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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족계획’ 권지우, 빌런으로 강렬 눈도장…”디스코 팡팡 액션신 기억 남아"

신예 권지우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달 27일 총 6회차의 전편 공개를 마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권지우는 동급생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일삼는 악의 실세 박재곤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주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족계획’에서 첫 악역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권지우는 “‘가족계획’을 촬영하는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좋은 작품과 훌륭한 감독님을 만나 ‘가족계획’이라는 재미있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액션 스쿨을 다니며 촬영을 준비하고, 움직이는 디스코 팡팡에서 액션 신을 찍은 것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재곤을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가족계획’과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권지우는 재곤의 냉혹함을 그대로 녹여낸 열연으로 등장하는 매 순간 소름을 유발했다. 악행을 저지르고도 죄를 인정하지 않는 뻔뻔함으로 분노를 자아내기도. 또한 권지우는 교활하고 잔혹한 악인의 얼굴을 밀도 있게 그려내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지훈(로몬), 지우(이수현) 남매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후에도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발악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깊은 탄식을 자아내며 갱생 불가한 빌런의 정석을 보여줬다.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데뷔한 권지우는 이후 드라마 ‘오월의 청춘’, ‘클리닝 업’,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하이쿠키’, ‘스위트홈 시즌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작품마다 연기적 성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가족계획’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면모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권지우가 또 어떠한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량과 시청자 수를 기록한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14:16
연예일반

김태리‧신예은X‘옷소매’ 정지인PD ‘정년이’, 내년 tvN 편성 확정 확정 [공식]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가 출연하는 ‘정년이’가 tvN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tvN은 16일 이 같이 밝혔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정년이’는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이미 흥행력을 검증 받은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제작 소식이 알려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제34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라는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초미의 관심작으로 떠오른 상황이다.극중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판소리 천재소녀 윤정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영화 ‘아가씨’, ‘1987’,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 등 출연작마다 명불허전의 연기를 뽐내 온 김태리는 원작 웹툰의 실제 뮤즈로 알려진 바. 이에 높은 싱크로율로 캐릭터를 구현해 낼 김태리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변신해 극 중 정년과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여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은 신예은의 존재감에 기대가 높아진다.라미란은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을 연기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시리즈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우리가 만난 기적', '나쁜엄마', 티빙 오리지널 ‘잔혹한 인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라미란이 선보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끝으로 문소리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문소리는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 역으로 분한다.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세자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퀸메이커', ‘레이스’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뽐내 온 문소리가 극에 몰입도를 한층 더할 전망이다.‘정년이’는 내년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7 10:12
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방과 후 전쟁활동' 고3이 진짜 전쟁을 통해 알게 된 것

