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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2승 도전 “아직 보여줄 게 많아”…이창호와 동반 출격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이 UFC 2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고석현(32)은 오는 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프레시 프린스’ 필 로(35·미국)와 격돌한다. 오늘 열린 계체량에서 고석현(12승 2패)은 77.1kg, 필 로(11승 5패)는 77.6kg으로 웰터급 일반 경기 계체를 통과했다. 무대 중앙에서 마주 선 고석현과 로는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마주 보다 악수하며 뒤돌아섰다. 고석현의 UFC 진출과 첫 승은 언더독 반란의 연속이었다. 고석현은 UFC 오디션 프로그램인 DWCS에서 9승 무패로 모든 경기를 1라운드에 끝낸 이고르 카발칸티를 압도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고석현에게 단지 19%의 승리 확률을 배당했었다. UFC 데뷔전 상대는 8연승(U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성 오반 엘리엇이었다. 이번에도 도박사들은 고석현에게 18%의 승리 확률을 배당했지만 고석현은 다시 한번 압승을 거뒀다. 고석현은 “UFC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이겨 기뻤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고 있다”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데뷔전 승리 후에는 스승인 ‘스턴건’ 김동현, 이정원 하바스MMA 관장과 미국,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무사 수행을 했다.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으로서 지닌 탄탄한 그래플링 기본기에 새로운 무기들을 추가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고석현은 의심받지 않는다. UFC 24승에 빛나는 베테랑 닐 매그니와 막상막하로 싸운 필 로지만 도박사들은 고석현의 승리확률을 62%로 내다보고 있다. 고석현은 “눈앞에 놓인 시합에만 신경 쓰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이기는 게 목표”라며 “’종합’격투기적으로 싸우고, 더 까다로운 선수가 되고 싶단”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석현은 “아직 더 보여줄 게 많다”며 “끝까지 컨디션 조절 잘해 경기 당일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는 ‘K-머신’ 이창호(31)도 출전한다.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61.2kg) 우승자 이창호는 언더카드 제6 경기에서 타격가 ‘트와일라이트’ 티미 쿠암바(26·미국)와 맞붙는다. 이창호는 61.5kg, 쿠암바는 61.7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이창호는 쿠암바를 마주 보고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경기는 쿠암바의 첫 밴텀급 경기다. 쿠암바는 라이트급(70.3kg)으로 UFC에 데뷔해 페더급(65.8kg)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밴텀급으로 내려왔다. 무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이창호는 “밴텀급 첫 경기에 나와 같은 선수를 만나면 빨리 지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이번 경기를 반반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직전 경기 멋진 승리를 거뒀다. 이창호는 지난 4월 UFC 정식 데뷔전에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를 백마운트 포지션에서의 펀치 연타로 피니시했다. 쿠암바는 로베르토 로메로에게 플라잉 니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끝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페더급 랭킹 12위 스티브 가르시아(33·미국)와 13위 데이비드 오나마(31·우간다)도 무사히 계체를 통과했다. 가르시아는 66kg, 오나마는 66.2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가르시아는 ‘스팅’ 최승우전을 포함 6연승을, 오나마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고석현과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는 오는 11월 2일(일) 오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12 스티브 가르시아 (145.5) vs #13 데이비드 오나마 (146) #6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263) vs #9 안테 델리야 (237.5) 제러미아 웰스 (170.5) vs 템바 고림보 (171) 아이작 둘게리언 (146) vs 야디에르 델 바예 (146) 찰스 래드키 (171) vs 다니엘 프룬자 (171) 알랑 나시멘투 (129.5) vs 코디 더든 (130)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6시) 빌리 엘레카나 (205.5) vs 케빈 크리스티앙 (205) 티미 쿠암바 (136) vs 이창호 (135.5) 돈테 잭슨 (184) vs 세드릭 듀머스 (185.5) 필 로 (171) vs 고석현 (170) (지연 중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5시) #3 케틀린 비에이라 (136) vs #4 노르마 두몽 (136) 알리체 아르델레안 (115.5) vs 몬세라트 루이스 (115) 필 로 (171) vs 고석현 (170) 탈리타 알렝카르 (115) vs 아리아니 카르넬로시 (115.5)김희웅 기자 2025.11.01 21:37
