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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리지널 ‘블글라’의 계절이 왔다” 스벅,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 대표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1년 만에 출시했다.스타벅스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비롯해 따뜻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신규 음료, 푸드, 굿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가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음료다. 특유의 맛과 풍미 그대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자체 개발한 음료로, 짙고 풍부한 커피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글레이즈드 폼의 조화가 특징이다.‘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 잔 이상 판매되는 등 명실상부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가을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글로벌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2024년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글로벌 스타벅스로 역수출된 바 있다.오는 19일부터는 오리지널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의 논커피 버전인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와 가을 대표 식재료인 밤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푸드를 선보인다.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져 가을에 즐기기 더없이 좋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른 말차 열풍이 불면서, 색다른 풍미의 말차 음료를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주목된다.밤의 풍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음료와 푸드도 출시된다.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는 밤 알갱이가 들어간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과 카라멜 드리즐이 어우러져 진하고 고급스러운 밤의 맛을 표현했다.밤 치즈 케이크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 달콤한 밤 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와 국내산 우리 밤을 가득 담아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롱 마들렌’은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즐기기 좋다.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블론드 리스트레토 3샷에 스팀밀크를 더해 짙은 커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코르타도’와 신선한 우유와 어우러진 향긋한 멜론 풍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스타벅스 멜론 라떼’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풍성한 계절을 맞아 그로서리 마켓을 콘셉트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힌 가을 굿즈들도 오는 19일부터 선보인다. 식빵 모양의 버터볼과 나이프가 세트로 구성된 ‘그로서리 마켓 버터볼 앤 나이프 세트’, 씨앗 자리에 소스볼을 더해 재미와 실용성을 높인 ‘그로서리 마켓 아보카도 딥핑 플레이트’ 등 17종의 굿즈를 준비했다.스타벅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가을 신규 음료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비롯해 신규 출시하는 코르타도를 사이렌 오더 혹은 스타벅스 앱 딜리버스 주문 시 추가 별 3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아울러, 9월 19일부터 가을 음료 4종(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피치 망고 선셋 블렌디드)과 푸드 3종(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스트로베리 슈크림 케이크·햄&어니언 멜팅치즈 샌드위치) 중 1개를 실리콘 푸드백과 1만2900원의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실리콘 푸드백은 약 1.2L 용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푸드를 담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구매가 가능하며 실리콘 푸드백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협업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제조 음료를 포함해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베이프의 마스코트 베이비 마일로가 그려진 코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추후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가을 프로모션은 대명절 추석이 포함된 의미 있는 시즌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상품들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긋한 커피 내음이 가득한 가을 정취를 스타벅스에서 가장 먼저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7:08
예능

박보검, ‘이발병’ 경험 살릴까… tvN “새 예능 기획 중” [공식]

배우 박보검이 tvN 신규 예능에 출연한다.16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박보검과 신규 예능을 기획 중”이라며 “tvN 편성 예정이며, 세부적인 내용은 미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앞서 한 매체는 박보검이 군 복무 당시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 ‘이용기능사’를 활용해, 시골 마을에 어르신 전용 미용실을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콘셉트의 예능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박보검은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에서 복무하며 이발병으로 활약했다. 밴드 드래곤포니의 안태규는 박보검이 자신의 머리를 직접 다듬은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박보검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JTBC ‘굿보이’로 시청자와 만났다. 현재는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2:43
드라마

