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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글로벌 수익 2조 돌파…‘인사이드 아웃2’, ‘겨울왕국2’ 제치고 흥행 1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5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3일 기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4억 6276만 달러(약 2조 259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글로벌 흥행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기존 1위는 ‘겨울왕국2’로, 이 영화의 누적 글로벌 수익은 14억 5368만 달러(약 2조 136억원)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에서도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개봉, 40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역대 디즈니·픽사 흥행 1위, 올해 국내 개봉작 흥행 3위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5 14:49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후속 나온다! “마리오의 세계 한층 넓힐 것”

지난해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후속이 나온다.닌텐도는 10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후속이 오는 2026년 4월 3일에 개봉한다고 밝혔다.닌텐도의 미야모코 시게루는 이번에도 닌텐도와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이 함께한다면서 “마리오의 세계를 한층 더 넓힐 것이다. 밝고 즐거운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바비’에 이어 전 세계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수익만 한화로 1조 8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겨울왕국2’를 잇는 애니메이션의 대기록이다. 2편으로 돌아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기대되는 이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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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100만 돌파작은 ‘위시’… 디즈니 ‘겨울왕국2’ 이후 첫 번째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가 ‘겨울왕국2’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었다.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위시’가 개봉 13일째인 15일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겼다고 밝혔다.디즈니 애니메이션이 100만 관객을 넘긴 것은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 2' 이후 처음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누적 관객 수 약 21만 명, ‘스트레인지 월드’는 약 11만 명,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누적 관객 수 약 63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위시'는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전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이기도 하다.‘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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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수현→다니엘, 다음은 누구? ‘위시’ MV 스페셜 컬래버 예고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가 톱스타와 컬래버를 예고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내년 1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위시’가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찾는 ‘게스 후?’ 이벤트를 전격 오픈했다. 작품 속 주요 상징으로 등장하는 소원이 담긴 방울들 사이로 신비로운 실루엣을 드러낸 주인공은 ‘겨울왕국2’의 태연, ‘뮬란’의 AKMU 수현, ‘인어공주’의 뉴진스 다니엘을 잇는 최정상 아티스트.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특히 ‘위시’의 OST는 매주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과연 어떤 곡으로, 누가 함께 하게 됐을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아티스트를 추측할 수 있는 이모지가 힌트로 등장해 벌써부터 많은 추측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어 작품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아티스트를 맞춘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위시’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팬들의 열띤 참여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벤트 오픈과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위시’의 ‘게스 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즈니 코리아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시’는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은 작품.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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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실화+연출+연기 삼박자로 극장의 봄 만들다 [줌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얼어붙었던 극장의 봄을 만들 조짐이다. 27일 오후 1시 17분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었다. 개봉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6일째 200만명을 넘어선 것.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말까지 189만 2703명을 동원하며 11월 개봉 영화 각종 기록을 세웠다. 