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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위하준→리얼리티 살린 명품 조연 활약 빛나는 ’졸업’ ②

tvN 토일드라마 ‘졸업’이 피날레를 앞둔 가운데, 드라마를 하드캐리한 정려원 못지 않게 위하준, 김송일 등 주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오는 30일 종영하는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담았다. ‘졸업’은 극 중 대치동 학원 일타 국어 강사 서혜진을 연기한 정려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다. ‘졸업’의 배우들은 정려원과 호흡하며 여러 갈등 상황을 만들어 긴장감을 조성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작품에 리얼리티와 생동감을 더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졸업’은 학원 강사에 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대본이 작성된 작품”이라며 “대본 안에서 각각의 캐릭터 구축이 훌륭하다. 학원 강사의 경계성을 굉장히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연뿐 아니라 조연들의 정체성과 각자의 상황 속에 놓인 각자의 갈등을 잘 표현했다. 여러 이해관계와 갈등 속에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고, 배우들의 연기 몰입을 도와줄 수 있는 대본과 연출 또한 도드라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 연하남의 정석 보여준 위하준위하준은 ‘졸업’에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는 그동안 ‘오징어 게임’, ‘최악의 악’, ‘경성크리처’ 등 장르적 색채가 강한 출연 작품들과 다른 부드러운 면모로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줬다. 극 중 위하준은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을 버리고 학원 강사를 선택한 이준호 역을 연기했다. 정려원이 작품 전체에서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면, 위하준은 극 중 설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위하준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오랜 기간 사랑했던 첫사랑이 과외 선생님이었던 정려원이라는 설정은 위하준의 연하남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 위하준은 어렸을 때 자신을 믿어주던 선생님의 곁에 가고 싶은 마음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 일타 강사에게 인정받은 연기력, 김송일김송일은 그동안 ‘공작’, ‘시민덕희’ 등 주로 영화에서 단역으로 활동하며 긴 무명 기간을 거쳤으나,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그는 사범대를 졸업한 이후 약 20년 동안 국어 교사로 일을 한 표상섭 역을 맡았다. 표상섭은 극 초반 학원 강사인 서혜진을 무시했으나, 결국 서혜진이 다니는 학원의 라이벌 학원 원장 최형선의 손을 잡고 그 학원의 부원장이 되면서 서혜진과 더욱 갈등이 생기는 인물이다. 김송일은 현직 강사에게도 ‘진짜 강사 같다’는 극찬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사회 탐구 과목 일타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이 김송일이 강의를 하는 영상에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은 것. 이지영은 “오랫동안 강의한 대치동 학원 강사 같다. 진정한 일타 강사 수업 기법을 그대로 쓴다”며 “모든 말투와 대화가 전부 몰입하게 되고 설득력을 가진 발성, 표정, 호흡, 모든 것이 감탄스럽다”고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 정려원과 견제‧경쟁하는 김정영과 서정연 드라마 속에서 정려원과 경쟁 구도에 있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빛을 발했다. 김정영과 서정연은 오랜 연기 경력으로 쌓은 노련함이 빛나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김정영은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 역을 맡아 자신의 학원을 세우려는 욕망을 드러내면서 후반부 빌런으로 각성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서정연은 정려원이 몸 담고 있는 학원과 라이벌인 학원을 이끄는 원장인 만큼, 정려원과 긴장 관계를 계속 형성했다. 김정영과 서정연은, ‘졸업’의 후반부까지 몰입도를 높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빌런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06:00
연예일반

하정우·여진구 ‘하이재킹’, 촬영 현장 공개…유쾌한 에너지 가득

열정과 웃음이 가득했던 ‘하이재킹’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27일 영화 ‘하이재킹’의 현장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 2탄을 공개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 먼저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 역을 맡은 하정우와 기장 규식 역을 맡은 성동일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유쾌한 얼굴 뒤 각자가 맡은 역할에 빠져들어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서 영화와 캐릭터를 향한 진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진구는 그간 보여줬던 국민 남동생의 귀여움, 따뜻한 오빠미에서 벗어나 눈동자부터 180도 달라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현장 스틸만으로도 그가 각고의 노력 끝에 생애 첫 악역을 얼마나 생동감 있게 그려냈을지 짐작할 수 있다.여객기의 유일한 승무원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졌던 옥순 역의 채수빈의 스틸도 눈에 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니터에 열중하는 모습에서 채수빈의 남다른 열정이 느껴진다. 반면 컷이난 후 환하게 웃고 있는 배우들을 포착한 스틸들은 유쾌한 현장의 에너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영화에서 보여줄 이들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하이재킹’은 지난 21일 개봉 이후 줄곧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CGV에그지수 95%를 유지 중이다. 특히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연출,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꼽히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7 14:48
영화

