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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지석진→이경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2월 5일 첫 방송

채널A 신규 건강 정보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지석진, 한다감을 중심으로 독고영재, 이경실, 황유주와 함께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찾아온다.2월 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출연자 전원이 각 세대를 대표해서 매회 특별 건강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순위별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과는 녹화 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에 부쳐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을 이끌어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예측 불허한 반전의 건강 랭킹 공개와 함께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신개념 건강 프로그램임을 내세우고 있다. 마치 오디션처럼 건강검진 결과가 랭킹으로 공개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이 관전 포인트다.오랜 MC 경험은 물론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석진은 TV는 물론 SNS에서 핫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친근함과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한 진행력이 돋보일 예정이다. 패션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다감은 다양한 배역 소화, 실감나는 캐릭터 묘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MC 복귀! 상큼, 발랄한 비타민 같은 매력적인 모습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90년대 차은우라 불릴 정도의 꽃미모에서 시간이 지나 중후한 멋까지 더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고영재는 중후한 이미지와 달리 엉뚱한 돌발행동으로 빵 터지는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침없는 입담과 특유의 호탕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경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토크 스틸러’로서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황유주는 떠오르는 토크 신예로 30대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최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석진과 한다감의 MC 호흡과 다양한 연령대 스타들의 조합이지만, 세대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케미 넘치는 티키타카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MC 지석진과 한다감의 건강 랭킹 라이벌 구도는 물론 건강에 대해 자부심이 넘치는 독고영재, 건강 걱정이 많은 이경실, 그리고 나이가 깡패라는 황유주의 케미에 관심이 모인다.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세대들을 모아놓은 건강 토크의 장으로서의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신규 건강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색깔로 건강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오는 2월 5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3:17
예능

“유재석VS전현무”… ‘2024 SBS 연예대상’ 오늘(29일) 개최, 대상 주인공은?

‘2024 SBS 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20분에 생방송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누가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2024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이 올랐다. ‘2024 SBS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과 전현무가 꼽힌다. 지난 28일 개최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사상 최초 민족대명절 설 당일에 열리는 ‘연예대상’인 만큼 SBS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SBS 예능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연예대상’의 개최를 기념해 2024년 SBS 예능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 예능계 새 지평, ‘틈만 나면,’, ‘정글밥’, ‘더 매직스타’SBS는 작년 한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유재석과 유연석의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이광수, 조정석, 이서진,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다비치 등 대세 스타들이 시민들의 ‘틈’을 찾아가 예측 불가 미션을 수행하는 유쾌한 모습들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매주 다양한 현지 정글 식재료를 활용, 유용한 ‘K-집밥’ 레시피로 안방극장의 침샘을 자극한 ‘정글밥’은 올 상반기 시즌2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더 매직스타’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는 마술이라는 소재를 다루며 마술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 한 명의 디지털 숏폼 조회수로만 5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의 기염을 토하며 역대급 화제성으로 오디션의 새 역사를 썼다. ◇ 국민 예능의 무한 질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런닝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적수 없는 예능 최강자 ‘미우새‘는 8주년을 맞이한 2024년에도 분당 최고 시청률 19.1%까지 돌파하며 굳건한 ‘국민 예능’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김준호♥김지민의 프러포즈 현장 공개와 안문숙♥임원희, 김승수♥양정아 등 설레는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했다. 국내 버라이어티 예능 최초 700회를 달성한 ‘런닝맨’은 황희찬, 변우석, 아이브 등 ‘MZ 워너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예능 최초로 도입한 임대 멤버 제도를 통해 강훈, 지예은이 신선한 예능감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22일 방송부터 정식 멤버로 합류를 알린 지예은은 앞으로도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안방극장의 월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부부들의 생활상을 조명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백성현♥조다봄, 김윤아♥김형규, 장수원♥지상은, 김민재♥최유라 등 새 부부들의 다채로운 일상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국내 포털 누적 클립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돌싱포맨’ 또한 행복에 목마른 돌싱들의 거침없는 토크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2024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게스트 조합으로 호평받으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는 데 성공했다. ◇ 예능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골때녀’는 세계관의 무한 확장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수요 예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사상 첫 국가대항전 한일전을 개최해 전세계 축구 팬을 하나로 만들었고, 최초로 K리그의 아마추어 고수들과 올스타전을 개최해 짜릿한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했다. 지역의 대표 장소를 ‘핫플’로 재탄생시킨 ‘동네멋집’은 지역 상권까지 살리는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공간 장인' 유정수, 멋벤져스가 지역 상권 부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는 감동과 재미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용기를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2:05
뮤직

