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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환상적 라이브→예측 불가 현장감… 믿고 듣고 보는 음악 여행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이 한층 무르익은 음악 케미스트리로 둘째 날 버스킹을 완성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2회에서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날을 맞은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안신애가 만든 호텔 조식급 아침 식사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첫째 날 함께한 버스킹과 여행의 여운을 나누던 소향은 “스페인이 정말 열정적인데 한과 슬픔이 있다. 슬픔을 열정으로 이겨낸 듯하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팀이 첫 버스킹을 펼치는 모습은 마요르카 현지 신문에 실리며 놀라운 화제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자신감을 충전한 멤버들은 “딱 한 번 했는데 기사로 났다.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인이다. 앞으로 진짜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합주 연습에 돌입한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한층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안신애는 “음악은 약속의 예술이다. 무언가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면 굉장히 불안해지는데 지금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가 크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마요르카 대성당의 야외 정원에 다다른 멤버들은 버스킹 중이던 현지 첼리스트와 즉흥 공연으로 분위기를 예열했다. 헨리와 자이로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바이올린, 기타, 첼로의 흥겨운 합연을 완성했다. 자이로와 구름의 기타 연주와 안신애의 보컬이 더해진 ‘어 사우전드 이어즈’(A thousand years)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천년의 역사를 지닌 대성당을 등지고 지중해 바다를 바라보며 본격적인 버스킹이 시작됐다. 먼저 화사는 연습생 시절부터 불러온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소향은 현실의 압박을 견디는 예술가들을 위로하는 ‘엔젤’(Angel)을 각각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소향의 무대에 화사는 “들을 때마다 놀랍다”라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이어 화사, 소향, 안신애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로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매력적인 3인 3색 파트에 이어 감미롭게 화음을 맞추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전율을 일으켰다. 이들은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와 해당 곡의 번안곡인 ‘난 괜찮아’를 합친 무대로도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자신의 히트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로 특유의 당찬 에너지를 발산한 화사는 안신애와 열정적인 댄스까지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노을 질 무렵 소향은 ‘잊지 말아요’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터뜨려 같은 출연진은 물론 관객들의 역대급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자이로는 “누나가 갖고 있던 보컬에 대한 제 선입견이 완전히 깨진 노래다. 진짜 노래를 잘하시고 감정 표현도 되게 풍부하신 다 되는 가수”라며 깊은 감명을 표했다.안신애는 ‘할렐루야’(Hallelujah)로 포근한 감성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도 자리를 뜨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헨리와 화사는 마지막으로 ‘올웨이즈 리멤버 어스 디스 웨이’(Always Remember Us This Way)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저마다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낭만을 만끽했다.‘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팀의 웰메이드 버스킹을 지켜본 관객들은 “우연히 이렇게 멋진 그룹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기뻤다”, “K팝은 들어본 적 있는데 이런 스타일로 들어본 적은 없다”,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하모니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배들이 찬 항구에서 일몰과 함께 들었던 음악이 아주 강렬하고 아름답게 기억될 것 같다” 등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3:54
뮤직

이승환 “신해철,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신해철은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였다”가수 이승환이 고(故) 신해철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뜨거운 동료애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가 열렸다. 26일에 이어 이틀째 펼쳐진 이날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한 이승환은 “10년 전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면서 “먹먹한 게 아니라, 이 기기묘묘한 세상에 (신)해철이의 존재가 필요한데”라며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던 신해철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승환은 “해철이는 너무 어린 나이에 통찰과 식견을 갖고 있었다. 하는 말마다 명언이었고, 하는 행동마다 천재의 행보였다. 그러면서도 냉소적이었던 그는 차가운 언어로 뜨거운 마음을 노래했다. 그런 노랫말들과, 뱉어내는 말들이 우리가 가진 울분들, 바람들을 다 해소시켜줬다”면서 “그는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였다”고 엄지를 세웠다.특히 “오늘 이 무대는 음악인 입장에서 굉장히 특별하다”는 이승환은 “가요계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동네라 그런지 외국에 비해 자국 뮤지션에 대한 리스펙트가 별로 없는데, 어제 오늘 진정한 존경을 표하는 것을 봤다”며 “10년이 넘었는데도 그의 음악이, 그가 영향을 미치는 걸 보면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이었는지 반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치열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사운드적 성장을 거듭했던 90년대 음악신을 되돌아본 이승환은 “단언컨대 사운드적 면에서나 창작 면에서, 서태지에겐 미안하지만 해철이다 단연코 최고였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또 신해철의 곡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선곡해 부르기에 앞서 “그가 이 곳에 와서 지켜본다는 생각”이라며 “위에서 분명 조롱기 섞인 미소를 짓고 있겠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부르고 가겠다”고 너스레 떨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승환은 이 곡 외에도 ‘천 일 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돈의 신’, ‘슈퍼히어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의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감성을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이날 공연에는 이승환뿐 아니라 전인권밴드, 에피톤 프로젝트, 국카스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해 신해철의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날 공연엔 싸이, 김범수, 예성(슈퍼주니어), 솔라(마마무), 밴드 넬, 해리빅버튼이 출연했으며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와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은 이틀 연속 무대에 올라 오프닝을 장식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1월부터 3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 타이틀의 투어는 11월 2, 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제주, 대구, 수원, 구미, 김해 등지에서 쉼 없이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0:01
연예일반

