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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비로 대관” 박정민, ‘밀수’ 화면해설 상영회에 시각장애인 초대

배우 박정민이 화면해설로 제작된 영화 ‘밀수’에 시각장애인과 보호자(보조인), 종사자 등 100명을 초대한다.이번 시각장애인 초청 화면해설 영화 ‘밀수’ 상영은 박정민이 자비로 영화관을 대관해 더욱 의미가 있다.화면해설 영화는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 감상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 해설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박정민 배우가 시각장애인분들을 이번에 개봉한 ‘영화’ 밀수에 초청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주셨다.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틈틈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게 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한편 박정민은 2020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잡지 화보 촬영, 2021년 배리어프리 영화 내레이션 기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2:28
연예

이진호·이용진·써니, SM 사회공헌 캠페인 참여

이용진·이진호·소녀시대 써니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지난 13일 업로드된 '특별한 체험단’ 은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인 안연주 박강빈 캠페이너가 용진호, 써니와 함께 각자의 개성이 담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체험과 동시에 출연자들은 만 18세에 보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이 겪는 일들과 사회의 편견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이들 ‘열여덟 어른’ 이 더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일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난 6월 안연주 캠페이너가 자전적인 내용을 담아 만든 동화책 ‘나의 어린, 고래에게’ 오디오북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 참여했던 써니는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며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진·이진호도 “여러분 각자의 방식으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열여덟 어른’ 들에게는 더 ‘잘’ 살고 싶은 이유가 된다” 며 “자립이 고립이 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SMile’ 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들의 특별한 하루는 카카오같이가치 프로모션 페이지 또는 SM C&C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연진이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이용자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열여덟 어른’ 의 자립을 지원하는 모금함에 기부 참여도 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5 08:27
생활/문화

KT, 지니뮤직·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콘텐트 개발 '맞손'

KT는 서울 송파구 KT 송파타워에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인공지능(AI) 오디오 콘텐트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AI 오디오 콘텐트 플랫폼 사업 개발 및 상품화, 제작 및 시장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KT는 딥러닝 음성 합성(P-TTS)과 E2E(엔드투엔드) 음성 인식 등 자체 보유한 AI 오디오 기술 적용과 고도화에 집중한다. 음성 변조, 다국어 변환 등 신규 기술을 확보한다. 지니뮤직은 KT의 기술력으로 제작한 AI 오디오 콘텐트를 유통하고 신규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밀리의서재 지분 38.6%를 인수했다. 지니와 밀리의서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결합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AI 오디오 콘텐트 제작을 위해 도서 발굴 및 권리 확보를 진행한다. KT의 AI 기술을 입혀 기존에 제공하던 AI 오디오북의 품질 개선과 서비스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또 3사가 협력한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는 올해 안에 지니뮤직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창의적인 IP(지식재산권)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0 10:20
생활/문화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품다…결합 상품 출시

KT가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품었다. KT는 미디어 그룹사 지니뮤직이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 오디오 플랫폼은 음원 서비스와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등 오디오 콘텐트를 AI 기술로 결합한 서비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5조5530억원이던 음원 제외 오디오 콘텐트 시장은 2030년 87조46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7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가 350만명에 달한다. 보유 전자책은 약 10만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를 작년 실적 기준 15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지니뮤직은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트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향후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트를 제작 및 추가한다. 지니뮤직 고객은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밀리의 서재를 결합한 번들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1 10:14
연예

지니뮤직, '전자책 1위' 밀리의 서재 인수 "AI 오디오 플랫폼 목표"

지니뮤직이 464억 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1대 주주 지위를 확보, 새로운 방향의 경영을 모색한다. 10일 지니뮤직은 "국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인 밀리의 서재를 전격 인수하며 국내 최고의 '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음원 서비스 기업과 전자책 기업의 합작 소식에 업계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밀리의 서재는 21년 5월 기준 누적 구독자수 350만 명, 보유 전자책 10만 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 오디오 플랫폼'이란 음원 서비스와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등 오디오 콘텐트를 AI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이다. 지니뮤직은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트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해 점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향후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트를 제작 및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KT그룹과 밀리의 서재 또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IP를 제공받아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며 제작된 영상 콘텐트는 올레 tv, seezn, SkyTV 등을 통해 서비스 된다. KT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의 시작을 밀리의 서재가 담당하게 된다. 지니뮤직 측은 "KT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의 시작을 밀리의 서재가 담당하게 되며 이를 통해 KT그룹 미디어 분야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17:54
무비위크

윤계상→정웅인 낭독 참여 오디오 북 발매…개런티 전액 기부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사랑을 전한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 전원이 낭독자로 참여한 오디오북을 발매했으며, 낭독 개런티 전액을 NGO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 김상호, 길해연, 김호정, 김도윤, 김신록, 신동미, 손은서, 정웅인, 오승훈, 이승훈, 서지혜, 유 환, 박서은, 차우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최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15인은 아침달 시집 19종을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낭독 개런티 전액을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기부처로 정한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제작 초기 단계에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듣고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낭독하기 전에 미리 시집을 내용을 숙지하고 낭독 연습까지 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시집 1권당 녹음 시간은 최소 2시간. 배우들 다수가 평소 대본을 보고 리딩하는 것이 낯설게 느끼지 않지만 시를 읽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각자 철저히 준비를 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창오 대표는 “촬영 중에 쉬는 날을 다른 용도로 쓰기가 쉽지 않은데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스케줄을 맞추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소속사 관계자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디오북 낭독 개런티 전액뿐 아니라 오디오북 판매 순수익의 5퍼센트를 매년 기부하기로 정했다. 배우들의 합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6 14:27
무비위크

