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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강훈, 예능 속 가벼움 완전히 뒤집었다 [RE스타]

배우 강훈이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SBS 예능 ‘런닝맨’에서 보여준 가벼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와 구 남자친구 정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훈은 극중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주혜리와 사랑에 빠진 강주연 역을 맡고 있다. ‘나의 해리에게’ 스토리 전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주은호가 두 가지 인격을 가진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강주연은 일에만 빠져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르고 다른 사람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주혜리와 첫 키스 후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강주연은 흔적을 지운 주혜리를 찾던 중 같은 얼굴을 한 주은호가 정현오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양다리를 의심하지만 주은호가 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너진다. ‘나의 해리에게’는 인물들이 겪은 상처들을 과거 회상을 통해 풀어 나간다. 다른 인물들의 상처가 과거에서 비롯된 것과 달리, 강주연은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인 주혜리와 엮이며 엄청난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로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기 힘든 캐릭터다.강훈은 완벽하게 강주연에 몰입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스토리 전개에 설득력을 높였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훈은 역할 비중으로 치면 남자 중 두번째임에도 순정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자 중 가장 비중이 큰 이진욱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나의 해리에게’ 4회까지는 두 인물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연기해야 하는 신혜선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인격 장애의 실체가 드러난 후 후반부로 갈수록 강훈의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강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강훈은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런닝맨’에 첫 임대 멤버로 출연해 엄청난 예능감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나의 해리에게’ 출연을 위해 잠시 ‘런닝맨’은 쉬고 있는 상황이다.예능을 통해 먼저 강훈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훈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훈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나래식’에서 “인물 퀴즈에서 제 얼굴이 나왔을 때 사람들이 빨리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제 그는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이 목표에 한껏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의 연기력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신혜선의 다른 인격 연기를 받아주는 상대 배우가 있기 때문”이라며 “강훈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이해력이 뛰어난 배우로 주혜리라는 인격체를 만나면서 변화되는 감정 폭을 설득력 있게 풀어나갔다”고 짚었다. 이어 “자신이 사랑하는 인격체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아파하고 갈등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충분히 빠져들지 못한다면 할 수 없는 연기다. 앞으로 강훈의 연기와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3 05:35
예능

[TVis] 우도환 “지예은 귀여워… 동그란 사람 좋아해”→지예은 “고백이네” (‘런닝맨’)

‘런닝맨’ 지예은이 우도환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신분 상승과 엽전 획득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게스트로는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배우 우도환과 이유미가 출연했다.이날 하하는 자리에 착석하며 지예은에게 “너 왜 도환이 옆에 앉냐”고 묻자 지예은은 “도환 님이 여기에 오셨다. 저는 여기에 앉았는데 여기 (옆에) 앉더라고요”라고 변명했다. 그런 지예은이 얼굴이 빨개지자 멤버들은 “너 왜 이렇게 얼굴이 빨개졌냐”며 놀렸다.하하는 우도환에게 “어떤 스타일이냐. 귀여운 스타일이긴 해?”라고 질문했고 우도환은 “엄청 귀엽다”며 칭찬했다. 또 우도환은 “제가 원래 동그란 사람을 좋아한다”고 덧붙여 설레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지예은은 “고백이네”라고 말하며 좋아했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1:24
예능

[TVis] ‘금사빠’ 지예은, 우도환 등장에 배시시 미소 “강훈 잊기로 해” (‘런닝맨’)

‘런닝맨’ 지예은이 금사빠 면모를 보였다.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신분 상승과 엽전 획득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게스트로는 오는 11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의 배우 우도환과 이유미가 출연했다.이날 김종국은 우도환을 보고 웃는 지예은에게 “근데 예은이 또 오늘 배시시하게 웃네. 강훈이 버리기로 했잖아?”라고 말했다. 과거 지예은은 배우 강훈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강훈은 ‘런닝맨’에 첫 임대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지예은은 “(강훈은) 잊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지예은은) 금사빠기 때문에 금방 사랑에 빠졌다가 녹화 끝날 때쯤은 자기가 알아서 정리한다“고 말했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1:19
연예일반