소이, 7년만 라즈베리필드로 컴백… “선입견 없었으면” [일문일답]

가수 소이가 라즈베리필드라는 이름으로 7년 만에 돌아왔다.라즈베리필드는 지난 7일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음원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컴 플레이 위드 미’(Come Play With Me)를 발매했다.신곡 ‘컴 플레이 위드 미’는 길 잃은 모든 꿈꾸는 자들을 위해, 부디 우리의 빛이 서로의 길을 비춰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완성된 곡으로, 라즈베리필드가 직접 보컬과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에 라즈베리필드의 담백하고 청아한 보이스가 얹어져 극강의 감성을 자극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이 곡은 많은 리스너의 공감대를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라즈베리필드는 소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더 친숙하다. 소이는 1999년 티티마 1집 앨범 ‘인 더 시’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걸그룹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감독, 작가, 배우, MC, 예능인, 그리고 14년 차 인디밴드 리더 겸 메인보컬 등 수많은 직업과 수식어를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라즈베리필드는 비틀스의 명곡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를 오마주해 지은 활동명으로, 라즈베리필드로서 들려줄 소이의 음악적 세계관에 이유 있는 기대가 쏠린다.또한 오로라 추천 아티스트 프로젝트 AURORA FAME(오로라 페임)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돼 오로라의 공식 채널들을 통해 인터뷰와 숏폼 영상 등이 공개된다. 이하 라즈베리필드 일문일답 -7년 만에 컴백이다. 근황과 소감은?그동안 여러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도 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도 하며 지냈다. 음악도 틈틈이 만들고 있었는데 발매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라즈베리필드가 소이라는 걸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배우로, 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이의 근황도 궁금하다.알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르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두 소중하다. 사실 처음 내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밴드명으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리스너들이 선입견 없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배우로 지난 7년간 개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극 ‘추남, 미녀’로 처음 2인 극에 도전했고 좋아하는 여러 감독님들이랑 작업도 많이 하면서 배우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많이 했다. 연출작으로는 ‘리바운드’, ‘마이에그즈’ 등을 만들었는데 정말 힘들지만 재밌었다. 특히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아서 보람이 있었다.-한동안 다시 ‘소이, 김소이’ 라는 이름으로 OST나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다 이렇게 1인 밴드로 다시 돌아왔다. 계획이 있는 행보인 것 같은데?마지막으로 라즈베리필드로 음원을 낸 게 7년 전이더라. 시간이 너무 빠르다. 매해 초 ‘올해에는 노래를 발매해야지’ 계획했는데 그게 7번의 다짐 끝에 이뤄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음악을 하는 것에 있어서 슬럼프가 왔다. 노래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더라. 