‘8주년’ 블랙핑크 완전체, 극장에서 본다…월드투어 실황 영화 개봉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월드투어 실황 영화로 글로벌 팬들을 찾아간다.21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실황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인 시네마즈’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인 시네마즈’는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던 ‘본 핑크’ 월드투어의 실황이 담긴 영화로 한국, 미국, 영국 등을 포함해 걸그룹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다 기록인 110여 개국에서 상영된다.전 세계 팬들의 찬사를 자아냈던 화려한 연출 위 압도적 규모의 스테이지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편곡된 히트곡 무대, 현장의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또한 ScreenX, 4DX, ULTRA 4DX 등의 다양한 포맷들도 준비됐다. 대형 스크린부터 모션 체어·특수 효과·입체적 사운드 등이 실제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블랙핑크의 무대를 한층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핑크빛으로 물든 콘서트 현장 속 네 멤버가 팬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영화와 동명의 월드투어로 블랙핑크는 전 세계 34개 도시, 66회차 공연, 180만 관객 동원이라는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써내렸다. 여기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25만 명), 영국 하이드파크(6만 5천 명) 공연까지 총 211만 5천여 명의 음악 팬들과 호흡하며 ‘월드 클래스’를 증명했다.‘블랙핑크 월드투어 인 시네마즈’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1 14:14
연예일반

이븐, 악동 벗고 청량 입은 소년들 “라이즈·투어스와 차별점은…” [종합]

소년의 변신은 무죄다. 그룹 이븐이 당차고 당돌한 악동 이미지를 벗고 청량 보이로 돌아와 더할 나위 없는 풋풋함으로 여름을 물들인다. 이븐은 1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를 발매한다. 발매에 앞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연 이븐은 “전작과 180도 달라진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븐은 지난해 9월 데뷔 앨범을 통해 ‘나를 대중이 원하는 타겟으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놨고, 올 초 두 번째 미니 앨범에서 내면의 상처도 당당하게 드러내는 악동의 면모로 매력을 강화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선 청량 이미지로 180도 변신, 청춘 영화 같은 풋풋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박한빈은 “이븐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앨범이고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라 열심히 준비했다. 반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청량한 이븐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지윤서는 “이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대중에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수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배더 러브’가 우리의 콘셉트로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는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담았다. 지윤서는 “이번 앨범명은 끝까지 함께 할 사이라는 관용어다 그 안에 사랑, 청춘, 청량한 꿈을 담아냈다. 그 목표를 향해 저돌적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타이틀곡 ‘배더 러브’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유승언은 “엉망이 된다 해도 후회 없이 너에게 가겠다는 저돌적인 사랑 방식을 담았다. 악동에서 청량한 아이돌로 돌아왔다는 점을 주목해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전작과 달라진 이미지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지윤서는 “1, 2집에선 악동 콘셉트를 메인으로 강렬하게 다가갔었는데 3집에선 그와는 다르게 청량한 모습을 가지고 왔다. 이 또한 우리에게 있던 모습이고 크게 다르다거나 이질감 든다는 느낌보다는 이 또한 우리가 갖고 있던 모습이니 잘 할 수 있고, 대중에 이야기하기에도 편안한 소재였다”고 말했다.이번 콘셉트를 준비하며 했던 가장 큰 도전은 복싱이었다. 유승언은 “복싱을 다룬 뮤직비디오인데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레슨을 받으며 도전했다”고 말했다. 다수 보이그룹이 선보이는 청량과 차별화된 이븐만의 청량함에 대해 문정현은 “또래 소년같은 매력이 우리만의 매력이다. 무대 위 생동감과 에너지, 멤버들의 표정을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슷한 시기 컴백하는 라이즈, 투어스와 차별화된 청량 포인트에 대해서는 “귀엽거나 사랑스럽거나 열정 넘치는 모습 등 모두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이라 생각하는데 우리는 열정이나 진정성을 우리만의 청량함으로 담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승언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난 활동에서 음악방송 1위라는 멋진 경험을 했는데 이번에도 꼭 열심히 해서 1등 하면 좋을 것 같고,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방송에도 출연하고 싶다.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윤서는 “여름에 처음으로 컴백하게 된 만큼 ‘청량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I <3 U (I love U)’, ‘XO’, ‘2배속 (2X)’, ‘붐 바리’, ‘배더 러브’ 영어 버전 등이 수록돼 이븐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븐이 5세대 아이돌 대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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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세번째 미니앨범 들고 청량하게 컴백