BAE173, ‘프로젝트 7’·‘스타라이트 보이즈’서 존재감 입증

그룹 BAE173(비에이이일칠삼)이 최근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BAE173 멤버들은 최근 종영한 JTBC ‘프로젝트7’과 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했다. 제이민(전민욱), 영서(유영서), 준서(박준서), 무진(김현우)는 ‘프로젝트7’, 유준, 빛(민재), 한결, 도하는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떨치며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이들은 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경력직 아이돌답게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비주얼, 퍼포먼스, 노래 실력까지 모두 겸비한 ‘육각형 아이돌’로서 매 라운드마다 강렬한 아우라를 뽐냈다.특히 이 중 한결은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며 폴라릭스로 재데뷔하게 됐다. 여기에 제이민(전민욱)은 ‘프로젝트7’에서 최종 선발되며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데뷔를 확정했다.이외 멤버들 역시 심사위원들과 글로벌 팬들의 극찬 속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평소 실력파 그룹으로 유명했던 BAE173이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K-POP 팬들은 BAE173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쏟기도 했다.BAE173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3 11:56
문화

[2024연말결산②] 잘나가던 트롯신, 이게 무슨일이야

‘트롯’신이 휘청이고 있다.4년 전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시작한 ‘트롯’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이 나올 정도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잇단 등장으로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기존 인기 트롯 스타들도 차례로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몰락 성악과 트롯을 오가며 엄청난 성량으로 ‘트바로티’라는 별칭을 얻었던 김호중은 올해 가요계 첫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이날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고자 고의로 술을 더 마시는 일명 ‘술 타기’도 했다.김호중이 대중의 공분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눈속임’이었다.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며 허위 진술을 하고, 소속사 대표 등이 블랙박스 메모리칩 제거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지난 11월 13일 1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 중이다.◇ ‘히어로’ 임영웅은 ‘임뭐요’ 전락 ‘미스터트롯’ 진으로 ‘히어로’로 불렸던 임영웅은 ‘임뭐요’라는 새 별명을 추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커뮤니티 중심으로 임영웅이 한 누리꾼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가 ‘밈’이 되면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에 임영웅은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 “무신경하다”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대답했다. 임영웅은 평소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던 터라 이 정도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해야 했다는 지적이 더 많았다. 이후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탄핵 정국이기에 ‘무대응’ 사태로 논란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잘 나가던 라이징 스타도 논란 장구로 트롯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서진은 ‘군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두 형의 사망, 모친의 암투병 등 가정사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한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히트곡을 만들고 싶다”고 대답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미스트롯2’ 톱7 출신 은가은은 지난달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은가은 측은 지난 17일 첫 심문기일에 “TSM엔터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말을 바꾸는 등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TSM엔터 측은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등 은가은 측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위기 속 더 빛나는 영탁·이찬원·정동원 줄줄이 안 좋은 소식이 터졌던 ‘트롯’ 신에도 희망은 있었다. ‘찬또배기’라고 불리는 이찬원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송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예능에서도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톡파원 25시’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호평받아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역시 매진 세례 속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부캐릭터 ‘JD1’(제이디원)과 활동을 병행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JD1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영리한 투 트랙 전략을 펼쳤다. JD1은 정동원에서 볼 수 없는 팝, 힙합, 발라드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정동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KGMA’에서 본캐(베스트 아티스트 10)와 부캐(IS라이징 스타상)로 2관왕에 올랐다. 영탁은 올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초동 앨범 판매량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는 등 건재를 확인했다.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투어까지 연말과 새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엔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는데 해당 방송은 당일 종편 및 케이블 통틀어 시청률 1위(4.2%)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영탁도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 10에 이어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0 06:00
예능