따로 또 같이…전매특허 BTS의 문단속 [IS포커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니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는 표현이 새삼 실감 난다.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 이제 보니 스즈메를 능가하는 ‘문단속’ 전문가였다. 음악은 물론 예능 콘텐츠까지,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 기간을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두며 공백감을 최소화했다. 지난달에는 지민의 솔로 2집으로, 8월부터는 전매특허 자체 콘텐츠 예능으로 글로벌 아미(팬덤명)를 다시 결집시킨다. 지민과 정국이 함께 나선 ‘이게 뭐야?!’와 진이 홀로 나선 ‘달려라 석진’ 두 가지 맛의 콘텐츠를 통해서다. 어느덧 론칭 10년차가 된 ‘달려라 방탄’으로 K팝 팬들에게 이른바 ‘자컨의 맛’을 알려준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커졌다. ◇놀면서 일하니 좋지 아니한가…지민&정국 ‘이게 맞아?!’최근 발매한 솔로 2집 ‘뮤즈’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둔 지민이 이번엔 멤버 정국과 입대 전 촬영해 둔 여행기 ‘이게 맞아?!’로 팬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오는 8일 첫 공개되는 ‘이게 맞아?!’는 만나기만 하면 시끌벅적한 지민, 정국이 지난해 입대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해 떠난 예측불가 여행기를 담은 오리지널 시리즈다. 메인 예고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여름에는 미국에서 카약, 트래킹, 요트를 타며 망중한을 보냈고 가을엔 제주, 겨울엔 삿포로에서 각 계절과 공간에 맞는 추억을 쌓으며 잊지 못할 청춘의 순간을 즐겼다.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짝꿍’ 케미를 선사한 두 사람이 현재 나란히 육군 5사단에서 복무 중이라는 점도 이번 다큐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이게 맞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오랜 기간 함께한 지민, 정국의 꾸밈없는 ‘찐친’ 모드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가득해 시청자들도 친한 친구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실 것”이라 자신했다. 또 “일상 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이 나누는 진지한 대화도 엿볼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 지민과 정국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는 8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 주 목요일 1편씩 총 8개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이번엔 형님 혼자 달린다…‘달려라 석진’ 팀 내 유일한 군필 멤버인 ‘월드와이드 핸섬’ 진은 작정하고 ‘예능캐(릭터)’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을 통해서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모습을 담은 단독 예능이다.지난 6월 전역한 지 단 하루 만에 ‘2024 페스타’로 ‘군백기’를 종료한 진은 한라산 등반 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전역 닷새 만에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진의 원맨쇼가 아기자기하게 담겼다. 제주도에 도착한 그는 제작진과의 능수능란한 입씨름은 기본, 홀로 숙소에 들어온 뒤에도 오디오 비는 공간 없이 깨알 같이 활약하며 ‘예능 잘알’의 모습을 보여 기대를 더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을 비롯해 SBS ‘런닝맨’, 유튜브 채널 ‘할명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에서 큰 활약을 했다. 특히 진이 출연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영상은 공개 약 4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하고, 4일 오후 1시 현재 240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달려라 석진’ 제작진은 “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기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진 자체에 집중하면 좋을 것”이라 귀띔했다. 제작진은 “그의 노련미 넘치는 예능감과 센스는 기본이고 낯선 게스트들과 만들어 갈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려라 석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한 시간 뒤 위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후 매 주 화요일 같은 시간대 새로운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힌 방탄소년단이지만 입대 전 틈틈이 혹은 전역 직후 부지런히 촬영한 콘텐츠들을 동시에 공개함에 따라 K팝 팬들에겐 공백의 느낌을 전혀 주지 않고 있다. 이 두 편의 콘텐츠가 거의 다 공개될 즈음엔 제이홉이 전역 예정이고, 하반기엔 진 솔로 앨범 발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향후 이들의 활동이 멈춰있는 시점은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입대 발표 당시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다채롭고 타이트하게 음악 및 예능 콘텐츠를 준비해둬 실제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달려라 방탄’ 등을 통해 자컨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들이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팬덤의 타 그룹으로의 이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4 11:27
연예일반