올여름 514만명을 동원한 영화 ‘밀수’ 개봉 주 누적 관객수(172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며,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 주 최고 스코어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내부자들’의 첫 주 관객수 160만명도 넘어 역대 1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완성도+자발적 입소문+바이럴 마케팅 삼박자‘서울의 봄’ 흥행 추이가 놀라운 건 뒷심이 개봉 첫 주말부터 붙었다는 점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인 22일 20만 3813명, 23일 17만 9089명, 24일 27만 4612명, 25일 59만 4448명, 26일 62만 4868명이 찾았다. 통상적으로 일요일보다 토요일 관객이 더 많이 드는 데 비해 ‘서울의 봄’은 일요일 관객이 토요일 관객보다 3만여명 가량 더 많다. 이는 ‘서울의 봄’이 SNS 등을 통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로 여겨져 일요일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6일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서울의 봄’이 오를 만큼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상당하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에 SNS와 커뮤니티에 각종 짤(짧은 사진이나 영상 등을 일컫는 말)과 밈이 양산되고 있다. 여기에 실관람평인 CGV에그지수도 99%를 유지 중이다. 최근 영화 흥행 공식으로 떠오른 관객의 자발적 입소문과 바이럴 마케팅이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영화 완성도와 관객의 자발적인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강력한 실화+김성수 감독 연출+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 호연 삼박자‘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군사반란과 이를 맞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더.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을 그린 ‘남산의 부장들’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10여년 전부터 기획했던 프로젝트였다. ‘비트’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2년 전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아수라’로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과 정우성이 각각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모티프로 한 전두광 역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연상시키는 이태신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주요 출연진에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등 특별출연진까지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보는 맛을 더한다. ‘서울의 봄’은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관객에 강력한 서스펜스를 준다. 역사를 알기에, 어떤 결말이 올지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때로는 탄식하고 때로는 감탄하며 때로는 갈망하며 보게 만든다.특히 12.12 군사반란 당시 실제 있었던 일들, 정승화 계엄사령관이 반란군에 납치된 점, 국방부 장관이 총성이 나자 잠옷 바람으로 택시 타고 도망친 점, 반란군이 최전방에서 부대를 빼 온 점,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체포될 뻔 했다가 무사히 풀려난 점, 계엄사령부가 반란군에게 동시에 철수하자는 신사협정을 제안했지만 반란군이 이를 어기고 탱크를 몰고 들어온 점, 반란군을 막으려다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군인들이 있었다는 점 등등 역사적인 사실을 잘 모르던 관객들이 쉽게 몰입하도록 영화를 촘촘히 구성한 게 주효했다. 이 과정을 김성수 감독이 블랙코미디와 누아르적인 요소로 배치한 게 관객의 큰 공감을 사고 있다.전두광을 중심으로 하나회 반란군 집단과 이태신을 중심으로 한 진짜 군인들의 맞대결 또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황정민이 하찮은 비범함으로 극을 이끈다면 정우성은 관객의 바람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극을 이끈다. 이 대결이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서울의 봄’ 위기의 한국영화 희망11월은 수능 특수 외에는 특별한 흥행 호기가 없는 비수기로 꼽히는 시즌이다. ‘인터스텔라’와 ‘겨울왕국2’ 등이 11월에 개봉해 천만영화가 되긴 했지만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통상적으로 11월은 12월 성수기를 피해 장르성 짙은 영화, 멜로 영화, 예술 영화 등이 개봉하는 시기다. 더군다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요금이 3년 연속 오르면서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딱히 없을 만큼 극장 관객이 줄었던 터. ‘서울의 봄’은 MZ관객들에겐 낯설게 보이는 근현대사 영화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의 봄’은 극장가 비수기와 관객의 극장 외면, 상대적으로 낯선 소재 등 어려운 벽을 모두 뚫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은 27일 중 200만명을 돌파하는데다 29일 극장요금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 더욱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300만명을 넘어서 4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제작비 233억원이 투입된 ‘서울의 봄’ 손익분기점은 대략 450~460만명 가량이다. 해외판매와 VOD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하면 400만명 가량으로 더 낮아진다. ‘서울의 봄’ 흥행 추이는 올 개봉작 중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보다는 느리지만 711만명을 넘어선 ‘엘리멘탈’보다는 가파르다. 중장년층으로 관객이 더욱 확대될 경우 12월 중순까지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럴 경우 ‘엘리멘탈’ 이상 관객을 모아 천만 영화를 정조준하게 될 듯 하다. ‘서울의 봄’이 천만 영화가 된다면,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라는 기록도 세운다. ‘서울의 봄’은 위기론에 빠졌던 한국영화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결국은 잘 만든 한국영화에 관객이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것. ‘서울의 봄’ 흥행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이동욱 임수정 주연 ‘싱글 인 서울’, 그리고 12월20일 개봉하는 ‘노량:죽음의 바다’, 내년 1월 개봉하는 ‘외계+인’ 2부 등 한국영화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가 다시 오르는 효과를 주기 때문. 과연 ‘서울의 봄’이 정우성의 첫 천만영화가 될지, 위기의 한국영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초겨울 극장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28 06:00
