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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기안84 선물 받은 덱스, 아쉬운 이별…“함께한 시간 그림에 가둬” (태계일주4)

‘태계일주4’에서 덱스의 아쉬운 이별이 그려졌다.15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6회에서는 막둥이 덱스와의 이별부터, 차마고도 반대편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난 삼 형제의 여행이 펼쳐졌다.일정상 먼저 귀국해야 했던 덱스는 형들의 취향을 저격한 선물을 하나씩 꺼내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유튜버인 빠니보틀을 위해 야시경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고 이어, 야시경으로 즉석 상황극을 연출해 공포 영화 ‘곤지암’을 연상케 하는 호러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기안84는 히말라야에서 구매했던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려 덱스에게 건넸다. 덱스는 “함께한 시간 자체를 그림에 가뒀다”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고, 스튜디오에 직접 액자로 만들어 오면서 감동이 배가됐다. 이어, 사 형제의 마지막 여행에 눈시울을 붉힌 이시언의 진심어린 인터뷰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한편 스튜디오에는 특급 게스트 한혜진이 깜짝 등장해 덱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한혜진은 기안84, 이시언과의 절친 내공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하며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빠니보틀은 "제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실 것 같다"며 형들과의 여행 고충을 깊이 공감해 줄 게스트를 환영했고, 이어진 영상 속에서 한혜진은 모든 일정을 손수 도맡아 하는 빠니보틀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동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차마고도를 따라 새로운 여행에 나선 삼 형제는 경유지 중국 '청두'에 도착했다. 야시장에 들른 이들은 벌레 먹방에 도전했지만, 갠지스 강물까지 마셔본 기안84도 벌레 앞에서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벌레가 이에 낀다”며 길거리에서 치실까지 꺼내는 ‘야생84’ 모드를 발동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개구리 먹방에서는 기안84가 능숙하게 개구리 뼈를 발골하며 ‘개구리 해체쇼’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차마고도의 주요 거점이자 마방의 쉼터 ‘리장’에 도착한 삼 형제. 컨디션 난조인 빠니보틀을 대신해 기안84가 직접 숙소 찾기에 나섰다. 그간 모든 것을 도맡아 온 빠니보틀에게 미안함을 느낀 그는 결국 숙소를 직접 알아내는 데 성공했고, 만나고 싶어 한 소수민족 ‘나시족’의 정보까지 챙기며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다.기안84와 이시언은 리장고성의 쌀국숫집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코앞에 있는 식당을 두고 기안84와 이시언은 마치 망령(?) 같은 모습으로 계속 거리를 헤매며 웃음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맛 본 윈난식 쌀국수에 기안84는 “여행 중 베스트 음식”이라며 극찬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이시언은 시즌1 페루 여행 당시 기안84가 알파카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던 일을 만회하고자, 몰래 ‘리장 알파카 공원’을 깜짝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다. 웨딩 촬영 명소로도 알려진 이곳에서 알파카를 마주한 기안84는 놀라움과 동시에 “마음이 따뜻했다”며 진심 어린 감동을 드러냈고, 시즌1부터 이어져 온 ‘알파카 서사’는 마침내 완결을 맞았다.소수민족 ‘나시족’을 만나러 더 깊은 곳으로 향해 가는 이들의 다음 여정은 22일 오후 9시 10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08:54
영화

안효섭→임윤아, 극장가 여름 대목이 젊어졌다 [줌인]

