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11건
영화

‘미키 17’ 봉준호 감독 “‘기생충’ 이후 캐스팅 거절 NO…세계 제패는 로제” [인터뷰④]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는 영화 ‘미키 17’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봉 감독은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제 생활이나 작업 방식은 바뀐 게 없다. 다만 현실적으로 캐스팅 단계가 되게 수월해졌다. 이제 미국 배우들에게도 제가 누군지, 제 전작이 뭔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도 쫙 빠르게 캐스팅됐다”고 말했다.이어 “제안하면 거절당하고 이런 과정을 안 겪는다. 그리고 이제 다 만나면 ‘기생충’ 이야기한다. 자기는 조금 더 많이 봤다는 걸 강조하고 싶으면 ‘마더’나 ‘살인의 추억’, ‘괴물’을 말한다. 로버트 패틴슨도 아주 옛날에 ‘살인의 추억’을 봤다고 했다”고 밝혔다.봉 감독은 ‘기생충’의 영광이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묻자 “영화감독은 영화를 찍는다. 육상선수처럼 기록 경신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생충’으로 예기치 못하게 상을 많이 받았을 뿐”이라고 자세를 낮췄다.그러면서 봉 감독은 “세계를 제패했다는 말은 사실 너무 민망하다. 세계를 제패한 건 축구선수 차범근이나 손흥민,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로제가 한 것”이라며 “전 그냥 이상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미키 17’은 영화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1 08:00
뮤직

[단독] 노이즈X알이에프 “‘노꽝쇼’로 4050에게 용기와 응원 드리고파” (인터뷰)

“1995년 노이즈 전국투어가 마지막 콘서트였어요. 30년 만의 콘서트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무대에 서면 눈물이 두 방울 정도 나올 것 같아요.”30년 만의 콘서트 무대를 앞둔 노이즈 한상일의 음성은 마치 소년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렘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90년대를 풍미한 댄스그룹 노이즈 멤버 한상일, 홍종구와 알이에프(R.ef) 멤버 성대현, 이성욱이 최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엔이에프(N.ef)의 데뷔(!) 콘서트 ‘노꽝쇼’가 21일부터 3일간 총 4회에 걸쳐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콘서트 하루 전날인 지난 20일, 본격 리허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들은 행사 아닌 자신들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통해 수십 년 지기 팬들과 재회하게 된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한상일은 “저희가 공식 은퇴를 한 게 아니고 소리소문없이 없어졌다 보니 지난 30년 동안 팬들로부터 ‘왜 노이즈는 공연 안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동안 여러 제의가 있었지만 조금씩 이견이 있었고, 완전체가 아니면 의미 없다는 생각에 무대에 서지 않았는데 어느덧 50대 중반이 되니 더 늦으면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작년부터 홍종구와 둘이서 크고 작은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두 명이 해도 폭발력이 있었고, 가능성을 봤는데 그 시기에 공연장에서 R.ef를 계속 보게 되더라. 자연스럽게 같이 콘서트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90년대 잘 나가던 댄스가수 두 팀이 모여서 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더라. 