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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하하♥’ 별, 벌써 갱년기 진단?…“20대 때도 이랬는데” (애라원)

가수 별이 갱년기 자가 검진 결과와 임신 고민으로 눈길을 끌었다.18일 방송되는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서는 여성 호르몬의 노화, 갱년기에 대해 다뤘다.이날 방송에서 갱년기에 대해 박은영은 “아직은 느껴지는게 없다”라고 말했고, 별은 “정확히 언제가 갱년기인지 모르겠다”라고 궁금해했다.31년 차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 원장이 출연해 고민을 상담했다. 갱년기를 늦출 수는 없지만 호르몬제로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병원 내원이 어렵다면 갱년기 자가검사 키트로 알 수도 있다고 한다. 애라원 멤버들은 직접 자가테스트를 받았다. 검사기에 두 줄이 뜨면 갱년기가 시작됐다고 보는데 박은영은 “나 초기야 초기”, 별 또한 “나도야 나도 있어”, 신기루는 “완전 두 줄이다”라고 말했다. 그에 비해 또래인 이현이, 홍현희는 음성을 받았다. 자가 체크리스트도 진행했다. 별은 “원래 내 성격이 이런데. 수치로만 보면 이미 갱년기”라며 멤버들 중 가장 높은 26점을 받았다. 밤에 자주 깨거나 예민한 것도 최근이 아니라면서 별은 “저는 갱년기가 없으려나 보다. 놀라울 정도로 20대 때부터 있던 증상이 많다”라고 말했다.남편의 정관 수술에 관련한 고민도 상담했다. 수술을 했음에도 임신을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는 것. 별은 “저는 임신도 잘됐다. 너무 임신이 되니까 좀 두려웠다”며 “가장 확실한 피임법은 곁에 가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예전에 되게 많이 조심했고 겁을 냈다”고 남편 하하와의 일화를 고백했다.신애라가 “시술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냐”고 묻자 전문의는 “풀리기도 한다. 그래서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해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23:12
예능

[TVis] 성지인 “탁재훈, 연애 30만 회? 첫만남에 퇴짜 1위 상” (돌싱포맨)

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이 탁재훈을 컴플레인 들어올 상 1위로 꼽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별종 탐구생활 홍진호, 성지인, 다샤 타란이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티키타카를 빚었다. 김지민은 ‘예비신랑’ 김준호를 대신해 일일 MC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성지인은 매칭한 커플만 400쌍이라는 말에 “예전 수치다. 그보다 많다”라고 말했다. 성공수당에 대해 묻자 성지인은 “성혼 사례비는 가입비에 따라 다르다. 3천만 원을 받은 적도 있다. 더 드릴게요 하는 분도 있다”라고 말했다.돌싱포맨 멤버들의 중매를 부탁드린다는 김지민의 말에 이상민은 “TV에서 보는 것과 많이 다르죠?”라며 안경을 벗어 성지인에게 폭소를 안겼다. 내친김에 돌싱포맨 멤버들의 문제점을 물었다. 임원희는 “강남에서 메이크업도 하고 왔다고”라고 버럭했다. 첫만남에 컴플레인 가장 많이 들어올 것 같은 사람은 탁재훈으로 꼽혔다. 성지인은 “솔직히 얼핏 봤을 땐 외모도 준수하고 재밌다. 적어주신 자소서를 보니 연애 경험이 30만회”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장난치려고 적은거다”라고 해명했지만 성지인은 “아무도 그렇게 적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심지어 탁재훈은 키스하고 싶은 시그널로는 ‘키스큐즈미’라고 적어 경악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지인은 “유머인건 알지만 날 진지하게 생각 안하나 싶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탁재훈은 “서류보고 떨어진건가. 만나긴 했나. 기회도 주셔야죠”라고 억울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21:46
영화

‘멜로무비’ 박보영 “흡연신, 사공 너무 많아…교복신 비결은 보정” 너스레[인터뷰②]

배우 박보영이 ‘멜로무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에 출연한 박보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보영은 흡연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사공이 너무 많았다. 그 신에서 연기 디렉팅을 너무 많이 받았다. 손가락이 잘못됐다, 방향이 잘못됐다면서 토론하는 지경이었다. 현장 스태프 중 흡연자들은 다 제게로 한 번씩 왔다”고 말했다.이어 “애를 먹다가 마지막에 컷하기 전에 웅성웅성하더라. 그걸 보면서 ‘아, 이번에 뭔가 자연스럽게 나왔구나’, ‘됐다’, ‘이번엔 좀 그럴싸하게 나왔나 보다’ 했다”며 “(예전에 흡연신을 찍었을 때보다) 많은 발전을 했다”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박보영은 또 교복신을 놓고는 “비결은 보정”이라며 “근데 이제 (교복신은) 안 될 거 같다. 회상 한 두신은 괜찮다. 근데 단체 신을 찍은 적이 있는데 진짜 고등학생들을 데려다 놓으니까 제가 제일 잘 보이더라. 이제는 정말 졸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공개된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8 12:10
해외축구