예능

‘싱어게인4’ 첫 주 만에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 장르별 보컬 고수들이 출격한다.오늘 21일(화)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2회에서는 더욱 다채로워진 장르와 개성으로 무장한 조별 생존전이 이어진다.클래스 다른 오디션의 귀환을 알린 ‘싱어게인4’는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만큼, 1라운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 막강해진 ‘재야의 고수’ 조, 이번 시즌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선 ‘슈가맨’ 조, 자신의 2막을 열고자 하는 ‘홀로서기’ 조, 최다 ‘올 어게인’을 획득한 무서운 기세의 ‘찐 무명’ 조 무대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첫 회부터 레전드 오디션의 진가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싱어게인4’. ‘싱요일’의 화끈한 귀환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공개한 10월 3주차 화제성 조사에서 방송 첫 주 만에 TV 비드라마 1위, TV-OTT 통합 비드라마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그런 가운데 오늘(21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분야별 보컬 고수들이 등판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먼저 지난 시즌3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오디션 최강자’ 조에서는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이끈 ‘팬텀싱어’와 국악의 멋을 제대로 알린 ‘풍류대장’을 비롯해 유명 오디션 출신들이 대거 출격한다. 경력직인 만큼 노련하고 자신의 색이 묻어난 무대로 단숨에 현장을 장악한다고.여기에 첫 소절만 들어도 추억과 설렘을 소환하는 ‘OST’ 조의 무대도 시작된다. 무려 시청률 56%에 달한 드라마부터 ‘과몰입’ 연애 예능의 OST 원곡자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해리가 시즌4 공식 고막 남친을 선언하고, 레전드 임재범이 “100% 역주행”을 자신한 무대는 무엇일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이러쿵 저러쿵’, ‘베르사이유의 장미’, ‘얼음요새’ 등 명곡의 향연으로 온라인을 휩쓴 ‘슈가맨’ 조의 활약도 계속된다. 또 가요톱텐 1위를 거머쥔 히트송의 주인공도 출연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싱어게인4’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1 08:54
예능

발라드의 계절 온다…SBS·SM 합작 ‘우리들의 발라드’, 관전 포인트 5

‘우리들의 발라드’가 발라드로 전 세대를 통합하며 오디션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대한민국 발라더 계보를 이어갈 원석을 발견해 나가는 대장정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오디션 명가 SBS, K-팝 명가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명가 SM C&C가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우리들의 발라드’는 ‘K팝스타’의 박성훈 CP와 정익승 PD, 2024년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미운 우리 새끼’를 이끌던 안정현 PD가 의기투합해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한 오디션 명가 SBS와 K-팝 명가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명가이자 매니지먼트사인 SM C&C가 함께하는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로 역대급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평균 나이 18.2세의 감성으로 소환하는 추억의 발라드와 이야기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은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았던 발라드 곡들을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부르며 올가을 시청자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발라드 장르는 시대를 지나오며 그 폭이 넓어져 왔기에 1980년대, 1990년대를 빛낸 클래식 정통 발라드는 물론 2010년대, 2020년대 요즘 아이들이 열광하는 또 다른 발라드 정서의 숨은 명곡들이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만나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제작진은 1980년대 이후 발표된 120만 곡 이상의 대중음악 가운데, 음악 전문가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 ‘우리들의 발라드’만의 톱 100 차트를 새로 만들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소개하고 경연에 올릴 예정이다.◇ 판을 뒤집을 ‘집단 오디션’… 탑백귀 150인 출동발라드는 듣는 이의 추억과 시절의 장면마다 책갈피처럼 꽂혀있는 한국인만의 독특한 감성의 장르인 터. 