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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손석구·박보검·손흥민까지…장도연 ‘살롱드립’ 인기 많은 이유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이 꾸준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C 장도연의 센스있는 진행과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살롱드립’은 김태호PD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의 웹 예능 토크쇼다. 지난해 5월 배우 공유의 출연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50여 편이 만들어졌다. 배우 이정재, 손석구, 김수현, 김지원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출연했고 누적 조회수는 1억7000만 뷰를 넘었다.초창기에는 ‘고품격 사교모임’이라는 타이틀로 장도연이 게스트에게 차를 대접하는 토크쇼였다. 콘셉트는 다른 토크쇼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공주님 방처럼 분홍색 계열로 꾸민 세트장에 장도연 역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등장했다. 마치 영화 속 사교 모임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특징. 포털 사이트에 ‘살롱드립’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장도연 옷’이 나올 정도로 패션도 화제를 모았다.그런데 이런 분위기와는 반대로, 오고 가는 대화는 이른바 ‘쌈마이’ 토크였다. 장도연은 첫 게스트 공유에게 “왜 내 번호를 따지 않았냐”고 말하는가 하면, 꿀차를 타주며 “꿀은 영어로 ‘허니’다. 그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는 등 거침없는 플러팅을 날렸다. 이때 장도연이 자신의 적극적인 대시를 스스로 못 견뎌 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웃음 포인트가 됐다.‘살롱드립’은 시즌2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사교계 콘셉트를 버리고 오로지 토크에 집중하는 콘셉트로 간소하게 변화했다. 최근 유행하는 술방이나 먹방 콘셉트를 따르지도 않는다. 별도의 세트도 없이 사무실 한구석에 테이블과 의자만을 놓고 장도연과 게스트가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특별할 것 없는 콘셉트인 데도 ‘살롱드립’ 시즌2는 시즌1만큼이나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특히 지난 3월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영상은 8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영상에서 장도연과 손석구는 오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고 역대급 주목을 받았다. 장도연은 다양한 MC 경험으로 노련한 진행은 물론, 과거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펼쳤던 콩트와 몸 개그도 서슴지 않는 쾌활함이 게스트를 편안하게 한다는 평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도연은 기본적으로 대중에게 호감을 주는 인간적인 매력도 있지만 오랜시간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으로 콩트도 되고, 대본이나 설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토크가 가능하다”며 “특정 주제를 너무 가볍지 않고, 또 너무 무겁지 않게 유쾌하게 풀어내는 완급조절이 게스트도 시청자도 편안하게 만든다”고 짚었다.실제 ‘살롱드립’에서는 손석구를 비롯해 천우희, 박보검, 이재욱, 정소민 등 게스트들이 오히려 호스트인 장도연을 ‘만나고 싶었다’며 팬심을 고백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장도연 찐팬’임을 고백한 정소민은 장도연과 눈도 못 마주치며 떨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야를 막론하고 톱스타들이 거쳐가는 예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게스트분와 장도연의 합과 케미를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편안하게 밥친구하면서 볼 수 있는 무해함이 ‘살롱드립’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근 ’살롱드립’ 시즌2는 TV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시즌2 유튜브 방영분이 ENA에서 정규편성된 것. 제작진은 “유튜브 플랫폼 외에 다른 플랫폼의 시청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시도”라며 “TV를 주로 시청하시는 분들께 ‘살롱드립’ 어떻게 보일지 궁금증이 있었는데, ENA와 좋은 시도를 함께 하게 됐다. 다행히 긍정적 반응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열어놓고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9 06:21
연예일반