그게 꽤 오래갔는데 ‘Come Play With Me’를 완성시키면서 좀 벗어나게 됐다. 엔진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곡 소개를 하자면?미국에 3개월 동안 머물렀을 때 음악 동료인 Jimmy Lee 와 데모 작업을 했다. 그 당시에는 베드룸 팝이라는 장르가 있는지 몰랐는데 해지는 저녁 들판에 누워 있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를 원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느낌으로 dreamer 들에게 헌사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데모를 만들고 한참을 묻어 두었다가 한국에서 조규찬 선배님과 다시 작업을 시작하면서 좀 더 보완을 시켰다. -리스닝 포인트는?곡이 점층적이다. 가사는 다소 반복되지만 사운드로 이야기를 강화하는데 그게 마지막 구간에서 하나의 주제로 달려가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노래하는 가사가 곧 그 주제이길 원했는데 잘 구현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크레딧을 보니 익숙한 이름(조규찬)이 보인다.정말 천재 뮤지션이라고 생각되는 분이다. 작업하면서 여러 번 말문이 막혔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세련된 감각을 갖고 계신 선배님이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어느 순간 형부가 되셔서 가까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음악적인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로 삶을 대하는 자세,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배운다. 마흔이 넘어 아직도 배울 게 많다니! 예술은 정말 어렵고 재밌다. -마지막 코러스가 나오기 전 브리지를 제외하면 모두 영어 가사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먼저 영어 가사로 완성 시키고 차후에 한글 가사를 더했다. 한글 가사보다 영어 가사를 짓는 게 개인적으로 더 쉽다. 하지만 한글 가사가 더 아름답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적인 표현이 영어 보다 훨씬 깊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쓸 수 없고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언어와 발음에서 오는 힘이 있다. 이 곡을 들으면 묘한 향수가 느껴지고 따뜻하다.누구든 무엇을 느끼든 그게 정답이다. 처음에 반복되는 가사 중에 우리의 옛 모습을 기억해 달라는 가사가 있는데 처음 꿈을 꾸기 시작한 ‘순수’를 염두에 두고 썼다. 묘한 향수가 느껴졌다면 나의 마음이 전해졌다는 뜻이라서 정말 기쁘다. -뮤직비디오가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 직접 소개해 달라.해방촌에서 찍었는데 무척 아름답게 찍혀서 해방촌을 위한 연서로 느껴졌다. 감독님도 그렇고 저도 이 영상이 시(poem)적이었으면 했다. 드러내지 않으면서 무언가 꽉 담긴 느낌. 감독님이 워낙 미장센을 잘 찍으시고 배우님들도 얼굴이 곧 서사라서 그 느낌이 잘 표현됐다. 만족스럽다.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 스포한다면?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뮤지션들을 존경한다. 대단하다. 나에게 ‘10곡 이상 담긴 앨범을 낼 수 있습니까’ 묻는다면 도망갈 것 같다. 하지만 노래는 계속 만들고 있고 하나씩 세상에 선보이다 보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미래의 김소이 힘내라!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음 싱글은 7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이 시대에 노래가 힘이 있을까, 감히 누군가의 세상을,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뮤지션들이 내놓은 노래는 나를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게 한다. 노래는 시대를 불문하고 힘이 있다. 나의 이 작은 노래도 손끝만 한 힘으로 너의 세계에 도달하길 바라.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11:08
연예일반

