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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X김신록 되살아난 ‘지옥2’…연상호 감독 “부활, 지옥 그 이상”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감독이 선보일 더욱 확장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옥’ 시즌2가 세계관 스틸을 3일 넷플릭스가 공개했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먼저 연상호 감독은 “시즌1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갑자기 일어나면서 생기는 혼란을 그렸다면, 시즌2는 그 혼란 속에서 원칙을 바로 세우려고 하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서로의 의지를 가지고 싸우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더 다채로워진 이야기를 예고했다. 시즌2에서는 소도, 새진리회, 화살촉, 정부까지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이들이 끊임없이 충돌하며 시즌1과는 또 다른 혼돈이 빚어진다. 최규석 작가는 시즌2에서 “정부는 힘을 잃고, 새진리회는 관료화되고, 새진리회의 하위 조직에 불과했던 화살촉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거대한 현상이 일상화된 상황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해 각 집단 간의 더욱 깊어진 갈등과, 이로 인해 벌어질 다양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계속되는 천사의 고지와 사라지지 않은 지옥 사자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지옥’이 만연해진 세상을 예상케 한다. 연상호 감독은 시즌2에서 고지와 시연이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의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즌2에서는 시연을 당했던 정진수(김성철)와 박정자(김신록)가 갑작스레 부활하며 더욱 예측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연상호 감독은 “부활이라는 장치를 통해 ‘지옥’의 실체가 보여지기도 한다.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부활이 ‘지옥’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해 부활자들의 등장이 몰고 올 충격과 경외, 새로운 사건들을 예상케 한다. 여기에 최규석 작가는 “모든 인물들에게 각자의 ‘지옥’이 있다. 기존의 체계가 무의미해진 가운데 벌어지는 파괴를 그리려고 했다”라고 집필 의도를 전해 시즌2 속 인물들 앞에 펼쳐질 ‘지옥’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지옥’ 시즌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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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박보검 앞세운 김태호PD ‘가브리엘’, 기대되는 이유

“모험이다.”‘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가 올해 초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대해 했던 표현이다. 이 프로그램이 우 박보검과 함께 하기로 하면서 김태호 PD가 어떤 색다른 콘텐츠를 보여줄지 관심이 뜨겁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뿐 아니라 ‘72시간 동안 타인으로 살아보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단번에 흥미를 끈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내용이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출연자들이 그 사람의 가족, 친구, 직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인과 깊은 관계성을 맺는 과정을 관찰한다. 김태호 PD의 제작사인 테오와 JTBC가 합작해 선보이는 예능이자,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테오 소속 이태경 PD가 손을 잡았다. 내달 첫방송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쟁쟁하다. 1차 라인업으로 박보검, 박명수, 지창욱, 염혜란, 가비 등이 출연한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 지창욱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염혜란은 중국 충칭, 가비는 멕시코 시티로 떠난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박보검, 지창욱 등의 리얼리티 일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티격태격 케미를 맞추는 박명수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점차 베일을 벗으며 인기를 예열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첫 예고편에서는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들이 향할 지역이 결정되고 출연자들이 연달아 당황하는 모습으로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해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우리나라 대표 스타들이 다른 사람, 더구나 전세계 인구 중 한 명으로 살아간다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전세계 각지의 분위기가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출연자들이 촬영을 마친 후 “행복한 영화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라고 전한 터라, 특별한 감동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21년 오랫동안 몸 담았던 MBC를 떠나 제작사를 설립한 후,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자기 복제’라는 과제는 여전히 껴안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쌓은 노하우와 색깔로 색다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포맷이 정해지지 않은 ‘놀면 뭐하니?’를 포함해, 익숙한 형식인 듯하지만 색다른 룰을 더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이 그 예다. 또 ‘서울체크인’, ‘댄스가수유랑단’, ‘먹어와 털보’ 등을 통해선 이효리, 노홍철 등 출연자들의 색다른 면모를 포착하려는 시도가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청자들은 김태호 PD에게 여전히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있고, 김태호 PD 또한 제작사 설립 후 콘텐츠 내용뿐 아니라 플랫폼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전반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포맷인 만큼 신선함을 예고해 김태호 PD의 저력이 발휘될지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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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배아현 “팬심 승부욕”…오디션보다 뜨거워진 ‘미스쓰리랑’ [종합]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등 ‘미스트롯3’ TOP7이 전국 팔도의 팬들을 찾아간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TV조선 ‘미스쓰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재용 국장과 연출을 맡은 김하나PD, ‘미스트롯3’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 등 TOP7과 화제의 출연자가 참석했다.‘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의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미스트롯3’ 멤버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별 점수를 걸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전국 팬심 쟁탈쇼다. 트롯 외에도 ‘미스트롯3’ 멤버들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미스트롯3’ 진 정서주는 “함께한 멤버들, 언니, 동생들이 각자 뚜렷한 개성 있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 같다. 저도 트롯뿐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다 잘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미스트롯3’에서는 어둡고 느린 노래 불렀는데, 이번엔 빠르고 신나는 노래할 수 있을거 같다”고 전했다.이어 선 배아현은 “오디션 할 때는 너무 떨리고 긴장된 모습만 보여줬다”며 “‘미스쓰리랑’을 통해서는 저의 안에 있는 모든 인격체를 꺼내와서 국민들께 재미와 감동을 전해드리려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오유진은 “경연하면서 팬분들과 소통을 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TOP7이 소통할 기회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미스김은 “팬이 없을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로지 저만을 보고 사랑해 주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노래 실력을 떠나서 예측불가한 점수가 나와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영은 “경연할 땐 너무 떨리니까 무대 표정 굳어있었는데, ‘미스쓰리랑’에선 즐기면서 웃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거 같다”며 “새로운 모습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오디션은 끝났지만 ‘미스쓰리랑’에서도 팬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배아현은 “우선 진팀, 선팀, 미팀으로 나뉘었다. ‘미스트롯3’에서 등수는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핀오프에서 또 시작이더라”며 “우선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진팀을 꼭 잡고 싶다. 정서주양을 얼른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은 승부욕이 있다”고 농담했다. 염유리는 “경연에서는 개개인의 경쟁이었는데, 이번엔 팀을 이뤄서 보여줄 것 같다”며 “팬심을 향한 질투와 경쟁이 심하다. 저는 여기서 막춤을 보여줄 거 같다”고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김하나PD는 “정말 출연자 모두 각자 개성이 다르다”며 “‘미스트롯3’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발굴되고 있다.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을거 같다”고 기대를 높였다.‘미스쓰리랑’만의 차별점으로는 전국 팬들과의 소통을 꼽았다. 박재용 국장은 “‘미스트롯3’ 멤버들은 오디션에서 보여준 노래는 기본이고, 트롯 장르도 잘 하지만 외연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친구들이다. 그 과정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 해보자는 게 ‘미스쓰리랑’의 모토”라며 “멤버들이 전국의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교감하는지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미스쓰리랑’은 25일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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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살렸다”…’로키’ 흥행 이끈 톰 히들스턴의 화려한 귀환 ①

