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9건
드라마

박보검, 붕대 감은 손…‘굿보이’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

‘굿보이’를 이끌 주역,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의 캐릭터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각 인물들의 캐릭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와 배우들이 밝힌 캐릭터 키워드 코멘트까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지만 연이은 사고로 순경으로 강등돼 가장 낮은 자리에서 다시 출발하는 윤동주(박보검). 무모함보단 ‘물러선 적 없다’는 말이 어울리고, 거칠고 서툴지만 마음 깊은 곳엔 뜨거운 속정과 의외의 직진 본능이 숨어 있는 인물이다. 청량하면서도 강직한 ‘블루’ 컬러를 배경으로, 붕대를 감은 손, 피땀으로 젖은 얼굴은 링 위에서 버텨냈던 치열한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고, 날 선 눈빛은 꺾이지 않은 오기와 자존심을 드러낸다. 박보검은 “불타는 정의감으로 도망칠 틈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저급한 불의를 처단하는 윤동주는 ‘불도저’다”라며 이러한 인물의 뜨거운 심지를 짚었다. ‘사격 여신’이라 불렸던 전직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강력 특수팀 경장 지한나(김소현)는 샷건을 움켜쥔 채 타깃을 향한 냉철한 집중력을 드러낸다. 차가운 눈빛 너머엔 실전에서 갈고 닦은 침착함과 단호함이 응축돼 있고,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의 정적과도 같은 긴장감 역시 묻어난다. 차가운 머릿속에 ‘레드’로 불타는 가슴을 가진 지한나를 김소현은 ‘레이더’로 정의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한 뒤, 목표를 정확히 포착해 내는 집중력과 판단력이 그녀를 대변한다.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김종현(이상이)은 날카로운 지능과 날렵한 감각을 겸비한 강력특수팀 경사. 반듯한 스타일링과 날 선 시선이 교차된 ‘화이트’ 이미지는 언제나 정교하게 계산된 움직임으로 승부했던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 감정보단 이성이 앞서는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김종현을 이상이는 ‘금이 간 안경’에 비유했다. 더불어 “금이 가 위험할 수 있지만,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이 안경을 쉽사리 버릴 수 없다. 이 안경과 함께,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라며 캐릭터에 담긴 신념을 드러냈다.레슬링 국대 시절 특유의 근성과 버티기를 앞세웠던 고만식(허성태)은 이제 특수팀 팀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젠 지나온 세월만큼 레슬링 바디수트보단 형사의 낡은 점퍼가 더 잘 어울리는 베테랑 형사가 된 그의 굳건한 표정 속에선 싸움보다는 조율과 인내가 더 익숙한 리더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색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옐로우 컬러처럼, 고만식은 개성 강한 팀원들을 하나로 묶는 연결 고리이자 조율자다. 이에 허성태는 고만식을 ‘아버지’에 빗대며, “매사 겁이 많고 전전긍긍하지만 결국 가족과 동료를 위해 밀어붙이는 대단하면서도 존경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원반던지기 국대 출신 신재홍(태원석)은 압도적인 체격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장난기 어린 표정을 더해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힘이 곧 정의라는 단순한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현장에서는 부양해야 할 가족들 생각에 몸을 사리고 상황을 판단하는 생계형 형사가 됐다. 그럼에도 태원석은 그를 청정한 그린을 대표하는 ‘소나무’라 표현했다. “언제나 제자리에서 팀원들과 함께하는 꾸준함과 우직함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한발 물러서 있는 듯 보이지만, 진짜 필요한 순간에 파워를 과시할 순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민주영(오정세)은 평범한 관세청 세관 공무원 이면에 인성시 최대 빌런이라는 무시무시한 얼굴을 숨기고 있다.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스포츠 종목 픽토그램 대신 ‘X’ 사인이 담긴 ‘블랙’ 포스터는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5인의 캐릭터가 한 방향을 응시하는 가운데, 민주영만 반대로 뒤돌아선 구도로 구성돼 ‘잡으려는 자’들과 ‘잡히지 않으려는 자’의 극명한 대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오정세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라는 민주영의 대사를 떠올리며,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는 괴물들을 투영하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이런 괴물들을 기억하고, 응징하고, 견제해야 할 것”이라며 현실 악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제작진은 “이번 포스터는 각 인물의 전직 종목, 현재 역할, 감정선까지 각 인물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 이후, 이러한 각 인물의 특징을 이들의 서사가 교차해서 보면 더 많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꼭 본방송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는 ‘굿보이’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8 10:25
경제일반