[왓IS] 허광한, ‘하나의 중국’ 지지 무응답…‘청춘 18X2’ 내한 현장까지 시끌?

대만 배우 허광한이 ‘중국인 정체성 호소’ 요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2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공산당이 대만 예술가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라는 내용이다. 대표적인 게 ‘통일 지지’ 릴레이다. 중국중앙(CC)TV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에 붉은색 글씨로 통일이라고 쓰인 포스터를 게재하며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적었다. 이후 잭슨, 신디웡, 장샤오한 등 최소 대만 톱스타들은 해당 포스트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공유했다.하지만 허광한은 중국 팬들의 다그침 속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리포스트하지 않았고, 웨이보에는 허광한이 “대만 독립 지지자였냐. 실망스럽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 문제는 한국 시사회 현장으로 이어졌다. 국내 한 커뮤니티에는 최근 진행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시사회에서 중국 팬이 허광한을 향해 “웨이보를 리포스트 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일이 발생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앞서 허광한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홍보를 위해 내한, 무대 인사, 핸드프린팅 행사 등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이와 관련,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측은 “별도로 인지한 사안은 없으며 무대 인사 중 특별한 소란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지난 22일 개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08:20
생활문화

짧은 설 연휴, '마지막 겨울' 만끽하는 가족 나들이 어떠세요

올해 설은 연휴가 짧아 여행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집에서 쉬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2월 겨울의 끝자락 하얀 눈의 감성을 이대로 떠나보내자니 가슴 한구석에 아쉬움이 남는다.마침 다가오는 주말까지는 기온이 쌀쌀해 집 근처에서 눈사람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최근 내린 눈으로 가족과 강원도의 마지막 설경을 눈에 담기에도 제격이다. 연휴까지 운영하는 한강 눈썰매장이번 설 연휴(9~12일)는 주말을 끼고 나흘뿐이라 지방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무는 가족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7일 롯데멤버스가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 연휴에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집계됐다. '고향에 방문하겠다'는 응답이 31.3%로 뒤를 이었다.이런 추세에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의 겨울축제와 여가시설에 막바지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서울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뚝섬·잠원·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운영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다.입장료는 성인과 어린이 구분 없이 6000원이다. 눈썰매와 눈놀이 동산, 휴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장소마다 다른 놀이기구는 1회 요금이 5000~7000원이다. 뚝섬에는 유로번지·디스코팡팡, 잠원에는 회전목마·미니바이킹, 여의도에는 미니기차·범퍼카 등이 있다.빙어 잡기와 추억의 달고나, 야구공 던지기, 풍선 터트리기 등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도 마련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1시간가량 경기도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면 눈썰매장 명소인 양주눈꽃축제에 닿을 수 있다.오는 18일까지 축제가 이어져 설 연휴가 지나도 넉넉하게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동일하지만 평일은 1만3000원, 주말은 1만6000원이다.양주눈꽃축제는 크라운해태의 종합 예술 테마파크 아트밸리의 겨울축제다.특히 국내 유일 줄줄이 눈썰매장은 서울·경기권에서 가장 긴 약 200m의 슬로프를 자랑한다. 성인과 어린이 모두 안전하게 탈 수 있는 140m 슬로프의 눈썰매장도 있다.유아와 어린이 전용 눈썰매장은 물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얼음썰매장도 준비했다.놀이터의 흙 대신 눈더미 산에서 놀이용 삽과 바구니로 동심을 깨우는 '스노우 마운틴' 체험은 무료다. 타워네트 놀이대와 빙어 잡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겨울옷 입어 더 아름다운 강원도교통 체증을 각오한다면 대한민국 '겨울의 관문'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으로 떠나보자.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대관령눈꽃축제가 기다리고 있다.100% 눈으로 만든 100m 길이의 청룡 눈터널은 정교한 얼음조각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1970~1980년대 대관령의 옛 모습을 재현한 눈마을에서는 주민으로 변신한 스태프와 놀이로 대결하며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강원도 무형문화재이자 대관령 고유의 지역 문화인 '황병산 사냥 민속'을 각색한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멧돼지로 변신한 스태프와의 술래잡기에서 긴장남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대관령눈꽃축제 입장료는 눈썰매장 1인 4회 5000원, 눈꽃랜드 1인 1만원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하늘목장을 포함한 패키지도 있다. 굳이 축제를 찾지 않아도 강원도에 도착하면 어디에서나 소복이 쌓인 눈을 밟으며 평온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대관령 양떼목장에는 1.3㎞ 길이의 산책로가 있어 설경을 감상하며 거닐기 좋다. 눈이 내려앉은 산책로 초입 작은 움막에서 로맨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영월 만항재는 높은 고도에 위치해 눈이 오면 쉽게 녹지 않는 설경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하늘 아래 첫 고갯길'이라는 별칭처럼 드라이브하기 좋은 장소로도 꼽힌다.인제 원대리자작나무숲은 7개의 탐방로와 전망대, 나무다리, 나무 계단 등으로 조성해 힐링하기 딱이다. 흰 눈에 뒤덮인 숲과 자작나무를 보면 마치 동화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동해 논골담길은 예술가들이 골목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로 꾸민 벽화가 볼거리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서는 탁 트인 시야로 동해를 마주할 수 있다. 집마다 눈이 쌓이면 장관을 연출한다.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도 부족함을 느낀다면 서울시청으로 고개를 돌리자.11일까지 운영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회 1시간 1000원으로, 헬멧과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한다.지금을 놓치면 12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1호선 시청역 5·6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9 07:00
연예일반