입시는 흔히 전쟁으로 불린다. 고3 학생들의 이 전쟁을 대비한 훈련(?)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방과 후 수업으로 이어진다. 자율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또 학원 사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매일매일 치러지는 입시전쟁 훈련의 연속. 그리고 학생들은 시험 성적으로 나뉘는 순위 앞에서 앞으로 치러야 할 전쟁에서의 결과를 가늠한다. 그래서 이 입시전쟁에 지친 고3 학생들은 때론 엉뚱한 상상을 한다. 만일 진짜 전쟁이라도 벌어져 수능을 보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은 이러한 상상을 기반으로 구현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 위를 가득 메운 구체들. 불안감에 공격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숫자만 더 늘어나고, 그렇다고 이 구체들이 특별한 해악을 일으키지는 않자 그냥 내버려두고 사람들은 이 상황에 점점 익숙해지고 무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구체 하나가 땅으로 떨어지고, 거기서 튀어나온 괴생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공격한다. 구체의 실체가 비밀에 붙여진 채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고3 학생들까지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학교에서는 방과 후 자율학습이 아니라 군사훈련이 시작된다. 그리고 드디어 괴생명체들을 마주하게 된 고3 학생들은 이제 생존하기 위한 진짜 전쟁에 돌입한다. 하일권 작가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그 설정만 봐도 흥미롭게 느껴진다. 최근 학교가 배경인 학원물들이 학교폭력부터 좀비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는 데다, 진짜 생존 전쟁에 돌입한 고3 학생들이라는 참신한 발상이 마음을 잡아끌기 때문이다. 과연 입시전쟁 속에서 모두가 경쟁자일 수밖에 없었던 고3 학생들은, 괴생명체가 사지를 툭툭 잘라버리는 이 끔찍한 진짜 전쟁 앞에서 어떤 변화와 성장을 마주할 것인가. 삶과 죽음을 오가는 전쟁 상황 속에서 고3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변화들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서도 전교 1, 2등을 다투던 모범생들은 군사 훈련의 미끼인 ‘수능 가산점’에만 혈안이다. 반면 성적이 바닥이라 입시에는 관심도 없고 그래서 괜스레 아이들을 괴롭히기만 했던 반항아들은 여전히 투덜대면서도 극한의 생존상황에 반 아이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도 저도 아니어서 존재감도 없던 아이는 위기 상황에서 영웅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가산점 때문에 억지로 반장을 떠맡았던 아이는 점점 진짜 반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드러낸다. 입시전쟁이라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속에서 서로를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로만 대해왔던 아이들은 진짜 전쟁 상황 속에서 진정한 관계를 회복해가며 성장한다. 물론 이들이 생존할 수 있게 군사훈련을 시키고 모든 일에 앞장서 자신을 희생하는 어른들도 있지만, 시스템을 움직이는 학교나 군대를 지휘하는 어른들은 저 살기에만 급급하다. 그래서 심지어 이 어린 고3 학생들을 괴생명체들과의 전쟁에 총알받이로 내몰기도 한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괴생명체들과의 사투 하나하나가 쫄깃한 재미를 주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지만, 그 가상 상황을 통한 현실 풍자가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드는 사회극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을 다룬다는 점에서 ‘방과 후 전쟁활동’은 ‘보건교사 안은영’과 ‘지금 우리 학교는’이 떠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건 이 작품들이 모두 학교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우리네 사회의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엇나간 시스템을 꼬집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교사 안은영’이 평범한 삶을 강요하는 어른들에 의해 억압된 아이들의 고통과 비극을 그렸다면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어른들에 의해 위험 속에 내던져진 아이들의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바 있다. 마찬가지로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입시전쟁에 내몰린 아이들을 풍자하고 있다. K판타지 액션 드라마들이 그러한 것처럼 판타지 액션이 주는 ‘보는 맛’과 그 판타지 상황을 통해 에둘러 현실을 꼬집는 ‘생각하는 맛’이 충분한 작품이다. 또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뭉클한 감동도 있는 작품이다. 전체 10부작에 파트1 6부가 공개됐고 나머지 파트2는 4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4.10 05:19
예능

