영화

이병헌,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빛낸다

배우 이병헌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수놓는다.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배우특별전 ‘더 마스터: 이병헌’의 공식 포스터와 함께 특별전 기념 책자, 전시회, 굿즈를 30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공식 포스터는 이병헌의 측면을 한 컷에 담았다. 흑백 이미지를 활용해 이병헌 특유의 중후한 멋을 강조하고, 그가 걸어온 새로운 길과 한국영화의 얼굴로서 나아갈 변화무쌍한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배우특별전을 기념하는 특별 책자는 다음 달 3일 제29회 BIFAN 개막에 맞춰 발행한다. ‘읽기’에 초점을 맞춘 책자로, 이병헌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는 평론과 배우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이병헌이 말하는 이병헌’ 등이 담겼다. 김지운, 박찬욱, 엄태화, 황동혁 등 작품을 함께한 감독과 영화인들이 말하는 이병헌에 대한 내용도 수록돼 있다.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는 이병헌의 필모그래피를 조망하는 특별 전시 ‘더 마스터: 이병헌, 그의 영화적 순간들’도 진행한다. 이병헌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사진과 영상, 실제 소장품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낸 자리다.한정 굿즈로는 이병헌 대표작 속 캐릭터를 담은 10종의 무비 배지, DIY 키링, 기념 클립펜 등을 준비했다. 굿즈는 특별 전시 공간에서 현장 구매 가능하며, 무비 배지는 특별 전시에서 전시품으로도 선보인다.한편 제29회 BIFAN은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4:41
영화

아파트 영끌 강하늘→입주민 대표 염혜란…‘84제곱미터’ 펼쳐질 스릴러

강하늘과 염혜란, 서현우가 ‘84제곱미터’로 몰입도 극강 스릴러를 펼친다. 23일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영화 ‘84제곱미터’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공개된 스틸은 국민평형 32평, 즉 84제곱미터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이자 평범한 직장인 우성은 높은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 회사 비품까지 알뜰살뜰 챙기며 물심양면 노력하는 모습으로 짠한 공감을 자아낸다. 설상가상으로, 우성의 현관문 앞에 빼곡히 붙은 조용히 해달라는 내용의 메모들은 층간 소음으로 인한 아파트 주민들 간의 첨예한 갈등을 짐작하게 해, 이로 인해 벌어질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입주민 대표 은화(염혜란)는 한눈에 봐도 다른 층보다 럭셔리한 자신의 펜트하우스에서 우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층간 소음 문제를 최대한 조용히 해결하고자 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우성과 함께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다니는 우성의 윗집 남자 진호(서현우)는 위협​적인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더하며 과연 이들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자신의 집 앞에 잔뜩 몰려있는 성난 이웃들을 마주하고, 침대 밑에 숨어 바깥 상황을 주시하는 등 다이나믹한 우성의 모습에서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느껴진다. 층간 소음의 범인으로 의심받으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마주한 우성이 과연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아파트’라는 현실적이고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들이 서로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높은 영화적 몰입도로 담아낸 ‘84제곱미터’는 올여름,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쫄깃한 스릴러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끌족이라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국민평형 32평 아파트의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측불가능한 층간 소음 미스터리가 선사하는 장르적 재미,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밀도 높은 연기, 그리고 김태준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84제곱미터’는 7월 18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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