박지윤 저격, 방송선 눈물?... TV조선 ‘이제 혼자다’ 성토 카펫 깔아주나 [IS포커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상황상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동석은 오는 7월 방송하는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방송이 사생활 폭로의 장이 되는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최동석이 출연 예정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 소위 ‘돌싱’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린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최동석을 비롯해 조윤희, 이윤진, 전노민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제 혼자다’는 사실상 파경을 맞은 사람들의 이후 달라진 일상을 담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출연진은 모두 이혼했거나 이혼 소송 중인 상태로, 각자의 상대방 역시 대중에게 익히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다.‘이제 혼자다’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한 사람의 주장만 담긴 폭로성 발언들이 방송을 통해 무분별하게 공개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혼 후 당시의 아픔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방송이 그동안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제 혼자다’는 조금 다른 경우다. 최동석과 이윤진은 각자의 배우자였던 박지윤, 이범수와 아직 이혼 소송 중인 상태로 법적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사실상 ‘이혼’을 소재로 기획된 리얼 관찰 프로그램 형식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구심이 나온다.SNS 폭로전이 방송으로까지 이어지는 사태가 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최동석, 이윤진은 그동안 각자의 전 배우자를 겨냥해 여러 차례 폭로성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 방송 출연이 예고된 후에 SNS에 올린 글들이 박지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최동석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친구들 질문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 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올렸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물론 최동석은 그 대상이 누구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상황과 맥락상 보는 사람들에게 추측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제 혼자다’ 측은 26일 일간스포츠에 “‘이제 혼자다’는 이혼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이혼을 하고 난 후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예능이기에 명백히 이혼을 다룬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 혼자다’에서 다뤄지는 이야기들이 출연진 각자의 전 배우자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될 여지는 다분하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또 “MBC ‘나 혼자 산다’가 독립한 싱글들의 라이프를 보여주는 것처럼 ‘이제 혼자다’ 역시 돌싱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최근에 돌싱들이 많아지면서 시청자들도 이런 부분이 궁금하지 않을까 싶고, 그런 부분을 고려해 출연진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이제 혼자다’ 예고편 영상에서 조윤희가 “이혼 전 그렇게 악몽을 꿨다”고 한 발언이나, 최동석, 이윤진이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은 이미 전 배우자들을 향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더구나 출연진의 주장은 자신의 입장에서 펼치는 일방적인 내용이라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최동석은 지난 2월 ‘아픈 아이를 두고 박지윤이 파티를 갔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지윤 씨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파티는 자선 행사로, 미리 잡혀 있던 공식 스케줄이었다”고 최동석의 주장을 부인했다. 결국 최동석의 거짓말 논란으로 번졌고 그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개인이 SNS에 올리는 글까지 막을 수는 없더라도 그 발언이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플랫폼을 통해 전파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화제성을 넘어서 시청자를 설득하는 예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출연자의 발언에 대한 신빙성의 검증이 필요하다. ‘이제 혼자다’가 그런 예능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본적으로 돌싱의 생활을 관찰 카메라로 보는 포맷이 없었던 건 아니다. 비슷한 포맷의 ‘돌싱포맨’의 경우 꽤 오랜시간 돌싱 생활을 해서 이제는 농담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출연진이 나온다”며 “‘이제 혼자다’ 출연진은 돌싱이 된 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고, 감정적 정리가 안 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한쪽의 입장만 보여주는 것은 한쪽의 편을 들어 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7 05:47
연예일반

