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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오나라, 쾌속 흥행 엔진…이번에도 '청신호'

배우 오나라가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수목극 '십시일반'에서 진창규 PD가 "대중성을 담당하고 있다"고 꼽은 오나라. 이번에도 찰떡같은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오나라는 미스터리한 드라마에 빠지지 않는 배우다. JTBC '품위있는 그녀' 'SKY 캐슬'은 물론 KBS 2TV '99억의 여자'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품위있는 그녀'에선 탐욕스러운 재벌가 딸로 분했다면, 'SKY 캐슬'에선 통통 튀는 철부지 엄마지만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지켜보는 주요 캐릭터로 활약했다. '99억의 여자'를 통해선 오나라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패와 불운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윤희주 캐릭터. 어떻게든 원하는 바를 이뤄내고자 하는 독하디 독한 여성이었다. '십시일반'에선 변화를 줬다. 100억대 자산이 있는 화백 남문철(유인호)의 내연녀 김지혜로 분했다. 천성이 허술하고 사람을 잘 믿는 성격의 '허당녀'. 통통 튀는 모습은 'SKY 캐슬' 진진희를 연상케 하지만 20살 딸 김혜준(유빛나)과 친구 같은 모녀 케미스트리를 자랑, 첫 회부터 눈길을 끌었다. 2회에선 활약이 두드러졌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후 자신에게 해당 편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추리해가는 과정, 유언장에 가려진 상속 조건을 알아내기 위한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져 블랙코미디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화백이 독극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고를 열어봤던 오나라는 살인 용의자로 체포됐다. 그녀는 진짜 살인범일까. 아니면 누명일까. 흥행 엔진을 단 오나라는 이번에도 수목극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전작 '품위있는 그녀' 'SKY 캐슬' 모두 신드롬 열풍을 일으켰고 '99억의 여자'는 줄곧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십시일반'은 첫 방송에서 3.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2%대로 지지부진한 수목극 대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웰메이드란 평까지 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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