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243건
영화

실연당한 수지, 수심 깊다…이진욱 만난 ‘실조찬’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새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 (가제)에서 이진욱과 호흡을 맞춘다.18일 제작사 위드에이스튜디오는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서 주연을 맡은 수지(사강 역)와 이진욱(지훈 역)의 깊이 있는 연기력만큼이나 빛나는 개별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사강과 지훈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모인 조찬모임에서 자신의 ‘실연 기념품’을 서로 교환, 사연과 아픔을 공유하며 자신의 이별과 실연에 대처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2년 발간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올해 하반기 겨울 극장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3:36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 국내 관객 만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상영

‘속초에서의 겨울’이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최초로 만난다. 색다른 시선과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들을 상영하는 월드시네마 섹션 상영작인 ‘속초에서의 겨울’은 5월 2일, 3일, 7일 3회 간 상영한다. 또한 카무라 코야 감독과 배우 벨라 킴이 국내 내한을 확정,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GV를 통해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속초에서의 겨울’은 속초의 작은 펜션에서 일을 하던 수하가 한국을 방문한 작가 얀을 만나고, 그를 통해 요동치는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 가는 드라마.‘속초에서의 겨울’은 한국계 스위스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얼굴도 모르는 프랑스인 아버지를 둔 혼혈 수하가 작품의 영감을 찾기 위해 속초를 방문한 작가 얀 케렁을 만나고, 그를 향한 미묘하고 심리적인 갈등과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그려낸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다. 23세의 나이에 발표한 데뷔작으로 발표 직후 비평가들의 극찬과 함께 문학적 재능을 가진 스위스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로버트 발저 상을 수상, 스위스 작가 최초로 2021년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번역 문학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2024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속초에서의 겨울’은 한국과 프랑스 합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계 일본인 감독 카무라 코야가 메가폰을 잡고 제59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이자 ‘쇼콜라’를 연출한 프랑스 국민 배우 로쉬디 젬이 프랑스 작가 얀 케렁을, 프랑스에서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벨라 킴이 수하 역을 맡아 다국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탄생한 것. 이처럼 속초의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미장센과 인물들의 내면을 세심하게 담아낸 ‘속초에서의 겨울’을 향해 해외 매체들은 “2025년 주목해야 할 프랑스 영화” “추운 속초 겨울을 배경으로 고립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포옹하게 되고 어루만지게 되는 영화” 등 극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0:52
영화

마동석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 시동…“100% 영어 대사, 전 세계 개봉 목표”

마동석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가 촬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피그 빌리지’(PIG VILLAGE)는 마동석이 원안, 제작, 주연을 맡았고, ‘범죄도시3’로 천만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배우 겸 작가 차우진이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범죄도시’ 시리즈 흥행불패 신화를 세운 이상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마동석을 필두로 마이클 루커, 콜린 우델, 리제트 올리베라, 알리 안, 아브라함 푸풀라, 알렉스 메라즈 등 화려한 캐스팅을 구축했다.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 샌디에이고의 수상한 장소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 사단이 한국 자본과 시스템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일찍이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피그 빌리지’는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100% 영어 대사 작품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단순 수출을 넘어 해외 진출 경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정표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필두로 노바필름과 B&C 콘텐츠가 제작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공 및 배급을 맡았다.영화의 구심점은 제작자이자 타이틀롤을 맡은 마동석이다. 메가 히트 IP ‘범죄도시’ 시리즈, ‘부산행’ 그리고 마블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타격감을 선사한 마동석이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 역을 맡았다. 마동석표 복싱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마동석은 “오랫동안 한국 제작 시스템을 통해 진짜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 ‘피그 빌리지’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톱티어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로 각 산업의 장점만 모아 만든 글로벌 시장을 흥분시킬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캐스팅 라인업도 장르물에 최적화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가 해머의 아킬레스건을 잡은 비리 경찰 ‘스티브’ 역을 맡았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길가메시’와 ‘욘두’의 상징적인 만남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언프렌디드: 다크 웹’과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심장이 뛰는’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콜린 우델은 연속살인을 저지르는 냉혈한 ‘랜디’로 분해 주먹을 꽉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여기에 ‘내셔널 트레져: 숨겨진 이야기’의 리제트 올리베라,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전부 애거사 짓이야’의 알리 안, ‘더 마블스’의 아브라함 푸풀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알렉스 메라즈 등이 합세해 <피그 빌리지>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배우들은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출연을 결심한 강력한 동기에 마동석이 있었음을 밝혔다. 마이클 루커는 “마동석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마동석을 비롯해 한국의 멋진 제작진과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영화를 함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알리 안은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마동석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브라함 푸풀라는 “마동석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피그 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중 촬영을 완료하고 월드 와이드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9:02
영화