iHQ, 하반기 라인업 공개… 코미디TV ‘어튈라’→범죄 스릴러 ‘단죄’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2025년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을 확정했다.먼저, 지난 7일에는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단독 진행하는 코미디TV 푸드 다큐멘터리 ‘대식좌의 밥상’이 포문을 열었다.히밥은 전국 각지의 숨은 맛집을 찾아다니며 하루 네 끼 식사를 소화하는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감성적인 골목 맛집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식문화를 소개하고, 대식가다운 엄청난 양의 식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어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에는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한 이영식 PD가 기획 및 연출을 맡은 신규 예능 코미디TV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가 첫 방송된다.출연진은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으로, 개성 강한 네 사람이 보여줄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화제를 모은다. 특히 먹방 전문 이영식 PD의 총괄 아래 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퀄리티와 재미 모두 이미 검증된 콘텐츠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어튈라’는 시청자들에게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중독성 있는 유쾌함을 선사하며, 예능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드라마 채널 드라맥스에서는 오랜만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드라마 ‘단죄’는 총 8부작의 범죄 스릴러로, 이주영(‘하소민’ 역), 지승현(‘마석구’ 역), 구준회(‘박정훈’ 역) 등이 출연한다. 딥페이크와 보이스피싱이라는 현대 사회의 첨단 범죄를 소재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한 여성이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현실 밀착형 소재에 강렬한 감정선이 더해져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10월 중 코미디TV에서 공개 예정인 ‘너의 순위는’은 일상 속 공감 가득한 스토리들을 랭킹 형식으로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애, 직장 생활, 학교생활 등 누구나 경험했을 만한 주제를 두고 빅테이터를 통한 ‘진짜 순위’를 매겨가는 형식으로, 흥미와 공감을 동시에 자극한다iHQ 김학열 상무는 “이번 하반기 라인업은 시청자들이 실제로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기반으로 철저히 기획된 콘텐츠들”이라며 “예측 불허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 그리고 시청자 참여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재미 요소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2:15
프로야구