예전엔 노이즈 팬과 R.ef 팬이 싸웠는데 지금은 두 팀의 팬들이 같이 모여 응원해 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너스레 떨었다. 특히 한상일은 “중·고등학생 시절 우리를 좋아했던 팬들 중엔 자녀가 다 큰 분도 계시다. 예전에 ‘언젠가 나이 먹고 자식 낳으면 자식과 같이 오는 콘서트 같은 자리를 만들겠다’고 얘기하곤 했는데, 그런 날이 온 것”이라며 “댄스가수 콘서트를 2대가 같이 오긴 쉽지 않은데, 대중에게 조그만 약속이지만 지키게 된 같아 기분 좋다”고 웃었다.알이에프 이성욱은 “형들이 잘 이끌어 주고 열심히 하니까 동생들이 열심히 안 할 수 없다”며 노이즈와 함께 하는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예전엔 뭔가 틀에 박힌 듯 정형화된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그 때 못 보여드렸던 자유분방한 모습들을 공연을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 남다른 각오를 덧붙였다. ‘노꽝쇼’는 노이즈와 R.ef 그 자신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자 ‘셀프’ 격려의 기회가 되지만 한국 대중음악이 장르적으로 폭발하던 ‘황금기’의 중심에서 그 문화를 향유했던, 지금은 다음 세대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넘겨준 4050들에게는 어디서도 만나기 힘든 특별한 위로와 공감, 희망과 응원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한상일은 “우리가 50 넘고 은퇴한 지 오래 됐는데, 다시 무대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주면 팬들도 마음 속 서랍에 담아뒀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는 용기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의 소망은, 엔이에프로서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잘 되면 4, 50대 팬들이 분명 환호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힘으로 90년대 좋았던 문화 콘텐츠를 다시 2025년으로 끌어 올려 활력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욱 역시 ‘노꽝쇼’가 세대를 초월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생의 출발점이 되길 기원했다. 그는“한창 때 열심히 활동했으나 어느 순간 스포트라이트의 뒤쪽에 자리하게 되더라”며 “특별한 기회가 있을 때만이 아니라 후배들과 좀 더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상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우리의 모습이 지치고 힘든 중장년층에게도 힘이 되고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대학로 소극장 무대를 택한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한상일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감동을 느끼게 하고 싶고, (우리처럼) 옛날엔 잘 나갔던 대학로 공연 문화도 다시 활성화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공연 중간중간 팬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엔이에프로서 선보이게 될 새 음악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이성욱은 “R.ef의 음악이 남성적이고 강렬하다면 노이즈의 음악은 여성적인 측면이 있다. 두 음악이 합쳐졌을 때 시너지가 클 거다. 사운드가 멋지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노이즈와 R.ef 두 팀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지는 ‘노꽝쇼’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총 4회에 걸쳐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1 07:00
스타