[RE스타] 초능력자·딸바보 아빠…장기용, 이유있는 연기 변신

배우 장기용이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우울증에 걸린 초능력자라는 독특한 설정의 복귀주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장기용이 맡은 극 중 복귀주는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이 있지만 우울증으로 행복한 기억을 죄다 잃어 초능력까지 상실한 인물이다.과거 소방관이었던 복귀주는 딸 복이나(박소이)가 태어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자신 대신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동료가 사망하면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과거의 그날에 얽매여 있는 사이, 현재의 아내마저 교통사고로 잃게 되며 복귀주는 절망의 굴레에 빠진다. 그렇게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복귀주는 어느 날 자신에게 접근한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난 후 기적처럼 타임슬립 능력을 조금씩 되찾으며 변화를 맞는다. 장기용은 불행과 행복을 오가는 복귀주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우울증을 앓던 첫 등장에선 더벅머리에 생기 없는 눈빛과 힘없이 축 처진 움직임으로 아내와 사별한 캐릭터의 무기력함을 표현했다면, 불행이 닥치기 전인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딸 복이나의 탄생에 감격하며 누구보다 해맑게 웃는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장기용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기도 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그의 연기 변신 의지도 읽힌다. 이번 작품으로 첫 아빠 연기에 도전한 장기용은 복이나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감정 표현이 서툰 초보 아빠의 어리숙한 모습도 현실적인 연기로 소화했다. 이에 대해 장기용은 제작발표회에서 “아빠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아빠라는 캐릭터에 갇히고 싶지는 않았고 복귀주 캐릭터 자체로 어떻게 대중에게 진짜처럼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제가 복귀주 역할을 했을 때 저조차 예상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렘이 있었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인 장기용은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은 장기용은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지은)을 괴롭히는 사채업자 이광일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첫 주연작 ‘이리와 안아줘’에서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MBC 연기대상 수목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에 출연, 멜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도 잘 소화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상대역인 천우희와의 멜로 케미도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다. 복귀주는 오랜시간 가족은 물론 모든 사람과의 교류도 끊고 초능력까지 잃었지만, 유일하게 도다해와 관련된 상황에서는 능력을 발휘한다. 처음엔 도다해를 경계하지만 서서히 능력을 되찾으며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확신을 갖게 된 4회 말미에서는 박력 키스를 선사하며 설렘을 자아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아직 장기용은 그동안의 작품에서 주로 연기한 다크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다. 하지만 복귀주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변화하는 인물인 데다 조금씩 천우희와의 케미도 살아나고 있는 만큼 장기용이 이미지를 서서히 바꿔나가는 것도 이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06:12
연예일반

‘12월 결혼’ 엄기준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 만나” 소감 [전문]

배우 엄기준이 “새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올리면서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을 향해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기준은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연인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엄기준은 지난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했다. 이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단막극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유령’, ‘피고인’,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펜트하우스’ 시리즈,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현재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악역 매튜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이하 엄기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2024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그동안 오랜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던건 모두 지키리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저도 너무 힘이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우리 지키리 여러분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3 09:59
연예일반

이병헌, 박찬욱 감독 신작 출연하나…“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이다.2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오랜시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2000년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병헌은 2004년에도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 한중일 합작영화 ‘쓰리, 몬스터’에 출연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2 09:42
연예일반

윤소이 “남자 트라우마…남편 조성윤 휴대폰도 1년 가까이 검사해” (‘4인용 식탁’)

배우 윤소이가 트라우마로 남편 조성윤도 의심했던 과거를 털어놨다.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배우 조성윤, 윤소이 부부가 출연, 절친인 배우 김나운, 박진희를 집에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이날 윤소이는 조성윤과의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며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윤소이는 “저는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서 아빠의 부재가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상대는 늘 바람을 피울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남자랑 같이 있는 둘만의 공간이 늘 불편했다. 차 안에서 숨소리만 들려도 싫고 분위기가 불편하면 ‘난 집에 간다’고 해 상대도 당황스러워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조성윤과 만나서도 그랬는데 절 이해해주고 편해질 때까지 기다려줬다”며 조성윤에게 마음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윤소이는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까 휴대전화를 다 뒤졌다. 상당히 오랜시간, 연애한 1년 정도는 그렇게 했다. 비밀번호도 알려달라 했다. 어떤 사람들은 싫어하거나 검열을 하고 주는데 조성윤은 뭐가 있든 없든 그냥 바로 보여줬다”고 했다. 이에 조성윤은 “제가 혼자 사는 집에 와서 몰래 보다가 걸려서 ‘몰래 보지 말고 대놓고 봐라’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윤소이는 이어 “저희 엄마가 결혼 생활이 쉽지 않았고 빠르게 끝난 걸 봐서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조성윤과 만나 달라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2:14
연예일반

