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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박정민 “시력 잃은 父에 스스로 동정, 수치스러웠다” (‘유퀴즈’)

배우 박정민이 시력을 잃은 아버지를 위해 오디오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게스트로 출연해 “아버지가 원래 눈에 장애가 있으셨다. 저희 아버지뿐 아니라 눈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책을 먼저 선물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4년 만에 출간된 오디오북에 대해 “아버지가 재밌다고 하셨더라. 그러면서 ‘출판사는 얼마나 번 거야?’라면서 계속 잔소리를 하시더라. ‘알아서 할게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효도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마찰은 피할 수 없더라”라고 웃었다. 박정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쯤 어머니가 바닥에 있는 걸 자꾸 치우더라. 아버지가 바닥에 있는 게 안 보이시니까 그런 거였다. 시력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장애가 있다는 걸 알았다”며 “운전도 못하시니까 그런 게 어렸을 때 짜증이 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가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니까 우리 아버지가 눈이 안 보인다는 것에 제 스스로를 동정했다. ‘나는 장애인 아들이야’라는 못된 동정심이 있었다. 그런 마음들이 너무 수치스럽고 꼴 보기 싫더라”며 “정작 한 평생 불편하게 살았던 건 아버지였다. 그때 아버지를 위해, 가족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봐야겠다고 싶었다”고 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23:29
생활문화

보이스클럽, 웹툰제작사 문테크놀러지와 콘텐츠 본계약

신개념 콘텐츠 플랫폼을 빌드업 중인 주식회사 보이스클럽이 웹툰·웹소설 제작사 ㈜문테크놀러지 (MoonTech)와 웹툰 플랫폼 ‘픽미툰’에 대한 콘텐츠 공급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보이스클럽 김지한 프로젝트총괄은 이번 계약을 통해 문테크놀러지는 다수의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픽미툰 보이스툰 콘텐츠로 공급한다. 보이스 클럽은 이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 기반의 보이스툰, 숏폼 드라마, 오디오북 등 다양한 확장형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두 회사는 콘텐츠 공급을 넘어 굿즈, 게임화, 영상화, AI 기반 음성 재조합 등 2차 콘텐츠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과 IP 협력 체계까지 포함하는 장기적 동반성장 구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플랫폼사인 보이스클럽은 문테크놀러지에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선 파트너십 체계를 공식화했다.문테크놀러지 문제용 대표는 “문테크는 이미 다수의 인기 웹툰을 자체 제작하거나 작가와의 제휴를 통해 유통 중인 콘텐츠 제작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성인·비성인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웹툰과 웹소설 IP를 픽미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본계약은 양사의 장기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운영된다"며 "플랫폼 성과와 연동되는 유연한 사업 모델이 도입되어 양사의 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보이스 클럽 홍기표 제작감독은 “문테크놀러지는 단순한 콘텐츠 공급사를 넘어 픽미툰의 콘텐츠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창작 파트너”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플랫폼의 콘텐츠 경쟁력은 물론 팬 참여형 보이스 IP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문테크놀러지 문제용 대표는 “보이스클럽의 기술력과 인플루언서와 보이스툰 중심 IP 플랫폼 전략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확장에 매우 적합한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보이스클럽과 함께 2차 사업 전개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콘텐츠 유통 구조와 음성 기반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선도적 협력 사례다. 픽미툰이 기존 웹툰 플랫폼과 차별화된 인플루언서 중심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21 16:48
생활문화

