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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퇴 부인’ 박신양, 부성애 연기로 ‘사흘’ 하드캐리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신양은 명불허전이었다. 새 영화 ‘사흘’에서 카리스마는 덜어내고 애타는 집요함을 얹어 호러 속 새로운 부성애를 그려냈다.지난 14일 개봉한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영화다. 박신양이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2019), 영화 ‘박수건달’(2013)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사흘’은 개봉 3일 전 한국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 개봉 후 전체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랐다. 23일 기준 누적관객 19만 398명으로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 중이다. 이를 두고 한 극장 관계자는 “수능일에 개봉해 ‘공포 도파민’을 기대하는 10대 관객을 겨냥한 결과이면서, 촬영한 지 4년 만에 공개되는 박신양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올 초 개봉해 천만 영화에 등극, 최근까지도 글로벌 선전 중인 ‘파묘’에 이어 제작사 쇼박스가 ‘K호러’로 내놓은 영화지만 마니아 장르인 오컬트 호러에 대중적인 가족 휴먼 드라마 감성을 접목한 것을 두고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박신양의 절절한 부성 연기는 따뜻하고 차가운 톤을 넘나들며 극을 집중력 있게 이끌어 호평받고 있다. 극중 박신양이 연기한 승도는 흉부외과 의사로 자신이 집도한 심장 이식 수술 후 돌연 이상해진 딸 소미(이레)를 마주하게 된다. 초자연적인 현상임을 알고 구마 사제 해신(이민기)을 불러 의식을 진행하지만, 딸의 심장은 멈춘다. 죄책감과 슬픔, 현실 부정으로 몽롱한 의식 속에서 딸의 장례를 치르던 승도는 식장에서 “아빠”라고 부르는 분명한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딸을 구하겠다며 직진하는 승도의 행보는 사실 공포 영화에선 가장 답답한 유형이다. 누가 봐도 악의 축인 존재를 굳이 건드리는 것은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신양의 연기는 설득력을 부여한다. 수술 전 딸과 나눈 대화 회상 속 승도는 한없이 다정하며 오히려 딸을 돕고자 거친 의식을 진행하는 구마 사제를 향해 도끼를 들 정도의 아버지임을 처음부터 정확히 제시했다. 또 승도가 영안실에 뉘어진 딸의 차디찬 손에 더운 숨을 불어넣은 장면은 이 영화 속 어느 공포 신보다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푸른 톤으로 연출된 화면에서 시체가 보관된 장소가 주는 섬뜩함 속 박신양은 애끓는 부성을 형언할 수 없는 표정으로 표출한다. 박신양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악마야 고맙다”라고 말했듯, 대본과 달리 이레가 누운 철제침대가 홀로 움직인 것을 보고도 감정선을 이어 연기한 덕에 딸의 시체 옆에서 함께 잠드는 아버지라는 이 영화의 핵심과도 같은 장면도 탄생했다.앞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박신양은 “아빠와 딸의 애틋한 휴먼 드라마와 오컬트가 함께 들어있는 점이 신선하고 흥미로워 출연하게 됐다”며 “두 장르가 동떨어지면 안 되기에 절묘한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과 컷을 나눠 두 장르의 비율을 수치화시켜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휴먼드라마 대목에 관해 박신양은 “작품에서 가장 묻어나야 하는 건 아빠와 딸의 애절한 느낌이다. 아빠가 미쳐가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동의를 끌어낼 수 있어야 했다”며 “투샷만 나와도 그 느낌이 묻어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학생이던 이레와 현장에서 반말로 대화하는 등 케미스트리를 위해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었다는 박신양을 두고 현문섭 감독은 “어떤 장르든 연기 베테랑”이라며 “이성적인 의사 승도가 딸을 구하기 위한 신념으로 흔들리고 미쳐가는 과정을 잘 표현하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개인전도 개최하며 최근 수년 간 화가로 활동 중인 박신양이지만, ‘사흘’을 시작으로 본격 본업 복귀를 할지도 관심사다. 박신양은 “그림을 그리는 게 연기를 그만두거나 안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며 “저에게는 연기하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게 다른 행위가 아니다. 표현을 하는 같은 행위”라고 은퇴설을 부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5 05:40
문화

