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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콘텐트아시아어워즈 ‘베스트 코미디 쇼’ 수상

‘SNL 코리아’가 올해 콘텐트아시아어워즈 ‘베스트 아시안 코미디 쇼’ 주인공이 됐다.쿠팡플레이는 6일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전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콘텐트아시아어워즈(ContentAsia Awards)에서 ‘베스트 아시안 코미디 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로써 ‘SNL 코리아’는 콘텐트아시아어워즈 예능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코미디 쇼임을 인정받았다. 콘텐트아시아어워즈는 아시아 지역의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예능,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부문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태지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콘텐츠 디렉터, 방송국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프로듀서, 영화 제작자 등 6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분의 우수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아태지역의 명성있는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고의 코미디 쇼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 (제작사) 씨피엔터테인먼트 제작진과 크루, 호스트들은 다양한 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파격적인 코미디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자체 기획 및 송출하는 오리지널 스포츠 콘텐츠 ‘쿠플픽’으로 ‘베스트 스포츠 프로그램​’ ​부문 실버상을 받았다. 또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이 ‘TV 시리즈 감독상’ 부문 실버상을 수상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17:48
연예일반

JTBC, 도파민 뿜뿜? NO.. 밥풀 툭툭 튀는 ‘가족 예능’ 만든다 [종합]

JTBC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예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옛날 예능의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현시대의 새로운 소재를 찾아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목표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관 홀에서 ‘2024 JTBC 예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정아 예능 제작본부장과 황교진, 민철기, 김은정, 손창우 4명의 CP가 자리에 참석했다. 2024년 JTBC 예능 키워드는 ‘가족’이다. 웃음과 공감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콘텐츠로 안방극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임정아 예능 제자본부장은 “최근 도파민이 뿜뿜하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다. 그러나 그 뒤에 오는 허무감과 피로함 역시 심하다”고 현 예능 사태를 짚었다. 그러면서 “식탁 예능, 밥상 예능이 사라진 지 오래다. 주제가 과거에서 온 거라고 할지라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정심을 담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PD, CP 입장에서 자극적인 소재는 늘 유혹 대상이다. 그러나 2024년 JTBC는 OTT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콘텐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JTBC는 지난 23일 첫 방송한 ‘배우 반상회’를 시작으로 ‘연애남매’, ‘세상에 이런 사람이’(가제), ‘이혼숙려캠프’(가제), ‘걸스 온 파이어’, ‘끝사랑’(가제), ‘전업자녀 탈출기’ (가제)가 1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1, 2를 만든 이진주 PD가 JTBC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연애남매’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김은정 CP는 “연애 남매 제목에서 아시겠지만, 남매들이 출연하는 연애 리얼예능이다. 내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트콤 같은 재미가 있을 거다. 연애 리얼리티 장르에 남매라는 키워드를 녹였을 뿐. 이 키워드 하나로 가족이 들어가서 훨씬 내용이 풍부해졌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를 연출했던 정동현 PD가 KBS에서 JTBC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세상에 이런 사람이’에도 이목이 쏠린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는 특별한 일상, 재주, 성격으로 화제가 되는 별종 지구인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마녀사냥’ 2022, 2023을 연출했던 홍인기 PD는 연애 예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연령대가 높다. 홍 PD의 신작 ‘끝사랑’은 젊은 2~30대 남녀의 청춘이 아닌, 50대 출연자들이 나와 인생 후반전을 함께 할 끝사랑을 찾는 연애 예능이다. 현재 55세 이상의 남성 출연자를 모집 중이다.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JTBC 예능 중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한 프로그램은 ‘최강야구’다. 평균 시청률 2~3%를 유지 최근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스포츠 예능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임 본부장은 “‘최강야구’와 같은 스포츠 예능을 통해 저희가 얻은 교훈은 팬덤이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강력한 팬덤이 필요하다”면서 “나영석 PD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지 않냐. ‘최강야구’와 같은 스포츠 예능을 앞으로 더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최강야구’의 실질적인 기획자로 알려진 심수창이 ‘최강야구’ 시즌2에 합류하지 이유를 밝히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최강야구’ 제작진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런 가운데 29일 ‘최강야구’가 방송하지 않자 해당 여파로 시즌2를 갑자기 끝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임정아 본부장은 “내부적으로 이미 시즌2가 끝나고 시즌3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뭔가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이 안 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시즌2 마무리는 정확하다”며 “저도 오늘 기사를 봤는데 갑자기 시즌2가 마무리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편집상으로 확실히 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편성이 아주 오래 전부터 나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즌3에 대한 예고를 귀띔하기도 했다. 도파민이 뿜뿜하는 게 아닌, 밥풀이 툭툭 튀는 예능을 만들겠다고 밝힌 JTBC, 당찬 포부 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고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0 15:20
연예일반