두비덥, 보이스아티스트 선발 ‘2025 공개오디션’ 개최

글로벌 보이스 뱅크 두비덥(DUBEDUB)이 신일숙 작가의 레전드 작품인 의 보이스툰 제작에 앞서 작품에 참여할 보이스아티스트 선발과 음성 창작자 발굴을 위한 ‘2025 두비덥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두비덥의 천경아 기획실장은 ‘이번 오디션은 푸딩툰을 통해 오는 12월 30일부터 진행되며, 두비덥의 1인 창작용 소프트웨어 ‘덥라이트(DubRight)’ 기술과 전 세계 보이스아티스트 인재들을 연결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목소리를 발굴하고자 기획되었다.’ 고 밝혔다 대중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오디션은 고객 중심 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 1차 선발은 고객들의 투표 점수 100%로 결정되며, 푸딩툰 고객 누구나 자신이 선호하는 목소리에 투표도 하고 의견을 댓글로 남길 수 있다. 지원자들의 지원 음성 파일은 두비덥의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 플랫폼, 푸딩툰’에 공개될 예정이다. 푸딩툰 이유상 제작본부장은 ‘2025 두비덥 공개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보이스아티스트는 두비덥의 독자적인 덥라이트 기술을 활용해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한 더빙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두비덥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음성 콘텐츠는 음성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오디오 시장에서 보이스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역량을 폭넓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되어 기대가 크다” 로 소감을 이야기했다.두비덥 안성진 대표는 ‘이번 오디션의 최종 선발된 보이스아티스트들은 두비덥의 웹툰 플랫폼 ‘푸딩툰’이 기획한 ‘레전드 명작’ 보이스툰 이벤트의 첫 작품, ‘아르미안의 네 딸들’ 더빙에 캐스팅될 기회를 얻게된다. 게임 ‘리니지’의 캐릭터를 만든 신일숙 작가의 대표작인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대하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1980-90년대 한국 순정만화의 황금기를 이끈 작품이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풍부한 서사를 통해 오늘날까지도 꾸준한 팬층을 유지하는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 생동감을 더할 새로운 보이스아티스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음성을 공급하는 모든 보이스아티스트는 목소리 예술인으로서 정당하게 보호받고 관리될 것이며 나아가 보이스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음성 콘텐츠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AI 시대, 인간의 음성저작물의 저작권 보호 솔루션과 특허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두비덥의 이번 오디션을 통해 누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새로운 목소리가 될지, 누가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활약할 차세대 보이스아티스트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12.26 11:19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머니북’ 수익금 3억원 금융소외층에 기부

토스가 지난 5월 출간한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의 수익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머니북은 지난 5월 토스가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의 글을 엮어 펴낸 책으로,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등에 오르며 출간 6개월여 만에 20쇄를 돌파했다. 토스는 출간 당시 판매 이후 생기는 수익금을 모두 금융소외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계획에 따라 1차 수익금 3억원을 경계선지능인, 시니어, 시각장애인 등에 전달했다.먼저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 경계선 지능인들을 위해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에 7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상담지원 사업 공간 마련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장비 구매에 사용됐다. 더불어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에도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금액은 청년문간밥상 정릉점과 이화여대점을 청년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참여를 돕는 상생일터로 바꾸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는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은퇴 금융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활용된다. 토스는 시니어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다.마지막으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머니북 오디오북 및 점자도서 제작·배포에 사용된다. 이와 같은 접근성 강화 노력은 시각장애인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더 큰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수익금 기부 외에 도서 기부도 병행했다. 판매에 앞서서는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백 권의 책을 전달했다. 이후 재정적 독립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재단에 머니북 5000권을 기부하고, ‘청년의날’ 행사 현장에서 배포했다. 토스 관계자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안내서로 출발한 머니북이 수익금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 이번 기부가 더 큰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7 14:38
영화

“자비로 대관” 박정민, ‘밀수’ 화면해설 상영회에 시각장애인 초대

배우 박정민이 화면해설로 제작된 영화 ‘밀수’에 시각장애인과 보호자(보조인), 종사자 등 100명을 초대한다.이번 시각장애인 초청 화면해설 영화 ‘밀수’ 상영은 박정민이 자비로 영화관을 대관해 더욱 의미가 있다.화면해설 영화는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 감상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 해설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박정민 배우가 시각장애인분들을 이번에 개봉한 ‘영화’ 밀수에 초청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주셨다.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틈틈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게 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한편 박정민은 2020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잡지 화보 촬영, 2021년 배리어프리 영화 내레이션 기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2:28
연예

이진호·이용진·써니, SM 사회공헌 캠페인 참여

이용진·이진호·소녀시대 써니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지난 13일 업로드된 '특별한 체험단’ 은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인 안연주 박강빈 캠페이너가 용진호, 써니와 함께 각자의 개성이 담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체험과 동시에 출연자들은 만 18세에 보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이 겪는 일들과 사회의 편견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이들 ‘열여덟 어른’ 이 더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일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난 6월 안연주 캠페이너가 자전적인 내용을 담아 만든 동화책 ‘나의 어린, 고래에게’ 오디오북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 참여했던 써니는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며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진·이진호도 “여러분 각자의 방식으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열여덟 어른’ 들에게는 더 ‘잘’ 살고 싶은 이유가 된다” 며 “자립이 고립이 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SMile’ 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들의 특별한 하루는 카카오같이가치 프로모션 페이지 또는 SM C&C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연진이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이용자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열여덟 어른’ 의 자립을 지원하는 모금함에 기부 참여도 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5 08:27
생활/문화