여름 극장가 대목을 앞두고 국내 대형 배급사들이 텐트폴 작품을 하나둘 확정 짓고 있다. 고심 끝에 흥행 승산이 가장 높은 영화들로 선택한 것인데, 예년과 달리 한층 낮아진 배우 연령대가 눈길을 끈다.올여름 개봉을 확정 지은 작품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전지적 독자 시점’, NEW의 ‘좀비딸’이다. CJ ENM도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8월로 결정, 최종 일자를 조율 중이고, 쇼박스는 ‘만약에 우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등 개봉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건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약 3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액션물로, 7월 중순 극장에 걸린다. 영화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과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이어 ‘좀비딸’이 7월 마지막 주 개봉한다.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영상화했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8월에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두시의 데이트’란 제목으로 출발한 이 작품은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9년 개봉해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조우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만약에 우리’ 역시 8월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 앞에서 헤어진 두 남녀가 10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정백연·주동우 주연의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효섭→임윤아, 텐트폴 단골 배우 대신 ‘젊은 피’ 수혈올여름 한국영화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배우들의 연령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 이민호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며, ‘좀비딸’은 조정석 주연 영화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임윤아와 안보현, ‘만약의 우리’는 구교환과 문가영이 호흡을 맞췄다. 이들 모두 3040 배우들로, 그중에서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생 배우들이 주를 이룬다.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책임졌던 주연급 배우들의 나이대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후반이었던 것과는 극명히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은 악화된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극장가의 전체 관객수가 줄어들면서 성·비수기의 경계 역시 모호해졌다.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고,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우 출연료 역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이 과거 같지 않다. 흔히 이야기하는 성수기가 힘을 잃었다”고 짚었다. 이어 “물량(예산)이 투입되면 그게 담보되는 관객수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과감한 투자가 어렵고, 배우에게도 과도하게 투자하기 어려운 형국”이라며 “결국 과거처럼 천만 영화를 겨냥한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문화 소비 세력이 2030 세대다. 그들의 선호도를 맞추다 보니 출연 배우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은 해외 판매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작품 제작 시 글로벌 인지도가 중요해진 셈”이라며 “이런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경미 영화 평론가 또한 “웹툰 기반 작품이 많아지면서 MZ세대를 유입하고, 동시에 관객에게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봤다. 이어 “이러한 배우 발굴, 그중에서도 신인 배우 발굴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며 “신선한 얼굴을 보고 싶은 관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고, 영화의 무게감, 다양성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6 06:02
영화

박창식 KOFICE 원장 “韓, 세계 문화 중심될 것” [2025 K포럼]

“김구 선생이 문화 강국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대한민국은 이제 문화 강국을 넘어 문화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은 K콘텐츠의 미래를 이렇게 전망했다. 박 원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KOFICE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가 고유 명사가 된 지금, K포럼을 개최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박 원장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기조 대담 좌장으로 참석한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며진다.“많은 대중문화인과 K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K콘텐츠는 대한민국의 먹거리이자 자산, 자원이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그간 제가 걸어온 길이 K콘텐츠, 대중문화와 맞닿아 있어 더욱 의미가 깊네요.”◇‘한류’부터 ‘K’까지…원천은 민족성 박 원장은 ‘K’라는 단어가 생겨나기 전부터 한국 대중문화 산업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1986년 MBC 드라마 제작 PD로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SBS 제작 PD, 김종학 프로덕션 대표이사,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등을 거쳤다. 2012~2016년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고 이후 줄곧 정치에 몸담았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KOFIC 원장을 역임 중이다. “제가 현업에 있을 때 K와 현재는 많이 바뀌었어요. 사실 우리가 처음 콘텐츠를 만든 건 배가 고파서였습니다. 하지만 이걸 방송사, 극장에서만 트니까 시장이 작았죠.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다 꽉 차니까 그때부터 일본, 대만으로 판 거예요. 1990년대 후반쯤이죠. 그때만 해도 ‘이게 왜 되지?’ 싶었어요.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금의 ‘K’가 만들어진 거죠.” 박 원장은 ‘한류’로 시작해 ‘K’로 이어진 한국 문화의 힘, 그 원천은 “대한민국의 민족성”이라고 짚었다. 그는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콘텐츠는 물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에 이르기까지 모든 K컬처에 이것이 녹아있다고 분석했다.“K는 머리보다 가슴으로 말해요. 일종의 감성인 거죠. 중요한 건 우리만의 감성이지만 결국 세상을 다 관통할 수 있다는 거예요. 또 하나는 중심축이에요. 우리 콘텐츠를 보면 그 감성 속에 핵심이 있어요. 이건 노래도 마찬가지죠. 전 이 두 가지에서 나오는 힘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박 원장은 K콘텐츠의 세계적 움직임을 단순 문화 차원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고 했다. ‘K’라는 것은 결국 한국 경제와 직결돼 있으며, 나아가 정치·외교에도 큰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드라마가 잘 되면 거기에 나온 음식, 화장품 등이 큰 인기를 누려요. 일종의 원소스멀티유즈죠. 정치·외교에서도 기본적으로 문화가 선행될 수밖에 없고요. K팝, 드라마가 첨병 역할을 한 후 국교를 맺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거예요. 결국 경제, 외교는 문화의 힘에서 파생되는 거죠.”◇현지화 통한 영토 확장·전담 기구 신설 필요박 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K콘텐츠의 지속 발전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는 맞춤형 로컬라이징을 통한 K영토 확장을 꼽았다.“최근 들어 일본, 대만 등에서 큰돈을 주면서 작품 제작을 부탁해요. 이때 우리만 좋아하는 걸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동남아, 유럽 등 각 나라의 종교적,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 우리 콘텐츠를 주입하는 걸 넘어서야 해요. 일종의 문화 융합이자 교류, 문화 테크놀러지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박 원장은 관련 업무를 일원화할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정부 산하 기획단을 만드는 것인데, 이곳의 업무는 크게 △투자 지원 확대 △인재 육성 △IP 및 창작자 권리 보호 등이다. 박 원장은 “국가에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지원하되 감독하는 창구를 일원화한다’가 전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K가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걸 망라할 전진기지가 필요한 겁니다. 또 과감하게 펀드를 만들고 창작자, 배우, 가수를 계속 발굴해야 하죠.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저작권, 권리 등을 보호해 줘야 하고요. 나무만 키우는 게 아니라 거기에 맺은 열매까지 따 먹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그러면서 박 원장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고 여러 차례 반복한 박 원장은 이번 K포럼에서 들려주고, 또 강조하고 싶은 부분 역시 이것이라고 했다. 박 원장은 K포럼에서의 심도 깊은 대화가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사실 전진기지는 이미 만들어져야 했어요. 만약 또 놓친다면 지금껏 쌓아 온 모든 걸 날릴 겁니다. 포럼을 통해 현업에 있는 분들과 K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이를 토대로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야 해요. 그리고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죠. 그래야 변화하고 발전될 수 있을 겁니다.”현업에 있는 모두가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K콘텐츠가 우리의 미래 먹거리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유일한 자산인 문화로 5000만 국민을 먹여 살릴 그림의 디자인을 그려야 한다”고 부연했다.“우리는 석유 같은 자원이 있지도 않고 지리적 한계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문화와 사람이 있어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자원으로, 잠재력도 엄청납니다. 결과적으로 문화는 대한민국의 미래죠. 전 2030년에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를 이끌 거로 봅니다. 아카데미상, 노벨문학상, 토니상처럼 상상 못한 일이 계속 벌어질 거예요. 대한민국은 반드시 세계 문화의 중심 국가가 될 것입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6 05:44
영화