음공협, 암표 근절 캠페인 진행... 정동원→에이티즈 힘 보탠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암표 인식 캠페인을 벌였다.음공협은 지난 9월 2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리비아 로드리고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10월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 ▲10월 26일부터 2주간 88잔디마당에서 열린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4(GMF)’ 등의 주요 공연에서 암표 근절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직접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대상으로 암표 근절을 위한 올바른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공정한 공연 분야 티켓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장려할 목적으로 준비됐다.음공협은 캠페인 운영 기간 동안 암표에 대한 기본상식 O/X 퀴즈,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잘 몰랐던 암표의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암표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연 암표 근절 홍보대사 가수 정동원이 부른 캠페인 송 ‘안돼 안돼’ 홍보를 비롯해, 박혜원, 홍이삭, 소란, 씨엔블루, 큐현, 에이티즈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암표 근절 숏폼 촬영을 완료했다. 해당 영상은 향후 음공형 공식 SN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음공협은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공연분야 온라인 암표 신고 센터’ 이용자 만족도 설문 조사와 함께 ‘공연분야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유효한 티켓(좌석번호, 예매번호가 특정된 티켓)을 가장 많이 신고한 사람을 선정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0일 부터 12월 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현재 암표 거래의 가장 큰 문제는 암표상이 대량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관객들은 매진이 되어 좋아하는 공연을 못 본다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이번 암표 근절 캠페인을 통해 암표 근절 인식 개선에 앞장섰으며 이를 계기로 많은 국민에게 암표의 심각성을 알렸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16:26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2024~25 스키 시즌 오픈…'파노라마 슬로프' 확대 운영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12월 초 2024~25 스키 시즌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최대폭 154m인 총 8면의 광폭 슬로프와 시간당 1만5000명을 정상까지 옮기는 초고속 리프트, 무선 원격 제어 제설 시스템 등을 갖췄다.국내 최초로 선보인 '시간제 리프트권'을 비롯해 같은 시간대 이용 고객 수를 제한해 관리하는 '슬로프 정원제'와 스마트폰으로 예약부터 입장까지 가능한 '스키 모바일 퀵패스' 등 차별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곤지암리조트는 이번 시즌 방문객들의 프리미엄 스키라이프를 뒷받침하는 데 주력한다.먼저 초중급 스키어의 쾌적한 스키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중급 슬로프 상단 일부 구간을 연장 확대해 초중급자도 정상에서부터 이용할 수 있는 '파노라마 슬로프'를 확대 오픈한다.또 스키 성수기 기간인 12월 24일부터 2월 2일 사이 주말과 공휴일은 새벽·야간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주말에는 오전 7시에 오픈하고 익일 2시까지 운영해 직장인 등 시간이 부족한 스키어들의 욕구를 충족한다.지갑이나 티켓 없이 스마트폰으로 예매부터 입장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편의성은 더욱 강화한다.스키 모바일 퀵패스는 모바일 앱 하나로 리프트권 예매부터, 결제, 렌탈, 입장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매표소에서 대기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뿐 아니라, 스키장 이용 시간이 더욱 여유로워진다.1대 1 강습부터 전용 라운지까지 프리미엄 상품 니즈를 반영한 '곤지암 레인보우 클럽' 스키 강습을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다.담임제 강사들이 시리즈 형태로 8회차 1대 1 전문 강습 코치를 제공한다. 스키를 처음 배우는 강습자에게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강습자에게는 전용 라운지와 전용 락커, 전용 주차장, 식사·음료 쿠폰·기념품 등 혜택을 준다. '펀 슬로프'의 경우 기존 3개소에 중상급자를 위한 '눈언덕' 코스를 추가했다. 초중급자는 웨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고, 중상급자는 벽타기와 눈언덕 코스 등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눈썰매장은 레일을 15개로 확대 조성하고 이용 정원도 300명으로 늘려 아이 동반 가족들을 겨낭한다.스키하우스 앞 빛의 광장에는 흰색 북극곰을 닮은 8m 상당의 초대형 '곤지암 스키 베어'를 중심으로 겨울 눈꽃과 흰 자작나무가 펼쳐진 '눈 내리는 스키 마을'을 조성한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겨울 자연의 아름다움과 짜릿한 겨울 레저 스포츠의 즐거움을 담았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스키장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1 09:53
사회