써니,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캠페인에 재능 기부

소녀시대 써니가 아름다운재단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캠페인의 일환인 '나의 어린, 고래에게' 오디오북 녹음 및 해피빈 펀딩을 응원하며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25일 네이버 해피빈 ‘열여덟 어른’ 캠페인 '안연주 프로젝트' 펀딩 페이지에는 소녀시대 써니가 참여한 동화책 및 엽서, 키링 등 일러스트 굿즈 화보가 공개됐다. 동화책 '나의 어린, 고래에게'는 안연주 캠페이너가 보호종료아동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담아 집필한 첫번째 동화책으로, 주인공 누리가 자신의 마음바다 속 숨기고 싶은 존재인 검은 고래에게 마음을 여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당당히 마주 하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나의 어린, 고래에게'는 써니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됐으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오디언, 구글 플레이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피빈 펀딩과 오디오북의 수익금은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써니는 “요즘의 동화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세상을 다른 시각에서 보고 마음의 온기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안연주 캠페이너의 동화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조금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프로젝트를 응원했다. 안연주 캠페이너도 “누구에게나 있는 밝히기 어려운 상처에 대해 따뜻한 위로가 되는 글을 쓰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동화책을 집필했다”며 “나와 같은 보호종료아동 친구들이 어린 시절의 경험을 고백하는 일에 너무 쫓기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써니의 재능기부는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SMile’ 의 일환으로 아름다운재단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지원 캠페인에 3200만원을 기부한 데서 시작됐다. 써니의 재능기부에 앞서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 송해나가 ‘열여덟 어른’ 박한수 캠페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가방 프로젝트 모델로 재능기부를 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5 14:15
무비위크

시나리오 작가가 된 최귀화, '코리안타임' 전자책·오디오북 출간

배우 최귀화가 집필한 시나리오 ‘코리안타임’이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출간된다. 26일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최귀화가 집필한 시나리오 ‘코리안 타임’이 오늘 전자책 및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코리안타임’은 영화 제작에 앞서 눈과 귀가 즐거울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모색한 결과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먼저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여러 변천사를 겪으며 지금의 시나리오가 된 ‘코리안타임’은 처음 희곡 장르를 목표로 제작되었지만, 영화 시나리오로 발전되면서 더욱 탄탄해졌고 오랜 시간 공들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코리안타임'은 영화 진흥위원회 시나리오 마켓에 등록하면서 이달의 우수작으로도 선정됐다. 제작사와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 제작에 돌입하게 되었으나, 흥행성과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다른 매개체를 통해 선공개한다. 한편,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답게 최귀화는 현재 영화 ‘범죄도시2’, ‘부기나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쉼 없이 달릴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6 09:21
경제

제주항공, 승무원 목소리 재능기부로 여행지 소개한다

제주항공이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경험을 나누기 위해시각장애인 및 중증환자 등 항공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를 대상으로 승무원들이들려주는 여행 오디오 콘텐츠(가칭 ‘JJ Voice’)를 제작한다. 제주항공은 5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객실승무원이 기내지에 실린 취항지 소개글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을 공개하고,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받아 여행약자에게 간접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메이킹 영상에 이어 3월 11일부터 3주간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 콘텐츠를 매주 수요일에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여행지 소개글, 여행 수필, 다양한 여행지 소리 등도 모집하기로 했다.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 오디오 콘텐츠는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에 게시할 계획이며,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해 항공여행이 어려운 여행약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제주항공 승무원이 들려주는 여행지 소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05 09:45
생활/문화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비스 1년 만에 사용자수, 작품수 국내 1위”

네이버는 오디오 전용 플랫폼 오디오클립이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사용자수 21만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디오클립은 약 5개월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지난해 12월 유료 오디오북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오디오클립은 현재 60여 개 출판사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인 1만여종의 오디오북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월 2만3000명의 이용자가 오디오클립을 통해 오디오북을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사용자수도 21만명이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오디오북은 ‘법륜 스님의 행복’으로, 총 2만권 이상 판매됐다. 이외에 ‘오 헨리 단편선’, ‘82년생 김지영’ 등 13종의 오디오북이 1만권 이상 판매됐다. 오디오클립 오디오북은 한지민, 이상윤, 장기하 등 22명의 셀럽이 총 33권의 오디오북 낭독에 참여했으며, 혜민 스님, 김영하, 유현준 등 작가가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도 23권에 이른다. 오디오클립은 올해 7월부터 매주 수요일 베스트셀러 오디오북을 새로운 네이버 첫 화면에서 공개하는 ‘수요 오디오 책방’, 10종의 작품을 90일간 5000원에 대여할 수 있는 ‘오디오북 미니 멤버십’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 오디오클립은 오디오북 제작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출판사들의 오디오북 제작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해냄 등 총 10곳의 출판사에 투자, 총 200종의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제작된 국내외 고전 및 베스트셀러 오디오북은 내년 상반기 중 오디오클립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디오클립이 유료 오디오북 서비스 정식 출시 1년 만에 국내 1위 오디오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출판업계와 손잡고 ‘듣는 책’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자평했다. 네이버 이인희 리더는 "내년에는 구독 모델을 본격적으로 실험하면서 사용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오디오북을 경험하고, 출판사들은 오디오북을 통해 유의미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2.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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