장도연, 악플에 얼굴까지 붉히며 분노…“진행병 아니라 진행자” (살롱드립)

장도연이 악플에 속상함을 표출했다.18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유튜버 겸 만화가 침착맨(이말년)이 출연해 코미디언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침착맨은 유튜버로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내가 더 뻔뻔해져야 계속하겠더라. 안 그러면 의견이 100가지다”라며 “늘 듣는 얘기가 ‘이 맛이 아니야, 옛날이 더 재밌었어’ 한다. 과거의 난 이제 없다. 서서히 변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공감한 장도연은 뜻밖의 고민을 토로했다. 장도연은 “‘얘 너무 재미없다. 진행병 걸려가지고’라더라”며 “진행병이 아니라 진행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맡았으면 진행을 해야지 내가 갑자기 콩트를 하면 누가 나를 쓰겠냐고”라며 울분을 터뜨렸다.장도연이 이를 댓글창과 커뮤니티에서 봤다고 하자 침착맨은 “자꾸 내 얘기 하는 걸 아니까 보게 되지 않나? 난 차단 앱을 깔았다”면서 “그걸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계속 가스라이팅 당한다. 그게 옳은 피드백이라도 안 보는 게 낫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시원하게 망하는 게 낫다”고 소신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8 20:30
드라마

‘나완비’ 이준혁 “다작 비결? ‘오징어게임’처럼 생존을 위한 것” [인터뷰②]

배우 이준혁이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말했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 출연한 이준혁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준혁은 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는 비결에 대해 “그저 ‘오징어게임’ 같은 것이다. 생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배우로서 이게 업이라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준혁은 “사실 옛날에는 판타지가 있었다. 스타가 되면 쉬는 것이 부러웠다. 쉬는 게 좋았던 시기가 있어서 그것을 꿈꿨다”며 “열심히 일하고 2년 쉬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이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이후로 계속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행히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새롭게 자극이 올 수 있게 다양한 역할들을 맡았다. 그것이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의 CEO인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준혁은 극중 싱글대디 비서인 유은호 역을 맡아 매력을 뽐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07:00
예능