메타버스·서점에서 관객 낚기?…韓영화 신작, 배우 넘어 IP로 승부수[IS포커스]

한국 영화 신작들이 적극적인 모객으로 예열에 나섰다. 통상적인 스타와 극장 중심 프로모션 방식을 넘어 스토리 IP를 내세워 의외의 공간까지 공략한다는 이색 마케팅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 함께 개봉하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파과’가 대표적이다.마동석 제작·주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컬트 액션 장르를 십분 살린 이벤트를 마련했다. 작품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펼친다.원작 IP 없는 오리지널 각본이지만 이를 스토리 IP로 다른 플랫폼에 활용해 전개하는 시도가 돋보인다.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점프’ 스페셜 맵 이벤트가 이에 해당한다. 배급사 롯데 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3D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점프’의 협업으로 메타버스에 체험공간을 차렸다.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생성해 스페셜 맵으로 입장하면 3D로 구현된 ‘거룩한 밤’ 사무소와 숭배자의 아지트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관전 포인트인 주먹 액션을 살린 격투 게임을 체험하면 예매권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이는 지난해 10월부터 프리퀄 웹툰 ‘거룩한 밤: 더 제로’를 연재하고 있는 것과도 통일성을 만든다. 영화처럼 15세 이용가인 이 웹툰은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주인공 바우의 전사를 그려 본편의 재미를 보강했다.그런가 하면 이혜영·김성철 주연 ‘파과’는 원작 소설과 적극적으로 연계했다. 영화는 2013년 출간돼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된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민규동 감독이 연출했다.전에 없던 60대 여성 킬러로 분한 배우 이혜영이 그를 쫓는 또 다른 젊은 킬러 역 김성철과 대결하는 액션 드라마로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이에 발간된 지 10년 된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모이고 있다. ‘파과’는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와 협업해 영화 포스터를 활용한 더블커버 특별판 발매와 프리퀄 도서 ‘파쇄’를 읽고 영화를 감상하는 ‘파몰입 상영회’를 기획했다. 특히 오는 26일 진행되는 해당 상영회는 증정되는 도서를 현장에서 바로 읽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소구점으로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두 사례는 영화를 관람할 확률이 높은 팬덤형 관객 및 극장 단골형 관객뿐 아니라, 작품에 높은 호감도를 가질 수 있다고 여겨지는 다른 매체의 소비자와도 접점을 형성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파과’ 배급사 NEW 홍보마케팅 전지현 과장은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IP 크로스오버를 통해 원작 소설을 읽은 독자와 영화 관람을 앞둔 예비 관객에게 ‘파과’라는 IP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작품의 타깃 관객층인 2030 세대뿐 아니라, 메타버스 서비스 주요 이용자인 10대가 역시 친근하게 느낄 플랫폼 이벤트를 통해 관객층을 폭넓게 가져가려는 기획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새로운 마케팅이 흥행이라는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개봉을 보름 남짓 앞둔 16일 오전 영진위 집계 기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파과’는 각각 전체 예매율 2위(12.2%)와 3위(6.9%)에 나란히 올랐다.콘텐츠 산업 전반에 가져다줄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가효과다. 전지현 과장은 “영화 마케팅의 활동 반경을 확장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관객에게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도 “대승적인 차원으로는 ‘콘텐츠’라는 큰 범위에 속한 각기 다른 산업의 협업이 산업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5:41
영화