그룹 이븐이 차세대 ‘청량돌’로 컴백한다.이븐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를 발표하고 컴백한다.지난해 9월 데뷔 앨범을 통해 ‘나를 대중이 원하는 타겟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내며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린 이븐이 두 번째 미니 앨범에서 내면의 상처도 당당하게 드러내는 악동의 면모로 매력을 강화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여름 소년의 청량한 매력을 예고했다. 새 앨범 기대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청량함에 강렬 한 스푼 담았다! 여름소년 변신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는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앨범에 수록된 반짝거리는 트랙들의 매력처럼 이븐은 넘치는 청량미에 강렬함을 한 스푼 얹은 여름 소년의 싱그러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된 컴백 타이틀곡 ‘배더 러브’ 뮤직비디오 분위기도 이븐 특유의 청량한 매력과 하이틴 에너지가 가득 담겨 청춘 영화 같은 풋풋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지리스닝 템포로 귀에 감기는 컴백 타이틀곡컴백 타이틀곡 ‘배더 러브’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리는 이지리스닝 템포에 청량한 멜로디가 매력 포인트다. 후회 없이 너에게 가로질러 가겠다는 이븐만의 저돌적인 모습이 곡의 리드미컬함과 경쾌한 생동감으로 표현돼 전달될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에너제틱 퍼포먼스 매력이븐 전매특허인 화려한 퍼포먼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이번 컴백 타이틀곡 무대에서도 강렬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록곡 ‘I <3 U (I love U)’, ‘XO’, ‘2배속 (2X)’, ‘붐 바리’, 타이틀곡 ‘배더 러브’ 영어 버전 등을 통해서는 다양한 장르들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이븐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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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나인우, 첫사랑 로맨스…‘모텔 캘리포니아’ 2025년 MBC 방영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모텔 캘리포니아’로 만난다.13일 MBC는 2025년 선보일 12회작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두 주인공으로 이세영과 나인우를 확정했다.'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이세영은 시골의 모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는다. 모텔을 운영하는 아버지 때문에 집이 곧 모텔인 강희는 동네 최고의 오지라퍼인 아버지와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태생부터 집안 환경까지 평범할 수 없는 조건으로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 성장하며 내면에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동네 친구인 천연수를 사랑했지만 스무 살이 되던 해 첫날, 첫사랑은 물론 가족도 버린 채 무작정 상경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길을 걷게 된다. 고향을 떠난 지 12년 후,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려던 그 순간, 어쩔 수 없이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게 된다.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2019), ‘의사요한’(2019), ‘카이로스’(2020),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3), 사랑 후에 오는 것들(2024)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 17.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6% 등 MBC에서 맡는 작품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다.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이세영은 12년 전 성공과 행복을 위해 야반도주했던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봉인해두었던 과거와 만나게 되는 강희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나인우는 강희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천연수를 연기한다. 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시골마을 모든 농장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수의사이다. 밤낮으로 선 자리를 들이미는 농장주들의 성화를 피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수의사 동료와 결혼할 사이라는 잘못된 소문을 방치하며 가까스로 평화를 찾는다. 그런 그에게 무려 12년 만에 오매불망 그리던 첫사랑 강희가 나타나며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으로 자신을 오해한 강희와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철인왕후’(2020), ‘달이 뜨는 강’(2021), ‘징크스의 연인’(2022),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2023),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2022), ‘동감’(202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6년 ‘황금주머니’ 이후 8년만에 MBC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온 배우 나인우가 그려낼 첫사랑 판타지 주인공이자 순정남 ‘연수’는 2025년 안방극장의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극본은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불의 여신 정이’를 집필한 이서윤 작가가, 연출은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시간’, ‘엄마’를 연출한 장준호 PD와 ‘러브씬넘버#’의 김형민 PD가 맡았다.MBC 드라마 관계자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함을 유쾌하고 반전있는 스토리에 담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의 신선한 조합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설렘가득한 유쾌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3 09:13
연예일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정광석 촬영감독, 오늘(8일) 별세

‘고래사냥’, ‘투갑스’ 등을 찍은 정광석 촬영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91세.8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쉴낙원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다.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 감독은 조명 스태프로 일하던 중 1962년 이봉래 감독의 ‘새댁’을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평양감사’, ‘혈육애’, ‘고래사냥’, ‘땡볕’,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투캅스’, ‘조용한 가족’,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동감’,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170여 편의 한국영화을 찍으며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2006년 개봉한 ‘아랑’이다.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과 무지개뜨는언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8 14:29
영화