‘나는 솔로’ 옥순 효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ENA, SBS Plus ‘나는 솔로’가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에서 지난 12월 19일에 발표한 이번 순위는 12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쇼,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와 게스트까지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그 결과 ‘나는 솔로’가 1위를 꿰찼다. 그동안 화제성 톱10에 꾸준히 진입해왔으나 1위 자리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58주 만에 랭크됐다. 최근 18기 출연자 옥순이 “배우인데 출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진정성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기수 통틀어 역대급 비주얼 기수다”, “새로워진 룰도 재미있다”, “직업, 외모 다 완벽하다” 등 긍정적인 분위기다. 2위는 JTBC ‘싱어게인3’가 차지했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6위에 오른 49호 가수로 나타났다. 3위는 MBC ‘나 혼자 산다’였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이창섭이 각각 비드라마 출연자 순위 5위와 9위에 올랐다.4위는 새롭게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3’다. 이는 지난해 말 ‘솔로지옥2’가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8위로 시작한 것보다 높은 순위로 시작을 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관희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에 오르며 이슈메이커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5위에는 종합편성채널 MBN ‘현역가왕’ 이 차지한 가운데 6위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서준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7위부터 10위는 JTBC ‘최강야구’, KBS 2TV ‘개그콘서트’, SBS ‘런닝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순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0 10:40
영화

[28th BIFF] 6관왕 ‘무빙’ 류승룡 주연상→이정하 신인상, 부국제 휩쓸었다[종합]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의 주인공은 ‘무빙’이었다. 베스트디지털 VFX상을 시작으로 남녀신인상, 작가상, 주연상, 베스트 크리에이터 상까지 휩쓸며 화제성을 입증했다.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했다.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았다.올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은 디즈니+ 화제작 ‘무빙’이 차지했다. 김우택 NEW 회장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4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제작비로 한국형 히어로물을 만든다 했을 때 고민도, 어려움도 많았다”며 “결과적으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 뿐만 아니라, 작가상(강풀),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액션부터 가족을 위해 희생을 무릅쓰는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류승룡이 남자 주연 배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류승룡은 “웹툰으로 노벨문학상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게 한 우리 강풀 작가님, 웹툰 2D를 3D로 만들어준 감독님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주신 스태프들이 저에겐 진정한 초능력자들”이라며 “문성근 선배님을 필두로 서로를 리스펙하는 모든 배우들 존경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특유의 순수함과 풋풋한 사랑 연기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하와 고윤정이 차례로 남·여 신인상을 수상하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은 ‘약한영웅: Class1’이 차지했다. ‘약한영웅’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 등을 통해 동시 방영되며 국내 및 해외 전역에서 폭발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종’은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 수상과 함께 주연 배우인 카리시마 타나가 성숙한 연기로 뛰어난 기량을 입증해 여자 주연 배우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으며,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베트남에서 축제를’, ‘피지컬: 100’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조연 배우상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이, 여자 조연 배우상은 ‘더 글로리’ 임지연이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표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만장적계절’의 신 솽, 공로상은 ‘모래시계’(1995), ‘태왕사신기’(2007) 등 화제작의 연출을 맡은 고(故) 김종학 PD, 특별상은 ‘간니발’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야기라 유야가 수상했다.또한 인기 보이그룹 세븐틴의 서브보컬 문준휘가 ‘독가동화’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인기상을 수상했고,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주목받은 버피 첸이 공동수상했다.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 개척을 시도한 혁신상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연애 예능으로 뜨거운 인기를 받은 ‘환승연애2’와 매화 독립된 이야기를 다룬 연작 형식의 드라마인 ‘박하경 여행기’가 공동 수상을, 뉴테크상은 티빙, K콘텐츠해외확산상은 홍콩의 통신기업 PCCW의 OTT 스트리밍 플랫폼 VIU와 SK텔레콤과 한국 3대 방송사(KBS, MBC, SBS)의 합작 파트너십 회사 웨이브 아메리카가, OTT산업유공상은 왓챠가 수상했다.이하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수상자·작 명단.▶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무빙’▶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약한영웅 Class 1’▶주연배우상=류승룡, 카리시마 타나▶조연배우상=쉐 시링, 임지연▶감독상=신솽▶작가상=강풀▶베스트 아시아 TV시리즈상=‘특종’▶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피지컬:100’ ‘베트남에서 축제를’▶인기상=문준희, 버피 첸▶혁신상=‘박하경 여행기’ ‘환승연애2’▶K콘텐트해외확산상=VIU, 웨이브 아메리카▶특별상=야기라 유야▶베스트 VFX상=‘무빙’▶공로상=고(故) 김종학▶신인상=이정하, 고윤정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22:06
연예일반