‘현역가왕2’, 1회 연장 확정…”화제성 힘입어” [공식]

‘현역가왕2’가 당초 예정됐던 12회에서 13회로 한 회 연장을 전격 확정했다.14일 제작진은 “현역들의 황홀한 무대를 더욱더 오래 지켜보고 싶다는 시청자분들의 간절한 요청과 꺼질 줄 모르는 화제성에 힘입어 1회 연장을 결정했다”라며 “톱7에 들기 위해 갈고닦은 현역들의 필살 무대를 통해 감탄이 연이어 터지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전했다.‘현역가왕2’는 지난 11회 최고 시청률 14.1%, 전국 13.1%로 10회에 이어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3주 연속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검색반응 1위,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통합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특히 지난 11회에서는 준결승전 종료 후 결승전에 진출한 10인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던 상황. 신승태의 ‘네박자’, 박서진의 ‘가버린 사랑’, 그리고 강문경-신승태-환희-진해성-김준수-신유-김수찬-박서진-최수호-에녹의 결승 진출 발표 순간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이틀 내내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등극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와 관련 ‘현역가왕2’ 제작진은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TOP7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역들에게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응원과 상승세를 탄 시청률과 화제성에 힘입어 고심 끝에 1회 연장을 최종 결정했다. 한 회가 더 연장된 만큼 결승전에 오른 현역들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과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이런 가운데 강문경-박서진-진해성-환희-에녹이 크레아와 MBN 공식 유튜브 기준 최소 600만 회부터 최대 1,400만 회까지, 넘사벽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이 열광한 무대 영상 총합 TOP5에 이름을 올렸다.먼저 준결승전 MVP이자 10회, 11회 2회 연속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인 강문경은 무대 영상 총합 1,475만 회를 돌파해 ‘최고 시청률의 남자’에 이어 ‘최고 조회수 남자’의 타이틀을 얻고 있다. 1회 ‘옛날 애인’과 4회 ‘물레방아 도는데’ 등 200만 회가 넘는 영상을 2개나 배출한 강문경이 준결승전 MVP 기세를 결승전에도 이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가버린 사랑’으로 ‘인.급.동’에 올랐던 박서진은 영상 총합 1,028만 회를 돌파했다. 박서진은 3회 ‘광대’ 영상이 389만 회로 단일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8회에서 선보인 ‘꽃순이를 아시나요’가 149만 회를 얻어 조회수 총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위기를 딛고 일어선 박서진이 상승세를 지킬지 이목이 집중된다.‘정통 트롯 승부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진해성은 총합 조회수 999만 회를 돌파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진해성은 224만 회를 돌파한 4회 ‘연락선’을 비롯해 2회 ‘사랑반 눈물반’, 6회 ‘상사화’, 8회 ‘울며 헤진 부산항’, 10회 ‘울지마라 가야금아’ 등 100만 회를 돌파한 영상만 5개를 보유하고 있어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R&B 트롯’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환희는 1회 ‘무정 부르스’, 4회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이 100만 회를 돌파하면서 총합 717만 회를 차지, 쌓여가는 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환희가 다양한 무대에서도 빛나는 명품 보컬의 이름값을 지속하고 있어 관심을 자아낸다.610만 회를 돌파한 ‘뮤트롯 신사’ 에녹은 댄스 트롯인 3회 ‘아모르 파티’, 발라드 트롯을 재해석한 2회 ‘진정 난 몰랐었네’, 6회 ‘낭만에 대하여’ 등 발라드 트롯과 댄스 트롯 영상에서 골고루 100만 회를 돌파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힘을 여지없이 뽐냈다.‘현역가왕2’ 12회는 오는 18일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12:09
예능