케이웨이브미디어 , 美 나스닥 상장…글로벌 종합 엔터사 출범

케이웨이브미디어가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사의 출범을 알렸다.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는 지난달 14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KWM’이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콘텐츠 업계가 미국 증시에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KWM은 콘텐츠 투자사와 제작 스튜디오, 머천다이즈 전문기업들이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제작부터 유통, 부가사업까지 콘텐츠 산업의 모든 벨류 체인(Value Chain)을 아우른다.KWM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확장을 본격화하며, 하반기부터 연이어 공개될 탄탄한 라인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드라마를 아우르는 멀티포맷 전략과 함께, 넷플릭스 및 주요 방송사, 영화배급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먼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소주전쟁’(제작 더램프㈜)을 시작으로 ‘만약에 우리’(제작 커버넌트픽처스)의 공동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만약에 우리’는 청춘을 바쳐 사랑했던 연인이 먼 훗날 우연히 재회하며 감정의 흔적을 되짚어가는 감성 멜로로,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의 신작이다.7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제작 영화사비단길)를 선보인다. 김남길 주연의 범죄 드라마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총기 사건을 다룬 230억원 규모의 대작이다. 이어 이해영 감독이 연출하고 이하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애마’(제작 더램프㈜)를 공개한다. 1980년대 충무로가 배경으로, 전설의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재해석한 픽션 기반 영화다. 방송 콘텐츠도 균형 있게 포진돼 있다. MBC에서 방송 예정인 이보영, 이민기 주연의 ‘메리 킬즈 피플’(제작 미스터로맨스)와 tvN에서 방송될 한석규, 배현성 주연의 ‘신사장프로젝트’(제작 스튜디오드래곤·두프레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KWM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충성도 높은 팬층과 투자자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상장 당시 강조했던 IP 리메이크, 스핀오프, 머천다이즈 전략 등도 본격 전개해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08:40
스타

