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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이브’ 박동희 감독 “신예 박주현, 같은 나이대 배우 중 유일한 해답”

‘드라이브’ 박동희 감독이 신예 배우 박주현의 주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드라이브’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동희 감독과 배우 박주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동희 감독은 첫 연출작에서 신예 배우 박주현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로 “만드는 사람의 패기로 새로운 영화를 하고 싶었다. 새로운 영화에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다”며 “그 신선한 얼굴을 가진 배우가 전체 이야기를 파워풀하게 끌고 가야 하는데 이 요건을 다 만족시키는 배우는 감히 말씀드리자면 같은 나이대 중에서 유일한 해답이 박주현 배우”라고 밝혔다.이에 박주현은 “영화를 혼자 끌어가는 시도는 처음인데 그로 인해 오는 특별한 부담감이 있지는 않았다”며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최선을 다해 캐릭터와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고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개봉을 앞두니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실제 트렁크에서 찍다보니 너무 좁고, 엎드린 자세라서 촬영하는 내내 결려있었다. 저한테는 좋은 경험이었다. 자세나 각도가 한정적이다보니 감독님과 스탭분들과 호흡이 중요했다. 힘들지만은 않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 한유나(박주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오는 6월 12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17:03
영화

‘드라이브’ 박주현 “시나리오 보는 순간부터 연기…폐소 공포증은 NO”

‘드라이브’ 박주현이 트렁크에 납치당하는 인기 유튜버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드라이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동희 감독과 배우 박주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주현은 첫 영화 주연작으로 ‘드라이브’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 자체가 속도감 있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연기를 하고 있었다”며 “리얼타임이라는 극 중 설정에 흥분하면서 봤다. 읽자마자 너무 하고 싶고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연기하며 중점을 둔 바에 대해 박주현은 “영화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가 한정적이고 끝날 때까지 쭉 이어지다 보니, 보시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빌드업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몰입감과 감정선이 느껴지되 지루하지 않길 바라며 그림 전체를 보면서도 표현의 정도를 계산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이어 “(트렁크에 갇힌 연기를 하며) 폐소 공포증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촬영 이후 트렁크를 접할 때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공포증 가진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오는 6월 12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16:53
연예일반

엄태구, 변요한과 한솥밥...팀호프 전속계약 [공식]

배우 엄태구가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팀호프는 2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엄태구가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본인만의 결과 색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호프는 배우 이가섭, 이주영, 변요한과 종합 격투기 선수 최승우가 소속돼 있다.엄태구는 지난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해, ‘잉투기’, ‘차이나타운’, ‘소수의견’, ‘판소리 복서’, ‘낙원의 밤’, ‘콘크리트 유토피아’, ‘거미집’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밀정’(2016)을 통해 ‘제5회 스타의 밤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제37회 황금촬영상’ 등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엄태구는 드라마에서도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KBS2 드라마 스페셜의 다양한 에피소드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졌고, OCN ‘구해줘 2’에서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주인공 김민철 역으로 호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엄태구는 6월12일 첫 방영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극중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인 서지환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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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수지 ‘달달한 커플 케미’ 듀엣 무대 선보여…‘더 시즌즈’ 출연

배우 박보검과 수지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28일 각종 SNS에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박보검과 수지가 출연했다는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이 올라왔다. 박보검과 수지는 영화 ‘원더랜드’ 홍보차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청 후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듀엣 무대를 선보였으며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에도 나섰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수지는 사고로 의식을 잃은 남자친구 태주를 보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항공사 승무원 정인 역을, 박보검은 사고로 오랜 시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기적처럼 눈을 뜬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 역할을 맡았다.‘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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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정신 차리고 한국에 집 얻어…아내는 든든한 버팀목”