‘이제 혼자다’ 3주 결방→임영웅 특집 편성, 웃지 못할 기묘한 타이밍 [현장에서]

이슈몰이할 소재가 고갈된 걸까.돌싱(돌아온 싱글)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로 한동안 떠들썩한 이슈를 쏟아냈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가 최근엔 조용하다. 최근 어수선한 시국의 영향도 있겠지만, 소리 소문도 없이 3주나 결방한 것도 그 이유로 꼽힌다. 대신 그 시간에 ‘임영웅 특집’을 편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참으로 기묘한 타이밍’이라고 평한다.화요 예능이었던 ‘이제 혼자다’는 지난달 19일 11회 방송 이후 같은 달 26일, 이번 달 3일, 10일까지 3주 연속 결방했다. 결방에 대한 별다른 안내나 공지는 없었다. 11회를 리뷰하는 보도자료에는 심지어 ‘오는 12월 3일(화) 밤 10시 TV조선에서 12회가 방영된다’는 문구로 예고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최근 TV조선에 따르면 ‘이제 혼자다’ 방송 재개 시점은 오는 16일로, 기존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편성도 변경됐다. 요일 변경에 대한 설명도 따로 없이 은근슬쩍 이뤄진 조치였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TV조선 측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편성 쪽과 제작진이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TV조선 측은 ‘이제 혼자다’가 결방한 3주 동안 자사의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관련 특집 방송을 대신 편성했다. 지난달 26일엔 ‘트롯 스타’ 임영웅 등을 배출한 ‘미스터트롯1’ 톱6의 무대와 스토리를 담은 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를, 3·10일에는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을 방영했고, 특히 10일에는 임영웅을 집중 조명하는 ‘임영웅 특집’으로 꾸몄다. 사실상 이미 방영했던 것들을 되짚는 수준의 방송을, 잘 방영 중이던 레귤러(정규) 예능을 3주나 결방시키면서까지 편성한 것이다.이는 경쟁사인 MBN의 트롯 오디션 예능 ‘현역가왕2’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게 중론이다. ‘이제 혼자다’ 결방 시기가 딱 ‘현역가왕2’ 첫 방송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견제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현역가왕2’는 지난달 26일 방영한 1회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가장 최근 회차인 3회 역시 8.1%를 기록하여 흐름을 이어갔다.결과적으로 TV조선 측의 ‘이제 혼자다’ 결방에 대한 대처도, 이를 대체한 프로그램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쟁사를 의식해 ‘임영웅 특집’을 내보낸 듯하나, 최근 이른바 ‘DM 논란’이 터졌다. 이런 논란이 터질 줄 방송사는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어쨌거나 현재의 상황과는 매우 동떨어진 편성으로 우스워진 꼴이 됐다.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송이 결방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방송사는 그 사유에 대해 시청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편성은 시청자와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계엄 사태로 방송사들이 긴급히 뉴스특보를 편성하게 됐을 때, 결방이 결정된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안내를 내보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TV조선 역시 당시 자사 예능 ‘미스쓰리랑’이 계엄 여파로 결방했을 때 공식 SNS를 통해 소식을 안내했다. 그런데 왜 3주나 결방한 ‘이제 혼자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결방도, 편성도, 해명도 제멋대로다. 게다가 자극적 이혼 이슈로 도배한 ‘이제 혼자다’는 9회 2.3%로 최저 시청률을 찍고 2%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셈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05:36
예능

오디션 홍수 속 팀‧경쟁 살린 ‘유니버스 리그’…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할까 [종합]