‘감독 도전’ 가진동 “앞으로 희망? 결혼해서 아이 낳고파” [인터뷰③]

배우 아니고 감독이다. 팔방미인 가진동 감독이 최근 한국을 찾았다.‘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한 가진동 감독을 최근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만났다.일간스포츠와 만난 이 날은 가진동 감독의 영화제 공식 일정 마지막 날. 그는 “영화제 일정이 끝나면 서울로 관광을 가려고 한다”며 웃었다.“가보려고 생각해둔 동네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 포장마차요. 한국 작품들을 보면 주황색 포장마차 아래서 술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 감성을 저도 느껴보고 싶어요.”한국 방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기존에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같은 곳만 많이 가봤다고. 가진동 감독은 “길거리 음식 체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가진동이 연출한 ‘흑교육’은 코로나19 시국에서 탄생했다. 갑자기 전 세계로 퍼져나간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작품의 제작이 중단됐고, 배우 가진동은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선택을 해야 했다. 감독으로 도전한 ‘흑교육’을 통해 가진동은 예술가로서 또 한뼘 지평을 넓히게 됐다.그런 가진동에게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묻자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것. 데뷔한 지 어언 12년. 이제 ‘남동생’에서 ‘아저씨’가 됐다는 그는 작품 속에서도 자신의 나이에 맞는 다양한 인물을 연기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가진동은 “연기자로서 나는 거리낄 게 없다. 젊은 아빠를 연기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연기를 할 수도 있다”며 “내가 처한 연령대가 있고, 그때만 할 수 있는 연기가 있잖나. 그런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가진동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만으로 귀국했다. 가진동은 이번 영화제에서 ‘흑교육’의 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단편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가진동은 “본래 영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로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된 일이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상업 영화로 한국에서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5 11:37
산업

휠라, 더뮤지엄비지터와 협업 ‘HE(ART) 콜라보 컬렉션’ 론칭

‘휠라보레이션(휠라+콜라보레이션)’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패션업계 협업 트렌드를 선도해 온 휠라가 이번에는 예술을 패션으로 승화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와 함께 패션 콜라보의 새 챕터를 연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옷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라 불리는 디자이너 박문수의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와 협업, ‘HE(ART) 콜라보 컬렉션’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뮤지엄비지터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색채감각, 프린트 등을 실험적인 아이템에 접목한 패션으로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휠라와 더뮤지엄비지터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패션을 선보이려는데 뜻을 모았으며, 휠라 본연의 헤리티지를 더뮤지엄스타일로 재해석한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을 총망라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이번 협업 컬렉션의 공식 명칭은 ‘HE(ART) 콜라보 컬렉션’이다. 휠라 고유의 감성과 헤리티지 위에 박문수 디자이너를 지칭하는 ‘HE’와 그가 브랜드를 통해 그려내는 ‘예술(ART)’을 반영한 컬렉션임을 의미한다. 더뮤지엄비지터의 브랜드 주 요소인 ‘하트(HEART)’를 컬렉션의 모티브로 활용, 어린 시절 동산을 뛰어놀며 느꼈던 행복한 시간을 회상하며 당시의 감정을 티셔츠와 바람막이, 데님 쇼츠, 신발, 모자, 가방 등에 경쾌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더뮤지엄비지터의 영문 필기체 로고 중 스펠링 E를 휠라의 F로 조합한 점 역시 이번 컬렉션 디자인의 포인트다.특히 휠라 헤리티지 테니스 슈즈 ‘매치(MATCH) OG 1992’도 7월 말 재복각 출시에 앞서 더뮤지엄비지터의 개성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1992년 첫 출시됐던 매치 오리지널 슈즈가 컬렉션 무드에 맞춰 하트 모양 텅(신발 발등을 덮는 바대)를 더한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변신한 것. 매치 슈즈 본연의 깔끔한 실루엣에 더뮤지엄비지터의 시그니처 하트 패턴을 신발 측면 벨크로, 힐탑에 반영했으며, 베라(신발 혀), 인솔 등에 더뮤지엄비지터 영문 레터링을 적용했다. 베이지, 블랙 그리고 스페셜 버전인 핑크까지 총 3색상으로 출시된다. 리미티드 에디션 핑크 매치 슈즈의 경우, 신발 베라, 힐탑 부분에 더뮤지엄비지터만의 스프레이 공법을 적용해 한정판 컬렉션의 소장 가치를 배가했다.해당 제품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에서 단독 선판매된다. 이 밖에 화이트, 블랙 매치 슈즈를 포함한 HE(ART) 컬렉션 전 제품은 오는 3일 공식 론칭, 휠라코리아와 더뮤지엄비지터 공식 온라인스토어, 무신사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휠라는 더뮤지엄비지터와의 협업을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7월 1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성수 테라스에서 콜라보 컬렉션 전 제품을 공개한다. 컬렉션 아이템 공개와 함께 두 브랜드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마련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예술에 기반한 독창적인 패션으로 사랑받는 더뮤지엄비지터의 관점으로 휠라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휠라 헤리티지와 더뮤지엄비지터의 감성이 빚어낸 이번 컬렉션이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참신한 제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18 08:48
연예일반