오설록, 신세계 강남점 말차 특화 매장 리뉴얼 오픈

오설록이 말차를 특화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샵을 리뉴얼 오픈했다.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론칭하며 말차 전문성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신선한 말차를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건강관리 트렌드와 높아지는 말차의 인기에 발맞춰 원재료의 철저한 유기농 재배부터 가공, 포장까지 원스톱 체제로 최고 품질의 차를 생산하는 오설록만의 ‘말차 리더십’을 구현한다.오설록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샵은 ‘다이내미즘 인 더 마차 플로우’ 콘셉트를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오설록만의 독특한 감각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차광 방식으로 재배한 제주 찻잎을 즉석에서 분쇄한 신선한 말차를 즐기는 고객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내 비치된 말차 전용 전동 차선을 이용해 방문객 누구나 블렌딩과 시음을 할 수 있고, 구운 차도 소분 판매로 만나볼 수 있다. 내부 공간은 스테인리스와 오닉스 소재의 조화를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말차 스테이션의 산업적 감성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오설록은 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말차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패션푸르츠, 파인애플 등 상큼한 열대 과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트로피컬 옐로우 말차 시리즈와 라즈베리, 딸기, 코코넛이 들어간 달콤한 레드 베리 말차 시리즈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신세계 강남점 전용 메뉴로는 부드러운 바닐라 샹티크림과 말차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크럼블, 머랭 등이 어우러진 ‘말차 아이스크림 파르페’를 운영한다. 오는 9일까지 ‘레드베리 말차 에이드’와 ‘트로피컬 옐로우 말차 라떼’를 오픈 기념 한정 1+1 프로모션으로 제공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05 11:32
해외연예

티모시 샬라메, ♥카일리 제너와 애정전선 이상無…오스카 달군 스킨십

티모시 샬라메가 공개 열애 상대 카일리 제너와 애정행각으로 결별설을 일축했다.티모시 샬라메는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컴플리트 언노운’ 남우주연상 후보로 초청됐으며 연인인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가 동행했다.이날 티모시 샬라메는 레몬빛 옐로우 컬러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이후 회장에선 카일리 제너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거나 입맞춤을 나누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귓속말을 나누거나 손을 잡고, 때때로 입 맞추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최근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를 일축했다.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이후 두 번째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했으나 ‘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상을 내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7:17
경제일반

KT&G, ‘릴 하이브리드 3.0’ 판매처 전국 편의점 확대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3.0’의 판매처를 11일부터 전국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 24일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 3.0은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과 온라인 판매처 ‘릴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8월에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세종 및 경기도 일부 지역 편의점 약 2만6000개로 판매가 확대됐다. 이어 이날부터 판매처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 5만2000여 개 편의점에서 릴 하이브리드 3.0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릴 하이브리드 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릴 하이브리드 3.0은 기존 기기에 적용됐던 청소 불편 해소와 고속충전, 스틱 삽입 시 자동 예열되는 ‘스마트온’ 기능에 더해 세 가지 흡연 모드와 ‘일시 정지’ 기능이 추가됐다.릴 하이브리드 3.0은 하나의 기기로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 등 세 가지 유형의 흡연이 가능하다. 또 최대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디바이스 사용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그 외에도 기기 전면에 컬러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등기기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베젤이 외관 전체를 관통하도록 디자인해 시각적 통일감도 느낄 수 있다.릴 하이브리드 3.0의 가격은 8만8000원이며, 편의점에서는 ‘지알로 옐로우’와 ‘카민 레드’ 2가지 컬러를 판매한다. 릴 미니멀리움과 릴 스토어에서는 편의점 2종을 포함해 ‘비앙카 화이트’ ‘누아르 블랙’ 등 총 4가지 컬러의 구매가 가능하다.이날 릴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전용스틱인 ‘믹스 블루썸’도 전국 편의점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가격은 4500원이다. 믹스 블루썸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은 총 10종으로 확대된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KT&G만의 자체적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릴 하이브리드 3.0 판매처를 전국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1 14:56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여성 골퍼여, 제발 운동을! 그대는 물러설 곳이 없다