신동엽, 유재석과 닮은꼴?…쿠팡과 손잡고 콘텐츠 제작, 연예인 영입도 [줌인]

국민 MC 신동엽이 쿠팡과 손잡았다. 쿠팡이 자회사로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1호 연예인이 된 것이다. 쿠팡이 쿠팡플레이를 론칭한 후 드라마와 예능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터라, 매니지먼트사 설립으로 연예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SNL 코리아’ 등을 통해 쿠팡플레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신동엽이 가장 앞에서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또 다른 국민 MC 유재석이 소속사 안테나의 3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콘텐츠 제작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고된 터라, 연예계 터줏대감 신동엽이 쿠팡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쿠팡은 연예 매니지먼트사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글로벌 OTT의 독점이 우려되는 국내 시장에서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우수한 한국 콘텐트를 더 많이 제작해 제공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 2020년 쿠팡플레이를 론칭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OTT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쿠팡 회원에게 쿠팡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콘텐츠 이용자수를 늘려나갔다. 성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3년 만에 쿠팡플레이의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500만 명(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7월 1~23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OTT 중 넷플릭스, 티빙에 이어 3위 기록이다. 또 2위 티빙( 522만 명)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티빙을 맹추격 중이다. 이 같은 성적엔 해외 스포츠 중계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중론인데, 늘어난 이용자들이 다른 콘텐츠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다른 분야의 콘텐츠 이용자 수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쿠팡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두고 배우 수지 주연의 ‘안나’,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 주연의 ‘어느 날’, 예능 ‘SNL 코리아’ 등 다양한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넷플릭스, 티빙 등 여타의 OTT들과 비교해 소극적으로 제작에 뛰어들고 있으나, 바꿔 말하면 안정적인 전략으로 수익성 면에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동엽을 필두로 한 매니지먼트사 설립을 두고 쿠팡이 콘텐츠 제작에 더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매니지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콘텐츠에 바로 투입되는 용이성과 효율성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의 선봉장 역할은 신동엽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신동엽은 쿠팡플레이와 함께 ‘SNL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신뢰를 두텁게 다져왔다. 씨피엔터테인먼트의 최종욱 대표는 신동엽의 매니저 출신으로 신동엽과 17년간 함께 한 지기이기도 하다.실제 신동엽은 현재 예능인을 중심으로 연예인들 영입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엽은 지난 2004년 DY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김용만, 유재석, 이혁재, 노홍철 등을 영입하면서 직접 매니지먼트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비록 사업에는 실패했으나, 당시 노하우가 씨피엔터테인먼트에도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연예인들이 방송 활동과 함께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를 이끄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재석 또한 지난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소속사 안테나의 주식 일부를 30억 원에 인수하면서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은 안테나의 일원으로서, 안테나가 음악을 넘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희열 대표와 함께 고민하고 힘쓰고 있다”며 유재석이 콘텐츠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공식화한 바 있다. 쿠팡의 매니지먼트사 설립은 기존 연예계 매니지먼트 환경과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와 비교해 예능인의 위상이 높아지고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많아지면서 예능 제작이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예능인 전문의 매니지먼트사는 부족한 상황이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업계에선 예능인 매니지먼트사가 다양하지 않다”며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예능인들에게 기회가 생기고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동엽이 우리나라 대표 예능인인 만큼, 신동엽을 믿고 소속사를 선택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매니지먼트 몸집을 불리며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드는 것은 업계의 수순인 터라 우리나라 예능 콘텐츠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려의 시각도 있다. 신동엽 외에 소속 연예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사 설립만을 발표한 것을 두고 기업을 홍보하는 데에 더 무게중심이 쏠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쿠팡의 매니지먼트사 설립은 기존 유통과 제작 능력이 맞물리면서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이다. 콘텐츠 전체 시장에서도 다양성 면에서 일조할 수 있다”면서도 “당연히 신동엽만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 앞으로 소속 연예인들의 영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업을 홍보하는 데에만 그친 것 아니냐는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7 05:14
연예일반