‘4월 결혼’ 박현호♥은가은, 상견례→혼전 혼인신고 허락 (‘신랑수업’)

‘신랑수업’ 박현호, 은가은이 상견례를 마쳤다.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0회에서는 박현호-은가은 커플이 4월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를 치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한 추억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진심을 담은 편지까지 낭송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처럼 어머니를 모시고 한 식당으로 향한 박현호는 “드디어 기다리던 상견례 날”이라며 “양가 어머니들끼리 만나시는 게 처음이라 너무 긴장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은가은의 어머니는 은가은과 함께 상견례 장으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아직도 아기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다고 하니까, 눈물 나려고 한다”며 울컥했다. 잠시 후, 양가 어머니가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고, 어색한 분위기 속 박현호의 어머니는 “철없는 사위라고 걱정하실까 봐…”라며 아들을 낮췄다. 그러자 은가은의 어머니는 “요즘은 연하가 대세라니까”라면서, “귀한 아들(박현호)이 나이 든 우리 딸(은가은)을...”이라고 정중히 화답했다. 이에 박현호의 어머니는 “어휴, 무슨 소리시냐! 국민 며느리이다”라고 ‘예비 며느리’ 은가은에 대한 사랑을 내뿜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두 분이 주고받는 말씀이 어디 학원 다니시는 것처럼 좋다”며 박수를 쳤다.훈훈한 분위기 속 박현호와 은가은은 서로의 어머니를 챙기며 ‘효도 경쟁’을 벌였다. 그러던 중, 박현호는 “혼전 혼인신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은가은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미리 하면 (신혼집) 혜택이 많다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양가 어머니는 “신혼집을 구하는데 그런 과정이 필요하면 좋다”고 시원하게 허락했다. 내친 김에 박현호는 “저희가 바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는데”라며 ‘황혼 육아’에 대해 어머니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았다. 박현호의 어머니는 잠시 고민하더니 “엄마 마음으로는 정말 봐주고 싶은데, 손주 육아로 인해 며느리와 불편해질 수도 있어서”라고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은가은의 어머니도 “그때 되면 좋은 방법이 떠오를 것”이라고 동의했다.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이후 혼주 한복을 맞추러 갔다. 한복집에서 양가 어머니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놔 긴장감을 형성했다. 어머니들은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자”며 여러 한복을 입어봤는데, 박현호와 은가은은 한복을 입은 어머니들을 향해 리액션을 쏟아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상견례에 이어 한복 결정도 일사천리로 끝이 났다. 박현호-은가은의 성공적인 상견례 현장에 이어, 이번엔 시골 마을로 추억 여행을 떠난 김일우-박선영의 하루가 펼쳐졌다.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 숙소에 발을 들였다.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우리 옛날에 같이 했던 프로그램 있잖아. 그 느낌을 살리려고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그 시절 느낌이 물씬 나는 한옥에 만족해하면서도 “내 기억엔 오빠가 불을 잘 피우지 못했던 것 같다. 장작불을 잘 피워야 장가를 잘 간다던데”라며 “아궁이에 불을 잘 지필 수 있겠냐”고 물었다. 김일우는 “한번 해보지, 뭐”라며 의욕을 불태웠고, 장작패기는 물론 장작불 피우기까지 한 번에 성공했다. 이에 박선영은 “올해 느낌 좋은데?”라며 활짝 웃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 역시 “김일우, 장가간다!”라고 외치며 좋아했다.잠시 후, 김일우-박선영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정을 쌓은 김도균, 권민중이 숙소를 깜짝 방문했다. 김일우는 “그 당시 친구들이 와서 추억을 되살리면 (선영이도) 좋아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고, 권민중은 꽁냥꽁냥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언니, 오빠의 ‘하트빛 기류’ 기사를 봤다. 두 사람이 무슨 일을 친 건가 싶어서 실제로 보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선영은 “일우 오빠 덕분에 난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달달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비료 포대로 썰매를 타며 행복해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크루제비’(크루아상 수제비)를 함께 만들어 김도균-권민중에게 대접했다. 그런데 박선영은 갑자기 보온통을 들고 나타나, “‘이럴 때 남자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한 게, 이 보온통 뚜껑을 못 열어서”라며 “오빠, 이거 열어야 장가간다”고 외쳤다. 김일우는 얼굴이 빨개졌지만 혼신을 다해 보온통 뚜껑을 열었다. 마침내 미션에 성공한 김일우의 모습에 ‘멘토군단’은 “김일우, 장가간다!”라며 기뻐했다.권민중은 “언니, 오빠 기사와 방송을 보면서 원래 알던 사이끼리 이성적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라고도 말했는데, 박선영은 즉각 “원래 50세가 넘으면, 새로운 사람보다 원래 알던 사람들 중에서 추려봐야 한대”라고 받아쳤다. 김도균은 “생각해 보면 (두 사람이) 상호보완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조합이 좋다”고 지원사격했다. 박선영은 고개를 끄덕인 뒤, “사실 오빠가 차를 구매할 때나, 연기를 할 때 조언을 많이 해준다. 큰 결정을 내릴 때 믿음직스럽다”라고 털어놨다. 김일우 또한, “아까 기차 안에서 짧은 편지를 써왔다”며 박선영을 향한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낭송해 “좋은데요?”라는 박선영의 미소를 자아낸다. 로맨틱한 기류 속, 권민중은 “두 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빨간색 커플티를 전했다. 커플티로 갈아입은 김일우-박선영은 다정한 투샷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 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07:55
예능