RBW, 카카오엔터와 5년 1000억 규모 콘텐츠 유통 계약 체결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5년간 1000억 규모의 대규모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RBW는 “카카오엔터와 5년간 800억 원(WM엔터 포함 1000억) 규모의 음악·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RBW는 해당 계약금의 대부분을 회사의 미래 성장 자금으로 활용한다. 아티스트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자사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카카오엔터는 RBW가 자체 발굴하고 제작한 유망 음악·콘텐츠를 다수의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김진우 RBW 대표는 “음악·콘텐츠 유통 역량이 탁월한 카카오엔터와의 이번 계약 체결로 RBW가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기 론칭한 아티스트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RBW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등의 아티스트를 발굴 및 제작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WM엔터테인먼트와 DSP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현재 WM엔터테인먼트에는 온앤오프와 오마이걸, B1A4가, DSP미디어에는 카라(KARA)와 카드(KARD), 영파씨(YOUNG POSSE)가 대표 아티스트로 포진해 있다. 이 중 영파씨는 데뷔 약 반년 만에 다수의 해외 매체 스포트라이트 속 미국 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그룹으로 촉망받고 있다. RBW는 2023년 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제작)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소리’(공동제작)를 선보인 얼반웍스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음악을 넘어 예능·드라마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18:15
연예일반

[단독] ‘♥10세 연하 결혼’ 홍진호 “날 믿고 오는 예비신부, 함께 잘 해나갈 것” [종합]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오는 17일 결혼을 앞둔 가운데 “설레보다 걱정이 더 크지만 함께 잘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는 방송인 황제성, 축가는 가수 존박이 나선다. 홍진호는 7일 일간스포츠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결혼이지만 저는 해보지 않았고, 워낙 혼자 살아온 기간이 길다 보니까 설렘보다 걱정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미지의 영역이지만 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저를 믿고 오는 친구”라고 예비신부를 향해 애정을 드러내며 “저 또한 이 친구를 믿으면서 서로 이제는 어떤 일이 있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홍진호는 17일 10세 연하의 연인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인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홍진호의 결혼식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황제성이 사회를, 존박이 축가를 맡으며 의리를 과시한다. 홍진호는 그간 여러 방송과 SNS에서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지난 1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 게스트로 출연해 “3월 결혼을 앞두고 포커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자가를 마련했다”며 “일시불로 플렉스했다”고 전해 남다른 실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선 멤버들에게는 장난스럽게 계좌번호가 적힌 청첩장을 유쾌하게 돌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홍진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예비신랑으로서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혼식을 조금 앞두고 얼마 전부터 결혼 선배이신 임요환 형이 어디선가 영상들을 찾아서 말없이 보내주고 있다. 감사하다”고 웃으며 해당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홍진호는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여년간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은퇴 후 지난 2019년부터는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또 남다른 두뇌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더 타임 호텔’, ‘피의 게임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4:16
연예일반

노상현, 美 명문대 출신 대학생이 배우가 되기까지 [IS인터뷰]

