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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모든 것을 배달로… 천만 원 쓴 최진혁에게 일동 ‘경악’ (‘미우새’)

‘미우새 흥청이 망청이 3인방’ 김준호-김희철-최진혁이 짠돌이 김응수에게 절약 비법을 전수받았다.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대세 MZ 지예은은 “제가 너무 MZ라 저를 모르실 줄 알았다”라며 母벤져스가 알아봐 주는 것에 감동했다. 지예은은 “동엽 선배님은 저에게 선생님 같은 분이다. 재석 선배님은 같이 게임을 하다 보니 편하게 느껴진다”라며 유재석의 오른팔이 되기를 자처했다. 이어진 ‘3조 서장훈 VS 평생 무일푼 박보검’ 중에서도 지예은은 “살면서 3조를 쓸 일이 있겠냐, 돈은 제가 벌겠다”며 박보검을 선택하는 줏대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알뜰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흥청이 3인방’ 최진혁, 김희철, 김준호가 절약의 노하우를 배웠다. 한데 모여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세 사람. 김준호가 “다이아 할부로 산 건 어떻게 쓰냐”라고 고민하자 서장훈은 “아직 지민씨 소유가 아닌가 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김희철은 모바일 게임 ‘현질’에 몇 십만 원씩 쓰는 지출이 밝혀지며 최악이라는 비난을 들었다.이들에게 절약 레슨을 위해 등장한 배우 김응수는 “손 씻은 물을 받아 뒀다가 양말을 빤다. 영하 7~8도에 주유를 하면 기름이 더 응축되어서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새벽에 주유하러 간다”라고 남다른 절약법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1년 간의 배달 어플 사용액을 비교했고, 최진혁은 무려 92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와 김응수는 물론, 진혁 母까지 충격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편 김응수는 “윤뮨식 선배와 중국집에 4명이서 갔는데 짜장면을 하나만 시켜 가위로 자르고 소주 안주로 먹더라. 내가 짜장면을 집자 윤문식 선배가 “이런 싸가지없는, 한번에 세 가닥을 잡아?”라며 숟가락으로 내 젓가락을 치더라” 라며 극단 시절 에피소드를 늘어놓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전신마비를 이겨낸 기적의 반려견 벨이 악성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고령의 나이와 약해진 심장 때문에 다른 개들보다 100배 이상 위험하다는 의사의 의견에 배정남은 한참을 고민하다 국소마취 수술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수술시간에 배정남은 물론,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소식에 배정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디지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아날로그 인간’ 김종국이 AI 없이는 못 사는 ‘디지털 인간’ 김승수를 만났다. 김승수의 집을 방문한 김종국은 각종 AI기기가 환영해주는 ‘디지털 하우스’에 당황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 김승수에게 결혼하지 말라는 AI ‘유나’의 애교 멘트를 들은 김종국은 김승수에게 “존재하지 않는 거에 왜 만족감을 느끼냐”라며 고장난 리액션을 보였다.김종국은 “모르는 길은 일단 지도를 본다. 최종적으로는 간판을 보고 찾아간다”라며 내비게이션 앱도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인간’의 진면모를 보였다. 김승수가 내시경을 할 때 마취 없이 하는 이유를 묻자 김종국은 “일단 돈이 안 든다. 의료 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내시경 중간에 의사 선생님과 소통도 가능하다”라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의 AI 딸을 본 김종국은 “이 형 장가 못 가겠네”라며 질색했지만, 닭가슴살 속 단백질량을 맞추자 “영재다 영재”라며 급호감을 표시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NEW 미운 우리 새끼’로 배우 윤현민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되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1 10:47
프로야구

