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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상] 천우희-이주영-전소니,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은 ‘미모의 응원단’

배우 천우희, 이주영, 전소니가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포토월에 참석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0.16/ 2025.10.16 19:16
연예일반

[영상] 전종서-김태리-김다미, 사랑스러운 손하트…’넘사벽 분위기로 올킬’

배우 전종서,김태리,김다미가 명예 심사위원으로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포토월에 참석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0.16/ 2025.10.16 19:04
연예일반

[영상] 주지훈-박정민 “미쟝센 단편 영화제 명예 심사위원으로 왔어요!”

배우 주지훈, 박정민이 1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포토월에 참석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0.16/ 2025.10.16 18:53
영화

이성민, 송강호 빈자리 채우나…“‘내부자들’ 출연 검토 중” [공식]

배우 이성민이 ‘내부자들’ 시리즈 출연 물망에 올랐다.‘내부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16일 일간스포츠에 “이성민이 ‘내부자들’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내부자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옮긴 작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나는 ‘내부자들’은 1980~19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내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이성민이 출연을 검토 중인 역할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인물 이강희다. 영화에서는 백윤식이 연기한 캐릭터로, 당초 송강호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케줄상 이유로 올 7월 최종 하차했다.연출은 ‘부부의 세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을 연출한 모완일 PD가 맡으며, 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6 09:54
영화

“모험처럼 풍덩 빠진 이야기”…거장이 사랑한 윤가은 신작 ‘세계의 주인’ [종합]

무엇을 기대하고 상상하든 그와는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윤가은 감독이 섬세하게 세상에 한 방 먹인 ‘세계의 주인’ 이야기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세계의 주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가은 감독과 배우 서수빈, 장혜진이 참석했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이날 윤가은 감독은 “사실 아주 오랫동안, 십대 여자 청소년이 경험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저도 들여다보기 불편하고 어려운 요소가 글에 침입하면서 고민하는 세월이 길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마침 전 세계가 셧다운된 팬데믹 시기를 만나, 어떤 이야기가 세상에 나와야 의미가 있을까 고민할 때 용기내지 못해 풀지 못한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며 “지금이 그 순간인가 생각이 드는 순간 그 다음부턴 제가 이야기를 만들기보다 이야기가 날 끌고 나가는, 모험에 풍덩 빠지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어서 전작과 접근이 달랐다”고 부연했다. 특별한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 주인에 대해선 “이 이야기를 쓰기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 이 제목을 영문으로 바꾸려고 하니 세상의 ‘오너’ ‘마스터’가 되어 번역이 잘 되지 않아 영화를 다 만들고 나서 영제를 짓게 됐다”며 “주인이라는 인물은 살아오면서 아주 큰 사랑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지만 그것을 스스로, 그리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용감하게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원한다. 꼭 로맨틱한 게 아니더라도 사랑의 세계를 경험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지었다”고 설명했다.소재가 곧 스포일러이자 편견없이 볼 수록 울림이 커진다. 그렇기에 윤 감독과 배우 모두 언급을 아꼈으나 주인이 겪은 과거의 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섬세하게 교차한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주인 역은 신예 서수빈이 발탁돼 힘 있게 극을 이끌었다.윤 감독의 팬이었다고 고백한 서수빈은 “현장도 연기도 처음이라 너무 저를 보여주고 싶었다. 절 캐스팅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런데 감독님이 ‘보여주려고 하지 마라. 진짜 듣고 진짜 봐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루틴처럼 자동으로 나오는 연기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정말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윤 감독은 “출연작도 전무하고 프로필상에선 평범한데 눈빛이 살아있어서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보니 아주 솔직하고 자신의 리듬과 호흡대로 이야기를 하는 친구였다. 너무 평범한데 활기가 느껴졌다”며 “워크샵 오디션이 긴장되는 자리였을 텐데 그 과정에서도 상대 배우와 숨을 같이 쉬고, 흐름을 읽는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윤 감독은 “수빈 배우가 실제로 태권도를 오래 했다. 시나리오에 이미 태권도 설정이 있어서 운명인가 싶었다. 기합이 들어간 면모가 있고, 절도 있게 몸을 잘 쓰는 것도 반한 매력이다”고 꼽았다.윤 감독의 모든 장편에 출연한 장혜진이 주인의 엄마, 태선 역으로 함께 했다. 윤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점지해뒀다는 말에 승낙했다는 장혜진은 “윤 감독과 전작부터 인연을 맺어와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며 “최대한 태선처럼 보이도록 현재를 살고 있는 느낌에 중점을 뒀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강한 인상을 새길 하이라이트 세차장 장면에 대해서 장혜진은 “그 장면이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다. 모든 것이 응집되어 있어서 어떤 말과 행동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이 장면을 영화로 보시는 분들이 각자 너무 다르게 느낄 거 같아 제가 답을 내리고 연기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수빈을 비롯해 고등학생 반친구들로 출연한 신예들의 꾸밈없고 신선한 에너지와 이상희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일상을 들여본듯한 앙상블을 완성한 가운데 고민시도 특별출연했다.국내 개봉에 앞서 세계 유수영화제에 릴레이 초청을 받으며 먼저 주목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50회 토론토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선 로베르토 로셀리니상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2관왕을 달성했다. 거장 지아장커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축하와 호평을 보낸 바 있다.윤 감독은 “지금 세 개 대륙에서 영화를 공개하고 왔다. 늘 이야기하지만 한국 관객을 만나는게 제일 무섭고 긴장된다고 했다. 가장 똑똑하고 영화적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기대도 됐지만 무섭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한편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17:30
영화