이에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의 대가들만의 심사와는 다른 이른바 '탑백귀' 시스템을 도입, 음악 전문가부터 일반 남녀노소까지 ‘내가 먼저 알아본 노래는 꼭 대중음악 차트 상단에 꽂히더라’라는 150인의 탑백귀와 다 함께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오디션의 포문을 연다.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오마이걸 미미 역시 탑백귀의 일원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한다. 음악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발라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탑백귀로 뭉친 만큼 색다른 시선과 신선한 의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파 VS 예능파?’ 탑백귀 대표단의 케미스트리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미미까지 탑백귀 대표단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자신만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티키타카와 티격태격을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로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예능파 전현무가 아티스트파 정재형과의 대립을 예고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 대망의 최종 우승자는?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 1라운드부터 파이널 라운드까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즐기며 최후의 우승자를 예측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8 16:28
뮤직

‘스토리텔러’ 마션, 배우 겸 인플루언서 권희송(늑우)와 컬래버 신곡 발표

가수 겸 작곡가 마션(윤상훈)이 신곡 ‘21’으로 돌아온다. 마션은 오는 15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21’을 발표한다. ‘21’은 가을에 어울리는 로파이 곡으로 배우 겸 인플루언서 권희송(늑우)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늑우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달끝’의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은 늑우의 보이스를 우연치 않게 접하며 시작됐다. 늑우 특유의 몽환적이고 걸크러시한 보이스에 매료된 마션은 늑우에게 음악 작업을 제안했고 그 결과물로 ‘21’이 완성됐다. 곡은 영화 ‘세상의 끝까지 21’(2013)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개된다. 스물한 번의 일출과 달빛이 남은 제한된 환경 속 화자들이 노래하는 오래된 기억, 그리고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마션은 앨범 프로듀싱 및 뮤직비디오, 재킷 디자인 등 모든 작업을 손수 해내며 아티스트적 면모를 뽐냈다. ‘21’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게 된 늑우는 담백하면서도 독특한 보컬로 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우승자 이나영이 늑우의 보컬 수퍼바이저로 참여했다. 싱글 형태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인트로, 메인송, 에필로그까지 총 3곡으로 구성된다. 인트로와 에필로그는 메인송 테마를 변주한 형태의 일렉트로니카 장르 및 피아노 소품 같은 버전으로 듣는 재미를 더한다. 향후 마션은 늑우와 함께 ‘늑우 온 마스’라는 앨범명으로 시리즈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15:56
스포츠일반

‘9승 무패’ 박현성, UFC 2연승 도전 “이 정돈 이겨야”…ZFN 출신 카밀루도 데뷔전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10연승 사냥에 나선다.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대회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1∙미국)와 격돌한다. 오랜 기다려온 UFC 두 번째 경기다. 박현성(9승)은 2023년 말 데뷔전 이후 1년 5개월 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지난 2월에는 상대가 체중을 맞추지 못해 대회 하루 전 경기가 무산됐다. 박현성은 “낙담을 하진 않는다”며 “안 좋게 생각해봤자 끝도 없다. 걱정하고, 고민해도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 빨리 떨쳐냈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 사이 박현성은 6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해 새 신랑이 됐다. 같은 예체능 계열인 무용수로 박현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고마운 동반자다. 그는 신혼 여행은 연말로 미루고 맹훈련에 돌입했다.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박현성은 시차적응을 위해 2주 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그간 시차적응에 애를 먹었다. 미국에서 열린 지난 두 경기에선 하루에 3~4시간밖에 자지 못해 끔찍한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너무 피곤해서 승리의 기쁨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이번엔 2주 전 현지에 도착해 시차적응을 끝내고 8시간씩 푹 자고 있다. 