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경신 임박...대박 흥행 7가지 원동력

KBO리그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는 4일까지 632경기만에 1084만 905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기존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었던 2024시즌의 1088만 7705명에 3만 8651명을 남겨 뒀다. 출범 첫 시즌이었던 1982년 총 143만 8768명의 관중으로 시작했던 KBO리그는 마흔 네번째 시즌 만에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넘어서는 프로스포츠 리그로 성장했다.4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16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6% 증가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2%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전체 632경기의 46.5%에 해당하는 294경기가 매진됐다. KBO는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의 원동력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공정성 제고를 위한 ABS, 비디오 판독 대상 확대, 피치클락 적용으로 경기시간 단축 KBO리그는 2024시즌 프로 리그 중 처음으로 ABS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ABS의 도입이 리그 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해 팬들이 공정성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 새로운 경기 제도로 인해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경기 집중력과 몰입도 향상(32.9%)과 ‘공정성 향상’(28.9%)을 이유로 꼽은 비율이 합계 60%를 넘어섰다. KBO는 ABS도입에서 더 나아가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공정성 제고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빨라진 경기 시간도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5 KBO리그는 4일 현재 정규이닝 기준 3시간 2분의 평균 경기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2024시즌 3시간 10분에 비해 8분이 단축된 수치다. 팬 조사에서 새로운 경기 제도로 인해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경기 시간 단축이 야구 관람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팬이 지난해 피치클락 시범 도입 시12.2%였던 것에 비해, 정식 도입한 올해는 이 수치가 21.1%로 상승했다. 활발한 응원·식음 문화 콘텐츠로 인한 관람 빈도 증가신축구장 증가 조사 응답자 중 기존 관람자(코로나 이전부터 관람)의 32.9%가 지난해보다 야구 관람 빈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관람을 보다 더 자주 하는 이유는 ‘응원 문화가 재미있어서(47.7%)가 1위를 차지해 ‘응원 팀 성적’(38.3%)’보다 높은 응답률이 기록됐다.신규 관람자(코로나 이후 관람 시작)의 67.7%는 야구 경기와 무관하게 야구장을 최초로 찾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야구장을 찾게 된 이유로는 ‘응원 문화가 재미 있을 것 같아서(33.8%)’, ‘치맥 등 식음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19.9%)’ 등 활발한 응원/식음 문화 콘텐츠로 인해 관람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리그 팬들은 야구장 방문을 여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응답이었다.또한 개선된 관람 환경도 KBO리그 관중 증가에 기여했다. 2025시즌 개장한 대전 구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구장이 2014년 이후 개장했으며, 잠실, 사직, 청라에도 신구장 건축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관람 환경은 더욱 편리하고 팬 친화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야구 팬들의 관람 만족도와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기존 관람자의 90%, 신규 관람자의 82%가 향후 재관람 희망 의사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신규 관람자 및 추가 유입층의 관람 의향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KBO리그의 흥행에 긍정적 신호로 읽혀진다.이와 더불어 유의미한 응답으로는 야구장 최초 방문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응원 문화(35.8%)’에 이어 ‘경기 자체(24.9%)’로 파악되어, 신규 관람자들이 야구 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에 흥미를 갖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가성비 문화활동 9월 4일(목)까지 KBO 리그 객단가(1인당 평균 지출 입장권 금액)는 1만 6,715원이다(입장수입/전체 관중). 7월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과 삼겹살 200g 평균 가격이 각각 1만 7,923원과 2만 639원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여가 활동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평균 3시간 동안 야구 관람과 다양한 음식 그리고 응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은 새로운 가성비 소비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KBO 리그 관람 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자 중 20.5%는 ‘다른 놀거리 대비 야구 관람 비용이 합리적이다’라는 답변을 했다. 다앙한 협업 상품 출시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와 관련된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상품과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팬들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KBO는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와 협업해 구단 별 유니폼뿐만 아니라 모자, 일반 의류, 악세서리 등의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상품 협업이 대부분 야구와 직접 관련 있는 상품에 한정 됐었다면 CGV, 케이스티파이, 오덴세 등 전 연령대가 일상 속에서 이용하는 라이프 스타일 및 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팬들이 일상 속 언제 어디서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10개 구단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놀이공원, 식음료 업체 등과 협업해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영상 활용,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놀이문화’ 로서의 정착 KBO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KBO리그의 이모저모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KBO 공식 유튜브는 2025년 8월까지 3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크보모먼트’ 등 실시간 주요 장면 콘텐츠와 퓨처스 리그 중계,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루 평균 약 6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크보 라이브’는 매주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 KBO 리그의 다양한 이슈와 정책을 함께 토의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KBO 공식 유튜브의 시청 연령층은 25-34세가 23.8%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시청 증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55세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해 중장년층의 유입 역시 확대되고 있다.KBO 공식 인스타그램은 59.1만 명(전년 대비 +12.5%)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숏폼 콘텐츠와 순위표, 경기 결과 등 직관적인 콘텐츠를 통해 하루 평균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 이용자의 연령대는 18세부터 34세이며, 그 외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전 연령에서도 고르게 소비되고 있다. 성별 비율은 남성 54%, 여성 46%로 비교적 균형 있게 나타났다. KBO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틱톡 등 신규 플랫폼 확장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넓히고 세대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KBO는 지난해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팬들이 경기 장면 등을 활용한 온라인상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많은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며 야구 영상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이의 선순환은 KBO 리그 팬, 특히 20~30대 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KBO 리그 최초 관람자의 과반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접했다고 응답했으며, 20대 이하는 SNS, 30대는 유튜브를 통한 접촉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TV, 유무선 플랫폼 시청자 수 증가 KBO리그 팬 확장은 TV시청률과 유무선 플랫폼 이용자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8월까지 2025 KBO리그 TV 평균 합산 시청률은 1.17%로 지난해 동기간 1.07% 대비 약9% 상승했다. 또한 경기당 평균 합산 시청자수는 27만 6,019명으로 지난해 동일기간 대비 약 22% 증가했다. 누적 시청자는 1억7,030만 3,524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약 23% 상승했다.유무선(TVING) 시청 지표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25시즌 KBO리그 UV(중복 접속을 제외한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뷰어) 수는 8월 31일까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45% 증가했다. 여성, 10대 팬 예매 비율 증가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의 통계에 따르면 8월까지 2025 KBO 리그 온라인 예매자의 남녀 비율은 남성이 42.5%, 여성이 57.5%였다. 2년전인 2023시즌 여성 예매자의 비율이 51.4% 였던 것에 비해 약 6% 상승한 수치로, 경기장을 찾아오는 여성 팬 비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체 예매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20~30대 예매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3시즌 20대 60.2%, 30대 54.1%에서 2025시즌 20대 63.6%, 30대 56.9%로 증가하며 20~30대 여성 층에서 야구 관람 비율이 상승한 점을 파악했다. 또한 10대 팬 예매 비율 증가도 눈 여겨 볼 부분이었다. 2023시즌 3% 이하였던 10대 예매자의 비율은 2024시즌 4.4%. 2025시즌 4.5%로 증가했다. SNS, 쇼츠 등 온라인 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10대 팬들이 온라인 상의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접한 후 야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린 팬들의 KBO 리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KBO 리그 팬 유입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10:45
예능