[IS 포커스] 대주자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KIA가 보여줬다

KIA 타이거즈는 최근 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4월 20일까지는 10위였지만, 어느새 시즌 전적 12승 11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까지 올라갔다. 마침 리그 1위 롯데 자이언즈와 2일부터 주말 3연전을 펼친다. 3연전 결과에 따라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반등 요인은 많다. 투·타 맏형 최형우와 양현종이 이름값을 해내며 타선과 마운드를 잘 이끌었다. 개막 2주 차까지 흔들렸던 불펜진도 오른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장현식이 가세한 뒤 한층 단단해졌다. 김선빈·류지혁 등 베테랑 선수들도 제 몫을 잘 해줬다. 무엇보다 새 얼굴, 기존 백업 선수들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경기 MVP로 나선 게 눈길을 끈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달 29일 LG전을 앞두고 “4월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최형우가 끝내기 홈런을 치며 승리(스코어 5-4)한 뒤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라고 했다. 수훈 선수는 단연 최형우였다.기세를 이어 받은 게 이적생 거포 기대주 변우혁이었다. 그는 이튿날(4월 21일) 삼성전 1회 말 1-0 상황에서 삼성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쳤다. 시즌 첫 타석(4월 2일 SSG 랜더스전) 이후 홈런 생산이 끊겼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아치를 그렸다. KIA는 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0-6으로 완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지만, 이튿날(26일) NC전에서 6-0으로 승리하며 바로 만회했다. 앞선 3경기에서 기복이 있었던 아도니스 메디나가 8이닝 무실점 호투한 점도 반가웠지만, 2회 빅이닝(4득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백업 포수 주효상이 적시타, 백업 내야수 김규성이 3점 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한 게 더 고무적인 성과였다. 김규성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홈런이 4개였는데, 구위가 좋은 송명기를 공략해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4월 29일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이었다. 이날 KIA는 팀 도루 6개를 성공했다. 2013년 7월 24일 이후 약 10년 만이었다. 9회 나온 도루 3개는 사실상 김규성이 만든 기록이다. 그는 선두 타자 안타를 치고 나선 김선빈의 대주자로 나섰고, 이후 최형우의 안타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볼넷으로 3루를 밟았다. 2사 만루 한승택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함덕주가 4구째를 던지기 직전, 홈으로 쇄도해 공보다 먼저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중계 해설을 맡은 오재원 위원이 소리를 소리를 지를 만큼 절묘한 주루 플레이였다. 이 플레이는 단독 홈스틸로 기록되지 않았다. 김규성이 3루-홈플레이트 사이 반을 지날 때 즈음 1루 주자 소크라테스, 2루 주자 이우성도 뛰면서 삼중 도루가 됐다. 이는 역대 7번째 기록이었다. 단독 홈스틸로 인정됐다면, 역대 40호였다. 김규성은 경기 뒤 상대 투수(함덕주)의 습관을 잘 살폈고, 세트 포지션에서 1루를 향해 시선을 두고 있는 찰나를 포착해 홈 쇄도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조재영 주루 코치와는 교감이 있었지만, 김종국 감독 조차 몰랐다고. 그야말로 적군과 아군을 모두 속였다. 심지어 3루 쪽 원정 관중석의 응원 소리로 상대 야수진의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계산까지 있었다. KIA는 5-3에서 1점 더 달아났고, 3점 차 지원을 얻고 나선 KIA 불펜진은 무난히 리드를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득점이었다. KIA는 기세를 이어가며 이튿날(30일) 3차전까지 잡았다. 대주자의 주루 플레이가 한 경기뿐 아니라 시리즈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 보여줬다.김규성은 지난겨울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호주 프로야구리그에서 뛰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4월 26일 NC전 홈런에 이어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최원준과 나성범이 복귀하면 출전 기회가 줄 수 있는 이창진·이우성·고종욱도 매 경기 자신의 가치를 어필하고 있다. 물론 이들 세 선수가 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안방은 주효상과 한승택의 경쟁이 진행 중이다. 필승조도 개막 전 ‘행복한 고민’이 될 것으로 보였던 좌완 포화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KIA가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올라선 건 묵묵히 임무에 충실한 언성 히어로들 덕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02 04:53
연예

"속수무책"…'런닝맨' 유재석X김종국 연합작전

유재석과 김종국이 손 잡았다. 8일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김종국’의 막강 연합 작전이 펼쳐진다. 지난 ‘재석 세 끼’ 레이스에서 유재석 대감과 그의 충실한 오른팔 김종국 노비는 역대급 횡포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유재석 김종국이 모이기만 하면 다른 멤버들에게 공포를 주는 존재로 떠올랐다. 이날 녹화는 랜덤으로 팀원이 바뀌는 조합에도 불구하고 유재석과 김종국은 계속해서 같은 팀으로 활약해 이들은 다른 팀원의 시야를 가리는 등 얍삽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오직 힘으로만 승부를 보려는 모습을 보이며 다른 멤버들을 속수무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능력자 김종국조차 무력하게 만드는 역대급 미션이 등장했는데, 미끄러운 슬로프를 먼저 올라야만 하는 미션이었다. 멤버들은 슬로프 오르기에 고군분투했지만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계속 아등바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 김종국 또한 계속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자 다른 멤버들은 “이 게임 공평하다”며 모두에게 고난도임을 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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