이오콘텐츠그룹 제작 영화 ‘강령’,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쾌거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주식회사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영화 ‘강령:귀신놀이’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장편)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지난 10일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전체 41개국, 217편을 상영하고, 그중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경쟁 부분에 총 8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강령:귀신놀이’는 김예림(레드벨벳 예리)과 이찬형 등 신예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하이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로, 모든 질문에 답하는 금지된 강령술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특히 ‘강령:귀신놀이’에 대해 이정엽 프로그래머는 “호러 공식을 충실히 따르며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연기로 마치 강령술 현장에 있는 듯한 체감형 공포를 선사한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극중 자영 역을 맡은 배우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은 ‘강령:귀신놀이’에서 책임감 있고 따뜻한 반장 자영 역을 맡았다. 전작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백제나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은 김예림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업계가 주목하는 블루칩으로 거듭나고 있다.영화 ‘빅토리’에서 학교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찬형은 동준 역에 캐스팅됐다. 듬직한 남성미와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선보이며 자영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과 장르적 딜레마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호 역으로 분할 예정인 서동현은 2023년 12월 넷플릭스코리아 드라마 부분 1위를 차지한 하이틴 데스게임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15년 차 연기 내공을 드러낸 바 있다. 예은 역을 맡은 배우 오소현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 ‘안나라수마나라’, ’18 어게인’,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안정적 연기력을 보여주며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여기에 신예 배우 김은비는 까칠한 모범생 미연 역할로 출연해 장르 영화의 분위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프로필을 쌓은 배우 박서연은 자영의 동생 서우 역할을 통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강령술이라는 극강의 호러 장르, 하이틴 데스게임이라는 인기 높은 소재, 탄탄한 각본과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케미를 가지고 개성 넘치는 신예 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 ‘강령:귀신놀이’는 올 8월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 2023년 12월 넷플릭스코리아 TV시리즈 1위,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1위,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인도네시아 1위, 태국 OTT 플랫폼 MONOMX 1위, 베트남 OTT 플랫폼 K+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명품 하이틴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던 바, 이번 영화 ‘강령:귀신놀이(The Ghost Game)’를 통해 또 한 번 국내외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오은영 대표는 “국내외 하이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에 대한 안정적인 시장이 존재한다. 새로운 컨셉과 웰메이드 제작을 통해 지속적인 포맷형 시즌제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다”라며 “제작을 완료한 또 다른 호러 스릴러 영화 ‘포커스(FOCUS)’, ‘지하도(UNDERGROUND)’도 연내 극장 개봉을 추진중이며, 독특한 소재의 장르물을 다수 제작 준비중이고 이를 통해 K장르물의 허브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 1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지난 2월 영화 ‘백수아파트’, 공동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탄금’의 선전을 이끌었다. 더불어 6월 말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방송을 앞두고 있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흥행작을 제작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9:13
연예일반

혜리, 생일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 기부…“사랑 돌려드리고 싶어”

배우 혜리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나눔을 이어갔다. 10일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혜리는 전날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혜리는 지난 2016년부터 사랑의 열매,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코로나19 피해 지역 지원, 해외 재난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나누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6월에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고, 올해 3월에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혜리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 싶다. 제가 받는 사랑을 누군가에게 돌려드림으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혜리는 지난 7일 서울에서 팬미팅 투어 ‘웰 컴 투 혜리's 스튜디오’(Welcome to HYERI's STUDIO) 포문을 열었다. 혜리는 이후 아시아 지역 10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0 15:27
연예일반

양동근, 영화 ‘킹 오브 킹스’ 배드로 役 오디오 더빙… “깊은 감동”

배우겸 래퍼 양동근이 화제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에서 베드로 역할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한국어 오디오 더빙판에 참여한 양동근은 “크리스천으로서 늘 성경으로 대하던 성 베드로의 목소리를 직접 연기하다보니, 녹음 시간 내내 깊은 감동이 느껴졌다. 예수님의 수석 제자였던 분의 신앙과 삶을 감히 전할수 있을까 부담스러웠지만, 온 마음과 뜻을 다해 드린다는 자세로 임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양동근은 래퍼 YDG로 지난 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엄마의 라이프’ 와 이달 중순 공개 예정인 ‘아빠의 라이프’가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다. YDG가 직접 작사하고, 크리스천 보컬그룹 헤리티지 출신 명품 보컬 이철규와 힙합 전문 DJ렉스가 작곡한 ‘엄마의 라이프’는 고시원 책상 머리에 앉은 취준생 청년이 시골 시장통에서 1인 미용실로 고생하며, 자식 뒷바라지하는 엄마를 생각하는 노래이며, ‘아빠의 라이프’역시 묵묵히 자식을 사랑하는 한국의 아버지상을 그린 한국적 K힙합 발라드곡이다.‘킹 오브 킹스’는 한국 제작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기생충’의 북미 수익을 넘기며,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올여름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다.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양동근과 함께, 이병헌, 이하늬, 진선규 등 탑클래스 연기자들이 참여했다. 영어판에는 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등 유명 배우들이 더빙을 했다.한편 양동근은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로 더욱 동반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 양동근은 ‘오징어 게임2’에 이어, ‘오징어 게임3’에서도 상습적인 도박으로 빚을 갚기 위해 죽음의 게임에 참여한 박용식 역할로 분한다.또한 ENA 새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심사위원으로도 탤런트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9 10:20
영화