배우 류승범이 한국에 거처를 마련하며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28일 유튜브 채널 지큐 코리아에는 ‘ 류승범 내한 인터뷰, 이분이 바로 예수 간지 창시자이십니다 여러분’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류승범은 해당 영상에서 ‘한국도 자주 방문하고 연기도 해달라’는 팬의 댓글을 읽으며 “그렇지 않아도 내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한국에도 집을 얻고 (슬로바키아를) 왕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인상이 선해졌다’는 이야기에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아이의 영향이 큰 거 같다. 아이의 어떤 선한 모습과 생각과 말투를 닮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역할도) 아빠가 되면서부터 확장된 거 같다. 그전보다는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범은 결혼에 대한 만족감도 표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같은 편이 있다는 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지 나도 몰랐다. 여러분들도 빨리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류승범은 현재 변성현 감독의 신작 ‘굿_늬우스’ 출연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우정 출연 제외) 이후 5년 만의 컴백작으로, 주연 배우 라인업에는 설경구, 홍경이 이름을 올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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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푹다행’으로 첫 야외 리얼리티 도전…안정환 친분으로 출연 성사

‘푹 쉬면 다행이야’ 이성민이 일일 일꾼으로 무인도를 찾는다.29일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측은 이성민,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안CEO’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5월 초 0.5성급 무인도에 일일 일꾼으로 출격해 안정환, 김남일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영화 ‘핸섬가이즈’ 개봉을 앞둔 이성민의 출연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진양철 신드롬’을 일으키고, 영화 ‘서울의 봄’으로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획득한 이성민은 예능에 자주 출연한 적 없는 배우로, ‘푹 쉬면 다행이야’는 그의 첫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성민의 이번 출연은 안정환과의 친분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토크쇼에 출연할 때마다 숨겨둔 입담을 발휘하며 화제가 됐던 그가 리얼리티 예능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발휘할지 궁금증을 더한다.‘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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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박보검, 수지와 달달 듀엣송…곡명에 작사까지 도전

‘원더랜드’ 박보검이 수지와 함께 듀엣송을 불렀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9일 영화 ‘원더랜드’에서 수지, 박보검이 부른 듀엣송 본편 클립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극 중 박보검과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와 그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정인을 각각 연기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용 감독과 현실에서는 함께할 수 없는 정인과 태주가 상상 속에서나마 교류할 방법을 떠올리던 중 ‘노래’를 떠올렸고,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과 배우들이 흔쾌히 응해주며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방준석 음악감독은 원더랜드 서비스처럼 친근하고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고 신선한 곡을 만들고자 고민하던 끝에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토대로 편곡을 진행했다. 작사에는 방준석 음악감독 외 김태용 감독과 박보검이 함께했다. 특히 박보검은 태주의 심경을 반영한 가사로 곡의 감성을 더하는 건 물론, ‘위시: 원더랜드 이즈 히어’(WISH : Wonderland is here)란 곡명까지 직접 짓는 등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또 수지와 함께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 최선을 다해 곡을 숙지하고 연습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는 귀띔이다.박보검은 “(듀엣송 장면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수지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듀엣송 장면’을 꼽으며 “촬영 직전까지 박보검과 입을 맞춰 연습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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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배우협회,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 진행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행했다.지난 28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소속 영화배우 150여명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여의도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쓰레기 줍기, 배수구 담배꽁초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해 올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이웃 사랑 캠페인’ 영상 촬영 및 퍼포먼스를 진행했다.한국영화배우협회 회원들은 또 ‘나와 이웃이 지구와 공생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앞으로 캠페인 릴레이 영상 챌린지를 통해 SNS 홍보도 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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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허광한, ‘하나의 중국’ 지지 무응답…‘청춘 18X2’ 내한 현장까지 시끌?