[TVis] 김종민 “축의금 많이 들어왔으면…하객은 부부 한정” (‘라디오스타’)

4월 결혼을 앞둔 코요태 김종민이 축의금 회수(?)를 기대했다.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으로 꾸며져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예비신랑’ 김종민의 인성을 칭찬하며 “축의금이 엄청나게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사실 옛날부터 많이 뿌리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김종민은 “기대하지는 않는다. 식사하러 오셨으면 좋겠다. 진짜 기대 안 했다. 적자가 나더라도 와서 식사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밝혔다. 문세윤이 “대가족 데려가도 되냐”고 하자 난색을 표한 김종민은 “부부 한정”이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썸도 안 되냐”고 묻자 김종민은 “안 된다”고 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11세 연하 사업가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1부 사회는 유재석이 맡고 2부 사회는 조세호, 문세윤이 맡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23:51
뮤직

“최장수 걸그룹 되길”... 브브걸, GLG 손잡고 ‘꽃’ 피웠다

진정한 ‘새출발’이다. 이 정도면 5세대 걸그룹이라고 불러도 되겠다. 그룹 브브걸이 새 소속사 GLG(그랜드라인그룹)로 이적한 후 노래, 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브브걸은 지난달 15일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를 발매했다. 이번 컴백은 GLG에서 발표하는 첫 노래이자, 멤버 유정 탈퇴 후 3인조로서 첫 행보였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은 컸고, 이를 잘 충족시켰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지적받아 온 부분들을 완벽하게 피드백했다.브브걸은 지난 2023년 오랜 시간 몸 담아온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했다. 팀명도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GLG로 이적하면서 멤버 유정의 탈퇴 소식과 함께 민영, 은지, 유나 3인조로 개편을 알렸다.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건 ‘의상’이다. 편안하고 따뜻한 곡 분위기에 맞춰 핑크 계열의 옷을 입거나 과하지 않는 액세서리들로 세련됨을 더했다. 물 오른 멤버들의 비주얼도 음악방송을 계속 찾아보게 만든다. 단순히 예쁜 옷을 입히는 게 아니라 멤버들의 체형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해 줬다. 타이틀곡 ‘러브 투’도 피드백 100% 반영물이다. 과거 ‘롤린’만큼이나 인기 있던 브브걸의 노래가 ‘운전만해’였다. 팬들은 늘 ‘운전만해’같은 시티팝 종류의 노래를 원했고, GLG 허용석 대표는 브브걸의 새출발을 알리는 노래로 ‘러브 투’를 선택했다. 1년 6개월의 긴 공백기를 기다린 팬들을 위한 일종의 선물이었다. 허용석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투’를 처음 들었을 때 경쾌하면서도 마음 한편을 아련하게 하는 코드 진행과 멜로디가 ‘운전만해’도 생각나면서 브브걸과 무척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개인적으로 팀이 지닌 서사와 리얼리티가 반영된 음악을 선호하는 편이다. ‘러브 투’ 가사 중 ‘좋은 얘기들로만 가득 채워볼까요? / 둘이 써 내려갈 얘기가 기대되지 않나요’가 있다. 새롭게 도약한 브브걸의 상황과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러브 투’는 전주부터 독특한 신시사이저 효과로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곡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경쾌하면서도 애틋하다. 팬들은 “몽글몽글하다” “포근한 겨울 노래” “여름에 드라이브 가는 느낌”이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러브 투’는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등 2세대 아이돌 히트곡을 만든 스윗튠이 프로듀싱했다. 특유의 몽글몽글한 옛날 느낌이 괜히 나는 게 아니였다. 멤버들의 보컬 실력도 ‘러브 투’를 통해 재조명받고 있다. 메인보컬 민영의 실력은 워낙 유명했는데 은지와 유나의 탄탄한 실력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 것. 특히 팬들은 세 명의 보컬 합이 좋은 것 같다며 ‘보컬즈’라는 별명도 붙였다. 허용석 대표 역시 이 같은 반응을 겨냥해 ‘러브 투’를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허 대표는 “새로운 3인조 브브걸의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 그 중 보컬적인 매력을 최대한 살려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래 퀄리티, 멤버들 보컬, 비주얼까지. 합이 좋으니 음원 성적은 저절로 따라왔다. ‘러브 투’는 지난 3일 멜론 핫100 차트 36위에 올랐다.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다시 순위에 재진입했다. 해외 반응도 ‘굿’이다. 호주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리스 K팝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또 필리핀, 프랑스, 영국, 러시아, 미국, 독일, 일본, 대만 등 총 10개국 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타이, 튀르키예 등 5개국 댄스 차트를 비롯해 멕시코,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올 장르 차트와 브라질 일렉트로닉 차트 순위권에 들었다. 애플뮤직 코리아 댄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브브걸의 성공적인 새 출발은 허용석 대표의 공이 크다. 허 대표는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걸 그룹 하이키를 만든 제작자이기도 하다. 세련된 미감이 그의 주무기다. 허 대표는 “브브걸을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를 가진 걸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멤버들의 인성과 서사는 큰 무기이자 자산이다. 팬들과 함께 인생을 공유하고 더불어 현존하는 최장수 걸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05:40
예능

[TVis] “우리 딸 예쁘게 봐주세요”…母 발언에 장신영 눈물 (‘편스토랑’)