“I can’t. We can.”‘유니버스 리그’의 연출을 맡은 이환진 PD가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당차게 설명했다. 2024년 하반기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니버스 리그’기 타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보이그룹을 런칭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재범, 이창섭, 유겸, 엘 캐피탄, 텐, 양양, 이환진 PD가 참석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유니버스 리그’는 단 하나의 프리즘 컵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실제 스포츠 경기처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각 리듬, 그루브, 비트, 세 구단으로 나뉘어진다. 세 구단을 이끄는 감독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경합을 펼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한다. 이환진 PD는 “‘유니버스 리그’에는 스포츠적 구성이 들어갔다. 남자 아이돌의 특징을 경쟁에 진심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결과 팀워크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이다”라며 “이러한 구성을 통해 아이들의 경쟁심과 팀워크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전 포인트로 “총 42명의 참가자들로 시작한다. 타 오디션에 비해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고 생각할 수 있다. 10회라는 방송이 길지 않다고 생각했다. 실력, 스타성, 가능성, 외모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번의 검증과 자체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환진 PD는 10~20대에 속하는 오디션 참가자 섭외에 굉장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방송 시기가 정말 비슷하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여러 가지 오디션을 봤다. 제가 아이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 저희를 선택해 준 것”이라며 “그래서 아이들에게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 저희를 선택해 준 42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니버스 리그’는 세 팀으로 나뉘어지는 구성인 터라 각 팀의 강점과 특징은 다르다. 이창섭은 그루브 팀에 대해 “개성이 확실한 팀이다. 각자 잘하는 장르들도 확실하게 다르다. 제가 주로 추구하는 ‘노래’적인 부분에 많이 치중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 팀의 대표로 나선 유겸은 “자유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고, 리듬 팀의 텐은 “개인적인 매력을 중점적으로 뽐낼 수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스 리그’에서 박재범은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진행자를 맡아 단독 MC로 나선다. 박재범은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며 “방송 전체를 책임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감독님들과 참가자들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버스 리그’에 선택받아서 영광이다. 16년 동안 쌓아온 음악 활동과 행보들이 저의 브랜딩이 되면서 MC로 발탁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2:11
예능

‘더 딴따라’ 김하늘, 데뷔 후 첫 예능 고정 “망설였지만 흥미…재밌고 보람”

‘더 딴따라’ 배우 김하늘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저는 예능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힐링이 된다”며 “그런데 심사는 다른 영역이라서 제가 잘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더 딴따라’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노래뿐 아니라 연기를 하는 친구도 뽑는다고 해서 흥미가 있었다”며 “제가 경험한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보람됐다”고 말했다. 또 “막상 촬영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제가 모르는 분야의 참가자들이 끼를 발산하는 걸 보는데 재미도 있고, 감동도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더 딴따라’는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내용이다. 박진영과 함께 차태현, 김하늘과 웬디가 심사위원 격인 ‘마스터’로 나서 심사를 진행한다. ‘더 딴따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6:14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더 매직스타’, 마술이 아닌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매직 오디션

