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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골든’ 벨 울렸다…그래미 최초 K팝 낭보, ‘그들만의 리그’에 한 발 [줌인]

그래미 제너럴 필드(4대 본상) 입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혼문’을 지킨 ‘K팝 DNA’가 음악인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의 문을 열어 젖히며 K팝의 미래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로제와 캣츠아이는 오프닝을 비롯해 인상 깊은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 ‘골든’ 이재→테디 등 더블랙 작곡가들, K팝 최초 수상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은 이를 인상 깊게 보도하며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 로제·캣츠아이, 압도적 퍼포먼스 남겼다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팝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로제와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한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캣츠아이 역시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다만 이들 모두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진 못했다. ‘골든’과 더불어 로제의 ‘아파트’와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와 ‘골든’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플라워’가 차지했고, 캣츠아이가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는 유력 후보로 꼽힌 올리비아 딘의 몫이었다. ◇ “다양한 방향성 통한 K팝 글로벌 활약 인정 의미”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래미의 허들은 유독 높았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스타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왔지만 그래미는 K팝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그래미에서 K팝 작곡가들이 작업한 ‘골든’이 최초로 수상 낭보를 쓰며 향후 그래미에서의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엠넷 그래미 생중계에 나선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파트’와 ‘골든’ 두 곡 모두 전통적으로 이야기하는 K팝과는 다른 측면에서 성공한 사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하며 팝 시장에 자연스럽게 노크했고, 헌트릭스는 작곡가들은 다 K팝 아티스트지만 미국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음악이라 측면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긍정적으로 이아기하면 K팝이 우리만의 리그가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갔다는 의미를 볼 수 있겠고, ‘골든’의 경우 단순한 인기곡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는 그간 백인·남성 중심적 보수성을 고수해 와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수년새 여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팝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여성 수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긴 했으나 1만 5천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기존의 보수성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탈피하진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군 K팝의 활약에 힘입어 총 세 팀을 후보에 올렸고 그 중 ‘골든’에 그래미 트로피를 건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그래미가 아티스트의 개별 역량을 중요시하는 측면이 크고, 영어권 아티스트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영어 가사 곡이라 해도 K팝에 불리한 건 사실이다. 또 실제 활동상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 ‘골든’의 경우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골든’을 만든 작사, 작곡가 등 프로듀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K팝이 인정된 것이라 볼 수 있고, K팝 스타일의 음악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번에 K팝의 그래미 수상은 음악 지표로써 중심이 됐다는 점을 넘어 세계 문화의 주류 입성이라는 쾌거”라며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의 콘테츠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 음악적 역량을 쌓아올린 대중음악계의 혼신의 경주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강 평론가는 특히 “K팝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작 방식의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를 위한 한국 음악의 집요한 사투였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3 06:00
연예일반

‘케데헌’ 아덴 조 “오스카 참석 믿기지 않아… 나에게도 이런 날이” [인터뷰 ③]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루미 역 목소리를 연기한 아덴조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게 된 소감을 밝혔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덴 조는 “아카데미에 초대받았다는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제 커리어에서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애니메이션은 배우로서 잘 모르는 영역이라고 느꼈는데, 이 자리에 서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작품이 계속 커지고 사랑받으며 오스카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현실감 없을 만큼 감사하다. 너무 긴장되고 설렌다”고 덧붙였다.앞서 ‘케데헌’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지명됐으며, 주제가 ‘골든’으로 주제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한편 아덴 조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트너 트랙’을 통해 단독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공개된 ‘케데헌’ 에서 루미 역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2 09:00
연예일반

아덴 조, 전소미 연기력 극찬... “‘퍼펙트 걸’ 출연 먼저 제안해” [인터뷰 ②]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가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전소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덴 조는 본인의 차기작이자 공동 제작 참여작인 영화 ‘퍼펙트 걸’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퍼펙트 걸’은 K팝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로,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드랜즈와 썬더로드 필름이 제작한다. 특히 이 작품은 가수 전소미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으로 알려져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덴 조는 섭외 비하인드에 대해 “미국인 동양계 배우들로만 캐스팅하면 K팝 특유의 문화를 깊이 있게 담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전소미에게 먼저 출연을 제안했는데, 오디션에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가수들이 연기를 참 잘한다고 생각한다. 짧은 노래 한 곡 안에 방대한 이야기를 녹여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며 전소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또한 아덴 조는 제작자로서 느낀 책임감을 언급하며 “영화 작업에 참여하며 ‘케데헌’ 속 루미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 루미가 팀의 리더인 것처럼, 저 역시 현장의 모든 이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명 한 명 챙기게 되더라”고 덧붙였다.한편, 아덴 조는 ‘케데헌’의 루미 역으로 지난 26일(현지 시각) 열린 2025 노스캐롤라이나 영화비평가협회(NCFCA) 시상식에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애니메이션·믹스드 미디어 부문’를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2 09:00
연예일반

“K팝 개척자” 테디, 2025 KGMA 베스트 프로듀서→‘골든’ K팝 최초 그래미 프로듀서 수상

기획사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가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프로듀서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그래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사전 행사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영화, TV, 비디오 게임 등 시각 매체를 위해 제작된 곡의 작곡가에게 수여된다.곡 작업에는 테디를 포함해 한국계 미국 작곡가 겸 가수 이재,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참여했다. K팝 작곡가 혹은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곡으로,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는 원타임 출신으로, 2016년 회사를 설립한 뒤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 등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그래미 시상식 본식은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2 07:52
스타