낭만박상환·최케빈·굥아님 등 인기 인플루언서, GIE2024 총출동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2024) 3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낭만박상환, 최케빈, 굥아님 등 각기 다른 매력과 전문성을 지닌 인기 인플루언서들의 참여가 확정됐다.낭만박상환은 유튜브 구독자 67.8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독창적인 발상과 기발한 시리즈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대표 콘텐츠는 '꼼짝마' '듀얼' '내부 상황' 등이다. 혼자서 다양한 시리즈를 진행한다. 특유의 창의성과 유머 감각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최케빈은 유튜브 구독자 50.3만 명을 보유한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다. 마인크래프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마피아동산' 크루와의 합동 방송은 그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유쾌한 진행이 돋보인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굥아님은 틱톡 팔로워 27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짧고 강렬한 영상 속에서 독특한 리뷰와 상황극으로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틱톡 Trends 부문 S등급 파트너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유머 감각과 참신한 연출로 국내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3차 라인업 발표로 GIE2024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며 더욱 풍성한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GIE2024는 단순한 인플루언서와 팬들의 만남을 넘어, 인플루언서 산업의 비전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협업 체험존, 강연,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의 티켓은 지난 11월 14일부터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 현장 발권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였다. 선착순 300명 무료 등록 이벤트와 사전예매 할인 혜택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GIE2024는 이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며, 참여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만들어갈 다채로운 순간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킨텍스에서 펼쳐질 글로벌 인플루언서 축제 GIE2024를 기대해야 하는 이유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20 08:55
뮤직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예매 임박…피켓팅 예고

가수 장민호의 콘서트 티켓 예매가 14일 시작된다. 장민호는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4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을 개최한다. 장민호는 14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티켓 예매 오픈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장민호는 “올해도 호시절 전국투어가 돌아왔다. 작년에 행복했던 민호랜드의 추억 잊지 않으셨죠?”라며 “올해는 저 캡틴 장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여러분들께 행복하고 황홀한 노래를 선물하려 한다”고 전했다.이어 “2024년의 마무리와 2025년의 시작을 더욱더 찬란하게 만들어줄 이번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려고 한다”라며 “자 그럼 2024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 출발합니다”라며 티켓 오픈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예매가 진행되는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은 장민호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전국투어다. 전 공연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로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낸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티켓팅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투어 개최 소식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 장민호는 오는 28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3’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앞서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이미지와 트랙리스트 이미지 등을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은 장민호는 이번에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이는가 하면, 올블랙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댄디한 분위기를 자아내 감탄을 자아냈다.‘에세이’ 연작의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장민호는 완성도 높은 명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낸 가운데, 앨범 활동과 동시에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연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장민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3’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9:50
영화

수험생 극장으로…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씨네Q, 수능 이벤트 진행

극장가가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에 맞춰 14일부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업에 매진한 수험생을 격려하자는 취지다.먼저 CGV는 오는 30일까지 ‘수험 끝, 모험 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및 청소년에게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을 2매 지급하는 행사다. 관람 쿠폰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발급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 날 할인 쿠폰이 추가로 자동 지급된다. 현장 매표소에 방문해 수험표 또는 학생증, 청소년증 등을 제시하면 오프라인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CGV는 수험생에게 12월 CGV VIP로 승급할 기회도 제공한다. ‘치얼업 VIP UP’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2025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인증한 후 이벤트 기간 내 CGV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된다. 1편 관람하면 VIP점수 1000점, 2편 관람하면 VIP점수 3000점이 주어지며, 3편 관람 시 VIP로 즉시 승급이 가능하다.롯데시네마는 수험생과 1318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틴틴위크’s를 개최한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 및 만 13~18세 청소년 대상 7000원 영화 관람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기한은 오는 26일까지다. 아울러 미니언즈 키링 콤보를 6000원 할인한 가격에 다시 선보인다. 쿠폰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등에서 선착순 3만명에게 발급된다.롯데시네마는 또 1318 청소년 전용 멤버십 ‘틴틴클럽’ 중 영화를 관람한 회원 대상 ‘교촌 오리지널 치킨’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틴틴클럽’ 회원은 스페셜 영화 관람권, 팝콘 교환권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가박스는 오는 26일까지를 ‘수능 해방 위크’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기간 수험생, 청소년은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람 쿠폰을 다운, 온라인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으로 영화 예매 시 오리지널 팝콘(R) 1개 무료 쿠폰을 선착순 5000명에게 증정한다. 무료 쿠폰이 소진되면 ‘콤보 3000원 할인’으로 혜택이 대체된다.메가박스는 이와 함께 ‘위시 리스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수능이 끝나면 하고 싶은 위시 리스트에 투표하고 ‘영화 7000원 관람쿠폰’으로 영화 관람 시 자동 응모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코닥 포토 프린터기(3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인 2매(3명), 소노호텔앤리조트 30만원 상품권(10명)을 증정한다.씨네Q도 오는 30일까지 수험생 및 청소년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해당 기간 씨네Q를 방문하는 수험생과 청소년 모두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매점 콤보 상품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수험생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영화관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4 09:12
뮤직