‘노이즈’,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 초청 쾌거…글로벌 러브콜 쏟아져

‘노이즈’가 연이어 해외 영화제의 부름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9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영화 ‘노이즈’는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 ‘뉴 플레시’(New Flesh)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올해로 29회를 맞이한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판타지, 공포, SF, 컬트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다. ‘노이즈’가 초청된 ‘뉴 플레시’ 섹션은 신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으로, 전 세계 다양한 장르 영화 신예 감독들의 새로운 목소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니콜라스 아르샹보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디렉터는 “‘노이즈’는 호러/스릴러 장르의 스토리텔링과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한국 영화의 새로운 마스터 클래스라 할 수 있다. 김수진 감독은 현실적인 불안감과 초자연적 요소를 절묘하게 섞어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즐기기에 완벽한 오싹한 경험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노이즈’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 앞서 시체스국제영화제, 뉴샤텔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필름페스트나이츠, 피렌체한국영화제,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에 초청, 호평을 받았다.‘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 오는 2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10:02
산업

스타벅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 공개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주도에 우체통 설치 매장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매장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재활용한 엽서를 증정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제주세화DT점에서 전개한다.또한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함께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2024년 10월부터 시범적으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시킨 재생종이로 제작됐다. 이는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고 있다.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환경재단 해시태그를 달아 제주세화DT점 포토존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우유팩 재생지 엽서를 증정한다. 해당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기재한 주소로 무료로 발송된다.김숙진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함께 제주도에서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2023년 11월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강연, 플로깅, 환경 영화제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10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오픈했으며 환경 보호를 비롯해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유산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54억원에 달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8 14:41
영화

[단독] 이성민·강하늘,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2’ 호흡

배우 이성민과 강하늘이 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2’에서 호흡을 맞춘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윤제균 감독은 최근 영화 ‘국제시장2’ 제작을 확정 짓고, 이성민과 강하늘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국제시장2’는 지난 2014년 개봉한 ‘국제시장’ 속편이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격변의 시대를 지나온 덕수(황정민)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당시 영화는 윤제균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과 탄탄한 서사, 황정민, 김윤진 등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호평받으며 1426만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 역대 흥행작 2위(2014년 기준)에 등극했다. 11년 만에 돌아온 ‘국제시장’ 두 번째 이야기는 덕수와 함께 파독 광부로 일했던 성민과 그의 아들 세주의 스토리를 담는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를 관통하는 ‘국제시장2’는 1987년 6월 항쟁, 1992년 문민정부 출범, 1997년 IMF 외환위기,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희비를 따라 흐른다.주인공 성민은 영화 ‘서울의 봄’(2003), ‘핸섬가이즈’(2024) 등 매년 새로운 흥행작을 배출하고 있는 이성민이 맡았다. 성민은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고, 가족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는 우리네 아버지로, 이성민이 섬세한 연기력과 특유의 푸근한 매력으로 빚어낼 예정이다.강하늘은 세주를 연기한다. 세주는 성민의 막내 아들로,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목도하고 삶의 변화를 맞게되는 인물이다. 최근 영화 ‘야당’과 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쌍끌이 흥행에 성공한 강하늘은 ‘국제시장2’로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이성민과 강하늘이 한 작품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드라마 ‘미생’(2014)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국제시장2’를 통해 첫 부자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한편 ‘국제시장2’는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초부터 시나리오의 상업적 완성도가 빼어나다는 입소문이 돈 터라, 각 매니지먼트사에서 눈독을 들여왔다. 조만간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급은 CJ ENM이 맡으며 JK필름이 제작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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