[오!뜨뜨] 이거 진짜야? ‘기묘한 이야기’ 무대 뒤→‘내 딸이 사라졌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무대 뒤 이야기’ 글로벌 화제작 ‘기묘한 이야기’의 장대한 세계관은 어떻게 무대 위로 옮겨질 수 있었을까.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무대 뒤 이야기’는 영국 웨스트엔드 연극화 비하인드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기묘한 이야기’는 80년대 미국 인디애나 주의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초능력과 다른 차원의 존재, 수상한 정부의 실험 등을 매력적으로 풀어낸 미스터리 SF물이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23년 연극화된 ‘첫 번째 그림자’는 원작보다 앞선 시점을 다루는 프리퀄 격으로 오는 22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마법 같은 디테일을 짚어준다. #디즈니플러스 ‘내 딸이 사라졌다’하루아침에 사라진 9살 딸을 찾기 위해 온 유럽을 뒤진다. ‘내 딸이 사라졌다’는 북유럽 범죄소설 작가 알렉스 달의 베스트셀러 소설 ‘플레이데이트’(Playdate)를 각색한 누아르 스릴러 시리즈다. 실종된 딸의 수색은 국제 공조 사이즈로 커지고, 숨겨진 오랜 비밀이 드러난다.봉준호 감독의 ‘미키17’에 출연한 배우 홀리데이 그레인저와 ‘스타워즈’ 시리즈 ‘안도르’의 데니스 코프, ‘클라우드’의 짐 스터게스가 출연한다. 2021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태양의 소녀들’ 등을 제작한 프랑스 영화 감독 에바 허슨이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 ‘i호스티지’전자기기 사러 왔다가 무장 괴한을 맞닥뜨렸는데 실화란다. ‘i호스티지’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애플스토어 인질극을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다. 애플스토어 건물에서 무장 괴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인질로 잡힌 한 불가리아 남성을 비롯해 범인과 초기 대응 대원의 시선을 교차하며 긴장감과 휴머니즘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네덜란드 인기 시리즈 ‘모크로 마피아’를 통해 아카데미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수상한 바비 보어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5:31
예능

제2의 주현영‧지예은 누구…’SNL 코리아’ 신입 차경은‧조민경‧모모코 출격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SNL 코리아7’)의 신입 크루 차경은, 조민경, 아라타 모모코가 활약을 예고해다. ‘SNL 코리아7’ 신입 크루 3인 차경은, 조민경, 아라타 모모코가 본격적인 베일을 벗고 회차마다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 합류한 크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SNL 코리아’에 완벽히 녹아드는 재능을 발휘하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앞서 물음표에 가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던 메인 포스터에서도 신입 크루 3인의 얼굴이 노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경은은 같은 답변만 반복하는 백화점 직원부터 정치 풍자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는 ‘SNL 코리아’ 작가까지 현실을 완벽하게 고증한 패러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기세를 이어 서예지 편에서는 권혁수의 소개팅녀로 등장해 청순한 매력을 뽐냈고, 논란과 의혹을 병적으로 의식하는 ‘팔랑귀’ 기자로 변신한 모습에서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는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출연하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각광 받고 있는 차경은은 “그토록 바라던 ‘SNL 코리아’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설치류 캐릭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조민경은 고양이로 ‘분노 조절 장애’를 컨트롤하며 ‘지예은 조련사’로 활약한 데 이어 정치 이몽을 겪고 있는 남편 김원훈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드는 예민한 아내로 첫 등장부터 대박 기운을 터뜨렸다. 앞서 단편 영화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조민경은 신입 크루임에도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빠르게 스며든 침투력으로 매화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조민경은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브 쇼에 함께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활력을 전달해 주는 새로운 피로 활약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인 출신 아라타 모모코는 수줍어하면서도 19금 언행에 거침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국이 좋아 건너온 ‘모모코 기자’ 역에서는 한국어를 잘 구사하다 가도 불리한 질문이 나오면 못 알아들은 척을 하거나 반대로 솔깃한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비속어도 서슴지 않는 강렬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일본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유일한 외국인으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라타 모모코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 쇼에 출연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 신선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남겼다.특히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는 ‘SNL 코리아’는 주현영, 김아영, 윤가이 등 3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배출해냈으며, 신인들의 재능 발굴의 장(場)으로도 정평이 나며 지예은을 ‘대세 연예인’ 반열에 올려놓은 만큼 시즌 7의 신입 크루 차경은, 조민경, 아라타 모모코의 활약에 눈길이 쏠린다. ‘SNL 코리아’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리얼 코미디 쇼. 호스트 윤경호가 출연하는 3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6:24
스타