나영석 사단→유재석 영입, 넷플릭스 “매달 취향 발견,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 [종합]

‘피지컬:100’ ‘흑백요리사’ 등 인기 시리즈 속편은 물론, 나영석 사단부터 ‘국민MC’ 유재석까지 영입했다. 넷플릭스가 올 하반기부터 매달 펼쳐지는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를 예고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황슬우, 장호기, 김예슬, 김학민, 김재원, 정종연, 이소민, 김노은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콘셉트를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라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한 달에 한 편씩 거의 일년 내내 끊이지 않는 예능 오리지널을 만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순 시청시간이 아닌, 문화적 파급력을 줄 수 있는 작품과 신예 및 기성 유명 PD와의 협업과 넷플릭스만의 예능 세계관을 주안점으로 꼽으며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6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플랫폼을 옮긴 ‘크라임씬 제로’와 나영석 사단의 ‘케냐 간 세끼’ 등 신규 예능을 비롯해 ‘피지컬: 아시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등 넷플릭스 인기 예능의 속편이 포함됐다. 하반기 예능 포문을 여는 건 오는 23일 공개되는 ‘크라임씬 제로’다. JTBC와 티빙을 공개됐던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의 속편이다. 역대 시리즈 인기 출연자인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총출동하며 더 커진 스케일의 재미를 예고한다. 황슬우 PD는 “넷플릭스를 만나게 되면서 테마, 스토리, 세트의 스케일이 향상됐다. 또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신 점도 업그레이드된 점”이라고 차별점을 자신했다. 게스트 제도가 부활했다며 배우 박성웅과 주현영이 출연한다고 귀띔했다.이어 10월에는 ‘피지컬: 아시아’가 출격한다. 넷플릭스 서바이벌의 대명사 ‘피지컬: 100’의 세 번째 시즌으로, 아시아로 무대를 넓혀 시리즈 최초로 국가 대항전을 도입했다. 대한민국, 일본, 튀르키예를 비롯한 8개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복싱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출사표를 던져 일찍이 기대가 모였다. 장호기 PD는 “다른 형태로 확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국가 대항전을 준비했다”며 “대항전을 해보니 개인전에 없던 국가 대표하는 자부심이 있어 훨씬 치열하고, 숨죽이며 볼 수밖에 없던 재밌는 일도 많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사단인 에그이즈커밍의 본격 넷플릭스 입성도 주목된다. 11월 공개되는 ‘케냐 간 세끼’와 2026년 공개 예정인 ‘이서진의 달라달라’(이하 ‘달라달라’)다. ‘케냐 간 세끼’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케냐로 떠나며, ‘달라달라’는 이서진이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일대를 여행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는다. 전작인 ‘신서유기’나 ‘서진이네’와 함께 했던 출연진이 등장하지만, 김예슬 PD는 “우리가 잘하는 결에, 다양한 플랫폼의 강점을 부여하고자 제작할 때 고심한다”며 “고유한 기획의도와 새로움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요식업 붐을 일으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은 12월 공개된다. 더욱 커진 규모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앞서 불거진 심사위원 백종원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유 디렉터는 “출연자뿐 아니라 스태프들 까지 수백명이 연계되어 있어 예정대로 작품을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들에게 맡기는 게 낫겠다고 결정했다”고 했다. 또 중국의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텐센트 측에 (게시) 중단을 요청하는 강력한 항의를 보냈다. IP 침해를 묵과하거나 묵인하지 않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니아를 형성한 넷플릭스표 데이팅 예능도 마련돼있다. 내년 1월 공개되는 ‘솔로지옥5’는 역대 최다 인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러브라인과 ‘테토녀’(활발하고 도전적인 성향의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 캐릭터의 활약을 예고했다. 무해함을 내세워 인기를 끈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도 돌아온다. 현재 출연자 모집 중인데 시즌1에 비해 벌써 3배 증가한 1만 2000명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넷플릭스가 힘을 준 ‘민박 유니버스’엔 기안84에 이어 유재석이 합류했다. 기상천외한 숙소로 주목받은 기안84의 ‘대환장 기안장2’는 울릉도가 아닌 새로운 무대가 등장한다. ‘유재석 캠프’는 데뷔 34년만 민박집 주인장이 된 유재석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 시리즈를 연출한 이소민 PD는 특히 ‘유재석 캠프’에 대해 “유재석이 수많은 예능을 해왔지만 숙박 예능은 처음이다. 주인장의 철학과 취향이 고스란히 보이는 포맷이라, 처음 민박을 하며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고 믿고보는 리더십이나, 그간 한번도 보지못한 허술한 모습도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만 5만 5000팀이 쏠렸다고 덧붙였다.정종연 PD의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2’도 내년 2월 공개된다. 시즌1을 함께한 이용진, 존박, 혜리 등에 새로운 멤버로 가비가 합류했지만 원년 멤버 못지않은 케미스트리가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 PD는 “‘데블스 플랜’ 시즌3를 제작하게 됐다”고 깜짝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끝으로 유 디렉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규 IP도 있다면서 “이달 공개되는 작품이 취향이 아니어도 다음달 작품이 취향일 수 있으니 편하신 대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자에게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6:27
예능