넷플릭스 “리사 ‘익스트랙션: 타이고’ 출연? 제작 확정 NO” [공식]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타이고’ 출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제작 확정 작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넷플릭스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좋은 작품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 작품을 검토 중이고, (리사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화 ‘익스트랙션: 타이고’ 역시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리사가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타이고’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익스트랙션: 타이고’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프랜차이즈 ‘익스트랙션’ 스핀오프로, 마동석이 원안 개발에, 그가 운영하는 빅펀치픽쳐스가 제작에 참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5 15:52
영화

“변성현이 맛 살린 오케스트라 합주” 설경구x홍경x류승범 가져온 ‘굿뉴스’ [종합]

“여기 ‘굿뉴스’ 있습니다. 가져가세요!”(류승범)설경구와 홍경, 류승범이 지루한 일상에 볼만한 ‘굿뉴스’를 전한다.14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과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굿뉴스’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1970년 일어난 일본 요도호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날 변 감독은 “완전히 실화를 따르진 않고 그 안에서 제가 하고 싶은, 지금 시대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를 녹여냈다. 실존이 아닌 재창조된 캐릭터로 연출하고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노련함과 신선함을 갖춘 배우진을 꾸렸다. 변 감독과는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가 비행기 납치 사건 해결에 뛰어든 신원불명 아무개로 분한다. 그는 “있을 법하지 않고 툭 던져둔 것처럼 장면이나 다른 인물들과 섞이지 않는 인물”이라며 “외형과 말투도 차이를 뒀고, 모자는 더욱 이질적으로 보이도록 쓰게 됐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변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게 된 데 대해선 “고민했지만 같이 하길 잘했다. 네 번째 작품인데 이야기가 전부 다르다”며 “변성현 감독이 지휘하듯 집어주는 포인트로 맛이 살아나는 오케스트라 같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표했다.얼떨결에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 공군 중위 서고명은 홍경이 연기한다. 영어와 일본어 대사까지 3개 국어와 ‘랩컨(레이더 관제 시스템)’ 조종에 도전했다. 홍경은 “제 역할을 처음 받아 읽었을 때 뜨겁게 느껴졌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쟁취하고자 하는 야망이 젊은 시기 가질 수 있는 치기처럼 보여서 사로잡혔다”며 “관제 용어나 관제사로서 알아야 하는 기본 요소를 알아두고자 했다. 일본어는 처음 접하다 보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익히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류승범이 모든 작전의 총책임자인 중앙정보부장 박상현 역을 능청스레 소화한다. 류승범은 “아이 같은 (성격적)특성과 직위의 이중적인 충돌을 매력으로 지녔다. 모든 캐릭터가 그렇지만 감독님의 의도가 숨겨진 인물”이라며 “충청도 사투리는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이 이 영화의 화법과 비슷해 같이 앙상블이 잘 이루어질 것 같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제목처럼 넷플릭스에 새 흥행 낭보를 가져다줄지도 주목된다. 앞서 열린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굿뉴스’는 선공개 이후 웰메이드 블랙 코미디라고 호평받은 바 있다. 변 감독은 “제가 가진 100%를 쏟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뿌듯함이 있는 영화니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굿뉴스’는 오는 17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2:38
영화