KT, 지니뮤직·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콘텐트 개발 '맞손'

KT는 서울 송파구 KT 송파타워에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인공지능(AI) 오디오 콘텐트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AI 오디오 콘텐트 플랫폼 사업 개발 및 상품화, 제작 및 시장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KT는 딥러닝 음성 합성(P-TTS)과 E2E(엔드투엔드) 음성 인식 등 자체 보유한 AI 오디오 기술 적용과 고도화에 집중한다. 음성 변조, 다국어 변환 등 신규 기술을 확보한다. 지니뮤직은 KT의 기술력으로 제작한 AI 오디오 콘텐트를 유통하고 신규 서비스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밀리의서재 지분 38.6%를 인수했다. 지니와 밀리의서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결합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AI 오디오 콘텐트 제작을 위해 도서 발굴 및 권리 확보를 진행한다. KT의 AI 기술을 입혀 기존에 제공하던 AI 오디오북의 품질 개선과 서비스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또 3사가 협력한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는 올해 안에 지니뮤직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창의적인 IP(지식재산권)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0 10:20
생활/문화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품다…결합 상품 출시

KT가 전자책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품었다. KT는 미디어 그룹사 지니뮤직이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 오디오 플랫폼은 음원 서비스와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등 오디오 콘텐트를 AI 기술로 결합한 서비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5조5530억원이던 음원 제외 오디오 콘텐트 시장은 2030년 87조46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7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가 350만명에 달한다. 보유 전자책은 약 10만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를 작년 실적 기준 15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지니뮤직은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트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향후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트를 제작 및 추가한다. 지니뮤직 고객은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밀리의 서재를 결합한 번들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1 10:14
연예

지니뮤직, '전자책 1위' 밀리의 서재 인수 "AI 오디오 플랫폼 목표"

지니뮤직이 464억 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1대 주주 지위를 확보, 새로운 방향의 경영을 모색한다. 10일 지니뮤직은 "국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인 밀리의 서재를 전격 인수하며 국내 최고의 '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음원 서비스 기업과 전자책 기업의 합작 소식에 업계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밀리의 서재는 21년 5월 기준 누적 구독자수 350만 명, 보유 전자책 10만 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 오디오 플랫폼'이란 음원 서비스와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등 오디오 콘텐트를 AI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이다. 지니뮤직은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트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해 점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향후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트를 제작 및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KT그룹과 밀리의 서재 또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IP를 제공받아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며 제작된 영상 콘텐트는 올레 tv, seezn, SkyTV 등을 통해 서비스 된다. KT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의 시작을 밀리의 서재가 담당하게 된다. 지니뮤직 측은 "KT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의 시작을 밀리의 서재가 담당하게 되며 이를 통해 KT그룹 미디어 분야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17:54
무비위크

윤계상→정웅인 낭독 참여 오디오 북 발매…개런티 전액 기부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이 사랑을 전한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배우 전원이 낭독자로 참여한 오디오북을 발매했으며, 낭독 개런티 전액을 NGO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 김상호, 길해연, 김호정, 김도윤, 김신록, 신동미, 손은서, 정웅인, 오승훈, 이승훈, 서지혜, 유 환, 박서은, 차우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최근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15인은 아침달 시집 19종을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낭독 개런티 전액을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기부처로 정한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제작 초기 단계에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듣고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낭독하기 전에 미리 시집을 내용을 숙지하고 낭독 연습까지 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시집 1권당 녹음 시간은 최소 2시간. 배우들 다수가 평소 대본을 보고 리딩하는 것이 낯설게 느끼지 않지만 시를 읽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각자 철저히 준비를 했다.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창오 대표는 “촬영 중에 쉬는 날을 다른 용도로 쓰기가 쉽지 않은데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스케줄을 맞추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소속사 관계자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디오북 낭독 개런티 전액뿐 아니라 오디오북 판매 순수익의 5퍼센트를 매년 기부하기로 정했다. 배우들의 합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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