양양 해변서 특별한 영감의 시간..‘양양유럽영화제’, 4일간 여정 막 내려

‘양양유럽영화제(Yangyang European Film Festival, 이하 YEFF)’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강원도 하조대 해변과 양양 작은영화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유럽 영화의 파도 (Waves of European Cinema)’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양양유럽영화제’는 해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송출했으며 관람객들에게는 야외 소음에서도 명료하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사일런트 헤드셋을 제공했다. 대형 스크린 뒤로 보이는 노을과 바다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며들어 관람객들은 색다르고 매력적인 유럽의 문화를 해변 특유의 감성과 함께 느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체코의 대표 디저트 말렌카, 헝가리 와인, 제로 소다 클룹 등이 참여한 컬쳐 부스도 설치되는 등 유럽의 식음료 및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4일 전야제는 ‘더스탠드’에서 보컬, 키보드, 베이스 트리오가 ‘오즈의 마법사’ 등의 다양한 영화 음악을 선보이는 뮤직 콘서트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하조대 해변 야외 상영관에서 ‘일곱대의 당구대, 스페인’, ‘어느 록밴드의 평양 방문, 라트비아’ 두 편의 유럽 영화가 상영됐으며 전야제 애프터 파티에서는 시각예술가 빠키 작가의 흥겨운 디제잉 퍼포먼스로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다음날인 5일 공식 개막식에는 양양군 관계자와 ‘양양유럽영화제’ 유럽 파트너 국가의 외교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디어, 양양군민 등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김진하 양양군수, 페트코 드라가노프 (Petko Draganov) 불가리아 대사, 예르네이 뮐러 (Ernej Müller) 슬로베니아 대사 및 김익현 더스탠드 대표가 축사를 전하며 새로운 문화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영화제를 후원한 ‘양양문화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김진하 양양군수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 개최되는 양양유럽영화제를 축하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늘 첫발을 잘 내딛기를 바라며 관람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양양문화재단, 양양 작은영화관의 후원과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를 비롯해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을 포함한 총 12개국의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관과 및 헝가리 문화원이 협력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수의 국제 영화제 수상 이력을 가진 영화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유럽특유의 감성이 전해지는 작품들이 상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를 주최한 ‘더스탠드’의 김익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양양유럽영화제의 시작과 함께 이 계획은 뚜렷하게 전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지역과 연계된 문화 사업을 벌여 양양지역에 새로운 문화의 빛을 비추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5 17:52
연예일반

‘똥별이 아빠’ 제이쓴, 육아 고충 토로 “행복하지만 가끔 숨 막혀”

‘똥별이 아빠’ 제이쓴이 8개월 차 육아대디의 고충을 토로한다.11일 방송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58회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베스트5’를 주제로 아를, 말라가, 바르셀로나, 잘츠부르크, 멕시코시티 중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도시를 꼽아볼 예정이다.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과 함께 방송인 제이쓴이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제이쓴은 약 5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한 ‘여행마니아’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제이쓴은 생후 8개월 된 아들 똥별이(본명 연준범)의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 “이렇게 여행을 사랑하는데 지금 못 가서 어떻게 하냐는 이석훈의 물음에 제이쓴은 “행복하지만 가끔 숨 막힌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는 전언이다.제이쓴은 “스킨스쿠버 느낌을 내기 위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일부러 눈을 뜨고 있는다”고 자기 최면 여행법을 공개한다. 그러면서 “큰일 났다 오늘. 집에 안 갈까 봐”라며 그동안 억눌려 있던 여행 욕구를 폭발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여섯 살 아들을 둔 이석훈은 “그 마음 너무 이해된다”며 제이쓴의 말에 폭풍 공감한 반면, 김신영은 “육아 대디로 활약 중이지 않냐. 랜선 여행 시작도 전에 이러면 안 된다”고 제이쓴을 만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 채널S ‘다시갈지도’의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베스트5’편은 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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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핫팬츠로 매끈한 각선미 과시.."이렇게 힙하다니" 김호영도 감탄