박찬욱 감독·안효섭 등,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선정

박찬욱 감독, 가수 인순이, 배우 안효섭 등이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박찬욱 감독, 연극예술인상에 배우 곽지숙, 공로예술인상에 황기성 영화사 황기성사단 회장, 굿피플예술인상에 가수 인순이, 신인예술인상에 배우 안효섭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되는 올해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 연말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또는 신인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원(각 20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올해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은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영화 연출을 시작한 후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헤어질 결심’ 등 20여 작품을 통해 한국영화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에는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개봉, 국내외 영화제와 관객들에게 주목 받았다.연극예술인상 수상자 곽지숙은 2021년 공연된 연극 ‘오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오아시스’, ‘새들의 무덤’, ‘햄릿의 비극’, ‘어느날 문열고’, ‘4분 12초’ 등 연극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공연예술계의 찬사를 받은 ‘몰타의 유대인’의 바라바스로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며, 지난 한 해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성과를 남겼다.공로예술인상 수상자인 황기성 회장은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를 이끈 신필름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 ‘벙어리 삼룡’, ‘영자의 전성시대’, ‘만다라’ 등 100여 작품을 기획하며 수많은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고래사냥’으로 한국영화 프로듀서 시대를 연 황 회장은 이후 황기성사단 설립하고 ‘어미’, ‘성공시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고스트 맘마’, ‘후궁’ 등 24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또 서울영상위원회를 창립, 영화 창작공간을 마련해 한국 영화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선행으로 돋보이는 연예예술인을 선정하는 굿피플상의 주인공인 인순이는 1978년 걸그룹 희자매로 데뷔 후 뛰어난 가창력으로 50여 년간 한국 가요 및 공연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2012년에는 봉사단체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을 설립, 이듬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교육을 위한 해밀학교를 세워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신인예술인상 수상자인 안효섭은 TV 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최근 첫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주인공 김독자를 연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의 목소리를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로 평가받았다.2011년 출범한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문화예술계에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지금까지 50여명의 예술인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역대 수상자들이 참여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기록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설립자로 100세를 눈앞에 둔 원로배우 신영균 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김동호, 이장호, 엄앵란, 손진책, 장미희, 황신혜, 이영애, 송강호, 황정민 등 문화·연극·영화계의 주요 예술인 200여 명이 참석한다. 시상식 행사는 나우제주TV,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 등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2:34
영화

‘굿뉴스’ 설경구, 네 번째 호흡인데…변성현 감독 “수트 꼴 보기 싫어”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작품 ‘굿뉴스’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과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설경구는 “이름이 ‘아무개’라서 솔직히 대본 받고 당황스러웠다. 있을 법하지 않고 툭 던져둔 것 같은 인물이라 장면과 다른 인물들과 섞이지 않는 것 같았다. ‘섞여야 하느냐 안 섞여야하느냐’가 제 첫 질문이었는데 감독님이 ‘섞이지 말아봅시다’라고 했다”고 떠올렸다.극중 설경구는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를 연기했다. 눈가의 특징적인 점이나 ‘꾸러기’같은 캡모자 등 본 적 없는 이질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설경구는 “살을 엄청 빼왔는데 없어 보인다고 조금 찌웠다. 어떻게 하면 다른 인물과 안 섞일지 외형과 말투들 다르게 했다. 잠깐 스치는 이 사람의 본성을 보이는 표정도 고민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불한당’과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굿뉴스’로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 설경구는 “고민을 했지만 같이하길 잘했다”며 “네번째 작품인데 네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불한당’때부터 같이했던 스탭들이라 변성현 감독 작업들은 ‘어떻게 나올까’ 궁금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굿뉴스’가 오케스트라면 변성현 감독의 아주 작은 지휘로 포인트를 끌어내면 맛이 살아나는 합주같은 작품”이라고 치켜세웠다. 변 감독은 “연달아 네 작품을 같은 배우와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이 쌓이고 생각이 많아진다. 저도 설경구 선배님도 우리가 이걸 하는 게 맞는지 이야기를 나눴고, 저도 고민하면서 ‘아무개’의 힌트를 얻어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계속 제 작품에서 수트 차림으로 나오시는데 그게 좀 꼴 보기 싫은 게 있었다”고 농담을 던진 변 감독은 “실제론 전혀 저런 사람이 아닌데, 그런 부분을 끄집어냈다”며 “설경구 선배의 전작을 보면서 캐릭터 연구를 하기도 했다. 테스트 촬영에서 선배님께 몇 발자국 걸어달라고 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됐어요 선배님’이라고 했다”고 신뢰를 표했다.두 사람의 ‘결별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변 감독은 “이제 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는 ‘길복순’ 때도 이야기 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이야기 듣고 청개구리처럼 오기가 생겨서 ‘이럴거면 한번 더’라는 생각이었다. 또 시나리오 쓰면서도 설경구 선배님을 생각해서 제안드린 것”이라며 “언젠가는 또 모르겠다. 열린 결말”이라고 말했다.설경구는 “부산영화제 ‘오픈토크’시간에 ‘결별, 다음 작품은 헤어질 것’이라고 하셔서 그 생각대로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굿뉴스’는 1970년 일어난 요도호 납치 사건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오는 17일 공개.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2:31
연예일반

블랙핑크 리사, 재벌 남친 대신 ‘이채민 앓이’…“그렇게 웃지 마요”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배우 이채민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리사는 13일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시청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속 TV 화면에는 이채민의 환한 미소와 그를 향해 “제발 그렇게 웃지 마요”라고 말하는 임윤아의 대사가 담겼다.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한편 리사는 지난 2023년부터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에 휩싸여 왔다. 두 사람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지만,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현재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를 소화 중인 리사는 오는 18일과 19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투어 무대에 오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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