대만 배우 허광한이 ‘중국인 정체성 호소’ 요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2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공산당이 대만 예술가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라는 내용이다. 대표적인 게 ‘통일 지지’ 릴레이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에 붉은색 글씨로 통일이라고 쓰인 포스터를 게재하며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적었다. 이후 잭슨, 신디웡, 장샤오한 등 최소 대만 톱스타들은 해당 포스트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공유했다.하지만 허광한은 중국 팬들의 다그침 속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리포스트하지 않았고, 웨이보에는 허광한이 “대만 독립 지지자였냐. 실망스럽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 문제는 한국 시사회 현장으로 이어졌다. 국내 한 커뮤니티에는 최근 진행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시사회에서 중국 팬이 허광한을 향해 “웨이보를 리포스트 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일이 발생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앞서 허광한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홍보를 위해 내한, 무대 인사, 핸드프린팅 행사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이와 관련,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측은 “별도로 인지한 사안은 없으며 무대 인사 중 특별한 소란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지난 22일 개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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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커리어하이 경신할까 [줌人]

배우 수지가 스크린에 복귀한다. ‘백두산’ 이후 5년 만의 컴백으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 다시 한번 대표작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지는 오는 6월 5일 영화 ‘원더랜드’를 선보인다.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수지는 정인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정인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항공사 승무원. 같은 직장에서 일하며 모든 일상을 함께하던 남자친구 태주(박보검)가 사고로 의식을 잃은 후,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원더랜드 문을 두드리는 캐릭터다. 원더랜드 덕에 다시 태주와 마주하게 된 정인은 모처럼 설렘을 느끼지만, 이내 영원할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고 만다. 수지는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 사이를 오가며 행복과 혼란, 슬픔, 그리움 등 정인의 마음속 균열을 세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연기력은 이미 물이 올랐다.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에 발을 들인 수지는 이듬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아이돌 출신’에게 으레 따라붙는 연기력 논란까지 피해 갈 순 없었지만, 수지는 개의치 않고 꾸준히 작품 수를 늘리며 경험치를 쌓아갔다.연기에 자신감이 붙은 후에는 변신을 꾀했다. 대표적인 작품이 2015년 개봉한 영화 ‘도리화가’다. 흥행 면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수지는 조선 최초의 여성 소리꾼의 성장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어 선보인 영화 ‘백두산’에서는 하정우의 아내로 출연, 임산부 역을 소화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줬다. 연기력이 정점을 찍은 건 2022년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였다. 타이틀롤 안나로 분한 수지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열연으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작품 외적인 잡음을 차치한다면, 단연 수지 필모그래피 최고의 역작이다. 당시 “이렇게 칭찬을 많이 받아 본 적이 없어 낯설다”던 수지는 그해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유수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원더랜드’의 장르는 수지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영화는 SF란 큰 틀 안에서 여러 줄기의 이야기를 뻗어내며 다양한 장르를 취한다. 이 중 수지가 담당한 건 멜로다. 그간 수지는 청순한 미모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다수의 로맨스물을 이끌었다. 캐릭터와 배우의 매력이 동력이 되는 이 장르에서 수지가 가진 무기는 생각보다 힘이 셌다. 그 방증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이다. 더욱이 이번 작품의 상대 배우는 ‘백상커플’(백상예술대상 MC를 함께하며 붙은 별명)로 호흡을 맞춰온 박보검이다. 두 사람은 극 중간중간 달콤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 실제 수지와 박보검은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내내 커플 스타일링까지 논의하며 남다른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대중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예비 관객들은 ‘원더랜드’ 커플 스틸과 현장 비하인드 컷 등 정인, 태주의 ‘떡밥’이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박보검과의 ‘럽스타그램’으로 변해버린 수지의 SNS에는 하루가 멀다고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는데 매번 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용 감독 역시 ‘원더랜드’ 속 수지의 활약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감독은 “수지의 선명함과 투명함이 정인 캐릭터에 힘을 실어줬다”고 극찬하며 “박보검과도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갔다.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물오른 연기력으로 돌아온 수지가 가장 잘하는 장르, 완벽한 파트너와 함께 커리어하이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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