[정덕현의 요즘 뭐 봐?]BTS 뷔가 인턴인 ‘서진이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윤식당’이 ‘서진이네’로 돌아왔다. 2018년 1월에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에서 ‘윤식당2’를 찍었으니 어언 5년 만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이 컸다. 하늘길이 다 막혀 해외로 나갈 수 없었고, 그래서 스핀오프로 2021년 전남 구례의 한옥집에 외국인들을 초대해 대접하는 ‘윤스테이’로 그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엔데믹 분위기에 들어서면서 ‘윤식당3’에 해당하는 ‘서진이네’가 또 다른 스핀오프로 멕시코 바칼라르라는 마을에 문을 열었다. 그 5년 간 참 많은 일이 벌어졌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으며 윤여정이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BTS는 앨범을 내는 족족 빌보드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콘텐츠의 위상이 영화부터 드라마, K팝으로 이어지며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저변을 넓혔다. 약 5년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매해 K콘텐츠에서 생겨난 것이다. ‘윤식당’이 ‘서진이네’로 돌아온 건 이러한 K콘텐츠의 비약적인 성장과도 관련이 있다. 먼저 윤여정은 촬영 일정으로 시간을 낼 수 없게 됐다. ‘미나리’에 이어 애플이 1000억원을 투자한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시즌2 촬영이 한창이다. ‘윤식당’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글로벌 스타배우로 등극하면서 본업이 우선일 수밖에 없게 됐다. 대신 ‘윤식당’의 경영(?)을 담당해온 이서진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가 된 이서진은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서진이네’를 열었다. 이서진이 대표로 중심에 서고, ‘윤식당’ 첫 회부터 함께 했던 정유미 그리고 시즌2에 합류했던 박서준이 든든하게(?) 요리를 책임진다. 그리고 ‘윤스테이’에서 인턴이었지만 손님들은 물론 식구들하고도 더할 나위 없는 살가운 케미를 보여준 최우식과, 이번에 처음 합류한 BTS의 뷔가 역시 인턴으로서 ‘서진이네’의 수족 역할(?)을 하게 됐다. 2017년 처음 ‘윤식당’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 출연자들의 위상이 이만큼 커질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우리에게는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처음 연 한식당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이들은 여전히 낯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일단 BTS의 뷔가 이 식당의 인턴이라는 건 그 자체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물론 이 바칼라르라는 작은 동네에서 뷔를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유명한 K팝 가수라는 걸 알고 찾은 이들도 있었다. 만일 전 세계의 아미들이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이 작은 마을이 난리가 났을 법 하지만, ‘서진이네’는 그런 일이 만들 소동을 애초에 원치 않았다. 조용히 시작했고 그래서 가게를 찾아서야 비로소 그걸 알게 된 이들은 더 반색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기생충’의 최우식이 있고,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마블 영화 ‘더 마블스’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는 박서준이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영화 ‘부산행’, ‘82년생 김지영’으로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정유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니 ‘서진이네’는 한 마디로 글로벌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들이 찾는 손님들을 대접하는 광경이라니. 그 자체가 글로벌 팬들에게 어찌 로망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기묘하게도 ‘서진이네’는 이 글로벌 스타들이 분식점을 통해 보여주는 ‘보통사람으로서의 면면들’이 오히려 중요한 경쟁력이자 차별점이 됐다. ‘서진이네’ 촬영 때문에 멕시코를 막 다녀온 나영석 PD에게 ‘K콘텐츠들 중 상대적으로 약한 K예능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내게 진담반농담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스타가 예능에 나오면 된다”고. 그 말대로 ‘서진이네’는 글로벌 K스타들의 음식점이 됐다. 뷔가 인턴인 한식점이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3.06 05:20
연예일반

‘30일 데뷔’ 위앤유, 리더는 넷플릭스 배우 출신 한선우

‘보컬 어벤져스’ 위앤유(WeNU)의 리더 한선우 티저 영상이 오픈됐다. 이리온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컬 그룹 위앤유(WeNU)는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더 한선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선우는 깊이감 있는 눈빛으로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애절한 표정 연기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한선우는 아이돌 그룹 브이엑스(VX)와 밀레니엄(Millennium)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를 비롯해 영화 ‘갱’, 뮤지컬 ‘더 스트레인저’와 ‘더 스테이지: K팝 아이돌 도전기’ 등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대중과 소통했다. 이번엔 위앤유 리더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다재다능한 ‘만능돌’ 한선우가 위앤유의 첫 번째 멤버로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팀 로고와 데뷔곡의 음원 일부도 공개됐다. 짧은 티저만으로 독보적인 감성을 예고한 위앤유가 데뷔 앨범으로 어떤 곡과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위앤유(WeNU)는 ‘우리와 팬은 하나다’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이다. 보컬 그룹으로 뭉친 다섯 명의 멤버는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위앤유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위앤유의 데뷔 앨범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9 15:14
연예일반