상대 에르난데스(10승 4패)는 UFC 오디션 중 하나인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데뷔한 선수다. 2022년 UFC에 데뷔해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주짓수와 레슬링, 킥복싱을 수련한 웰라운더다. 프로 전적은 많지 않지만 아마추어 경력까지 포함하면 무려 13년차 베테랑이다. 박현성은 10연승을 확신한다. 그는 에르난데스에 대해 “골고루 잘하지만 특별히 잘하는 건 없다”고 평가하며 “이 정도 선수는 이겨야 UFC 랭킹에 진입하든, 오래 활동하든 할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박현성은 “현지 적응과 경기 준비 다 마치고, 이제 계체만 남았다. 계체까지 무사히 통과하고 꼭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웰터급 랭킹 8위 ‘두리뉴’ 길버트 번즈(38∙브라질)와 12위 마이클 모랄레스(25∙에콰도르)가 맞붙는다. 모랄레스는 17승 무패로 강력한 타격 파워를 자랑하는 초신성이다. 이번에 UFC 타이틀 도전 경험이 있는 번즈(22승 8패)를 통해 톱10 검증을 받는다. 또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포어파이트’를 통해 계약한 ‘재규어’ 마테우스 카밀루(24∙브라질)가 첫선을 보인다. 카밀루는 웰터급(77.1kg)에서 라이트급(70.3kg)으로 내려온 게이브 그린(32∙미국)과 주먹을 맞댄다. 카밀루(10승 4패)는 지난해 12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대회사 ZFN에서 도로브쇼흐 나보토프를 꺾고 UFC 계약을 쟁취했다. 카밀루는 강력한 레그킥으로 나보토프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서브미션으로 위협해 판정승을 거뒀다. 화이트 회장은 원래 한국에 직접 방문하려고 했으나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으로 인해 방한이 무산돼 온라인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당초 화이트 회장은 UFC 308 기자회견장에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 나보토프에게 주목했으나 경기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그는 “이런 일은 많이 일어난다”면서 “나보토프가 기회를 얻고, 세계가 주목했지만 오히려 카밀루가 그 기회를 쟁취했다”며 카밀루를 영입했다.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카밀루는 한 쪽 어깨에는 한국 국기, 다른 한 쪽 어깨에는 브라질 국기를 걸고 옥타곤에 입장할 예정이다. 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메인 카드는 오는 5월 18(일) 오전 7시 40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7시 40분) #8 길버트 번즈 vs #12 마이클 모랄레스 호돌포 벨라투 vs 폴 크레이그 소디크 유수프 vs 마이롱 산토스 더스틴 스톨츠푸스 vs 누르술톤 루지보예프 줄리안 이로사 vs 멜퀴자엘 코스타 박현성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지연 중계)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게이브 그린 vs 마테우스 카밀루 재러드 고든 vs 티아고 모이세스 야디에르 델 바예 vs 코너 매튜스 루아나 산토스 vs 타이나라 리스보아 박현성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3 티샤 페닝턴 vs #15 루아나 피네이루김희웅 기자 2025.05.16 07:33
뮤직

‘베일드 뮤지션’ 시즌3, SBS 손잡고 글로벌 오디션 도약

오디션의 새 역사 ‘베일드 뮤지션’이 SBS와 손잡고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된다.오직 목소리만으로 최고를 뽑는 최초의 오디션 ‘베일드 뮤지션’ 시즌3가 SBS 프리즘스튜디오와 제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출항한다. 여기에 스포티파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더욱 견고하게 운영한다.‘베일드 뮤지션’은 얼굴, 나이, 지역, 학벌 등을 가리고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오직 목소리와 음악성만으로 승부하는 최초의 오디션이다. 보여주는 음악이 아닌 들려주는 음악, 가장 공평한 음악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글로벌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즌3은 아시아 12개국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숨은 보컬 고수들을 찾아낸다.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음악 오디션이 ‘베일드 뮤지션’이란 이름으로 개최된다.국가별 우승자들이 가려지면 ‘아시아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국 TOP3가 한국에 모두 모여 아시아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가리는 무대이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시아 12개국 실력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가 마치 국가 대항전처럼 펼쳐질 전망이다. SBS 프리즘스튜디오 김용재 글로벌사업센터장은 “동일한 포맷으로 아시아 최초로 12개국이 동시에 참여하고 각국의 유력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건 의미가 크다. 음악 교류의 장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는 첫 신호이며 그 중심에 SBS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된 ‘베일드 뮤지션’ 시즌3은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7:42