탑독 출신 곤♥‘반올림3’ 정다야 , 27일 결혼… “행복하게 살게요”

그룹 탑독 출신 곤(김동성)이 배우 출신 정다야와 결혼한다. 곤은 22일 자신의 SNS에 “제가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 한 분 한 분 만나 소식을 모두 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랜시간 지켜봐주고 사랑을 준 오랜 팬분들과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곤은 정다야와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곤은 지난 2013년 탑독으로 데뷔했으나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가수와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정다야는 지난 2004년 연예계에 데뷔해 KBS2 ‘반올림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2 15:51
연예일반

김강현 ‘아톰’으로 첫 더빙 도전… 천재 과학자 텐마 박사役

배우 김강현이 처음으로 더빙에 도전한다.김강현은 26일 ‘아톰 새로운 시작’에서 천재 과학자 텐마 박사의 목소리 연기를 한다는 소식을 알렸다.‘아톰 새로운 시작’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 아톰을 SF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 김강현 연기하는 텐마 박사는 천재 과학자이자 자신의 아들인 토비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인물이다.김강현은 소속사 메이크스타를 통해 “아톰은 어린 시절 친구 같은 존재인데 이렇게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기쁘고 감동적”이라며 “더빙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제 목소리의 텐마 박사가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고, 어른들의 추억 소환에도 함께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가슴 벅차고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오랜시간이 흘러도 다시 듣고픈 음악처럼 멋진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과 소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텐마 박사의 김강현과 함께 조병규가 아톰이자 토비 역을, 여자친구 출신 김소원이 코라 역을 맡아 각각 목소리 연기를 한다.김강현은 “여러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설렌다“며 “열심히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다시 꺼내 보았을 때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아톰 새로운 시작'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년 토비가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지닌 슈퍼 로봇 아톰으로 재탄생하면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다. 1951년 일본 만화계의 거장 데쓰카 오사무의 작품을 재해석해 내년 1월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6 10:30
영화

마틴 스코세이지X디카프리오에 9분간 기립박수 터졌다 [76th 칸]

영화계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와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만난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가장 긴 기립박수를 받았다.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된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약 9분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애플 오리지널 필름에서 제작한 영화로 아메리카 원주민 오세이지 부족의 살인 사건을 그린다. 1920년대 오클라호마를 배경으로 발생한 살인 사건에 FBI가 파견돼 조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버트 드 니로, 브랜든 프레이저, 제시 플레먼스, 릴리 글래드스톤 등이 출연했다. 마틴 스코세이지의 ‘페르소나’로 통하는 로버트 드 니로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마이클 케이튼 존스의 드라마 ‘디스 보이스 라이프’(1993) 이후 처음으로 장편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이날 약 3시간 26분가량의 상영이 끝난 뒤 관객들은 일어서서 오랜시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박수가 9분 가량 이어지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내 오랜 친구 밥과 레오, 그리고 제시와 릴리가 몇 년 전에 오클라호마에서 촬영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우리는 그 세계에서 살았다”고 말했다고 미 매체 버라이어티는 전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10:06
연예일반

지소연, ♥송재희와 만삭 화보 "이 시간이 귀하고 소중"

배우 지소연이 남편이자 배우 송재희와 함께 한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지소연은 20일 "오랜시간 로망이었던 D라인. 그 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 만삭사진으로 기록해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소연은 "뽁뽁이를 기다리던 하루의 길이가 어느 날은 엄청 길고 또 어느 날은 순식간에 지나가던 이 시간들이 참 귀하고 소중하네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만삭임에도 여전히 늘씬하고 아름다운 지소연과 그런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만삭 배를 사랑스레 만지고 있는 송재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지소연과 송재희는 지난 2017년 결혼, 난임을 극복하고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려 큰 축하를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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