로제 ‘아파트’, 그래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 불발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의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이 불발됐다.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사전 행사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해당 부문 수상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에 돌아갔다. 이 부문 후보에는 ‘아파트’ 외에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가브리엘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2 07:34
스타

케데헌 ‘골든’, 그래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수상...K팝 작곡가 최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이에 따라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K팝 작곡가 또는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아쉽게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은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2 07:13
영화

손석구·최희서 ‘베드포드 파크’,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손석구, 최희서 주연의 ‘베드포드 파크’가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수상 낭보를 전했다.1일(한국시간) 선댄스영화제에 따르면 ‘베드포드 파크’는 제42회 영화제 드라마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인 ‘데뷔 장편상’을 수상했다.선댄스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로, 해당 부문은 미국 작품을 소개하는 주요 섹션이다.한국계 미국인 스테파니 안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베드포드 파크’는 이민자 가정에서 고립감을 느끼며 살아온 오드리(최희서)와 어릴 적 입양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가 깊은 유대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내용을 그린다.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단은 ‘베드포드 파크’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대담하게 풀어냈다”며 “깊이와 기교를 통해 관객의 고정관념을 뒤집었다”고 평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1 17:33
연예일반

“美 완전히 붕괴…자유 없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트럼프 저격 [IS해외연예]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아래에서 현실이 완전히 붕괴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우리는 그의 방식을 일부 차용해 우리가 살고 싶은 현실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가 국정을 이끄는 미국에 계속 체류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는 자유롭게 일할 수 없다.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유럽에서 영화를 만들어 그 작품을 미국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스튜어트와 트럼프의 악연은 지난 2012년 시작했다. 당시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교제 중이었던 스튜어트는 영화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을 저질렀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현 X)에 스튜어트를 공개 비난하며 패틴슨에게 스튜어트와 헤어지라는 글을 11차례 업로드했다.다만 더타임스는 스튜어트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스튜어트가 트럼프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하는 건 단순히 트윗을 올린 과거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트럼프 정권의 정치·사회적 쟁점 전반을 바라보는 스튜어트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스튜어트는 최근 영화 ‘물의 연대기’로 감독 데뷔를 알렸다. 작가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슬픔을 잊기 위해 몸을 던진 물속에서 비로소 자유를 얻은 인물 리디아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물의 연대기’는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 일반 상영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정식 개봉은 오는 28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1 14:13
자동차

현대차 투자 첫 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 영화제서 특별상 수상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콘텐츠 산업 내 브랜드 영향력을 공고히 하며 예술적 지평을 넓혔다. 현대차는 자사가 투자자로 참여한 첫 번째 독립 장편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가 제42회 선댄스 영화제(2026 Sundance Film Festival)에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인 ‘데뷔장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선댄스 영화제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을 발굴하는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다. 특히 ‘미국 드라마 경쟁’은 선댄스의 최상위 분야로, 매년 미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무대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작 ‘베드포드 파크’는 뉴저지를 배경으로 한국계 미국인 가정의 고립감과 정체성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어머니의 사고를 계기로 정체성 혼란을 겪던 ‘오드리(최희서 분)’가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 분)’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깊은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번 영화는 현대차와 배우 손석구의 두 번째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양측은 앞서 2024년 단편 영화 ‘밤낚시’를 통해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 등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영화적 접근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선댄스 영화제 수상은 장편 분야로 확장된 이들의 협업이 국제 무대에서 거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영화에 단순 후원을 넘어 투자자로 참여하며 휴머니즘의 가치를 담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1 12:43
영화

심은경, 日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한국 배우 최초” [공식]

배우 심은경이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상 중 하나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했다.소속사 팡파레는 30일 “심은경이 영화 ‘여행과 나날’로 일본에서 저명한 시상식 중 하나인 2025년 제99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심은경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작품과 기적처럼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여행과 나날’에서 볼 수 있는 미야케 쇼 감독의 세계관에 전 세계 많은 분들 역시 매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키네마 준보는 1919년 창간한 일본 최고의 권위를 인정 받는 영화 전문 잡지로, 매년 그 해의 영화 ‘베스트 10’을 발표한다. 일본 아카데미상, 블루리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함께 일본 영화계의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올해 99회째를 맞은 키네마 준보는 시상식에 앞서 영화 ‘여행과 나날’을 베스트 10 제1위에 선정함과 동시에 주연인 심은경의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심은경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외국 배우로는 1993년도 ‘달은 어느 쪽에 떠 있는가’(감독 사이 요이치)에서 루비 모레노가 수상한 이후 처음이기에 그 의미가 각별하다.앞서 심은경은 2020년 영화 ‘신문기자’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다카사키 영화제 등에서 잇따라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잡지이자 영화 기자, 평론가 등이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키나메 준보 시상식까지 석권하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리매김했다.일본 젊은 거장 감독 미야케 쇼와 심은경이 의기투합한 ‘여행과 나날’은 세계 6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했고, 이번 제99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제1위에 선정됐다. 그외 제7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2회 레이캬비크 국제영화제, 제33회 함부르크 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또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심은경은 앞서 일본에서 저명한 시상식 중 하나인 제38회 닛칸스포츠영화대상과 아시아의 혁신적인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제3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고, 마이니치 신문과 스포츠 닛폰 신문사가 주최하는 제80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주연배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이 부문은 남자, 여자배우 구별 없이 통합된 주연배우 부문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이번 제99회 키나메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으며 국제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한편 제99회 키네마 준보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열릴 예정이며, 심은경은 이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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