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고석현, 6월 스승 따라 UFC 데뷔…“챔피언 되는 그날까지 달린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KO’ 고석현(31)이 스승이 활약했던 UFC 웰터급(77.1kg) 무대에 도전한다. 언젠가 세계 랭킹 6위까지 올랐던 스승을 뛰어넘어 챔피언에 등극하는 게 목표다. 고석현은 오는 6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메인카드에서 빌레 고프(26∙미국)와 UFC 데뷔전을 치른다. 고석현(11승 2패)은 한국 최초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파이터다. DWCS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대결을 벌여 경기력으로 그를 만족시키면 UFC와 계약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고석현은 9승 9피니시를 달리던 이고르 카발칸티를 압도하고 화이트 회장의 눈도장을 받았다. 고석현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UFC라는 세계 최고의 단체에 소속된다는 게 행복하고, 자부심도 느낀다”고 돌아봤다. 이어 “여기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끼지만, 즐기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전 상대 고프(9승 3패) 역시 DWCS 출신이다. 2022년 8월 시몬 스모트리츠키를 펀치로 쓰러뜨리고 UFC와 계약해 본무대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9승 중 7번을 피니시로 끝낸 화끈한 선수다. 강인한 맷집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든다. 고석현은 “고프는 공격적으로 체력전을 벌이는 스타일”이라며 “체력전으로 가면 오히려 자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하면서 뒤로 빠지게 만든다"며 거기서 밀리면 상대의 기세를 올려주는 거라 거기 안 밀리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기세 싸움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붙고 클린치 레슬링 싸움이 이어진다. 스승 김동현과 마찬가지로 고석현은 그래플링이 주무기다. 어려서부터 유도를 배운 고석현은 삼보 무대에 진출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대회 컴뱃삼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레슬링이랑 클린치는 내가 무조건 이길 것”이리고 자신했다. 별명은 KO지만 판정승을 노린다. 고석현은 성인 고의 영문 표기인 KO에 외국인들이 재밌게 반응하는 걸 보고 아예 KO를 별명으로 삼았다. 그는 “고프가 큰 공격을 많이 맞는데도 절대 KO로 무너지진 않는다. 판정까지 생각하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조건 이긴다”고 장담했다. 고석현은 김동현과 함께 미국, 태국, 일본 등 세계 각지로 무사수행을 다니며 더욱더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는 “동현이 형은 내게 힘든 훈련을 많이 시키는데 그렇게 해야 UFC란 세계 무대에서 성적을 낼 수 있다”면서 “그게 바로 형이 걸어온 길”이라며 스승이자 친한 형인 김동현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고석현은 데뷔전을 준비하며 UFC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하바스MMA 팀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페더급 윤창민과 라이트급 김상욱은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우승자가 UFC와 계약하는 8강 토너먼트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에 출전한다. 그는 “동현이 형, 이정원 관장님과 함께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석현은 “아직 한참 부족한 선수인데 동현이 형과 함께 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면서 “그 무게를 견디면서 악착같이 훈련해 챔피언 벨트를 감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3위 ‘콜드 블러디드’ 에린 블랜치필드(26∙미국)와 4위 ‘퓨처’ 메이시 바버(26∙미국)가 격돌한다. 동갑내기인 두 톱5 파이터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타이틀 도전권을 굳히려 한다.김희웅 기자 2025.05.07 09:19
스포츠일반

‘윤형빈 VS 밴쯔’ 로드FC 073, 추가 대진 공개

6월 28일 ‘개그맨’ 윤형빈(46, FREE)과 ‘200만 유튜버’ 밴쯔(35, 파이터100)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굽네 ROAD FC 073의 대진이 추가로 확정됐다.로드FC는 오는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73의 2부 대진을 발표한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로 로드FC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1부의 대진을 공개,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먼저 ‘로드FC 송탄MMA’를 이끌고 있는 주짓수 블랙벨트 손진호(41, 로드FC 송탄MMA)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MMA 국가대표 선수로서 탄탄한 그라운드 실력으로 2023년 열린 제1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5년 로드FC 023 이후 10년 만에 프로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미정이다.