연예일반

‘서울의 봄’ 11월 마의 벽 세가지 넘고 승승장구..오늘 200만 돌파 [종합]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11월 마의 벽 세 가지를 허물고 흥행 고공행진 중이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6일 62만 5109명을 동원해 지난 22일 개봉 이후 5일 연속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189만 2703명.‘서울의 봄’ 흥행 추이가 놀라운 건 뒷심이 개봉 첫 주말부터 붙었다는 점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인 22일 20만 3813명, 23일 17만 9089명, 24일 27만 4612명, 25일 59만 4448명, 26일 62만 4868명이 찾았다. 통상적으로 일요일보다 토요일 관객이 더 많이 드는 데 비해 ‘서울의 봄’은 일요일 관객이 토요일 관객보다 3만여명 가량 더 많다. 이는 ‘서울의 봄’이 SNS 등을 통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로 타켓팅돼 일요일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일요일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서울의 봄’이 오를 만큼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상당하다. 영화 완성도와 관객의 자발적인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바이럴마케팅도 MZ세대를 직격하고 있다. ‘서울의 봄’을 보고 너무 열받아서 빵을 샀다는 질문에 대해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 배우들이 T와 F 성향으로 대응하는 바이럴 영상, 영화 관람 중 심박수 마케팅 등이 줄곧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의 봄’ 흥행은 여러모로 주목된다. 11월은 수능 특수 외에는 특별한 흥행 호기가 없는 비수기로 꼽히는 시즌이다. ‘인터스텔라’와 ‘겨울왕국2’ 등이 11월에 개봉해 천만영화가 되긴 했지만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통상적으로 11월은 12월 성수기를 피해 장르성 짙은 영화, 멜로 영화, 예술 영화 등이 개봉하는 시기다. 더군다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요금이 3년 연속 오르면서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딱히 없을 만큼 극장 관객이 줄었던 터. ‘서울의 봄’은 MZ관객들에겐 낯설게 보이는 근현대사 영화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의 봄’은 극장가 비수기와 관객의 극장 외면, 상대적으로 낯선 소재 등 어려운 벽을 모두 뚫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서울의 봄’은 27일 중 200만명을 돌파하는데다 29일 극장요금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 더욱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 흥행 추이는 올 개봉작 중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보다는 느리지만 711만명을 넘어선 ‘엘리멘탈’보다는 가파르다. ‘서울의 봄’은 위기론에 빠졌던 한국영화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주목된다. 결국은 잘 만든 한국영화에 관객이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것. 과연 ‘서울의 봄’이 정우성의 첫 천만영화가 될지, 초겨울 극장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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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도 나온다… ‘겨울왕국’ 20주년까지 이어질 신화 [겨울왕국 10주년] ②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겨울왕국’이 이번달 27일 개봉 10주년(북미 기준)을 맞는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는 2014년 1월 1편이 개봉했으며 1편에 이어 2019년 2편까지 1000만을 넘으며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리즈 쌍천만’ 흥행 기록을 세웠다.올해로 10주년이 된 ‘겨울왕국’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1, 2편의 감독이자 디즈니 사상 최초 여성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된 제니퍼 리가 앞서 예고된 3편에 이어 4편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까지 펼쳐지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겨울엔 겨울왕국’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겨울왕국’ 4편까지 나온다!“‘겨울왕국’과 ‘겨울왕국2’를 만든 감독 제니퍼 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팀과 함께 두 개의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밥 아이거는 이달 중순 미국 ABC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아이거가 언급한 ‘두 개의 스토리’는 바로 ‘겨울왕국’ 3편과 4편. 3편은 미리 예고됐던 바지만 4편까지 공식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밥 아이거의 발언에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게다가 ‘겨울왕국’ 3, 4편에는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제니퍼 리뿐 아니라 1, 2편 대표 OST ‘렛 잇 고’와 ‘인투 디 언노운’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드와 로버트 프레즈가 참여한다. 노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애니메이션 흥행까지 견인한 사례이기에 3, 4편에서 등장할 웅장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1, 2편 사이의 공백으로 짐작했을 때 ‘겨울왕국’ 3편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개봉 일자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4편 역시 마찬가지. 