넷플릭스로 판 옮긴 ‘크라임씬 제로’…“박성웅·주현영도 게스트 출격” (넷플 예페)

인기 추리 예능 ‘크라임씬’이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판을 연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황슬우, 장호기, 김예슬, 김학민, 김재원, 정종연, 이소민, 김노은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황슬우 PD는 “넷플릭스를 만나게 되면서 테마, 스토리, 세트가 스케일 업 됐다. 또 많은분들이 기다리는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신 점도 업그레이드 된 점”이라고 차별점을 자신했다.‘크라임씬 제로’는 JTBC와 티빙을 공개됐던 롤플레잉 추리 예능‘크라임씬’의 속편이다. 역대 시리즈 인기 출연자인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이 총출동하며 더 커진 스케일의 재미를 예고한다. 캐스팅 이유에 대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처음 보는 생소한 분들도 있기에 ‘크라임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출연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다섯분 모두 이에 걸맞는 멤버”라고 설명했다.또한 황 PD는 “게스트 제도가 부활한다. 매회 반가운 게스트가 출연해 몰입해 추리 게임을 하며 맹활약을 했다. 스포 아닌 스포를 말씀드리자면, 박성웅, 주현영이 출연해 레전드 회차를 만들어주셨다. 주현영은 ‘크라임씬’ 경력직이라 말할 수 없이 활약 해주셨고. 박성웅도 흥미롭고 놀랄만한 활약을 해주셨다”고 귀띔했다.넷플릭스와의 첫 협업 소감에 대해 황 PD는 “창작자로서 협업하게 되면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시스템적으로도 갖춰져있고, 창작자 의도를 존중해주는 점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독자적 오리지널리티를 가져야한다고 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작품을 선보이는 게 저희 목적이기에 ‘크라임씬’도 넷플릭스로,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6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라인업에는 나영석 사단의 ‘케냐 간 세끼’, 민박 예능 ‘유재석 캠프’ 등 신규 예능을 비롯해 ‘피지컬: 아시아’ ‘솔로지옥5’ 등 넷플릭스 인기 예능의 속편이 포함됐다.‘크라임씬 제로’는 오는 23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15:16
스타