무제한급 매치도 열린다.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40, TEAM AOM)과 ‘파이터100 빅맨 우승자’ 김기환(26, SHIELD MMA)이 맞붙는다. 허재혁은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로 MBC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두 파이터는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허재혁은 2018년 김재훈과의 대결 이후에 7년 만에 승리, 김기환은 로드FC 데뷔전에서의 승리를 원하고 있다.또 하나의 매치는 플라이급이다. 매치메이커 시리즈 플라이급 콘텐츠에서 맞붙은 적이 있었던 ‘더 길로틴’ 유재남(38, 로드FC 원주 태장점)과 정재복(25, 킹덤MMA)이다. 유재남은 로드FC 플라이급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그라운드 기술에 노련미가 있고, 타격 또한 날카롭다. 정재복은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 플라이급에서 선수들의 기피 대상이다. 매치메이커 시리즈에서는 정재복이 승리했는데 과연 정식 경기에서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타격가들의 맞대결도 준비돼 있다. ‘더 프릭’ 김민형(27, 팀 피니쉬)과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제자’ 한우영(28, 로드FC 김태인짐)의 만남이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타격 실력을 가지고 있어 타격전이 예상되는 매치다. 김민형은 승패를 반복해 오며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지난해 연말 오트키르벡을 타격으로 잠재워 상승세다. 한우영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데, 김민형을 상대로 터닝 포인트를 만들 계획이다.관장들의 대결도 있다. ‘로드FC 영주점’의 박민수(34, 로드FC 영주)와 ‘JK GYM’의 김진국(38, JK GYM)이다. 두 파이터 모두 체육관을 운영하며 선수 생활도 병행하고 있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준수한 파이터들로 어떤 그림이 나올지 궁금하다.여성부 매치도 준비돼 있다. 로드FC에서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김단비(24, 레드훅 멀티짐)와 이보미(26, SSMA 상승도장)다. 김단비는 백현주, 이보미는 이은정을 데뷔전에서 꺾었다. 로드FC 아톰급에서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이 외에 아직 상대가 미정인 밴텀급의 차민혁(22, 도깨비MMA)이 출전 예정이고, 로드FC 데뷔전을 앞둔 라이트급 진성훈(21, 팀 스트롱울프)과 김예환(19, 로드FC 고양 행신점), 미들급의 조승기(28, 병점MMA)와 이영철(29, 최정규MMA)의 대결이 진행된다. 김희웅 기자 2025.05.03 23:45
스포츠일반

“유수영 승리가 동기부여” 이창호, 6일 UFC 데뷔전…“내가 압도할 것” 자신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토너먼트 우승자 이창호(30)가 드디어 UFC에 데뷔한다. ‘개미지옥’ 이창호(10승 1패)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카드 제4경기에서 ‘아유 낫 엔터테인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와 격돌한다. 연속된 불운으로 오래 미뤄진 데뷔전이다. 2023년 진행된 ROAD TO UFC(RTU) 시즌 2 밴텀급 결승은 상대 샤오롱의 부상으로 반년 지연됐다. 결국 지난해 6월 우승 후 UFC 계약을 얻었지만 부상을 입으며 또 10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다. 결국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이 오히려 먼저 UFC에 정식 데뷔했다. 이창호는 “(유수영이) 데뷔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걸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데뷔전이 얼마 안 남아서 UFC 선수가 된다는 실감이 난다”고 UFC 첫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동안 갈고 닦은 새로운 무기를 보여줄 차례다. 테이크다운에 이은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주무기로 하는 이창호는 공백기 동안 타격 실력을 가다듬었다.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처럼 타격 압박을 먼저 걸어 그래플링의 위력을 배가시키려 한다. UFC 첫 상대 로미어스는 새로운 이창호의 모습을 시험할 좋은 상대다. 이창호처럼 강력한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는 저돌적 파이터다. 지난해 UFC와 계약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전적은 9승 3패다. 이창호는 로미어스가 “완력이 좋지만 투박한 편”이라며 “기술과 체력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내가 압도할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로미어스는 “우린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이창호와의 대결을 환영했다. 그는 “나도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이창호도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며 “UFC가 나와 이창호를 붙인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경기는 UFC의 다른 오디션 프로 출신 선수들 간의 대결이다. 