배우 장신영이 어머니와 함께 한 ‘편스토랑’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과 친정엄마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신영 모녀는 주방에서 함께 요리를 하며 티키타카를 보였다. 특히 장신영은 대파를 손질하다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했다. 이후 장신영은 어머니와 식사를 하며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그는 “엄마아빠가 나이 드시니까 힘들어하니는 것 같기도 하고 저 어렸을 때처럼 모여 살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옛날처럼 지지고 볶고 사는 거지. 울다가 웃다가 같이 그렇게 사는 거지”라며 “둘이 그러고 있지 말고 여기 와서 같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케어해 주고 하지. 내가 밥을 할지 엄마가 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적극적으로 권했다. 이어진 제작진 인터뷰에서 장신영의 어머니는 딸에게 못다 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신영의 ‘편스토랑’ 출연을 말렸다는 어머니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이 최근 남편 강경준 이슈 등 부부 사이의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겪은 뒤 출연이라 이에 관련된 언급이 예상됐으나 어머니는 “걔가 요리를 잘 하는 애가 아니”라며 “네가 나가명 망신당한다고 나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면 또 못하는 애는 아니다. 제가 오늘 음식을 먹어봤는데 생각한 것보다도 맛있게 잘하더라. 그러니까 그냥 예쁘게 봐달라”면서 “장신영도 파이팅. 우리 딸 잘 부탁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시청자에게 어머니로서 깊은 마음을 전했다.어머니의 인터뷰를 본 장신영은 “같이 방송 출연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나를 위해서 용기 내줘서 고맙고 감사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엄마 생각하니까 그냥 눈물이 나서. 이제는 우리 그냥 웃으면서 행복하게 즐겁게 삽시다. 우리”라고 울먹이며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22:13
프로야구

"후보 중 넘버원" 포수 육성에 집중하는 SSG와 '세리자와 효과' [IS 포커스①]

"주전 포수로 성장하려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야 한다."일본인 세리자와 유지(57) 배터리 코치의 '육성 원칙'이다.올겨울 SSG 랜더스에 합류한 세리자와 코치의 어깨가 무겁다. 1군 코치로 구단 숙원 사업인 차세대 안방마님을 키워내야 하기 때문이다. 세리자와 코치는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와 계약이 종료됐다. 일본으로 돌아갈 게 유력했는데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SSG가 빠르게 손을 내밀었다. SSG 구단 관계자는 "배터리 코치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후보 중 넘버원이라고 생각한 게 세리자와 코치였다"라고 말했다.세리자와 코치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하면 SSG 포수들을 4년간(2010~11, 2021~22년) 지도한 경험이 있다. SSG는 그를 재영입하는 과정에서 과거 그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의 호의적인 반응도 고려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 세리자와 코치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조형우(23) 신범수(27) 이율예(19)를 지도 중이다. 베테랑 이지영(39)과 김민식(36)이 자발적으로 2군 캠프(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 중이라 '포수 육성'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됐는데 여러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세리자와 코치와 재회한 조형우는 "코치님과 종종 연락하고 있었는데 복귀가 결정된 뒤 '잘 부탁한다'고 먼저 연락하셨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며 "코치님과 함께 훈련했을 때 야구가 가장 많이 늘었던 것 같다. 신체 조건에 맞는 훈련법을 강조하시는데 아무래도 난 몸(키 1m87㎝·몸무게 95㎏)이 크다 보니 반응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블로킹하는 방법 등을 다르게 가르쳐 주신다"라고 반겼다. 신범수는 "코치님이 되게 무뚝뚝하신 것 같지만 정이 많으시다"며 "개개인의 체형과 어깨(송구) 강도 등 장단점이 다르다고 말씀 주시면서 선수마다 맞춤 피드백을 주신다. 포인트를 잘 잡아주시니 빨리 습득할 수 있다.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인 포수 이율예의 반응도 비슷하다.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부터 세리자와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율예는 "선수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가르치는 게 아니라 선수마다 다르게 하신다"며 "경험을 쌓는다면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 캐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공을 받을 때)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는 방향으로 피드백을 주신다"라며 흡족해했다. 캠프 시작 전 '포수 육성'을 강조하며 "과감하게 해볼 생각"이라고 말한 이숭용 SSG 감독의 구상을 세리자와 코치가 조금씩 현실화하고 있다.세리자와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 등에서 10년 넘게 선수를 지도했다. KBO리그에선 SK와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등을 거친 대표 지한파 코치. 그는 "주전 포수를 키우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비와 멘털도 중요하지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체력"이라며 "부상을 당하지 않는 강한 몸이 있어야 한다. 팀의 주전 포수는 어느 순간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7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