밥 아이거는 “아직은 그 영화들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겨울왕국’ 그 경이로운 신화를 다시‘겨울왕국’은 개봉 46일 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는 전편보다 훨씬 빠른 개봉 17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375만 명까지 동원해 아직까지도 국내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런 ‘겨울왕국’의 신화급 인기를 10주년을 맞아 다시 만날 수 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겨울왕국 10주년을 맞아 영화 재개봉, 특별 상영 이벤트 및 디즈니 100주년 기념 테마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30일에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극장에서 ‘겨울왕국’, ‘겨울왕국2’ 두 편을 모두 재개봉한다. 돌비 시네마 등 일부 특별관 상영도 포함되며 다시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또 겨울왕국 10주년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CGV 용산아이파크몰 7층에 디즈니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포토존과 인기 애니메이션 OST를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 청음존도 마련된다. ‘겨울왕국’ 10주년을 축하하는 건 한국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도 ‘겨울왕국’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월드 오브 프로즌’ 테마존이 오픈했다. 완더링 오큰스 슬라이딩 슬레이와 프로즌 에버 애프터 등 두 종류의 어트랙션이 방문객들과 만난다. 토니상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뮤지컬 ‘겨울왕국’ 역시 10주년을 기념해 북미 투어를 개최, 북미 전역을 ‘겨울왕국’ 분위기로 얼어붙게 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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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잇고~ 렛잇고~”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왕국’ [겨울왕국 10주년] ①

“렛잇고~ 렛잇고~”10년 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노래가 있다. ‘렛 잇 고’(Let it go)다. ‘렛 잇 고’가 OST로 쓰인 ‘겨울왕국’이 올해로 개봉 10주년(북미 기준)을 맞았다.‘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엘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안나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엘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3년 11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했다. 한국은 이듬해 1월 개봉했다. 백마 탄 왕자님이 필요했던 그간의 디즈니 공주들과 달리 아렌델 왕국의 왕위를 이을 엘사는 디즈니 역사상 전례 없는 여성 캐릭터였다. 주체적인 캐릭터들, 그들이 쌓아가는 서사,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미, 무엇보다 한 번 들으면 따라할 수 밖에 없는 강력한 노래들은 ‘겨울왕국’의 흥행을 이끌었다.‘겨울왕국’은 북미 개봉 1주 차에 24만 달러를, 2주 차에 9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운 역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수입 기록을 넘어섰다. 이어 3주 차에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가 하면 5주 차에는 손익분기점을 돌파, 개봉 2~3주 만에 흥행 수입이 급락하는 당시 북미 극장가 흐름을 거스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그리고 약 두 달이 지난 2014년 1월 ‘겨울왕국’이 한국 관객과 만났다. 국내 개봉한 ‘겨울왕국’은 첫날 1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변호인’, ‘잭 라이언 : 코드네임 쉐도우’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개봉 1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월 2일 10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겨울왕국’의 메인 OST ‘렛 잇 고’도 큰 사랑을 받았다. ‘렛 잇 고’는 미국 빌보드 주간 싱글 차트 32위로 진입한 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서도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국내 아티스트들의 커버도 줄을 이었다.국내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이렇게 흥행한 작품은 없었다. 말 그대로 ‘엘사 열풍’이 불었고 그 바람은 오래 지속됐다. ‘겨울왕국’은 개봉 이후 매년 겨울마다 관련된 이벤트가 개최됐으며 4년이 지난 2018년에는 한여름에 특별돔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했다.‘겨울왕국’ 열풍은 지난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 스코어로 이어졌다. ‘겨울왕국2’는 북미에서 ‘인크레더블 2’, ‘도리를 찾아서’에 이어 당시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수익 3위를 기록했다. 또한 13억 7138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올리며 세계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대한민국에서는 ‘겨울왕국’ 신드롬이 불었던 만큼 ‘겨울왕국2’ 사전 예매량은 110만 장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그리고 개봉 17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왕국’ 1편보다 29일이나 앞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겨울왕국2’는 전편에 이어 ‘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렛 잇 고’의 흥행으로 ‘겨울왕국2’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던 ‘겨울왕국2’의 메인 OST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은 발매 초반 “‘렛 잇 고’보다 폭발력이 덜하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렛 잇 고’ 못지않은 관심을 끌더니 음원사이트까지 점령했다. 발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한국명은 ‘숨겨진 세상’으로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였던 태연의 ‘숨겨진 세상’ 역시 영화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수많은 덕후를 양산하며 마침내 10주년을 맞은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오는 30일 ‘겨울왕국’ 10주년을 맞아 1편과 2편을 동시에 재개봉한다. 