CJ ENM, 2분기 매출 1조3129억원…전년비 12.7%↑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 1조 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콘텐츠 시청률 및 화제성 개선,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 흑자 전환,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호실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지속 증가 및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CJ ENM은 올해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강화 △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지속 성장 위한 e커머스 역량 강화 등 핵심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CJ ENM 관계자는 “2분기에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사업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콘텐츠 및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의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티빙은 지난 6월 공정위 임원겸임 결합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웨이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및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고, KBO 흥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 ‘스트라이프(Strife)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넷플릭스, 아마존, 유넥스트(U-NEXT), 아베마(ABEMA) 등 글로벌 OTT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K콘텐츠 유통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음악 부문은 일본에서의 아티스트 음반 판매 및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데뷔 이래 글로벌 차트를 석권해온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지난해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이엔아이(INI)’와 같은 자체 아티스트 콘서트와 ‘KCON JAPAN 2025’ 등 라이브 컨벤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858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셰프의 공구마켓 with 오스틴강’ 등 신규 IP에 더불어, 가심비 트렌드와 이상 기후에 대응한 웰니스 중심의 상품 구조 개선이 식품,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하반기에도 핵심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아이 엠 복서’ 등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강화하며 ‘친애하는 X’, ‘환승연애 4’와 같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와 KBO를 포함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손익을 개선할 예정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웰메이드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피프스시즌은 하반기에 ‘위대한 전사(Chief of War)’, ‘히즈 앤 허즈(His & Hers)’, ‘더 굿 도터(The Good Daughter)’, ‘더 사반트(The Savant)’ 등 콘텐츠를 글로벌 OTT에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 에미상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독보적인 역량과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영화 흥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음악 부문은 글로벌 음악 콘텐츠를 통해 해외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일합작 힙합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와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등 MCS를 토대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해외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체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아이엔아이(INI)’, ‘미아이(ME:I)’의 글로벌 공연 및 ‘2025 MAMA AWARDS’ 등 라이브 콘서트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 IP 강화와 함께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대형 셀럽과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 론칭을 통해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 측면에서는 당일 도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등 배송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또한, 2025 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상품 차별화와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7 15:13
IT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아이스 빅 페스타' 진행

코웨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 '아이스 빅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미니·스탠다드·오리지널), 얼음정수기 RO, AIS 3.0, AIS 3.0 스파클링 등 가정용 얼음정수기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8개월 동안 렌탈료를 반값으로 낮춰준다. 재렌탈 고객의 경우 재렌탈 가격에 1년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코웨이는 특별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행사 기간 얼음정수기를 구매하면 추첨으로 제네시스 GV70, 골드바 10돈, 삼성 갤럭시Z 플립7, 여기어때 국내 여행 상품권, 36개월 간 렌탈료 1만원 이용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한다.코웨이 관계자는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원하는 크기와 기능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코웨이 얼음정수기로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4 15:46
영화

NEW, ‘뉴 포인트’ 출범…넷플릭스 ‘나를 충전해줘’ 제작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가 IP 기획·제작 사업 강화에 나선다.NEW는 신규 계열사 ‘뉴 포인트’(NEW POINT)를 출범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나를 충전해줘’(제작 뉴 포인트, 와이낫미디어)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로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호평받은 박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영광과 채수빈이 출연을 확정한 넷플릭스 시리즈다. 해당 작품은 뉴 포인트 출범 이후 첫 작품이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공급돼 주목받고 있다.NEW는 콘텐츠 제작 및 공급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2016년 스튜디오앤뉴를 설립해 ‘무빙’, ‘닥터 차정숙’, ‘굿파트너’ 등 다양한 히트작을 선보였다. 그룹의 두 번째 제작사로 출범한 뉴 포인트는 웹툰·소설·게임 등 원천 IP의 영상화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영화 투자 배급업의 사업 노하우를 발판으로 글로벌 플랫폼, 제작사 등 업계 주요 플레이어와 함께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아름 뉴 포인트 이사는 “IP 특성에 최적화된 마켓 전략으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라며 “첫 작품 ‘나를 충전해줘’로 K-로맨스의 신선한 재미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NEW는 드라마·영화·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미디어 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7번방의 선물’, ‘위대한 소원’ 등이 해외 각국의 리메이크 및 공동제작 계약을 해외 유수 파트너사와 연이어 체결한 데 이어 오는 7월 30일에는 영화 ‘좀비딸’을 개봉해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0 08:13
드라마