안소희, 연극 ‘꽃의 비밀’서 활약…코믹‧감동 넘나드는 열연

‘꽃의 비밀’ 안소희가 유쾌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포도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시골 마을의 평범한 네 명의 여성들이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안소희는 마을의 미모 담당이자 유명 예술학교 연기 전공 출신의 모니카 역을 맡아 팔색조 열연을 펼치고 있다.안소희는 이번 작품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모니카의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안소희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생활 밀착형 연기는 극의 높은 몰입도를 견인했다.예상치 못한 웃음과 반전 매력을 발산한 안소희는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갈등과 혼란, 슬픔을 오가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극 후반부 남장을 하고 남성의 몸짓과 말투를 완벽하게 묘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그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안소희는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싱글라이더’, ‘달이 지는 밤’, ‘대치동 스캔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른, 아홉’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연극 ‘클로저’를 통해 무대 연기에 첫 도전해 단숨에 연극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꽃의 비밀’은 오는 5월 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6:06
영화

김성수 감독 “최고의 재미와 최강의 풍자 만나”…‘야당’ 필람영화 등극

‘야당’에 셀럽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 17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친필 감상평을 공개했다.‘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부터 ‘명량’ 김한민 감독,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범죄도시4’ 연출과 ‘야당’의 무술 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 ‘천문: 하늘에 묻는다’,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D.P.’ 시리즈, ‘약한영웅’ 시리즈 한준희 감독,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 ‘경관의 피’ 이규만 감독, ‘친절한 선주씨’ 배우 심이영과 김흥동 감독까지 한국 영화의 과거와 미래, 현재를 책임지고 있는 감독들이 ‘야당’에 재치 넘치는 감상평을 보내왔다. 장르적인 통쾌함에 가미된 시의적절한 주제에 대해 김성수 감독은 “이렇게 재밌을 수가!! 최고의 재미와 최강의 풍자가 만났다!” , 김한민 감독은 “유쾌한 현실 풍자 영화! 지금의 현실이 영화 속에서 느껴진다! 야당 파이팅!”, 허진호 감독은 “지금 이 시대를 풍자하는 놓칠 수 없는 영화! 빠르고 재밌다!”라고 적었다.또한 윤제균 감독은 “올해 최고의 수작! 유해진, 강하늘의 연기 압도적! 전율의 영화!”, 이준익 감독은 “유해진, 강하늘~ 최고다!! 멋진 영화~!!”라고 후기를 남겨 배우들의 열연에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한준희 감독은 “극장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상기하게 만들어 준 영화! 모처럼 시원하게 잘 봤습니다!”라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허명행 감독은 “미친 연출과 연기!”, 남동협 감독은 “도파민 폭발하는 통쾌한 반전! 너무 재밌어요!!”, 이규만 감독은 “기다렸던 영화! 500만 가자!”, 배우 심이영과 김흥동 감독은 “2025년 지금 현재를 그대로 녹인 영화!!”라며 시의적절한 주제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팀 ‘야당’의 배우들과 인연을 맺은 하지원, 김성균, 주원, 김선호, 한선화, 이희준, 이주영, 이서환, 공민정, 황우슬혜, 하서윤, 유수빈, 정희태, 한수아, 최리, 박지훈, 윤병희, 홍서준, 허준석, 임보라, 정건주, 이열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크리에이터 시아지우, 방송인 정재호, CF감독 채은석, 모델 스테파니 리, 반장 김형섭 등 수많은 셀럽과 영화인들 역시 ‘야당’을 향해 찬사를 보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지난 16일 개봉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13:56
영화