다시 돌아올 ‘겨울왕국’이 10년 전 겨울의 향수를 자극할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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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다시 쓴 애니 역사… ‘겨울왕국2’ 이후 4년 만에 700만 돌파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엘리멘탈’이 놀라운 흥행 레이스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27일 오전 7시께 701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엘리멘탈’은 ‘겨울왕국2’ 이후 700만을 돌파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 됐다.‘엘리멘탈’은 지난 6월 14일 개봉한 이후 쟁쟁한 여름 대작들 사이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개봉 11주차까지 흥행 기세를 이어왔다. ‘엘리멘탈’은 개봉 이후 3개월 여의 시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톱5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외 전 세계 개봉 국가들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엘리멘탈’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하게 한다.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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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프로젝트] ‘덕질’이 존재하는 곳엔 ‘K-팬덤 문화’도 있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불꽃 남자 정대만, 생일 축하해!” 지하철역에서 마주친 생일 광고. 전광판 속 주인공은 올 초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속 캐릭터 ‘정대만’이었다. 아이돌이 아닌, 이런 캐릭터의 생일 광고를 보는 것은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 K팬덤 문화의 영역은 아이돌에 국한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웹툰, 웹소설, 배우, 운동선수 등 팬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느 분야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덕질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서울 모처에서는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주인공인 ‘박문대’의 생일 카페가 열렸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해, 카페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여느 아이돌의 생일 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실존인물이 아니지만 팬들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들은 마치 실존 인물에게 하는 것처럼 정성스레 케이크를 준비하고,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작성하기도 한다. 이처럼 덕질 문화는 더 이상 특정 아이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다른 팬들과의 소통과 즐거움을 나누는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은 것이다.그동안 배우의 경우, 그 대다수가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기간에는 팬들과의 소통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디어 유 버블’, 하이브의 ‘위버스’와 같은 팬 플랫폼의 영역이 확장되며 배우와 팬 사이의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K팬덤 문화가 소통의 양방향성을 가능하게 하며, 배우 덕질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처럼 K팬덤 문화는 한국의 대중문화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그 형태를 바꾸며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팬덤 자체가 가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소통과 공감, 그리고 사랑이 그것이다. 이러한 팬덤 문화의 확장과 변화는 지금 세대의 팬들이 콘텐츠를 소비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며, 이는 결국 사회와 문화 전반에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K팬덤 문화는 연예인뿐만이 아닌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의 연반인들과 팬들의 교감에서도 윤활유로 작용하고 있다. 팬덤 명을 공식화함으로써 강화된 소속감을 느끼는 팬들은 나아가 연반인들의 팬미팅에도 열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례로 ‘장조림’이라는 팬덤 명을 특정한 63만 유튜버 진자림의 팬미팅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단 1분 만에 표가 매진됐다. 이렇듯 향상된 소속감과 함께 팬들의 참여율 또한 높아짐에 따라 팬미팅을 기획하려는 연반인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오랫동안 ‘인물’에 국한되어 있던 K팬덤 문화는 이제 ‘인물’에 그치지 않고 대중문화의 ‘장소’에까지 이르는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아이돌 공연장에서 비롯한 ‘떼창 문화’는 좋아하는 노래를 가수와 함께 높게 따라 부르며 나누는 즐거움이며, 이젠 영화관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겨울왕국2’나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은 영화의 싱어롱 상영관이 등장한 것이 그 증거다. 원래 침묵의 공간이었던 영화관에서 이제는 관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신나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한때 ‘빠○○’ 등 부정적으로 표현되며 비난 받았던 아이돌 팬덤 문화가 이제는 인식의 변화를 겪으며 대중문화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 건전한 ‘덕질’은 개인의 삶에 활력을 부여하며, 즐거움을 만들어 낸다. 같은 팬덤에 속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은 환영받을 만한 변화다. 이제 ‘덕질문화’의 가치를 인정해야 할 때다.큐브2팀 4조 : 이세진, 차지은, 김민영, 박세은, 원동진, 임지수, 정윤애, 이혜은 2023.08.1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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