[더보기] 더 새롭고 다채롭게… 순수문학과 만난 K팝 컬래버레이션

K팝이 순수문학과 만나 새로운 정체성을 띄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순수문학 작가들의 손을 잡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펼치고 있는 것. 웹툰·웹소설 작가의 협업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K팝과 순수문학 작가들과의 협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아이브는 지난 8월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발매 전 선보인 ‘아이브 서머 필름’(I’VE SUMMER FILM)을 정세랑 작가와 협업했다. 정세랑 작가는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지구에서 한아뿐’, ‘덧니가 보고 싶어’ 등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이력이 있다. 정세랑 작가는 노상윤 뮤직비디오 감독의 요청으로 2분 10초 분량의 ‘아이브 서머 필름’ 내레이션을 집필했다. “우리가 변해버릴 거라는 사람들에게 틀렸다고 말해줄 거야. 우리가 그대로인 걸 보여줄 거야. 계속 같이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래. 널 만난 이후로 내 소원은 그거 하나야” 등 정세랑 작가가 쓰고, 아이브가 읽은 내레이션은 청춘의 싱그러움과 아련함을 자아내 몽글몽글한 감정을 자아냈다. 영상을 제작한 노상윤 감독은 “소설을 통해 다정하면서도 용감한 여성 캐릭터를 그려낸 정세랑 작가가 아이브 멤버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잘 표현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룹 르세라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는 소책자가 첨부돼 있다. 이는 르세라핌을 주인공으로 한 공상과학 판타지 소설 ‘크림슨 하트’(Crimson Heart)의 프롤로그 첫 번째 챕터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을 쓴 김초엽 작가는 하이브의 네 번째 오리지널 스토리 ‘크림슨 하트’의 프롤로그 작업에 참여했다. 이 스토리는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향해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르세라핌의 음악적 메시지와 연결된 오리지널 소설이다. 정해진 길이 아닌 스스로 찾아낸 목표와 길을 따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소녀들의 성장 서사를 담은 판타지 모험담을 표방한다. 안인용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스토리텔링실 실장은 “한계에 도전하며 나아가는 입체적인 여성 인물들이 등장하는 김초엽 작가의 기존 작품 세계가 ‘크림슨 하트’의 중심 메시지와 부합하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림슨 하트’의 등장인물들에 대한 입체감을 더하고 본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김초엽 작가와 협업한 프롤로그를 먼저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크림슨 하트’의 본 이야기는 프롤로그와 별개로 웹툰과 웹소설 형태로 이달 말 공개된다. 순수문학이 아니더라도 웹툰·웹소설 작가와 아이돌 그룹의 협업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부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세계관을 ‘SMCU’(SM Cultural Universe)로 통칭하고 가사, 뮤직비디오, 세계관 영상 등을 이 같은 거대한 세계로 치밀하게 펼쳐내는 데 성공했다. SMCU 제작을 총괄 중인 모나리 SM 책임은 한 인터뷰에서 “웹툰·웹소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전문가, 특히 함축적인 표현을 쓰는 시인과의 세계관 협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순수문학과의 협업으로 K팝의 더욱 다채로운 고퀄리티 콘텐츠가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순수문학과 만난 K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7 08:30
연예일반

신예 박혜은, tvN ‘아다마스’ 합류

배우 박혜은이 ‘아다마스’에 합류한다. 13일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는 박혜은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과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앞서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 오대환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아다마스’에서 박혜은은 해송그룹의 비밀조직 팀 A의 에이스 썬 역을 맡는다. 박혜은이 연기하는 썬은 해송그룹의 비밀조직 팀 A의 최종 병기로 없어서는 안 될 해송의 해결사다. 짐승 같은 성격 탓에 일찌감치 팀 A에 발탁된 보통내기가 아닌 인물. 해송그룹 권회장의 수행비서인 윤비서(이시원 분)의 여동생인 그는 차분한 성격의 언니와 달리 통제 불능의 에이스다. 썬은 필요 이상으로 타깃을 고통스럽게 처리하는 잔혹한 스타일로 그를 만나는 모두를 긴장시킨다. 박혜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여고생 성아라 역을 맡아 데뷔했다. 그는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빌린 몸’,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3 16:40
연예일반

고윤정 ‘헌트’로 스크린 데뷔…촬영 없는 날도 현장 방문

영화 ‘헌트’에서 조유정 역에 낙점된 배우 고윤정이 충무로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윤정은 드라마 ‘로스쿨’,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환혼’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보건교사 안은영’ 등에 출연한 연기 4년 차 배우다. 고윤정은 ‘헌트’로 스크린에 처음 데뷔한다. ‘헌트’ 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고윤정은 ‘헌트’에서 박평호와 김정도를 필두로 펼쳐지는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30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고윤정은 캐스팅 확정 이후 이정재 감독과 수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갔고, 이러한 캐릭터 분석을 바탕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또한 고윤정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한다. 고윤정은 “모르는 게 있으면 이정재 감독에게 자주 연락해서 상의하고 설명을 들으며 분석해 나갔다. 덕분에 조유정으로서 더 다양하고 폭넓게 표현할 수 있었다”면서 열연의 비결로 이정재 감독을 꼽았다.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한 작품에서 조우하게 된 고윤정은 본인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방문해 영화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정재 감독은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맡은 캐릭터를 꼼꼼히 찾아가려고 노력했다. 놀랍고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30 14:18
연예

