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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지효, 5년 만 스크린 복귀…여성 교도관 된 ‘만남의 집’

송지효가 영화 ‘만남의 집’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17일 배급사 마노엔터테인먼트는 ‘만남의 집’이 10월 15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송지효)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단편 ‘나가요: ながよ’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유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차정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예능과 드라마,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송지효가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송지효는 극중 여성 교도소의 15년 차 베테랑 교도관 태저 역을 맡았다. 단 한 번의 예외가 없던 교도관이 수용자의 딸을 만나 첫 오지랖 이후 변하는 모습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연기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미쓰백’, ‘비상선언’,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등 어린 나이에도 경력 11년 차인 배우 도영서와 ‘고양이를 부탁해’,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배우 옥지영이 각각 수용자의 딸 준영과 수용자 미영을 맡아 송지효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연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7 09:38
영화

김남길·천우희, 8년 만 재회…제34회 부일영화상 MC 발탁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시상식 사회자로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김남길과 천우희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두 얼굴로, 특히 2017년 영화 ‘어느날’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8년 만에 MC로 재회하게 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김남길은 지난 2022년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이어 두 번째 MC 낙점으로 반가움을 더한다.김남길은 드라마 ‘굿바이 솔로’, ‘선덕여왕’, ‘나쁜 남자’, ‘명불허전’, ‘열혈사제’ 시리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판도라’, ‘살인자의 기억법’, ‘비상선언’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불가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화제작 ‘트리거’에서 전직 스나이퍼 출신의 순경 ‘이도’ 역으로 글로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NGO 단체 대표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는 영화 ‘문을 여는 법’을 기획, 제작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2024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025년 제29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주목을 받았다.영화 ‘써니’에서의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단숨에 씬스틸러로 떠오른 천우희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한공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에 몰입력을 주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올랐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흥행 쌍끌이에 성공, 금융·주류·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중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훈하는 등 대중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입증한 천우희는 송중기와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마이 유스’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한편 김남길, 천우희의 사회로 진행되는 2025 제3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총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네이버TV, 유튜브에서의 시상식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08:59
영화

이병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 선정

배우 이병헌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병헌이 제30회 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개막식 남성 단독 사회자는 이병헌이 처음이다. 데뷔 35년 차를 맞은 이병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 ‘남한산성’, ‘남산의 부장들’, ‘비상선언’, ‘콘크리트 유토피아’, ‘승부’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증명한 그는 주요 연기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이병헌은 또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이래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7’ 등에 출연하며 세계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킹 오브 킹스’ 등에서 정제된 표현력과 절제된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목소리 연기로 단순 배우를 넘어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올가을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부터 9월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8 08:25
연예일반

‘1947 보스톤’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초청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6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런던을 중심으로 셰필드, 노팅엄 등 영국의 3개 도시의 주요 극장에서 진행되는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1947 보스톤’이 초청됐다고 전했다.지난해 ‘헌트’ ‘비상선언’ 등이 초청됐던 공식 섹션 부문에 이름을 올린 ‘1947 보스톤’은 태극마크를 달고 거둔 최초의 승리를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할ㅇ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강제규 감독은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무대인사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현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국내에 이어 해외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인 영화 <1947 보스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06 09:02
연예일반