없던 카드나 동전이 나타나고, 한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순식간에 옮겨가며, 비둘기가 튀어나오고 그 비둘기가 둘로 갈라져 두 마리가 되는 마술의 세계. 그 신기함에 시선을 빼앗기던 마술쇼는 한 때 방송가에서도 뜨거웠던 프로그램 트렌드이기도 했다. 마술, 기예 심지어 서커스까지 방송을 통해 보여지며 온 가족을 한 자리에 모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옛날 일이 됐다. 때때로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나타나 만리장성을 뚫고 지나가는 블록버스터 마술을 보여주거나, 유리 겔라가 스푼을 휘는 마술로 전 국민을 놀라게 만들었던 이른바 ‘마술의 시대’는 지나간 것처럼 보였다. 그때 이은결과 최현우가 나타나 다시 국내 마술을 부흥시켰지만, 그 빛에 가려져 후예들의 이름은 좀체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데 빛나는 후예들은 없던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았을 따름이었다. 마치 마술처럼. SBS ‘더 매직스타’는 대단한 마술사들이 존재한다는 걸 다시 우리 앞에 보여주는 매직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이, 이미 존재하는 실력자들이 이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는 경쟁이라는 틀을 통해서가 됐다. 하지만 ‘더 매직스타’는 그 경쟁의 무대 위에 현재의 마술이 어째서 다시 재조명돼야 하는가를 증명한다. 그건 그저 눈앞에 있는 것들이 사라지고 나타나게 하는 ‘기술’이 아니라, 그 위에 얹힌 스토리와 메시지를 비주얼적으로 형상화하는 ‘예술’이 됐다는 점이 그렇다. ‘더 매직스타’가 보여주는 무대들이 하나하나가 작품처럼 보이는 건 그래서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실제 경험이나 삶에서 모티브가 된 어떤 순간들을 무대로 가져와, 매직 기술을 더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유호진이 어린 날의 꿈을 형상화해 종이접기라는 소재로 가져와 비행기, 배, 바람개비 등을 매직기술로 만들고 날리는 과정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보는 것도 즐겁지만 저마다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스토리로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또 그가 두 번째 무대로 가져왔던 ‘프리덤’이라는 제목의 마술에서 프레임에 갇힌 깃털이 프레임 바깥으로 나가려 안간힘을 쓰고 결국 훨훨 날아가는 광경은 1년 내내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는 자신이 갖게 됐다는 갇힌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낸다. 어려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다 마술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영민이 보여주는 모래를 활용한 마술은 그 모래라는 오브제 자체가 주는 덧없음이나 쓸쓸함, 슬픔 같은 것들을 뒤집어 어떤 꽃 같은 희망으로 빚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감동적이다. 어려서 자폐를 가졌지만 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세계 무대에도 나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킬리언 오코너의 마술은 어떤가. 이건 기술의 차원이 아니다. 이들의 진정성이 들어있는 서사와 그걸 하나의 퍼포먼스로 눈앞에서 형상화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이 아닐 수 없다. 또 매직바를 운영하며 손님들 앞에서 마술을 선보여 왔다는 임홍진의 ‘컵&샷&볼’은 컵과 볼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걸 반복하는 기술들 위에 그가 바에서 칵테일을 만들기도 했던 그 생업의 과정들 또한 녹여냈다. 마지막에 빨간 볼이 붉은 색 칵테일로 변화하고 그걸 내놓으며 그 술의 이름은 ‘마술’이라고 하는 대목은 깔끔한 엔딩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마술은 누군가에게는 생업이기도 하다는 걸 풀어낸 내용이지만, 그 생업은 그래서 마술이라는 틀을 통과해 예술적인 작품이 된다. 궁극적으로 마술이 좋은 점은 그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살아가는 것만이 잘 사는 것이라 말해지는 세상에 그 선 바깥의 세상 또한 존재한다는 걸 알려준다는 것이다. 그 바깥은 결국 환상으로도 나아가는 상상의 영역이고, 그 상상은 어쩌면 삶의 현실이 채워주지 못하는 우리의 꿈을 끄집어내는 일이다. 상상을 통해 꿈을 꾸게 하는 일. 마술은 그래서 그저 트릭이 아니라 보여지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아닐 수 없다. ‘더 매직스타’는 오디션이라는 형식 속에 마술이 가진 이 놀라운 무대들로 딱딱하게 굳어버린 우리들의 상상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세상에 이토록 빛나는 마술사들이 존재한다는 걸 그들이 보여주는 예술적인 마술의 무대로 보여준다는 건 너무나 감동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7.08 06:00
연예일반