독자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 더하기 3우드 샷 비거리는 얼마인가? 드라이버가 200m 나가고 3우드가 180m 나간다면 총 380m 하는 식으로 말이다. 여성 골퍼라고 치자. 드라이버가 150m가 나가고 3우드가 130m가 나간다면? 합은 280m이다. 이런 여성 골퍼가 280m가 넘는 파4 홀을 만나면? 최선을 다 해도 투 온이 불가능하다.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한 번 더 들면 된다고? 비거리가 부족하면 그린 주변까지 공을 보내놓고 숏 게임으로 커버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비거리가 더 줄어든다면? 거의 모든 홀에서 레귤러 온을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레귤러 온(Regular On)이란 두 번 퍼팅을 하면 파(Par)를 기록할 수 있게 퍼팅 그린에 공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파4라면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려야 레귤러 온이다. 비거리가 부족하면 이따금 파3에서 드라이버를 잡아야 하는 일도 생긴다. 지금 여성 골퍼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처지라면 목표를 낮게 잡을 수 밖에 없다. 싱글 스코어(81타 이하)는 언감생심이다. 보기 플레이도 만만치 않다. 숏 게임 달인이 되어서 매번 공을 홀에 착착 갖다 붙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누구라도 골프에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라이벌이 여전히 힘을 자랑하는 형국이라면 더 그렇다. 남성 골퍼도 상황은 비슷하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180m 이하로 줄어들면 플레이를 하기가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남성 골퍼에게는 물러설 곳이 있다. 바로 한 칸 밑 티 마커인 옐로우 티로 내려가는 것이다. 옐로우 티(Yellow Tee)는 '실버 티'라고도 부른다. 실버 티(Silver Tee)는 시니어 골퍼의 흰 머리에서 따온 별명일 것이다. 옐로우 티에서도 버거워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최악의 경우에는 레드 티(Red Tee)가 있다. 흔히 '레이디 티'라고 부르는 그 자리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나이 체면이 있지 어떻게 레드 티에서 플레이를 하느냐고? 아직 정정한 시니어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노인으로 치는 만 65세를 넘긴 골퍼라면 레드 티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 절대 민망한 일이 아니라고 뱁새 김용준 프로는 생각한다. 참고로 뱁새 김 프로의 부친인 김정홍 옹은 칠십 대 중반에 골프를 시작했다. 1940년 생으로 잭 니클라우스와 동갑인 김정홍 옹은 무려 6개월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을 했다. 그리고 데뷔 무대에서 92타를 기록했다. 바로 레드 티에서. 김정홍 옹처럼 노인 골퍼라면 남성이라도 레드 티에서 플레이 해도 전혀 어색할 것이 없다. 힘은 줄어들어도 필드를 누빌 수 있다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게 멋진 것이다. 남성 골퍼는 보통 화이트 티에서 시작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한 칸 밑으로 내려간다. 나이를 더 먹으면 마지막 보루 레드 티가 있고. 반면 여성 골퍼는 어떤가? 십중팔구 레드 티에서 골프를 시작한다. 힘이 줄어들면? 반발력이 규칙이 정한 것 보다 높은 이른바 '고반발 드라이버'를 사면 된다고? 그렇다고 치자. 고반발 드라이버를 써도 도무지 레귤러 온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골프가 재미 없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은퇴하는 여성 골퍼가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불상사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힘이 근본적으로 떨어지면 아무리 장타 비법을 익혀도 소용이 없다. 소셜 미디어(SNS)에서 20m 더 나가는 비결을 전수받으려 해도 어림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바로 오늘부터 준비해야 한다. 골퍼로서 은퇴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 말이다.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떤 운동을 해야 근력이 강해지거나 약해지지 않느냐고? 이미 몇 회 전에 썼다. 그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독자라면 다시 찾아보기 바란다. 변형 에이지 슈팅을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라고 쓴 그 뱁새의 충언을 말이다. 그러는 뱁새 당신은 근력 운동은 좀 하느냐고? 한다. 며칠 하고 하루 쉬는 식으로. 그 덕에 근육통을 친구처럼 달고 산다. 뱁새는 시니어 골퍼가 되었지만 아직 비거리는 짱짱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비거리가 더 는 것 아니냐는 지인도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앞 뒤 안 가리고 휘두를 때를 안 봐서 하는 소리이다. 뱁새는 한동안 더 정확하게 쳐보겠다고 하다가 비거리가 슬금슬금 줄어들라 치면 어김 없이 헤드 스피드 늘리기 훈련을 한다. 여성 골퍼는 골프를 시작하는 그 날부터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레드 티보다 더 아래에 있는 티 마커는 없으니까.'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3.08.09 07:46
해외축구