보스톤vs천박사vs거미집, 추석 연휴 같은 날 격돌… 이번엔 될까

영화계 대목 가운데 하나인 추석 시즌인데 어째 마음이 푹 놔지지가 않는다. 정부가 개천절 전날인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제정하면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무려 6일에 달하는 긴 연휴가 형성됐지만, 영화계에서는 이 같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불안해하고 있다.원인은 추석 한국 영화 대작으로 분류되는 영화들의 격돌이다. 연휴 시작 전날인 오는 27일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천박사: 설경의 비밀’, 칸영화제 초청작인 ‘거미집’ 등 무려 세 편이 한꺼번에 개봉한다.한국 영화가 잘되고 국내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분위기였다면 기대하는 심리가 컸겠지만, 업계에선 지난 여름 시장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 세 편이 두루 잘되는 시너지 효과가 날 거라는 장밋빛 예측은 조심스럽다.◇ 뚝 떨어진 여름 시장 관객 수, 추석까지 ‘불안’이번 여름 시장은 여러 모로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충격이었다. 가까운 나라 중국의 경우 영화계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미국에서는 마고 로비 주연의 영화 ‘바비’가 여성 감독 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쓴 데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까지 흥행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관객들의 영화 사랑이 지극한 한국 시장은 이상하게 답보 상태다. 코로나19 발생 전이었던 2019년 여름과 비교했을 때는 물론 지난해 여름 시장과 비교해도 관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비상선언’,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 ‘헌트’ 등 4편의 주요 한국 여름 영화가 동원한 관객은 1521만여 명. 이에 반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939만 명에 불과하다.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여름 ‘엑시트’가 나홀로 9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뼈아프기 그지 없다. 당시 ‘신과 함께: 인과 연’은 122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또 한 편의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한날한시 개봉, 독 될까 득 될까추석 기대작들이 모두 같은 날 개봉한다는 점도 불안감을 자극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주마다 주요 작품이 한 편씩 개봉할 경우 한주씩 주목을 받을 수 있지만, 같은 날 무려 세 편이나 오픈을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각 작품으로 향하는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지적이다.실제 이번 여름 한국 영화 빅4 가운데 유일하게 같은 날 개봉했던 ‘더 문’과 ‘비공식작전’ 두 편이 모두 박스오피스에서 손익분기점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에 그쳤다는 점은 추석 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한 영화계 관계자는 “6일이나 이어지는 이번 연휴가 배급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매년 오는 추석이지만 이렇게 연휴 일수가 많은 때는 드물지 않느냐”면서 “일찍 27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도 있고, 코로나19 이후 영화계가 얼어붙으면서 계속해서 개봉이 밀려 27일까지 온 영화도 있다. 배급사가 상의해 개봉 일자를 조율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그게 쉽지 않은 이유”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거미집’의 경우 지난 5월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던 작품인데, 칸영화제 초청작은 그해 추석께엔 개봉을 해서 영화제에서 받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게 한국 영화 시장의 관례”라면서 “이번 추석 시장에서 참패를 하면 영화계가 비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극장으로 오는 절대적 관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굵직한 영화 세 편이 동시에 극장가를 찾아 관심을 환기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2 05:59
연예일반

‘거미집’ 송강호, 3년 연속 칸 영화제 폐막식 시상자 선정

배우 송강호가 27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영화 ‘거미집’에 출연한 송강호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총 9개의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송강호가 어느 부문의 시상자로 나설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송강호는 ‘괴물’(2006, 감독주간),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 부문)에 이은 8번째 칸 진출이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 배우 최다 초청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2021년에는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비상선언’의 주연배우이자 한국 남자배우 최초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1인 2역을 했다. 2022년에는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올해는 시상자로 3년 연속 폐막식에 참석한다.송강호는 황금종려상 수상작 주연배우에서 심사위원으로, 남우주연상 수상자에서 이번에는 시상자로 칸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는 3년 연속 칸 폐막식 무대에 서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영화인으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 초청작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송강호를 필두로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출연한다. 2023년 개봉 예정.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7 17:35
영화

칸 8번째 가는 송강호 “김지운과 다섯번째 영화여행..칸 초청 감사하다”