심달기, 첫방 D-1 tvN '우리들의 블루스' 첫 포문 연다

배우 심달기가 tvN 새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다. 내일(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될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심달기가 청춘 라인업으로 합류했다. 심달기는 극 중 이정은(정은희 역)의 아역으로 등장, 고등학생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낸다. 앞서 티저 영상에는 고등학생 정은희로 분한 심달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사랑이자 친구인 최한수와 입을 맞추는 순간부터 절친한 친구 고미란과 함께 노는 모습이 그림같은 제주 풍광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풋풋하게 그려졌다. 심달기가 그려낼 정은희의 청춘은 어떤 모습일지 '우리들의 블루스'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페르소나 – 키스가 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최선의 삶',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심달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가정폭력에 노출된 소년범 서유리 역을 맡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에서 타이틀롤 구애진 역을 맡아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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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이석형,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합류…영화 팬들 '두근'

배우 진서연과 이주승, 공민정, 이석형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 합류한다.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김곡&김선 감독과 진서연, 윤성호 감독과 이주승, 홍석재 감독과 공민정, 류덕환 감독과 이석형이 만난다. 먼저 영화 ‘보이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의 치밀함과 심각성을 전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던 김곡&김선 감독이 이번에는 ‘지뢰’를 통해 세상을 향한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지뢰’는 어머니와 국경을 넘다 지뢰를 밟아버린 소년이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나타난 군인들을 따라나서면서 공포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묵직한 울림을 안길 예정이다. 김곡&김선 감독은 공포, 장르물의 대가로, 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바 있다. 이번 단편영화 ‘지뢰’를 통해 어떤 장르물이 탄생시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영화 ‘독전’, SBS ‘원 더 우먼’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대중을 압도했던 배우 진서연이 출연해 김곡&김선 감독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로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쳐 주목을 받은 윤성호 감독은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을 선보인다.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은 평행우주가 발견된 미래, 다른 차원에 사는 배우자와 사랑에 빠져 이혼 위기에 놓인 희극인과 그의 이혼 소송을 맡게 된 가족법 전문 변호사의 모험을 그린 스토리다. 영화 ‘소셜포비아’와 tvN ‘보이스’, SBS ‘조작’ 등 다수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이주승이 윤성호 감독과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 예정이다. 현실감 가득한 세계관을 그려온 윤성호 감독과 이주승이 만나 발휘될 시너지에 설렘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영화계의 소셜 디렉터 홍석재 감독은 ‘평행관측은 6살부터’를 통해 평행세계에 관한 세계관을 구축한다. ‘평행관측은 6살부터’는 평행세계 간 교신이 상용화된 사회, 주인공이 평행세계의 나로부터 특별한 유치원에 대해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매력적인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공민정이 홍석재 감독과 손을 잡고 관객들을 평행 세계로 초대한다. 과연 홍석재 감독과 공민정이 만들어낼 평행세계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 것인지 ‘평행관측은 6살부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배우이자 감독으로 한국영화의 뒤집기 한 판의 정석을 보여줄 류덕환 감독은 첫 휴가 전날 불침번을 서게 된 이등병 앞에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휴가에 난항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불침번’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첫 휴가 전 예상치 못한 괴한을 만나 난항을 겪게 된 대수 역할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 ‘보건교사 안은영’, tvN ‘갯마을 차차차’ 등으로 다작 행보를 이어가는 배우 이석형이 맡는다. 다수의 단편 영화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연출을 선보였던 류덕환 감독과 이석형이 만나 터트릴 에너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공개되는 작품과 조합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이들만의 세계관을 빌드업해나가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영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대한민국의 유수 감독들과 명 배우들의 만남이 펼쳐질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오는 28일에 첫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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