“한국 팬들한테 24시간 내내 연락이 와” 전 토트넘 선수, 또 SON 향해 비판 추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 해설가가 여전히 손흥민(33)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오하라 해설가가 손흥민을 향한 발언에 대한 비판에 다시 응답했다”라며 “오하라는 엄청난 비판을 받으면서도 토트넘 주장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굽히지 않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앞서 오하라 해설가는 올 시즌 손흥민의 부진을 혹평하며 “그는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토트넘은 결과적으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싸움 정신도 없고, 열정도 없으며,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십’이 부재했다, 그 리더십 부족의 원인은 감독과 주장에게 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놀라운 선수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묶고 끌고 나갈 인물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오하라의 고집은 여전하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는 토크스포츠에 출연, “내 소셜미디어(SNS)에는 24시간 내내 한국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면서도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그는 토트넘에 엄청난 헌신을 했고 훌륭한 선수였다. 세계적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는 스피드가 떨어졌고, 수비수를 제치는 장면도 보기 어렵다. 경기에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더는 보이지 않는다. 나이는 선수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직을 맡아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매체는 오하라의 발언을 두고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했지만,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닐 거”라며 “그는 수년간 토트넘을 이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 억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전날(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1-0으로 꺾었지만, 손흥민은 다시 한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경기에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현재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예전의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듯 보이며, 그가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다.끝으로 “토트넘은 분명히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으며, 손흥민이 곧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8 08:07
프로야구

절치부심 박종훈 "그동안 안 맞는 옷을 입고 있었다, 부끄럽지 않게 던지고 싶다" [IS 인터뷰]

베테랑 언더핸드스로 박종훈(34·SSG 랜더스)이 독하게 마음먹었다.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박종훈은 신인의 마음으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볍게 몸을 푸는 불펜 피칭에서 100구 이상을 소화할 정도다. 누구보다 빠르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박종훈은 KBO리그 대표 선발 투수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규정이닝(144이닝)을 채우며 SK 와이번스(현 SSG) 토종 선발진을 이끌었다. 이 기간 47승을 거둬 양현종(KIA 타이거즈·60승)에 이은 리그 다승 2위. 2021년 12월에는 팀 동료 문승원과 함께 리그 사상 첫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조건은 5년 최대 65억원(총연봉 56억원, 옵션 9억원). 그해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그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높게 평가한 SSG가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하지만 2022년 7월 부상에서 복귀한 뒤 활약이 미미하다. 지난 시즌에도 1군 10경기 성적이 1승 4패 평균자책점 6.94에 머물렀다. 고질적인 제구 약점에 거듭 발목이 잡혔다. 2군 성적(7승 3패 평균자책점 1.95)은 안정적이지만 1군만 올라오면 무너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박종훈을 2025시즌 5선발 후보로 분류한다. 선발 한 자리를 보장받던 과거와 비교하면 입지가 좁아졌다. 박종훈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페이스가 빠른데."몸 상태가 좋다. 가볍다. 더 던지고 싶은데 트레이닝 파트와 코치님들이 못 던지게 할 정도다. 어중간하게 훈련하고 가는 것보다 조금 더 던지고 싶어서 애초에 그런 계획을 잡고 왔다."-후배들과 5선발 경쟁하는 구도인데."지난 시즌 길게 2군 생활을 하면서 '되돌아봤을 때 자신에게 창피하지 않게 운동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연습하자는 마음가짐으로 2군에서 쉬지 않고 던졌다. 그 생각은 마찬가지다. 경쟁은 당연하다."-지난해 1군만 올라오면 부진을 반복했는데."시즌 초반에는 체중을 많이 뺀 탓인지 공을 던지는 게 힘들었다. 전년 대비 거의 20㎏ 정도 감량한 상태였다. 차차 몸이 적응하면서 5~6월부터는 투구할 때 편해지더라. (조)형우나 (신)범수를 비롯한 (포수) 후배들과 대화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수술 이후 달라진 게 있나."체중이 급격하게 늘었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복귀했으니,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여러 스킬을 추가하려고 했다. 그게 내게 안 맞는 옷이었던 거 같다. 옷이 안 맞으면 빨리 벗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힘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살을 더 찌우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안 맞는 옷이 늘어나 (억지로) 맞추더라도 결국은 안 맞았던 거다. 이제는 그 옷을 벗고, 원래대로 돌아온 거 같다."-체감 효과가 있을까."팔(릴리스 포인트)이 많이 낮아졌다. 이전에는 낮추려고 노력해도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저절로 낮아지더라. 안 맞는 옷을 입고 운동할 때는 (적절하지 않은) 몸 상태니까 안 내려갔다.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떨어졌다. 외국인 투수들은 '내 느낌만 좋으면 결과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라고 하더라. 그게 맞다. 공이 손에서 떠나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잘 맞지 않은 옷을 벗으니 너무 편하다. 많이 던져도 힘든 걸 잘 모르겠다."-코칭스태프에서 좋은 평가를 하는데."작년에는 주변에서 좋다고 해도 내가 불안했다. 지금은 생각한 단계대로 가고 있는 거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 -캠프에서 신경 쓰는 부분은."당연히 컨트롤이다. 예전에 (김)광현이 형이 '세트 포지션과 컨트롤, 수비를 잘하면 평균자책점을 각각 1점씩 줄일 수 있다. 그렇게 3점을 줄이면 못해도 평균자책점 4점대, 잘하면 3점대, 정말 잘하면 2점대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하더라. 컨트롤과 퀵 모션(슬라이드 스텝), 수비를 잘하려고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전에는 내 느낌이나 감각은 생각하지 않고 던지는 연습만 하니 '내 것'이 없었다. 지금은 아니다."-공을 던지는 게 아니라 다트 아니었나."다트는 물론이고 사격과 양궁도 영점을 잡는 게 중요하지 않나. 이전에 난 영점이 안 맞는데도 스트라이크만 던지려고 했다. (캠프에선) 영점을 조정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만족스럽다."-올해 개인 목표는."가장 하고 싶은 건 풀타임이다. 그리고 풀타임을 뛸 때 부끄럽지 않게 던지는 거다. 스스로에게 후회되지 않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바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8 07:30
뮤직