“한소희, 박형식 선배의 뒤를 잇는다는 게 부담도 됐어요. 하지만 설렘이 더 컸어요. 긍정적인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려 했습니다.”패션 화보 등을 통해 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린 노상현은 ‘사운드 트랙#2’로 첫 주연작을 맡게 됐다. 그는 시즌1 배우 한소희, 박형식 뒤를 이어 주연 자리를 맡았다는 게 부담되면서도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2’는 뜨거운 6년의 연애 후 차갑게 이별한 현서(금새록)와 수호(노상현)가 재회해 다시 한 번 로맨스를 펼치는 드라마. 노상현은 현서의 옛 연인이자 이별 후 완벽하게 성공을 거둔 CEO 수호를 연기했다.노상현은 수호 역할을 위해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수호는 상대적으로 어려 보여야 해서 머리를 내렸다. 반면 성공한 상태일 때는 성숙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색채가 낮은 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깔끔하게 넘긴 머리카락과 검은 점장은 수호의 엄격하고 예민한 성격을 잘 드러낸다. 과거의 수호는 달랐다. 눈치 없고 현실감각은 더 없었던 그저 꿈만 좇기 바쁜 낭만쟁이였다. 노상현은 이런 수호에게서 과거 자신을 봤다고 말했다. “미국 뱁슨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삶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냈죠. 그러다 배우의 꿈을 꾸겠다고 한국에 왔어요. 모델 일부터 영화 단역까지 차근차근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어요. 힘들 때마다 막연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틴 것 같아요.”묵묵히 배우의 길을 걸어오던 노상현은 2022년 애플TV플러스 ‘파친코’라는 작품을 만나게 된다. 극 중 노상현은 이삭 역으로 신예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원어민 수준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파친코’가 미국에서 열린 제38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고 앙상블 캐스트 상을 받으며 노상현 또한 미국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노상현은 ‘파친코’를 “나를 알려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파친코’를 찍고 나서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길 가다가 ‘어? ‘파친코’ 그분 맞죠’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엄청 뿌듯함을 느꼈다”며 웃었다. ‘파친코’ 이후에도 노상현은 쉴 틈 없이 달렸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와 KBS2 ‘커튼콜’, 박상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도 캐스팅됐다. 그리고 ‘사운드트랙 #2’까지, 누구보다 바쁜 2023년을 보냈을 노상현의 질주는 2024년에도 계속된다. “전업 배우가 되니 예상했던 어려움 보다 곱하기 십만 배쯤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하지만 그만큼 재미와 성취감도 있어요. (웃음) 더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열심히 해야죠. 달려야죠. 묵묵히.”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기 두는 것이다”고 답할 만큼 엉뚱한 매력이 있는 노상현. 그의 매력은 7일 방영된 SBS ‘런닝맨’에 케스트로 출연해 펼친 활약에서도 드러났다. 노상현은 올해 ‘파친코’ 시즌2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그가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9 06:10
연예일반

‘나는 솔로’ 옥순 효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ENA, SBS Plus ‘나는 솔로’가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에서 지난 12월 19일에 발표한 이번 순위는 12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쇼,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와 게스트까지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나는 솔로’가 1위를 꿰찼다. 그동안 화제성 톱10에 꾸준히 진입해왔으나 1위 자리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58주 만에 랭크됐다. 최근 18기 출연자 옥순이 “배우인데 출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진정성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기수 통틀어 역대급 비주얼 기수다”, “새로워진 룰도 재미있다”, “직업, 외모 다 완벽하다” 등 긍정적인 분위기다. 2위는 JTBC ‘싱어게인3’가 차지했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6위에 오른 49호 가수로 나타났다. 3위는 MBC ‘나 혼자 산다’였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이창섭이 각각 비드라마 출연자 순위 5위와 9위에 올랐다.4위는 새롭게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3’다. 이는 지난해 말 ‘솔로지옥2’가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8위로 시작한 것보다 높은 순위로 시작을 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관희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에 오르며 이슈메이커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5위에는 종합편성채널 MBN ‘현역가왕’ 이 차지한 가운데 6위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서준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7위부터 10위는 JTBC ‘최강야구’, KBS 2TV ‘개그콘서트’, SBS ‘런닝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순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0 10:40
연예일반