‘WWE식 헤드락’ 호날두, 무득점 침묵…팀은 0-2 완패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무득점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신 거친 헤드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알 나스르는 19일(한국시간) 사우드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알 힐랄과 2022~23 사우디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출장했지만, 슈팅 4개가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침묵했다. 반면 알 힐랄은 전후반 얻은 2번의 페널티킥 기회를 오디온 이갈로가 모두 성공시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호날두를 상대한 장현수 역시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한편 경기 뒤 호날두의 무득점 침묵만큼 주목받은건 후반전에 나온 그의 ‘헤드락’이었다. 호날두는 알 힐랄의 구스타보 쿠에야르과 공중볼 경합중, 그의 목을 팔로 감싸 안으며 거친 파울을 했다. 이에 마이크 올리버 주심은 곧바로 그에게 옐로우카드를 꺼내들었다. ESPN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자, 팬들은 ‘이것이 WWE 경기다’ ‘호날두를 체포하라’ ‘어떻게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거지?’ '올리버가 사우디까지 갔나?' 등과 같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알 나스르는 이날 패배로 리그 2위(16승 5무 3패 승점 53점)에 머물렀다.김우중 기자 2023.04.19 09:35
프로농구

[IS 여의도] 잡초부터 섞어찌개까지… WKBL 6개 팀 감독이 말한 ‘컬러’

여자프로농구 6개 팀 감독들이 ‘팀 컬러’를 소개하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6개 팀 사령탑과 주장, 선수가 각각 1명씩 자리를 빛냈다. 각 팀 감독들이 ‘팀 컬러’를 소개하고, 선수들은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KB 스타즈의 통합 우승을 이끈 김완수 감독 “우리 팀 컬러는 옐로우다. 노란색의 의미가 행복과 약속을 뜻한다고 하더라. 우리는 올 시즌 행복한 농구를 추구할 것이며 팬들이 즐거울 만한 경기력을 보이도록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김단비 선수가 들어왔다. 그래서 (팀 컬러는) 베테랑의 품격이다. 우리 베테랑 선수들을 믿고 올 시즌을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에너지 드링크’를 이야기했다. 그는 “올 시즌 많은 선수 변화가 있었다. 조금 더 활기찬 분위기로 훈련하고 있다. 6개 구단 중 가장 에너지 넘치고 많은 팬에게 큰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잡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나는 잡초처럼, 열악한 상황에도 선수들이 하면 할수록 강하게 (성장하는) 잡초같은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정은 BNK썸 감독은 팀 컬러인 ‘레드’를 꼽았다. 그는 “보시다시피 우리의 컬러는 레드다. 강렬하고 화끈한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시즌 ‘스텝 업’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선수 개개인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팀으로 레벨 업하는 시즌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닥공’과 ‘섞어찌개’를 키워드로 선정했다. 그는 “선수 가용 인원이 많다. 모든 선수가 경기장에 나가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찌개가 섞이지 않으면 맛없듯이 모든 선수가 하나 돼서 맛있는 맛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의도=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24 12:24
연예일반