‘노꽝쇼’ 홍종구 “노이즈·알이에프 뭉치는데 꽝이 있을 수 없죠” [직격인터뷰]

‘너에게 원한 건’, ‘상상 속의 너’, ‘이별 공식’, ‘고요 속의 외침’... 1990년대 가요계 하면 떠오르는 베스트셀링 히트곡의 두 주인공, 노이즈와 알이에프(R.ef)가 2025년 다시 ‘필드’로 돌아온다. 노이즈 한상일, 홍종구와 알이에프 성대현, 이성욱이 최근 프로젝트 그룹 엔이에프(N,ef)를 결성, 특별 공연 ‘노꽝쇼’로 팬들을 만난다. ‘노꽝쇼’는 엔이에프가 오랜 팬들을 위해 준비한, 말 그대로 ‘꽝이 없는 쇼’로 오는 21일부터 3일간 총 4회에 걸쳐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노꽝쇼’ 기획은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진행됐다. 홍종구는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작년부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평소 공연장에서 자주 만났는데, 넷이 한 번 팀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노이즈 두 명, 알이에프 두 명이 뭉쳐 프로젝트 그룹 엔이에프를 결성했다”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소개했다. ‘노꽝쇼’가 이들에게 특별한 점은 객석과의 ‘거리’다. 홍종구는 “노이즈와 알이에프로 한창 활동할 땐 공연장 규모가 컸었다. 소극장 공연은 우리도 처음이다. 이렇게 객석과 무대가 가까운 건 처음”이라며 반색했다. “소극장 하면 조금은 허름하고, 미비한 점도 있지만 소박하면서 그만큼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그동안 팬들과 거리가 있었다면 이제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팬들도 더 재미있겠다 싶었어요.”또 홍종구는 “우리가 나이가 있지 않나. 공연 한다고 하니 의외로 협찬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이벤트 선물을 많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가까이서 호흡하고, 선물도 많이 드릴 수 있으니 ‘꽝’이 아닌 공연인 셈”이라 너스레를 떨었다.어느덧 공연을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아 엔이에프는 말 그대로 연습 삼매경이다. 홍종구는 “마음은 예전 같은데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쉽지는 않다. 하지만 여전히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면서 “(이)성욱이나 (성)대현이는 현역 때와 크게 달라진 것 없이 날렵하고 잘 하더라”고 귀띔했다. 또 그는 “최근 홍보 차원에서 라디오에도 나가고 했더니 더 잘 해야 된다는 강박이 생기더라. 한상일씨가 가장 열정이 강하다. 요즘 친구들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연습실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부상은 절대 안 된다. 아프더라도 공연이 끝난 뒤 아파야 한다”고 최고의 무대를 위한 마음가짐을 덧붙였다. 엔이에프는 일회성 프로젝트 아닌 지속적 활동으로 이어진다. 음원 제작도 준비 중인데, 국내 최고 프로듀서로 평가 받는 김창환의 프로듀싱 아래 가장 엔이에프다운 음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시절 ‘대한민국 가요계 황금기’ 중심에서 활약했던 이들의 무대에 열광하던 4050 팬들을 다시 소환한다는 각오다. 그러니 ‘노꽝쇼’는 세월의 흐름 속 잠시 멈춘 듯 했지만 다시 시작되는 여정에 내딛는 의미 있는 첫 발인 셈이다. 홍종구는 “우리들만의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도 있다”며 “트레이닝 겸 스타트다. 아직 매진은 아닌데, 몇 명이 오시든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밀 것”이라 말했다. 새 음원 작업 계획에 대해서는 “곡은 거의 다 나왔다. 공연 끝나면 앨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준비가 끝나지 않을까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 서울 공연뿐 아니라 지방 투어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엔 아이돌 음악과 트롯 등 특정 장르가 지배적인 현 가요계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홍종구는 “돋보이는 특정 장르 외 다른 음악들은 소외된 느낌”이라며 “좀 더 다양한 음악이, 편중되지 않고 공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재결성에 나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베이비복스를 언급하며 “좋은 음악은 언제 들어도 좋은 것 아닌가. 좀 더 다양한 음악을 대중이 맛볼 수 있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고, 우리 역시 우리의 음악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8 06:00
스타