디즈니+ ‘로키’가 드디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2 공개 후 ‘로키’만의 세계관을 토대로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텔링, 넘치는 스릴감, 화려한 영상미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으며 “MCU의 희망”이라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엔 로키 그 자체인 배우 톰 히들스턴이 있다. 12년간 로키를 연기한 그는 ‘로키’ 시즌1에 이어 또 한번 디즈니+ 최고의 마블 시리즈 탄생을 예고한다. ‘로키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돼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6일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으며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를 만난다. ‘로키2’는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로키’는 디즈니+의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데다가, 세계적인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2%를 기록하고 2022년 에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최고의 기대작이자 화제작인 시즌2는 지난 2일(현지시간) 북미에서 프리미어로 공개됐는데 “시즌1보다 강력하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볼거리가 가득하다” 등 호평을 받았다. 정식 공개 후에도 “1회부터 흥미롭다”, “로키가 마블을 살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로키’ 시리즈의 인기 중심에는 톰 히들스턴이 있다. ‘로키’에선 캐릭터뿐 아니라 톰 히들스턴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다. 로키는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총 6편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형 토르 등 가족을 포함한 모두에게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애잔함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다. 톰 히들스턴은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이른바 미워할 수 없는 로키를 만들어냈고 이는 강력하고 굳건한 팬덤으로 이어졌다. 10여 년간 로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톰 히들스턴이 아닌 로키는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앞서 MCU 수장 케빈 파이기도 “톰 히들스턴이 아니었다면 로키가 이 정도로 사랑받진 못했을 것”이라며 솔로 시리즈 ‘로키’의 탄생 배경으로 톰 히들스턴으로 꼽은 바 있다. 톰 히들스턴은 시즌1에 이어 새 시즌에서도 꽉 찬 존재감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동시에, 로키를 통해 마블 유니버스의 건재함을 또 한번 입증한다. ‘로키’는 확장된 세계관에 걸맞게 로키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왔는데, 톰 히들스턴은 로키 특유의 자신만만한 모습부터 사랑에 빠지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린 후 장난꾸러기 면모를 살짝 지운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완성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시즌2에선 지난 마블 시리즈부터 이어진 로키의 성장이 더 깊고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을 예고한 만큼, 톰 히들스턴의 한층 섬세한 연기를 기대케 한다. 그 과정은 모비우스, OB와의 남다른 케미로 그려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로키와 모비우스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선을 함께 넘나들며 시즌1에서 입증한 티키타카 케미를 또 한번 발산한다. 여기에 이들과 천재 기술자 OB가 만나고 이들이 ‘팀 로키’를 결성할 것으로 예고돼 흥미로움뿐 아니라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OB를 연기한 배우 키 호이 콴은 앞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데다가 ‘로키2’에서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그만큼 로키와 모비우스, 그리고 OB의 시너지가 시즌2에서 어떻게 폭발할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0 06:00
연예일반