봉태규가 최근 화제가 된 '파격 핫팬츠'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이며 아들을 언급했다.그는 8일 "시하를 위한 아카이브 #그냥 반바지일뿐이야"라며 핫팬츠를 입고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대거 방출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검정색 슈트에 넥타이까지 했지만, 하의는 파격적인 숏팬츠로 시선을 강탈했다. 과거 치마 패션에 이어 짧은 반바지까지 소화하는 '젠더리스 패션' 행보에 배우 동현배는 "각선미가"라며 '엄지 척' 이모티콘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봉태규는 "tvn 판도라:조작된 낙원 3월11일 밤9시10분. #구성찬"이라며 또 다른 반바지 패션 사진을 방출했다. 깊은 밤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그는 역시 반바지 패션으로 힙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을 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이렇게 힙하다니 역시"라며 찐 감탄했다.실제로 봉태규는 최근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 참석해 핫팬츠 패션으로 이슈몰이를 했다. 지난 7일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제작발표회에서 가죽 소재의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것.앞서 봉태규는 지난 2020년 SBS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도 치마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봉태규는 "마마보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같은 의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또한 봉태규는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젠더리스 패션'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치마를 입을 때 느꼈다. 안 춥고 통풍이 잘 됐다. 볼일을 볼 때도 불편하지 않더라"라고 치마 예찬론을 펼쳤다.특히 아들 시하 군을 언급하면서, "아들이 옷이나 겉모습으로 성별을 나누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불편한 인식이 없어졌으면 좋겠단 생각과 아들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치마를 입었다"고 자녀 교육관을 내비쳤다. 한편 봉태규는 KBS2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해 개코, 모니카, 김민경 등과 함께 아트 큐레이터로 활약한다.오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연출 김태준)'는 대한민국 미술 작가들이 ‘무대’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다. "예술이 돈이 되는 걸 보여 주겠다"는 모토 아래, 매 회마다 각기 다른 4인의 미술 작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 뒤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이들의 작품은 현장에 초대된 아트 컬렉터들의 투표를 거쳐 단 한 작품만 경매에 올라가며,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제작진은 1세대 그래피티 아트 작가 제바(XEVA)와 컬래버레이션을 성사, ‘힙’ 터지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해당 티저에서 그래피티 작업의 전 과정을 공개한 제바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술가들에게는 터널이 길다. 끝까지 가면 빛이 있는데 중간에 포기를 하면 빛을 못 보게 된다”며, “‘노머니 노아트’를 통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탄생하고,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길 바란다”고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한다.또한 '노머니 노아트' 제작진은 MC 전현무와 아트 큐레이터 개코-봉태규-김민경-모니카가 함께한 '5인 단체샷'을 최초 공개했다. 네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들을 적극 지원하는 다섯 명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 것. 프로그램의 ‘공식 경매사’로 변신한 전현무와, 아트 큐레이터 4인방이 매 회마다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소개할 아티스트들의 남다른 재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제작진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빛을 보기 위한 마음으로, 제바가 ‘노머니 노아트’의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하며 진정성을 담은 작업물을 탄생시켰다”며 “제바의 작업에서도 아티스트만의 철학과 감성을 느낄 수 있듯이, ‘노머니 노아트’에 출연하는 각 아티스트들의 실력과 작품 세계를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노머니 노아트’와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가 협업한 전광판은 3월 한 달 동안 KBS홀 앞 옥외 광고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쇼 KBS2 ‘노머니 노아트’는 오는 23일(목) 밤 9시 50분 첫 회를 방송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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