[숨조연] 매력적인 마스크 유수빈 ‘거래’ 이어 ‘소년들’까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자꾸만 눈이 가는 스타들 한명 씩 있죠? 그런 스타들의 매력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있다. 바로 유수빈. ‘거래’는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극 중 유수빈은 이준성(유승호)과 송재효(김동휘)의 우발적 납치극 피해자인 박민우를 연기했다. 2016년에 영화 ‘커튼콜’로 데뷔한 유수빈은 올해로 7년 차 배우다. 유수빈은 단역부터 조연 등 캐릭터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 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의 불시착’, ‘인간실격’ 등 여러 작품들에서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왔다.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와 ‘D.P.’ 시즌2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지난달 공개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로 유수빈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흔히 납치를 당하는 피해자라고만 하면 가해자들에게 겁을 먹거나 마냥 당하기만 하는 모습이 떠오르겠지만, ‘거래’속 유수빈은 달랐다. 부잣집 아들이라는 이유로 납치를 당했지만 마냥 호락호락하지않다. 틈만 나면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뜨거운 라면 국물을 납치범 재효 얼굴에 붓거나, 준성과 재효 사이를 이간질하기도 한다. ‘거래’라는 작품이 호평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수빈의 반격이 자칫 뻔한 납치극이 될 수 있었던 ‘거래’에 반전의 묘미를 살렸다. 친구로부터 당한 배신감부터 다시 친구에게 복수하고자 다짐하는 마음까지. 이를 유수빈은 실감 나게 잘 살렸다. 유수빈 형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배우 엄태구 형제에 이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바로 그의 친형이 웨이브 화제작 ‘약한영웅 Class 1’ 유수민 감독이다.이와 관해 유수빈은 ‘거래’ 인터뷰에서 “형이라고 도와주는 거 없다. 그냥 ‘잘하고 와라’ 이 정도가 전부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재능은 닮았는지, 유수빈은 촬영장에서 소품 연출부터 대사 하나까지 아이디어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예능감도 좋다. 자칭 ‘이광수 닮은 꼴’인 유수빈은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를 집어 삼킨 듯한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올해 30살인 유수빈은 이제 배우로서 여러 곳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소년들’에서는 ‘거래’에서 보여준 모습과 180도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또 한번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와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유수빈은 슈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3인방 중 한 명인 전승우를 맡았다. 극 중 유수빈은 지적장애를 가진 인물의 순수함을 과장되지 않게 잘 표현했다. 재심을 통해 억울함을 세상에 호소할 때는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수빈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그는 “거창하고 대단한 계획보다는 지금처럼 천천히 성장해 가는 배우가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늘 저의 연기에 답답해하고 수없이 괴로워하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를 배우고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는 게 참 감사하게 여겨지는 요즘입니다. 계속 지금처럼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가 되려 합니다. 이런 제가 좋거든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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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김동휘 “’런닝맨’ 스모크 춤, 화제될 줄은... 2시간 연습해” [인터뷰①]

김동휘가 자신의 춤 실력에 대해 “너무 믿었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건물에서 배우 김동휘를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를 통해 납치극의 주동자이자 의대생인 송재효를 연기했다. 김동희는 ‘거래’에서 보인 극악무도한 모습과 달리 최근 SBS 예능 ‘런닝맨’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 다름 아닌 Mnet ‘스트릿 맨 우먼 파이트’ 시즌2 화제의 참가자 베베가 만든 ‘스모크’ 챌린지를 따라 한 것. 어딘가 모르게 뻣뻣하고 엉성하지만, 끝까지 진지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김동휘의 뻔뻔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동휘는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춘 춤인데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귀엽게 보여야지!’ 이런 의도 없이 춘 거라 더 좋아해 주신 것 같다. 이틀밖에 연습 못 한 춤이라 조금 아쉽다. 나 자신을 너무 믿은 것 같다”고 자책하기도. 춤 실력은 조금 엉성하지만 사실 김동휘는 고등학생 때부터 댄스 동아리를 할 만큼 끼가 많다. 그는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것도 댄스 동아리를 시작하면서부터다”며 “무대 위에 자주 올라가는 저를 보고 아버지가 먼저 배우의 길을 권유하셨다”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거래’는 순간의 선택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가 된 100억 납치 스릴러다. 총 8부 작으로 현재 6화까지 공개됐다.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온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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