김태리X오정세 통했다... ‘악귀’ 통합 콘텐트 랭킹 1위

SBS 주말드라마 ‘악귀’가 7월 1주 차 통합 콘텐트 랭킹 1위에 올랐다고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0일 전했다.1위를 차지한 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로, 지난주 랭킹에서 3위로 진입 후 불붙은 화제성으로 1위에 올랐다.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로 특히 호평받고 있다.2위는 최근 OTT에서 역주행 중인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다. 개봉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지난주에는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6월 28일 개봉한 이 작품의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며 재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이어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이 3위에 올랐다.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이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4위는 JTBC 금토드라마 ‘킹더랜드’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이준호(구원)와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임윤아(천사랑)가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지난주 2위에서 두 계단 내려간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TV 시청률은 10%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지난 6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5위에 자리했다.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스릴러 시리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0 08:52
연예일반

‘여행과 클래식의 만남’ 세계적인 클래식 콘서트, 영화관에서 즐긴다!

유럽의 주요 도시 파리, 뮌헨, 프라하 배경의 클래식 콘서트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메가박스는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 기획전’을 중계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기획적은 메가박스의 대표 큐레이션 브랜드인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행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해 마치 해외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에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언이다.‘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토요일에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상암월드컵경기장, 코엑스, 하남스타필드, 대구이시아, 부산대 점 등 전국 메가박스 18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기획전의 막을 여는 ‘파리 에펠탑 콘서트’(Concert de Paris 2022)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클래식 스타 8인을 만날 수 있다. 천재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그의 음악 파트너 제롬 뒤크로, 성악가 어윈 슈로트’가 출연한다.‘뮌헨 오데온스 광장 콘서트’(The Odeonsplatz Concert: Harding & Kavakos)는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즐길 수 있다. 젊은 거장 다니엘 하딩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만남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모여있는 뮌헨의 명소, 오데온 광장에서 펼쳐진다. 주요 곡으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와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같은 달 20일부터 29일까지는 ‘프라하 블타바 강변 콘서트’(Prague Sounds)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술가들이 찬양한 아름다운 블타바 강과 체코의 상징인 프라하성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이번 공연은 프라하에서 최초로 ‘수상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연주되는 곡 가운데 베토벤 교향곡 9번 라단조 Op.125 ‘합창’은 특별히 오리지널 버전으로 연주해 클래식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메가박스는 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 기획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유럽 클래식 콘서트 투어 기획전 댓글 초대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파리, 뮌헨, 프라하 중 한 개의 공연을 선택해 공연을 보고 싶은 이유를 메가박스 홈페이지나 앱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유럽 3개국의 클래식 공연 상영작 모두를 관람하고자 하는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해 패키지도 특가 판매한다. 패키지는 기획전 3개 작품 전용 관람권으로 선착순 500개를 오는 31일까지 5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메가박스 관계자는 “유럽의 환상적인 도시인 파리, 뮌헨, 프라하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클래식의 감미로움을 극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가박스의 특별 콘텐트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국경 없는 문화생활을 더 많은 분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9 17:08
연예일반

‘더 글로리’ 박성훈 “학교 폭력? 용서 받을 수 없는 일”