‘종이의 집2’ 유지태→박해수, 강도단의 진짜 목적 밝혀진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종이의 집2’)가 예측불가 스토리로 돌아온다. 숨 막히는 엔딩으로 수많은 궁금증을 남겼던 ‘종이의 집2’가 곧 시작된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사상 초유의 범죄로 세상에 없던 돈을 노렸던 천재 강도단은 파트2에서도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것도 잠시, 4조 원의 돈을 찍어 탈출해야 하는 이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이제 강도단은 남북 합동 대응팀뿐 아니라 남북 경제 협력 회담을 앞둔 유력 정치인들과 경제인들까지 상대해야 한다. 회담을 코앞에 두고 빠른 상황 처리를 바라는 정치계와 경제계의 유력 인사들은 누구도 죽거나 다쳐서는 안 된다는 강도단의 목표를 위협하며 무리한 작전을 감행한다. ‘종이의 집2’에서는 강도단의 서사가 하나둘 밝혀지고, 교수가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계획한 진의가 드러나며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간다. 김홍선 감독은 “파트2는 좀 더 한국적인 이야기로 확장돼간다”는 말로 궁금증을 자극하며 호기심을 더한다. 교수(유지태 분)의 정체를 의심하고 찾아온 차무혁(김성오 분), 서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며 같은 강도단을 묶어둔 베를린(박해수 분),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선우진(김윤진 분)과 김상만, 오직 ‘종이의 집2’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울(임지연 분) 등 탈출을 앞둔 강도단에게 어떤 피날레가 펼쳐질지 기대가 높아진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는 오는 12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1 09:32
영화

"슈퍼 악당만 추앙" 미니언즈, 태초부터 시작된 美친 사랑

전 세계를 중독시킨 치명적인 악당 메이커다.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니언즈' 두 번째 이야기 '미니언즈2'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미니언들의 활약 연대기를 공개했다. 내달 20일 개봉을 앞둔 '미니언즈2'는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 4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1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메가 히트작 '미니언즈'의 7년 만 속편이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슈퍼배드' 시리즈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미니언들은 최고의 슈퍼 악당 그루를 도와 깨알같은 활약을 하며 등장하는 모든 순간 남다른 존재감을 증명했다. 2등신의 노란색 피부, 알 수 없는 언어로 보는 이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미니언들은 순식간에 일루미네이션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 이후 2015년 그들의 기원을 담은 '미니언즈'에서는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한 미니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티라노사우루스, 파라오, 뱀파이어 등 당대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특별한 모습들로 시종일관 관객들의에게 빅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미니언들은 보스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만을 유일한 삶의 이유로 살아가고 있지만 항상 의도치 않은 치명적 실수로 보스들과 이별하게 되고 새로운 보스를 찾아 나서는 모습으로 극장가에 신선한 재미를 자아냈다. '슈퍼배드' 주인공 그루의 어린 모습과 미니언들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니언즈2'에서는 '미니언즈' 이후 함께하게 된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본투비 리더 케빈, 마이웨이 흥부자 스튜어트, 작고 소중한 뽀시래기 밥, 그리고 금사빠 뉴페이스 오토가 위험에 빠진 ‘미니보스 그루’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욱 확장된 미니언즈 MCU(미니언즈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선사할 '미니언즈2'. 귀여운 악당들이 새로운 보스를 무사히 구출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30 15:52
영화