KCM, 연말 단독공연 ‘우리들’ 개최 “20주년 활동 대단원”

가수 KCM이 연말 단독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KCM은 12월 7일과 22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우리들’(기획 A2Z엔터테인먼트, 제작투자 유니온픽처스)을 개최한다. 올 한 해 20주년 앨범 발매와 방송 출연, 일본 정식 데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KCM은 연말을 맞아 관객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KCM은 올해 초,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며 앨범 ‘우리들’을 발매하고 오랜 팬들과 감동을 나눴다. 이번 공연은 20주년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팬들에게 바치는 곡인 ‘우리들’(To my fans)에서 이름을 빌렸다. 팬들을 위한 공연인 만큼 프라이빗한 첫 사운드체크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KCM은 “올 한 해의 시작을 20주년 앨범으로 열었으니, 마무리는 공연으로 하겠다는 의미로 준비했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다시 한 번 깊은 소통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KCM은 올 한해 20주년 앨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의 대표작 ‘흑백사진’과 함께했던 작곡가 조영수와 15년 만에 다시 손잡은 20주년 앨범의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를 비롯해 ‘예보에 없는’, 최근 ‘죽는다 해도 이상하지 않아’ 등 신곡들을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정식 데뷔, 단독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특유의 유쾌함으로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직접 기획한 유튜브 채널 ‘토시어부’를 런칭하기도 했으며, 음악 예능 ‘라이브 라이프 사운드’ ‘비긴어게인’ 여행예능 ‘다시갈지도’ 등 지상파와 뉴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MSG워너비 이후 ‘놀면뭐하니’에 오랜만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KCM의 연말 콘서트 ‘우리들'은 티켓은 11월 14일 오후 6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3 17:13
뮤직

터치드, 완벽한 성장 서사…올림픽홀 단독공연 1분만에 매진

밴드 터치드가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Ⅲ’를 전 회차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지난 11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를 진행한 터치드 ‘하이라이트 Ⅲ’는 티켓 오픈 1분여 만에 초고속 매진됐다. 터치드는 지난 6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불꽃놀이’에 이어 이번 ‘하이라이트 Ⅲ’까지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체 불가한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하이라이트’는 터치드가 2022년부터 개최해 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화려한 연출과 함께 폭발적인 라이브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등 터치드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2022년 공연은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공연은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고 이번엔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며 완벽한 성장 서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터치드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Ⅲ’는 내년 1월 26, 27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14:29
뮤직