정은표 子, 30kg 감량 후 늠름한 군 생활... “무탈하게 돌아오길”

배우 정은표 아들이 듬직한 근황을 전했다.정은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박 2일 짧은 휴가를 나온 지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정지웅은 군복을 입은 채 늠름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최근 30kg 감량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몰라보게 날렵해진 얼굴이다.정은표는 “이제 서로 익숙해서인지 헤어지는 시간이 예전보다는 많이 여유로워진 듯하다. 그럼에도 보내는 엄마, 아빠의 심정은 짠한 마음”이라며 “남은 군 생활 건강하게 보내고 무탈하게 돌아오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정은표는 2002년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정지웅은 2022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군복무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22:28
예능

[TVis] 하지영 “김혜수가 힘들 때 밥 먹으러 오라고... 류승룡도 감사” (4인용 식탁)

방송인 하지영이 배우 김혜수와 류승룡의 미담을 고백했다.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전노민의 절친 오정연, 하지영, 이한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집은 전노민의 집이 아닌, 하지영의 자택이었다. 이에 이한위는 “너희 집 용산구 아니었느냐?”고 물었고, 전노민은 “여긴 제 집이 아니고 하지영의 집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깜짝 놀란 이한위는 “얼마나 친하면 집을 빌려주냐?”고 했다. 그러자 전노민은 “셋(오정연, 하지영)이 만난 게 5~6개월밖에 안 된다. 작품 하면서 친해졌는데, 지영이가 최근에 이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영은 “어차피 집들이하려고 했는데, 밥도 해주신다고 해서 우리 집에서 하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오정연은 최근 하지영이 집에 배우 김혜수, 류승룡을 초대한 것을 언급했다. 하지영은 “예전에 인터뷰 같은 거 할 때 하루, 엄청 울면서 (집에) 들어간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이어 “’집밥 먹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는데, 혜수 선배가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와요’라고 하셨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류승룡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지영은 “시사회에서 만나고 그러다가. 힘든 날이 보이니까. ‘너 와서 걸어’ 힘들 때 걸으면서 걷는 친구들이 됐다. 진짜 많이 걷는다. 그러고 나니 집에 가서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자더라”고 했다. 이에 오정연은 “귀한 인연이다”라며 부러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22:10
예능

[TVis] 이한위, 뉴진스(NJZ) 하니 언급... “내가 원조 한위” (4인용 식탁)

배우 이한위가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전노민의 절친 오정연, 하지영,이한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하지영은 “아니 한위 선배님이 뉴진스 하니의 생일파티에 초대됐더라. 우리 중에 제일 힙하신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한위는 “내가 사실 원조 한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한위는 “지난 8월인가 유병재 쪽에서 ‘하니의 생일파티’를 한다고 연락이 왔었다”며 “예전에도 ‘SNL’에서 ‘이하늬 송’ 한다고 나를 초대했었다. 하길 잘한 것 같다”며 “그 이후로 젊은 층의 관심을 받게 됐다”고 좋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21:53
뮤직

‘서른살’ YB, 메탈에서 새 길을 찾다 [종합]