안서현,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폭풍성장'한 여신!

영화 '옥자'로 유명한 배우 안서현이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안서현은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우아한 드레스룩을 뽐냈다. 이날 안서현은 블랙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했으며,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상큼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폭풍성장한 놀라운 비율과 우윳빛깔 피부도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안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드카펫 인증 사진과 영상을 올려놓으며 모처럼 오프라인으로 열린 부산영화제를 만끽했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다크옐로우 #감독 구혜선"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이날 안서현은 구혜선이 연출한 영화 '다크옐로우'의 주연 배우로 부산을 찾았으며, 부산에 머물며 극장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안서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2017),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범구 감독의 '신의 한 수'(2014)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5 20:04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이 새로 쓴 역사…美 에미상 시상부터 6관왕 쾌거까지 [종합]

‘오징어 게임’의 새로운 기록 행진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에미상’) 시상식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는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지난 5일 개최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부터 이날 에미상까지 총 6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동혁 감독은 ‘세브란스: 단절’의 벤 스틸러, ‘석세션’의 마크 미로드, ‘옐로우재킷’의 캐린 쿠사마,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크먼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황동혁 감독은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이 내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란다.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이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예고해 박수를 받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정재는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과 브라이언 콕스, ‘세브란스: 단절’의 아담 스콧,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아카데미,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창의적인 각본과 훌륭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오징어 게임’ 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을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 감사하다”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이정재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시상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박해수와 오영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남우조연상은 ‘석세션’의 매튜 맥퍼딘에게,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정재와 정호연은 버라이어티 스케치 시리즈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등장과 함께 ‘오징어 게임’의 영희 인형 앞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시즌2 제작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14:31
자동차

[이주의 차] 쌍용차 토레스·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

쌍용차 토레스,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8월의 차'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 10일 협회에 따르면 이달의 차 후보에는 토레스를 비롯해 DS 'DS4', 아우디 'A3', 푸조 '308'이 후보에 올랐으며 토레스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 모델은 상품성·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감성 품질 항목에서 7.3점, 안전성·편의 사양 항목에서 6.7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폭스바겐,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전계약 폭스바겐코리아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는 오는 23일이다.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신차 출고도 이뤄질 예정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넘게 팔린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현행 모델은 2세대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의 7인승 버전이다. 파워트레인은 2.0L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5098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신차 구매 시 5년·15만km 무상 보증과 사고 수리토탈케어 서비스 등이 기본 제공된다. BMW, 'M135ix드라이드 이몰라 레드' 출시…18대 한정 판매 BMW코리아가 오는 16일 오후 3시 BMW 숍 온라인에서 8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M135i x드라이브 프리즘 이몰라 레드'를 출시한다. 신차는 BMW M의 고성능 컴팩트 해치백 모델 M135i x드라이브에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한 한정판이다. 지난 4월에는 시그널 그린, 6월에는 스피드 옐로우 색상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이몰라 서킷에서 영감을 받은 '이몰라 레드' 색상을 적용했다고 BMW코리아는 설명했다. 엔진룸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에 단 18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625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11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