영화 ‘거미집’ 주연으로 세계적인 영화제 ‘칸 영화제’에 여덟 번째 초청을 받은 송강호가 심경을 밝혔다.13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거미집’을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김지운 감독은 3번째 칸 초청이고, 송강호는 무려 8번째 칸 초청이다.‘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공식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은 세계 영화계의 화제작들이 초청되는 섹션으로 작년 ‘탑건: 매버릭’, 올해는 15년 만의 리부트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와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 쟁쟁한 할리우드 화제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로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 등 가장 화제의 중심에 있는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송강호는 2022년 ‘브로커’로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 초청이다. 또한 ‘괴물’(2006, 감독주간),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 부문)에 이은 8번째 칸 진출이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한국 배우 최다 초청기록을 다시 경신했다.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에 함께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와, 빛나는 연기와 놀라운 에너지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기쁜 소식”이라며 “팬데믹 이후 ‘영화의 시간’이 다시 살아나야 할 때에,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모이는 축제에 초대되어 더욱 각별한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든든한 영화 동지인 송강호 배우와 다시 함께 한 작품으로 초대되어 기쁘다. 무엇보다도 ‘거미집’의 다이내믹한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준 배우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송강호는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째 영화 여행을, 이렇게 매력적인 작품으로 좋은 배우들과 같이 초청되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는 ‘조용한 가족’(1998),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에 이어 ‘거미집’으로 5번째 협업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5년 만에 함께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4 08:28
연예일반

김지운 감독x송강호 ‘거미집’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 [공식]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가 주연을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13일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에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운 감독이 칸 초청을 받은 건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래 15년만이다. 김지운 감독은 2005년 ‘달콤한 인생’으로도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칸 초청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한국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이번에는 김지운 감독과 같이 칸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 송강호는 ‘괴물’ ‘밀양’ ‘놈놈놈’ ‘박쥐’ ‘기생충’ ‘비상선언’ ‘브로커’에 이어 8번째 칸영화제에 초청돼 그야말로 칸의 남자가 됐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3 18:44
연예일반

전도연의 힘! ‘길복순’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전세계 1위 [공식]

전도연의 힘이 입증됐다. 전도연 주연 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전 세계 스트리밍 1위에 올랐다. 5일 넷플릭스가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발표한 것에 따르면 ‘길복순’은 지난달 17일부터 4월2일까지 시청시간 집계에서 1961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영화 부문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길복순’이 지난달 31일 공개된 것을 고려하면 단 사흘만에 이 같은 시청시간을 기록한 것. ‘길복순’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뉴질댄드 등 총82개 국가 톱10에 올랐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영화 중 비영어권 부문 1위를 기록한 건 ‘정이’에 이어 두 번째다. ‘정이’가 개봉 사흘 만에 1930만 시청시간으로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걸 고려하면, ‘길복순’이 ‘정이’보다 다소 시청시간이 많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인도영화 ‘완벽한 작전’이 1730만 시간으로 2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건, 전도연이 출연해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영화 ‘비상선언’이 966만 시간으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길복순’은 넷플릭스 영어권 영화 부문 시청시간까지 살피면 ‘머더 미스테리2’(6442만 시간), ‘머더 미스테리’(2469만 시간)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길복순’은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사춘기 딸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일을 그만 두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도연과 설경구 이솜 등이 출연했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05 09:19
연예일반

‘헤어질 결심’ 아시아필름어워즈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등 아시아 거장 감독부터 배우 임시완, 해피 살마까지 홍콩에서 한자리에 모인다.올해부터 다시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가 올해의 우수 후보작을 21일 먼저 공개했다. 올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었다.‘헤어질 결심’은 ‘드라이브 마이 카’, ‘포잇’, ‘포니인 셀반: 파트 원’, ‘부서지는 파도’ 등과 작품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도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포잇’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자인 ‘부서지는 파도’ 라브 디아즈 감독이 각 작품을 대표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뿐만 아니라 감독상과 신인 배우상 후보에 오른 ‘브로커’, 항공재난영화 ‘비상선언’,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나나’ 역시 아시아 시네라마를 찾는다. 감독상 후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필두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비상선언’의 배우 임시완과 여우주연상 후보이자 ‘나나’ 주연배우 해피 살마, 카밀라 안디니 감독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아시아필름어워즈’ 조시 린 수석 디렉터는 “‘아시아필름어워즈’ 전 우수한 후보작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인 ‘아시아 시네라마’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훌륭한 작품들을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다음 달 12일 홍콩고궁박물관 경마클럽강당에서 개최된다. 모든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로 한국작품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한국영화의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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