이창호는 아시아 등용문인 RTU, 로미어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DWCS에선 자마할 힐, 션 오말리 같은 UFC 챔피언들을 배출했다. 이창호는 “RTU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경기를 “RTU 대 DWCS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이창호의 근소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배당률에 반영된 이창호의 UFC 데뷔전 승리 확률은 55% 정도다. 이창호는 최근 영화를 통해 재조명된 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이름이 같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며 “그분의 커리어를 최대한 쫓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창호는 “오래 기다린 데뷔전인 만큼 화끈하게 싸우고, 이겨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8위 조쉬 에멧(40∙미국)과 10위 ‘미라클’ 르론 머피(33∙잉글랜드)가 맞붙는다. UFC 페더급의 터줏대감 에멧(19승 4패)은 무패 신성 머피(15승 1무)의 진격을 막아내야 한다. 상반된 스타일의 타격가들의 대결이다. 에멧은 강력한 한 방 펀치를 자랑하는 강타자다. 지난 경기에선 최두호가 경기를 희망했던 페더급 12위 브라이스 미첼을 단 한 방에 실신시켰다. 반면 머피는 정교한 타격으로 판정승을 일궈낸다. UFC 7승 중 5번이 판정승이다. 도박사들에게 언더독으로 평가된 에멧은 “집을 걸어도 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머피는 “이 경기는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며 승리 후 타이틀샷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 카드는 오는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8 조쉬 에멧 vs #10 르론 머피 팻 사바티니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vs 이창호 브래드 타바레스 vs 제럴드 머샤트 오데 오스본 vs 루이스 구룰레 토레즈 피니 vs 로버트 발렌틴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7시) 데이비 그랜트 vs 다니엘 산토스 디아나 벨비타 vs 지오니 바르보자 리스 맥키 vs 다니엘 프룬자 로마 룩분미 vs 페드로 팔캉 마르틴 부다이 vs 우란 사티발디예프 바네스 드모풀로스 vs 탈리타 알렝카르김희웅 기자 2025.04.05 05:33
예능

‘피겜3 우승’ 장동민 “딸 서바이벌 DNA 물려받아, 공기의 흐름 읽어”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장동민이 ‘피의 게임3’ 우승과 관련한 제작진과의 커넥션 의혹에 직접 답한다.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장동민,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피플, 피의 플레이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의 MC 유세윤과 함께 옹달샘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던 장동민은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소사이어티 게임2’에 이어 최근 ‘피의 게임3’에서 우승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통산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피의 게임3’ 우승 배경에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는다. 이번 우승은 ‘제작진 마인드’로 임한 덕분이라며, 타 플레이어들의 방해 공작에 유난히 격노했던 이유를 공개한다. 그는 자신이 욕을 더 먹더라도 프로그램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 같은 활약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한다.장동민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전문가답게 직접 제작까지 할 계획이라고. 그는 자신이 만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플레이어를 직접 뽑을 생각으로 ‘오디션’ 방법까지 생각했다면서 ‘특별한 자격 조건’을 언급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첫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 후 ‘갓동민’으로 별명이 붙었고, 네 번째 우승했더니 ‘갓갓갓갓동민’이 된 별명 변천사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우승 뒤 여러 곳에서 다양한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또한 피는 못 속이는 장동민의 딸과 아들의 성격도 공개된다. 그는 본인의 성격이 7살 전후로 바뀌는데, 딸과 아들의 성격이 자신의 7살 전과 후를 보는 것 같다고 한 것. 특히 딸이 첫걸음마를 떼면서 자신과 아내, 할머니를 두고 누구한테 갈지 ‘공기의 흐름’을 읽었다는 에피소드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피의 게임3’의 파이널 매치 게임이 ‘라디오스타’에서 다시 한번 펼쳐진다. 장동민을 비롯해 홍진호, 빠니보틀, 허성범이 플레이어로 참가하는 가운데, 우승자인 장동민은 이번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장동민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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