손석구 주연 단편영화 ‘밤낚시’…6월 14일 개봉·티켓 단돈 천 원

배우 손석구가 숏폼 스타일 독창적인 단편영화 ‘밤낚시’로 관객과 만난다.배급사 CGV는 27일 ‘밤낚시’의 오는 6월 14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밤낚시’는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새로운 시도의 영화이다. 러닝타임 12분 59초가 특징이며 숏폼처럼 빠르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로 단 1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밤낚시’의 공동제작과 주연을 맡은 배우 손석구는 ‘범죄도시2’, ‘댓글부대’, 넷플릭스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손석구는 이번 작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원맨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더불어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독창적인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촬영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참여해 전에 없던 촬영 방식을 선보인다. 공개된 ‘밤낚시’ 1차 포스터는 어딘가 긴장한 듯한 모습의 주인공(손석구)이 어둠 속 자동차 안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그리며 스릴러적 장르를 암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밤낚시’의 독특한 촬영 기법을 단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30초의 짧은 예고편에서는 자동차 안팎으로 비춰지는 주인공의 모습을 독특한 화각과 질감으로 담고 있어 이색 볼거리를 예고한다.‘밤낚시’는 오는 6월 14~16일과 6월 21~23일 2주 간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7 08:48
연예일반

예매율 1위 출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쿠키영상까지 ‘별미’

‘범죄도시4’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측이 개봉일을 맞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5일 개봉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오랜 인연의 라이벌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한 번 더’가 없는 숙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카라스노, 네코마 고등학교의 시합을 극장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은 ‘하이큐!!’ 원작 중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 카라스노,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배구대회 3회전을 소재로 했다. 이른바 ‘쓰레기장의 결전’이라 불리는 대회로,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 코즈메 켄마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성장 스토리로 묵직한 감동도 느낄 수 있다. 레전드 크리에이터들이 선사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작화도 기대 요소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TV 시리즈 1~3기 연출자 미츠나카 스스무가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치바 타카히로가 총 작화 감독을 맡아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특히 경기 세트 별로 다른 연출 방법을 활용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귀띔이다.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주제곡과 쿠키영상이다. 주제곡 ‘오렌지’는 ‘하이큐!!’ 1기부터 인연을 이어온 일본 인기 록밴드 스파이에어가 참여한 곡이다. ‘오렌지’ 가사를 위해 만화를 다시 봤다고 밝힌 스파이에어는 원작 속 청춘이 전하는 명대사를 가사에 활용했다. 또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는 후속작을 암시하는 쿠키 영상이 포함돼 있으니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한편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15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7.9%, 예매관객수 5만 5191명을 기록하며 ‘범죄도시4’를 꺾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랭크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4:56
연예일반

이걸 라이브로 ‘HOW?’.. 보넥도, 키치한 안무로 챌린지 겨냥 [종합]

“피아노 치면서 음정하나하나 다 맞춰봤어요”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숏폼 챌린지에 적합한 신곡으로 문을 두드렸다. 멤버들 모두 스피드한 구간에 라이브를 하는 게 어렵다고 토로하면서도 라이브로 보면 훨씬 재미있을 거라며 ‘실력파’ 그룹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서울 용산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하우?’는 보넥도의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다. ‘후!’는 이별의 사처를, ‘와이..’는 그 중간을 다루었다면 ‘하우?’에서는 첫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타이틀 곡은 ‘어스, 원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으로 낙점됐다. ‘어스, 원드 앤 파이어’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 사랑을 땅, 바람, 불 등 자연에 비유했다. 자연재해는 늘 예고 없이 닥치는 것처럼 보넥도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한다. 주목할 건 ‘키치코어’ 스타일에 접목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다.‘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이는 앨범 곳곳에서 느껴진다.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와 하이퍼 팝(Hyper pop) 요소를 가미한 음악, 신선한 퍼포먼스 등이 그 예다.이날 최초로 선보인 타이틀 곡 무대는 몽환적이면서도 귀여운 안무가 특징이었다. ‘갈팡질팡’ 가사에 맞춰 헷갈려하는 모습부터 중간중간 휘파람 소리까지 보넥도 만의 개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또 태양을 상징하는 무대장치도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로 ‘스피드 업’ 구간을 꼽았다. 빠른 랩에 장난감처럼 움직이는 안무가 특징이다. 성호는 “이걸 라이브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재한은 “피아노로 하나하나 음정을 맞춰가면서 했다”고 했으며, 이한 역시 “라이브로 보시면 더 역동감 넘칠 거다”고 웃었다.특히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크레디트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재현은 타이틀 곡 작사에 참여할 때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감 넘치고 멋있는 사람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잘 안되고 애타는 사람을 형상화하고 싶었다면서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얻어 젠틀함을 가사에 담았다. 알고 들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발매 직전인데 벌써부터 반응은 뜨겁다. 신보의 선주문량은 컴백을 사흘 앞둔 12일 오전 기준 57만 1,600장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작인 미니 1집 ‘와이..’의 최종 선주문량(41만 4,451장)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이에 태산은 “멤버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한 뒤 “보넥도가 이렇게나 사랑받는 데엔 멤버들 모두 직접 무대를 꾸며가고 음악적 참여를 많이 하는 데 있따고 생각한다. 개개인마다의 개성으로 팀을 꾸려나갈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넥도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하우?’와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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