모처럼 아주 진하고, 강렬하면서도 매콤한 밴드의 맛을 봤다. 한국 록밴드의 대명사 YB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메탈 장르로 변신, 끝없는 도전의 여정을 이어간다. YB는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새 EP 앨범 ‘오디세이’ 발매 청음회를 개최, 새 앨범 수록곡 전 곡을 공개하고 음악적 변신 및 30주년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995년 데뷔, 올해 30주년을 맞은 YB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첫 발걸음’으로 모던메탈 장르를 선택했다. 그 첫 결과물은 오는 26일 발매되는 ‘오디세이’. 험난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앨범에는 지난 5일 발표한 선공개 싱글 ‘리벨리온 (feat.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을 비롯해 타이틀곡 ‘오키드(Orchid)’과 수록곡 ‘보여리스트(Voyeurist, 관음자)’, ‘스톰본’, ‘엔드 앤 엔드’, ‘데이드림’까지 총 여섯 트랙이 담긴다. 청음회에서는 앨범 전곡을 완곡으로 공개했는데 첫 곡부터 기존 록밴드 YB의 이미지를 벗어나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로 변신한 파격적인 사운드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메탈로 변신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윤도현은 “메탈 음악을 좋아하고 오래 듣다 보니 하고 싶어 시도하게 됐다. 어릴 때 데스메탈을 듣다가 메탈에 흥미를 잃어 중단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위 장르가 생기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와 암투병 할 때 메탈 음악을 진짜 많이 들었다. 너무 힘이 됐다. 메탈을 들을 때는 무아지경이 되어 집중하게 되더라. 병원에서도 메탈을 끊으라는 이야기는 안 하더라. 솔로 프로젝트를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멤버들과 상의해 어려운 길이지만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메탈은 록 장르에 비해 연주 강도가 센 만큼 연주자들에게도 남다른 도전이었다. 윤도현은 “음악 하면서 처음으로 스포츠 선수 마인드가 생겼다. 반복 연습하지 않으면 연주가 안 되다 보니, 요즘 일주일에 서너 번씩 만나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시스트 박태희는 “(윤)도현이가 멤버들에게 정말 진지하게 얘기했다. 그 모습이 정말 고마웠다. 이런 걸 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준 것이기도 하고, 더 늦기 전에 내 안에 잠자던 ‘꿈의 음악’을 우리와 함께 하자고 했다는 데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말했다. 기타리스트 허준은 “우리가 많이 안 해본 음악이고, 메탈 음악을 많이 듣지도 않았다. 맨 처음 메탈을 한다고 했을 때 부담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는데,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 그동안 안했던 연습들을 많이 하게 돼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도현은 “사실 플레이가 안 되면 어떡하나 생각도 했다. 그런데 재즈 기반 기타리스트라 그런지 손놀림에는 전혀 문제가 없더라. 정말 (허)준이 만나길 잘했구나 싶다. 대기실에선 재즈를 쳐주고 무대에선 메탈을 쳐줘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오키드’는 내적 갈등의 심화와 변화를 예고하는 곡으로,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자 하는 갈망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6분 넘는 러닝타임을 통해 YB만의 분위기와 서사를 담은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 면면도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면서도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스톰본’에 대해 이들은 “YB가 걸어온 30년이 이 곡에 담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촌스럽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게 우리의 색깔이기 때문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곡 중 하나였다”고 소개했다. ‘엔드 앤 엔드’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을 모던메탈, 하이브리드메탈 등으로 소개하는데 우리가 정통 메탈을 하는 게 아니고 이 앨범을 시작으로 우리 음악의 방향성이 달라졌다”면서 “우리들의 미래를 제시해주는 느낌이 많은 곡”이라 덧붙였다. 향후 음악 방향성에 대해 윤도현은 “이 앨범을 시작으로 계속 이런 음악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메탈이 우리에게 맞는 장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30주년 소회도 밝혔다. 윤도현은 “30년을 돌아보면 어떻게 왔나 싶기도 한데,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몇 년을 하자고 간 게 아니고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30년이 흐른 것 같다. 올해는 의미 있게 보내려 하고 있다. 베스트 앨범도 동시에 준비 중이고, 공연, 투어도 굉장히 길게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선배 김수철이 깜짝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김수철은 “원래 윤도현, YB 음악의 팬인데 다시 예전 마음의 고향으로 왔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기뻤다”면서 “(윤)도현이가 몇 년 전에 살짝 아팠다가 완치됐는데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 뜻깊다고 생각한다. 윤도현의 살아있는 음악, YB의 살아있는 연주가 너무 의미가 크다”고 극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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