“역대급”…‘韓최초’ 김홍선 감독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英 홀렸다

김홍선 감독이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오는 28일 웨이브를 통해 국내 독점 공개된다. 앞서 지난달부터 영국에서 순차 공개 중인 이 작품에 “지금까지 중 최고”라는 현지 호평이 쏟아져 눈길을 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드라마로,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하며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특히 아시아 감독 최초로 영국 드라마에 참여한 한국의 김홍선 감독의 연출이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먼저 영국 영화 전문 매체 Empire는 “파격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범죄 세계를 그려냈다”라며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호평을 보냈다. The Standard는 이번 시즌을 “지금까지 중 최고”이자 “가장 폭발적인 시즌”이라고 평하며 작품성을 인정했다. 이 밖에도 “잔혹하지만 매혹적으로 재미있는 시리즈”(Radio Times),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놀라운 시리즈”(Hollywood News) 등 극찬에 국내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웨이브가 공개한 예고편은 코카인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에 600명이 사망하면서 런던 전역이 혼란에 빠진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직 잠입 경찰에서 런던 최고의 갱단 자리까지 오른 엘리엇(소페 디리수)은 중대한 위기에 봉착하게 되고, 런던 시장은 전쟁을 선포한다. 이어 시즌1, 시즌2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션 월리스(조 콜)가 감옥에서 나오는 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카체이싱을 비롯해 속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들이 이어지고, “네가 한 짓에 대가를 치르게 해 주지”라는 대사와 함께 펼쳐지는 엘리엇과 션의 대치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총기 액션, 맨몸 액션 등 다채로운 액션들은 시원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이들 사이에 벌어질 핏빛 거래, 배신, 음모들을 예고하며 더욱 궁금증을 이끌어낸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런던 내 조직을 주름잡던 대부가 암살당한 뒤 벌어지는 이권 다툼을 그린 영국 느와르 액션 시리즈이다. BAFTA 다수 부문 수상작이자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시리즈로 영국에서만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시즌1, 2022년 시즌2 모두 웨이브 전편 독점 공개를 통해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런던 암흑가를 배경으로 한 특유의 클래식한 느와르 분위기와 함께 강렬한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참여로 인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장면들은 전 세계에 한국 감독의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13:30
영화

김수현 대신 손석구 온다…디즈니플러스, ‘나인 퍼즐’ 5월 21일 공개 [공식]

‘나인 퍼즐’이 ‘넉오프’의 빈자리를 채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나인 퍼즐’의 5월 21일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그날의 기억’ 포스터를 17일 공개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11부작 추리 스릴러다.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영화 ‘공작’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능력을 발휘한 윤종빈 감독의 신작으로, 김다미가 이나, 손석구가 한샘을 연기했다.함께 공개된 ‘그날의 기억’ 포스터는 추리 소설의 표지를 연상시키는 듯한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10년 전 밤, 유일한 목격자인 고등학생 이나가 학교를 나서 집으로 가기까지의 동선을 묘사한 독특한 구성은 사건 당일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포스터는 HBO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 스페셜 포스터, 그룹 레드벨벳 ‘코스믹’(Cosmic)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을 작업한 연여인 작가의 맡았다. 연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화풍이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나인 퍼즐’이 선사할 장르적 재미에 기대감을 높인다.특히 담벼락에 늘어진 붉은 로프, 살인 현장을 암시하는 듯한 창문 너머의 선명한 붉은 색이 포스터의 흑백 톤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섬뜩한 불안감을 더한다. 여기에 대문 앞 깜박이는 조명 아래에 선 고등학생 이나의 뒷모습, 집 앞 길목에 자리한 경찰차, 이나의 뒤를 쫓는 듯한 강력팀 형사 한샘 등이 긴장감을 더하며 ‘그날 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당초 ‘하이퍼나이프’ 후속으로 ‘넉오프’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4월 오픈을 앞뒀던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로, 디즈니플러스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주연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 등에 휩싸이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공개를 잠정 보류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9: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