세븐틴, 첫 북미 스타디움 입성 투어 성료…이제 일본으로

미국 스타디움 장내에 한국어 노래 ‘떼창’·‘떼춤’이 터졌다. 관객들은 3시간이 넘는 공연을 ‘올 스탠딩’으로 즐겼고, 현장은 용광로 같은 열기를 자랑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한 세븐틴은 “여러분 덕분에 꿈이 현실이 됐다”라며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그룹 세븐틴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약 3주간 이어진 북미 투어의 방점을 찍었다. 이날 공연장은 세븐틴과 캐럿(팬덤명)이 내뿜는 열기로 내내 뜨거웠다. 멤버들은 ‘독 : Fear’와 ‘피어리스’, ‘마에스트로’를 시작으로 총 23곡을 휘몰아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에너지를 쏟아냈다. 이들은 한국어 가사 노래를 일제히 합창하고, ‘홈’의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세븐틴은 “첫 북미 투어를 작은 무대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스타디움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중한 한 분 한 분이 모여 거대한 공연장을 채워주셨다.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LA에 더욱 큰 스타디움 공연장이 있다면, 그곳에도 가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10월 22~23일 시카고 로즈몬트에서 시작한 ‘세븐틴 ’는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LA 등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LA 공연은 예매 개시 3시간 만에 티켓이 ‘완판’됐다.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한 팬들이 새어나오는 공연 소리를 듣기 위해 스타디움 주변을 둘러싸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현지 언론은 세븐틴의 콘서트에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는 LA 공연을 두고 “세븐틴의 특별한 마법”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들은 미국 첫 스타디움 공연에서 지난 10년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는 함께할 것임을 역설했다”(San Francisco Chronicle), “K-팝 콘서트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People)이라는 호평도 나왔다.공연 전후 병행된 ‘세븐틴 더 시티 로스앤젤레스’는 세븐틴의 넓어진 북미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LA 명소 산타 모니카 피어 퍼시픽 휠에 이들의 로고가 새겨졌고, 유명 클럽과 호텔 루프탑에서는 세븐틴을 테마로 한 파티가 열렸다. 팝업 스토어는 개장 2시간 만에 입장 대기를 마감했을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북미 투어 유종의 미를 거둔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27일 일본 싱글 4집을 발표한 후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인 재팬’을 개최한다. 투어는 내년 1~2월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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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피원하모니, ‘올림피스’로 팬 적극 참여→대통합 만들었다

“저희도 피스 분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줄 몰랐어요.”그룹 피원하모니는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피원하모니 팬미팅 ‘플러스페이스 에이치 : 챔피원들의 올림피스’(이하 ‘올림피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피원하모니의 우려와 달리 수많은 피스(팬덤명)들은 ‘올림피스’의 플레이어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반응이다.지난해 10월 개최된 첫 번째 팬미팅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 팬미팅을 준비한 피원하모니는 올림픽 콘셉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피원하모니 멤버 테오는 이번 팬미팅 코너 기획에 다양한 의견을 내며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기호는 “지난 6월부터 팬미팅을 준비했다. 테오가 회사와 싸워가며 ‘올림피스’의 여러 코너들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노력을 증명하듯 ‘올림피스’에는 열정이 가득 담긴 여러 무대들부터 피스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하이터치회까지 준비됐다. “피스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피원하모니의 진심이 팬미팅에 가득 담겼다. ‘올림피스’ 오프닝은 개막식과 선서로 시작됐다. 해당 코너에는 피원하모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총괄이 ‘올림피스’ 위원장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그의 등장은 올림픽 콘셉트에 진정성을 부여하고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피원하모니는 ‘R.O.P (Prod. Czaer)’를 오프닝 곡으로 선택해 올림픽 개막식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대 열기를 이어갔다. 또 ‘까탈레나’와 ‘내 귀에 캔디’ 등을 유닛 곡으로 선정해 2010년대 K팝 팬미팅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다. 피원하모니는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프레스석’이라고 지칭하는 구역을 따로 지정하기도 했다. ‘올림피스’에 팬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몸을 움직여야 하는 코너가 많은 것을 고려한 것. 피원하모니는 프레스석에 앉은 팬들을 “피스 기자님”이라고 칭하며 “기자님들한테 사진 찍혀야 한다”고 말하며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지난 9일 프레스석 자리에서 팬미팅을 관람한 팬 A씨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당 구역을 예매했다”며 “프레스석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포즈를 취해주는 시간이 따로 있어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프레스라고 박힌 목걸이도 나눠줬는데 진짜 기자가 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올림피스’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수백 명의 팬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피원하모니는 피스들과 함께 경보 계주 대결을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각자의 팀 색깔에 맞게 단체옷을 입은 피스들이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 X(구 트위터)에서 3만7000 회(11일 오후 1시 기준) 재게시 되며 화제가 됐다. 피원하모니는 ‘올림피스’를 통해 팬들과 쌍방향적 소통을 하며 진정한 ‘팬+미팅’을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K팝 팬미팅은 아티스트가 무대를 보여주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많아졌는데, 피원하모니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직접 기획하고 같이 참여하며 팬미팅 공연 구성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이다.한편, 지난 2020년에 데뷔한 피원하모니는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7집 ‘새드 송’을 통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6위, ‘월드 앨범’ 7위, ‘톱 앨범 세일즈’ 2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 21위에 오르는 등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피원하모니는 오는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2024 KGMA) 아티스트 데이에 출연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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