꼬마비 작가 “’S라인’ 가득한 풍경, 매혹적…상상한 그대로” [IS인터뷰]

“주인공의 시선으로 바라본 S라인 가득한 세상의 풍경은 매혹적이었죠.”웹툰 작가 꼬마비가 영상으로 새롭게 탄생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꼬마비 작가는 24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만든 이야기가 영상 언어로 번역되는 건 설레는 일”이라며 “안주영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헌신, 배우들의 귀한 재능이 더해져 붉게 빛나는 이야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S라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6부작 스릴러다.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S라인이라는 붉은 선이 연결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배우 이수혁, 이다희, 오마이걸 출신 배우 아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11일 첫 공개됐으며, 25일 최종회인 5~6회가 공개된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현실적인 욕망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공개 후 12일(23일 기준) 연속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올해 드라마 중 일일 최대 유료 가입 견인 수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드라마는 원작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설정을 추가해 보다 구체적인 세계관을 선보였다. 원작이 다양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 보였다면, 드라마는 새로운 인물들을 투입하고 ‘안경’이라는 소품을 통해 스릴러적 요소를 강화했다.꼬마비 작가는 “사전에 각색이 많이 이뤄질 거라는 말을 들었던 터라 특정 장면을 예단하지는 않았고, 시각적으로 S라인이 어떻게 구현됐을지 정도가 궁금했는데 예고편에서 처음 접한 S라인은 제가 상상한 색감과 형태 그대로였다”고 말했다.이어 “원작에서는 의도적으로 S라인의 등장 및 소멸 이유를 다루지 않았다”며 “드라마에서는 이 부분을 더했는데 각색이 된다는 사실은 미리 알았지만 그 부분이 묘사되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공개 후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는 S라인을 머리 위에 합성하는 밈이 유행처럼 번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연재 당시 설정이 도발적이라는 이유로 불쾌감을 표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서인지 혹은 문화권의 차이 때문인지 흥미로운 반응”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작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S라인을 이용하는 해프닝이 등장하지만 가상의 설정일지언정 이런 식의 활용을 실제로 접하는 건 또 다른 느낌”이라고 밝혔다.‘S라인’의 독특한 세계관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 그는 “공항에서 본 비행 항로가 이야기의 뼈대였다”며 “살이 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은 자연스럽게 붙었다”고 설명했다.‘S라인’은 비현실적인 설정 속에서도 인물들의 욕망과 심리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꼬마비 작가는 이들 간의 균형을 맞추며 독자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A부터 Z까지 모든 부분을 창조하는 세계관은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부족하지만 익숙한 현실과 낯선 비현실의 교집합을 찾아 묘사하는 것이 그나마 제가 다룰 수 있는 방식이라서 그 부분에 몰두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을 통해 던지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철학적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인가? 보인다면 그것이 전부인가?”라는 질문은 ‘S라인’ 전반을 관통하며, 꼬마비 작가가 창작 내내 붙들고 있던 고민이기도 하다.꼬마비 작가는 ‘S라인’ 외에도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의 원작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예기치 못한 반전과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받았다.2003년 ‘꼬마비 그림일기’로 데뷔한 그는 이후 ‘미결’, ‘데우스 엑스 마키나’, ‘환상의 용’ 등에서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왔다. 인물들이 유난히 독특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에 대해 그는 “제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인물들이 이상한 세계관, 상황에 놓이는 이야기’에 끌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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