배우 박성훈이 학교 폭력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박성훈은 4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K-콘텐트(Netflix K-Content)에 올라온 ‘파트2 궁예글 중에 진짜가 있다?’라는 영상에서 “동은(송혜교)이 결국 다 용서하고 끝나는 엔딩을 아니겠지”라는 추측 글을 읽곤 “학교 폭력은 용서 받을 수 없는 짓”이라고 밝혔다.박성훈은 그러면서도 “그런데 내가 100을 받았으면 딱 그만큼 복수를 할 수 없지 않나. 그렇게 복수가 되면 끝이 없는 거다. 동은의 복수 성공 후 나중에 예솔(오지율)이가 커서 동은에게 복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동은이 자식이 다시 예솔이에게 복수하고”라고 이야기해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팬들의 추측 글을 본 배우들은 “적중한 글이 있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안겼다.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10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5 16:56
연예일반

'콘텐트' 신성장 엔진 장착 중앙그룹, 성과 창출 가속화

'콘텐트'와 '엔터테인먼트'의 신성장 엔진을 장착한 중앙그룹이 연초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14일 중앙홀딩스는 자회사 SLL이 선보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지막회 26.9%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것을 비롯해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한 ‘사랑의 이해’, 지난 주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대행사’ 등 드라마가 잇달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홀딩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정이', 디즈니플러스에 개봉 직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서 바로 10위권에 진입한 ‘카지노’ 등으로 K콘텐츠 위상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SLL의 스튜디오 시스템이 정착해가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 SLL은 몇 년에 걸쳐 산하에 15개의 다양한 제작사들을 인수해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콘텐트를 양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 15개에 달하는 레이블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JTBC 역시 제작 레이블과 크리에이터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예능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시리즈를 제작한 레이블 ‘시작컴퍼니’를 계열 편입했다. 이미 지난해에는 ‘도시어부’를 제작한 장시원 PD의 레이블 ‘스튜디오 C1’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최삼호 PD와 장윤정 작가가 속한 레이블 ‘스토리웹’을 식구로 맞았다. 또한 K-POP 예능 전문 스튜디오 ‘Studio JAMM(스튜디오 잼)’을 지난해 3월에 설립, 조승욱 PD를 필두로 김형중, 김희정, 오현숙 PD 등 실력파 크리에이터들과 음악 콘텐트·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 달에 선보일 ‘팬텀싱어4’가 기대작이다.이 외에도 ‘엄마는 아이돌’ 민철기 CP, ‘짠내투어’ 손창우 CP,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박근형 PD, ‘1박 2일’ 정동현 PD, ‘자이언트 펭TV’ 이슬예나 PD, ‘환승연애’ 이진주 PD 등 유망 크리에이터들이 JTBC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메가박스의 움직임 역시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해부터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세 속에서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이 부각했다. ‘아바타:물의 길’ 이후로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하기 위한 관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메가박스 내에서 영화 투자/배급을 담당하던 플러스엠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브랜드 분리’를 선언한 이래 기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라는 사명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로 바꾸고 독립된 비즈니스 주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범죄도시2’, ‘헌트’의 성공으로 국내 한국영화 투자배급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포문을 연 ‘교섭’에 이어 신작 ‘대외비’로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중앙그룹 관계자는 "중앙그룹은 그동안 콘텐트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요한 미래 성장 엔진으로 보고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중앙일보와 JTBC라는 미디어 분야에 가려져 있었던 것 같다"며 "연초 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올해 콘텐트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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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공무원 현실 저격...seezn(시즌) ‘강계장’ 오늘(10일) 최초 공개

K직장인의 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오늘 10일 공개되는 seezn(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강계장’은 28세 늦깎이 사회복무요원기주가 상수도 정수사업소에 발령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소기업 현실을 공감 있게 그린 ‘좋좋소’ 제작진의 차기작으로, K공무원들의 웃픈 일상을 통해 직장인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계장’은 확장판으로, 추가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강계장’은 각양각색의 공무원들 속에서 하루아침에 시랑정수사업소의 모든 업무를 맡게 된 사회복무요원 김기주의 복무 생활을 담아낸다. 박진수, 김금순, 주민찬, 하정민, 김기주, 전경민, 최제우 등이 활약하며 ‘슬기로운 폐급생활’, ‘7수생 시리즈’ 등 현실 반영 콘텐트로 18만명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 뷰티풀너드(전경민)도사회복무요원 역으로 가세한다. 현실 고증 100% K공무원 현실을 그려낸 ‘강계장’은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와 일요일 오전 10시 seezn(시즌)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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