[IS포커스] 3000만뷰 틱톡커→탈북새터민…이색 소년들 ’MA1’, 경쟁 더 치열해진다

“‘완성형’이 아니다.”다국적 ‘일상 소년’ 35명이 KBS2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이 순수한 매력의 성장 서사로 그려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소속사가 없는, 이른바 ‘경력이 없는’ 소년들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이들의 성장 서사는 더 다이내믹하고,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MA1’은 KBS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지난달 15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KBS월드 채널로 142개국에 송출되고 있으며 일본 아베마TV, 대만 프라이데이를 포함해 글로벌 OTT 비키를 통해 미주와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MA1’의 우승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예고한 만큼, 첫방송 전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MA1’ 사전 최애 투표에 총 81개 국가의 팬 메이트들이 참여해 51만6283표를 보내는 등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MA1’은 참가자들의 이색 배경이 단번에 관심을 불러모았다. 비주얼 1위로 꼽히는 빙판부터 ‘탈북 새터민’ 김학성,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 숏폼 콘텐츠 틱톡커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소년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상 최초 북한에서 온 참가자 김학성은 “환경이 어렵거나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고 있는 분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방송 이후 X(구 트위터)의 한 게시물은 일본에서만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MA1’의 최근 회차인 3회에서는 참가자들 간 경쟁이 본격 시작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첫 스테이지를 통해 순위를 받은 소년들은 각각 홀수, 짝수 등수로 나뉘어 메이트 A그룹과 B그룹을 구성했다. 그리고 라운드마다 참가자를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이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MA1’만의 룰이 공개됐다. 그룹 H.O.T와 신화 대표곡의 퍼포먼스를 완성하라는 깜짝 미션에 참가자들의 개인 실력 차가 드러나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우여곡절 끝에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은 남다른 감동을 불러모았다. 여기에 앞으로 참가자들의 성장에 힘을 보탤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MC로 첫 등장해 활약을 예고했다.황민규 PD는 “5일 방송되는 4회부터 탈락자가 발생한다. 경쟁이 더 치열해지다 보니 참가자들의 VCR에서도 신경전이 드러날 것”이라고 귀띔하며 “그만큼 참가자들의 성장도 다이내믹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MA1’은 총 10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5 05:55
연예일반

제작진도 “’이게 되겠어?’ 했는데…” KBS 6년 만 오디션 ‘MA1’, 35명의 성장사 첫발 [종합]

“성장에 포커스를 뒀다.”KBS가 약 6년 만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A1’은 소속사가 없는 일상 소년이자 개인 연습생인 총 35명의 다국적 소년들이 글로벌 아이돌이 되기 위해 달려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라현웅 PD는 “사실 처음엔 ‘이게 되겠어?’라는 말도 하기도 했다”며 “그만큼 뭔가에 익숙하지 않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8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규민 PD, 라현웅 PD, 윤시윤 작가, 시우민, 임한별, 솔라, 바타, 인규, 한해, 김성은, 참가자 35명이 참석했다. 라현웅 PD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기존과 다르게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걸 탈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친구들이 마지막 엔딩 포즈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여러 번 녹화를 진행하기도 했다”면서 “현장에서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게 정말 눈에 보이더라.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규민 PD는 “모든 참가자가 어느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는 친구들”이라며 “오디션 보면 자연스럽고 일상적이고 친근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저희가 방송이고 경연이라 친구들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실력파 씨메이트(‘코치 메이트’의 줄임말)들의 합류도 기대를 모은다. 스타성 씨메이트 마마무의 솔라, 보컬 씨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씨메이트 한해, 댄스 씨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으로 참가자들을 이끌고, 엑소의 시우민이 MC를 맡아 진행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도움을 준다.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시우민은 ‘MA1’으로 첫 단독 MC에 나선다. “저도 완성형이 아니”라며 “참가자들처럼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시우민은 “최근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때마침 ‘MA1’에서 MC 제안을 해줬다”며 “고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참가자들을 향해 “계속 즐겁게 무대를 하면 보는 사람들도 즐거우니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솔라는 “제가 완전 T라 감성적으로 말을 잘 못한다”고 웃으며 “날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데뷔하려면 이미 나와 있는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지 않나. 이기려면 당연히 실력이 베이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에 개인의 개성 살리면 더 멋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35명의 참가자들 또한 참여 소감과 함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전준표는 “35명의 연습생이 프로그램을 위해 만나 트레이닝을 받고 팬들도 생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런 부분이 신기하다”고 전했다. 빙판은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 정현준이 “막내로서 더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정현준은 09년생으로 올해 15살이다. “형들이 잘 챙겨주고 격려를 잘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실 34명의 형들이 모두 다 잘 도와준다. 감사하다”며 특히 “같은 그룹인 준표 형에게 많이 의지한다. 힘든 일이나 고민이 많을 때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저의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MA1’은 오는 15일 밤 10시 1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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