액션·로맨스·쿵푸 총망라 '미니언즈2' 블록버스터 세계관

"이번 미션에 모든 걸 걸어야 해!"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미니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니언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7년만 속편 '미니언즈2'가 더욱 확장된 미니언즈 세계관과 함께 돌아온다.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원작을 뛰어넘는 흥행과 함께 애니메이션 명가 일루미네이션 최고의 아웃풋으로 손꼽히는 '미니언즈' 두 번째 이야기 '미니언즈2'가 다채로운 장르와 함께 거대해진 스케일을 예고하며 또 한 번 관객들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미니보스 그루’ 그를 따라다니는 미니언들이 펼치는 예측불가한 어드벤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나선 미니언들의 스펙터클한 액션도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금사빠 뉴페이스 오토와 오토를 홀린 치명적인 펫락의 핑크빛 로맨스 기류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레트로한 무드의 트레이닝복을 갖춰 입은 미니언 삼총사 케빈, 스튜어트, 밥의 쿵푸 도전기는 이들의 치명적 매력을 확인 시킨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내달 2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27 10:48
경제

앵두 입술·가녀린 몸·흰 피부·긴 목…모아보면 다 똑같은 '가상인간'

최근 패션·뷰티 업계는 물론 유통가 전체가 가상인간 앓이 중이다. 가상인간은 표현의 한계가 없고, 사생활 리스크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잘 키우기만 하면 여느 톱배우 못지않은 수익을 올리고, MZ세대 고객을 끌어모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쏟아지는 가상인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뻔한 이미지와 특징으로 조합돼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특히 외모는 판박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늘어나는 가상인간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지난해부터 가상 인플루언서인 '지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 약 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디지털 크리에이터인 지지는 아모레 제품을 간간이 소개하는 동시에 일상을 공유하며 팔로워들과 소통한다. K뷰티 기업 중 가상 인플루언서를 도입한 건 아모레가 처음이다. 사실 지지는 가상 캐릭터다. 요즘 유행하는 가상인간처럼 '디지털 더블' 컴퓨터 그래픽이나 고도의 인공지능(AI)까지 동원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상의 인물을 탄생시켜 특정 활동에 이용하는 본질 자체는 가상인간과 궤를 같이한다.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가 만든 '로지'는 가장 성공한 가상인간이자 마케팅 사례로 꼽힌다. 로지는 지난해 맺은 광고 계약과 협찬만 100건이 넘는다. 연간 수익은 10억원에 달한다. 로지는 광고 출연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모델 '루시'를 쇼호스트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홈쇼핑 방송에 산타 복장으로 출연해 크리스마스 특집전 판매 예정 상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의 '수아', LG전자가 글로벌 IT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한 '김래아'까지 바야흐로 가상인간 전성기다. 가상인간의 매력은 분명하다. 외모와 사생활은 물론 예측불가능한 미래까지 완벽하다. 패션 업계 관계자 A는 "가상인간은 갑자기 추문에 휩쓸리거나 외모가 변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합리적이다. 그는 "A급 모델을 기용하려면 10억 이상이 든다. 그마저도 온갖 스케줄을 고루 따져가면서 광고를 찍는다. 가상모델은 몸값이 더 저렴하지만 언제든 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가상인간의 모델료는 인기 연예인과 비교해 훨씬 저렴하다. 가상인간을 6개월 동안 광고모델로 고용하는 데 평균 1억원 안팎이 든다고 알려진다. 가상인간은 철저한 기획과 통제, 기술력의 결정체다. 셀럽으로 성장해 팬덤이 확보되면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게임이나 플랫폼 등에 연계하기 쉽다. 외모·이름까지 다 비슷 문제는 최근 국내에서 태어난 가상인간들이 모두 비슷한 외모를 가졌다는 점이다. 가상인간인 로지·루시·래아·수아·한유아는 모두 길고 가녀린 몸매를 갖고 있다. 희고 투명한 피부와 큰 눈, 빨갛고 작은 입, 긴 목에 작은 얼굴도 공통점이다. 굳이 차이를 두자면 쌍꺼풀이 있는지, 머리카락은 긴지 정도다. 얼핏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같기도 하고, 잘 나가는 배우 수지와 이미지가 겹친다. 그러나 개성 없는 가상인간은 쉽게 질린다. 판박이 가상인간만 쏟아지다 보면 관련 산업도 내리막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B 사는 가상인간 홍보를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다. B 사 관계자는 "가상인간 얼굴들을 잘 보면 다 비슷하다. 입술은 앵두같이 빨갛고 작다. 허리는 한 줌이고 눈은 왕방울만 하다. 솔직히 이름 가리고 모아두면 누가 누군지 구분이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상인간 붐을 두고 "일종의 유행"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이름도 비슷하다. 로지·루시·아는 모두 이름에 자음 'ㄹ'이 들어간다. 수아와 래아, 한유아는 '아'가 공통으로 들어간다. 물론 우연의 일치다. 싸이더스에 따르면 로지의 풀네임은 '오로지'다. '오직 우리만의 기술, 자신감'이라는 뜻을 담아 지었다고 한다. 래아는 미래 래(來)·아이 아(兒)자를 사용해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쇼핑호스트인 루시는 사내 직원들이 공모로 지었다. 나름대로 제각기 다른 의미를 담아 공을 들여 지었는데, 공교롭게도 다 비슷하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말은 가상인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연예 활동에 초점 맞춰진 가상 스타를 만들고 키우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어디서 본 얼굴, 누가 봐도 매력적이고 예쁜 스타일을 따온다. 모아놓고 보면 다 비슷한 외모를 갖게 된 이유"이라고 지적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24 07:00
연예

배두나X공유X제작자 정우성 '고요의 바다', 12월 24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Netflix)가 '고요의 바다' 공개일을 12월 24일로 확정짓고 1차 티저 포스터를 22일 공개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2075년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포스터는 우주 생물학자 배두나(송지안)가 달 표면에 막 발을 내딛은 모습을 포착했다. 궁금한 것이 아직 더 많은 달, 그리고 그 곳에 버려져 폐쇄된 대한민국의 연구 기지. 그 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비밀이 숨겨진 ‘고요의 바다’에 우두커니 선 그의 모습에 호기심이 일렁인다. 필수자원의 고갈로 황폐화된 지구를 떠나 달로 향한 최정예 대원들, 그들은 지구를 구할 단서를 이 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혹은 더 큰 미스터리에 빠지게 될까. 이들에게 닥쳐올 예상치 못한 미스터리들이 무엇일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그가 10여년 간 품어왔던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배우 정우성이 "작품이 담고 있는 반짝반짝한 아이디어가 좋았다. 한국적인 SF 장르물을 시도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제작에 참여해 일찌감치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마더'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미쓰 홍당무'로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한 박은교 작가가 가세해 '고요의 바다'의 신선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시켜나갔다. 배두나, 공유, 이준 등 신뢰를 더하는 막강한 캐스팅 군단이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해 강렬한 서스펜스와 시너지를 예고한다. '고요의 바다'는 12월 24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2 09:07
무비위크

디즈니+ '로키' 관람 포인트 셋 "캐릭터·스토리·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부터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라인 그리고 확장된 세계관까지 '로키'를 봐야할 이유가 넘친다. 혁신적인 콘텐트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로키(케이트 헤론 감독)'가 놓쳐선 안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로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탈출에 성공한 로키가 세상의 시간을 어지럽힌 죄로 TVA에 체포된 후, 살기 위해 또 다른 시간 속 로키를 잡아야 하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MCU 최고의 빌런 로키부터 모비우스, 실비까지…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MCU 최고의 빌런이자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로키(톰 히들스턴)를 비롯해 TVA 수사관 모비우스(오웬 윌슨), 다른 시간대의 또 다른 로키 실비(소피아 디 마티노)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MCU 최고의 빌런으로 활약해온 로키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로키 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은 섬세한 열연을 통해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자신만만한 모습부터 지금껏 본 적 없는 사랑에 빠지는 모습,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는 모습 등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모비우스와 실비는 저마다의 독보적 개성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각각 로키와 함께 브로맨스 케미부터 색다른 로맨스까지 펼치며 몰입감을 더한다. 로키가 로키를 잡는다…정주행 부르는 예측불가 스토리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보는 순간 정주행을 부르는 예측불가한 스토리이다.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테서렉트를 훔쳐 달아난 로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황량한 사막에 불시착한 그를 시간 변동 관리국 TVA 소속 요원이 체포하며 한순간도 예상치 못한 전재로 흘러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후 세상의 시간을 어지럽힌 죄목으로 재판을 받게 된 로키는 TVA 최고의 수사관인 모비우스의 제안에 따라 다른 시간 속 또 다른 로키를 잡아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되며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를 펼친다. 여기에 기존 마블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수사물 장르가 더해지며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마블 세계관의 무한한 확장…MCU 멀티버스의 새로운 시작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MCU 멀티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이번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마블 작품에 등장한 멀티버스 개념을 보다 깊고 넓은 방향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TVA의 통제권을 벗어나 시간선이 파괴되고 멀티버스가 범람하게 되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이와 함께 올 12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역시 시공간을 넘어서는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들로 역대급 멀티버스를 예고하는 바, '로키'에서 시작된 멀티버스 개념의 확장과 예측 불가한 사건들이 향후 마블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로키'는 공개와 동시에 89만 가구가 시청하며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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